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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24 15:17
제 사촌이 미국인인데.. 사촌동생이 저렇게 말했더니
고모부가 so what? It is my house. 이러니까 뭐... 그리고 방문을 닫는 이유는 그게 아니죠 흐흐흐
13/10/24 15:21
방 치우는건 나이가 좀 들어도 부모님과 함께 살면 특히 어머니와 말다툼하기 딱 좋은 토픽이죠 크크
가끔 무슨 물건을 찾아야하는데 어머니가 제가 회사에 간 사이에 책상을 깨끗하게 치우는 바람에 어디다 뒀냐고 물어보면서 게임스타트...
13/10/24 16:29
대략 15년 전에 고딩 과외 해봤는데, 그집이 그랬습니다. 아버지가 방문짝을 뽑아 놨었어요. 덕분에 과외할때도 뭔가 뒤통수가 쌔했었죠 ㅠㅠ
13/10/24 15:30
전 저 말에 100% 공감..
물론 방 문 잠그는 이유에 그렇고 그런거(??? 그게 뭘까요..???)도 포함됩니다만, 방 문 잠그고 있는 내내 그렇고 그런거만 보진 않죠. 그보다 더 핵심적인 이유는 방을 저 사람이 말하는 이유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애들 생각이 맞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어차피 부모님도 집 안에서 '개인의' 공간은 없거든요. 안방에 애들이 들락날락하지 않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13/10/24 15:39
문을 닫을수만 있어도 다행이죠
저같은 경우 방문을 아예 못 닫게 했습니다ㅜㅜ 공부하는지 딴짓하는지 볼 수 있게 항상 방문을 열어 놓으라 하셨죠 새벽 두시까지 거실에서 신문보시다 들어가시면서 '이제 자라' 하시기 전엔 책상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습니다 지옥이었죠
13/10/24 15:50
절대로 공감합니다. 저도 나일 많이 먹지 않았지만, 저 어릴 땐 방문 잠근다고 해서 방안에 야한 걸 볼 수 있는 수단같은 것 없었습니다. 당시엔 보려면 새벽에 거실에서 비디오를 틀어야 했죠. 거기에 더해서 야한 거 좀 보면 어떠냐 싶은데, 그 이야기는 접어두더라두요.
어차피 방문 잠금다고 밖에서 부모가 문 두드리면 열어야하는 건 똑같죠. 혼자의 공간에 맘편히 있다가 누군가 왔을 때 마음의 대비할 잠깐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고, 혹시나 부모 몰래 딴짓을 했다하더라도 방안에서 잠깐만에 숨길 수 있는 딴짓이란게 거할 수가 없잖아요.
13/10/24 16:08
벌컥 문 열고 들어오는 거 자체가 싫어서 문을 잠그곤 했는데. 공부 할 때도 마찬가지고
책을 볼 때도 마찬가집니다. 쉬고 있고 누워서 편하게 있는데 음악 듣고 있는데 누가 들어오면 일단 일어나야죠. 혼자만의 시간의 방해입니다. 정말 엄청 싫습니다. 물론 야동도 볼 수야 있습니다만 방에 여덟시간 있을 때 여덟시간 내내 야동만 보는 인간은 없죠. 그게 아니라면 저분 말마따나 들어올 때 마다 만원씩 줘봐요. 행복하니 언제 들어오시나 하지. 오늘 한 열번 오셨으면 좋겠네 싶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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