우선 레퍼런스는 영문위키입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List_of_professional_sports_leagues_by_revenue
여기에 빠진 리그도 많겠지만 그래도 제가 다른 걸 다 확인할 수 없으니 이 자료를 기준으로 하겠습니다.
일예로 한국의 스포츠 리그는 KBO 하나만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경기인 격투기, 테니스, 골프 등은 빠져있습니다.
스포츠 리그로 볼 수도 있는 자동차 경주인 F1도 빠져있네요.
환율은 1유로당 1250원으로 계산했습니다.

먼저 스포츠 별로 더해 봤습니다.



역시나 전세계가 즐기는 축구입니다.
무려 46개 이상의 리그가 있고 총 매출액은 232억 유로(29조원)으로 전체 스포츠 리그 매출의 40%를 차지하고 있네요.
다음으로 단일 리그로 세계 매출의 21%를 차지하고 있는 NFL의 위엄을 볼 수 있습니다.
축구와 북미지역 4대 스포츠라는 미식축구, 야구, 농구, 아이스하키를 빼면 세계 스포츠 시장의 1%를 차지하고 있는 스포츠 리그는 없네요.

다음은 국가별 리스트입니다.



역시나 천조국의 위엄.
무려 40조에 가까운 매출로 전세계 스포츠 리그 매출 중 55% 가량이 북미지역에서 나옵니다.
그리고 유럽의 영,독,스,이,프 5개국이 28% 가량 차지하네요.
나머지 유럽이 약 5% 남짓입니다.
아시아는 한,일,중,인 네나라가 5.5% 정도입니다.(일본이 3.6%라는 게 함정)

매출액으로만 보면 누락된 리그도 많고 아무래도 경제규모를 따라갈 수 밖에 없으니 관중수로도 한번 찾아봤습니다.
역시나 레퍼런스는 영문위키입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List_of_attendance_figures_at_domestic_professional_sports_leagues
확실히 관중수로 찾아보니 매출에선 누락된 수많은 리그들이 보이네요.

이번에도 스포츠 별로 먼저 구해봤습니다.



관중수로 해도 역시나 전세계가 즐기는 축구입니다.
무려 83개의 리그가 있고 총 관중수는 2억명이 넘어 전세계 스포츠 리그 관중의 40%를 차지합니다.
그리고 놀라운 사실은 야구의 관중이 1.5억명이 넘어 30%의 비중입니다.
MLB의 위엄(74백만명)이기는 하지만 NPB도 25백만명 가까이 관중이 왔고, KBO도 8백만명이 넘었죠.
또한 야구 리그도 24개나 되네요.
역시 축구와 북미 4대스포츠를 빼면 관중수 비중에서 2%를 넘기는 스포츠가 없군요.
이 5개 스포츠가 전체 관중 수의 91%를 넘게 차지했습니다.

역시 국가 별로도 알아봐야 겠죠.



으아. 역시나 천조국.
관중수로도 2억명이 넘어 전체 관중의 40%에 육박하네요.
역시 영,독,스,이,프 5개국이 1억명이 넘는 관중으로 20%넘는 비중입니다.
나머지 유럽국가들이 약 10% 남짓입니다.
아시아 국가 중 한,일,중,인 4나라가 11% 조금 넘고요.

처음 생각과는 다르게 매출액 비중과 관중수 비중이 거의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역시나 북미와 유럽에서 대부분의 매출도 나오고 관중수도 저 두 지역에 편중되어 있습니다.
아직도 여가생활을 할 수 있는 지역은 서구권과 소수 몇개국으로 제한되어 있는게 아닌가 하는 안타까움도 느껴지네요.

긴 글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