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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22 12:09
저거 잘 뜯어보면 사신처럼 이게 나와 싶은건 별로 없습니다. 예전 메타 대세챔이었거나, 요즘 다뤄줘야 하는 챔피언들이 대다수..
19/03/22 13:37
숙련도를 떠나서 사신도 당시 챔프폭은 넓지만, 리그 하위권 서포터였고 마찬가지로 라스칼도 챔프폭은 넓어보이지만 하위권인걸 부정할수없으니까요.
19/03/22 13:47
개인적으로 하위권을 인정할 수 없는데요.
현재 LCK에 나오는 탑을 보면 소드, 서밋, 칸, 라스칼, 너구리(플레임), 트할, 기인, 큐베(로치), 스맵(킹겐), 린다랑인데.... 개인의 능력을 자랑하는 칸, 서밋, 기인을 제외하면(소드는 포함시킨다 치더라도) 라스칼이 중위권은 간다고 생각되는데요.
19/03/22 13:56
윗 댓에서 너무 단정적으로 이야기하긴 했는데,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팀에서 역할 수행으로서는 어느정도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지난 메타와 현 메타에서 라스칼은 중위권으로 분류되는 탑솔들 보다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적이 없습니다.
19/03/22 12:12
네 올시즌 큐베 얘기하는 거였습니다. 전성기 큐베에는 비교하면 안되죠 크크; 큐베 하는거 보면 아직 힘은 좋은데 다루는 챔프가 너무 한정적이라... 라스칼은 탑 투자 못받는거에 비해서 버티는 힘은 있는거 같은데 챔프폭이 넓어서 다양한 색깔이 나오는 듯 합니다.
19/03/22 12:32
첫 경기 나르로 이겼고, 그 뒤부턴 스코어가 계속 같이 털었죠. 그 날 mvp는 스코어였고요.
그런 논리면 칸, 소드, 라스칼 모두 큐베에게 올시즌 솔킬 당하며 밀린 적 있는데요.
19/03/22 12:38
솔킬이 중요한게 아니라 픽에 맞는 역활을 하면서 '라인전' 을 이기는게 중요하죠. 씨에스 60개차나고 타워 2개 밀리고 솔킬 한번 땄다고 라인전 이기는게 아니잖아요.
19/03/22 12:58
(수정됨) 미드가 없는 수준이고, 1라땐 피넛이 10 위 정글에 둘이 번갈아가며 던져대고 2라와서 겨우 밥값하는 정글은 거의 탑 을 방치하는 팀인데요?
스멥에게 진 경기도 스코어가 계속 와서 같이 패면서 벌어진 거고요. 큐베가 현재 기인급이니 한체탑이니 리그 최상위니 이딴 말을 하는 건 어불성설이 맞지만 반대로 미드정글이 아예 무너진 팀에서 지원없이 저 정도 하기도 힘들죠. 젠지가 전령 먹은 횟수도 거의 최하일걸요? 정글지원 없고 전령 맨날 내주고 그런데 무조건 똑같이 비교하면 그렇죠. Kt가 원딜이 룰러정도만 해도 감지덕지이듯이 젠지도 무너지기 전의 비디디나 스코어 수준만 해도 큐베 평가는 전혀 달라졌을걸요
19/03/22 12:33
2라운드에 나아지긴 했는데, 1라운드 초반에 몇번 폭망한 모습 보이고 교체되서 출전 못한게 있어서... 2라운드에는 나아진 모습 보여서 다행입니다. 나르 오랜만에 꺼내서 캐리하는거 보니 전성기 시절 생각나더라구요.
19/03/22 12:05
(수정됨) 라스칼 폰 둘 다 적용되는 점이긴 한데 이 두 선수가 라인전 능력이나 챔피언 숙련도가 리그 탑급이냐는 의문부호가 붙죠. 오히려 라인전 단계에서 헛점이나 실수가 나오는 점이 분명히 있어서 피드백할 부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두 선수의 넓은 챔피언 폭으로 킹존이 밴픽에서 이득을 보고 들어가는 그림이 상당히 자주 나와요.
거기다 못한다고 하더라도 버스 전복시킬 정도로 못한 모습을 보이지는 않았기 때문에 킹존의 바텀 캐리 그림이 나올 수도 있고 요즘 미쳐 날뛰는 커즈의 버스 운전에 윤활유 역할을 잘해주고 있죠.
19/03/22 12:13
챔프폭이 넓다는게 정말 큰 강점이죠. 예측이 잘안되는데다가 밴픽으로 이득볼 여지가 정말 많으니까요. 그리고 숙련도가 조금 부족하다고해도 픽을 카운터치는걸로 최소 반반은 가주는게 핵심같습니다. 버티다보면 결국 데프트엔딩. 크랙을 가진 팀이 자기 장점을 잘살리고 있다고 봐요.
19/03/22 12:26
킹존이니까 할 수 있는 거라고 보긴 합니다.
상체가 터지지만 않으면 된다는 가정하에 데프트 하이퍼캐리가 기본인 팀이니, 좀 숙련도가 떨어져도 상성 괜찮은 걸로 초중반 또이또이만 하면 그 자체로 득점이라
19/03/22 12:47
라스칼과 폰 둘다 넓은 챔피언 폭에 비해 실제 유효한 챔피언 수는 조금 차이가 나지만 아무튼 둘다 리그가 진행되면 될 수록 폼이 나아지고 있죠. 이렇게 폼이 좋아지고 거기에 승리로 자신감까지 붙는다면 플레이오프에 올라갔을 때 유효한 챔피언 수도 늘었을테고 그렇게된다면 이제 챔피언 하나두개 밴한다고 폼이 확 떨어지거나 하질않죠. 상대하는 입장에서 여러모로 힘든 타입이라 봅니다.
19/03/22 13:15
절대적인 실력이 좀 밀리더라도, 봇에 하이퍼캐리가 존재하고 버스만 전복 안시키면 되는거라면 챔프폭 넓은건 무조건 +요인만 있는거죠.
만약 실력도 상대한테 밀리는데 챔프폭도 좁아가지고 상성빨도 못타고 밴픽부터 말아먹고 들어간다고 생각해 보세요. 얼마나 대 참사가 나는가.
19/03/22 13:37
생각보다 2라운드에는 봇이 많이 말리고 시작하는 경우도 많은데 그럴때마다 상체에서 해결해줬다는 건 단순 상성이 좋아서 단순 커즈 폼이 미쳐서라기 보단 어느정도 잘해주고 있다고 봐야죠.
19/03/22 13:52
폰은 늘 챔프폭이 넓었죠. 한국 복귀시즌인 17년에도 픽한 챔프수가 미드중 가장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폰은 보니까 다른 미드보다 라인 상성이나 조합을 굉장히 중시하는 거 같더군요. 그래서 상성이나 팀 조합을 위해서 숙련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챔피언도 과감히 픽하는 스타일이고요. 대표적인 게 msi 모르가나 같은 거였고(나중에 연습을 거의 안한 픽이라고 했어요) 반대로 삽질할 때도 많았고요. 이 폰 스타일이랑 정반대가 크라운 선수였었습니다.
어제 인터뷰에서도 라인 상성에 따라 늘 라스칼과 스왑할 준비가 되어있고 라스칼도 이에 문제 없다는 반응이라고 하더군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두라인 모두 픽한 챔프의 수가 많아진 거 같네요.
19/03/22 14:24
꺼내는 챔프마다 족족 라인전 후드려 패고 로밍이랑 한타로 2,3인분 이상 해야지 그게 챔프폭이지 라고 보는 분들운
너무 기준이 높은 거죠..그런 건 전성기 페이커 아니면 못합니다.
19/03/22 14:37
메타가 이렇지만 EDG에서 보여주는 미드 블라디나 17KT에서 보여준 미드 제이스는 정말 잘했습니다.(특히 제이스는 14년도에도 대단했죠)
신챔프는 몰라도 잘썼던 챔프는 여전히 폰이 잘한다고 생각해요.
19/03/22 15:33
킹존은 탑이 픽밴에서 희생하고 있다고 보긴 해야 합니다. 미드 픽 뽑아놓고 상대가 카운터칠 것 같으면 그거 탑으로 올려보내고 폰이 다른 거 뽑기도 한다고 이야기할 정도니까.. 라스칼이 자기 다 된다고 (진짜???) 다 줘도 된다는 식으로 이야기했다나 어쨌다나. 상황 생각하면 충분히 연습되었거나 예상했던 매치업이 주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그래서 라인전이나 한타에서 부진하면 자기가 욕먹을 게 뻔한데도 그런 태도를 보인다는 것에서 라스칼 선수가 개인의 손해를 감수하고도 팀의 승리에 기여하는 바가 있다 봐야겠죠.
19/03/22 17:39
라스칼은 진짜 킹죤 밴픽 보면 일단 챔프 하나 뽑아놓고 전략 구성하면서 반반도 아니고 6:4정도로 버틸순 있지? 그럼 다른 라인이 터트릴거야라고 밴픽하는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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