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9/07 11:16
얼마전에 똑같은 일을 목격했는데
남자 직원이 저러면 사수가 대놓고 쌍욕해요. 부사수에게 하는게 아니라 혼잣말로 다들리게 쌍욕하면서 일합니다.
17/09/07 11:24
별로 특수 상황도 아닌데요?
저 정도면 사회생활 처음 하는 사람이 흔히 할 수 있는 정도의 무개념이지 뭐 유별나게 인성이 안됐다거나 잘못한게 아니라고 봅니다. 자기가 볼때 작업이 잘못된거 같으면 잘못된거 같다고 말하는게 맞죠. 신입이라니까 잘 모르는건 당연한거구요.
17/09/07 11:31
작업이 잘못 되었다고 말할 권리가 있으면 저런 상황에서 바로잡을 권리도 있는 겁니다.
퇴근이라는 건 부여받은 일을 마친 경우에 가능한 것이고 잔업이 남았을 때는 회사가 연장근로를 요청할 수 있는 권리가 있고 추가근무에 대한 수당을 지급할 의무가 있습니다. 퇴근시간이 되면 '원래' 가는 건 아니구요. 특수성이라는 것은 일반적인 상황을 벗어난 것을 이야기 합니다. 님이 말씀하시는 원래 퇴근시간에 퇴근해도 된다는게 일반적인 상황이고 이런 경우에 말씀하신 일반론으로 판단하면 됩니다. 저런 경우에는 '자기 일' 을 남에게 부탁한 것이므로 부탁받은 사람이 마감하지 못했다면 자기 일을 마치지 못한 상황입니다. 이런게 특수한 상황인거구요. '별로' 특수하지 않다는 말은 되게 별로인 거구요. 님께서 저 사람을 쉴드쳐서 얻는 이득은 대다수 사람이 지탄하는 행동에 대해 튀는 의견을 제시함으로서 드는 우쭐함 정도인데 대댓글이 많은 이유는 그러한 태도가 다 읽히기 때문이죠.
17/09/07 11:37
아 무슨 독심술가 신가요? 튀는 의견 우쭐함이라니 웃기네요 크크
'퇴근이라는 건 부여받은 일을 마친 경우에 가능한 것' 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데요?? 오늘 다 못할거면 퇴근하고 내일해도 되는거고 그래도 되는건지 아닌지를 신입이 모른다면 저런 태도를 취할수도 있다는거에요.
17/09/07 12:03
퇴근을 위해서 떠넘긴건 아니니까요.
그리고 신입은 그일이 야근까지 하면서 해야 할건지 아닌지도 모를수 있는거구요. 물론 좋은 태도가 아닙니다. 본인 업무면 적극적으로 해야죠. 전 근데 이게 그 정도로 미친짓까진 안보입니다.
17/09/07 13:07
정상적인 인간이라면
본인이 미숙하여 할줄모르면 어떻게 하는지를 물어서 배우거나 금일은 미룰 수 없는 선약이 있어 해당일의 완료를 연기할 수 있는지 묻거나 했겠죠 아무리해도 모르겠으니 해달라는 말은 내가 퇴근시긴까지 못할거 같으니 니가 하란말이죠 그러니 정확히 퇴근을 위해 떠넘긴겁니다 떠넘기고 바로 퇴근하는 시간이 칼퇴 시간이었고 아무리 숙련된 팀장이라도 신입퇴근 후 야근을 해야하는 상황인거죠 이게 어떻게 쉴드가 가능한지 모르겠네요 자신이 못한다고 자신의 업무를 팀장에게 전가하고 퇴근하려는건 그냥 미친게 맞습니다 신입사원이라 할줄아는일도 그다지 없을텐데 그럼 앞으로 잘모르는일은 모두 팀장에게 미룰 기세네요 거기다 다음날 지적질 까지 그냥 무개념 맞습니다
17/09/07 11:22
일하다가도 칼같이 퇴근하는건 원래 맞지만
자기가 도저히 못할거 같다고 헬프쳐놓고 자긴 퇴근한다? 이건 위아래 정서나 근무환경하고 무관하죠
17/09/07 11:24
그럼 글쓴이가 퇴근할 권리는요...? 신입이 해야할 일인데, 신입사원은 칼퇴해야만 하고, 그거 도와주는 상사는 야근해야만 하나요...?
게다가 저건 신입이 상사한테 도와달라고 부탁한 일인데?? 보통 저런 상황에서는 위아래가 바뀌어서 후임이 도와주는 입장이라도 상사가 미안해하는게 정상입니다. 상사가 저래도 욕먹을 판에 신입이... 크크크
17/09/07 11:26
아니 그럼 본인 능력으로 안되는걸 어떻게 해야 맞는걸까요?
그리고 그걸 상사에게 부탁했다고 해서 무조건 같이 남아서 야근 해야 하나요? 비효율이죠.
17/09/07 11:30
뭘 어떡해요. 퇴근하지 말고 자기 일 도와주는 상사 옆에 붙어서 배워야지.
퇴근할 권리는 본인에게만 있습니까? 그게 왜 비효율이에요? 일을 배워야 다음에 더 잘하고 효율이 증가하죠. 저런 짓 하면 회사가 아니라 대학교 동아리에서도 욕먹습니다. 하물며 돈받고 일한다는 사람이 저따위 마인드라뇨. 우리나라 근무환경, 능력 운운하시는데... 외국은 능력 안되는 사람이 개선 의지도 없으면 그냥 자릅니다. 한국이라서 저런 사람이 회사 다니고 있는거에요.
17/09/07 11:34
글세요 일을 못하는걸 꼭 그때그때 붙어서 그날 다 배워야 하는것도 아니고 신입이 미숙해서 쩔쩔매는거 도와줄수도 있는거고 약속있으면 갈수도 있는거죠.
제가 상사면 그냥 별 생각 없었을거 같아서요.
17/09/07 11:49
음... 보통 사람은 다 그렇게 마음이 넓지 않아요. 도와줄수도 있는거고, 약속있으면 갈수도 있지만... 그 두개가 동시에 겹치면 그냥 가기 어렵죠.
백번양보해서 그럴 수 있다 쳐도 말을 저렇게 하면 안되죠. 정말 죄송하다고, 중요한 약속이라 꼭 가봐야 할 것 같다고 다음에 꼭 배우겠다고.. 그런 말은 해야 도리죠. 그리고 다음날 아침 카톡이 저게 뭡니까... 개념 상실이죠.
17/09/07 11:57
그때그때 붙어서 그날 다 배워야할 필요는 없는데 상사는 언제까지 알려줘야하죠? 신입이 진급할때까지?
그다음날도 그다음다음날도 약속있어서 갈 수도 있겟네요. 그럼 상사는 계속 신입일 대신해주고 신입은 계속 칼퇴근하고 하는게 별생각이 없으신거죠?
17/09/07 12:10
아! 제가 잘못썻네요.
마지막 줄은 상사는 신입일하고 신입은 칼퇴근하는게 별생각이 없으시다길래 지속적으로 같은일이 벌어져도 괜찮다?를 계속이라고 썻네요.
17/09/07 12:15
피정 님// 그러니까요. 계속 그러면 안되니까. 처음부터 가르쳐 줄려구 하는데 신입이 칼퇴근 했죠.
가르쳐 줄생각이 없었다면 아예 신입일은 떠 맡지는 않았겟죠.
17/09/07 12:06
그놈의 쿨병은 진짜.. 지가 일 못해서 상사한테 떠넘겼는데 그 날 다 배워야 되는 것도 아니라구요? 내일 당장 똑같은 일감이 주어질 지도 모르는데요?
17/09/07 12:59
보니까 상사인적이 없었나 보네요.
그러니까 공감을 못하죠. 나중에 님 밑에 누가 들어와서 저런 짓 하면 님이 어떻게 대하는지 봅시다. 경험도 없으면서 그냥 별 생각 없었을 것이란 무책임한 발언 하지 말고요.
17/09/07 14:25
제가 상사면 그냥 별 생각 없었을거 같아서요. 라는건 상사가 되본적이 없다는게 아니구요..
아래도 적었지만 20대 초반 알바들 제가 면접도 보고 뽑아서 쓰는일 몇년해봤고 지금도 밑에 직원 몇명있습니다. 님이나 되는대로 아무말은 하지 마세요.
17/09/07 11:31
비효율은 맞죠. 근데 그럼 달라진걸 모르니까 다음날 상사에게 수정주는거죠.
효율적이면 업무능력 미숙으로 미국처럼 해고하면 됩니다. "능력부족으로 해고" 거기에 불만이 없어야하는거구요. 효율적으로요
17/09/07 11:27
???
우리나라 기업들 근무환경이요? 미국에서 저랬다가는 다음날 책상 빠져요. (물론 미국이었으면 애초에 저런애가 뽑히질 못했겠죠)
17/09/07 14:16
맞는 말씀이십니다. 무슨 미국은 칼퇴근하고 퇴근시간되는 순간 자기일이든 다 때려칠 수 있는 그런 나라 아닙니다. 오히려 개개인에게 맡기기때문에 더 책임감이 크죠. 저런 경우면 그냥 말 안합니다, 걍 책상이 다음날 빠질뿐.
17/09/07 16:42
요즘 외국 애들 하는 게임을 해서 다양한 국적(10개국 이상)의 애들 하고 채팅할 일이 많은데, '3일전에 팀장이 나 짤라서 새 직장 알아보던중 오늘 보스가 팀장 짤랐다고 나보고 내일부터 그자리로 나오란다' 이런 경우도 봤습니다. =_= 진짜 칼같더군요.
17/09/07 18:47
kongregate에서 제공하는 유니티 게임중 하나입니다. 망해가고 있어요. lol 3년 가까이 돼서.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지금 시작하면 학살 학살 학살 학살...망해가는 게임에 돈을 투자하거나 매우 많은 시간을 투자 하지 않는 한, 결코 성장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냥 콩그리게이트 가셔서 사람 많은 게임(사람이 많을수록 채팅방 갯수도 많고 방당 상주인구도 많습니다) 찾아서 하심을 추천드립니다.
17/09/07 11:39
그렇게 볼수 있는데 신입이면 그런것도 모를수도 있다고 보입니다.
그리고 직무에 따라 다르다고도 보구요. 제가 볼때는 저 상사가 '아니 감히 신입이 나한테 일은 떠넘기고 지는 칼퇴하네?' 같은 늬앙스로 보여졌습니다.
17/09/07 11:52
모르니까 배워야죠 크크크크 그런 마인드로 무슨 남의 돈을 받고 회사를 다니나요
신입이 아니라 동기나 상사가 저래도 곱게 보이지 않습니다. 이게 무슨 상사가 꼰대질하는 것처럼 생각하시네요.. 마인드 참 특이하신 듯..
17/09/07 12:01
네 저 같으면 그냥 별 생각없이 제가 할거같고 이건 단순히 신입의 능력부족으로 못하는 업무를 내가 처리했다고 생각해서인거고.
그런 종류의 업무가 아니라 내가 하는걸 보여주면서 가르쳐줘야할 업무라면 신입에게 그렇게 요구했겠죠. '내가 할테니까 xx씨도 보면서 배워' 라던지 아니면 일단 내가 하고 부족한 부분을 나중에 가르쳐 줄수도 있는거죠. 내가 하고 있는데 너는가?? 같은 생각은 안들거 같아요 다른분들은 본인업무에 무책임한 모습을 지적하시는거 같은데, 저는 이 부분을 좀 단순하게 생각하긴 한거 같습니다.
17/09/07 11:28
도와달라고 일 던져줬으면 옆에가서 붙어있어야죠. 칼퇴할꺼면 내일 도와달라고 했어야되는거고요.
퇴근시간되면 가는건 본인이 혼자 일할때나 결정하는거고, 본문의 상황에 가져다 댈 이야기는 아니라고 봅니다.
17/09/07 11:31
직무따라서 일따라서 다르다고 봅니다.
그런 상황이 맞다면 그걸 가르쳐 주는것도 상사의 일이라고 생각하구요. 제가 볼땐 사회생활 첨해보는 사람이면 모를수도 있는거지 특별할 정도의 무개념으로 보이지는 않네요.
17/09/07 11:40
그렇죠. 일 가르쳐주는게 상사의 일입니다. 그럼 배우는사람이 가르쳐주는사람 내팽겨쳐놓고 퇴근하면 안된다는겁니다.
본문의 저친구가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칼퇴가 무개념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회사원이 지향해야할 움직임이지. 단, 본문과 같이 업무가 걸려있다면 무개념이 맞다고 봅니다.
17/09/07 11:44
일단 그 신입에게서 상사에게로 넘겨진 업무가 그날 꼭 해야하는 건지 아닌지 그런것도 신입은 모르자나요?
저도 무개념인건 맞다고 했습니다. 다만 뭐 이렇게 인터넷에 올라와서 조리돌림 깔 정도냔거죠.
17/09/07 11:50
사회생할 처음 해본다고 모를 수도 있는 문제는 아닌거 같습니다. 이 부분에서 대부분의 분들과 생각이 갈리시는거 같고요. 저건 사회생활이 아니라 학생때 조별과제 할 때나 친구들끼리 저래도 욕먹습니다.
17/09/07 11:53
욕먹을 행동인건 맞지만 어리면 잘 모를수도 있습니다.
별로 생각 갈릴건 아니고 저도 잘못이 아니라고 한적은 없습니다. 선임이 차근차근 지적해서 고쳐주면 될일 아니냔거죠
17/09/07 12:17
22살에 모를만한 일은 아닌 거 같습니다. 남한테 자기가 잘 못한다고 일 부탁해놓고 먼저 들어가는게 욕먹을 일이라는건, 저는 고등학생정도만 되도 알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미성년자니까 제외한다 쳐도 20살 넘어가면 알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7/09/07 12:28
그렇군요. 제가 책임감이라는 부분을 조금 간과하긴 했습니다만 본문만 봐서 저 직원의 태도를 다 알수도 없으니까요. 뭐 상식적으로 죄송합니다 라던지 그런얘기야 했을거라고 보는데
어쨋거나 몰라서 상사에게 부탁하는게 잘못은 아니고 그 다음이야 상사가 하기 나름이지 않나 싶어요 예를 들어 저 대화내역에서 잘가 크크크 하기보단 이래서 다음에 일주면 또 어떡할거냐 이래저래 해봐라 오늘은 약속있다니까 들어가고 다음에 어떻게 해라 뭐 그냥 이래주면 되는거 아닐까요?
17/09/07 12:51
피정 님// 애초에 저 일이 신입한테 주어졌다는 건, 원래 신입이 해야 할 일이거나 최소한 차후에는 스스로 해야 할 범위의 일이라는 거죠.
그렇다면 단순히 내 능력 밖이다, 몰라서 상사한테 맡겼다, 라는 게 변명이 될까 싶은데요. 어쨌거나 지금 당장은 미숙하더라도 자기가 해야 할 일이고, 그렇다면 배워야 할 일인건데, 그냥 던져놓고 퇴근하는 건 "몰라서 못했다"는 태도가 아니잖아요. 배우겠다는 의지가 완전히 결여되어 있는 거니까. 그런 의미에소 저 상황은 책임감도, 매너도, 직원으로서의 워크에씩도 전혀 없는 태도가 맞다고 봅니다.
17/09/07 13:20
피정 님// 죄송하다고 했거나 양해를 구했다거나 하는건 잘 모르겠네요. 저는 본문에는 그런 내용이 없으니 본문 내용에 의거해서 생각하고 있습니다.
몰라서 묻는거야 당연히 잘못이 아니죠. 근데 그 이후에 행동은 일단 신입의 잘못이자 무개념은 맞다고 봅니다. 욕먹을 행동은 맞다고 하셨으니 이 부분은 동감하신다고 보고, 그럼 남은 문제는 상사의 대응이 올바른가, 그리고 이게 첫플에서 말씀하신 것과 같은 위아래 문화나 기업문화를 논할 문제인가인데 상사 대응은 저는 별 문제 없다고 봅니다. 물론 피정님 말씀하신 것처럼 가르쳐주고, 그래서 고쳐진다면 좋기야 하겠습니다만, 그건 그렇게하면 좋을 수 있는거지 그렇게 해야하는건 아니죠. 계속 얘기했던 것처럼 신입이라 모를 수 있는 그런 문제가 아니라 기본적인 책임감 혹은 예의의 문제니까요. 회사에서 이런것까지 가르쳐야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비꼼이기는 했지만 지금 그렇게 퇴근하고 가는게 맞겠냐는 얘기를 하긴 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 거구요. 위아래 문화와 기업문화를 논할 문제인가에 있어서도 동의하지 않습니다. 저건 상사가 아니라 친구나 동생한테 저랬어도 욕먹을 일이고, 앞서 얘기한 것처럼 회사가 저런 것까지 가르쳐야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17/09/07 11:53
글 다 읽으신거 맞죠?
신입사원이 자기 일 하다가 상사한테 도와달라고하고 본인은 먼저간데다가, 끝내서 보내주니까 다시하라고 하는 상황인데요 우리나라 기업 근무환경에 문제가 있는건 맞지만 여기에는 어울리지 않는 내용입니다
17/09/07 11:58
다른걸로 생각해 볼까요?
조별과제 하는데 내가 해야되는 부분을 잘 몰라서 선배가 도와준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선배가 뺑이 쳐가면서 도와주고 있는데 선배 전 약속있어서 가볼게요 ^^ 하는게 도리에 맞나요... 선배님 제가 할 수 있는건 없을까요? 하고 옆에서 같이 돕거나 배우거나 해야죠. 이건 직장생활이 아닌 사회생활의 기본중에 기본입니다.
17/09/07 12:54
일은 모르면 배워야죠.
근데 저 신입은 배우겠다는 의지가 전혀 없으니 욕 먹을만한 상황인거구요. 만약 저 상황에서 자신이 배워야 하는 입장이라는 것 자체를 모르는 거라면... 글쎄요. 그것까지 직장에서 가르쳐야 할 사항일지는 의문이네요. 보통은 초등학교 수준에서 배워오지 않나요 그 정도는? 만약 피정님처럼 단순히 배우면 되는 상황이라고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사례였으면, 애초에 인터넷에 올린다한들 신입사원이 "미친인간" 취급받지도 않았을 겁니다.
17/09/07 13:06
모르면 배워야죠. 가르쳐 주면 되구요.
근데 어떻게 해요. 저 신입은 대신해달라고 부탁했는데 여기서 누가 저신입을 미친인간이라고 하던가요?
17/09/07 12:08
우리나라 기업이니까 발생하는 일이 맞죠
딴 나라였으면 애초에 상급자가 저걸 수락하고 해줄리가 없기 때문에 발생할수조차 없는 일
17/09/07 12:30
나중에 색깔 다시 확인해달라는건 좀 그렇지 않나요? 굳이 상사와 부하 관계가 아니더라도, 직장에서 벌어진 일이 아니더라도, 자기일 도와준 사람에게 고마워하기는 커녕 마지막까지 대신해달라고 떠넘기고있는 모양새인데.. 이런 구도는 일상생활에서도 흔히 일어나는 일이죠. 경험이 부족해서 그러는건 아닌거 같아요.
17/09/07 12:31
야근을 강제로 못하게 하고 퇴근시간 되면 억지로 집에 보내는 회사도 있는 마당에
피정님 말씀 그 자체가 장판파해야될 정도로 압도적으로 잘못된 의견이라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순전히 '상사가 집에 안가면 부하도 집에 가면 안된다'는 식의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 이 경우 '실질적으로' 내 일을 상사한테 떠맡기고 자기는 퇴근하는 '결과'가 되었기에 완전히 이치가 바른 말씀이라고 동의해드리기도 어렵네요. 이건 수업 마치고 친구한테 '내 숙제 너무 어려워서 못하겠다 대신 좀 해줘' 해놓고 수업 마쳤으니 난 집에 가야지 하고 가는 상황인데 이 정도만 해도 어지간한 사람은 하지 않죠. 학교 일진인가요? 학교에서 친구한테도 하기 힘든 부탁을 회사에서 상사한테 하는게 평범하게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씀하시니 당연히 반발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분명히 저런 사람이 존재하고, 저 개인적으로는 저 행동 하나로 인성을 판별하기는 힘들다고 생각하지만, 확실히 말해서 평범한 멘탈은 아닙니다. 저 같이 성격 꼬인 사람이면 가능은 하겠지만 저는 당하기 싫은 일은 시키는 것도 싫어해서 제 일로 남 야근 시키진 않으니 저보다 더 특이한 사람이어야 할 듯...
17/09/07 12:53
저렇게 일하면 미국이라도 그냥 짜를 수 있습니다.
도대체 자기한테 맡긴일을 몰라서 상사한테 맡기고 그것을 배울 생각도 안 하는 직원을 가만히 놔둘 기업이 어디 있나 궁금하네요. 자기가 모르는 일을 배울 생각도 안 하는 것? 네 문제 없어요. 그냥 자르면 되니까요. 그런 수동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을 누가 고용합니까?
17/09/07 12:56
많은 분들이 댓글 달아 주셔서 제 의견을 좀 정리하자면 진상마인드라는 분도 계신데 저는 진상소린 들은적이 없고 오히려 20대 중후반에 어린친구들을 알바로 쓰는 일하면서 진상들 많이 보긴했습니다.
제가 본문 신입보면서 느낀건 좀 어리버리하고 개념이 부족한거지 노답까진 아니다란 느낌이고 본인이 일단 해보려고 노력하고 상사에게 부탁한거고 나중에 색 지적한 것도 자기가 아는선에서 잘못된거 같으니까 말하는거고 그건 오히려 잘하는거라 생각합니다. 정말 노답들은 물어보지도 않고 지맘대로 개판으로 일합니다. 사고 터지고 몰랐어요 이러죠. 고의적인 장판파나 어그로 의도는 아니고 다른분들이 얘기하는 부분을 이해 못하는것도 아닙니다. 단순히 저 정도면 그냥 가르쳐 주면서 하면되지 뭐 그리 난리칠 정돈가 하는 생각이였고 알바가 아니고 직장이고 본인업무에 대한 책임감 부족이니 이 부분은 제가 가볍게 본 부분은 있네요
17/09/07 13:23
회사에선 젖먹이를 키워서 직원으로 쓰는게 아닙니다
회사에 수준에 따라 다르겠습니다만 기본적으로 가르쳐야할것이 최소화되었거나 배우려는 자세가 좋은 사람을 채용하기위해 시험도 보고 면접도 보는 겁니다 저 신입사원의 행동은 직장인들이 기본적으로 갖추었다고 생각하는 상식소양에 크게 미달되는 행동으로서 통념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행동입니다 남자 사원이었으면 바로 옥상에 끌려가서 개갈굼당했을 행동이죠 여자사원이니 저 팀장은 빈정거림으로 응수한거죠(이게 바람직하지는 않습니다 지적을 하고 행동을 고치도록 요구했어여 합니다 ) 꼴을 보니 재 경험상 지적을했다고 고쳐질 품성은 아닌듯 합니다만
17/09/07 13:47
외국기업 근무하는 친구들 몇명아는데 적어도 제 주위에는 저따위짓 용인하는 곳은 없네요.
말씀하신대로라면 근무시간중에 서로 일 toss하는 일만 주고받다가 폭탄 받는 쪽만 남기고 다 퇴근해도 되겠군요
17/09/07 11:36
근데 저런거는 상사가 이렇게 글을 올리게 아니라 이러이러한 점은 잘못되었다고 알려줘야하지 않을까요??
처음부터 기본 개념이 잘 잡한 사람도 있지만, 안 잡힌 사람에게는 알려줘야죠. 그래도 개선 안되면 그냥 함께 일 안하면 되구요. 이렇게 글 올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7/09/07 11:54
본인의 일때문에 다른사람이 잔업중이면 옆에서 보고 배우던지 아니면 옆에서 시중이라도 들어야죠...
본인 일을 남에게 토스하고 바로 칼퇴하는건 기본개념의 문제가 아니라 예의의 문제죠.
17/09/07 12:57
아뇨.
저런 기본적인 개념 및 매너는 회사에서 배우는게 아니라 최소 대학교 때 끝내야죠. 그거 안 배우고 회사 오면 짤려도 할 말 없어요. 저런 거 가르치려고 돈 주면서 일 시키는 것 아닙니다. 극단적으로 말해서 요즘 같은 세대에 회사에 컴터도 다룰 줄 모르면서 입사한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참고로 저 성양은 구글이나 마소 같은 미국 대기업에서 걸러내려고 하는 특성중에 하나입니다. 회사에서 가르칠 것이 있고 본인이 기본적으로 갖추고 올 소양이 있죠. 솔직히 저런 짓은 가족끼리 해도 욕먹는 짓이에요.
17/09/07 13:27
대학을 나왔는지 안 나왔는지도 모르고, 그 사람이 어떤 인생을 살았는지 하나도 모르는 상태이기 때문에
한번쯤 가르쳐 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알아먹지 못하면 바이바이해야죠.
17/09/07 11:41
전 6시에 저런일 발생하면 바로 끄고 짐싸서 같이 퇴근할것 같네요. 당신 일이니까 다음날 끝나있든지 말든지 책임소재는 당신한테 있다고 하면서
자기 일에 대해 일말의 책임감도 없는데 왜 도와줘야되는지 이해할수 없음 상사가 넘 착한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런 인간 일을 왜 칼퇴 안 하고 도와주지;
17/09/07 11:56
부하직원일에 대한 상사 책임이 아예 없는게 아니니까요. 상사보다 윗사람이 상사가 자기 일 아니라고 그냥 퇴근해버렸다고 하면 아주 좋아할겁니다 (...)
17/09/07 12:47
저 같으면 인사팀이나 내 상사하고 싸우면 싸웠지 제가 그 책임 안집니다. 내가 뽑은 것도 아닌데...
제가 면접에 관여라도 한 사람이라면 일정부분 책임이 있으니 어떻게 해보겠지만요.
17/09/07 11:53
2년차인 후임이 저렇게 하고 있을때가 있어요.
제 속이 타들어가요. 답이 없을때가 많아요. 2년차인데.. .신입도 아니고.. 아무것도 모르는 어리버리도 아닌데.. 그냥 이제는 포기 단계입니다. 여기는 학교도 학원도 군대도 아닌데.. 일못하는 후임떄문에 괴롭죠. 아무리 가르치고 달래고 이야기해도 안바뀌면.. 그래도 애가 착하고 성실하다는 인상은 있어서 ㅠ_ㅠ 앞으로 어찌될려나..
17/09/07 11:57
공감...
착하면 저렇게 남에 대한 배려가 없을수가 없죠. 아이큐가 한자리가 아니고서야 성실하면 자기 일을 남한테 넘기고 퇴근할 리가 없죠.
17/09/07 12:44
착하고 성실하다는 인상을 주고있다면 그 인상을 어디서 받았는지 잘 생각해보거나 앞으로 주목해서 살펴보셔야할 것 같은데요.
인심조종술 쓰는 사람 생각보다 흔합니다. 이론적으로 하는 사람도 있고 본능적으로 하는 사람도 있고... 객관적으로 봐서 전혀 착하지도 않고 성실한 점도 없는데 그렇게 보인다면 뭔가 이유가 있는겁니다.
17/09/07 16:38
개인적으로 인심조종술이 곧 사회생활의 정수라 생각하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사는 입장에서, 착하고 성실해 보이는 사람은 일단 의심합니다.
17/09/07 11:54
자기 능력이 부족해서 일처리가 불가능해 상사에게 도움을 청했더라도 최소 그 일 끝날때까지 옆에는 같이 있어야죠. 옆에서 상사하는 걸 보고 물어보면서라도 배우고 다음에 혼자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지 혼자 그냥 가버리면 자기 일 떠넘기고 가는거랑 뭐가 다릅니까?
17/09/07 11:59
실제로 회사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지와 본인이 바라고 생각하는 회사는 다를 수 밖에 없어요. 명시된 퇴근 시간이 지났으니 일을 마치고 내일 이어도 될 지 말 지 그런 거 신입이라면 퇴근 시간도 지났으니 내일 와서 다시 해야지 이렇게 생각할 수 있죵.. 잘 모르니까요. 상사에게 헬프를 쳐 놓고서 토까버리는(?) 눈치가 있고 없고 그런 것들은 저마다 편차가 있으니 별 수 없구요. 보통 저정도는 쌩신입 평균 정도라고 생각해요. 대기업 신입들 중에서도 정말 어메이징한 친구들 많았거든요. 아마 원 글을 작성하신 분도 이 번 한 번 만으로 부하 직원에게 큰 화를 내거나 하진 않았을 거에요. 개인적으로 일반적인 국내 기업들 문화가 옳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지만 로마에 갔으면 로마법을 따르는 게 맞지요. 근데 거기에 대한 적응 기간도 줘야죠..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다면 원하는 다른 회사를 찾아 보라고 권하는 게 맞는 것이고..
17/09/07 11:59
저 여직원은 사회의 인간 관계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는겁니다.
자기 일인데 선임에게 도와달라고 했으면 미안한 마음을 가지는게 당연한거고 정말 약속이 있었으면 이러저러한 사정이 있다고 선임에게 사정 설명을 하고 사과를 한다음에 퇴근해야죠. 업무 도와달라고 해놓고 저러는 건 남의 사정이나 입장은 전혀 생각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냥 자기 자신에 대한것만 생각하는거죠.
17/09/07 12:03
뭐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어느정도 눈치껏 해야죠. 일넘기고 먼저 퇴근하지않도록 미리 부탁을 하던가, 시간상 어쩔수없었으면 상사가 묻기전에 죄송한데 약속이 있어서 먼저 퇴근해도 되겠냐고 물어보던가, 그리고 마지막 다시 확인해달라는 화룡정점을 찍지않는 눈치...
떠넘기고 먼저 퇴근하는거야 할수있는건데 최소한의 배려를 해야죠. 다음날 감사하다고 음료나 간식을 주거나.
17/09/07 12:05
최소한 일끝날때까진 같이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모르는일이니 좀 배우기도 하고 말이죠 남일도 아니고 자기일인데... 이건 신입사원을 떠나서 그냥 사람이 갖춰야하는 기본예의가 아닌가 싶은데요
17/09/07 12:32
정확히는, 저런 사람들이 사회 도처 각계에 분포하고 있으므로 조별과제라는걸 학교에서 시킨다고 봅니다. 미리 대응하는법을 배워야죠.
17/09/07 12:51
그런 대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 하는게 아니고 사람을 관리하는 사람이 하는거죠.
조별과제는 일을 하는 법을 배우는거고요.
17/09/07 13:00
조별과제의 목표가 사람 관리 하는걸 배우는게 목표라면 모든 프로잭트에 적용시킬 필요는 없죠.
그리고 프리라이더를 관리하는 방법이 필요한 사람은 인사관리에 대한 부분을 전문적으로 배워야지 조별과제로는 모자라죠.
17/09/07 14:01
군대도 아니고 차라리 그냥 자르거나 정식으로 징계를 하면 몰라고 고생시키자는 마인드는 좀...
교육의 의미건 응징의 의미건 고생시킨다는건 좀 아닌거 같습니다. 직장내 왕따 같은 느낌이라.
17/09/07 14:38
별로 우리나라 조직 문화가 부하가 못한다고 팀장이 욕먹진 않는거같네요
다 아래사람이 무능력한 탓이 되죠 아니면 다른 애에게 무능한 부하의 일을 다 책임지게해서 부하들 선에서 압박을 준다던가 개념이 없는 부하에게 팀장이 에너지 낭비할 필요는 없다 봅니다
17/09/07 13:51
가끔 이런류 글들보면 소위 말해 '헬조선' 지목하는 댓글이 꼭 하나씩 등장하는데
저도 외국계 잠시나마 다녀보고, 친구 몇명도 외국계 다니는 애들 이야기들어보면, 저런일이 허용되는 '외국계' 기업있는지가 궁금하네요. 헬조선, 우리나라식 기업문화의 비판해야할 고유성이 저런걸 뜻하는게 아닐텐데 말이죠. 본문 일은 모자라기보다는 자기 일에 대한 책임이 없는거죠. 저런 일 한번이라도 있으면 제가 인사권 없으면, 일 처리 절대 안해줄것같네요.
17/09/07 13:54
앞뒤 사정을 알기 전엔 판단 유보. 신입사원이 무개념은 맞지만 가르칠 여지가지 없는 상황인지는 모르겠네요.
1. 일의 기한을 정확히 알려줬는가? 2. 이런 일이 처음 발생했는가? 3. 일을 못한다고 했을 때 선임이 일을 가르치려는 의사를 전달했는가?
17/09/07 14:09
최소한 전날 사수가 남아서 작업할 때 같이 있었다면 색깔이 붉은지 덜 붉은지는 확인 가능했었을 문제인데
본인이 칼퇴한후 그 다음날 아침에 출근해서 색깔이 붉네 덜 붉네 운운하고 있으면 성인 군자라 해도 못 참을 짓이죠.
17/09/07 14:38
저희 회사도 저런분 계셨습니다. 동일하게 갓 대학교 졸업한 여사원이였는데..
입사후 한 달 동안 일을 시켜도 아무런 성과도, 아무런 질문도 하지 않은채 각종 본인 관련 행사 등의 이유로 재택, 반차 등을 신청하고 월급만 받아 가셨지요.
17/09/07 14:39
예전 일이 생각나네요.
경력으로 들어온 여직원이었는데. 팀장님이 저에게 적응 할때까지 업무 외적으로 많이 챙겨주라는 부탁을 했었죠. 어느날 내일 오전에 보고할 자료인데 나보고 사전검토좀 해달라고 하길래. 나도 금일까지 완료 해야 되는 일이 많아서 오늘 봐주는건 힘들다 했더니 어떻게든 안되겠냐며 사정하길래 내업무 끝나고 밤에 봐주겠다 했더니 알겠다며 보고서를 메일로 쏘더라고요. 밤에 보고서 검토해서 수정사항 답신하고 찾아봤더니 이미 퇴근 물어보니 칼퇴근 했다길래 어이없었죠. 그리고 다음날 오후 팀장이 호출해서 갔더니 오전까지 보고하라는 보고서가 내가 검토가 늦어져서 늦게 올라왔다며 요즘 업무가 많을텐데 시키지도 않은 일 까지 하냐며 가볍게 핀잔을 먹고 맨탈이 산산조각이 난적이 있었죠.
17/09/07 16:28
만약 그 직원이 KMS님 "때문에" 늦어졌다고 말한
거라면 요령이 없었네요. 그냥 늦어서 죄송하다고 하면 되는 것을 핑계를 대기 위해 자기를 도와준 사람을 끌어들였군요. 그런데 혹시, 직원은 별 말이 없었는데 팀장분이 캐물었다던가 해서 KMS님이 검토해준 걸 알게 되었다 -> 팀장분이 화가 덜 풀려서 KMS님에게 핀잔을 준 걸 수도 있지 않을까요? 상급자가 "니 보고서 검토한 사람이 누구냐"고 물어봤다면 그 직원 입장에서 사실대로 말 안하기도 애매할 텐데요. 어쩌면 직원보다는 팀장 쪽의 성격 문제일 수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제안해봅니다.
17/09/07 17:24
물론 화나는 상황이죠. 저도 막상 당하는 입장이면 황당하고 빡치겠죠. 그런데 좀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 중엔 아랫사람이 잘못했을 때 의도적으로 "내 밑 너 위"를 콕 집어서 갈구는 경우가 있어요. 교정 효과는 있지만 질이 나쁘고, 아랫사람들을 단체로 적으로 만드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PS 직장에서 진짜 머그컵 던지나요?
17/09/07 18:19
음 좀더 첨언 하자면 팀장이 보고서가 늦은 사유를 물어봤고. 제 검토를 받느라 늦어졌다는거고 관련없는 kms에게 검토를 왜 받았는지 물어봤고. 잘 모르겠다 대답했답니다. 팀장이 핀잔을 준건 내 업무도 많을텐데 여직원 이라고 너무 관심을 준거 아니냐 였죠. 참고로 팀장도 여자입니다.
17/09/07 21:58
본인이 사정해서 부탁해놓고 왜 님이 검토하게 됐는지 잘 모르겠다 라니... 답없는 인간이네요... 팀장이 핀잔 주고 지나가버려서 해명하기에도 애매하네요.... 아 속터져
어떻게 보면 본문 글보다도 더 어이없는 상황 같은데요.. 그 여직원은 어떻게 살고 있나요?
17/09/07 15:15
근데 신입 때부터 저러던 사람들은 올라가면 더합니다.
그냥 물정 모르고 눈치없고 그러면 경험 쌓이면서 고쳐져야 하는데, 보통은 그냥 이기적이고 자기밖에 모르는 스타일이라 윗사람 되면 더해요. 그 때는 심지어 그래도 된다고 여겨지니까요. 당장 동료 중 누군가가 떠오르네요. 아오 빡쳐
17/09/07 15:57
그럴수도 있죠. 롤하다 멘탈 깨지고 현자타임 상태라서 그런지 그냥 모든게 다 이해하는 마음이 되네요. 그래 머 트롤할수 있고 겜 못할수도 있고 일 떠넘기고 남친 만나러 갈수도 읶지 크크
17/09/07 16:36
하다 못해 마지막에 붉은 것 같은데 어떻게 수정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서 그러는데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라고 했으면 모르겠네요.
저딴식으로 말하는건 확인해서 네가 좀 고쳐주세요. 라는거죠. 뭐 어떻게 인생 살아왔는지는 모르겠는데 인성이 개차반이네요.
17/09/07 16:46
직장을 처음 들어간 사람은 직장의 특성: '이해관계'에 대해서 미숙합니다. 장판파 소리를 하는데, 저는 저 상사가 '이해관계'가 무엇인지 뼈저리게 가르쳐주는 것이 업무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이기적인 사람도 (저요, 저...) 이해관계가 무엇이며 자신의 이기적인 성품을 십분 발휘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업무에 충실하며 책임을 확실히 해야" 한단 걸 알게 되면 저리 행동을 안 하죠.
17/09/07 17:29
제가 비정규직 생활 오래했는데요. 정규직이 저런식이었는데 변하는것도 천년만년 안짤리고 회사생활 오래하는 거 보고 참할말을 잃었네요.
17/09/07 17:44
저런 자세를 두번 반복하더군요. 바로 해고 통지하고 1개월 월급줘서 내보냈지요. 그랬더니 남은 다른 직원들의 근태와 업무 집중도가 눈에 띄게 달라졌습니다. 적어도 1-2년엔 한명씩 내보내야겠다는 맘을 먹고 있지요. 확실히 고인 물은 썩어요. 아 싱가포르입니다. 여긴 해고가 자유로와요.
17/09/07 20:47
와 중간에 어떤 한 분은 정말 대단하시네요. 가뜩이나 오늘 일도 많은데 저 분 밑에서 일하면서 다 맡기고 튀고 싶네요 크크크. 물론 다해준 후에 '어 이거는 좀 별로니 고쳐주세요'도 잊지 않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