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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19 16:43
인어교주해적단이라는 앱이랑 사이트가 있습니다.
거기서 근처에 갈만한 수산시장에서 민어파는 곳을 검색/문의해서 사서 먹는게 어떨까 싶네요.
18/08/19 17:35
노량진 1층 형제상회가 유명하구요 거기서 민어회 사러오셨다고 하시면 민어 포장해줍니다. 가져가셔서 드셔도 되지만 위에 식당가로 올려보내달라고 하시면 생선 손질해서 식당으로 보내주시구요. 식당가 중엔 강변식당이 매운탕 지리 유명해서 거기서 먹었습니다.
시장이 가성비가 좋지만 좀 더 깔끔한 일반 음식점 원하시면 윗분이 추천하신 논현 아나고야도 괜찮고 신사쪽에 삼호짱뚱이라는 집도 민어 맛있습니다. 아니면 한남북엇국 본점이나 청담점에도 민어회 있을때 있는데, 여긴 다른 메뉴도 많고 특히 육전이나 우니도 있으니까 술안주로 다양하게 많이 드실거면 한번 알아보세요.
18/08/19 20:43
매년 거르지 않고 민어회를 먹는데 올해 폭염으로 어획량이 감소했는지 민어값이 장난이 아닙니다. 지난주말 노량진 형제상회에 미리 전화로 예약해놨는데 횟감은 1킬로에 7만5천원이고 전감은 4만5천원이었습니다. 전 1인당 5만원 정도에 민어포함 모듬회와 전감을 만들어 달라고 했고 양과 질에서 꽤 만족하게 먹었습니다. 부레와 민어껍질도 있었고 도미, 능성어 까지 아주 괜찮았습니다. 민어를 드시려면 꼭 부레를 조금이라도 달라고 해야 하고 민어전감을 반드시 따로 챙겨서 위에 식당에서 드실때 전을 부쳐달라고 하셔야 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민어전이 생선전 중에 최상위에 있다고 생각). 그리고 매운탕보다는 지리를 드시는게 좋다고 봅니다. 잘 하는데 가면 국물이 꼭 무슨 곰탕처럼 뽀얗게 우러나는데 진짜 몸보신 한다는 느낌이 드실겁니다.
글고 노량진 형제상회는 회를 싸게 드시는곳은 아닙니다. 장점은 장사가 잘되는 곳이라서 회전률이 다른곳과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좋기 때문에 큰 생선을 경매에서 선점해서 모듬회를 만들어서 파는데 가성비가 좋고 무엇보다 맛이 보장된다는 것입니다. 매년 7월말에서 8월초가 형제상회 휴가기간인데 작년에 깜빡하고 사전 확인없이 갔다가 할수없이 다른 가게에서 사먹었는데 진짜 속된말로 개짜증 났습니다.
18/08/19 23:22
서울은 아니지만 부천 송내 법원앞에 '목포집'이란 식당의 사장님 고향이 전남 신안입니다. 여름에만 예약으로 민어를 판매 합니다.
아마 후회는 안하실거에요. 가격이나 맛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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