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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11 21:04
너무 공주공주한건 사실이라서 혼자서 안에서 물건 둘러볼 자신이 없긴 합니다.
하지만 여자친구랑 같이 들어가거나 살 물건이 명확하다면 어딨냐고 물어보고 후딱 사고나오긴할텐데... 아마 남자친구분이 그런 인테리어를 제대로 본것도 처음이고 여자손님이 가득해서 그랬을수도 있겠네요.
16/09/11 21:05
에뛰드하우스 인테리어가 남자들에게 좀 부담스럽긴 하죠. 어지간한 화장품가게들은 같이 들어가서 따라 다니는데 에뛰드하우스는 되도록이면 문밖에서 기다리는 편입니다. 그래도 본문과 같이 부탁받은 상황이면 들어가서 사가지고 나올 겁니다. 안들어가는 거지 못들어가는 건 아니니까요...
16/09/11 21:06
살 물건 이름도 말해줬고 처음에는 사다준다고 했는데, 갑자기 뜬금 전화와서는 에뛰드하우스 앞까지 왔는데, 도저히 못들어가겠다고 내일 꼭 써야하는 물건 아니면 내일 같이 가서 사는게 어떻겠냐고 해서요... 들어가기 힘들만큼 부담스러운 곳이었군요...
16/09/11 21:07
에뛰드에서 사는 게 없어서... 올리브영이나 롭스는 잘만 들어갑니다.
살 거 있으면 뭐 신경 안 쓰고 들어갑니다. 다만 얼마 전에 여기선가 다른데선가 봤는데 올리브영도 들어가기 부담스러워하는 분이 계시더군요. 그런 걸 보면 에뛰드하우스에 들어가기가 부담스러운 분도 꽤 계실 듯합니다.
16/09/11 21:10
인테리어가 좀 부담스럽긴 하죠 크크크 저 올리브영 같은 다른 로드샵에선 눈썹 그리는 연필도 사고 비비도 사고 자유롭게 하지만 에뛰는 왠지...좀...웅...
16/09/11 21:10
예전에 여친이 쓰던 스킨이 에뛰드였는데, 하나 마음에 들어서 2년 전까지 쭈욱 쓰다가 바꿨습니다.
혼자서 뭐 그런거는 아무렇지도 않아요. 여자들 많은 공간 좋아요.
16/09/11 21:14
에뛰드하우스가 혹시 들어갈 때 점원이 어서오세요 공주님, 왕자님 하는 곳 맞나요?
여자친구때문에 한 번 들어가봤는데 충격에 어버버했었습니다
16/09/11 21:17
에튀드 하우스는 남자 혼자 들어가기 부담스럽긴 합니다. 친구 따라서 들어가 본 적은 있긴 하네요. 금방 나왔지만...
부담스럽기로는 여성 속옷점 다음이었습니다. 여기는 들어갔다가 거의 바로 나왔네요.
16/09/11 21:17
에뛰드는 애초에 안 들어가봐서(들어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네요...) 모르겠고,
올리브 영이나 왓슨스는 아무 생각 없이, 거침없이 들어가는데 얼마 전에 올리브 영 들어가서 뭐 좀 찾다가 문득 고개를 들었는데 저 빼고 한 20명 손님&점원 전부 다 여성분들이셔서 순간 '흠칫'했던 기억은 있습니다. 살거 사고 빨리 나왔죠...
16/09/11 21:32
헐... 제목보고 "그런사람이 어딨어!!!!" 하면서 들어왔는데...
저는 여자친구랑 들어가본 경험이 있어서 그런가... 혼자 들어가는데 거부감이 없었습니다. 혼자가서 여자친구 선물 골라온적도 있고요... 근데 제가 소수의견이네요...
16/09/11 21:38
저는 들어갈거 같긴한데 에뛰드 자체는 그럴만...
저는 이상하게 미스터피자에 그런게 좀 있습니다. 저번에 슬로건 자체를 여성을 위한~ 으로 밀고 나간적이 있어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16/09/11 21:39
아이오아이 이벤트때문에 에뛰드 첨 간사람들 얘기보면 남자는 대부분 그런거 같던데요
어떤후기에는 주인이 남자들 여기 오면 다 부끄러워한다고 했다는 말도 적혀있었으니 ㅠㅠ
16/09/11 21:58
예전에 올리브영 들어가려다가 안에 다 여자라서 주변을 좀 배회하다 들어갔네요
평상시 낯짝 두껍고 헌팅도 잘합니다;;; 이상하게 발걸음이 쉽게 떨어지지 않더라고요 오마이갓 댓글 읽어보니 핑크핑크에 어서오세요 공주님 한다고요? 무서운 곳이네요;;
16/09/11 23:30
갈 일이 없어서 그렇지, 들어가는 게 뭐가 문제인 건지 잘 모르겠네요.
옆에 여친있으면 당연히 상관 없고, 없어도 심부름 할 거 있으면 들어가는데 전혀 문제 없고, 둘다 아니면 들어갈 일이 없네요.
16/09/12 09:24
레이스가 주렁주렁 달린 인테리어의 이태리식당에서 남자둘이 파스타세트를 시켜먹고 나온적도 있는데 눈총이 따갑더군요. 아니 눈총이라기보단 시선..전 크게 신경안쓰지만 혼자 밥 못먹는 분 많은것처럼 여기 못들어간다는 것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여자분들 낚시할 때 지렁이나 구더기 바늘에 못 끼거나 생선 내장머리 제거 못하는거랑 비슷한거죠. 못하는게 어딨습니까 하기싫은거지.. 물리적 신체적으로 하면 되는건데. 하지만 거기까지 찾아갔다가 여친한테 굳이 전화해서 싫은 소리 들을걸 각오하고도 들어가기 싫은 정도면 못들어가겠다 라고 표현해도 넘어가주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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