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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26 06:36
현직 일행7급입니다.
효율적으로 공부하시는 게.좋아요. 10시간을 꾸준히 하시는 것도 충분히 오랜시간 동안 하시는 겁니다~(저는 순공부시간 8~10시간 사이로 한듯요) 대신 10시간을 정말 열심히 하시고 나머지는 스트레스 풀기 위한 운동이나 수면을 취하시는 게 좋아요
17/07/26 06:37
시험마다 다 달라요 CPA 같이 절대적인 양으로 쏟아붓는 시험은 하루 순공시간 12-14시간정도 찍혀요
그리고 주당 75시간정도 목표로 삼구요
17/07/26 08:27
시간 채우기로 공부하다 보면 공부시간량에 매몰될 수도 있는데
아예 '하루에 이만큼의 공부량을 소화하겠다' 라는 마인드로 접근하는 게 저한텐 좋더라고요. 저는 공부량 정해놓고 시간이 좀 있으면 몸 상태 봐서 쉬거나 복습/추가진도 나가는 식으로 공부했어요. 공부한다고 앉아있는 시간은 10시간 정도였는데 순수 공부시간은 그 반정도 됐던 것 같네요... 흑 그리고 아침 점심은 대충 먹더라도 저녁은 학식 말고 대학가 맛집이나 주변 분식집이라도 가는 등 맛있는 것 먹으면서 스트레스 풀었구요. 주말 중에 일요일은 꼭 쉬었습니다. 토요일 약속이 잡히면 일요일에 공부하긴 했는데 리듬 때문에 웬만하면 일요일로 잡았어요.
17/07/26 08:59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른 것 같아요.
전 온전히 집중해서 할 수 있는 만큼 했어요. 집중이 잘될땐 10시간 정도 가능했던것 같고 아닌 경우는 1시간 정도만 한 적도 있고요. 집중안되는디 의자에서 시간만 보내면 스트레스도 받고 차라리 그 시간에 놀거나 휴식하면 다음날이라도 더 집중할 수 있어서요. 이러다보니 전체 공부시간은 남들보다 많이 적긴한데 공부량에는 문제없었네요.
17/07/26 09:51
완급조절은 개인차가 좀 심한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공부 초기에는 각 과목별로 시간당 진도량을 책정하려고 노력했어요. 분명 똑같은 한 시간을 공부해도 각 과목별로 내가 할 수 있는 범위가 달랐었거든요. 게다가 딱 한 시간만 할 때랑, 연속 3~4시간 할 때랑 또 효율이 달라지더라구요.
넉넉하게 한달 쯤 잡으시고 페이스체크를 꼭 해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내가 집중할 때 이정도 가능하구나, 혹은 아 앞공부 너무 달렸더니 뒷공부가 무너지는구나 등... 완급조절은 나중에도 계속 하셔야하니까 과목별 시간당 진도량을 염두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렇게 한달 쯤 보내고나면 아마 틀이 좀 잡힐텐데, 그러다보면 오전 3~3.5시간, 오후 3.5~4시간, 저녁 2~2.5시간 정도해서 하루에 최소8~최대10시간정도로 순공시간 나올 것 같네요. 그리고 운동, 식사, 휴식 3박자 고루고루 챙겨주지 않으시면 똑같은 10시간도 효율이 천차만별이니 컨디션 조절도 신경쓰시길 바랍니다.
17/07/26 10:14
작년 말부터 공부했는데 주말에는 일해서 공부를 못 하고, 평일에는 10시간씩 하루도 안 빼고 찍었는데요. 하루도 못 쉬어서 그런가 정신력은 괜찮은데 위가 맛이 가 버리네요ㅠㅠ
말씀대로 한 달에 하루라도 쉬는 날을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조언 감사드려요!
17/07/26 12:59
거듭 말씀드리지만 하루에 10시간 찍은게 자기 위안을 될지 몰라도 롱런하기에는 부족함이 많습니다.
진심으로 빡세게 하고 싶으시면 공부 그 자체에만 신경 쓰는게 아니라 인간이 공부하기에 적합한 생리환경을 만드는 것에도 신경을 써주셔야 될겁니다. 기상을 언제 할 것인지, 기상 후 식사와 몸풀기는 어떻게 할 것 인지, 공부하는 장소까지의 거리, 환경(온도, 채광, 주변인물 등)은 어떠한지, 점심 식사 및 낮시간 때 졸음을 어떻게 방지할 것인지, 저녁 이후 운동이나 식사는 어떻게 할 것인지, 취침전 마무리 공부는 어떻게 할 것인지 더 디테일하게도 잡아드릴 수 있지만, 남이 아무리 말해봤자 본인이 체득하기 전까지는 깨닫지 못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준수한 체력관리, 건강한 식단, 바람직한 휴식의 3박자를 꾸준히 밸런스를 맞춰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여담으로 하루>>>>>>>>>>>일주일>>한달>분기별,6개월,1년 등으로 세부적인 스케쥴 관리를 잘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이어리? 공부계획서? 스케쥴러? 무엇이든 상관없고, 공부하는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17/07/26 12:32
저 같은 경우에는 회계사시험 준비할 때 주 60시간 정도씩 했습니다.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데 어차피 거르는 주가 없는게 중요하지 주에 쫙 많이 하는건 중요하지 않아서요. 그 때 공부파티에 공시도 있었고 로스쿨 준비생도 있었고 행시 기술고시 등등 있었는데 다들 주 50시간씩 모여서 하고 주말에는 10시간씩 인증하는걸로 해서 공부량 비슷했습니다만 결과는 좋았어요. 한둘 제외하곤 거진 합격을.. 기간은 많이 차이났지만요. 어차피 주 60~65시간만 집중해서 해도 저는 두통이 와서 체질상 더 못했습니다
17/07/26 12:45
저는 수험할 때 10~22시 까지 공부했었고 토요일은 6시까지, 일요일은 쉬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공부시간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지나치게 공부시간에 매몰될 경우 번아웃이 오고 그 여파가 길게는 한달도 가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정신적으로 지치지 않는 수준을 찾았고, 그에 맞게 공부를 했던 것이 효율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17/07/26 13:49
7-20 했었고 금요일은 쉬고 일요일은 2시까지 했었습니다. 점심저녁 합쳐서 1시간 먹었고요. 일주일에 하루는 무조건 쉬어야 되던데요.
17/07/26 16:37
밥먹는거 화장실 가는거 다 빼고 10시간만 찍어도 정말 대단한겁니다.
전 잠이 많아서 최대로 해도 12시간 이상은 무리더라구요. 자기자신하게 최대한 엄격하게 적용하면서 스톱워치로 8시간만 꾸준히 찍으셔도 충분합니다.
17/07/27 22:40
사법시험 기준으로 초시계 순공으로 8시간 찍으면 합격한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물론 초시계 순공을 저렇게 뽑으려면 최소 15시간은 앉아 있어야 합니다)
자기 체력이 할 수 있는 최대치의 순공을 뽑아내는 게 목표여야 해요. 공부 안하는데 앉아 있는건 척추 낭비에요. 시험에 따라 다르지만 2010년 언저리만 해도 행정고시에 초시계 8시간 순공이 필요 없었어요. (공부 안한다는게 아니라, 행시가 사시보다 될놈될 안놈안이 심해서) 절대시간에 집착하지 마시고 내가 진짜 공부하는 시간을 찾아보세요.
17/07/27 22:42
그리고 초시계로 11시간 순공 이런거 인간 체력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젊고 체력 좋은 남자애들이 순간 스퍼트는 그렇게 나오니까 한두달 불안한 마음에 열심히 하다가 후반에 뻗는거 많이 봤습니다. 공부도 환경도 개발도 경제도 다 지속가능성이 화두입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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