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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3/22 02:16:57
Name 리자몽
출처 https://m.dcinside.com/board/ktsports/241002?recommend=1
Subject [LOL] KT문학 “...오늘은 경호 그냥 놔둬라.” (수정됨)
제승은 팀원들에게 조용히 타일렀다.

경호의 낯빛이 처참했다.

승익도 제승을 거들었다.

“오늘 많이 힘들었나 봅니다. 이럴 땐 혼자 추스르게 좀 둬야 할 것 같아요.”

창종은 고개를 끄덕였다.

“내가 데리고 가서 얘기 좀 해볼게”



“....경호야”

어두운 방 안에서 경호는 참담한 낯빛으로 혼자 앉아 있었다.
눈가가 불그스름한 것이 눈물을 참는 듯 했다.

10번의 패배. 하지만 이번만큼 뼈아프고 비참했던 패배는 없었다.
경호의 얼굴에는 굴욕감과 낙담이 가득했다.
하지만 창종은 어스름한 빛이나마 그 안에 서린 분노를 함께 읽을 수 있었다.

“오늘은 저녁 연습 쉬자. 정코치 손코치랑 맥주 한잔 하러 갈건데 괜찮으면 같이 가자 송주장”

울컥, 올라오는 무언가를 삼키는 듯 하더니 이내 경호의 얼굴이 밝아졌다.

“...괜찮고 말고요! 담번에 잘하면 되죠! 감독님 오늘 제가 쏠테니까 다 같이 회식해요!”

경호의 목소리는 평소와 같이 높았다. 하지만 창종은 미묘한 말끝의 떨림, 간신히 걸친 미소의 부자연스러움을 알아챌 수 있었다.
억지로 괜찮은 척 하고 있다. 주장으로서 팀 분위기를 망가뜨리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다. 창종은 안쓰러운 마음에 경호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야, 회종이, 오늘 형이 소고기 쏜다 나와. 애들 다 데리고 나와”

“앗싸~!”

회종이 작게 환호를 외치며 바로 뒤따른다.

팀의 후배라인들도 쭈뼛쭈뼛 연습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 탁탁탁탁 더블킬~ 트리플킬~~

“야 곽보성. 멀었냐? 적당히 하고 일어나라”

“.....”

-승리

“이겼네. 가자 이제”

-게임을 수락하시겠습니까? - 수락

“야! 수락을 하면 어떡해? 가자고! 빨리 닷지해 임마! 형 오늘 한잔 안 적시면 잠 못잔다고!”

“야 이 XXX아!!!”

보성의 일갈에, 웃으며 외투를 걸치던 회종도, 먼저 신발을 신던 제승과 승익도, 다른 모든 팀원들도 깜짝 놀라 행동을 멈추었다.

“실력이 없어서 쳐발렸으면 연습을 해! 이겼다고 적시고 졌다고 적시고.. 무슨 적십자냐? 가습기야? 멘탈 관리 좋아하시네. 멘탈 때문에 제이스 잡고 블라디한테 쳐발렸냐? 휴식하고 멘탈 관리해서 폼 끌어올리는 건 XX 평소에 죽도록 연습하다 한번 미끄러진 XX들한테나 통하는 거지. 솔랭 마딱이 주제에 멘탈랭만 챌린저 달겠네. 그렇게 멘탈이 중요하면 그냥 절이나 요가원을 가 게이머랍시고 연봉 축내지 말고!”

경호의 얼굴이 붉게 달아올랐다.

주장이라고, 형이라고, 팀 분위기 끌어올린다고 썩어나는 속 감추면서 허세부리는 것도 몰라주고. 마시기 싫어도 코치진들 맞춰주느라 따라가야 하는 날이 있는 건데. 그게 사회생활인데. 그런 것도 모르는 어린 놈이...

“.... 이 XX가...!”

-퍽!

“경호야!”



이어지는 kt 관련 보도들은 하나같이 우울한 소식 뿐이었다.

- kt 주장 smeb 송경호, 코뼈골절로 시즌 아웃

- 라이엇, kt 미드라이너 bdd에 한 시즌 출장정지 중징계

- 베테랑도 에이스도 없는 kt, 진에어전 패배하며 승강전 확정

- 카카오의 친정팀 갱킹! 전통강호의 몰락! Kt 끝내 lck 잔류 실패


끝.




////////

원출처 작성일이 3.15인거 감안해주시고 강등권이라 그런지 적셔밈이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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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엄수
19/03/22 02:18
수정 아이콘
소설이라도 해피엔딩 해주세요....
레몬커피
19/03/22 02:26
수정 아이콘
아니 크크크크크크 이게 요즘 유행인가요 크크크크크크크크
갓럭시
19/03/22 02:26
수정 아이콘
롤판은 범인찾기 극혐하던걸로 아는데 스맵 너무 까이네요
인류모두면류
19/03/22 06:08
수정 아이콘
아이러니컬하게도 범인찾기를 극혐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은 범인찻기를 오지게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게 있기 때문입니다.. ㅠ.ㅠ
갓럭시
19/03/22 02:27
수정 아이콘
페이커 뱅이나 페이커 블랭크로 이런 느낌 소설 만들었으면 페독이 어쩌고 나왔을텐데 크크
비역슨
19/03/22 02:38
수정 아이콘
이미 스멥을 '연습은 안하고 게을리 술이나 마시면서 코치와 친목으로 선발자리 꿰차는 선수'로 점찍어둔 사람이 많으니
뭐 한마디 편들어주기도 부담되더군요.
실제로 연습량이 부족하던 시기도 있었고 지금 못하고 있는건 맞으니 이건 아니다 싶더라도 조목조목 반박할수도 없는 문제고..
그냥 해외로 가는게 선수에게나 팀에게나 팬에게나 좋을 뻔 했는데.. kt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남겠다는 멋진 말이 무색해져버린게 가장 아쉽네요.
내일은해가뜬다
19/03/22 02: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 글이 kt갤러리에서 나온거죠. 심지어 개념글도 가기도 했고....
지금도 [킅갤문학]이라는 이름으로 내용이 별반 다르지 않는 글이 추천받고 개념글 잘 갑니다

제 3자 입장에서는 좀 지나친거 같긴합니다. 하지만, 작년 skt를 응원한 팬의 입장에서 이해가 되는게 강등권 될락 말락 하면 솔직히 눈에 뵈는게 없습니다.
이성적 판단이 안됩니다. 그냥 현실이 꿈만 같고, 그래서 누굴 지목해서 까야겠고....
예전에 CJ 강등위기 일때도 팀내 최고 레전드인 매라도 가루가 되도록 까였죠. 아마 현재 kt 팬분들의 심정도 그래서 [이해는] 갑니다.


그것과는 롤판에서 별개로 범인찾기를 싫어한다는 말은 처음 듣네요.
유구한 전통이고 롤갤과 PGR 사이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불판이나 겜게글 보면 늘 하는게 범인찾기입니다.
고라니
19/03/22 03:02
수정 아이콘
페이커 뱅이 범인인 범인찾기를 싫어하는거겠죠 크크크
내일은해가뜬다
19/03/22 03:07
수정 아이콘
안 믿으시겠지만, 저도 여기서 올해, 작년에 페이커 엄청 살벌하게 깠습니다. 글도 따로 쓸정도였는데... 정작 댓글보면 슼팬분들도 동감 많이 합니다. 뱅은 말할것도 없고요.

팬이라도 경기 보는 눈은 있어서 못하는 선수를 잘한다고 포장하진 않습니다.
사운드커튼
19/03/22 13:22
수정 아이콘
뱅이 못한 게 16년, 페이커가 못한 게 17년, 뱅팬=/=페이커팬=/=스타부터 내려온 티원팬. 구별 지을 필요가 있어요.

잘한다고 포장하진 않아도 혼자 못한 건 아니라는 쉴드는 흔합니다. 마린 제외 티원 탑들 고충이야 뭐.
Rorschach
19/03/22 03:08
수정 아이콘
보면서 딱히 KT팬이 아닌데도 기분나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게 KT갤러리에서 나온거라면 뭐 딱히 할 말이 없네요;;
김엄수
19/03/22 03:13
수정 아이콘
뭐 사실 팬이 아니면 지금 상황에 분노할 이유가 없죠.
그냥 잘나가던 팀이 망하는구나~ 하고 구경잼이니까요.
팬들이 빡쳐서 저런걸 쓰고 있는건데...
뭐 저는 그냥 안타깝습니다. 이렇게까지 몰린 상황이.
레몬커피
19/03/22 03:11
수정 아이콘
근데 본문이랑 별개로 범인찾기라는게 솔직히 요상한단어라고 생각합니다

팀이 망하면 누군가가 집중타겟잡혀서 까이는건 전세계 모든 프로스포츠 공통이거든요
국내 최고 인기스포츠 크보만 봐도 여긴 보통 감독이나 팀내 베테랑중 한명이 집중적으로 욕먹고는하죠

그니까...이게 뭐 맞다 이런건 아닌데 그냥 전세계 모든 팀스포츠에서 일어나는 없어질수없는 현상이죠
롤판은 그나마 국내에서 판도 작고 역사가 짧아서 덜한거지 다른 스포츠면 기자들도 나서서 불지핍니다
해외 스포츠만 봐도 팀 망하면 가장 먼저 나오는게 각종 정체모를 소스에서 나오는 팀 내 불화기사들이죠

롤 보면서 항상 생각하지만 롤판이 무슨 선수들 특별하게 개힘들게한다 이건 말이안되는 소리입니다 그 어느
스포츠랑 비교해봐도 걍 비교도 안되게 낮아요 강도는 낮은데 선수들이 워낙 접근성이 높은게 문제지
근데 그거가지고 강도를 더 낮춰달라고하면 답이없습니다 이게 맞다 이런소리가 아니고 팀스포츠에 팬베이스가
합쳐지면 걍 인류 망하기전까지 없어질수가 없는것들임


그리고 스맵은 야구에서 투수가 4년 80억 계약맺고 첫해부터 방어율8점대 찍다가 드러누운수준이라서
무슨 친목질이고 뭐고 그냥 KT팬들한테는 시즌내내 욕먹을만합니다 솔직히.....롤 보는 사람들이 은근히
둔감한데 고액연봉자나 베테랑이 못하면 원래 배로 욕먹음 작년인가 이대호 시즌초에 삽 거하게풀때
거의 한달내내 개까이던거 생각나네요
비역슨
19/03/22 03:31
수정 아이콘
돈값 못하는 선수가 욕먹는 것은 롤에서도 자주 있었던 일이긴 하죠. 그걸 감싸줄 수 있는 팬덤이 견고한 페이커를 제외하면 웬만한 톱 선수는 거의 다 겪었죠.
다만 스멥같은 경우에는 그 욕먹는 형태가 좀 색다르다고 해야하나..
따지자면 피넛이 배그넛 소리 듣던때와 유사한데 그보다 좀 더 선넘은 느낌이죠.
도라지
19/03/22 06:56
수정 아이콘
그래도 페이커는 기량이 떨어진 나름 합당한(?) 이유라도 있었죠.
요즘 비디디를 보면 작년 페이커가 생각나는... ㅠㅠ
19/03/22 02:51
수정 아이콘
이건 좀 ..제가 프로불편러로군요
다리기
19/03/22 03:09
수정 아이콘
전 아마추어인데도 불편하네요
인생은이지선다
19/03/22 03:16
수정 아이콘
저런 종류의 글은 슼이 더 많을거 같은데요.
klemens2
19/03/22 03:24
수정 아이콘
KT 팬이면 이 글에서 유머포인트나 공감하는 부분을 찾을 수 있나요? 이런게 개념글을 가다니 디씨는 뭔가 야구 팀갤도 그렇고 전혀 안 맞는듯
다람쥐룰루
19/03/22 08:10
수정 아이콘
필력은 좋잖아요 요즘 웹소설 트렌드랑 비슷한 전개같은데요
Lazymind
19/03/22 03:43
수정 아이콘
전 KT팬이 아니라서 스멥을보면 웃기고 안타까운데 팬이면 빡칠만하죠.
연봉은 탑에서 1등인데 퍼포먼스는 꼴등..시즌전 번아웃 온듯한 인터뷰에 예전에나 지금이나 연습을 빡시게 하는편도 아니고..
해축으로치면 타팀팬들이 77억갑 보면서 낄낄거리고 웃을때 맨유팬은 쌍욕을 날리고싶은것과 비슷한거죠 뭐
19/03/22 05:05
수정 아이콘
이정도도 못 받아들이면 그거야말로 유사스포츠이자 아이돌판이죠.

연봉대비 퍼포먼스가 너무 처참해서 비꼼과 조롱이 없을수가 없습니다.
Placentapede
19/03/22 05:12
수정 아이콘
그 술 인터뷰가 너무 치명적이었죠. 퍼포먼스가 아프로무보다 1g나은 수준일 줄은 몰랐지만
19/03/22 05:34
수정 아이콘
skt팬인 저도 기분 나쁜디...와우
롤드컵때 더 샤이랑 호각을 보이던 스맵은 어디에..
19/03/22 05:35
수정 아이콘
연봉 제일 높은 프로가 못하는데 인터뷰 멘탈 실력 중에 어느하나 나아보이지 않는데 쉴드만 쳐주는 스포츠가 있다?! 그만큼 대박 직종 절대 없습니다.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데 욕을 안먹고 실력이 완전 떨어져도 칭찬만 받는다? 그건 인생에 있어서 불가능한일입니다..
탐이푸르다
19/03/22 05:36
수정 아이콘
이것보다 KT 경기력이 더 기분 나쁩니다
MystericWonder
19/03/22 05:39
수정 아이콘
막장잼...
시린비
19/03/22 06:20
수정 아이콘
저 한명 바꾸면 날아다닐 팀이라면 어서 바꾸라 하고 싶네요
소셜미디어
19/03/22 07:05
수정 아이콘
실제로 연습을 안 한 시기가 있었고, 인터뷰로 직접 드러냈으며, 작년 서머부터 폼 쭉쭉 떨어지는게 보였고, 근데 탑 최대 대우를 받고 재계약을 했다고 하고, 팀은 강등권에 갔고 그 상황의 일익을 당당히 담당하고 있으니 타팀팬이야 선수가 불쌍하게 느껴질지 모르겠는데 그 팀 몰입하고 응원하는 팬 입장에선 허허...
19/03/22 07:18
수정 아이콘
kt 팬인데 그냥 재밌네요. 팀 내 대우에 비해서 처참하게 못하고 있으니 어쩌겠습니까. kt 프랜차이즈 스타가 되겠다더니 오히려 팀 이름에 먹칠중. 꾸준히 재기되어 온 태도 논란도 있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봅니다. 돈 받고 그걸 성적으로 보여주는 프로니까요.
즐겁게삽시다
19/03/22 07:32
수정 아이콘
KT팬이었고 롤드컵 못나갈 때 너무 분해서 롤드컵을 안보더라도 계속 응원했는데
이번 시즌은 그냥 그리핀 팬하고 있습니다.
Eulbsyar
19/03/22 07:33
수정 아이콘
이스포츠가 다른 스포츠대비 아이돌 감성이 많아서 받아드리기 힘들 수도...

다른 스포츠였으면 '오정손 우리는 네가 정말 창피하다' 혹은 '오정손 kt 종신 기원' 정도의 플랜카드는 나오지 않았나 싶네요

저는 모든 스포츠에서 강팀이 포풍하락 했을때 범인 찾기 놀이를 안하는 스포츠를 본 적이 없어요.

프로 스포츠의 숙명이라고 해야되나...
19/03/22 11:07
수정 아이콘
다른스포츠였으면 스멥한테 치킨박스 날라갔죠. 온라인상에서만 뭐라고하지 오프에서는 찍소리못하는 팬들에게 감사해야합니다.
19/03/22 08:05
수정 아이콘
고액 먹튀에 가까운 상황인데 욕 안먹기를 바라는 건 욕심입니다.
19/03/22 08:06
수정 아이콘
팬덤 내 범인찾기가 보기 싫다고 하는 이유는 범인찾기 자체가 불편해서가 아니라 범인찾기 매니아들이 누가봐도 범인인데 죽어도 용의선상에 안 올리고 어쩔 수 없이 용의선상에 올리더라도 말도 안되는 면죄부를 발행해주는 선수들이 있기 때문이죠. 그것도 자연스럽다면 자연스러운건데... 어제 1경기를 어떻게든 미드가 아닌 라인에서 범인을 찾는다거나 하면 꼴불견인건데 그런 일이 생각보다 자주 일어납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9/03/22 08:12
수정 아이콘
사실 2세트도 미드 지분 왕창컸죠. 용한타에서 리산드라가 브라움에 풀콤보 박는거 보고 충격받음
... 모든 롤 커뮤니티에서 [비디디식 한타.gif] 뭐 이런 느낌으로 움짤되서 돌아다니더군요.
고라니
19/03/22 08:21
수정 아이콘
페이커 뱅 말고 그런 선수가 있나요? 뱅도 100인분 이후로 민심 떡락해서 페이커가 전무후무할거같습니다만
다람쥐룰루
19/03/22 08:08
수정 아이콘
예전 프로스트 문학이랑 비슷한거죠
재미는 있는데 선수가 볼까 무섭네오
쥬갈치
19/03/22 08:14
수정 아이콘
어떤 스포츠가 됐건 돈많이 받고 실력못보여주면
어디든 퇴물소리 듣기마련이죠
페이커도 쉴드많아서 안받는다하지만
사실 까이는것도 최고로 많으니 맨날 까와 빠가
싸움이나는거고
고라니
19/03/22 08:30
수정 아이콘
중계진이 갖다박아도 실드쳐주는게 17~19 페이컵니다만 게임을 혼자 말아먹어도 어떻게던 이유 만들고 클템실드 들먹이면서 어쩔수없었다 시전합니다만?

개인적으로 페이커의 줄타기플레이가 현 국내롤판에 유일하게 남은 로망이라 생각해서 선수 자체는 롱런 하길 바라지만, 과거에 매라나 인섹은 칼같이 까던 클템이 어떻게던 페이커 필사적으로 실드 치는거 보면 속에서 뭐 올라옵니다.
도라지
19/03/22 08:37
수정 아이콘
이렇게 전혀 상관없는 글에서도 싸우는걸 보면 진짜 어쩔 수 없는 숙명인 듯...
라이츄백만볼트
19/03/22 08: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팬덤이 쉴드치는건 맞는데 클템을 예시로 드시다니... 클템이 누구 딱 골라서 제대로 안깐지 몇년은 된것같은데. 매라 인섹 대체 몇년전 예시입니까. 클템은 최근 몇년간 항~상 나오는말이 실수를 해도 심한말 거의 안한다인데.

중계진이 어제 비디디 제니트는 뭐 제대로 까던가요. 시리즈 내내 비디디가 그냥 개털리고 던지고 팀이 개무리수로 코그모 더블킬줘도 시도는 좋았다는 식으로 헛소리하다가 불판에서 욕처먹던데
고라니
19/03/22 08:53
수정 아이콘
매라 롤챔 마지막시즌때 핑와 망원 다 떨어지고 어쩔수 없이 서폿 갈아넣어서 몸정찰할때 짤린건 매라의 실수라고 말한건 클템이고

같은 시즌에 같은 상황에서 울프랑 삼성서폿(코장이었는지 레이스였는진 잘 기억안나네요)는 불가항력이라고 실드쳤었습니다만?
라이츄백만볼트
19/03/22 08:57
수정 아이콘
그니까 그게 몇년전 이야긴가요. 저도 구cj빠인데 말씀하신것들 솔직히 이젠 아~무 기억도 안나고, 사실이라 한들 아직까지 물고늘어지는게 의미는 있나요?

현재의 클템은 이미 그 누구를 상대로도 10번 실수하면 한번 언급할까말까한 해설이 된지 오래입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9/03/22 09:00
수정 아이콘
솔직히 위에부터 댓글 읽다보니 구 응원팀이 강등되면서 겪은 원한이 농축되서 그때 우리 욕한 애들에 대한 악이 아직도 남으신것 같아요.

저도 그때 느꼈던 감정은 도저히 댓글 한두개로 풀어내기도 힘듭니다만, 이렇게 몇년전 사례로 계속 물어뜯어봐야 외부에선 아무 공감 못합니다... 드시는 예시들이 구 cj팬조차 이젠 다 까먹은 수준인데.
마음속의빛
19/03/22 09:27
수정 아이콘
이제 그만 과거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세요.
옛날 안 좋았던 감정 오래 가지고 있어봐야 좋을 거 하나없어요.

시간 가고 말 꺼내면 잘해봐야 꼰대 소리밖에...
"옛날에 말야... 저 쉴드치는 클템도 옛날에는 메라랑 인섹한테..."
라이츄백만볼트
19/03/22 09: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진짜 예시들 보고 딱 그 느낌 받았네요. 시간이 한 3년 멈추신듯
Eulbsyar
19/03/22 12:10
수정 아이콘
최근에 말랑이 있긴 했습니다
마법사9년차
19/03/22 08:59
수정 아이콘
쉴드도 많지만 그만큼 많은게 페이커 까는 사람인데 무슨소리이신지 크크크크
숨만 쉬어도 까인다는 소리 듣는게 페이커인데
그냥 자기가 보고 싶은것만 보시는구만요
고라니
19/03/22 08:20
수정 아이콘
확실히 이스포츠아니고 아이돌 맞는거같습니다.
Bemanner
19/03/22 08:24
수정 아이콘
밖에서 딴사람들이 사실 얘가 못한거아님? 이러면서 암만 약올려봐야 1년 후에 보면 누가 범인인지 딱 나오죠
19/03/22 08:32
수정 아이콘
이스포츠에서 비난의 강도가 낮다고 느껴지는건 구성원 자질보다도 팬들의 대부분이 특정팀에게 쏠려있어서 그럴겁니다. 원래 팬들이 적으면 비난도 적어요 크크 이스포츠가 욕을 덜 먹는다 요것도 인기팀에서 욕먹은 선수들, 예를들면 CJ의 헬리오스, skt의 블랭크 이런 선수들에겐 안통하거든요. 기성 스포츠에 비해 게임좋아하는 젊은층에 국한된 e스포츠 특성상 팬들의 숫자가 확연이 적고 거기에 그 팬들중 과반수가 skt팬인이상 skt가 죽쑤는게 아니면 반응이 격렬할수가 없을겁니다.
스띠네
19/03/22 08:33
수정 아이콘
대충 옛날 롤갤문학 뉘앙스처럼 킹치만으로 끝날 줄 알았는데...
고라니
19/03/22 08:36
수정 아이콘
십년전에 승원좌는 스타판을 [진짜 스포츠]로 보고 공식중계중에 일침을 던졌는데, 십년후에 아이돌판이 된걸 보면 참 기분 거시기 하겠네요
사운드커튼
19/03/22 08:38
수정 아이콘
스맵 술밈이 한창 kt 지기 시작할 때 술자리 사진 올라와서 생긴 거죠. 연습도 자긴 자유롭게 해야 효율 나온다고 인터뷰해서고요.
19/03/22 10:29
수정 아이콘
비디디 피셜 경호형 실용적으로 연습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라고..실용적 연습이 몬가? 몬가? 했습니다
어우송
19/03/22 09:05
수정 아이콘
화제의 중심이고 팬덤다툼에 빠도 까도 많은 선수야 그렇다해도 역시 본인잘못은 없는데도 실드없이
까가 압도적으로 많았던 그 선수는 안타깝더라구요
사건후에도 입꾹다물고 참
아웅이
19/03/22 09:06
수정 아이콘
재밌네욬 크크크
조공플레이
19/03/22 09:12
수정 아이콘
기아팬은 윤석민 얼굴만 봐도 화가 나는데 확실히 이스포츠는 아이돌판이네요
라이츄백만볼트
19/03/22 09: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 90억 먹고 돈값 단 한번 못하는데 거의 2년을못하는데도 아픈손가락 운운하며 감독에게 책임 떠넘기던게 몇년전 기아팬이었는데...

윤석민 쉴드 벗겨질때까지 최소 1년반~2년 걸렸고 스맵은 거의 반년만에 다 벗겨졌죠... 전 몇년전 엠팍 활동하면서 윤석민 관련 여론이 제일 이상하다고 몇년을 느낌

제가볼땐 홍성흔이 더 맞는 예시일듯. 윤석민은 오히려 아이돌을 능가하는 쉴드가 있다가 너~~무 오래 못하니까 힘들게 벗겨진 유형이라
조공플레이
19/03/22 09:24
수정 아이콘
엠팍에서나 쉴드 받았지 디씨 기아타이거즈 갤러리나 네이버 댓글보면 먹튀라고 욕 많이 했죠. 쉴드 벗겨지는거는 아마 체육관에서 낮잠자는 사진이 유출됐을 때부터 심해졌던거로 기억합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9/03/22 09:26
수정 아이콘
오 엠팍 말고는 15부터 욕먹었나보네요. 엠팍에선 거의 17 초반까지도 피의 쉴드가 넘쳤던 기억인데
나의규칙
19/03/22 09: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빠의 실드가 많아서 까가 못 깐다는 이야기는 까의 속성을 모르고 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하네요.

페이커 이야기 나오는데, 못했다는 이야기 못하게 하는 실드도 많은 반면에 잘 했다는 이야기를 못 하게 하는 모닝스타도 많은 선수죠. 이 본문의 글 같은 글이 안 나오는 선수도 아니고...

게다가 팀 팬에게 있어서 팀을 위해서 많은 것을 해준 선수에 대한 잣대가 다른 것은 어쩔 수가 없어요. 다른 스포츠라고 다르지도 않고요. 시카고불스 팬들이 조던 어떻게 까요...
어우송
19/03/22 09:51
수정 아이콘
?? : 아직 롤드컵우승 연속세번 더에 엠브이피까지 더받고와야
다람쥐룰루
19/03/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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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팬은 윤석민 잘 까시던...크흠..
나는언제돈버나
19/03/2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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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도 skt는 한해동안 우승2 준우승2 했지만 롤드컵 준우승한뒤에 소위 롤갤문학이라고 하는것이 엄청나오지않았나요? 김정균 감독이 시계달라고 요구하는데 뱅은 시계 사주고 페이커는 못알아듣고 질리언연습하고 그런내용이었는데
후유야
19/03/2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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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갤에서 봤던 게 여기까지 왔네요 크크
일단 킅갤이라는 걸 감안하시고 팬들 멘탈은 이미 가루가 되어 박살난 걸 염두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딱히 스맵만 욕 먹는 것도 아니고 비디디도 까이고 있고 맨날 지는 게 반복되니 희망회로 돌릴 것도 없고 저러고 노는 거죠 뭐,,, 그게 옳다 나쁘다를 떠나서 그런가 보다 합니다
StayAway
19/03/2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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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트 팬픽에 비하면 이 정도는 애교 아닌가 싶은데..
anddddna
19/03/2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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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긴 리얼이라서 크크
창조신
19/03/22 09:50
수정 아이콘
해외스포츠 사례이야기 할거면 겜 지는 선수단에 음식물 던지고 팬미팅때 욕한바가지 해줘야 비슷하다고 생각하죠.
우리나라 스포츠문화는 해외사례에 비하면 긍정적으로든 부정적으로든 참 얌전한 편이에요. 야구 축구 통틀어서요.
Lacrimosa
19/03/22 10: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모든 스포츠 레전드들이 태도 논란 같은거 아니면 보통 욕이나 비판을 덜받죠 해온게 있는데요 아이돌 운운은 좀 우습네요 크크 기량 안떨어지는 스포츠 선수가 어디있다고..
사운드커튼
19/03/22 13:24
수정 아이콘
스맵 술자리 인증샷을 모르셔서 입으로 내뱉는 소리가 아니실지. 그에 해당하는 스코어는 그래서 밈으로 안 쓰이고 있잖아요? 뭐가 우스운지 설명 좀
Lacrimosa
19/03/22 15:07
수정 아이콘
태도 논란이 있네요 그래서 욕먹잖아요
사운드커튼
19/03/22 23:33
수정 아이콘
이런 걸 적반하장이라고 하나... 네 그러니까 있다고요.
코우사카 호노카
19/03/22 10:14
수정 아이콘
스메부가 체대 입시 준비하다 프로게이머하는걸로 아는데 비디디가 그 코뼈를 골절시킨다니..
강슬기
19/03/2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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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에 흔한 페이커까 한명 있네요 아무도 페이커 얘길 꺼내진 않았지만 말도 안되는 예시를 들어가며 나는 페이커를 까야겠다는 사람
19/03/2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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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이죠...
19/03/2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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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이죠
페이커를 까지 않으면 안 된다는
19/03/22 10:35
수정 아이콘
지금은 그나마 케이티 팬인데(사실 올해는 경기도 안보지만), 피지알만 봐도 지금 케이티 역적이 누군지는 알 수있죠.
그런데 시작을 프로스트로 했다보니 이정도면 그냥....
이거보단 강등만 안 됐으면 좋겠습니다.
19/03/22 10:43
수정 아이콘
요즘 킅갤 개념글은 다 킅갤문학이더군요..
단순히 범인찾기의 개념은 아니고
연봉대비 퍼포먼스, 코치진 옹호 인터뷰, 연습실 분위기 조성 등등 스맵에대한 많은 이미지에대한 분노가 응축되서 표출된거라고 보시면 될듯..
19/03/22 10:52
수정 아이콘
정확히 언제였나 정확히 기억 안나는데..스맵&정제승이 꽐라되서 데프트 붙잡고 늘어지는거 보면서, 연습실 분위기가 최고라고 느꼈습니다
19/03/22 11:22
수정 아이콘
쌍욕박는거보단 성의있게 까는거죠.
19/03/2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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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시리즈물이던데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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