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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05 22:34
딱히 저 돈 아껴서 득볼거같지 않고,
그냥 저럴때 손해봐주는 사람이 개인적으로 좋습니다. 아마 저런 사람과는 서서히 멀어지면서 연 끊겠죠.
16/12/05 22:35
별로 나쁜건 아닌 것 같은데요.. 오히려 남의 말 다듣고 해달라는대로 다해주는 여자들이 더 속터집니다..
그리고 경험상 저런 여자들이 자기 주변 사랑하는 사람한텐 더 잘해요 유순한척 착하게만 구는 여자들이 남친 남편 못살게구는 경우많이봄
16/12/06 09:34
이득 볼만할 걸 이득 봐야지 남의 실수나 약점을 이용해서 이익을 취하는건...
아마 사는 동안 이문 얼마 볼지 모르지만 이혼이라도 하는 날엔 개피 볼듯 하네요.(요즘 이혼은 되게 흔한 일이니까 난 해당 없다고 보장 못하죠.) 게다가 자식 교육을 남 배려보다는 남을 짓밟아서라도 네 이익은 합법적인 한에서는 철저히 챙기라고 가르칠테니, 어쩌면 늙어서 자식한테 통수 맞을지도 우려되는군요.
16/12/05 22:43
저런경우는 모두 결제하고 서비스 빠방하게 주는게 낫죠.
경험상 누굴만나든 밥값,술값으로 계산적으로 할 인간으로 보여서 좋게는 안보이네요.
16/12/05 22:43
저라면 소개 안 지켜줄 듯 하네요. 주유소에서 잘못한게 맞지만... 남의 불행을 앞에서 보면서 자신의 행복만 기뻐하다니...
저런 행동을 남편이나 연인에게 안한다는 보장도 없고요.
16/12/05 22:43
솔직히 개인적으로 엄청 극혐하는 스타일입니다.
남의 실수를 통해 자신의 이득을 보는 스타일 저게 남한테만 저런 게 아니라 가족, 친지들한테도 저럽니다. 48000원 주유해도 자기가 손해볼 건 전혀 없는 데 남의 실수를 빌미삼아 자신의 부당한 이득을 취하는 스타일 개인적으론 극혐이에요. 딱 까놓고 남 약점 트집잡아서 자기 밥그릇 채우는 사람 아닙니까? 저라면 절대 안만나고 소개도 안 시켜줍니다. 적어도 고의로 사람을 속인 게 아니고, 자신의 처지가 저걸 용납하지 못할 정도로 여유가 없는 상황이 아니라면 개인적으로 사람이 저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16/12/05 22:45
글에서 읽을수 있는건 타인의 감정에 대한 공감능력이 결여되어 있다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사무적으로는 함꼐할수있어도 감정을 나누고 공유하기에는 적절치 않습셉습 뭐 사랑이야 케이스 바이 케이스니까 짝이 맞으면잘살겠죠 뭐 내 앞가림도 바쁜데 무슨 파워 오지랖퍼 핼세를 ...
16/12/05 22:54
몇몇 댓글을 보면서 한국 사회가 왜 이따위인지 조금은 이해가 가네요. 남의 불행이 무슨 상관이랍니까 흐흐 내 돈 1만8천원 굳으면 되지.
16/12/05 23:43
그러게요 충격 그 자체네요.
솔직히 대놓고 말해서 저런 걸 괜찮다고 생각하는 마인드를 가지신 분들이 이번 사건에서 박근혜를 깔 자격이 있나 생각해보게 됩니다.
16/12/05 22:48
여자분이 잘못한 건 아니지만.... 소개까지는 좀 그럴거 같습니다.
뭐 서로 잘 맞기만 한다면야 천생연분을 만날수도 있겠죠.
16/12/05 22:48
극혐 차라리 쇼부를 보면 봤지 저런 식으로 '공짜네 흐흐' 하면서 쏴대는건 정신적으로 문제 있다고 생각될 정도네요.
아이만 낳으면 재연맘급 인재로 변할듯요.
16/12/05 22:49
한편으론 여직원이 너무했다 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다른 한편으론 판매자가 구매자 의사에 관계없이 물건 강매하고 돈 더 내놓으라는 거니까 구매자 입장에선 화날 만도 하죠. 저게 고의성인지 아닌지 쉽게 판단할 수 없으니까요.
16/12/05 22:51
휴지 3개 들고 와서 죄송하다고 굽신 거리면서 부탁하는 사람 앞에서 배째라고 하고 이득 보자 마자 아싸 이득 하는 사람이 화가 나서 그랬다고 생각이 안되네요
16/12/05 23:13
휴지 항상 비치하고 나눠주는 게 주유소인데 3개 합해봐야 만팔천원에 비하면 조족지혈이죠.
게다가 전 프로 상인들의 헐리우드 뺨치는 연기에 몇 번이나 속아넘어간 적이 있어서 상인들의 읍소를 무턱대고 신뢰하지 않습니다. 저 같았으면 그 주유소에서만 쓸 수 있는 일정 금액의 주유상품권 (한 오천원정도?)로 딜 했을 것 같네요.
16/12/05 23:18
사람이 죄송하다고 하는 제스쳐를 단순히 돈에 연결 시켜서 생각하시는군요.
문제는 태도에 있는겁니다. 작위적으로 화 내는 척을 해서 남의 실수를 이용하여 자신의 이득을 취하는 태도가 문제 인거죠.
16/12/06 00:00
출근길이라 피드백이 좀 늦었습니다.
죄송하다고 하는 제스처는 청기와 사는 근라임씨도 잘 해요. 근데 제스처만 잘 하지 책임을 안 지려고 하니까 우리가 그걸 안 믿는거죠. 여기서도 직원이 정말로 실수를 인정했다면 거기에 대한 책임을 지려고 했어야죠. 휴지 3개는 제가 봤을 때 직원이 너무 쉽게 가려고 한 걸로 보이구요. 다른 질문을 하나 하자면, 저게 정말로 실수였고 진심으로 죄송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일부러 그런 척 하는건지 어떻게 압니까? "진짜" 문제는 판매자(여기선 주유소 직원)가 상거래의 원칙을 어겼단 겁니다. 구매자가 판매자에게 일정량의 재화와 서비스를 의뢰하면, 판매자는 그 만큼을 구매자에게 제공하고, 판매자는 대금을 지불한다" 가 상거래의 기본인데, 판매자는 여기서 비록 실수였다고는 하나 자의로 요구치 이상의 연료를 일방적으로 제공했고 거기에 대가를 요구해달라고 한거죠. 이 시점에서 태도고 뭐고 다 부차적인 겁니다. 손해는 당연히 감수해야 하는 거구요. 거기서 배려를 해주냐 안 해주냐는 엄연히 구매자의 재량이죠. 여직원이 배려의 태도를 못 보인건 어디까지나 아쉬움의 영역이지 비난받을 영역이 아닙니다. 이제 근무시간이라 실시간 피드백은 좀 어렵고, 퇴근하거나 그 사이에 짬이 나면 하겠습니다.
16/12/06 00:03
기름을 돌려주면 됩니다.
현실적으로 반환이 어렵다면 차후 돌려줄것을 약속하면 됩니다. 무슨 근거로 여직원한테 1.8만원을 먹을 권리가 생기나요. 주유소 알바가 현실적으로 강하게 요구하기 어려운 사정을 이용하여 편취한거죠 저건.
16/12/06 03:54
돌려줄 수 있다면 그렇게 하는게 맞죠. 그런데 저 상황에서 이미 기름통에 들어간 기름을 어떻게 돌려줄건가요?
밑에 댓글을 스윽 흩어보니 다른 데서 기름을 사 와서 돌려주면 된다고 하셨는데, 나중에 따로 다른 주유소 까지 가서 거래하는 비용 + 그 주유소에 다시 찾아가는 비용은 누가 부담하나요. 실수를 저지른 주유소에서 저 비용 다 지불하고 수수료까지 빼면 인정합니다. 주유소 알바가 현실적으로 강하게 요구하기 어려운 사정에 빠진 이유는 자기 잘못 때문입니다.
16/12/06 00:05
공감합니다, 다른 말 다 필요없고 3만원 넣어달라고 했는데, 실수로 18000원을 더 넣었어?
근데 18000원을 더 달라? 이거 사실상 강매죠, 말씀해주신것처럼 태도고 나발이고 3만원만 주면 되죠
16/12/06 00:17
결국 책임을 진건 주유소 종업원이고 부당이득을 취한건 저 여잡니다.
그리고 만팔천원을 더 받는다고 종업원 임금이 더 오르는 것도 아니고 무슨 상거래 원칙 위반인가요. 저 여자가 떠나면서 이득이라고 좋아하지 않았으면 혹시하는 마음을 가져 볼 수도 있지만 이득이라고 좋아한 순간 부당이득에 좋아하는 속물에 불과 합니다. 원칙을 따지는 사람이었으면 오히려 자신의 부당이득이 생기는 경우는 없게 하는게 맞죠.
16/12/06 03:43
점심시간에 잠깐 들렀는데 아주 게시글이 난리도 아니네요.
주유소 직원이 실제로 책임을 졌는지 지지 않았는지는 모릅니다. 우리가 주유소 여직원에게서 배려를 바랬듯이, 주유소 사장이 직원에게 배려를 해줬을 수도 있어요. 저도 예전에 실수로 제가 몸담았던 조직에 물질적 손해를 입었는데 제 상사가 제 사비로 배상하지 않아도 되도록 케어해줬고, 제 예전 동료도 비슷한 실수를 저질렀는대 다 케어해줬구요. 그리고 그게 왜 "부당" 이득입니까. 그러면 주유소 직원이 돈 다 치뤘으면 그거야말로 주유소가 강매로 인한 부당이득을 거둔거 아닌가요. 주유소는 당연히 만 팔천원어치 매출을 더 거뒀으니 상거래 원칙 위반 맞죠. 종업원도 자기 직장을 대표해서 일하는 거지 개인사업자 자격으로 일하는게 아닌데요. 개인 임금이 오른게 아니라고 상거래 원칙 위반이 아니라는건 어불성설이죠. 여직원 개인이 나중에 이득이라고 좋아했건 안했건 그건 인성의 문제지 부당이득의 문제가 아닙니다.
16/12/06 04:00
저게 실수인지 고의인지 알 뿐도 없을 뿐더러,
실수라한 들 물리기 어려운 재화를 소비자 의사에 상관 없이 추가로 제공하고 돈 더 달라는거 자체가 이미 강매의 영역입니다. 그럼 거기에 따른 책임을 져야죠. 쌍방 모두가 만족할 만한 타협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 아쉽긴 합니다만.
16/12/05 22:50
타인의 실수로 1만 8천원 이득본데 대해서 기쁨과 즐거움을 누리는 사람과 어떻게 평생을 같이 살겠습니까.
단 짚신도 짝이있다고 저렇게 살아야지! 하시는 분들도 있긴 있더라고요. 그럼 마음 맞는 분끼리 살면 되겠죠.
16/12/06 01:42
하나를 보면 하나만 알뿐입니다 하나의 에피소드로 그 사람 전체를 알 수 있다면 세상이 복잡할 이유가 없지요 때로는 복잡한 것을 단순화 시키는게 정답이 될 수도 있겠지만 보통 그런 도식화는 맥락을 왜곡시키거나 잘라버리죠
16/12/06 01:52
물론 모든걸 다 알수는 없죠. 자기 기준에 잣대는 누구나 다 있을 것이고 내가 그 사람과 아는 사이라면 이걸 시작으로 계속 볼겁니다. 아랫사람 갑을관계 종속관계 어떻게 하는지요.
16/12/06 02:16
지인 혹은 가족관계라면 그렇게 관계를 맺으면서 서로 알아가겠죠 하지만 인터넷상에서 지극히 단편적인 면만으로 인격을 판단하는 건 무리수겠죠
16/12/05 22:55
개인적으로는 솔직히 저거 하나로 저 사람의 매사가 어떻고 성격이 어떤지 쉽게 재단하는 것보단 그냥 저런 행동이 낫습니다
저 사람의 저런 행동이 잘못됐다고 말할 순 있어도 그 이상으로 어떤 사람인지를 말하며 만난다 만나지 말아야한다 하는건.. 몇년 만난 친구여도 힘든데요
16/12/05 22:56
반대 상황을 실제 보기 전에 속단하면 안 되는 법이지만, 저 여성분 반대로 자기가 주유소 알바였으면 어떻게 했을까요?
제 섣부른 추측에는 손님에게 온갖 진상 부려서라도 18000원 더 결재받거나 기름 빼거나 했을 것 같네요. 극-혐
16/12/05 23:02
서비스직을 좀 해본입장에서 저런분들이 짜증나기는한데 저런분들이 잘사는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오히려 추천하고 싶네요.
저도 저런여성분 만나고 싶고요. 진상도 아니고 잘못한것도 없어 보여요.
16/12/06 06:29
서비스하는 사람이 잘못으로 인해 발생한거라서 진상은 아니라고 봐서요. 댓글들 보니 제가 정말 안좋은 환경에서 일했던건지 싶기도하네요. 제가 겪었던 진상들이라면 사장불러내서 주유권까지 타갔을것 같아서요... 내가 잘못했고 사장이나 담당자 안불러냈으니 제기준에서는 진상이 아니에요.
16/12/05 23:08
자바라 들고가서 기름 빼버리고 싶네요. 그리고 '수동으로 하니까 잘 안되네요 좀만 기다리세요'하면서 한 30분 잡아먹어가면서... 물론 제가 사장이라면...
16/12/05 23:08
화날수 있는상황이긴한데 저렇게까지 사과의 표시를 함에도 불구하고 강하게 밀어 붙혀서 아싸 개이득 할정도면
인성 안좋은거 맞죠.. 뭐 더 볼거있나요 절대 안해줘야돼요..
16/12/05 23:09
저런 스타일의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는게 놀랍네요.
하긴 헬조선 남에 불행이고 뭐고 아싸 18,000원 굳었으니 둘이 잘 살면돼죠;;
16/12/05 23:11
저런 사람들이 요즘 나라 이꼴로 만든 사람들 아닌가요? 나랑 내 가족의 이득만 따지다가. 솔직히 요즘 논라인 감옥에 있는 그 아줌마랑 저 아가씨랑 무슨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바늘도둑이 소도둑 된다고 저런 사람은 가까이 하는 거 아니에요.
16/12/05 23:13
어딜가나 사람이 살다보면 실수를 할수 있죠
물론 실수가 잦으면 그 사람의 문제이지만.. 식당 알바든 주유소든 카페 알바이든 실수를 해도 실수 인정하고 미안하다하면 이해합니다 저정도는 이해해주는 여자랑 만나고 싶네요 내 자식이 저모습보고 따라할까 겁나요
16/12/05 23:15
그냥 내 원칙을 지키기 위해, 강매를 당하지 않기 위해, 내가 손해를 입지 않기 위해 단호한 거면 그건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마지막 말에서 저 분의 의도가 다 드러났죠. 1.8만 원 이득 보기 위해 저랬다는 것...
마지막 반응이 나도 이것저것 다 봐주면서 손해 보고 살 수는 없으니 어쩔 수 없었다는 식이었으면 살림 잘하는 게 맞는데, 저기서 이득을 보기 위해 저러는 사람과는... 친분을 맺고 싶지 않네요.
16/12/05 23:16
저도 같은 상황에선 3만원만 내겟지만 행동이 이해가 안되네요... 옆에 보는사람도 있고, 그사람은 좋게 해결하자고 했는데
굳이 또 나오면서 좋아하는걸 티내다니
16/12/05 23:18
댓글반응이 의아하네요. 제가 저 상황이면 이해를 하니까 48000원 결제를 해줬을텐데 그렇다고 저렇게 요구(+아싸개이득)하는걸 혐오하거나 노개념 이기주의로 보진 않습니다. 딱 한사건으로 사람을 재단하는걸 싫어하는터라 좀더 지켜보고 소개해줄지 정할것 같네요.
16/12/05 23:21
저도 거의 비슷한 경우를 20살 쯤인가.. 주유소에서 알바할 때 당한적 있습니다
2만원 정도 제 돈으로 채워넣었는데.. 하루 일당의 반을 버렸죠 ㅠ
16/12/05 23:22
사실 18000원 더 내고 안내고가 아니라 사람에게 쏘아붙이는 부분이 최악인거 같네요.
사람에 속을 보고 싶으면 식당 직원에게 대하는 태도를 보라고 할정도닌깐요.
16/12/05 23:22
실수를 할수는 있겠죠.
근데 그 실수를 책임지라고 하는 사람이 나쁜사람이다? 이게 그 유명한 선의가 계속되면 의무인줄 아는상황아닌가요..
16/12/06 00:01
정 이해안가시면 법대로 하면 되겠죠.
만약 저날 알바끝내기로 한 사람이었으면, 기름 먹튀한다고 경찰부르고, 못가게 하고 막 그럴수 있습니다. 뭐 딱히 사기죄로 걸릴 껀덕지도 없구요. 잘못들은 경우가 비일비재하니까요. 저 할아버지가 그렇게 못한건 현실적 어려움 때문이지(경제적 약자라는) 법적으로 여직원한테 기름먹고쨀 권리가 있어서가 아닐텐대요. 파편님이 어떤분인지 알려주신다면 혹시 엮일일 있을때 마음의 부담없이 얍삽이를 맘껏 써드리겠습니다. 참 좋은 세상오겠네요
16/12/06 00:16
같은 휘발유/경유인데 비싸다는 건 무슨 소리에요? 두줄 짜리 글을 이해 못하시는 건가요? 아님 이해하시면 본인 논리에 안맞으니까 왜곡하는 건가요?
16/12/06 00:24
그니까 가격을 왜 비유하시냐구요? 아.. 기름이 먼저 넣는 거랑 나중에 넣는 거랑 가격이 다르나 보네요. 그래다면 제 이해력이 떨어진 게 맞구요.
16/12/06 00:35
파편 님// 기름 넣자마자 18,000원어치도 안남게 다 사라졌나봐요. 그런 차 바꿔요. 그렇게 연비 안좋은 차를 왜 타요? 4만8천원 넣자마자 3만원 넘게 없어진데...
16/12/06 00:20
그런식으로 비유를 하면 택배가 잘못오면 자기가 가져도 되는건가요 ?
비유의 예가 적절하지 않기 때문에 적절하지 않은 결론으로 도달하는겁니다.
16/12/06 00:31
네 그게 제일 중요합니다. 저런 마음을 가진 사람은 저렇게 손님과 종업원이라는 갑을 관계에서 만나면
갑질을 하기 쉬운 성향인 사람이니까요. 이유는 딱 하나 자신의 이득입니다.
16/12/06 00:34
하기 쉬운데 안하면 되죠.
저 아저씨는 자기의 실수를 인정했고 저 아가씨는 직원의 실수를 지적했습니다. 뭐가 문제죠? 종업원의 인성을 짓밟았나요 부당한 요구를했나요?
16/12/06 00:37
파편 님// 부당한 이득을 본건 계속 넘어가시네요 저 여자는 만팔천원어치의 기름을 직원의 실수를 빌미 삼아 집어 삼켰습니다. 그게 여자가 정당하게 대가를 치루고 얻은 기름인가요 ?
그리고 "안하면 되죠"라뇨. 이미 일어난 상황입니다. 안하기는 뭘 안해요 이미 했는데
16/12/06 00:41
Arya Stark 님// 집어삼키다니요. 뺄수없으니 빼지않은거죠. 저 여자가 저 상황을 계획한것도아니고 부당한 이득이라는 표현은 이해가 안가네요.
16/12/06 00:44
파편 님// 계획을 하고 나쁜짓을 해야만 나쁜짓인가요 ? 즉흥적으로 일어난 상황에서 한 행동이니 더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자가 가져간 기름이 부당이득이라는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분하고는 더 말해야 소용이 없겠네요.
16/12/06 00:52
Arya Stark 님// 여자의 모든의도는 악하게 보시면서 종업원의 실수는 왜 실수로만 보시나요?
여자의 입장에선 "여자인 나를 우습게 보고 만8천원어치 더팔려고 하는거네" 라고 생각하면 어떻나요?
16/12/06 00:54
파편 님// 파편님이 말씀하시는 것은 종업원이 기름을 일부러 많이 넣어서 강매를 하려고 했다는 것인가요 ?
요즘 주유소는 영업도 하나봐요 ? 많이 팔면 종업원 일당이 올라가나요 ? 이득을 볼 수 잇는 여지가 합리적으로 따졌을때 어는 부분에서 있는지 설명 좀 부탁드릴께요.
16/12/06 01:02
파편 님// 그건 알 수 없는 일이고 여자가 이득을 봐서 좋아 했다는건 본문에 나와있는 이야깁니다. 소설은 적당히 쓰세요.
16/12/06 01:05
Arya Stark 님// 네 그건 알수없는 일이죠. 알수없는건 알수없는거지 실수다 의도다 확신할수없는겁니다. 님은 실수에 확신하고 계시는거잖아요?
16/12/06 01:06
파편 님// 파편님이 지금 사실관계 파악을 못하고 계신거죠. 저는 종업원은 판단하지 않고 저 여자만 판단하고 있습니다. 본문을 근거로요.
16/12/05 23:24
아싸 개이득은 오바긴 하지만 사람 심리 이용해서 빼먹는 걸 너무 당해봐서 3만원 낸 거 자체는 이해가 갑니다. 좋은게 좋은 거라는데 왜 맨날 내가 양보하는 역할을 맡아야 하는지..
16/12/05 23:26
혐오스러운데...
저런사람이 잘 살아요... 개인적인 경험으로...사람좋다 소리 듣는 사람보단...저런쪽이 이런 저런 시험 합격률이 높더군요 크크
16/12/05 23:34
저런 사건하나만 따로 보자면 싫다고 할 수는 있죠.
하지만 저 사건하나만으로 그 사람에 대한 평가하기엔 좀 모자르다고 봅니다.
16/12/05 23:37
마지막 2줄만 없었으면 단호하고 칼같은 성격이구나 옆에서 보기엔 좀 그렇지만 내 사람으로 두면 든든하겠구나 할텐데 확 깨긴 하네요. 만약 제 여친이 저러고 개이득 했으면 대판 싸우고 정 떨어졌을거 같습니다. 평소의 작은 언행 하나에도 그 사람의 성품이 묻어난다고 보는 편이라...
16/12/05 23:39
이건 원칙적으로 한다면 서로 계약상 1.8만원어치 기름을 빼고 3만원만 결제해야 하는 일입니다. 법적으로도 그렇고요.
근데 저 여자분은 기름 빼기가 쉽지 않다는 거를 "악의"로 이용해서 1.8만원어치 이득을 본거죠. 즉 원칙주의자이거나, 소신이 강한 것도 아니고, 그냥 상대방이 실수한 상황을 악의로 이용한게 맞습니다. 전 극혐입니다.
16/12/06 03:47
길 가다가 자연상의 1.8만원어치 금덩이가 굴러다녀 주머니에 넣음 → 선의=횡재
길 가다가 oo주유소 기름 1.8만원어치가 있고 자기게 아님을 "알면서도" 들고감 → 악의 =도둑질 그냥 횡재한게 아닙니다. 다른 사람의 재물인걸 알고도, 이게 부당이득임을 분명히 인지한 상황임에도, 그 사람이 실수했다는 점을 "갑"으로써 이용하여 뺏은 겁니다. 악의 맞습니다. ------------------------------------ 밑에 다신 댓글들 보니 서로간 이해하지 못할 것 같지만 부연 설명 답니다. 1. 주유소 직원이 실수 한건 맞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여자분이 1.8만원 기름에 대해 권리가 생기는 건 아닙니다. 그럼에도 여자분은 얻어냈고, 그게 부당한 이득임도 아주 잘 알고 있었습니다(마지막에 한 말을 미루어보면) 2. 직원도 결국엔 3만원만 결제했기에, 그냥 "4.8만원치 기름을 3만원에 팔기로" 둘이 합의한 건 맞습니다. 갑과 을이 을에게 손해보는 계약서를 작성하여도 서로 합의했다는 점에선 사적자치 범위이고 정당한 계약이지만, 결코 "정의로운 계약"은 아닙니다. 이걸 다르게 보시겠다면 저랑은 세상을 보는 가치관과 눈이 다른 거겠죠.
16/12/06 07:26
기름 빼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악의'로 이용해서 만팔천원어치 강매를 하려다 걸려서 실수로 퉁치는 상황이 아니라고 확신할수 있나요?
기름 빼기 쉽지않은거는 어쩔수 없는거고 거기에 내가 필요없는 만팔천원을 더 내야하는 이유가 뭘까요?
16/12/05 23:40
나는 3만원 주유해달라고 했고 직원이 실수한거고
어쨋든 잘잘못을 따진거라면 인정합니다 아싸 공짜로 18000넣었다 이런말이 비호감이네요 진짜 30년지기 불알친구들끼리 서로 내가 병신. 아난 내가 더 병신 이러면서 서로 디스하고 낄낄대고 이러는거면 모를까요 가령 음식점가서 안심스테이크 시켰는데 직원실수로 등심스테이크가 나왔다 저같은 경우는 그냥 주세요 하고 먹는 스타일인데 그걸 안심으로 바꿔달라는거 당연한 요구고 잘못한게 아니죠 근데 뻔히 등심인거 알면서 일단 먹고 그 이후 이거 안심 아닌거 같은데요 다시 해주세요 뭐 이런 것은 진짜 비호감이죠 상대방의 실수와 내 손해가 있을때 내 손해를 0으로 만드는 정도까지는 인정인데 그걸 빌미로 이득을 취하려는게 극혐 입니다
16/12/06 01:35
죄송합니다 고등학교 시절 4명이 피자헛 매장에서 리치골드 1을 시켰는데 2가 왔습니다. 알고 있음에도 절반을 먹어치웠습니다.
이어서 나오는 리치골드 1까지 먹었습니다. 매장에서 남은 리치골드 1까지 그냥 주셔서(현실은 에휴=3 걍먹어라 그지들이 였겠죠크크) 먹어치웠습니다.
16/12/05 23:45
댓글을 보며 한국사회에 점점 더 정떨어져 가고 있습니다. 이게 옹호될줄이야.
돈을 3만원 냈으면 나머지 기름은 반환해야죠. 빼기가 힘들다구요? 다른 주유소가서 기름사오면 되잖아요. 귀찮다구요? 그에 대한 보상을 뺀 값만큼 사오면 되잖아요. 이게 맞는 계산입니다. 저 직원이 난처한 상황을 이용해서 이득보려고 각재고 들어간건데 이런 갑질은 또 옹호되네요. 내로남불과 군대 악폐습이 이토록 오래 유지되는 이유를 알겠네요. 저도 한국사회적응하면서 살려면 교묘하게 등쳐먹고 살아야된다고 또 한번 더 다짐해 봅니다?
16/12/06 01:57
전 저 여자가 좋아보이지도 않고 소개도 다시 생각해볼것 같습니다만
반환의 의무(그 과정에 대한)가 저 여자에게 있는건 아니죠. 굳이 따지자면 원하지도 않은 기름을 억지로 차에 들이부은 꼴인데 도로 회수하려면 손님이 다른 주유소가서 기름을 사올게 아니라 당연히 직원이 알아서 기름을 빼야죠. 왜 직원의 실수를 손님이 발품팔아가며 정상으로 돌려놔야 하나요? 게다가 '그에대한 보상을 뺀만큼' 이 만팔천원보다 적을지도 의문이거니와 그걸 누가 무슨 기준으로 책정한단 말입니까. 맞는 계산이 되려면 직원이 알아서 더 들어간만큼 능력껏 도로 빼고 그 과정에서 낭비되는 손님의 시간까지도 사과(보상)하는게 맞습니다. 그걸 아니까 직원도 그냥 만팔천원 손해보고 마는거구요. 더 들어간만큼 빼달라는건 지극히 정당한 요구이고 이걸 실행할 사람은 본인 실수로 기름을 더 채운 직원입니다. 나오면서 하는 한마디로 볼때 상황을 이용해서 이득보려 하는 행동이라는 것에 동의하고 보기 짜증나기도 합니다만 감정적인 불호/도덕적인 문제와 원칙적인 잘잘못은 또 다른 문제죠.
16/12/06 05:56
말도 안되는 소리..기름 잘못 넣은건 주유소측인데 여자가 왜 주유소가서 기름을 사오는 번거로운 짓을 해야만 하는건지..억지가 좀 과하네요
16/12/05 23:56
다 그러려니했는데 18,000원 굳혔다고 좋아하는 부분 보니 좀 그렇네요.
인생 저렇게 사는거야 자기 인생이니 뭐라 하지는 않습니다만, 친한 사람한테 저런 여자 소개시켜주고 싶지는 않네요.
16/12/06 00:05
저런 사람들이 잘 살겠죠. 욕먹으면서. 저런 상황에서 스탠스 잡는게 얼마나 어려운건지 꼭 당해보셨으면... 나만 잘한다고 욕 안먹는게 아닙니다. 저런 부인두고 편들어주면 그게 욕먹는거예요. 편 안들어주면 또 헬게이트 열리는거고.
16/12/06 00:05
본인이 18000원을 이득봤다고 생각하는 점에서 잘못한거죠. 30000원어치를 요구했는데 48000원을 결재하는 것이 부당하다고 생각한게 아니잖아요. 그럼 깐깐하게 군 것 자체가 18000원의 부당이익을 위한 연기입니다. 이건 그냥 나쁜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16/12/06 00:10
개인적으로 최악입니다. 자기가 더 받은 몇 리터 되돌려주려는 시늉이라도 했으면 맺고 끊는게 분면하다고 인정하겠어요. 근데 그것도 아니잖아요. 저런 사람은 저라면 제가 함께 일할 사람을 정할 수 있는 순간이 오면 바로 내칠 겁니다. 같이 할 이유가 없어요.
16/12/06 00:15
음..그냥 이얘기 저희 어머니께 그대로 해드렸습니다.일단 그런 사람이 있단 것에 헉소리 내시고 많이 그렇게 생각한단 거에 또 놀라시더라구요.
안겪어보신건 아닌게 저희 사촌동생이 저것보다 훨씬 악랄하게 했거든요. 이모 이숙 다 말리는거였는데. 뭐냐면 뭘 샀는데 택배원이 놓고갔는데 고장나서, 수리비2만원. 물건값6만원. 도합8만원이죠? 수리해서 1~2년 쓰고 택배기사에 연락해서 10만원받아내더군요..이모 이숙이 너 도둑이라고 엄청 말렸는데
16/12/06 00:30
헉. 정말 그 분 대단하네요. 회사에서 인턴하셨던 분이 백화점 아르바이트 할 때 몇 년간 쓰던 귀걸이 한쪽 잃어버렸다고 백화점 와서 보상하라고 난리 피웠다는 이야기 들었는데 그 다음 가는 진상 같습니다.
16/12/06 00:29
18,000원이면 60넘으신 시간 제 근무자가 채우기는 버거운 돈일텐데 아쉽네요. 배우자에게는 잘 할 수 있겠지만, 남자든 여자든 한다리 건너인 배우자 부모나 형제 관계에서 저러면 중간에서 난감할텐데 아쉽게도 실생활에서 그런 경우를 본적이 조금 많이 있습니다.
16/12/06 00:35
상대방의 실수를 이용해서 자신의 이익을 챙기다니 정말 극혐이네요.
18000원에 양심을 파는 사람은 여자든 남자든 상종하고 싶지 않네요. 배려도 없고 속물이네요.
16/12/06 00:59
적어도 초갈님은 그래도 비방적인 댓글이라고 생각안합니다 근데 위에 좀 보다보면 비꼬듯이 말하는 댓글은 확실히 기분이 나빠서요.
더이상 댓글은 안달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16/12/06 01:03
본문에 저 사람은 때는 이때다 하고 이득보려고 저짓거리 한 거면 저건 사람 아닌 거고요.
예전에 차 얻어탄 답례로 기름 넣어줄때 비슷하지만 경우는 정반대인 일이 있어서 갑자기 열나는군요.-_- 5만원어치 넣어달라고 했더니 고의로(적어도 저나 저를 태워준 운전자가 느끼기에는) 6만원 넣어놓고 만원 더 주셔야죠 이러는 직원에게 난 5만원어치만 달라 했으니 기름 빼달라고 했다가 도리어 적반하장으로 손님 덩치는 산만하신 분이 왜 그러세요 어쩌구 소리 들었던 일이... 에휴. 아니 내가 덩치가 산만한(?) 것하고 기름 고의로 강매하다가 딱 걸린 것하고 대체 무슨 상관이라고...-_-
16/12/06 01:14
이게 음식이면 다른 서비스의 경우에는 뭐 그럴수도 있겠다 하겠는데 저건 기름이잖아요...
어짜피 나중에도 넣을 기름을 가지규 저렇게 한다는건..
16/12/06 01:20
"꽁짜주유 개이득" 이런 뉘앙스의 말을 입 밖에 냈다면 ........
저렇게 부당이득 가져가시는 분들이 돈을 잘모으는게 사실이긴하죠. 흐흐흐흐 직원분께서 실수는 하셨지만 안됬네요.
16/12/06 01:40
댓글 보니까 18000원 그냥 주유하면 되지 할만큼 잘사시는 분들 많은 것 같네요.
어차피 나중에 넣을 기름인지 아닌지가 중요한게 아니구요. 구매자의 의사와 상관없이 물건을 주고 돈내놓으라는 소리가 가당키나합니까? 실수야 안타깝지만 실수한 사람을 용서하고 말고는 개인의 행동입니다. 괜히 트럼프가 인기있는게 아니에요. 자기 생각이 항상 올바른 정의라 생각하는 분들 극혐입니다. 그리고 저런 일 한 가지로 인성 전부를 판단하는건 올바른 행위입니까? 무슨 작은 부분 하나로 '극혐'이니 '인성이 어쩌니' '국가가 어떠니'하시는 분들은 본인들 논리부터 올바른지 판단해보시길. 게다가 저따위로 남 욕해달라고 글 올리는 글 작성자는 올바릅니까? 저 여직원은 공인도 아닌데 지극히 개인적인 행동 하나로 이름도 몰랐을 모 사이트에서 온갖 욕을 쳐먹고 있군요. 진짜 극혐인 댓글 판입니다.
16/12/06 01:48
그럼 그걸 돌려줘야죠. 그까짓 만팔천원 저는 없어도 잘살사람이고 갑자기 망해서 그 돈이 아쉽고 없어도 다른 사람 피해주며 부당이득 취할 일도 없습니다. 저 여자가 원칙대로 하려면 기름 뽑으라고 요구해야지 나가면서 앗싸 하는 개소리를 하면 안되는거죠. 무슨 내 생각이 올바른 정읩니까? 상식적으로 당연한 거죠. 진짜 비상식이 상식이 되가네요. 님이 절 극혐하시는거처럼 저도 님 극혐입니다.
16/12/06 01:53
그래서 들고가라고 했잖아요?
들고가지 못한건 전적으로 주유소 탓이지요. 음식이라고 치면 고기가 18000원어치 더 나왔으니 계산 더해라면 어차피 또 먹을 고기인데 계산해라는 논리가 맞습니까? 또한 주유할 기름 아니고 옷이나 다른 상품이었다면?
16/12/06 02:00
아 그럼 못 빼니까 그냥 가는게 맞는거군요. 알겠습니다. 자바라가져가서 뺏어야 하는데 못뺀 직원이 멍청했다고 해야겠네요.
16/12/06 02:22
뺄수있죠 밑에 잘 설명해주신 분이 있네요. 심지어 저도 뺄수 있는데 직원이 못 뺄까요. 을의 위치 사장도 아닌 일개 종업원이라 그런거죠. 더이상 그만하죠 서로 극혐인데 말 더이상 안 섞고싶습니다. 서로 통할것도 없고. 아 참!! 만 팔천원 없으신가보니 누네띠네님은 그러고 사세요. 그냥 막 가세요.
16/12/06 02:24
일개 종업원이라 그런거라는건 일개 종업원이 그런 행동을 자연스럽게 못하는 사회적 분위기 탓이지 저 여성 탓입니까?
대상을 바꿔서 60대 노인분 운전, 주유소 사장이었으면 댓글 흐름이 이랬을지..
16/12/06 01:48
트럼프까지 이어질 내용인가 싶네요. 차끌고 다니는사람이 만팔천원가지고 벌벌떤다면 그게 더 이상한거 아닌지...뭐 저도 마지막 두줄만 아니었으면 여성분 나쁘게는 안봤을거같습니다.
16/12/06 01:51
그럼 기름을 반환해야죠. 그리고 칼같이 저렇게 한 것까진 이해할 수도 있는데 그 뒤에 횡재했다고 말하며 웃는걸 보고 아무 생각이 안 드세요? 공감 능력이라고는 전혀 보이지 않는 행동인데요.
16/12/06 01:55
여기 공감 능력이 왜나오는지 부터..
오히려 어떤 날 길가다가 18000원 주웠으면 횡재고 웃을만한 일이라 것에 공감 못하는 댓글 흐름이 의아합니다.
16/12/06 01:57
길 가다 18000원 주은거랑 저 상황이랑 같다고 생각하시는거 부터... 더 이상 뭐 적을 말은 없을 거 같은데요.
길 가다 18000원 주은건, 예 피해자는 있겠죠. 근데 그 피해자가 누군지 알 수도 없고 돌려줄 방법도 없습니다. 저 상황은 어떨까요? 자기의 갑질(?)로 인해 피해를 보는 사람이 버젓이 앞에 있지요?
16/12/06 01:59
본문에 '기름을 빼던지 3만원만 결제하라'라는 말이 안보이는지? 그게 갑질입니까?
오늘 점심 때 알바가 삼계탕 말고 동태탕 내왔는데 주는대로 곱게 안먹고 가져가고 새로 내와라고 한 저는 갑질한 사람이군요.
16/12/06 02:01
갑질이란건 정확한 표현을 찾지 못해 쓴거고 그래서 물음표를 표시했습니다. 뭐 그건 그거고, 밑에 댓글에도 있듯이 2안 3안을 마련할 수 있음에도 그러지 않고 고의적으로 상대를 곤란하게 했죠. 그리고 정상적인 공감능력을 갖춘 사람이라면 저런 상황에서 횡재했다고 웃을 일은 절대 아니죠. 보통이면 '저 분 곤란하게 되었다' 정도는 생각하게 되지 않을까요?
16/12/06 02:03
정확한 표현이 없다면 더 자세히 써주시던가 하셔야죠
2안 3안 제시 좀 해주세요. 그리고 그건 주유소 측에서 제시해야되는거고 그걸 제시 안하고 그냥 보내는걸 선택한 건 전적으로 자유의지입니다. 어디 저 여직원이 협박을 했나요 아니면 깽판을 쳤나요.
16/12/06 02:08
제가 당사자가 아닌데 2안 3안을 제시할 의무는 전혀 없구요. 양보해서 3만원 결제한거 이해한다 쳐도, 그 뒤에 횡재했다는 식의 발언과 웃음은, 공감능력을 상당부분 결여한 사람이라고 결론내릴 수 밖에 없네요 저는.
16/12/06 02:10
본인이 당사자도 아닌데 제시도 못하는 2,3안 가지고 그럼 그러게 욕을 하시나요??
18000원의 의외의 소득이 생긴 것에 기뻐한다는 것을 공감 못한다는 점에서 그 쪽의 공감 능력도 아쉬움이 듭니다.
16/12/06 02:00
갑질이라 보긴 뭐하죠. 주유소 알바가 상대적으로 을처럼 보이긴 해도 그런건 감성적인 차원의 문제고...
근데 아싸 이득봤다 하고 뒤에가서 웃는건 정떨어지네요.
16/12/06 02:04
범죄 참 좋아하시네요.
그리로 두 사람이 합의본거라 범죄 아니구요. 댓글로 모르는 사람 한가지 행위로 극혐이라고 손가락질하는건 도덕적으로 옳은 행위입니까?
16/12/06 02:07
길가다 돈 주으면 범죄라구요. 이해 안됩니까? 점유물이탈횡령죄 몰라요? 아 길가다 내가 돈 주웠는데 주인이 달라한다. 그런데 내가 이 돈 돌려주느라 피해 입었으니 정신적 보상으로 그 돈 가져도 된다 이거죠? 대단하시네요.
16/12/06 02:13
누가 포기했는데요? 포기한 걸 어떻게 압니까? 아 그래서 18000원 길가다 주으시면 혹시나 잃어버린 사람 있는지 경찰서가서 확인하시고 잃어버린 사람이 소유권까지 포기했는지 다 확인하고 가져가시나보군요? 그렇게 도덕적인 사람이셨으면 죄송합니다. 몰라뵈었네요.
16/12/06 02:17
지금 저 상황 이야기하는데 엄한데서 태클 거시네요.
노인이 보내준거면 포기한거죠. 그냥 가시라 한게 포기가 아니면 '지금 그냥 가시고 나중에 18000원 달라'라는 암묵적 언명입니까? 억지 부리지 마시고 이만 댓글 안씁니다~
16/12/06 02:19
누네띠네 님//
글 안쓰신다고 하시더만 지속적으로 다시네요 [오히려 어떤 날 길가다가 18000원 주웠으면 횡재고 웃을만한 일이라 것에 공감 못하는 댓글 흐름이 의아합니다.] 이거 님이 쓴 글인데요? 본인이 쓴 글조차 기억 못하시나보죠 이제는?
16/12/06 01:54
오 실수로 부당이득 취하는 사람이 그럼 괜찮은 사람인가 보군요?
부당이득반환, 점유율이탈횡령죄, 같은 건 법 만드는 사람들이 등신이라 생겼나보군요? 네 실수한 사람을 용서하고 말고는 개인의 행동이죠. 그런데 그 실수로 인해 부당하게 이득을 얻는 행위가 그럼 올바른 정의인가요? 남 실수를 빌미삼아 고의적으로 본인의 이익을 부당하게 취했다는 겁니다. 구매자의 의도와 상관없이 물건을 내놓으라고 누가 강매했는데요? 본문에서요? 강매당하기 싫으면 기름빼라고 하면 됩니다. 오히려 제가 어처구니 없네요. 개인의 실수에 대한 관용이 부당이득과 상계되는게 아니라구요 네?
16/12/06 01:58
그러니까 그 기름빼라는 행위가 실질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음으로 인해 다른 2안 3안을 마련할 수 있음에도 그러지 않고 부당하게 고의적으로 상대방을 곤란하게 만들어서 이득을 취했잖아요? 어떤 날 길가다가 18000원 주은 그게 범죄라구요 이해 못하세요? 기름 지금 당장 빼야 하나요? 까놓고 기름집에서 시간만 주어지면 기름 뺄 수 있습니다. 기름 뺴는거 별건줄 아십니까? 근데 기름 빼면 그만큼 시간 잡아먹으니 차마 고객한테 요구 못해서 안뺀거구요. 막말로 작정하고 저직원이 기름뺐으면 코파면서 우습게 기름 뺍니다. 왜 안했냐구요? 을이라서 그렇습니다. 이것조차 이해 못하시는 분이 뭔 트럼프고 어쩌고가 나옵니까.
16/12/06 02:01
2안 3안 제시좀요.
그게 무슨 을이라 그래요. 본인이 선택을 포기한거지. 빼가면 되는 상황입니다. 기름 빼는 시간은 2차적 피해 아닙니까? 당장 3만원넣으라고 했는데 1만8천원어치 더 넣었으니 돈 내놓으라는 것부터 정신적 스트레스가 쌓이는 일인데요? 물질적인 기름, 돈 이런거만 보이니까 저 여직원이 의도치않게 겪게된 정신적 피해는 보이지 않겠죠.
16/12/06 02:06
애석하게도 저는 인연이 이미 있어서요. 그리고 옳고 그름 이야기하는 와중에 그쪽으로 이야기 하는 것 영 불쾌하네요. 게다가 저 여직원도 이런 댓글 보면 심히 기분 나쁘겠죠. 모르는 사람이 소개하라 마라하고 앉아있으니.
16/12/06 02:06
오 그래서 지금 18000원이 정신적 피해에 대한 보상이라 이거죠? 정신적 피해에 대한 보상을 그냥 스스로 금액을 마음대로 상정하는군요? 그걸 과대보상이라고 하죠? 2,3안 은 위에도 많이 나왔는데요. 무슨 정신적 피해에 대한 보상이 내가 금액 뚝딱 상정하면 그걸 상대방이 무조건 토해야내야 되는줄 아십니까? 좋은 세상 사시나보네요. 기름 한번 잘못넣어서 누구는 3시간 일한 금액을 토해내야 되고 누구는 앉아서 60대 노인 3시간 시급을 꽁으로 버는군요? 좋네요 그거 참. 이런 사회 아주 끝내주는 사회네요. 그런사회에 사시길 바랍니다. 전 아니겠지만
16/12/06 02:08
정신적 피해에 대한 보상이란 말 안했는데요? 그런 것도 역시 고려해야 한단거죠. 그리고 그게 충분히 18000원보다 비쌀 수도 있습니다.
여전히 '꽁으로 번다'는 표현에서 물질적 가치에 경도되셔서 정신적 가치를 무시 하시는 점 안타깝게 여기며 이만 대꾸 안하겠습니다.
16/12/06 02:11
네 누구는 3시간동안 기름냄새 맡아가며 일 하다 일상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실수에 대해 소위 갑의 위치에서 정신적 보상 운운하며 사과하며 어쩔 줄 모르는 60대 노인네의 3시간치의 시급을 보상이라고 받아가는 그 대단한 정의 잘 알겠네요. 다음엔 그 정신적 피해 운운하며 직원들 무릎도 꿇리시길 바랍니다. 무슨 정신적 피해란 논리 하나면 피해자가 요구하는 보상을 조건없이 요구하는 만큼 다 받아야 한다는 사람인데 뭔 얘기를 할까요.
16/12/06 02:10
여기 댓글 단 분들 95%를 극혐이라고 칭하셨네요.
저 여자분이 욕을 먹는 이유가 단순히 기름을 안 돌려줘서라고 생각 하시나요? 남의 실수로 인해 부당이득을 취해놓고 그에 대해 노골적으로 기뻐하는 모습 때문에 사람들이 분노 하는 겁니다. 님 말씀대로 저 여자분이 기름을 돌려줘야 할 의무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 실수로 인해서 주유소 직원분은 그만큼 급여에서 자비로 실수 한 만큼 메워야겠죠.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하더라도, 조금이라도 주유소 직원분의 입장을 이해 하는 감정이 있으면 최소한 그렇게 겉으로 기뻐해서는 안되는 겁니다. 님은 살면서 바보 같은 실수를 해서 심하게 자괴감 드는 경험이 없으신가요? 저는 셀 수 없을 만큼 많습니다. 여기 답글 다신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 일 테구요. 그만큼 주유소 직원분의 실수에 안타깝다는 감정 이입이 되는거고, 거기에 상처에 소금 뿌리는 그런 행동을 한 여자분이 미울 수 밖에 없는거죠. 최소한 그렇게 노골적으로 기뻐하는 행동을 안 보였으면 이렇게까지 격렬한 반응이 안 보였겠죠.
16/12/06 02:15
네, 그분들이 저 여성을 한 가지 행동으로 인성을 평가하셨으니 그분들의 논리에 따라 저도 평가해드립니다.
설마 '나는 그래도 되지만 너가 그러면 기분나쁘다'식의 내로남불하는 분은 없겠죠? 그러니까 저 주유소 직원분 앞에서 기뻐하지 않았던거지요. 게다가 충분히 '기름을 빼던가'하는 대안도 제시했구요. 거기서 저 여성이 무슨 압력을 행사했습니까? 저 여성이 최순실이라도 되는지.. 기름 포기한건 60대 노인 분의 선택이죠. 누구나 실수는 합니다. 그렇지만 그걸 덮어주는 사람이 훈훈하고 잘한 행위지 실수로 인해 본인이 피해보는건 본인 책임이죠. 안그러면 어른 안하면 됩니다. 본인의 행위에 책임을 지는게 성인이죠. 자꾸 저 노인분께 몰입을 하는데 저 노인분이 불쌍하다는 것은 읽는 이의 감상일뿐이며 여성이 더 힘든 삶을 살고 있을 수도 있는겁니다. 본인의 감정적 상상력으로 남을 비난하는 행위는 분명 틀린겁니다.
16/12/06 02:32
아니죠
기름을 당장 뺄필요는 없는 거였습니다. 연락처나 주소를 남겨서 나중에 빼가라고 하던가 하면 될 일이죠. 물론 연락처나 주소 알려주기 싫을 수도 있습니다만, 그거야 논점 외의 문제고요. 제한된 시기의 회수 vs 소유권의 포기 의 구도를 짜서 압박넣으니까 불공정한 거래가 된거 아닙니까.
16/12/06 02:45
그거야 반대로 노인분이 제시를 하면 되는 문제지요. 그런데 안그랬잖아요?
알바생이라는 신분 때문에 제대로 고객에게 대응 못한거라고 칩시다. 그게 단지 저 여성때문입니까? 사회적 분위기가 잘못된거라서 그런거지. 그런데 그게 저 여성한테 손가락질할 이유인지?
16/12/06 03:06
사회적 분위기가 그렇다고 그런 행동을 하는 건 단순한 핑계에 불과 합니다. 그런 말은 백 명을 데려다 놨을 때 백 명 다 같은 행동을 할 때나 통하는 얘기죠. 결국 개인의 행동은 개인이 결정 하는 겁니다. 얌체짓은 세계 어디에 갖다 놔도 얌체짓이고 그 본질 자체가 변하는 일은 없습니다. 오히려 사회적 분위기가 그러니 약자인 알바생이 나에게 나에게 뭐라고 못 할 거야라고 그런 상황을 이용 하는 것이야 말로 비겁한 행동이라고 생각 안 드시나요.
16/12/06 03:02
다시금 말씀드리지만, 실수를 저지른 입장에서 책임을 지냐 안 지냐 같은 100%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문제가 아닌거 같습니다.
사실, 양쪽의 경제 여건 여부는 이 문제랑 큰 관계가 없습니다. 아주 없는 건 아니지만, 여러분들이 분노 하는 부분은 거기가 아니죠. 고의든 아니든, 실수 한 입장에서 즉시 적극적이고 솔직하게 사과를 해왔고, 충분히 관용을 베풀 수 있는 입장임에도 불구 하고, 자신의 위치를 이용해 부당 이익을 취하고, 거기까진 그렇다치고, 거기에 대해서 아무런 양심의 가책이 없이 오히려 기뻐하는 것이 단순히 그리해야 할 의무는 없다고 논리적으로만 접근 하며 앞에서만 노골적으로 표현 안 하면 비난 받을 일이 아니라고 말씀 하시면 전 더 이상 무슨 말씀을 드려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16/12/06 07:40
트럼프가 나와서 저도 한말씀 드립니다.
그논리로 가시면 현 시국의 최순실도 잘못 하나없죠. 자신의 상황과 타인(박근혜)의 약점과 실수를 이용해서 자신의 잇속을 챙긴건데요?? 2안 3안까지 갈 필요도없이 보조석의 남자분이 만팔천원 준다고 1안을 제의했을때 받았으면 서로 얼굴붉힐일 하나없죠. 어차피 쓸 기름 기분좋게 넣었으면 보조석의 남자분에게 더 좋은 인상을 심어줄수도 있을꺼구요. 그걸 그냥 거부하고 타인의 실수를 이용해서 부당이득을 취한 여자분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남자의 질문인데 비호감이라는 답변이 나와야 정상적인거 아닌가요?? 아무리 봐도 저 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는 최악의 방법인거같은데. 본문 글쓴이 주변에 누네띠네님같은분이 또 있나봐요. 내가 잘못된건가 생각하고 인터넷에 글 올리는거 보면
16/12/06 02:23
좀 애매하긴 하네요. 한쪽만 막 몰아가는 것도 아닌거 같아요. 만팔천원 다 먹는 건 그렇고 어느정도 할인해서 금액 내는식으로 해결하는게 좋을꺼 같은데요. 결국 강매는 강매잖아요.
16/12/06 02:48
남이라 생각하면 잘못한 건 아닌데, 가까이 하고 싶지는 않은 그런 사람이네요.
어차피 오늘 만8천원 안 넣어도 얼마 안가서 넣어야 하는 주유의 특성을 생각하면요.
16/12/06 02:52
저 내용 못지 않게 댓글들도 상상초월하는 사람들 있네요. 이런 사람들이랑 엮이는 일이 적었으면 하네요 다행히도 소수라서 다행 ㅠㅠ
16/12/06 03:01
곰곰히 생각해보니 저라면 기분 좋으면 다결제하고 기분 안좋은 날이면 말싸움 해서라도 어떻게든 3만원만 낼것같네요. 저 여성분을 비난할수는 없는듯...
16/12/06 03:03
그냥 만팔천원 내고 휴지 세개 보며 이득이라고 했으면 소개 1순위였을 것 같은데 아쉽네요.
이거는 뭣보다 옆에서 글쓴이가 좋게 좋게 방안을 제시하는데도 기어이 만8천원치 기름을 쟁취하고 아싸 공짜라며 좋아해서 깨보이는 것 같습니다. 다른 것도 아니고 기름이면 어차피 얼마 못가 또 넣을텐데 어느정도 착한 융통성을 발휘했으면 서로 서로 좋았을텐데 말이죠. 옆에서 거들기도 했고.. 그런데도 결국 눈앞의 이득만 견주어 휴지 보다 기름을 택한 모습은 많이 아쉽네요. 저도 소개하기 껄끄러울 것 같습니다.
16/12/06 03:05
만약에 저여자분에게 오늘은 그냥 삼만원 결제하고 가시고 나중에 초과된 기름 쓸때쯤 계좌로 18000원 붙여달라고 했으면 순순히 오케이 했을까요???
전 저 여자분이 아니라고 하는데 돈을 걸겠지만 저여자분이 저 제안에 순순히 응한다면 저여자분은 괜찮은 사람입니다
16/12/06 03:10
실수로 넣은거니 돈을 지불할 수도 있고 그에 대해 불만을 표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건 가치관이나 주변 상황에 따라 충분히 바뀔 수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허나, 문제는 그게 아니라 글쓴이가 초과 주유 금액 1만8천원을 준다는 제안을 거절했다는 것이죠. 저는 거기서 많이 실망했네요. 글쓴이의 제안을 받아들였으면 모두가 윈윈하는 상황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6/12/06 03:18
4만 8천원 결제해도 본인이 손해보는 건 크게 없죠. 3만원어치 기름 쓰고 폐차할 거 아니면 어차피 언젠가는 냈을 기름값인데요. 아무 의미 없는 똑같은 게임 CD 두 장 산 것도 아니고.. 물론 구매해고자 했던 양보다 많은 양을 사게되서 기분 나쁠 수도 있지만 저 정도 기분 나쁜 건 그냥 서비스 조금 받고 풀어야 균형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악용해서 본인은 큰 이득을 보고, 상대적으로 다른 사람에게는 큰 손실을 안기는 것을 기뻐하는 것이 저는 썩 좋아보이진 않네요. 너무 다른 사람의 입장을 생각 안하고 자기 이익만 아는 사람같아요.
16/12/06 03:38
뭔가 직원이 실수를 했을때 서비스로 더주는건 부당이득에 해당이 안되나요?
예를들어 음식점에서 뭔가 실수가 있어서 간단한 메뉴 하나를 서비스를 준다던가 아니면 오히려 많이 시켜서 서비스로 음식한가지 더 준다던가 하는거요. 만약 그런게 부당이득이 아니라면 저 알바분이 만8천원어치를 포기했을때 그것도 마찬가지로 부당이득이 안되는게 맞는게아닌지? 인성문제는 별개로 부당이득이냐 아니냐에서는 뭔가 애매모호한거 같은데 아닌거같다는 쪽으로 생각은 들고요. 인성관련해서는 저거하나로 판단하긴 좀 그렇죠.. 이미 소개팅을 해주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면 어쨌든 근처에서 봐왔던사람이고 전체적으로 좋았으니 해주고 싶었던걸테고요. 그러다 한번 잘못걸린거고.. 저번 유게에서도 예비군에서 조교한테 반말 한다 안한다가지고 반말하면 인성노답이 되는 분위기였는데 사소한일 하나하나 완벽하면 예수나 석가모니수준이죠.
16/12/06 07:24
음식점 비교와는 좀 다른것이
가령 제가 시킨 음식이 잘못나왔을경우 단순히 음식을 바꿔준다고 끝날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식당이 다시 조리가 들어갈 것이고 그만큼의 시간상 손해까지 보게 됩니다. 식당 입장에서도 그걸 알기 때문에 서비스를 주든지 잘못나온거 그냥 드시고 원래 주문한거 다시 해드린다고 하는거죠 게다가 음식은 잘못 나와버리면 그 시점부터 상품가치가 없어지거나 급격하게 하락하는 재화고 기름은 소모품이고 언젠가는 다시 쓸 재화이며 품질이 변하지도 않죠 물론 그렇다고 해도 여직원이 18000원 더 계산할 의무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여기 댓글 대부분이 거기까진 문제없으나 그걸 좋아하고 티내는게 아는 사람 소개팅 해주긴 좀 그렇다는거죠
16/12/06 03:44
적당한 합의점을 찾았으면 좋을텐데요.;
실수로 만팔천원이나 더 넣어놓고 휴지 세개로 퉁치는 것도 너무하고 그렇다고 전혀 계산 안 하는 것도 너무하네요. 저라면 그냥 계산하지만 가끔 가다가 극히 일부 장사치..님들이 의도적으로 이용해먹는 걸 당하면 저렇게 했어야 하는데 싶기도 해서 어느 편을 들기도 난감하네요.
16/12/06 03:46
제 생각에는 여직원이 욕먹을 이유는 없는 것 같습니다. 여직원이 분명히 3만원어치를 넣어달라고 했고 주유소 직원의 실수로 4만8천원을 넣게된 셈이니까요. 주유소 직원이 불쌍하고 말고를 떠나서..본인이 실수를 했으면 그 실수에 대한 책임은 본인이 지는게 너무나 당연한 일 아닌가요..? 그걸 곱게 봐주지 않았다고 누군가에게 욕을 먹거나 손가락질 받을 일은 결코 아니죠..그 논리 중 하나가 어차피 낼 기름값이라는데 미리 낸 셈 치라는 건데 보통 무이자라도 할부를 선호하시잖아요? 한꺼번에 내는 건 부담스럽기도 하고 손해같기도 하고 심지어 이자가 있어도 할부를 하기도 하고요 저는 보통 한번에 내는 편입니다만. 그런 분들이 많음은 다들 동의하실 겁니다. 저 상황에서 저 여직원도 나중에 기름값 또 내겠지만 지금 내고 싶지 않은 1만8천원어치를 강제로 내라고 하는 것이니 기분 나쁠 수 있잖아요. 여직원은 타의에 의해서 기분이 나쁜 거구요. 주유소 직원도 기분이 나쁘겠지만 본인이 초래한 일이잖아요. 또 본문을 보니 여직원이 추가분 기름은 빼라고 얘기도 했네요. 직원분이 뺴지 못해서 그냥 보내준 모양인데. 어찌됐든 어떤 수를 써서 빼든가 아니면 그냥 보내주든가 2가지 밖에 없지 않나요? 주유소에서 계속 시간 끌 수도 없구요..저와는 다르게 여직원이 욕먹을 짓을 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서 좀 놀랐습니다..유일한 오점은 본인의 치부를 같은 회사 직원앞에서 누설했다는 것인데 ..
16/12/06 03:50
와 역시.... 모든 국가는 국민 수준에 맞는 정부가 들어선다는게 체감되네요.
광화문에 일렁거리는 촛불들중 일부는 저짓을 내가 아니라 딴 사람이 한것에 대한 질투심일거 같네요.
16/12/06 09:12
그 일부가 꽤 클거라 생각하네요.
진짜 이러니까 손놈, 진상들이 세상에 그리 많은거겠죠? 아니 필요없는 물건 사라는것도 아니고 강매라니...크크 그쪽 실수니까 한 삼천원 빼달라고했으면 그나마 애교로 봐줄수도 있겠습니다만...
16/12/06 09:13
그 일부가 꽤 클거라 생각하네요.
진짜 이러니까 손놈, 진상들이 세상에 그리 많은거겠죠? 아니 필요없는 물건 사라는것도 아니고 강매라니...크크 그쪽 실수니까 한 삼천원 빼달라고했으면 그나마 애교로 봐줄수도 있겠습니다만...
16/12/06 04:19
직원이 이를 이용해서 강매하는 경우도 있다는 개인적 경험에 비추어 말씀하신 분들도 있는데 이 경우는 이번과 다르잖아요.
60대로 보이는 직원이 휴지3개를 들고와서는 공손하게 사정했다면 이건 누가봐도 일부러 더넣고 돈내놔라 하는 경우와 다르지 않나요? 직원이 실수한 부분은 맞지만 이 사례는 역으로 직원의 실수를 악이용한 여자의 비겁한 행동인 것 같아요. 마지막 2줄이 제 생각의 근거이구요. 와이프한테 물어보니 "그런 여자하고 잘살거라고? 당해봐야 알지" 라는 답과 함께 "쓸데없는 이야기하는 그 사이트 좀 끊어" 라고...유유
16/12/06 04:29
게다가 자동차 휘발유는 다른 상품과 달리 '강매'의 의미가 그리 크지 않죠. 폐차시키지 않는 이상은 어차피 다시 채워야 할 거니까...식당에서 메뉴 하나 더 내놓고 으름장 놓는다든가 하는 것과는 상황 자체가 다르죠. 지금 18000원 더 내서 더 채우나 나중에 채우나 별 차이 없는 건데. 주유소 매출 18000원 올린다고 종업원에게 떡고물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니 '동기'도 없고요.
16/12/06 04:19
근데 원칙대로면 직원이 책임지는게 맞는거 같은데요?
기타 서비스업에서 일 할때 포스맡은 사람이 돈 모자라면 메꾸는것과 다를게 없어보이는데요.
16/12/06 04:22
출근길에 "여직원의 너무하긴 했지만 구매자 입장에선 화날 만도 하다" 라고 썼는데,
몇 시간 사이에 최순실 부역자 욕할 자격이 없다느니 한국 군대 문화가 없어지지 않는 이유라느니 별 이해할 수 없는 댓글들이 달렸네요. "부당이득"을 언급한 분들이 있었는데, 그럼 저기서 소비자가 그냥 전부 다 지불하면 그건 주유소 입장에서 "부당매출" 아닙니까? 판매자가 구매자 의사에 반해 돌려주기도 어려운 재화를 추가로 제공하고 만팔천원 추가로 매출 올린건데요. 나중에 만팔천원어치 더 내라구요? 그것도 어쨌든 주유소가 만팔천원 추가로 매출 챙겨가는 건데요. 분명한건 실수건 아니건 주유소는 합의된 양 이상의 재화를 일방적으로 제공했고, 여기서 이미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여직원은 삼만원어치만 구매할 권리가 있고 당연한 권리가 침해당한 것에 화 낼 수도 잇죠. 주유소는 자신들의 잘못을 만회하기 위해 거기서 합리적인 환불방안을 제시했었어야 합니다. (ex. 따로 계좌로 송금, 혹은 제가 이전 댓글에서 언급한 그 주유소 전용 소액 주유권 등). 그런 거 없이 그냥 휴지 세 장으로 만팔천원 부당매출 챙기려고 하면 말도 안 되는 거죠. 주유소와 여직원이 그런 타협안을 찾지 못한 것이 아쉽고 또 여직원이 낄낄댔다는 점에서 인성이 더 아쉽긴 합니다만, 그건 잘잘못 이후의 인성 문제입니다. 다시 근무 들어가야 해서 혹시나 이 댓글에 댓댓글이 달린다면 피드백은 천천히 하겠습니다.
16/12/06 05:10
저도 같은 상황이었다면 짜증은 났을 것 같습니다. 근데 Joe님은 주유소 vs 여자로 보시는 것 같고 저는 주유소 알바 vs 여자로 보는 것에서부터 의견이 갈리는 것 같아요.
주유소 사장이었다면 Joe님과 비슷하게 주유소에서 뭔가 딜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인데, 알바라면 태도 등을 봐서 휴지3장에도 뭐.. 돈 더 낼 수 있지 않을까요. 따라서 주유소 알바 vs 여자 라는 전제에서 부당매출에 동의하지 않고, 여자의 마지막 말에서 첨부터 소비자의 권리를 찾기 위해서가 아니라 알바의 실수를 악이용해 이득을 취하려고 했다고 판단되어 인성을 분리시키자는 의견에도 동의하지 않습니다. 위에서 말하는 좀 심한 의견은 그냥 넘겨버리세요..
16/12/06 04:51
어이가 없네
인터넷에는 성인군자들이 왜 이렇게 많죠? 무슨 기름을 반환하신다는 분들 중국집에 짜장면을 한그릇 시켰는데 군만두가 함께 왔습니다. 이거 안먹고 중국집에 다시 전화해서 가져가라고 하나요? 열이면 열 백이면 백 다 드시고 나중에 중국집에서 '혹시 거기 군만두 갔나요?' 라고 전화오면 '서비스인줄 알았어요' 라고 하실거 아닌가요? 현실과 웹의 괴리가 이렇게 크네요. 제가 요식 배달업 하는데 음식 잘못 갖다주면 백에 99는 이미 다 먹고 없습니다. 먹었으니까 돈 달라고 하면 장사 그따위로 하지 말라면서 실수한건 그쪽이잖아요 바로 튀어 나오고요. 뭔가가 모자라거나 잘 못 가져다 준 것은 배달 해주자마자 칼같이 전화옵니다. 그런데 뭔가 더 갔거나 더 비싼게 가면 전화가 안와요. 전화를 해도 받지를 않습니다. 직접 가서 상황을 해결하려 하면 되려 화를내죠. 그래도 가서 해결은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걸 해결 안하고 넘어갔을 경우에는 악용하거든요. 뭐가 안왔어요 뭐가 잘 못 왔네요 라며 다 쳐먹고 아예 새걸로 바꿔달라고 합니다. 실수는 바로잡으면 된다면서요? 바로잡는 분들은 인터넷에만 존재하나요? 연일 화제인 대통령 선거때도 딱 이랬죠. 신기하네요. 컴퓨터만 잡으면 다른 사람이 되나봅니다.
16/12/06 05:19
근데 저도 만약 짜장면 시켰는데 군만두 오면 "와 이 집 인심 푸짐하네" 하면서 먹긴 할 듯요.. 궁금한 건 제가 무른건지 모르겠는데 인터넷에서 제가 상상하기 힘든 헬조선의 단면도 잘 보이는 것 같아요. 다쳐먹고 새걸로 바꿔주라고 한다니 후덜덜하네오.. 고생하십니다
16/12/06 07:17
짜장면집 군만두는 어느정도
사회적으로 합의가 된 상황이죠 제가 성인군자인지는 모르겠는데 며칠전에도 bhc 맵스터 시켰는데 뿌링클이와서 손도 안대고 교환한적 있네요 길거리 흡연 같은 경우도 인터넷에 길빵하시나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런글 올라오면 당연히 길빵 안하는 사람 극혐하는 사람만 댓글달지 네 저는 길빵합니다 라고 댓글다는 사람 없어요 욕먹을거 뻔히 아는데 누가 댓글다나요? 그래서 인터넷 여론만 보면 우리나라 클린한 흡연문화국가 같죠 그런데 현실은요? 지금 버스정류장인데 길빵하는 2-30대로 보이는 사람 있네요 당연한 일인데 무슨 웹성인군자니 이런말 할건 아닌것 같네요. 인터넷 댓글만 보면 우리나라는 독일 뺨따구 후려칠 평균신장 183국가죠 왜냐고요? 그런 사람들이 댓글 주로 다니까요
16/12/06 07:40
요식업에 비유를 하셨는데 본문과의 비교에는 무리가 있는게
1. 중국집에서 짜장면에 군만두를 서비스로 주는 일은 흔하다. 주유소에서 서비스로 기름을 더 넣어주는 일은 없다. 2. 이 경우는 음식의 '종류'가 다른게 아니라 음식의 '양'이 다른 것과 같다. 3. 음식은 한 번 먹으면 다시 되돌릴 수 없다. 기름은 매우 번거롭고 시간이 걸리지만 다시 뽑을 수 있는 여지는 있다. 4. 사람은 어느 정도 배가 부르면 음식을 더 섭취 하는데에 무리가 있고 거의 일정한 시간에 다시 추가로 섭취 하여야 한다. 기름은 연료통이 넘쳐나지 않는 이상 지금 추가로 더 넣고 나중에 쓸 수 있는 여유가 있다. 무엇보다도, 지금 이 얘기가 여자분이 기름을 반환할 책임이 있느냐 없느냐, 거부 할 권리가 있느냐 없느냐는 그런 책임론적 이성적인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약자의 순수한 실수를 자신의 위치를 고의적으로 이용해서 부당 이득을 취하고, 거기에 대한 일말의 양심의 가책을 보이지 않은 점, 그리고 결정적으로 그걸 자랑스러워 했다는 것 때문에 저 포함 많은 분들이 거부 반응을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사실 마지막 줄에 싱글벙글 어쩌고만 없었어도 여자분이 이렇게 일방적으로 뭇매를 맞지는 않았을 듯 합니다. 아마 반반 정도로 나뉘어서 또 나름대로의 격렬한 토론이 벌어졌겠죠. 그 일과는 별개로, 음식이 잘못 가거나 하면 비싸든 어쩌든 안 먹고 반환 하는게 맞고, 개인적으론 그런 일이 있으면 음식에 손 대기 전에 음식점에 전화부터 할텐데 그런 사람들이 많지 않나 보군요. 다른건 그렇다치고 다 먹고 새걸로 바꿔달라고 하는 사람들은 그저 안습이네요. 고생 하십니다.
16/12/06 08:17
성인군자니 어쩌니 하시다가 논리로 후들겨 맞으시는데, 느낌이 어떠신지?
군만두라..크크 차마 안시킨게 짬뽕이라고는 못하시겠나봐요.
16/12/06 09:05
잘 이해가 안가네요. 중국집의 경우 배달음식 올 때 음식 받고 계산을 그 때 하지 않나요? 안 시킨 음식이 있으면 이건 뭔가요 라고 물어봅니다.
이게 딱히 착한 일이 아니라 계산을 그 때 하니까 안 시킨 음식 계산 안하려고 물어보는거죠. 군만두는 원래 안시켜도 서비스로 잘 주니까 그건 굳이 안 물어보는거고요.
16/12/06 04:55
아싸 만팔천원 이득~ 이런게 연기하고 본심 고백한건지 지인앞이라 진상부린게 무안해서 오버한건지가 판단이 안서네요.
서술 자체가 여자를 안 좋게 보는 사람의 시각에서 서술된 거란게 곧이곧대로 판단하는 걸 망설이게 합니다.
16/12/06 05:33
다른걸 떠나서 저 상황에서 여자가 만팔천원 더 내는게 맞는거고, 안그러면 극혐 취급 받아야 되는게 일반적이라면. 매출 올릴려고 저렇게 장사할 사람은 반드시 있을 겁니다. 사장 본인이 직접 하던지, 수당 더 주고 직원을 시키던지요.
16/12/06 05:48
여직원이 좀 재수없게 느껴질수는 있지만, 원칙적으로 주유소 직원 실수이니 잘못한것도 아니고 진상도 아닙니다.
법적으로 보면 여자는 기름 돌려주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기름 돌려주기 어려운 상황 역시 주유소측 책임이니까요. 18000원 낸다면 그건 인정상 호의이고 저라면 주긴 했겠지만, 그 호의를 강요할 수는 없습니다. 헬조선,최순실 사태 이런건 오히려 한국사람들이 사적인 인정과 법적인 책임을 구분하지 못해서 생기는 경우가 많죠.
16/12/06 06:11
저 여자분이 잘못한것도 없고 진상도 아니지만 양심은 좀 없는거 같네요. 좋게 넘어갔다면 전체적으로 누구도 손해볼 것 없는 상황을 만들수 있었지만 저분의 선택은 자기는 + 상대방에게는 -를 주게했죠. 상대방의 실수가 본인에게 그다지 큰 -를 주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자기는 이득을 취하고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은 그리 자신이 잘못하진 않았지만 사회적으로 추구해야할 행동은 아닌거 같습니다.
16/12/06 06:45
어차피 넣을 기름 그냥 휴지 받고 끝내는게 좋죠. 깐깐시리 따지면야 끝도 없어요.
그리고 만나거나 결혼할때 나한테도 저럴 가능성이 농후해요. 물론 전 궁예입니다. 관심법으로 예측해봣네요.
16/12/06 06:53
문제의 발단부터가 주유소 측의 실수인데 주유소 측이 해결방안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할 말 없는거죠.
애당초 죄송한데 기름 더 넣었으니 돈 더주셔야 되는데요 하는 것부터가 어이가 가출....
16/12/06 07:59
좋은게 좋은거지 좀 너무 했다~ 정도의 반응이면 모를까
여직원이 무슨 잘못을 했다라고 말하는 분들 보면서 정말 놀랍네요 실수도 명백히 주유소에서 했고 저 상황에서 해결방법은 당연히 주유소에서 가져와야 하는거 아닌가요? 뭐 여직원이 먹고 짼것도 아니구요.. 그리고 좋게 말해 60먹은 어른이지 그런 어른이 젊은 여성에게 해코지 하는건 비일비재한일 아닌가요? 저 상황조차도 누굴 약자로 마음대로 결정하고 그걸가지고 당연히 요구해야할걸 요구한걸 가지고 욕을한다는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네요
16/12/06 08:30
그게 먹고 짼거에요.
속된 말로 따고 배짱. 뭐 뉘앙스는 다르지만. 주유소에서 먼저 그냥 가라고 한것도 아니요 구매자가 3만원 이상의 지불능력이 없는 것도 아닌데 상대방이 실현하기 힘든 해결책으로 몰아가기. 그야말로 갑을관계의 전형인데 60대 남성이 젊은 여성 해코지하는 일도 많다라..크크.
16/12/06 08:31
먹고 짼거, 즉 먹튀는 음식먹고 음식값 안내고 튄 경우같이 절도한 경우에나 성립하는 말이죠.
이 경우는 주유소측에서도 마지막엔 3만원 결재에 동의한 상황입니다.
16/12/06 08:47
마르스 님// 먹튀는 상황을 묘사하는 거지 법적 개념이 아닌데요.
그야 법적으로 횡령죄나 부당이득죄(?)는 아니겠죠. 지금 무슨 생각이 나나면, 게임 약관 어긴거보고 불법적이라고 하는 데 갑자기 나타나 '게임 약관이 무슨 법 크크'하는 애들 생각이 나네요.
16/12/06 08:02
주유소 직원과의 문제는 설혹 의견이 갈릴 수 있어도 동승자분에 대해선 배려심이 없는게 맞는 것 같네요
보아하니 아주 편한 사이도 아닌데 좋게 처리하자는 의견 내고 해결책도 제시하는 사람 옆에 앉혀놓고 자기 뜻대로 볼일? 다 처리하고 나오면서 옆 사람 의식 안하고 쾌재를 부른다... 제가 동승자 입장이였으면 꽤나 민망하고 무시당한 느낌 받을거 같습니다
16/12/06 08:10
제가 저 남자라면 오만정 다떨어질것같은데.. 제 주변엔 부디 없길 바랍니다.
60넘은 주유소 직원이 어쩔줄 몰라하며 사과와 함께 18000원 더 넣은것에 대해 결제 해줄것을 요구함 옆자리의 남자가 택시비 대신 추가로 들어간 기름값을 대신 지불해줄 용의를 밝힘 거절하고 사과하는 직원에게 쏘아붙이며 18000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뒤 싱글싱글 웃으며 좋아함 앞뒤없이 기름 더 넣고 결제해라 이런경우랑은 명백히 다릅니다. 쉴드치시는분들은 진심인지 궁금하네요. 꼭 이런분 만나시길 바랍니다. 자신과 주변인들의 피해는 1도 용납 못하는 매사에 아주 칼같은 분들이시겠네요.
16/12/06 08:16
저도 저런 상황이면 화날것 같긴 합니다. 주유소 직원이 조금 더 적절한 대안을 제시했으면 18000원 손해보지 않았을 수도 있을것 같아요. 여직원도 처음에는 5000원 할인정도로 딜하려고 버티다가, 그냥 가라고 하니까 아싸 하면서 갔을수도 있죠.
16/12/06 08:26
제가 주유소 알바는 안해봤고 셀프주유소에서 직접 주유해본거밖에 없어서 그러는데, 3만원을 4만8천원으로 잘못 넣을수도있나요?? 셀프주유소는 금액을 입력하면 그 금액만큼 들어가고 숫자자판 배열상 3만원을 4만8천원으로 잘못 입력할수는 없을거같은데...
마지막 여직원말이 많이 깨기는 하지만 여직원의 제안을 주유소에서 행하지 않은이상 만팔천원을 누군가는 손해를 봐야하는데, 원인 제공을 한 주유소 쪽에서 책임을 지는게 맞지 않나 싶네요.
16/12/06 08:52
기름이란게 한계효용이 체감되는 재화가 아니니 그냥 쿨하게 48000원 다 결제한다고 해서 큰 손해는 아니죠 30000원 어치 다 쓰면 어짜피 또 넣어야할거고 미리 넣어둔다고 없어지는 것도 아니니까요
굳이 따지면 좀 무거워져서 미세하게 연비가 나빠진다? 그 기간에 다른곳에 쓸 18000원이 묶인다 정도??
16/12/06 09:01
극혐이네요
저런 사람이 주위사람에게 잘한다는 생각도 극혐. 그런 생각들이 한국의 지연 학연 내사람챙기기 식의 부정부패를 낳는다고 생각합니다
16/12/06 09:03
실제로 겪어보면 저정도 일로 너는 멀리해야 할 인간이야 수준의 여직원 인성평가 내리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인터넷에서 쉽게 평가하는일들 직접 겪어보면 전혀 다르죠.어찌 전해듣는것만도 못한 수준의 단편적인 정보로 그 사람의 인성을 평가할수 있겠습니까.
16/12/06 09:06
확실히 이런건 법적이거나 무언가로 정해져서 선긋기가 필요해 보입니다. 아무리봐도 악용의 여지가 많아요. 이미 주유기기 자체가 설정한 가격만큼만 주유되도록 딱딱 넣을것으로 예상되지만 판매자 입장에서도 철판 깔고 나몰라라할 가능성은 충분하네요. 댓글도 이미 도덕적, 양심적인 문제로 보고있으니 불쌍한척 한번 하면 그냥 돈드릴 분들도 많아 보이고 혹여나 여기 주유소 관련 일하시는 분들있으면 악용은 하지 말아 주시길..이미 법적으로 돈 더낼필요없다 뭐 이런게 있고 사람들이 널리 알고있다면 악용은 못하겠지만요.
그런데 인성이고뭐고 떠나서 저게 부당이득이 맞나요? 부당이득이라는 용어가 검색해보니 법적인 용어인거같은데 그럼 저 여성분 신고하면 처벌받는 건가요?? 그런데 제가 알기론 판매자와 구매자는 서로의 합의로 거래가 이루어지면 문제없는 것으로 아는데 가령 시장에서 채소거리 흥정하거나 지하상가같은곳에서 옷을 구입할때 하는 흥정들, 혹은 휴대폰구입시 나오는 증정품들.. 소비자 입장에서 싸게 요구하는데 그게 부당이득을 위한건 아니잔아요? 이 경우도 [결과적]으로는 4만8천원어치의 기름이지만 3만원에 합의하고 계산하고 보내준건데 부당이득이 되나요?
16/12/06 09:09
1. 3만원 해달랬는데 4.8만원 넣은 것은 주유소 직원의 잘못
2.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는 부분이고 넣은 것을 빼는 것은 그 상황에서 불가능하다는 것이 인지됨에도 강요한 것은 그 여자분의 성격이 냉혹 3. 마지막 반응을 봤을 때 계획적이었음을 알수 있으므로 해당 사람의 인성의 한부분을 적나라하게 엿볼수 있음 4. 남의 실수를 용납하지 않고 이용하여 부당이득을 취하는 블랙컨슈머 같은 사람이므로, 소개안함
16/12/06 09:33
이건 호불호의 영역이지 justice의 영역이 아닙니다.
이걸로 극혐이다. 소리는 할 수 있어도 무슨 최순실을 들먹이며 인성 판단 함부로 하는 사람들이야 말로 본인을 돌아봐야죠. 여직원은 상대 실수에 대한 배려가 없었을 지언정 잘못한 건 없습니다. 3만원 어치의 서비스를 요구했고 3만원의 지불을 하고 떠났습니다. 이게 끝이에요. 음식점에서 실수로 곱배기가 나왔는데, 우왕? 오늘은 양이 많네? 하고 우걱우걱 다 먹었는데 주인이 죄송합니다. 오늘 곱배기였습니다. 돈 더내시죠. 하면 더 낼 사람 많이 있을까요? 저는 호갱이라 더 내고 말듯하지만 그게 정상이 아닙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꼴불견이다, 배려없다 → (O) 범법이다 / 악한짓이다 / 인성이 나쁘다 → (X)
16/12/06 09:38
저게 당연하다는 분들 만약에 저 주유소가 저 분의 중요한 거래처였다거나 그랬어도 똑같이 했을거라 보시나요?
저게 갑질이 아니면 대체 뭐가 갑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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