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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27 09:56
안타를 4개 맞고 9회 경기끝까지 혼자서 다 던져서(완투) 이겼다는 뜻(완투승) + 1점도 안줌 (완봉승)입니다.
참고로 진루 하나도 허용안시키면 노히트 노런
17/10/27 09:21
야구 한번도 안해봤습니다만
술먹고 오락실가서 피칭게임기에다 90km대 공 10개쯤 던지니까 어깨 뻐근한게 다음날까지 가던데... 완봉하고 나면 어깨가 올라가지도 않겠구나 싶네요
17/10/27 09:26
인정각.
근데 만약에 어제 양현종 싸인까지 받았다면 저 싸인티켓은 정말 두고두고 물려 줄 가치가 있을듯 크크크~ 거의 야구박물관에 기증할 정도로 희귀한 물품 아닙니까?
17/10/27 19:49
NC팬으로서 어제 둘의 명승부를 보면서 드는 마음은...
아 둘 다 영입하면 좋겠다... 택진이형 리니지M 대박쳤잖아...어떻게 안 될까...
17/10/27 12:19
야구는 안보기로 했고 어제 경기도 보질 않았지만 어떤 의민진 알것 같네요. 막내딸 정말 무지막지하게 성장했군요.
저것도 원래 워낙 착하고 팬서비스 잘하는 선수니까 기분 좋게 거절 당한거지..
17/10/27 14:57
양현종 선수는 팬들한테 잘 해주기로 소문난 선수라서 어제 하루 안 해도 팬들이 다 이해했을텐데 그 이유가 모두가 끄덕끄덕할 수 밖에 없죠
17/10/27 16:27
원래 선발 투수는 경기 끝나고는 잘 안해줍니다. 어께 보호를 위해서 간단한 작업도 반대손으로 할 정도인데 어제 양현종은 완투까지 했죠.
거기다 거절도 정중하게 했으니 좋은 반응이 나오는 거죠.
17/10/27 16:36
어제의 122구가 평소 게임의 122 구와는 그 피로도가 급이 다를것 같습니다. 물론 충분히 쉬고 나왔지만
엄청난 중압감을 견뎌내며 던진 한구 한구는 최소 시즌 때의 두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거 같네요
17/10/28 01:56
2013년 오키나와에서 일이네요 그 당시 2011, 12년 조금 부진했던 양현종 선수라 처음 간 연습경기날 관중석에서 관람하던
양현종 선수에게(스프링캠프에서 투수들은 거의 관중석에서 관람을 하더군요) 싸인과 사진을 부탁하니 너무도 잘해주고 사진도 잘 찍어주고 특히 저희 어머니에게 여기까지와서 감사하다며 따뜻한 말도 건네주더군요 그 당시엔 양현종 선수에게 사생활등 소문도 좀 별로였는데.. 와 되게 착하다 이랬는데 다음날 보니 싸인볼을 착각해서 전날 받은 넥센 한현희 선수 싸인 반대편에 받은겁니다. 어쩔수 없이 그 다음날 다시 한번 부탁했는데 그날 선발이었던 양현종 선수가 깍듯하게 지금 불펜투구를 하러 가야해서 끝나고 해드리겠다고 하고 잘 설명해주고 갔고 그 이후에 끝나고 저희 기다려서 해주더군요. 그런 투수가 이리 크게 성장해서 한국시리즈 첫 1대0 완봉승이라니 기분이 다 뿌듯하네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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