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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7/11 19:57:08
Name metaljet
Subject [일반] 미국 역사상 최악의 식품오염사건 - 1993년 O157 집단발병
** 최근 한국에서 있었던 사건은 소위 햄버거병이라고 불리는 용혈성 요독증후군 (HUS)의 
산발적 발병 사례인것은 맞지만 원인이 된 병균의 정체가 O157대장균으로 확인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원래 O157이 아닌 다른 세균에 의해서도 출혈성 설사와 HUS가 발생할 수 있으며 
원인 식품도 야채, 생선 등 다양하고 심지어 식품이 아닌 사람간의 일상 접촉에 의해서도 전염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햄버거가 해당 환아의 HUS 발병 원인이라고 아직은 단정할 수 없으며 본 글의 내용과 직접적인 관계는 없습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1.  만약 햄버거 패티가 O157에 오염이 되면 어떤 상황이 벌어지는가?
 
jack in the box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비록 한국에는 지명도가 없지만 Jack in the Box 는 50년대부터 미국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꾸준히 영업망을 늘려온 패스트푸드 체인입니다.

현재 전미 점포수가 약 2,200 개 정도된다하니 맥도날드 (2만개 이상)나 버거킹 (6천여개) 에 비하면 소규모이지만 

적어도 인앤아웃이나 웬디스 정도의 레벨은 되는 것 같습니다. 

전통있는 프랜차이즈 강자들 틈에서 나름 틈새 시장을 공략하던 와중에...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하마터면 거의 멸망할 뻔한 일이 벌어집니다.

O157에 햄버거 패티가 오염되어 수백명의 장출혈성 설사 (EHEC) 증후군 환자를 발생시킨 것이죠. 

최초로 환자가 보고된곳은 시애틀이었고, 이후 캘리포니아, 네바다, 아이다호 등 전국 각지의 점포에서 햄버거를 먹은 

남녀노소들이 심한 설사와 출혈을 경험합니다.  또 설사를 하던 사람이 접촉과 조리 등을 통해 2차 감염을 일으키고... 

사태가 잠잠해질때까지 워싱턴주에서만 600명이 넘는 환자가 보고되었습니다.

성인들은 큰 후유증 없이 회복되었으나 불행하게도 환자의 다수가 어린이였고 이중 45명이 

심각한 용혈성 요독증후군(HUS)에 빠집니다. 

jack in the box o157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당시 최초 희생자중 한명으로 혼수상태에 빠진 9세된 브라이언 키너양과 그 어머니 

1*leqebNGEqd1vExiu0zDgJw.png
당시 뉴욕타임스 톱기사  '잭인더박스의 최악의 악몽'

HUS에 빠진 아이들 중 넷은 결국 살아남지 못했고..  모두 10세 미만이었습니다. 
jack in the box 1993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 많은 패스트푸드 체인 중 왜 잭인더박스의 햄버거에서만 문제가 발생했는가? 

조사 결과 패티의 오염은 복수의 도축장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정확한 범인은 모릅니다... 이것저것 섞이는 패티 공정의 특성상) 

오염된 패티가 다른 패스트푸드점에도 공급되었을 가능성이 있었지만 이중 잭인더박스사는 
그릴의 온도를 연방법 기준(섭씨 60도 이상)을 겨우 아슬아슬하게 충족시키는 수준으로만 유지하고 있었던게 화근이었습니다.

구워도 벌건 육즙이 줄줄 흐르는... 

그릴에서 낮은 온도로 인해 잭인더박스의 햄버거 패티는 충분히 익지 않았던 것이죠
실험 결과 같은 조건에서 68도는 되어야 대장균의 사멸이 보장된다고 합니다. 

결국 잭인더박스는 피해자들에게 토탈 5천만달러 이상의 손해배상과 그 이상의 매출 손실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3. 이후로 어떤 변화가 이뤄졌는가? 

Bill Clinton in the 90s.
당시 취임하자마자 바로 사고수습하러 다녀야했던 프뤠지던트 

뭐 연방정부 차원에서 여러가지 식품 안전관리 대책을 내놓았지만 서도.. 
haccp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제일 중요하고 멀리 우리에게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은 바로 해썹 시스템의 도입 되겠습니다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식품의 원재료와 가공 단계에서부터 위해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자! 라는 개념 되겠습니다.. 

물론 이전부터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던 거였지만 역시 어른의 사정으로 지지부진하던중 

이 사건을 계기로 확실하게 밀어붙여버립니다.

당시 희생자들의 부모들은 사건 이후 HACCP 관련 공청회 때마다 자식들의 사진을 들고 나타났다 캅니다.
Lauren Rudolph o157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저 얼굴을 보면서 업계의 어느 누가 감히 반발할 수 있었을까요? 

우리나 먼저 앞선 선진국이나 의미 있는 변화는 결코 적지 않은 희생을 통해 이루어지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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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수도승
17/07/11 20:07
수정 아이콘
[저 얼굴을 보면서 업계의 어느 누가 감히 반발할 수 있었을까요?]
문뜩 세월호 참사 당시의 누구들이 떠오르네요
산양사육사
17/07/11 20:19
수정 아이콘
저정도면 회사가 멸망할법도 한데 아직 점포가 있는거 보면 생존한것도 신기하네요.
영혼의공원
17/07/11 20:40
수정 아이콘
[저 얼굴을 보면서 업계의 어느 누가 감히 반발할 수 있었을까요?]
"일종의 교통사고 같은..."
냉면과열무
17/07/11 21:04
수정 아이콘
별개로 햄버거병으로 명명된 병의 이슈 이후로 햄버거 은연중에 꺼리게 된 분들 혹시 많나요?
제가 일주일에 한번 이상은 햄버거를 꼭 먹는 사람인데 요즘은 먹고싶은 생각이 싹 달아났습니다.
토니토니쵸파
17/07/11 21:17
수정 아이콘
전 반대로 평상시 전혀 안먹는데
하도 햄버거,햄버거 하니깐 먹고싶은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PizaNiko
17/07/11 21:28
수정 아이콘
회사 야근하는 사람들 오늘 저녁으로 햄버거 먹으러 가던데요(...)
17/07/11 21:51
수정 아이콘
전 신경 안 쓰고 잘먹습니다... 맥도날드 일한 다음에 맥도날드에 신뢰가 생겨서 잘 먹고 있어요.
혜우-惠雨
17/07/11 22:08
수정 아이콘
딴지가 아니라 정말 궁금해서 여쭤봅니다ㅠ 못믿을 글들이 대부분이지만 가끔 패스트푸드점에서 알바했다면서 써내려진 글들을 보면 비위생적이다 혹은 절대 먹지마라! 이런 글들이 있는데 매장마다 다른가요? 아니면 거짓들인가요?
17/07/12 00:21
수정 아이콘
매장마다 다른데 제가 일했던 매장은 아주 평범하면서도 빡빡하게 일하는 곳이 아니었는데도 시스템자체가 제대로 되어있어서 되게 깨끗했어요. 가끔 아주 바쁠 때 땀많은 알바가 땀 흘리는...(모자가 위생모가 아니니) 그런거 말고는 깨끗했습니다. 그리고 맥도날드는 지금은 모르겠지만 직영점 비율이 아주아주 높아서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야채 상태가 조금 안 좋거나 패티가 잘못 익혀졌거나 했을때 부담없이 무조건 폐기하기 때문에 신뢰도가 더 높다고 할까요...
롯데리아는 가맹점, 체인점 등과 같이 자영업자가 매장을 여는 경우가 꽤 있는데, 이럴 때 매장 상태는 사장의 씀씀이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 같더군요
17/07/12 00:19
수정 아이콘
전 이일로 햄버거 할인행사 있지않을까 기다리고 있습니다 크흠...
17/07/12 01:51
수정 아이콘
아무 생각 안드네요. 오히려 이럴 때이니 더 안전할 거 같기도 하고
강희최고
17/07/11 21:11
수정 아이콘
[저 얼굴을 보면서 업계의 어느 누가 감히 반발할 수 있었을까요?]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아마 우리나라에서 몇몇은 있을 것 같네요.
17/07/11 21:37
수정 아이콘
저도 한때는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용서할 수 없고 용서해서도 안 됩니다.
어리버리
17/07/11 21:43
수정 아이콘
우리 나라에서 9년 전, 지금까지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기업의 이익을 보장하기 위해서 대책 따위는 신경 안쓰고 벌금 적당히 먹이는걸로 해결하실 분들이 있었죠. 저런 정책을 추진할 생각도 안했겠지만 아들 딸들 사진 들어밀어도 쌩까실 분들이죠.
17/07/11 21:44
수정 아이콘
좌빨들이 시체팔이한다고 욕할 듯.... 아니 이미 그랬죠....
언어물리
17/07/11 21:53
수정 아이콘
[저 얼굴을 보면서 업계의 어느 누가 감히 반발할 수 있었을까요?]
우리나라에는 많더군요 그런 인간들이.
초보저그
17/07/11 21:57
수정 아이콘
Jack in the Box 안 망한 게 신기하네요. 엄청난 손해배상금에 사람들이 꺼릴 것까지 생각하면 충분히 망할 거 같은데요.
17/07/11 22:03
수정 아이콘
저도 잘 모르는 사건이긴 한데, 본문만 보고 판단할 때, 꼭 jack in the box 만의 잘못이라고 보기도 힘든 일이긴 하네요. 어차피 원자재 관리는 똑같은 수준이었고 그릴 온도도 법정 기준치는 지켰으니까요.
17/07/11 22:14
수정 아이콘
법이나 민주주의나 정말 피를 먹고 자란다는게 느껴져요.
17/07/11 22:03
수정 아이콘
패티가 아니더라도 레어 스테이크 먹기가 두려워지는군요.
17/07/11 22:11
수정 아이콘
저도 자세한건 모르지만 스테이크는 분쇄육이 아니라 상관없지 않을까요?
잉크부스
17/07/11 22:43
수정 아이콘
패티는 분쇄육이라 오염이 되면 내부에 병균이 발생하나 레어육류는 원래 한덩이라 내부에는 균이 침투를 못하고 겉만 익혀지면 사멸됩니다
걱정 마시기를
17/07/12 04:22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종이사진
17/07/11 22:11
수정 아이콘
덜익은 패티가 왜 문제인가...하면 갈아서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들었습니다. 갈아서 쓰는 이유는 그 부위가 그냥 먹기엔 질기고 씹기 힘든 부위기 때문인데, 갈아내는 과정에 칼날에 접촉하는 사이 세균과 접촉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적어도 절단면에 모두 열을 가하는 스테이크는 레어나 미디움으로 먹지만 햄버거 패티는 위의 이유로 반드시 익혀줘야 하는데, 패티의 다른 이름이 함박 스테이크...라서 다른 스테이크마냥 레어나 미디엄으로 먹어도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요.
공상만화
17/07/11 22:21
수정 아이콘
분쇄육은 공기의 접촉면이 넓고 재료를 다지고 섞는 과정에서 오랜동안 공기에 노출됩니다. 즉 오염에 넓게, 빠르게, 길게 이루어집니다.
게다가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므로 오염원이 다양해져서 세균증식에 유리한 환경이됩니다.
17/07/11 22:28
수정 아이콘
[저 얼굴을 보면서 업계의 어느 누가 감히 반발할 수 있었을까요?]

맥도날드 쉴드치는놈들...
불타는로마
17/07/11 22:55
수정 아이콘
이번 국내사건 말씀하시는건가요? HUS 원인이 맥도날드라고 확신하시는건가요?
17/07/12 00:17
수정 아이콘
이불킥 예약하셨네요.
17/07/12 00:24
수정 아이콘
본문의 반발은 HACCP 반대하는 사람들인데... 흠...글 좀 잘 읽어주세요.
17/07/12 10:13
수정 아이콘
이번 맥도날드건과는 다른이야기입니다.
부모가 정신나간거고 맥도날드가 피해자에요.
돼지샤브샤브
17/07/12 14:44
수정 아이콘
쉴드 어쩌고 하는 걸 보니 애초에 사실은 관련없고 회사 하나 까고 싶은 모냥인데 정신 차리십쇼.
BibGourmand
17/07/11 22:57
수정 아이콘
예전에 달았던 댓글입니다만, 비슷한 질문이 다시 나와 옮겨옵니다.
-------------------------------------------------------------------------------
쓰고 있는 시리즈에서도 나중에 다루겠습니다만, 햄버거 패티는 잘 익혀 먹어야 합니다.
'무슨 돼지고기도 아니고 미디엄 레어 스테이크 잘만 먹는데 무슨 소리냐' 하실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고기 내부는 소가 무슨 병에 걸려있지 않은 다음에야 무균상태에 가깝다고 봅니다. 문제는 표면이죠.
썰어놓은 표면은 외부에 노출되고, 당연히 여러 균들에 노출됩니다.

우리가 미디엄 레어 스테이크를 문제없이 먹을 수 있는 건, 굽는 과정에서 겉을 잘 익히기 때문입니다.
겉에 붙은 세균은 지져서 죽였고, 속은 애시당초 균이 없으니 덜 익은 것을 먹어도 문제가 없죠.
반면 햄버거는 갈아낸 고기입니다. 갈아내는 과정에서 겉과 속이 잘 섞입니다. 게다가 오염된 고기가 조금만 섞여도 그 lot 전체가 오염됩니다.
이걸 덜 익혀서 균이 다 죽지 않은 상태로 먹는다면 굉장히 위험할 수 있습니다.

소량 조리라면 수비드 (조리 특성 상 저온 장시간 살균 효과가 납니다), 겉을 미리 끓는 물 등으로 처리한 뒤 갈아내기 등의 방법으로
위험하지 않은 미디엄 레어 패티를 만들 수 있습니다만, 대형 음식점이나 프랜차이즈 레벨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고로 미디엄 레어 스테이크가 나왔다면 걱정없이 드시되, 덜 익은 패티를 본다면 드시지 마시고 즉시 교환이나 환불 받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덩어리 고기에서 소는 덜 익혀도 되고, 돼지는 잘 익혀야 한다는 것은 기생충 때문입니다.
소라고 기생충이 없는 건 아니지만, 돼지에 있는 놈은 특히 위험한 녀석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물론 요즘 돼지는 기생충이 없으니, 조금 덜 익혀 먹더라도 문제 생길 일은 없습니다.
원인이 햄버거든 아니든 간에, 이번 사건은 O157이라는 세균 때문이니, 둘은 서로 완전히 다른 문제입니다.
Spike Spigell
17/07/12 00:05
수정 아이콘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metaljet
17/07/12 08:31
수정 아이콘
프랜차이즈야 저렇게 데인적이 있어서 나름 관리를 하고 있지만 요즘 늘어나는 소규모 수제 버거가게는 익히는 정도가
좀 불충분한 구석이 있죠. 특히 요즘은 고객이 햄버거 스테이크를 자가 조리하는 음식점도 있더군요.
하지만 원재료만 안전하게 제조된다면 덜익혀도 문제가 생길 가능성은 확률적으로 낮습니다.

또 복잡한게 이번 사건은 o157 세균 때문만은 아닐수도 있습니다.
산발적 EHEC 발병의 원인은 다른 세균에 의한것도 많거든요..
BibGourmand
17/07/12 10:27
수정 아이콘
그렇지요. 특히나 차별화를 위해 패티를 두껍게 만드는데다, 더 촉촉한 패티를 만든답시고 덜 굽는(...) 경우까지 있으니까요.
요즘 고기들이 멀쩡한 면역력을 지닌 성인에게 위험을 가할 정도의 위험물이 되는 경우는 솔직히 드물죠.

어차피 원인 규명은 불가능한 판인데, '햄버거병'이라고 대서특필되는 바람에 햄버거 업체들만 불쌍하게 됐습니다.
테란해라
17/07/11 23:07
수정 아이콘
궁금했던부분 정확하게 해소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보통블빠
17/07/11 23:09
수정 아이콘
저 사건 이후 jack in the box는 어떻게 되었나요?
metaljet
17/07/12 08:51
수정 아이콘
완전히 망하지는 않았고 지금도 계속 영업중입니다.
17/07/12 00:39
수정 아이콘
여행와서 방금전에 잭인더박스 먹고 왔는데.. ㅜㅜ
vlncentz
17/07/12 04:18
수정 아이콘
총기업계에서는 그런놈들이 꽤 있더라고요...
17/07/12 07:08
수정 아이콘
아 집 앞에 잭인더박스가 있어서 자주 사먹곤 했는데 갑자기 찝찝해졌네요 크크
어쩐지 잭인더박스 햄버거를 먹어보면 맛은 다른 패스트푸드 체인점보다 괜찮은 것 같은데 옐프의 평점은 항상 바닥을 치더라고요.
그래서 좀 이상했는데, 저 사건의 주인공이 잭인더박스라는 것을 알고난 뒤에는 끄덕여지네요.
metaljet
17/07/12 08:38
수정 아이콘
이 글을 보고 최근의 사건도 역시 햄버거가 원인이다.. 라고 단정하시는 분이 있을것 같아 내용을 조금 수정하였습니다..
metaljet
17/07/12 08:50
수정 아이콘
참고로 1996년의 오사카 지역의 O157대유행(사망자 셋, 최종 추산환자 6-7천여명)도 유명한데 이때는 추정하는 원인이 햄버거가 아니라

무순(radish sprout) 이었습니다... 이때 야채 소비가 엄청나게 줄어들어서 많은 농가가 파산합니다.

한국에서는 아직 O157에 의한 HUS의 집단 발병 사례는 없습니다만 상대적으로 경미한 출혈성설사의 집단 발병은 꽤 흔하며

대부분의 원인은 유치원이나 학교 급식입니다.
young026
17/07/12 15:09
수정 아이콘
간 나오토 먹방(?)이 생각나는군요.^^;
arq.Gstar
17/07/12 12:14
수정 아이콘
헬조선에서는 피해자 유가족에게 시끄럽다, 보상금 더달라고하는거 아니냐고 하는 사람들도 ..... ㅠㅠ
60일기다림
17/07/12 12:36
수정 아이콘
이와 별개로 이번에 한국에서 발생한건도 동일한 과정으로 생긴것으로 밝혀졌나요? 그럼 이건 HACCP 관리 실패로 봐야하는데...
metaljet
17/07/12 13:41
수정 아이콘
언론보도에 의하면 발병당시 원인균 검출에 실패했고 지금와서 너무 시간이 지난탓에 아무래도 결국 원인미상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국외 사례를 보아도 한두건 씩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 역학조사나 감염 경로 추적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맥도날드에서 평소 HACCP 재료를 사용하고 그릴 등 정도 관리가 평상시 적절히 이루어지고 있었다면
주의 의무를 충분히 다한 것으로 간주되어 법적인 책임을 묻는것은 더더욱 어렵게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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