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뽑은지 보름 됬습니다
차종은 티볼리 입니다
1,000km도 아직 타지 않은 상태이구요

퇴근길에 가는데 악셀을 밟아도 알피엠이 올라가지 않더군요
참고로 회사에서 기숙사까지 거리는 3~4km 정도 입니다
운전한 거리는 절반쯤 되었고 4차선에 길에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 였습니다

뭔가 이상한데 날씨가 추워서 그런건가 싶다가
너무 이상하다 생각이 들어서 가던길 옆에 때마침 주유소가 있어서 꺽어 들어갔습니다

파킹을 일단 한후 내려서 보는데 바닥이 흥건하고 기름투성이 인게 아닙니까?
그래서 밑을 보는데 기름을 내뿜고 있더군요 바닥에서

너무 놀래서 시동을 껐는데 웃기게도 그러니까 기름 뿜던게 멈췄습니다

당황해서 일단 보험을 불렀고, 렉카를 불러 근처 쌍용정비소로 옮겼습니다
저는 이해가 안가는게 어디 부딪치거나 언덕길에 바닥이 긁혔으면 모르겠는데
퇴근하는 길 자체가 긁힐길이 아니고, 차산지 보름밖에 안되서 무조건 안전운전에 애지중지 하는 터라 부딪힌적도 없습니다
길가는 도중에 뭘 밟거나 한적도 없습니다
근데 길가다가 갑자기 기름이 샌다는게 너무 어처구니가 없는 겁니다

거기에 기름통이 만약 찢어졌다 하면 시동끄니까 기름이 새던게 멈추는게 말이 안됩니다 그냥 다 뿜을때까지 새야죠

정비소는 문을 안열어서 일단 내일 아침 고치기로 하였습니다

아.. 지금 너무 당황스럽네요 아니 이게 무슨 일인지
주변에 이야기 해봐도 그게 말이 되냐, 뽑기를 잘못했다, 차 바꿔달라고 해라, 쌍용고객센터 전화해라 등등 조언을 해주는데
이건 뭐 어떻게 해얄지도 모를정도네요

신년 새해부터 아주 기똥차게 시작하네요 진짜..

이거 앞으로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일단 딜러에게 따지고 시작해야 할까요.. 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