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12/14 21:15
고인이 평소에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나봅니다. 남이보면 왜 저런 선택을 했을까 할 수도 있지만 오직 자신만이 자기가 지금 어디까지 내몰려있는지 알고있죠. 장학사라는 사람은 좀 소름돋고요. 장학사가 그냥 정신줄 간신히 잡고있던 사람하나 잡은거죠..
18/12/14 21:16
이게 아마 14년도 즈음의 일인걸로 기억합니다. 그때부터 1년에 한두번은 보는거 같은데, 보면서 스크롤 내릴때마다 속에서 천불이 솟는 느낌입니다.... 오늘 아침부터 그렇고 참 씁쓸하군요
18/12/14 21:18
처음봤는데 정말 화나네요. 어떻게 교육자라는 사람이 저런 벌레만도 못한.. 부정맥은 사과할 줄 모르는 입에 있나보네요. 세상에...
18/12/14 22:33
저도 예전부터 생각하던건데 내린 결론은, 책임질 줄 아는 사람은 못올라가고(책임지느라) 책임을 안지는 사람만 올라가서 그런거다 였습니다ㅠ
18/12/14 22:33
처음보는 사건인데 참담하네요 정말...
일 때문에 관공서 분들 많이 상대하는데...원리원칙대로 하는것 누가 마다하겠습니까만은 누군가 크게 피해를 보는것이 없고 나쁜의도로 행해진게 아니라면 충분히 여러 사정을 감안해줄수도 있는건데 꼭 원칙이 아니라며 문제를 확산시키는 분들을 요즘 정말 많이 겪습니다 어떤 비리를 내부적으로 쉬쉬하며 감추라는게 아니에요 위 사례가 실제 공문 없이 수업을 참관했다 하더라도 행정상에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해프닝에 불과 한 정도라고 보는데 뭐 큰일 난거 마냥 장학사에게 바로 보고한 학교측도 너무 아쉽고 뭔 대단한 정의를 실현한다고 학부모에게 바로 전화해서 질책하는 장학사도 안타깝네요 어떻게 저런일이....하....
18/12/14 23:03
제가 조금 더 알아보니 지역은 울산이고요. 위 사건은 2015년도에 교감이랑 장학사가 검찰에 송취되었다는 기사까지는 나오네요. 장학사는 직권남용+강요, 교감은 직권남용으로요. 위엔 장학사만 잘못한 식으로 나오고 교감은 왜 나오는지 잘 안나와 있는데요. 사실 상부기관에 알린다며 장학사에게 알린게 바로 교감입니다. 위에 나온것처럼 교감이 학부모를 실제로 본적이 없을수도 있지만, 어쨌든 일단 보고를 받고 장학사에게 알린게 바로 교감이고 그 연락을 받은 장학사는 보고받은 걸 그대로 믿고 학부모를 추궁한거죠. 늘 그렇듯이 자신은 빠져나가려고 교감은 애매하게 이야기 하고 있네요.
재판에선 어떻게 되었는 지 잘 모르겠네요. 기사가 거기까지밖에 안나와 있어서요. 뭐, 재판에선 무죄로 나오더라도 저 정도면 커리어에는 꽤 크게 영향을 미칠겁니다.
18/12/15 11:18
말씀하신대로 교감이 아무것도 아닌 일을 혹시라도 생길 수 있는 책임소재 회피할려고 장학사한테 굳이 보고까지해서 이 사단이 난 것 같네요.
18/12/14 22:58
아이가 감기에만 걸려도 내가 옷을 잘못입혔나, 어제 저녁에 목욕을 너무 오래했나 하면서 전전긍긍 하는게 엄마 마음이죠. 특히나 장애를 가진 아이를 둔 엄마라면 평소에도 어떤 일말의 죄책감을 안고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어쩌다 의도치않게 저런 상황에 몰렸다면.. 마음이 아마 일반 사람들은 생각할수 없을 정도로 생지옥이었을테죠.
그리고 사람이 죽었는데 부정맥 운운 하는데서는 진짜 뚝배기로 뚝배기 깨버리고 싶네요.
18/12/14 23:26
말로 사람 죽여놓고 자기 가슴 답답하다고 지랄하는거 보니 빡치네요...만약 제 자식에게 그리고 제 아내에게 저런일이 생겼다면 어떻게든 찾아가서 계획적으로 잔인하게 죽일 수 있는지 생각해서 사적보복 하겠습니다. 평생의 동반자를 저렇게 허무하게 잃다니...안타깝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