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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9/06/12 19:55:20
Name 외계소년
Subject 회사부적응으로 일찍 자진 퇴사 해본 분들 있으신가요?
일못에 직장 인간관계도 최악인데

처음에 저는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주위환경이 저랑 좀 안맞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시간이 좀 지나니까 그냥 제가 빠가 같더라고요 오늘 확실히 알았습니다.

제가 문제더라고.요 처음에 편들어 주던 사람들도 이제는 왠지 없어지고.

어느 정도길래 이러냐 싶겠지만 저도 몰랐네요. 이렇게 될줄..

진심으로 제가 없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사수와의 관계도 최악이 되고.

나이 내년 서른에 첫직장 수습인데... 미치겠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더 있다간 최악만 보여줄거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럭저럭 좋은 회사인데..자괴감만 들고..

혹시 저 같은 분 계신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에는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한 사람은 안왔으면 좋겠습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 안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오리아나
19/06/12 20:00
수정 아이콘
그런 생각이 들었다는 얘기를 사수에게 이야기하고 고치도록 노력해 보시는 게 어떨까요? 그런 이유로 첫 회사 경력을 끝내시면 이후에도 굉장히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19/06/12 20:05
수정 아이콘
정말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냥 존버하세요. 냉정하게 말해서 그 직장 나가고 나서 더 나은 직장을 구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고, 소위 사회생활이라는걸 전혀 안 하면서 살 수 있는 직업은 전문직빼고는 없어요. 전에 댓글 한번 달아드렸던 분 같기도 한데...직장 다니면서 공시 중에서 성적대 낮은 직렬로 준비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소시민
19/06/12 20:24
수정 아이콘
반년 안되서 때려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공시해본다고 알바만 찔끔하면서 2년이 훅 가더군요. 단 저는 때려칠때 27살이었고, 29에 다시 재취업했습니다. 그리고 객관적으로 이전보다는 나은 회사로 왔다고 생각하기에 운이 좋다고 볼 수 있죠..

질문자님 재직중인 곳이 나름 괜찮은 회사라고 여겨지고, 뒤가 없다고 한다면..판단 잘하시기 바랍니다.
19/06/12 20:29
수정 아이콘
사수한테 물어보세요
일단 아셔야 하는데 수습은 원래 짐입니다. 다른 사람이 와도 그렇고, 다른 곳에 가도 그렇고.
그게 수습과 경력자의 차이에요
다만 배우는 속도가 빠른 사람이 있고, 더럽게 느린 사람이 있긴 하죠.
이 차이는 본인이 알긴 힘드니 물어보는것도 답입니다
2'o clock
19/06/12 20:43
수정 아이콘
저번 질문 글에 이어서 다시 글을 올리신 걸 보면 많이 힘드시군요.

제 개인적으로 수습과 신입이 문제가 있는 경우는 업무 능력이 아니라 성실, 책임감 및 태도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수습과 신입이 일을 못하고 사고를 치는건 어찌보면 당연한 거죠.
다만, 최악인 경우는 사고가 났는데 사수가 모르는 경우(예컨대, 감추는 경우), 그 다음으로 실수가 계속 반복될만큼 개선의 의지나 책임감이 없는 경우입니다(예컨대, 변명하거나 책임을 다른 사람한테 미루는 경우).

개인적인 친목은 그냥 이야기 잘 들어주고 리액션만 잘 해도 평타는 칩니다.

그리고 표정은 눈치껏 밝게, 계속 어두우면 정말 다른 사람들이 힘듭니다.
제대로된 회사라면 수습과 신입이 가장 밝고 기운이 있어야 합니다.
수습이랑 신입이 어두우면 왜 뽑나요. 그나마 그거 하나가 장점이어야 하는데.
나스이즈라잌
19/06/12 20:52
수정 아이콘
제밑에 직원이 본문보다 더 한분입니다.
이번달에 나가실예정이고 반년정도 되었는데 주변에서 싫어지는 이유가 일못하고 눈치없는건 둘째치고 개선되려는 여지가 전혀 없습니다.

잘못하는거에대해 이렇게 저렇게 해라해도 말안듣고 반복하고 나중에는 자꾸 실수해서 고객이랑도 트러블생기고 자기잘못이아니라고 생각하는거 같더군요.. 책임감있게 자기일을 마무리하기위해 다음에는 이렇게해야겠다 저렇게해야겠다 생각을 안하고 계속 문제가 생겨요..

이분도 나이가 서른초반에 신입인데 제가 더 어리니까 뭐라 하기도 애매하고 지적은 계속해도 나아지는게 없어서 나중엔 손놓게되더군요.

신입에는 원래 못하는게 맞지만 나아지려는 모습 노력같은게 중요합니다..
외계소년
19/06/12 21:09
수정 아이콘
제가 그런 태도랑은 거리가 좀 있다고 생각하지만,
소기업이라서 빨랑빨랑 올라오길 바랍니다. 아무리봐도 1 + 1 =2를 가르쳐주는거 같은데 그걸 이해도 못하니 제가 돌대가리같고. 아무리봐도 제 아이큐에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주위사람들이 똥만 치워주고 원..
아이고배야
19/06/12 21:16
수정 아이콘
29살이면 아주 늦은건 아니에요.
제가 취업할 때 28이었는데 평균이었고 위로 30 형들도 몇 있었습니다.
심지어 제 동생은 공시 준비하다 때려치고 2년? 취업준비하다가 33에 취업했습니다.

본인이랑 안맞으면 그만 두고 다른 일 찾아보세요.
전에 쓰신 글도 봤는데, 성향 자체가 영업이랑 안맞으신데 계속 일하시는건 몸도 마음도 너무 지칠 것 같아요.
내가 어떤 성향인지, 내가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은 뭔지부터 생각해보시고
(둘은 다릅니다. 제가 게임을 좋아하지만 7년째 브론즈를 못벗어나는 것처럼요..)

왜 그런지, 증명할 수 있는 경험 등을 내세워 찾아보시면 분명 기회는 있을 겁니다.
소와소나무
19/06/12 22:59
수정 아이콘
저도 제대로 된 첫 직장에 30살때 들어갔고, 2달하고 1주쯤 다니다 그만둔다고 이야기 하고 3달 채우고 나왔습니다.
조금 더 다닌 이유는 팀장님이 따로 이직할 곳 알아본게 아니면 3달 채우고 그만두라고 하면서 반쯤 놀면서 다니다 그만뒀었네요.
그만둔 이유는 사수랑 워낙 사이가 안좋아서 충동적으로 그만뒀더니, 덕분에 1년 정도 백수질 했었네요.
그 이후 잘 풀려서 지금 직장 다니고 있습니다. 지금이야 그때 그만두길 잘했다는 생각하지만 백수질 1년동안 정신적 데미지가 장난 아니었습니다. 근데 솔직히 회사 다니면서 사수한테 받는 스트레스보다는 백수때가 낫긴 했네요 하핫;;
군령술사
19/06/13 00:39
수정 아이콘
많이 힘드실 것 같습니다.
우선은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처음 해보는 업무에 서툰 것은 당연하고, 힘들게 들어간 회사라도, 나에겐 맞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뭐랄까... 롤 칼바람에서 OP챔이 걸렸지만, 처음해보거나 조합이나 맞지 않는 경우처럼요.
그럴 땐 닷지하거나 빨리 서렌을 치는 것도 괜찮은 선택입니다.
제가 똑똑한 동생들에게 꼭하는 조언이 있습니다. "죽는 것보단 도망치는 게 낫다"고요.
멘탈에 흉터가 남기 전에 나가서, 나에게 더 잘 맞는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사실 첫인상과 초기 평가가 회사 생활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끼치는데, 사수와 관계가 불편해지고 있다면 그 평가를 뒤집는 건 쉽지 않거든요.

다만, 승산이 없어 보이더라도 최선을 다해보고 싶다면, 또는 '그래도 1킬은 따고 서렌 쳐야지' 라는 생각이 드신다면
평판을 회복하기 위해 좀 옛날 방식으로 노력해보시는 건 어떨까합니다.
(일은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집니다. 하시는 업무에 선천적 재능이 필요하진 않을 것 아닙니까. 그 시간을 버티기/기다려주기 힘들어서 문제죠.)

- 실수를 줄이기 위해 푹 자고, 잘 먹고, 커피로 각성 상태 유지하기: 컨디션이 나쁘거나 집중력이 떨어지면 표정도 어두워지고 잔실수가 늘어납니다. 우선 자신부터 챙기세요. (신입이 업무가 많아서 잠잘 시간이 부족하다면... 도망치세요;;;)
- 직원 이름 외우고 먼저 인사하기: 당연히 열심히 하고 계실거라 생각하지만, 자신을 바라보는 눈빛들이 안 좋아지는 상황에 위축되면서 피하고 계실까 노파심에서 말씀드려요. 직접 관계가 없는 옆 부서 대리님이나 과장님에게라도 '어 그 신입이 좀 답답해? 인사는 잘하던데?'라는 평가를 받는다면, 부서 이동 찬스가 생길 수도 있죠. (참고로 책상 배치도를 보면서 자리와 이름, 얼굴을 매치하면서 외우시면 도움이 됩니다.)
- 메모하기: 이것도 하고 계실 것 같지만, 한 번 물어본 건 다시 안물어보겠다는 각오로 메모해보세요. 사수 입장에서는 한 번 가르쳐 준 걸 다시 물어보거나, 했던 실수를 또 하는 것에 짜증나기 쉽습니다. 본인 업무도 있는데 일이 늘어나는 것이라서요;;;
- 일찍 출근해서 늦게 퇴근하기: 이건 참 거시기한 방법이지만, 유학파 컨설턴트들도 대기업 컨설팅 진행 중에 실천하는 정통 기법입니다;;;;;;; 성과를 당장 보여주기 힘든 상황에서 압박이 있으면, '애티튜드' 이야기가 나오기 마련이라서요... 일찍 출근해서 업무 리스트를 정리하고 있거나, 근무시간 이후에도 업무 매뉴얼을 정독하고 있으면, 나아지려고 노력은 하고 있구나 라는 인상은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여러 부작용도 동반하죠;;;

신중하게 판단하고 노력하시되, 아니다 싶으면 과감하게 닷지하세요. 20년 후 인공지능에게 대체될 직무에 좀 서투르다고 당신의 가치가 사라지지 않습니다.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잘 유지하시면서 행복한 삶을 쟁취하시길 바랍니다.
회전목마
19/06/13 07:44
수정 아이콘
이전글을 좀 보고왔는데요
사무실에 출퇴근하는 내근직 자체가 안맞으실수 있어요
사람과 대면을 많이 안하시는 직종으로 알아보시는건 어떨까요!
랜슬롯
19/06/13 10:08
수정 아이콘
아마 많은 분들이 쉽게 다른 길을 알아보라고 이야기를 할 수 없는건, 30대초반이 결코 많은 나이는 아니고 기회도 충분하지만, 지금 글로만 봐서 보이는 문제들이 단순히 다른 직장으로 옮긴다고 해결되는 문제들이 아니라고 생각하셔서 그런것같습니다. 다만 사회생활이 문제라면 다른 곳에 가시더라도 비슷한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어서... 회전목마님 말씀처럼 사람과 대면을 많이 안하시는 직종으로 알아보시면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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