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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25 00:32
보고 얼탱이가 없는 대화였지요.
아니, 여자가 칼로 찌르는데 남자라면 당연히 그걸 막죠! 라니...... 무술의 달인도 흉기 든 사람이 앞에 있으면 그냥 무조건 도망치라고 하는데......
17/08/25 00:39
진짜 한심한건 저런 분들이 오히려 여자를 무능하게 낮춰보는 시선을 강요한다는거죠.
여성이 바보 천치도 아니고 칼들고 덤비는데 남성이 맨손으로 막을 수 있다고 하는건 자신들이 무능하고 허약하다는걸 주장하는건데 지금...
17/08/25 01:53
조카 위한답시고 칼 12자루 차고 학교선생 찾아가셨다던 이모님 생각나네요
선생님 잘 막으셨나 모르겠네요 이모는 특수공무방해죄고 덕분에 조카는 학교를 못나간다던데..ㅜㅜ 똥파리 나왔던 김꽃비씨네요 허..
17/08/25 17:53
상담교사가 뻘짓 한것 맞습니다만
그래도 이모가 칼 12자루 차고 학교가는게 이해의 범주안에 들어가는건 동의 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그 조카 입장에선 더 그럴꺼구요
17/08/25 01:55
막아? 할때 허지웅 표정이 예술이네요 크크크
여자는 고기도 못써는것도 아니고 사람도 고기인데 여자가 남자를 못죽일 이유는 대체 뭐라고 생각하는건지...
17/08/25 02:36
남자가 피해자인 경우 여자가 가해자인건 불가능했군요! 는 여혐은 있고 남혐은 없단 이야기에서 들어본 것 같강아지풀...
뭐 별생각없이 말했거나 대본이었거나 저 여성분을 크게 탓할 맘은 없고요 그냥 요새 사회 분위기가 무서울 따름입니다.
17/08/25 02:41
체격차를 극복할 수 없다면 무기로서 무슨 의미가 있죠...
굳이 따지자면 상대적으로 남자가 칼쓰는 것보다 여자가 칼쓰는게 덜 무섭다고 말할 수는 있겠지만 장비 공격력이 높을 수록 남녀간의 신체차는 의미가 줄어들죠. 10(+50)이나 5(+50)이나... 현실적으로는 남자의 주먹이 무서운거지(어지간해서는 안죽으니 쉽게 휘두르죠) 칼이 무서운게 아니죠. 지적하려면 남자가 비교적 쉽게 살인충동을 행동에 옮기는 경향이 있다는걸 말하던가 해야죠. 일단 확실하게 죽이겠다는 마음을 먹고 무기를 들었다면 남자건 여자건 상관없는데 논점이 틀렸네요.
17/08/25 03:24
크크크....
미치겠네... 미국에서 흑형이나 백형한테 꿀리지 않을 정도의 체격을 가진 저도 여자 아니라 어린 아이가 칼 가지고 달려오면 일단 멀리 도망갈 겁니다. 무슨 말도 안되는... 무슨 남자는 자동적으로 무술 배우고 칼에 면역력이 생기나요. 저런 여자들은 자기네들 때문에 여성 인권이 오히려 추락한다는 것을 좀 알았으면 좋겠네요.
17/08/25 03:27
https://pgr21.com/?b=8&n=73296
제가 얼마전에 쓴 단편에 비슷한 내용을 적었는데... 남자도 여자가 칼들고 덤비면 무서워요... 그리고 솔까 20대 팔팔한 여자라면 저 발릴게 뻔해요. 뼈와 살이...
17/08/25 03:43
이 말도 안 되는 주장을 반박하는 현실 사례는 수없이 많지만 그 중 하나 콕 집으라면 타나하시 히로시 사례죠. 180 센티미터의 키에 100 킬로그램이 넘는 거구의 프로레슬러 남성의 등짝에 10 센티미터가 넘는 칼을 여자친구가 박아버렸던 일. 타나하시는 이걸로 골로 갈 뻔 했는데, 아마 이 때 칼에 찔리고도 '여기서 칼 뽑으면 피가 더 나오겠지?' 라고 생각해 칼을 안 뽑은 채 자전거 타고 병원으로 자력으로 갔던 걸로 압니다.
바꿔 말하면, 칼에 찔리고도 정신줄 부여잡고 사리 분별을 할 있는, 그리고 병원에 자전거 타고 갈 수 있는 강철 멘탈 강철 육체의 남성도 칼 든 사람에게는 안 된다는 거죠, 설령 그 칼 든 사람이 왜소한 여성이어도. 하물며 저 방송에 나오는 출연자 남성들이나 현실의 평균적인 남성들은 말할 것도 없고요.
17/08/25 09:58
그 얘길 들으면 저 여자분은 이렇게 말하겠네요.
봐요, 남자는 10cm가 넘는 칼을 맞고도 병원 갈 정도는 되잖아요. 여자는 죽었을텐데... 답정너인데 답이 뇌에 박힌 정도라면 사람은 안 바뀌더군요.
17/08/25 07:57
제발 토론 프로그램 만들고 싶으면 최소한의 소양을 갖춘 사람 씁시다 무슨 칼 들어도 여자니까 남자니까 그러하다니 이건 상식선에서도 쫌... 모든 프레임을 그쪽에 맞추고 싶은건 알겠는데 빡대가리로 생각 한 번 했으면 하네요 본인은 초딩이 칼 들어도 안 무서운가 하구요 남녀 구별전에 본문대로 사람이라고 생각좀 했으면 대다수의 '사람'은 악의를 가진 타인이 흉기를 가지고 돌진해오면 몸이 경직되고 공포를 느끼면서 이성적인 판단이 불가능합니다 무슨 여자가 휘두르면 남자가 막고 반격이 아니라요 남녀 힘차이보다 우월한게 도구라구요 동물과 인간과의 힘 차이가 넘사벽으로 남녀차이보다 갭이 크지만 고대시대부터 도구로 우리는 사냥을 했습니다 그 이유를 저런 헛소리 할 시간에 조금만 상식선에서 생각좀...
그리고 이거 이전에 데이트폭력을 단순히 물리적인 힘의 우위로 생각하는건 생각이 너무 단순한거 같은데요 그런식의 논리면 여자의 데이트폭력은 저쪽 기준에서는 없어야죠 애정의 문제가 혹은 정신적인 강약의 문제가 아니면 기타원인이 복잡하게 가미되어 있을수도 있는 사안을 일차원적으로 도식화하니 문제 현상 파악도 안되죠 자칭 페미니스트 게스트님들
17/08/25 08:44
현직 누나가 식칼들고 쫓아와본 경험있는 1인입니다 (중딩때 - 물론 제가 더 진상이었습니다)
뭘로 피하고 막는다고요???? 공포에 질려 도망가기 바쁜데,, 그와 별개로 저런말하는 이유는 알 것 같습니다. 저분이 그리고 있는 여성은 그 드라마에 나오는 빼빼 말라 힘이 진짜 1도없는, 또 상대를 죽일 의지도 없는, 여성상을 혼자 염두해두고 얘기하는걸꺼에요. 저도 막연히 생각해보면 그런 캐릭터가 칼들고 있으면 제압이 가능하겠다 생각도 들거든요.
17/08/25 09:02
그래 직선으로 찌르면 칼날이 손바닥을 뚫고 지나가게해서 여자의 손을 잡고 반대편 손으로 여자의 얼굴을 꽉 부여잡고 다리를 걸어 넘어뜨려서 제압한다
는 개뿔 장난하냐
17/08/25 09:18
와잎이 부부싸움중 흥분해 식칼들고 오자 허허허 웃으며 다가오더니 어느새 칼이 남편 손에 있더라는 얘길 들어본 적 있습니다만.. 그 남편은 지방나이트클럽 붙은 관광호텔 사장이었습니다. 다른 말로 무슨 직업인지 아시겠죠..
17/08/25 09:18
남중생이 어른이니까 막을수잇죠? 하고 칼휘두르먄 딱 무슨기분인지 느끼게될텐데.
예능을 떠나서 좀 기본소양이되능 인갇들을 토론에 씁시다. 토론이 아니라 사람이되다말앗네
17/08/25 10:20
개소리긴 한데 예전에 야구방망이 vs 나이프가 갑자기 생각나네요.
여자가 야구방망이 들고 덤빈다면? 이건 생각보다 제압률이 높을 것도 같은데
17/08/25 10:27
막고 막고 막고 막고 막고 막고 막고 막고 막고 막고 막고 막고 막고 막고 막고 막고 막고 막고 막고 막고 막고 막고 막고 막고 막고 막고 막고 막고 막고 막고 막고 막고 막고 막고 막고 막고 막고 막고 막고 막고 막고 막고 막고 막고 막고 막고 막고 막고 막고 막고 막고 막고 막고 막고 막고 막고 막고 막고 막고 막고 막고 막고 막고 막고 막고 막고 막고 막고 막고 막고 막고 막고 막고 막고 막고
17/08/25 10:52
[키운다며! 키울꺼라며!]의 주인공인 꽃게가 칼들고 휘두르는 짤만봐도 아찔한 판에 여자가 칼을 휘두르면 막아?
에라이, 헛웃음만 나네요
17/08/25 11:24
왜 저렇게 극단적으로 가는가 싶네요
남자는 맨 몸으로도 여성을 폭행 가능하다 여자는 어떤 호신 용품이 있어도 남성에게 제압 당할 수 있다 정도만 이야기 해도 될텐데 굳이 예를 칼로 크크
17/08/25 11:33
장비 공격력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정도의 무기를 얘기해야 얘기가 되지 칼부터는 너무 무리수...
백보 양보해서 아예 10 vs 1 정도로 남자가 압도적인 공격력을 갖고있다고 친다 하더라도 10(+20) 1+(20) 정도면 컨싸움 해볼만 한데 게다가 이건 남자가 노장비일때이니 10 과 1(+20)...
17/08/25 11:33
크크크크 연인 사이에 공격하기로 마음 먹으면 드라이버라도 등 뒤에 꼽는게 여자라도 불가능할까. 폭행하고자 하는 의지와 행동의 실천 문제지... 그냥 여자들은 칼로 사람 찌르지 못한다 이런식으로 말하는게 낫겠네요. 무슨 전쟁터에서 등뒤를 노리는 난이도도 아니고.
17/08/25 11:37
뭐 저말은 틀린거긴 하지만 차이가 있긴 있을 거 같습니다. 남자는 저렇게 여자가 쫓아오면 도망가야지 생각은 하지만 여자는 남자한테서 도망도 못갈거 같긴 하네요.
17/08/25 12:51
일단 여성이 칼 들고 덤빈다고 남자가 쉽게 제압한다/안 무섭다는 건 헛소리지만..
칼을 든 상대에게 대항하는 방법을 어느 정도 배우면 남성이 칼든 여성을 상대하는 건 상호가 평균적인 체격이면 비교적 수월하긴 합니다. (식칼 정도 이하의 나이프를 가정할 때)보통 최선으로 꼽는게 달려서 도망간다/(접촉을 줄이려) 발로 상대 몸을 밀어내게 걷어 찬다이거든요. 근데 여자는 칼든 남성에게 이런 방법을 쓰는 게 거의 불가능합니다. 달려가도 주력상 잡힐 가능성이 높고, 발로 남성을 밀어내기도 힘들죠. 사실 여성 입장에서야 맨몸으로 덤비는 남성 상대도 거의 방법이 없죠. 물론 영화처럼 피하거나 손으로 잡아서 꺾고 어쩌고는 남자라 해도 힘듭니다. 기습형, 뒤에서 찌르기 같은건 역시 남녀차가 없죠. 그러나 정면에서 덤비기 형태면 차이가 분명히 있다.. 이 정도.
17/08/25 14:12
도망갈 수 있는 확률이 높다고 했으면 다른 패널들도 어느 정도 납득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막고' 라고 하는 순간 어리둥절해진 듯...리치차가 있으니 발을 잘 사용하면 어떻게 해볼 공산이 없진 않겠지만 영화처럼 팔로 샤샤샥 하는 모습을 상상하게 만드는 식으로 얘기해버려서...
17/08/25 14:02
일베가 여성을 허영과 사치에 찌든, 뭐든 날로 벗겨먹을 줄만 아는 이기심에 가득찬 존재로 설정하여 혐오와 자위, 합리화를 하는 것처럼, 어떤 여성들에겐 남성을 (보호와 배려따윈 필요없는) 성욕과 폭력으로 가득찬 위협적이고 강력한 대상으로 설정해야만 하겠죠. 인간성의 다양한 군상이나 앵글들은 모두 무시되고, 그래야 단순히 본인의 목적과 주제에 부합할테니까요.
17/08/25 17:50
자기 아들이 저상황이면 저런말 절대 못하죠. 페미니스트 교육에서는 남자를 그렇게 강력한 폭력을 가진 존재로 가르치는지 모르겠는데
현실의 남자는 절대 그렇지 않다는걸 애부터 키워보면 알텐데 말이죠. 아닌가 자기 자식도 한남이라고 할라나?
17/08/25 20:44
남자라면 당연히 근육이 있고 칼 들어올 때 힘줘서 근육을 수축시키면 더 이상 칼 안 들어오는 거 아닌가요? 바키를 너무 많이 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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