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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05 12:15
친척형한테 속아서 다단계 일주일 감금당하면서 교육받았는데
가장 충격적이었던건. 날 속인 친척형보다. 처음에 그렇게 열열히 날뛰던 나와 같은 사람들이... 하루 이틀 지나더니. 빠져들더란 말이죠 제가 직업상...수치와 통계쪽에 민감한터라.... 처음 제시한 자료부터 저에겐 아무런 느낌도 없었죠. 그냥 사기꾼...이란 느낌 이외엔
14/01/05 12:19
저도 감금당해봤는데 대단하다 싶더군요.
같이 있던 사람이 20명 가까이 됐는데 일주일 뒤에도 안하고 싶다는 사람은 저 밖에 없더군요.
14/01/05 12:32
생각보다 대단합니다.
저는 하루만 경험해봤었습니다.(약 8시간정도?) 처음 딱 들어가자마자 아, 다단계구나 느낌이 왔고, 어찌해야 여기서 나갈수 있을까 생각만 했었습니다....만, 한 5시간째 듣고있다보니 5시간에서 8시간으로 가는 강연시간이 타임워프를 한듯 빠르게 지나가버리더군요... 사람을 현혹시키는 말빨이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예상을 하고가도, 안하겠다고 마음을 먹어도 듣게만드는 신기한 재주꾼들이 득실득실합니다.
14/01/05 23:43
저도한번 강금당해봤는데..
강의 끝나고 강사와 독대하고 강의 내용의 논리비약과 허구에대해 조목조목 지적해줬더니.. 이런분은 회원이 아니고 강사를 해야한다고 진지하게 강사 어떻냐고 물어보더군요 헐
14/01/05 12:15
탈탈 털리고 나올때까지 답 없습니다.
갠적으로 요즘처럼 정보가 많아진 요즘에도 저런데 빠질 정도로 단순한 분이라면 이별을 추천합니다. 어짜피 곧 있던 정도 싹 달아나시게 되어서 이별 수순을 밟겠지만요. 저는 지금은 어엿한 직장에 애아빠가 된 친구가 10년전 다단계 빠져서 헛소리 하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서 여전히 좀 거리감이 생기는데, 연인으로서 감당할 수 있으려나요? 지금은 시작일 뿐이죠. 점점 다이나믹해집니다.
14/01/05 13:35
물건의 실체도 없는 다단계도 상당히 많습니다.
저 선납금이 그대로 위로 올라가는 구조입니다. 추가 매출은 없죠. 그야말로 그냥 사기.
14/01/05 12:54
욕심이 없으면 상대의 허점이 보이는 거고, 욕심이 있으면 눈앞이 가려서 아무것도 못보는 거죠.
자업자득이고 그냥 혼쭐나게 냅두는 수밖에 없긴 해요.
14/01/05 13:07
실제로 대박쳐서 좋은 집으로 이사가고 벤츠 굴리며 인생역전한 사람들이 또 있습니다.
나도 그렇게 되지 말라는 법 없고 도전해본다는 마음가짐이면 설득하기가 쉽지 않겠네요.
14/01/05 13:37
다단계를 만든 상위 몇명만 돈을 버는 구조입니다.
성공했다고 하는 사람들도 실제 재무상태를 보면 답안나올 가능성이 많습니다.
14/01/05 13:22
지금 당장 달려가서 설득하고 "너 내일 거기 가면 나랑 끝이다."
그리고 정말 가면 진짜로 끝. 이렇게 가는 수밖에요. 아니면 부모님에게 알려서 막는 방법도 있는데, 이건 설령 당장은 막더라도 끝까지 원망할 가능성이 높아서 결국은 헤어질 겁니다.
14/01/05 14:09
그런데 꼭 저렇게 카톡으로 대화해야하나요? 여자가 답이 없는건 맞는데 남자친구도 좀 만나서 설득을 했으면 하는 마음이.. 그냥 만나자고만 하고 그 다음에 이야기 꺼내도될텐데 말이죠
14/01/05 14:44
그런거 다 교육받아요
주변사람한테 절대 말하지말아라 만나자고해도 만나지말아라 굳이 만나자고하면 서초동으로 유인해서 회사로 데려와라 등등
14/01/05 15:14
저 카톡 짤린 앞부분 내용보면 일때문에 만나자고 하는거면 안만나겠다고 여자가 말하죠. 그렇다면 결국 일 때문 아니면 만나겠다는 이야기니 일때문이 아니라 너 취직한다고 해서 뭐좀 줄라고 한다 그러고 만나면되죠.. 카톡으로 무슨 설득이 되나요..(물론 저 내용 봤을때 그닥 바뀔것 같진 않지만요..)
14/01/05 14:15
http://www.ftc.go.kr/info/bizinfo/mlmList.jsp
여기가서 살펴보면 상위1%도 딱히 많이버는거같진않던데요..
14/01/05 14:19
다단계는 이치가 아니라 믿음으로 하는거죠.
옛날 회사 후배여자가 다단계 하라고 조르길래 논리적으로 하나하나 반박해 줬더니 "누구나 다 예수님 믿잖아요. 이것도 똑같아요. 예수님 믿듯이 믿으면 되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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