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5/26 18:48
주작이지요.
실제로 저런 마인드로 장사를 하신다면, 머지않아 장사(였던것)이 될테니까요. 남에게 생각이 드러날때까지 화를 품고 싶다는 글인데 말입니다.
19/05/26 18:53
주작이겠죠. 안 그럼 장사를 못합니다.
손님이 윗사람이라 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렇다고 주인이 부장님급 존대를 받을 이유도 없음;;;; 내 상사랑 물건 파는 가게 주인이랑 존대의 격이 같다고 생각할 리가;;;;
19/05/26 19:01
이야 저 동네가 저렇게까지 불타는데는 아닌데 왜 저런가 했더니 글쓴이가 아주 성실하게 댓글마다 대댓글을 다 달고 있네요 크크크
저분이야말로 진정한 장판파의 장비"세요" 크크크
19/05/26 19:12
'어른', '젊은이', ''자기가 돈내는 곳에서 명령체' 등에서 드러나는 수직적 관계관이 저 헛소리의 핵심이군요. 모든 인간 사이에 위-아래가 있다는 낡은 망상에 빠져있으니 저런 발상을 할 수 있는 거죠. 손님과 가게주인은 대등한데 무슨 위가 있고 아래가 있어서 '윗사람한테 쓰면 안될 말이니까 가게 주인에게도 하지 마라' 같은 소리나 하고 있나요 흐흐.
19/05/26 19:23
이건... 꼰대력이 가늠하기 어려운 수준!!! 보자마자 바로 수고하세요라는 손님의 말에 불같이 반응했던 편의점 알바 글이 생각나네요
19/05/26 19:25
그럼 정말 죄송하지만 부디 영수증은 버려주시옵소서 하면 통과인가....버려드릴까요 하고 묻지 않으면 영수증 주는 건 받아오는 스타일이라 딱히 생각해보지 않은 포인트인데 저런 사람이 있을수도 있군요 정상인지 아닌지는 떠나서...
19/05/26 19:26
제가 영수증이 필요가 없어서 그러는데, 괜찮으시다면 저를 좀 대신해서 쓰레기통에 버려주시겠어요?
한번 점심시간 줄 길게 늘어서있는데 결제하는 손님들 죄다 이렇게 찬찬히 읊어보면 어떨까 싶네요.
19/05/26 20:19
자기가 돈내는데서 명령체로 쓰는겁니다 라고 했는데 그럼 저 상황에 딱 맞는 상황아닌가요.. 설마 카운터 보는 알바생이 영수증을 손님한테 건네주면서 영수증 버려주세요라고 하지는 않을테고..
19/05/26 20:33
글로 써서 뉘앙스 전달이 제대로 안된 좋은 예.
같은 말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다르겠죠. 편의점 같은데서 엄청 재수없게 구는 손놈(...)들 꽤 있습니다.
19/05/26 22:34
김씨, 영수증은 버려주세요 라고 한 손님에겐 그냥 영수증만 버려주었는데 다른 손님이 와서 김사장, 부디 제 영수증은 버려주셨으면 합니다 라고 했더니 영수증 버리는 것은 물론이요 빨대와 나무젓가락까지 챙겨주더라 하는 이야기 맞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