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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24 18:33
드물지만 애 낳는 걸 정말 잘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같이 일하던 동료의 친구이 그랬는데 아기 낳으러 가면 1시간도 안 걸려서 순산.
4명 모두 그렇게 낳았다고 하니 축복 받으신 분 같더군요.
17/10/24 18:26
믿거나 말거나 썰입니다.
저희 어머니가 저까지 5남매를 출산하셨습니다. 바로 위 누나를 가졌을때 시어머니와 밭일 하고 있으셨대요. 산통이 오자 시어머니에게 "어머니 저 애좀 낳고 올게요." 하고 애낳으러 집으로 오셨답니다.
17/10/24 18:53
뭐 이미 한번 해봤으니까 좀더 낫긴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엄청 괴롭고 힘들기에 그게 큰 차이는 없을것같아요
군대 두번가는 느낌이랄까
17/10/24 22:49
동기 중에 아들만 4명 낳은 친구가 있는데 출산 3달 정도 남기고 우리집 집들이 와서 맥주를 마시더군요. 왠지 그러면 안 될 것 같아서 말렸더니 2병 정도는 괜찮다고 하면서 벌컥벌컥...
17/10/24 23:42
소위 출산의 아픔과 겨룬다는 요로결석 빈발환자인데요
어제 새벽에도 또 그 분이 오셨습니다. 자고 있는데 눈이 떠지더군요. 처음에는 통증이 복부등쪽 여기저기에 흩어지더니 점점 한 점, 바로 신장과 요로가 만나는 그 곳으로 모이더군요. 왔구나, 하고 일어나 응급실로 갔는데... 이게 세번째던가 네번째던가 기억도 안나는 데 그러다보니 어쨌거나 응급이라 택시타고 가면서도 농담따먹기 하고 가고 그렇게 되더라구요. 오줌이 마려워서 오줌싸러 갔는데, 솨~ 내려가면서 통증도 사라지고. 한 30분 걸렸나. 그 길로 접수 취소하고 집에 와서 다시 잤습니다. 익숙해진다는게 참 무섭더라구요.
17/10/24 23:43
아마 다음번에 또 오면 아 이러다 내려가겠거니, 하고 집에서 몇바퀴 돌다가 내려가면 다시 자고 그래야.
근데 그랬다가 돌이 커서 걸리면 곤란하니 진짜 그러지야 못하겠습니다만서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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