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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28 20:23
"외국은 이렇다" 말할 만큼의 경험은 없지만, 사람사는 곳 다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이쁘고 잘생기면 먹고 들어가는게 조물주의 섭리 아닐런지요 헐헐.
13/04/28 20:24
다른 사람에게 대놓고 너뚱뚱하다 얼굴 어디하면 되겠다 등등 면전에서 대놓고 하는 거에 외국인들이 기겁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습니다.
13/04/28 20:24
좋은 외모에 좋은 점수를 준다라는 점에서 한국이 유별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나쁜 외모를 비아냥거리는 걸 당연시하고, 그게 잘못이라는 인식이 희박하다는 점에서 한국의 유별난 특징을 볼 수 있다고 봅니다.
13/04/28 20:28
좁은 서울에 천만명이 넘는 사람이 살다 보니 지나치게 획일적인 유행과 가치관에서 자유롭기 어렵다는 게 특징이라 생각은 합니다.
외모지상주의라기 보다는 여성의 외모지상주의라고 보는 게 맞을 거고요.
13/04/28 20:47
글쎄요 우리나라만 심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네요.
외국에서도 외모로 점수 매기고 다 그럽니다. 다만 그런건 있어요.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잘생겼다" "이쁘다"라는 기준이 외국보다는 좀 획일화되어있고 폭이 좁다는 느낌이 듭니다.
13/04/28 20:59
외모를 따지는게 심하긴한데 그게 유독 튈정도는 아닌것 같고 (최고점이라도 8점이 수루룩하면 9점이 그렇게 안튀듯이)
솔직한건지 오지랖이 넓은건지 아무튼 이런 속성이 같이 섞여서 더 문제인듯
13/04/28 21:01
근데 한국인이 평균 1:6~1:6.5 밖에 안되나요? 사람이 평균적으로 7.2~7.3 되지 않나요?
전에보고 '사람이 평균 7.3등신인데 8등신이 찬양받는다니 0.7 차이가 큰거구나' 했엇는데..
13/04/28 21:03
차라리 미국쪽이 평범한 사람들중 외모는 덜따지는듯... 유럽쪽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이력서에 사진 첨부합니다. 미국은 그런거 없구요.
13/04/28 21:14
외모는 다른 나라도 따지겠지만
우리나라는 남의 시선을 너무너무 신경쓰는 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남 시선을 너무 신경써요. 오지랖도 과하구요.
13/04/28 21:53
네 지나치게 남 신경쓰는거랑 오지랖이 문제라고 봅니다
근데 막상 한국에서 살 때는 저도 못 느꼈다는.. 밖에서 보니까 비로소 보이더라고요
13/04/28 22:30
저는 '세계 어디나 다 똑같다'라는 말에는 늘 반대합니다. 인간으로서의 보편성이라는 게 존재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그것이 우리네 허물을 숨기는데 이용되는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문제 의식 없이 바라보면 모든 것이 정상적으로만 보이죠. 이 또한 '아는 만큼 보인다'의 한 사례 아닐까요.)
한국인들의 경우, 사람을 판단하는 여러 기준 중에서 외형적 요소를 내면적 요소보다 훨씬 주요한 판단근거로 삼는다는 것이 문제점이라고 봅니다. 이건 바꿔말해 타인의 내면적/내재적 가치들을 잘 살피려고 하지 않는다는 의미이기도 하죠. 세계 어딜가나 그런 인간관을 가진 사람은 있겠지만, 한국은 그런 성향이 꽤나 일반화되어 있지 않나(=다들 당연하게 여기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13/04/28 23:24
외모, 당연히 세계 어느나라사람이나 다 보고 각자의 선호도가 있겠죠.
근데 한국만큼 외모에 큰 비중을 두는 나라는 확실히 드믄거 같습니다. 외모 평가의 기준도 상당히 비좁고 엄격하고요.
13/04/28 23:53
레지엔 님의 글에 거의 동의합니다. 좋은 외모로 얻는 이익이 외국보다 크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개개인의 측면에서 서양은 우리나라보다 더 많이 외모에 신경을 쓰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특유의 오지랖+까고보자 문화가 외모에 대한 비하발언이 많이 나오는 이유가 아닌기 싶습니다. 즉 외모지상주의가 있는게 아니라 타인비판주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3/04/29 07:39
외모 따지는 건 어디나 그렇지만 대놓고 품평하는 건 한국이 심한 것 같습니다.
특히 오지랖이 굉장하죠. 제발 남일에는 신경 안써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속으로만 생각하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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