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9/07/02 01:09:11
Name 김유라
File #1 1561995642928.jpg (66.8 KB), Download : 24
File #2 1561995644263.jpg (63.4 KB), Download : 6
Link #1 엠팍
Subject [스포츠] 롯데팬 레전드.jpg




이 아저씨가 더 무서운건 드래프트 픽입니다

91년도에 전준호, 박정태, 김태석 셋 뽑고 지명권 포기했는데 셋 중 둘이 주전 중견수, 2루수가 됩니다. 김태석도 96시즌에 포텐이 터지고 5선발이 되고요.

거기 더해 장효조 트레이드는 덤. 그리고 김태형은 고졸지명해서 5선발을 채웁니다.

이후 92년도에 강성우, 가득염, 박계원, 김상현을 뽑습니다. 셋은 각자 준주전 포수, 불펜, 주전 유격수, 클로저가 되고요. 그리고 고졸지명으로 염종석 픽.


그러니까 저 아저씨 있는 겨우 2년 기간동안 [포수, 2루수, 유격수, 중견수, 1선발, 5선발, 셋업맨, 마무리]를 보강했습니다. 근데 꼴피엔딩이라니...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7/02 01:16
수정 아이콘
아니 농담인줄 알았는데 진짜 단장 목록에 있네요 덜덜..
Bemanner
19/07/02 01:19
수정 아이콘
19/07/02 01:28
수정 아이콘
이사람 진짜네
오클랜드에이스
19/07/02 01:32
수정 아이콘
답내뛰...

그리고 실제로 뛰어서 우승까지!
及時雨
19/07/02 01:36
수정 아이콘
ChojjAReacH
19/07/02 07:32
수정 아이콘
본문짤이 맞다는 가정 하에, 보드진 언플이 유구한 전통일 수도 있습니다.
19/07/02 10:04
수정 아이콘
이게 그 구단 내부정치 기사인듯하네요
우승까지 했는데
19/07/02 01:37
수정 아이콘
롯데 단장 하느니 도선사 하는게 나을듯
tannenbaum
19/07/02 02:53
수정 아이콘
(대충 이거 맛다 짤)
강가딘
19/07/02 05:51
수정 아이콘
도선사가 국내 직업군중 연봉 탑이라고 들었는데...
도선사 하신게 훨 나음..
냠냠주세오
19/07/02 11:47
수정 아이콘
팬심으로 손해보는 장사1~2년 해줌.
솔로14년차
19/07/02 03:19
수정 아이콘
이 정도면 '송정규의 저주' 정도로 불려도 될 것 같은데.
19/07/02 05:15
수정 아이콘
저분 지금은 롯데를 응원 할까요 안할까요?
김첼시
19/07/02 07:27
수정 아이콘
머니볼보다 더 영화같은데...
19/07/02 07:49
수정 아이콘
영화로 만들면 재밌을것 같은데요! 제목을 뭘로해야하나?
요시오카 리호
19/07/02 08:00
수정 아이콘
돌아와요 부산항에 ?
의지박약킹
19/07/02 08:53
수정 아이콘
감독 윤제균
주연 황정민 (송정규 역)
조연 김윤진 (아내 역)
조연 오달수 (고교 동창)
악역: 이경영
어머니: 김혜숙


~이하 영화 트레일러~

오달수: 임마! 그냥 도선사나 하지 뭐할라꼬 꼴데에 시간을 처박노? 감독은 아무나 하나?
황정민: 내는 그냥... 롯데가 우승하는 거 한번만 보고 싶다. 달수야...

이경영: 재밌겠네. 이 친구 불러와봐.

김혜숙: 종규야!! 니가 뭐가 모자라서 이런데서 무시를 당하노? 내가 이랄라고 니를 키웠나!
황정민: 어무이요. 남자가 칼을 뽑았으믄, 무라도 베야 안됩니꺼? 저는 못갑니더
오달수: 아이고 어무이. 어무이 좀 진정하시고.. 종규 이거 고집이 황소고집 아입니꺼? 쫌 이따가..
김혜숙: 느그 아부지가 야구에 빠져가!! 맨날 마산에 술이나 처먹으러 갔는데! 니도 아부지 닮아가나? 내 죽는꼴 볼라고?
황정민: 아부지 얘기 하지마소!

황정민: 요새 집에도 마이 몬들어오고..힘들재?
김윤진: 야구가 그렇게 좋아?
황정민: 야구가 좋은게 아이고. 롯데가 좋은기지.
김윤진: 잘났어 정말

~~1991년의 감동 실화~~~~~

이경영: 그깟 공놀이가 지금 중요한게 아니야!!!!!!!!

~구도 부산을 만들어낸~~~
~숨겨진 부산 야구의 영웅~~~~~

황정민: 내가 저 큰 배도 출항을 시키는데...롯데도 바다에 함 띄워봐야 안되겠나? 그게 내 꿈이다

~~~돌아와요 부산항에~~~~~
~~~2020. 7월 대개봉~~~~~
기동전사건담
19/07/02 08:59
수정 아이콘
크크크.. 공짜로 영화한편 잘봤습니다.
LucasTorreira_11
19/07/02 09:07
수정 아이콘
시나리오 유출이네요
또 미뤄질 듯 크크
19/07/02 09:32
수정 아이콘
감사용, 국제시장, 퍼펙트 게임을 절묘하게 섞은 느낌이네요.
tannenbaum
19/07/02 09:55
수정 아이콘
솔직히 약 하셨죠?
크크크크
시나브로
19/07/02 10:24
수정 아이콘
아 크크크크크크크크
업계포상
19/07/02 10:29
수정 아이콘
기본 15ubd는 깔고 가리라 예상합니다 크크크크크크
돼지샤브샤브
19/07/02 10:37
수정 아이콘
크크 진행시켜~
19/07/02 11:38
수정 아이콘
개미쳤다 크크크크
냠냠주세오
19/07/02 11:48
수정 아이콘
이야 크크킄크
안유진
19/07/02 12:18
수정 아이콘
진지하게나오면보러갑니다 크크크크
오래된캬라멜
19/07/02 12:26
수정 아이콘
미래영화 한편 잘봤습니다 크크크크 너무 웃기네요
차아령
19/07/02 08:41
수정 아이콘
와.. 실화임??
의지박약킹
19/07/02 09:38
수정 아이콘
인터뷰 전문을 보면 꼭 롯데 욕만 할 게 아니고 본인도 조직생활에 문제가 좀 있었던듯..계속 부드럽지 못했다고 되뇌이시는거 보면..

안그래도 낙하산인건 팩트인데 이것저것 강하게 뒤집어엎으려고 하면 인망이 없을 수 밖에..

낙하산+젊은 나이+관련 경력 없음+ 강경개혁파 면 어느 조직에서나 찍어내죠...
19/07/02 10:08
수정 아이콘
지금 롯데에 딱 필요한분인듯
강경개혁파 + 내부정치라인없음 + 관련경력 우승경험있음
더치커피
19/07/02 13:59
수정 아이콘
저분 입장에서는 다른 사람들이 오죽 답답했을까요 대학생이 초등학생 과외시키는 기분이었을듯..
어느 정도 이해는 됩니다
애플주식좀살걸
19/07/02 11:00
수정 아이콘
답니뛰 레전드 부분 크크크
내일은해가뜬다
19/07/02 11:40
수정 아이콘
언럭키 테오 앱스타인 ㅠㅠ
괄하이드
19/07/02 12:33
수정 아이콘
https://twitter.com/go1rani/status/1145587907836571648?s=19

이거 목차가 대박인데.. 본문에 짤 추가해주셔도 좋을듯합니다 크크

제1장 롯데 자이언츠의 제반 문제점

(1) 점수를 매우 어렵게 얻는 반면에 매우 쉽게 잃는다. - 9p
(2) 주자 플레이가 유난히 미숙하다. - 13p
(3) 1회와 9회의 수비가 유난히 불안하다. - 27p
(4) 뚜렷하게 신인이 크지를 못한다. - 29p
(5) 산발안타는 많이 나오나 집중타가 드물고, 병살타가 주요 고비마다 많이 나온다. - 31p
(6) 작전을 아예 펼치지 않는 것이, 시원찮은 작전을 방만하게 펼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 34p
(7) 연패는 쉽게 하고 연승은 어렵게 한다. - 35p
(8) 유난히 재미가 없는 시합이 많고, 개운치 못한 시합운영으로 아주 불쾌한 패배를 한다. - 36p
(9) 특정한 투수, 특정한 팀에 유난히 약한 징크스를 벗어나지 못한다. - 42p
(10) 생각하는 고급야구를 못하고, 조건반사적인 우둔한 야구를 하고있다. - 47p
(11) 투수 기용에서 실패를 많이 한다. - 52p
(12) 트레이드에서 항상 손해를 본다. - 67p
(13) 구단주의 우승에 대한 의지가 부족하고, 구단에 투자가 미흡하다. - 82p

선장 하면서 취미로 MLB분석도 많이 했었다고 하네요.
이쥴레이
19/07/02 12:37
수정 아이콘
유난히 재미가 없는 시합이 많고, 개운치 못한 시합운영으로 아주 불쾌한 패배를 한다

명언이네요.
19/07/02 14:37
수정 아이콘
송정규 전 단장님 현재는 부산항 도선사로 근무하고 계시죠.
전 1992년에 이 분 강연도 직접 들어봤는데 재미 있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기타] 스연게 재오픈 및 운영방침 공지 [37] jjohny=쿠마 20/05/10 193596 0
공지 댓글잠금 [기타]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221332 0
공지 댓글잠금 [기타] 연예인 성범죄의 피해자 등에 대해 언급/암시/추정/질문하는 등의 행위를 금지합니다. [1] jjohny=쿠마 19/03/15 335450 0
공지 [기타] 몇몇 표현들에 대하여 가이드라인을 재공지합니다. [24] 17/10/25 406269 0
82474 [스포츠] KBO 최초 5연속 밀어내기 득점 + 1이닝 최다볼넷 신기록이 나왔습니다 [14] 世宗946 24/05/03 946 0
82473 [연예] 김현철 최고의 곡은? [9] 손금불산입409 24/05/03 409 0
82472 [연예] 17년만에 나온 뮤뱅 1위 [20] Leeka2194 24/05/03 2194 0
82471 [연예] 민희진이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 하이브 앨범 [3] Leeka2360 24/05/03 2360 0
82470 [스포츠] [NBA] 혹사 VS 혹사 [9] 그10번1444 24/05/03 1444 0
82469 [스포츠]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근황... [6] 우주전쟁3569 24/05/03 3569 0
82468 [연예] [G식백과] 민희진 사태의 넥슨 [10] HalfDead3941 24/05/03 3941 0
82467 [연예] 국내에서는 전혀 존재감이 없는 프랜차이즈 영화 [24] 우주전쟁6100 24/05/03 6100 0
82466 [스포츠] [WKBL] 박지수, 다음 시즌은 튀르키예리그에서… [7] 윤석열2281 24/05/03 2281 0
82465 [스포츠] 오피셜:김상식 베트남 축구 국대와 2년 계약 [28] SAS Tony Parker 3201 24/05/03 3201 0
82464 [연예] 이틀 뒷북?.. 르세라핌 팬들이 보낸 하이브 트럭시위 [16] Leeka4340 24/05/03 4340 0
82463 [스포츠] [KBO] 한화 이글스 최원호 감독 사퇴운동 시작 [67] 갓기태4903 24/05/03 4903 0
82462 [연예] 컴백 첫 음방에서 시험을 통과한 아이브 [11] 자두삶아3876 24/05/03 3876 0
82460 [기타] 2024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1차라인업 공개 [29] 요하네즈2903 24/05/03 2903 0
82459 [스포츠] 작년 해외 축구팬들 사이에서 화제였던 vs 놀이 [49] EnergyFlow3615 24/05/03 3615 0
82458 [스포츠] [LG TWINS] 임찬규 선수는 왜 주 4회 등판인가요? [63] 땅과자유3553 24/05/03 3553 0
82457 [스포츠] [해축] 챔스행이 많이 어려워진 토트넘.mp4 [20] 손금불산입2762 24/05/03 2762 0
82456 [연예] 방탄소년단 팬들이, 중앙일보에 성명문을 기재했습니다 [43] Leeka5798 24/05/03 5798 0
82455 [연예] 논란의 아이돌 노래 감상기 - 이젠 늙음을 부정할 수 없게 된 한탄 [48] 네?!3918 24/05/03 391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