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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27 19:32
1번의 경우, 아무리 잘 말려도 유닛부의 드라이버가 물을 한 번 먹기 시작하면 소리가 변합니다. 유닛 내부에도 아주 작게 컴퓨터의 마더보드에 해당하는 기판이 들어있고, 여기에 물이 들어가면 사실상 수명을 다 한다고 보면 되구요. 또한 리모콘이 달린 이어폰이라면 해당 부위에 물이 들어가서 핸드폰에 연결 시 컨트롤러가 제 멋대로 작동하는 등의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2번의 경우, 대부분의 이어폰은 제조사에서 직접 AS를 합니다. 말씀하신 현상은 전형적인 초기불량증세에 해당하는 것 같고, B&O측에 문의해서 교환이 가능한지 알아보셔야 할 겁니다. 다만, 구매내역증빙이 안되면 A/S는 어렵다고 보시면 되고 특히나 핸드폰 살 때 받으신거면 직접 해당제품을 샀다는 구매증빙이 없어서 AS받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네요. h3정도면 꽤 가격이 나가고 인기도 좋은 모델이라 중고로만 팔아도 꽤 이득을 보실만한 이어폰인데... 되도록 AS를 받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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