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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20 09:00
아르헨티나 국대 경기보면 메시가 공 잡으면 그냥 멀뚱멀뚱 보기만 해요 가까이에 가서 뭘 해보려는 선수가 없고.... 메시와 같이 공을 찰때 어떻게 해야되는지를 모르는거 같아요 합숙을 꾸준히 해야 좀 개선이 될거같아보입니다
17/09/20 10:31
당장 지난 월드컵 준우승한 팀이 약팀은 아니죠. 그리고 현재도 충분히 강팀 수준의 스쿼드를 지니기도 했구요. 그냥 선수들 간에 세부전술이나 조직력을 제대로 끌어올리지 못하는 감독 역량의 문제라고 봅니다.
17/09/20 10:47
그런 미명아래 갈린 감독이 5명이 넘죠. 그런데 저런 팀이 국대 메이저 3연준이란게 사실 개그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국가대표팀 축구란 거에 관심을 끊은 이유기도 합니다. '야 저런 놈들이 메이저 3연속 준우승이야? 역시 국대 수준 쯧쯧'
17/09/20 10:50
지금 아르헨티나 거쳐간 감독들만 몇명이고 지금 감독이 코파 아메리카에서 칠레 우승시키고 작년 세비야 돌풍 이끈 삼파올리인데 아직도 감독 이야기가 나오나요.
그 스쿼드 좋다는것도 공격수들 이야기고 거기에 공격수들도 메시 제외하면 죄다 국대에 오면 이름값 못하는 선수들인데다 정작 중원이랑 풀백들 수준은 형편없는 수준인데요. 볼차는거 보면 유기적인 축구 자체가 전혀 안되는 팀입니다. 지금 저 스쿼드 갖다 시메오네한테 쥐어줘도 딱히 지금보다 크게 나을 수준이 아니에요.
17/09/20 11:03
근데 진짜 왜 그럴까요... 수비랑 미드필더들은 모르겠지만 공격수들은 지금도 엄청난 활약을 하는 초s급들이 즐비한데 왜 공격이 안 되는 걸까요?..
17/09/20 11:15
이름은 기억안나는데 해외에서 전술분석으로 유명한 한 유투버가 대놓고 아르헨티나를 겜블이라고 깠던적도 있었죠.
그냥 아르헨티나는 강팀이다는 인식 지우고 경기보면 아예 밑에서부터 올라가는 기초 빌드업 자체가 안되는 팀이에요. 파이널 써드 공간에서는 역대 최강의 생산력을 가진 메시가 아르헨티나만 가면 패스셔틀이 되는것도 사실 어쩔수 없는게 메시가 올라가있으면 공이 안오거든요. 팀 기초 빌드업 역량 자체가 워낙 엉망이니까. 유일하게 메시 제외하면 아래서부터 볼갖고 앞으로 나갈수 있는 선수가 디 마리아 정도인데 디 마리아는 사실 메시와 궁합이 좋은 타입은 또 아니죠. 측면에서 안으로 파고 드는 인사이드 커터같은 타입이 아니라 크로스 날리는걸 즐기는 타입인데 메시나 이과인, 아게로가 다 포스트플레이에 능한것도 아니고...결국 팀은 선수빨도 선수빨이지만 조합도 중요한데 아르헨티나는 그 선수들간에 전혀 시너지가 안날수밖에 없는 구성원들로 이루어져 있죠.
17/09/20 15:47
말씀하시는 바는 알겠는데 형편없다는 말은 좀 지나치게 나가신 것 같네요. 당장 전 세계에 아르헨보다 나은 스쿼드의 팀이 몇이나 될까요? 그리고 저 스쿼드로 얼마든지 더 나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결코 지금처럼 월드컵 못나갈 위기에 처할 수준의 스쿼드는 아니죠.
17/09/20 17:40
중원이나 풀백은 아르헨티나보다 나은 스쿼드 가진 팀들 많은데요? 공격수들 이름값으로 축구하는것도 아니고 공격수 이름값으로 축구할거면 MSN 3시즌 데리고 있던 바르셀로나는 3시즌 모두 챔스 결승은 갔어야죠.
당장 코파 아메리카에서도 아우구스토 하나 빠졌다고 칠레한테 중원싸움 먹히는게 아르헨티나 현실입니다. 자꾸 뭘 근거로 강팀이라고 이야기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감독탓도 쌩뚱맞은게 지금 감독이 아르헨티나보다 더 네임밸류 떨어지는 선수단으로 월드컵에서 스페인 격파하고 코파 아메리카 우승시킨 삼파올리인데 마치 지금 리버풀이 자주 지는건 클롭 때문이다라고 하는거랑 똑같아요. 스쿼드가 좋은데 감독이 망친다는 이야기는 스페인처럼 전 포지션에 선수풀이 상당한데 쓰던 놈들만 쓰다가 고인물로 만드는 델 보스케 시절 스페인같은 팀한테나 어울리는 이야기지 아르헨티나는 아예 미드필드고 수비라인이고 애초에 빅클럽 주전먹을 깜냥되는 선수들이 거의 없는 팀인데 그런말은 어울리지 않죠.
17/09/20 18:12
(수정됨) 그럼 아르헨보다 나은 팀 스무팀만 거론해주시겠어요? "형편없는 수준"이라고 할 정도면 그 정도는 있겠네요?
칠레는요 코파 연패할 당시에는 명실상부 남미 최강팀 중 하나였습니다. 그런 팀한테 중원싸움 진다고 그게 형편없는건가요? 삼파올리 얘기하시는데 과거의 업적은 과거의 업적이고 현재 아르헨으로 최선의 실적을 못내는것도 사실입니다. 전혀 상관없는 얘기를 하고 계시네요. 애초에 본인도 말씀하셨네요. 팀의 전반적인 빌드업 역량이 부족하다고요. 루초셀로나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그건 전적으로 감독의 책임이죠. 이니에스타에 부스케츠를 데리고 있어도 감독이 무능하면 빌드업이 안되는게 축구입니다. 님 주장에 동의를 안한다는것도 아니고 그냥 살짝 지나치게 말씀하셨다고 한 거 뿐인데 참 공격적인 반응이시네요. 머리 좀 식히시고 이성적으로 말씀하실 수 있으실때 댓글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17/09/20 19:17
나은 팀이 스무팀이나 존재하지 않으면 안녕사랑아님께서 이야기한 "충분히 강팀 수준의 스쿼드" 입니까?
그리고 그 코파 연패한 팀을 만든게 비엘사 철학을 계승한 현 아르헨티나의 감독인 삼파올리인데 그 삼파올리를 가지고 감독 탓을 하는건 모순적인 행동이라는 생각 안드시는지? 말씀하신 그 남미 최강팀 선수빨은 아르투로 비달빼면 뭐 얼마나 대단했길래 자꾸 선수빨 타령을 하고 있습니까? 그냥 아르헨티나 = 전통의 축구강호라는 기존 인식론을 답정너식으로 멋대로 결론내놓고 그 이상한 결론안에서 자꾸 허우적대면서 억지로 거기에 끼워맞추려고 하니까 이런 모순이 발생하는거죠. 과거의 업적? 삼파올리가 칠레 - 세비야로 성과낸게 아르헨티나 대표팀 부임하기 직전의 일들입니다. 뭐 한 10년이나 지났나요? 알지도 못하면서 이상한 소리 적어놓고 그 이상한 소리 지적당했을때 뭔 머리를 식히니 어쩌니같은 지적인 척하는 글 적어놓으면 뭐라도 되는줄 아시는지...괜히 이상한 소리해놓고 민망하니까 참...제대로 아는것도 없으면서 공격수쪽에만 네임밸류 높은 선수들 면면만 보고 스쿼드빨 운운하면서 감독 깔거면 그 감독이 만든 본인이 말하는 명실상부 남미 최강팀이라고 하지를 말던가...이건 뭐 칠레도 스쿼드빨인데 삼파올리가 스쿼드빨 받아 먹은거라고 하실건가요? 충분히 강팀 스쿼드라고 해놓고 20팀이나 대라는건 무슨 웃기는 소리입니까. 강팀의 범주에서 벗어나는 기준치가 20팀이에요?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이야기를 하지를 말던가, 잘못 알았으면 지적을 받아들여야지 참 뻔뻔하네요.
17/09/20 19:23
(수정됨) 1. 네 충분히 강팀 수준의 스쿼드 맞습니다. 전세계 수 많은 팀 중에 20위 안에 들면 그게 강팀이지 뭡니까?
2. 칠레가 선수빨이라 한 적 없습니다. 오히려 칠레야말로 제가 계속 주장하고 있는 "스쿼드가 아닌 감독이 잘해서 강팀이 된 케이스" 이지요. 아르헨은 그 감독이 못해서 강팀 스쿼드로도 월드컵 탈락위기구요. 10년이고 나발이고 칠레로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아르헨으론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었다 가 팩트입니다. 제발 헛소리 그만하고 팩트로만 얘기하세요. 인신공격을 지양해주시기 바랍니다.(벌점 4점)
17/09/20 09:10
이거 여태까지 네이마르가 발롱탈 수 있도록 메시가 쉬엄쉬엄했던건가-_-;;;
열일하던 후임이 이직하고 선임이 일선복귀하니까 오히려 회사가 잘 돌아가는 느낌이네요.
17/09/20 12:28
아무래도 본인이 더 최전방에서 해줘야 할 역할이 많아졌으니 스탯 같은 건 올라가겠죠. 다만 MSN 시절보다 다시 메시에게 집중되는 견제도 많아질거고 그걸 이제 어떻게 팀 차원에서, 또 메시 개인이 잘 극복해 나갈지가 관건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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