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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08 14:37
음 제가 최근 4개월동안 20kg 정도를 뺐는데 근손실은 1~1.5kg, 체지방 줄어든건 17~18kg정도였습니다. 체질인지 어떤건지 모르겠지만 이런 케이스도 있다는걸 말씀드리기 위해.. 운동은 그냥 요가자세나 스쿼트 정도만 했어요.
16/03/08 14:38
나라에 명망이 높다는 현자가 있어 황제가 직접 그를 불러 질문했다.
"올바르게 산다는 게 무엇이오?" 현자는 일말의 고민도 없이 대답했다. "착하게 사는 겁니다." 황제는 코웃음을 치며 말했다. "그걸 누가 모른단 말이오? 정말 현자가 맞소?" 그러자 현자가 공손한 어투로 말했다. "세 살짜리 어린아이도 알지만, 여든 살 노인도 지키기 힘든 일이지요."
16/03/08 15:11
크로스핏이 그렇게 비싼 것은 아닙니다.
원글에도 써 있듯이 누군가와 같이 운동을 하고, (멀쩡한 경우...) 운동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요. 다만 몸상태가 평균에서 명백히 미달할 경우 크로스핏보단 운동처방/PT로 대량의 자원투하를 해야됩니다. 이상태에서 크로스핏 하시다 잘못되면 입원치료가... ㅠㅠ
16/03/08 15:21
어디신가요 근처 좀 알아봐 드려요? 흐
교육받는다고생각하면 피티보단 저렴합니다. 물론 피티의 관리를 따라가긴 어렵지만 잘 고른다면 가성비에선 능가하죠 막장 트레이너가 워낙 많아서..
16/03/08 16:44
저도 묻어가는 질문좀 ㅠㅠ 동네형님 전에 쪽지한번 드린적 있었는데.. 저도 크로스핏 와이프랑 같이하려 상의중입니다. 의정부에 공식지부가 두개 있던데, '크로스핏 션'이라는곳을 염두하고 있어요. 여기 괜찮을까요?
16/03/08 14:44
일상생활이나 가벼운 운동으로도 문제가 있는경우 의사양반과 상담->PT테크를 타야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최소한 기저질환이 관리가능한 수준으로 바뀔 때 까지는요. ㅠㅠ 케틀벨이라... 스윙말고 다른운동에는 많이 쓰는데.... 스윙은 현재 몸 상태로는 불가능한 꿈의 운동이죠 ㅠㅠ
16/03/08 17:18
아뇨 불편하다고 말하기엔 애매한 경계선입니다.
군시절 나가버린 무릎이 상황에 따라 말썽을 부려서요. 관리하면 괜찮아져서 (낮은부하로 PT양반의 감시를 받으며) 할 수 있다가, 장시간 앉아서 일하고 불규칙하게 생활하는 '직종상' 몸이 축나면 상태가 나빠져서 못하게 되고 하는 식으로 오락가락 합니다. 그나마 괜찮은 수영을 해야 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ㅠㅠ
17/10/12 13:24
일년 넘게 지나서 댓글 달아드립니다 ;;;
무릎이랑은 관계가 없을걸로 보이네요. 스윙은 힙힌지 개념이라.. 생각있으시면 교육기관 몇개 쪽지 드리겠습니다. 울나라에 일반적으로 좋다하는 케틀벨은 sfg쪽 단체인데 처음 들여온 분이 물리치료 관련 업 하시는 분입니다. 상담받기도 편하실꺼에요
16/03/08 14:51
그냥 타고난 체질이 킹왕짱이고 그걸 극복하려면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노오오오오력이 '장시간' 필요함. 그리고 장시간동안 노오오오오력 해서 목표치에 도달한들 조금만 풀어지면 바로 군살붙기 시작함. 근데 당신이 지금 거울보고 살빼고 싶어한다는것 자체가 체질이 타고나지 못했다는것을 증명...
그냥 순환계통 질환 안걸릴 정도로만 관리하면서.. 태어난 대로 사는게 편합니다 크크..
16/03/08 14:53
27번 보고 궁금한건데, 그럼 윗몸일으키기 같은 복근 운동은 필요 없는거고 그냥 그 시간에 러닝이나 스쿼트 하는게 나은건가요?
16/03/08 15:00
본문 내용대로, 자세만 올바르게 하시면 상관 없습니다. 물론 같은 복근운동이면 윗몸일으키기보단 레그레이즈를 추천합니다. 윗몸일으키기는 별로 효과적으로 복근을 자극시켜주지 않거든요. 뭐 이건 개인차도 좀 있는 부분이지만..
그리고 플랭크도 사실 피트니스 초짜가 혼자 집에서 하기엔 좀 뭐한게, 자세를 교정해줄 사람이 없으면 흐트러지기 쉽고, 애초에 어떤게 올바른 플랭크 자세인지 그림만 봐서는 알기 힘들고 또 피트니스 경력이 일천한 사람이 플랭크 자세로 기대할수 있는 근자극 효과도 체감하기 어렵거든요. 플랭크든 뭐든 일단 피트니스 시작하고 싶으시면 헬스장 가서 근자극에 대한 개념이 생길때까지 운동을 배우는게 좋습니다. 근자극 개념이 왜 중요하냐면, 이걸 알면 혼자 운동할때 자세를 올바르게 유지하기가 쉽거든요. 그리고 왜 올바른 자세가 중요한지도 잘 알게 됩니다. 물론 저는 깨우치는데 거진 6개월 걸렸습니다..
16/03/08 15:28
일단 크런치와 윗몸 일으키기 차이에 대해 고려해보시구요.
감량을 위한 운동이라면 단지 힘든게 짱입니다. 복근과 감량을 위해 윗몸을 할 이유가 없다는 얘기죠.
16/03/08 14:57
저 체지방이 13프로 찍히고 몸무게 한 5키로? 더 찌우고 싶은데요. 5키로 찐것도 기적 같긴한데...
이거 일반식 량 안줄여도 되죠? 체지방 줄이는건 미지의 영역....
16/03/08 14:59
제 오랜 경험상 제일의 진리는 빡씨게 하는게 아니고 열심히 하는거예양~
건성건성 하면 건성~~~~건성~~~~~~~~~ 효과가 오더라고요 러닝화는 기능성이네 뭐네 다 떠나서 발에 맞고 내구성 좋은 운동화가 짱이더군요 -_-) 코스트코표 운동화 짱 -_-)bb 리복도 좋습니다. 땀이 안차더군요
16/03/08 14:59
정말 다시봐도 구구절절 틀린 말이 하나 없네요. 다이어트 타령하는 주변인들이 운동법같은거 문의하면 그냥 저 텍스트 긁어서 보내줍니다.
16/03/08 15:06
영어는 왜 남한테 배우고 운동은 혼자하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영어 혼자 공부하는게 훨씬 더 쉬울껄요? 이게 확 와닿네요 크크크크
16/03/08 15:12
이 글의 백미는 39번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요타령하는 트레이너들은 진짜 대가리박고 반성해야합니다. 벌어먹고 살려면 어쩔 수 없겠지만.
16/03/08 15:27
네.. 그건 저도 글을 봐서 알고 있는데, 전에 프로그래머(?)라고 하셨던 것 같아서..
동네형 님이 자격이 안 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제목에 '트레이너'를 직업 개념으로 썼다면 오류가 아닌가..하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나저나 얼마전에 제가 아는 다른 분 페이스북에서 동네형 님 봤다능...
16/03/08 15:25
본인도 다른 게시판에 쓰신 걸 옮기셨다 했으니 피지알발은 아닌 걸로. 크크.
체중이 30kg 더 나가면, 30kg모래주머니를 전신에 차고 하루 종일 생활하는 건데 웬만하면 근육이 더 많을 수 밖에 없겠죠.
16/03/08 15:27
제 다이어트 교과선데.. 1번 보자마자 동네형님이 쓴 글인줄 알았습니다 크크
주변에도 살 빼는데 어쩌구 하는 친구들한테 추천하고픈 글.. 일침.. 머리에서 그냥 근손실을 지우세요
16/03/08 15:29
한 번도 운동 안 하고 수영만 해서 살은 10kg가량 감량했는데 이런건 안 좋은건가요? 현재 175 61~2 유지중입니다.
16/03/08 15:35
너무 마르지 않나요 ㅠㅠ 저 175 66인데 말랐...
아 물론 마냥 마른건 아닌데 더 찌우고 싶은데 10키로나 감량 하셨다니 ??? 네요.
16/03/08 17:22
재활의학과 의사인 형과 어머니가 매일 이걸로 싸웁니다.
항상 형이 이렇게 말하죠. 수영한다고 다이어트 안돼. 엄마한테 수영을 하라고 하는건 관절이 약해서 다른 운동은 관절에 무리가가서 안되니까 할 수 있는게 수영밖에 없어서 그런거야. 박태환처럼 밥먹고 수영만하는거 아니면 다이어트효과 없어. 그리고 다이어트는 식습관조절이 핵심이야
16/03/08 17:39
저희 아버지도 제말 안듣습니다.. 종편 양아치들 얘기 들으시고..
난 왜 전공책 뒤져가며 물리치료사한테 책 추천받아서 공부를 한것인가...
16/03/08 17:53
저: 형 허리가 아파
형 : (꾹꾹)아프냐? 저 : 아니 형 : 운동부족이야 헬스 다녀. 재활의학과 전문의인 형과 어제 한 대화입니다. 크크
16/03/08 15:34
일반인에게 효율은 무의미합니다. 양이 깡패죠.
공부도 그런거 아닙니까? 처음에는 무조건 공부하는 양많은 놈이 이기죠. 엄청난 양을 하는 사람이 그 다음단계로 효율을 찾는거고. 게임도 마찬가지죠. 첨엔 공격력으 올려야지 쪼렙이 크리 공속을 올려본들 ...
16/03/08 18:41
근데 근돼보다 멸치가 낫다고 보는 사람이 많을 수도 있을듯.
멸치의 정의도 제각각이고 근돼의 정의도 제각각이라 물론 그런 사람이 헬스트레이너한테 질문하고 있진 않겠지만
18/09/10 23:31
이게 말이 안되는게 제가 진짜 무조건열심히 강도 높게하다 횡문근 융해증으로 개고생 했습니다.
강도를 높이는걸 마치 최고인것처럼 써놧는데 자기몸을 먼져 알고 조금씩 늘리고 힘들면 쉬엄해야지 그냥 윗글처럼 무턱대고 열심히 하면 횡문근 융해증걸리고 걍 넘기다 진짜 사망합니다. 운동은 무조건 열심히 하고 강도 높이는게 절때 좋은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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