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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03 16:20
며칠 전 병역을 거부해서 자격이 정지된 뿅뿅뿅의 뿅뿅 신도인 변호사 기사를 봤는데 부인도 뿅뿅뿅의 뿅뿅 신도인 의사였는데.. 그 분이 혹시..?
17/08/03 16:36
본문 링크의 블로그에 보면 뒷이야기에 왜 의사가 되려는지 나옵니다. 다만 그 사이에 저런 의사에게 목숨을 맡겨야됐을 환자를 보면, 저도 왜 의사가 되려는지 이해는 되는데 동의는 못하겠더군요.
17/08/03 16:55
봤습니다. 이해를 하려고했는데 더 화나더군요.
그러니깐 자신과 같은 신념을 갖은 공동체를 위해서 그렇지 않은 대부분의 사람들의 생명을 다루는 과정에 참가를 하고있다는 것 자체가 자신들을 제외하면 실험체정도로 여기나봅니다. 그냥 더 화났습니다. 대체 연구던 뭐던 좋아보이지만 결국 그 과정을 이뤄가기 위해 저나 제 가족이 그딴 사람들 손에 놀아나는건 싫네요 정말
17/08/03 16:23
전에도 읽었지만 싸다귀 인정합니다..
타인의 목숨을 자신의 신념으로 위험하게 하는 사람은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봅니다. 자신의 목숨이라면 일말의 이해라도 합니다. 특히 자신의 자식이라고 치료를 방해 목숨을 위태롭게 하는 인간들도 있는데 법이 적극적으로 개입해서라도 처벌해야 합니다.
17/08/03 16:29
사람의 생명보다도 종교의 교리를 더 우선시하는 사람들이 21세기인 지금도 지구상에 수두룩하다는 게 참 놀랍습니다.
그나마도 자기 목숨이면 말을 안해요... 남의 목숨 가지고 저런 장난을 치는 건 살인죄나 다름없다고 봅니다.
17/08/03 21:44
종교의 교리 자리에 돈이나 규칙이나 기타 신념을 갖다붙이면 뭐 넘쳐납니다.
오히려 사람의 생명이 더 싸게 먹히는 세상이죠.
17/08/03 16:35
이미 저때 의사가운을 벗겨버렸어야....
불관용까지 관용해주려고 보면 끝이 없습니다. 어떤 종교든 사상이든 탈레반같은 원리원칙주의는 현대사회에서 암적존재라고 생각합니다.
17/08/03 16:47
보니깐 저쪽 교단에도 결국 의사는 필요한데 특성상 의사가 되기 힘든 환경이니 큰 마음 먹고 결심한듯 싶은데 첫번째 케이스는 응급상황에서 잘못 걸렸다 싶기도 해요.
17/08/03 16:54
저 상황에서 '수혈'이 문제가 되었을 뿐이지, 사실 그 종교에 얼마나 더 제약이 있을지 우리는 모르죠..
수천년 전 그당시 선지자쯤 되었던 사람이 쓴 책 한권으로 인해, 수천년동안 집단지성에 의해 완성된 현대의학을 거부하는 비이성적인 사람이 의사가 되면 안되는 것이지, 수혈은 그냥 하나의 예시일 뿐이라고 생각해요. 치료는 기존 방법대로 하면서 수혈을 하지 않고 사람을 살리는 연구를 하는 연구자가 되었다면 모르되, 아무런 확신 없이 책 한 권 믿고 그냥 다짜고짜 수혈을 안하다니 정신나간 짓이죠. 저 인턴은 어떤 상황에서도 의사가 되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17/08/03 16:58
제 말은 조용히 수혈 안하고 인턴생활 마치려고 했을텐데 응급상황에서 잘못 걸렸다는 말이고 사실 저 인턴이 하고싶었던 건 그 뒤의 케이스가 더 맞을 겁니다. 결국 수혈을 안하고 신도들을 살리기 위해서 의사가 되고 싶었던 거죠. 박경철씨는 차마 그것까지는 하지 마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았겠죠. 신도들 속에서 사람 치료하며 살겠다는데 뭐라고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무면허 의료도 할수도 없고 말이죠.
17/08/03 17:04
그 뒤의 과정을 하기 위한 길에 남의 목숨들을 저따위로 마주치는 사람들은 애초에 싹부터 의사가운 못입게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원대하고 공공의 목표(물론 지들)를 위한 과정은 개소리라 생각합니다. 왜 길에 마주치는 보통의 사람들에게 위험을 감수하게 하는지..
17/08/03 16:46
본문의 종교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해서 그러는데,
그들이 수혈을 거부하는건 '타인' 의 혈액인가요? 아니면 수혈을 하는 행위 자체인가요? 타인의 혈액이 문제라면, 평소에 자기 자신을 위한 혈액을 차곡차곡 헌혈해두면...;?
17/08/03 16:50
저쪽 종교는 피를 영혼의 일부로 인식합니다. 자기의 피라도 이미 육체에서 나가버린 순간 의미를 상실하게 되죠
영혼을 분리하는 것도, 영혼을 섞는 것과 수혈을 똑같이 인식합니다.
17/08/03 16:52
성경문구를 따라서 수혈을 금지합니다.
창세기 9:4 다만 고기를 그 생명 즉 피가 있는 채로 먹어서는 안 된다 신명 12:23 다만 피는 먹지 않겠다고 굳게 결심하십시오. 피는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생명을 고기와 함께 먹어서는 안 됩니다.
17/08/03 17:54
선지는 종교적 이유로 안먹는다고 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기독교복음침례회어쩌고 하더니... 결국 다른 이름으로 구원파였습니다.
세월호 그 교단이죠.
17/08/03 20:34
혹시 독실한 신자가 뭐 먹다가 혓바닥 깨물어 피가나는 상황이면 어떻게 하나요?
피나는 줄 모르고 일부 먹었다가 곧 그걸 알게 되면 어떻게 행동할지도 궁금하고요.
17/08/03 17:07
솔직히 살인죄로 다스려야합니다. 자신의 신념을 위해서 선택권을 발휘 할 수 없는 생명을 죽이는 짐승들이라 생각해요.
결국 그들은 자신이 얻기 위함 무엇을 위해 누군가를 죽이는 놈들일뿐인데 그걸 뭐 종교의 자유다 신념이다 개소리죠. 그건 니들 목숨을 걸고 하던가
17/08/03 17:16
영심적 병역 거부도 결국 저 종교 믿는사람들이 수혜자가 되니 절대 찬성할수가 없더라고요
제약을 걸어서 한국에서 빨리 쫓아내질 못할망정 도움이 되는 정책을 어떻게 찬성합니까
17/08/03 17:09
이거 책으로 봤는데 보면서 정말 화가 뻗치더군요. 의료인은 그 무엇보다 환자의 생명을 중시해야 하는데..뭐 피를 먹지말라고 하는 계율을 저렇게 해석해 수혈금지가 나온것도 개인적으론 이해가 안가지만..
그건 그렇고, 자잘한 계율들이 사문화된 건 제 입장에선 매우 기쁘고 다행입니다. 돼지고기, 게, 장어 같은 맛있는 것들을 못 먹을 뻔했으니까요.
17/08/03 17:13
Xxx의 xx이면 여호와의 증인밖에 없지 않나요?
제가 다닌 십여년정도의 기억이 맞다면 소설일 확률도 없지 않아요 자가혈액같은경우엔 개인의 신념에 맡기기도 하는데 남의 목숨이 달린문제를 저런식의 신념을 가지고 행동하진 않을껀데...
17/08/03 19:16
저는 저분이 너무 안일하게 대처한거 같아요.. 결과적으론 뭐 좋게좋게 끝난거 같지만,
적어도 고의로 수혈안한 첫번째 케이스에 관해서는 가족들에게 알리고 재판에 넘기거나 했어야하는거 아닌가요? 가족들 입장에선 거의 살인미수를 당한거나 마찬가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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