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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2/17 09:30:54
Name ZeroOne
Subject [일반] 탄핵 뒷이야기 - 탈당도 불사했던 표창원
손혜원 :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의 스텝이 꼬인 게 언제부터게? 이 양반이 지금 분해 죽는 게 있어요.

정청래 : 11월 24일 꼬였어요, 지금. 그날 김무성이랑 연대 가능성을 얘기했거든.


(중략)

손혜원 : 지금 이 사람(박지원)이, 자기가 김무성하고 연대하고 하면서 주도권을 잡으려고 했고, 실제로 잡고 있었어요. 더불어민주당 120명이 바보가 될 정도로, '내가 아니면 너네 아무것도 못해'라는 거 하고 있었는데…. 여러분 이거 꼭 아셔야 돼요. 추미애 대표가 우리는 12월 2일 탄핵을 하겠다고 발표를 하는 순간 꼬인 거예요. 근데 그거 어떻게 발표한 줄 알아요? [표창원 의원이, 12월 2일에 당론으로 탄핵한다고 발표 안 하면 탈당한다고 그런 거예요. 사람들이 이걸 진짜 모르는데, 탈당하겠다고, 난 나가겠다고 딱 게시판에다 올린 거예요.] 그 밑에 내가 댓글 달았잖아. 혹시 탈당하시는데 친구가 필요하세요? 박주민하고 저하고 셋이서만 같이 하겠다고 한 거예요.

정청래 : 저도 들었는데…. 우상호 대표는 9일 쪽에 무게를 싣고 있었대요. 근데 표창원 의원이 강하게 나오고, 분위기를 주도하기 시작한 거예요. 그래서 추미애 대표가 '2일날 하자' 이렇게 결정을 한 거죠.

손혜원 : 그런데 그걸, [표창원 의원이 굉장히 강하게 (이야기) 했어요. 나중에 뭐라고 했냐면, 자기는 국회의원 그만두려고 했대요. 탈당하는 것뿐 아니라. "이러고 (계속 국회의원) 하면 뭐하냐. 사람들이 원하는 게 따로 있는데, 국회의원이 이렇게 해서 되겠느냐." 그래서 이제 트위터랑 페이스북에 난리를 치면서 그만두겠다고 하는데, 의원총회가 열렸어요.] 거기서 추미애 대표가 제일 처음에 항상 이야기를 하죠. 나가더니, "우리 당에서는, 조금 전 지도부에서, 12월 2일에 탄핵을 하는 걸로 당론을 정하려 합니다. 의견 있는 분 얘기해주시기 바랍니다" 하고 들어가는 거예요. 근데 어땠게, 반응이? 아무도 안 나왔어, 가만~히 조용해. 보통 땐 그렇게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그래서 내가 손을 들고 나갔어. 제가 나가서 이랬어요. "제가 당에 들어온 이래, 최고의 결정을 하셨습니다. 우리 당이 지금 어려운 결정을 했는데, 아마 며칠 후에 당 지지율을 보면 여러분이 깜짝 놀랄 만큼 지지율이 높아져 있을 겁니다. 국민들이 원하는 건 이것입니다. 잘하셨습니다" 하고 들어갔는데 그날 난리가 난거야. 박지원 의원이. 그러면서 그날 저녁에 5일에 하겠다고 JTBC 가서….


12월 14일 수요일자 더불어민주당 팟캐스트 <정치, 알아야 바꾼다> 中

팟캐스트에 나온 탄핵의 뒷 이야기입니다.

박지원이 탄핵을 가지고 김무성등 비박과 연대하며 비박에 끌려다니고 있던 상황에서
표창원은 국민의 본심은 지금 탄핵을 가지고 비박에 끌려다니기 보다 그냥 국민을 믿고 앞장서서 탄핵에 나서는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탈당도 각오하고 밀고 나간거죠. 탄핵명단을 공개하는등 누구보다 탄핵에 열성적이었던게 표창원이었습니다.



국민들은 왜 니네가 비박 눈치를 보며 비박에 끌려다니냐 뭔가 비박하고 연대하며 꿍꿍이 있는게 아니냐
그냥 우리를 믿고 탄핵에 나서라 비박이 딴짓하려고 하면 국민들이 가만히 두지 않을테니 국민을 믿고 나서라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그런 민심을 가장 잘 알아차린게 표창원이었죠.



정치9단보다 이제 갓 국회에 입성한 정치초짜가 훨씬 국민들의 민심을 잘 꿰뚫고 있었습니다.


반면에 박지원은 민심 역풍 맞고 부랴부랴 9일가는걸 허겁지겁 5일로 앞당기려고 했었죠.


국민들의 민심을 거스린 댓가는 엄청나서 화가 난 국민들은 무려 232만명이 집회에 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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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국민의당은 지금도 자기들때문에 탄핵 가결되었다라고 하고 있지만 국민들은 전혀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게 현실이죠.

민심은 전혀 이를 인정하고 있지 않다는게 현실입니다.





정치9단 박지원과 정치 초짜 표창원의 선택은 결과적으로 엄청난 차이를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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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는 역대 최고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고 국민의당은 다시 새누리당에 추월되었습니다. 아니 새누리당이 아니라 친박당 비박당에도 밀리는 신세가 되었죠.



이걸 보면 이번 탄핵정국에서 표창원이 정말 중요하고 대단한 역할을 했었습니다.

이제 갓 정치를 시작한 정치신인이 그 누구보다 민심을 잘 헤아리고 있었다는게 대단한 일입니다.

그리고 그런 표창원을 같이 지원했던것도 역시 같은 정치신인이었던 박주민, 손혜원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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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1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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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행적을 보면 구태정치는 9단이 맞지않나 싶네요 크크
16/12/17 09:39
수정 아이콘
기존 정치인들의 이미지가 얼마나 허상이었는지 이번 사태를 통해서 많이 깨달았습니다. 나름 영호남 화합, 지역감정 타파의 기수처럼 보였던 이정현의원이나 정치9단의 박지원의원 등이 얼마나 거짓된 이미지 정치였는지를 알았습니다. 정말 우리 박근혜씨는 명박요정에 이은 정치 요정입니다.
larrabee
16/12/1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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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여태까지 잘포장된 쓰레기를 보고있었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언론의 중요성까지 국민들에게 알게 해준 여왕님 찬양해
하심군
16/12/1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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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이런 돌격앞으로가 맘에 들지 않고 정권교체 이후에도 발목잡을 건덕지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초선의원의 의견도 존중할 줄 알고 받아들이난 현 지도부의 자세는 더민주를 믿게 만드는 이유중 하나죠. 더민주에서 좀 더 다양한 의견을 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특히 이번 더민주 초선들은 전문가가 많거든요.
아케이드
16/12/17 09:44
수정 아이콘
본문 내용 보면 별로 돌격앞으로식은 아닌데요?

"우리 당에서는, 조금 전 지도부에서, 12월 2일에 탄핵을 하는 걸로 당론을 정하려 합니다. 의견 있는 분 얘기해주시기 바랍니다" 하고 들어가는 거예요. 근데 어땠게, 반응이? 아무도 안 나왔어

즉, 표창원 의원이 이의제기를 하고, 이에 대표가 받아들여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의견을 묻고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히려 대표 1인에 의해 당론을 결정하는 모당쪽이 돌격앞으로라는 용어에 가깝겠죠.
하심군
16/12/17 09:57
수정 아이콘
모두가 모여서 뽑은 대표의 방향을 따르는 거랑 피끓는 의원이 모여서 돌격대를 짜는거랑은 다르죠. 위의 과정을 보면 알겠지만 상당히 즉흥적으로 나온 의견 인건 사실입니다. 표의원이 직을 걸었고 상황이 나름 급박해서 그렇지 구체적인 근거를 들자면 9일쪽이 더 많아보이는 건 사실이죠. 거기에 국민의당의 멍청한 짓 때문에 많이 가려졌지만요. 앞으로 정책결정에 있어서 이런 건 좀 최소화 하는 바람인겁니다. 탄핵은 감각적일수는 있지만 정책은 아니잖아요.
아케이드
16/12/1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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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이 백수십명인데 그 중에 즉흥적으로 의견내는 분도 있고, 심사숙고 해서 내는 분도 있겠죠.
그런 한두명의 의견이라도 대표가 귀담아 듣고, 전체의견을 물어 결정한다면 그게 바로 민주적인 의사결정인 겁니다.
국민의당처럼 박지원이 지시하면 당전체가 돌격하는게 바로 돌격앞으로 식이겠죠.
하심군
16/12/1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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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부터 그러시는데 독재랑 돌격을 같이 쓰지 마시죠.
아케이드
16/12/17 10:07
수정 아이콘
돌격앞으로라는 말이 충분히 1인의 지시에 전체가 돌격한다는 뜻으로 비칩니다.
돌격이라는 말 자체가 일본군의 1인지휘에 의한 막무가내 돌진 [토츠게키(突撃)]에서 나온 말이기도 하구요.
다른 의미로 쓰셨다면 설명 부탁드립니다.
하심군
16/12/17 10:10
수정 아이콘
강경파 의원들이 전체 당을 끌고 가는 것 처럼 보인다는 뜻입니다. 새정연때부터 툭하면 장외투쟁이었고요. 최근 필리버스터때부터는 좋은방향으로 가고 있긴 합니다만.
아케이드
16/12/17 10:13
수정 아이콘
강경파건 온건파건 독재가 아닌 민주적인 의사결정을 통해서 합의한 바대로 당론이 정해진다면 그건 아무 문제 없다고 봅니다.
민주주의는 결정 자체가 아니라 결정이 내려지기 까지의 의사결정 과정이 중요한 것이구요.
국민의 뜻에 따라 민주적인 의사수렴 과정을 거쳐 결정한건데 그게 강경이면 어떻고 온건이면 어떻습니까.
하심군
16/12/17 10:22
수정 아이콘
민주적인 의사결정인데 왜 지도부를 포함해서 온건파는 입을 안여냐는 거죠. 온건해서 안여는건가 싶기도 하고. 지금은 입을 열 상황도 아니라는 건 인정하겠는데 강경책으로는 안통하는 상황에서도 여태까지 그래왔다는 거죠. 앞으로는 좀 더 많은 논의가 있다는 걸 국민에게 보여줬으면 하난 바람입니다.
16/12/17 10:29
수정 아이콘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겠죠.

- 온건파가 두려워 입을 다물었다.
- 온건파도 이에 동의하였다.

여기서 전자로 판단해야 할 이유가 있나요?
16/12/17 10:31
수정 아이콘
하심군 님// 더불어 민주당은 최근까지 독재적, 돌격앞으로식으로 의사결정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추미애 대표의 영수회담도 당내의 의견을 조율해서 취소를 했고, 모든 의견이 시스템적으로 움직인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강경파라는 것은 대체 누구를 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가장 힘이 쎈 대표도 마음대로 못하는 곳이 더불어 민주당입니다. 표창원 의원의 당시 의견이 합당하니 모두가 조용히 동조한 거라고 보입니다.
평소 때 다른 안건들에 대해서는 많은 의견이 오간다고 합니다.
아케이드
16/12/17 10:32
수정 아이콘
하심군 님//
추미애가 영수회담하려고 했을때도 전체회의에서 반대해서 불참으로 변경했죠.
즉, 지금의 민주당은 대표 1인이 아닌 전체의견이 반영되는 정당이고,
소위 온건파라고 하는 분들도 표창원 의원 의견에 반대했다면 반대의견을 표명했겠죠.
반대할 명분이 없었건 어찌되었건 반대를 안했으니까 당론으로 추진된 것이고,
이렇게 민주당이 전체의견을 수렴하면서도 당론통합이 잘되는 것 역시 민주적인 의견수렴절차에서 기인한다고 봅니다.
16/12/17 09:53
수정 아이콘
이게 왜 돌격앞으로죠?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서로감싸주기
16/12/17 13:54
수정 아이콘
지금 이게 pgr을 향한 돌격 앞으로임.
16/12/17 09:45
수정 아이콘
오히려 초선이라 민의를 더 잘읽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이런 초심에 경찰에서 빨리 벗어나시는 것과, 인내심만 좀 더 갖추시면 훨씬 기대할 수 있는 정치인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박지원은 어후...
해나루
16/12/17 09:47
수정 아이콘
정치 9단은 무슨... 그게 다 쌍팔년도 방식일 뿐이라는게 이번에 드러난거죠. 이젠 통하지 않습니다.
16/12/17 09:49
수정 아이콘
노인의 욕심이죠. 물러날 줄 모르는...
LightBringer
16/12/17 09:49
수정 아이콘
정치 9단의 실체는 그저 개인적인 욕심에 사로잡혀 민의도 제대로 읽지 못하는 노망난 늙은이였음이 제대로 드러났죠. 표창원 의원은 이번주 썰전에서 보여주신 모습도 그렇고, 앞으로도 계속 본인이 관철하시는 정의를 계속 밀고나가는 우직한 모습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16/12/17 09:53
수정 아이콘
정치 9단으로 이미지 메이킹된거일뿐 사실은 정치 9태였다는게 들어난거죠.
빅 픽쳐는 무슨.
16/12/17 09:54
수정 아이콘
자칭 정치9단이 정치9급 초선의원 때문에 꿈이 산산조각 났군요 크크
스타카토
16/12/17 09:56
수정 아이콘
우리가 이상적으로 생각했던 국회의원의 모습은 저거죠.
계산하지 않고 민의를 바탕으로 자기주장하는 모습.
표창원의원 마음에 드네요. 훌륭합니다.
독수리의습격
16/12/17 09:56
수정 아이콘
박지원의 선택이 예전의 보스 위주의 상명하복식 정치라면 유효한 수가 될 수 있었습니다. 이건 순전히 박지원이 DJ에게 정치를 배웠기 때문이죠. 민주화 운동의 대부였던 DJ도 정당 운영만큼은 독재적이라고 할만큼 보스 위주 정치를 했으니까요. 하지만 지금처럼 정당도 민주적으로 돌아가고 있는데 마치 박지원이 지가 보스마냥 설쳐대는건 국민들이나 다른 범야권 정당이 용납하지 못합니다. 집권여당이 시대에 맞지 않는 보스 정치를 했다가 이 사단이 났는데 그걸 보스 정치로 극복하려니 되겠습니까. 결국 박지원은 시대에 밀려난 퇴물이라는걸 증명한 셈이죠.
최초의인간
16/12/17 12:18
수정 아이콘
격한 공감.
보스들끼리 쿵짝맞춰서 상명하복식으로 정국 풀어가겠다는 저 익숙한 패턴.. 심지어 같은 당내 인사들도 납득을 다 못하는데 범야권을, 국회 전체를 주도하겠다? 말도 안 되는 망상이죠.
주관적객관충
16/12/17 09:59
수정 아이콘
옛날엔 정치 야합 잘하고 언론 이용에 능하고 뒷선으로 정치 공작하며 본인과 계파 이득을 잔뜩 가져오는 정치가가 정치9단 이었겠지만 이젠 시대가 바뀌고 있습니다 민의를 받들고 공익에 힘쓰는 정치가가 인정 받고 지지 받는 시대로요
틀림과 다름
16/12/17 10:30
수정 아이콘
댓글 추천합니다
묘이 미나
16/12/17 10:02
수정 아이콘
표창원의원 간만에 진짜 맘에 드는 국회의원이에요 앞으로의 행보도 기대됩니다.
물맛이좋아요
16/12/17 10:04
수정 아이콘
표창원 의원이 리스트를 공개하겠다고 나선 것 자체는 절차적인 부분에서 비판받을 여지가 있다고는 봅니다만 행보 자체는 무척 맘에듭니다.

"난 잃을 것이 없다"는 것이보여요. 정의로운 사람. 딱 그런 느낌입니다. 지금은 그런 사람이 필요합니다.
바람이분다
16/12/17 10:17
수정 아이콘
저는 표창원이 교수직을 던질때, 범죄과학연구소를 접고 정치에 입문할때,
"내가 모든 것을 잃어도 이것만은 해야겠다" 이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표창원뿐만이 아니라 문재인의 영입인사들이 보통 이런 과죠. 무척이나 만족스럽습니다.
재출발자
16/12/17 16:37
수정 아이콘
썰전에 나와서 자신의 행동이 과한 게 맞다면서 사과하면서도 다만...이라는 단서를 자꾸 붙이길래 약간 언짢은 감이 있었는데 정말 절박했다는 말이 사실이었네요. 극호감입니다.
어리버리
16/12/1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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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박지원 둘이 다른 점은 이거죠. 표창원은 민심에 따라서 정치를 하고 그게 기존 기득권에 막혀서 안 통하면 미련 없이 국회의원직을 벗어버릴 수 있다는 각오 및 마음이 있지만 박지원은 절대 못한다는거. 민심을 살피기 보단 기존 기득권 지키기에 골몰하고 어떻해야 본인 정치 경력을 늘릴까만 고민하니까요.
16/12/17 10:11
수정 아이콘
원래 꼼수를 깨는건 정수죠 크크
花樣年華
16/12/17 10:11
수정 아이콘
원래 바둑에서도 노회한 9단보다 쌩쌩한 초단이 더 무서울때가 많죠.
인식의노력
16/12/1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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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이 끌려다니고 있던게 아니라 서로 어느정도 합의가 된 사안을 표창원 눈치보느라 깬 것이었군요.

표창원 의원같이 안들어주면 난 나간다는 사람들, 같이 일해보면 얼마나 피곤한지 알 수 있죠. 뭐 내편일 때는 좋겠지만요.

결국은 이 얘기에서도 알 수 있듯이 더민주가 탄핵정국을 주도해서 지지율이 올랐다는 게 포인튼데
결국 각 당은 각자의 살 길을 찾아 행동했을 뿐, 누구는 죽을 x이고 누구는 착한 x이고 그런 방식으로 판단이 이루어지진 않는다는 것을 좀 아셨으면 좋겠고요. 그렇다면 자기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은 똑같았는데. 지지율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던 건 더 착해서가 아니라 더 영리해서 였다고 봐야겠죠.
16/12/1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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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단순히 내 이득때문에 자기 고집때문에 안들어주면 난 나간다는 식으로 말하는 사람이라면 피곤하겟죠.
하지만 정도를 지키고 대의를 위해서 꼭 필요한 순간에만 안들어주면 난 나간다는 식으로 말하는 사람이라면 그보다 더 믿음직한 사람도 없을겁니다.

표창원이 안들어주면 난 나간다라고 한건 이번 한번 뿐이었고 이번 한번 역시 대의를 위해서 그런 결정을 내렸을 뿐입니다.
인식의노력
16/12/17 10:20
수정 아이콘
사람들은 원래 자기의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대의와 정의를 생각합니다.
16/12/17 10:24
수정 아이콘
이번 탄핵은 누가봐도 국민의 민심이고 대의잖아요. 여론조사만 해도 탄핵이 압도적인데요. 표창원이 이때말고 다른때도 내말안들어주면 난 나간다라고 고집을 피웠었나요?

2일 탄핵이 대의나 민심이 아니었다는 말씀이신가요? 혹은 표창원이 예전에도 이렇게 내말 안들으면 나 나간다라고 한적이 있었나요?
인식의노력
16/12/17 10:32
수정 아이콘
2일탄핵이나 9일탄핵이나 애초에 국민들이 날짜를 지정해서 원했던 건 아니고
더민주의 영리한 행동으로 인하여 2일 vs 9일이 대결되는 프레임이 잡히니 2일이 민의가 된 것이죠.

민의라고 해서 대의라고 볼 수 있는 근거는 없고, 국회의원이 국민들의 뜻을 반영해서 행동해야 하는 것처럼, 서로 간에 잠정적으로 합의된 부분에 대해 이행할 의무도 있는겁니다. 나랑 약속해놓고 갑자기 이를 파기하고 단독행동에 옮기면서 국민의 뜻이라고 외치는 사람처럼 이기적이고 피곤한 사람이 어디있을까요. 표창원 의원이 '매번' 국민 여론에 따라 행동한다면 차라리 제가 잘못했다고 인정하고 표창원 의원을 떠받들겠습니다. 앞으로 지켜보시면 아시겠지만, 결국 '자기한테 유리하면서'도 '국민여론'을 등에 업을 때에 극단적인 행동을 하게 될텐데, 이는 자기의 이익과 사회의 정의를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자주 애용하는 행동 방식이죠.

물론 그렇다고 제가 표창원 의원이 싫다거나 하는 건 아니고요. 본능적이건 계산적이건 영리한 행동을 했고 더민주 지지자들 입장에서는 국민의당과의 대립구도를 주도적으로 만드는 데 성공시킨 표창원 의원을 칭찬 많이 해야 할 듯 하네요.
16/12/17 10:40
수정 아이콘
단순히 더민주가 프레임을 잡고 국민들이 끌려올만큼 국민들이 이제 바보가 아닙니다.
국민들은 하루라도 빨리 탄핵의 기회가 있을때 탄핵을 하기를 바랬고 9일보다는 2일 탄핵을 더 원했고 그게 민의였습니다.

민의를 따른 결과는 지금 지지율로도 나오고 있지않나요? 국민들이 무엇을 더 원했는지는 지금 지지율이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표창원이 언제 약속을 파기하고 단독행동을 한건지 모르겠네요. 표창원은 민심을 빠르게 판단해서 계속 줄기차게 2일 탄핵을 하자고 주장했을 뿐입니다. 그리고 항상 그런것도 아니고 탄핵 같이 중요한 시국 이 한번만 그랬죠.
그로인해 나오는 결과는 그야말로 대박이 난거구요.

매 순간 마다 내 말 안들어주면 나 나갈거야 하는 사람은 짜증나겠지만 정말 중요한 사항에 대해서 민의와 대의를 따져서 필요한 상황에서 그렇게 일으 추진하고 그 결과 최고의 성과를 내는 사람이라면 이보다 더 믿음직한 사람은 없습니다.
아케이드
16/12/17 11:19
수정 아이콘
탄핵 연기설 나와서 12/3일에 232만이 거리로 나와서 빠른 탄핵을 촉구했던게 국민의 뜻입니다.
아스날
16/12/17 11:46
수정 아이콘
말도안되는 비교에 감탄하고갑니다.
그러지말자
16/12/17 12:29
수정 아이콘
행동의 양태보단 모멘텀을 보셔야죠. 게다가 결과론으로 착한게 아니라 영리했다고 소급해서 해석하는건 굉장히 역겨운 패턴입니다.
정치적 유불리를 가늠하는 꾼들 사이에서 초선의 강직함을 보여준게 글의 핵심인데 못읽는건지 안읽는건지 원..
인식의노력
16/12/17 12:32
수정 아이콘
초선의 강직함이라고 보시건 어떻게 보시건 그건 각자 해석하기 나름이고요. 표창원 의원은 그냥 자기한테 우리한대로 했다는 겁니다. 글쓴님을 반박한게 아니라 양립가능한 얘기를 한건데 반박한걸로 보이세요?
그러지말자
16/12/17 12:39
수정 아이콘
표창원이 탄핵정국에 정치공학적으로 접근한게 아니었다는 정황적 증거가 충분해 보입니다만, 굳이 다른 가능성을 열어두고 계시니 더이상의 논의는 무의미할듯 하군요.
절대선을 정해두고 대립각을 세우는 모든 존재는 악으로 치환하는 단편적인 상황인식은 저도 극혐하는 바입니다만, 님의 논리는 그냥 선악개념 자체를 부정하는듯 합니다. 가변적일뿐 선악은 존재합니다. 그 자체를 부정하는건 물타기 이상도 이하도 아니에요.
인식의노력
16/12/17 12:46
수정 아이콘
원론적으로 그러지말자님 의견에 동조하는 바입니다.

또한 표창원의원이 정치적으로 행동했다고 표현하는 건 의도를 가지고 했을 가능성과 그렇지 않았을 가능성 모두를 포함하는 개념이며, 제가 이야기하는 자기를 위해 산다는 주장은 자기를 위해 계산하고 산다는 의미보다는 자기를 위해서 세상이 인식되기 때문에 스스로는 이를 인지하기 어렵다는 전제 하의 이야기입니다.

잘났고 예쁘고 돈많은 사람이 내 인생에 도움된다 생각해서 못났고 돈없는 사람한테보다 잘해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위해 전자의 사람에게 매력을 느끼게 되는게 사람이란 얘기기 때문에 그러지말자님이 파악하신 제 논조는 충분치 않습니다.
그러지말자
16/12/17 13:03
수정 아이콘
이 역시 소급논조입니다. 애초의 워딩 자체가 가치중립적이지 않았죠.
표창원을 정치적 합의 사안을 깬 분탕종자쯤으로 전제해놓고 이제와서 논조를 온전히 읽지 못한거다..라고 하신다면 논의의 의미는 전혀 없습니다. 더 이상의 댓글을 달 필요도 전혀 없어보이는군요.
인식의노력
16/12/17 13:05
수정 아이콘
소급논조 탓하기 전에 탄핵 부결되어서 세상 망하는 것이 국민의당 탓이라고 조롱하던 사람들이나 찾아 다니시길..

논조까지 잡으시는 분들이 같은 편이 극단적으로 다른 쪽 사람들 (욕설 모욕)등 한 것들은 괜찮으신가 보군요.

아 결과론적인 게 안좋은거라 했으니 불확실한 상황에서 미래지향적으로 욕하는 건 괜찮은건가요?
아이유인나
16/12/17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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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어떻게든 까보려는 노력 좋습니다.
16/12/1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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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이 강경하게 나가게 된 배경이 민의였는데, 박지원같이 9태정치 하려던 사람이야 그런게 피곤하겠죠.
아니 내가 까라는데 안까? 이거 참 피곤한친구네.
이런식의 사고방식이 아니고서야..
sway with me
16/12/1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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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속 마음이야 알 수 없지만, 그래도 영리하기라도 하면 괜찮지요.
그게 여론을 읽고 따라가는 정치인의 영리함이라면 더욱 그렇구요.
착하지도 않은데, 영리하지조차 못한 경우를 너무 많이 봐왔으니까요.
쉼표한번
16/12/1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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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정국을 이끄는 원동력이고 가장 큰 정당성을 가진 민심이 참아낼 수 있는 마지노선이 거기까지였다고 봅니다.
민심은 날짜가 언제냐를 떠나 이 사태를 만든 원흉의 얄팍한 술수(누군가는 신의 한수이길 간절히 원했을) 따위에 더이상 흔들리지 말 것을 요구했는데, 누군가는 그 민심의 요구에 집중했고 다른 누군가는 정치적 술수에 집중했던 것이겠죠.
16/12/1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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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인용부 출처가 어딘가요? 엠팍에서 똑같은 글 본 것 같은데 출처가 있다면 명기해주세요.
잠잘까
16/12/1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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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거의 초반부에 보고 출처 명기해야 하지 않냐고 댓글 달려다가 혹여나 산으로 갈 것 같아서 그냥 넘겼는데

12월 14일 수요일자 더불어민주당 팟캐스트 <정치, 알아야 바꾼다>

여기라고 합니다.
16/12/1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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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16/12/1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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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했습니다
16/12/1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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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지적 고깝게 안봐주셔서 고맙습니다.
겁나빠른거북이
16/12/1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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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가 2일표결을 당론으로 정하지 않았으면 3일에 촛불이 230만이나 모이지 않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때나 지금이나 국민여론은 하루라도 빨리 대통령을 내려오게 만들어 달라는거고, 더민주는 (정치공학적으로 당의 이익을 고려했는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이에 부응해서 2일을 당론으로 확실히 정했는데 국민의당이랑 비박은 미적거렸죠. 국민의당이랑 비박의 이런 행동은 민심을 거스르는 것으로 보였기 때문에 국민이 분노했고, 민심을 촛불로써 제대로 보이지 못하면 4월퇴진을 봐야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230만 촛불로 이어졌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더민주가 2일표결 당론을 포기하고 9일 표결로 갔다고 탄핵이 실패하지는 않았을지도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234표는 못 모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프레일레
16/12/1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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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적으론 9일 탄핵안 의결이 옳았죠
그래서 2일 얘기하는 추미애 의견을 의원들이 선뜻 지지해줄수가 없던겁니다
마치 다른 의원들은 비겁한데 표창원만 용기있는 걸로 묘사되네요
표창원, 추미애는 무모하고 다수 의원들은 신중한 것일수도 있죠
9일날 얘기를 박지원이 했다고 9일 하자고 하면 역적되는 분위기.. 는 돌이켜 보면 너무 감정적인것이었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김무성은 추미애가 단독으로 만난 팩트가 엄연히 있는데 박지원하고만 엮는 솜씨 보소..
그러면서 표창원, 추미애를 영웅처럼 포장하네요
정청래, 손혜원은 ~카더라와 자기들 입맛데로 해석의 달인들, 신뢰하지 않아요
처음이란
16/12/1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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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는 아무리 국민의당이(+언론 여당등) 아니라고 발버둥쳐봐야 국민은 신뢰하지않고 이번일로 민주당은 40%찍고 국민의당은 지지율그대로 죠
프레일레
16/12/1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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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죠
국민의당이 너무 이상스럽게 행동했죠 특히 박지원이.
탄핵정국에서 민주당은 당대표가 이상한짓 해도 그걸 제어할 시스템이 제대로 돌아가고 있다는 건강성이 있는 정당이란걸 보여준게 가장 칭찬할만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운명의방랑자
16/12/1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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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이 옳았던 게 아니라 9일이 옳았던 게 돼버린 거겠죠~
프레일레
16/12/1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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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결될걸 뻔히 알면서도 국민 여론이 이러니까 2일 강행하자는건 포퓰리즘입니다
누군가는 냉정하게 판단해야죠
일이 제대로 되게 만들기 위해 대중에게 욕먹을 각오하고 9일 주장하는 의원이 있었다면 그것이 용기라고 생각합니다(박지원 말하는게 아닌거 아시죠?, 그사람은 그 전부터 계속 탄핵 방해했습니다)
결과적으로 2일 강행해서 안되고 국민의 반발을 사 그힘으로 9일 가결이 됐지만 이성적으로 보면 그렇다는 얘기입니다
군중은 이성적 사고를 못합니다 이걸 제어하고 설득하는것도 정치인 역할인데 이번에는 너무 대중을 쫓아가는 느낌입니다
16/12/1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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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2일을 포퓰리즘이라 칭하는것도 냉정한 판단이아니라 본인 생각에 불과한듯요

누가봐도 국민의당이 주도권잡을라고 내부 총질하다가 역풍맞은 꼴인데
프레일레
16/12/1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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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당이 협조해도 200이상 가결은 안됩니다
아이유인나
16/12/17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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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안하겠다고 해서 국민들이 더 결집해서 9일로 어쩔 수 없이 잡은게 결과적으로 9일이 옳게 되는게 되는군요. 뭐 그렇습니다.

그렇게 이성적인 사고를 하시는 양반들이 나라꼴 개쓰레기로 만들기도 하구요.
프레일레
16/12/1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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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명 이상이 찬성해야 됩니다 2일에 그게 됐나요?
발의도 못했는데
16/12/1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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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야말로 꿈보다 해몽이죠.
9일 성공시킨건 국민들이 어떻게든 끝까지 결집한 결과인데 이걸 9일이 원래 옳았던 거라고 포장시키네요.
2일탄핵해서 더 빨리될수 있었을지, 9일로 미뤄지면서 흐지부지됐을지(촛불이 230만까지 안모여서) 누가 압니까?
프레일레
16/12/1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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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말 되풀이 하는데요
정족수 모자라서 발의도 못했습니다
동네형
16/12/1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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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소리에요 2일날 했다가 실패하는건 무슨 평행세계의 얘기인가요? 해보지도 않은걸 실패한다는 근거는?
9일날 만장일치 나온거도 아니고. 이미 통과 된후에 9일이 옳았다 ~ 이건 안해도 될 말입니다.
프레일레
16/12/1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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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족수 모자라서 의안 상정도 못했잖아요
민주당 표로만 의결이 되나요?
보로미어
16/12/1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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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 정당에 대한 비하 합성어는 제재 대상입니다.(벌점 4점)
프레일레
16/12/1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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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족수 모자라사선 의안 상정도 못했잖아요
보로미어
16/12/1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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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벌점없음), 벌점 통합
프레일레
16/12/1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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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물당은 국민당 말하는거죠?
새누리는요, 그때 새누리가 당론으로 박근혜가 제시한 4월 퇴진을 당론으로 택했었어요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이었다는 거죠
탄핵발의는 같은 내용으로 다시 할수 없는걸로 압니다
표결까지 가서 부결 된다면요? 이왕이면 가능성이 높은쪽으로 하는게 낫잖아요
전 상식적 얘기를 하는겁니다
누구편들자는것도 아니고요
숫낙타
16/12/1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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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트롤짓해서 다른 팀원들(국민)이 열심히해서 이긴거니 나가 트롤짓한 덕분이다?
프레일레
16/12/1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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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당이랑 표합쳐도 가결인원 못채웁니다
프레일레
16/12/1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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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무슨 다굴도 아니고, 위에분이 같은 의견 얘기 했다면 웬만하면 참아주시면 안될까요
어느분한데 댓글을 달아야할지 모르겠네요
sway with me
16/12/1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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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가결 가능성을 놓고 보면, 2일보다 9일이 나았다는 것은 설득력이 있습니다만, 확신할 수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박지원 의원도 비슷한 얘기를 JTBC 인터뷰에서 했었죠.
하지만 9일을 따라갔다면, 아마 탄핵정국은 비박, 그리고 국민의당이 좌우하는 정국에 민주당은 거대 야당이면서 끌려가는 포지션이 되었을 겁니다. 민주당으로서는 별로 좋을 것이 없는 흐름입니다.

탄핵표결 날짜를 놓고 벌인 당들 간의 갈등이 이번 탄핵 정국의 절정에 가까웠다고 생각되는데, 2일 탄핵 추진 당론이 결국은 민주당이 주도권을 갖고 오는 계기가 되었다고 봐야겠지요. 바보들이 아닌 이상, 우리가 2일 탄핵표결을 당론으로 정하면 의안 상정이 되고 탄핵 가결될 것이다, 이런 순진한 생각을 했을리는 없겠구요. 우리는 2일 탄핵한다는 입장을 내놓아야 한다,까지였겠다 싶네요. 그런 당론 결정은 어찌되었든 민주당으로서는 좋은 선택이 되었습니다. 어느 정도까지 의도한 것인지 알 수 없지만, 결과적으로는 전체 탄핵의 판세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봐야겠구요.

장고 끝의 악수라는 말이 있지요. 중대한 순간에서 신중한 것이 항상 최선의 수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프레일레
16/12/17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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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동의합니다
그것이 의도였든, 상황상 그렇게 됐든 탄핵에 대한 절실함을 강화시켰고, 결과적으로 좋은 수 였죠
저는 2일과 9일 중, 지금이 2일 전이라면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확률이 높은 쪽을 선택하는건 합리적 판단이다는 원론적인 얘기를 하고자 했는데 형용사를 과도하게 사용했는지, 오해하시는분들이 많았네요
특이점주의자
16/12/17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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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9일에 해서 탄핵 가결됐다
-> 박지원과 국민의당 결과적으로 옳았다
-> 국민의당의 의견이 옳았는데, 더민주가 판을 깼다.
-> 더민주 개객끼
라는 의견이 슬슬 보이네요.

떡밥 뿌리면서 탄핵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개헌에 이용해 먹으려던 박지원의 행동이 결과적으로 좋게 작용했다고 해도, 그사람의 의도마저 좋은건 아니죠.

아무리 더민주가 싫고 문재인이 싫어도, 박지원이 한 행동은 국민을 기만하고 자기 개헌욕심에 눈멀은 협잡질 이었습니다.
국민의당은 그걸 인정하기 싫어서인지 줄창 언론플레이 하고, 더민주 욕하고, 문재인 욕하고 하는데 참 추하고 조잡해 보이네요.
하심군
16/12/1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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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들을 설득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측면에선 9일이 더 나아보이긴 했습니다. 다만 박씨 두명이 여론에 물을 붓는답시고 부었는데 현장이 전기바닥이었다는 게 문제죠. 더민주에게는 결과적으로 잘되었지만 좀 세련되지는 못했습니다
인식의노력
16/12/17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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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국민의당이 마음에 안든다 한들 그건 각자 마음대로 생각하면 될 일이지만 2일에 처리 안해서 4일에 대국민담화를 통해 비박이 돌아설 것이고, 이를 위해 국민의당이 새누리랑 연대해서 일부로 방해했다고 글쓰신 분들은 아예 그냥 생각이 틀렸다는게 명백히 증명된거죠.

결과적으로 유리하게 해석하고 싶어 해석하는 것과 예언가마냥 욕해대면서 쓰던 소설이 틀린 것이랑 어느 쪽이 더 변명의 여지가 없을까요?
특이점주의자
16/12/17 13:32
수정 아이콘
박지원이 친박 비박 가리지 안고 대화 및 협상했던건 사실이고,
새누리당과 박지원이 개헌하자고 쌩쑈한것도 사실이고,
9일 탄핵 가결이 가능하지 안다고 언론에 나불댄것도 사실이고,
2일 탄핵안 발의 파토낸것도 사실이고,
국민의당이 촛불이 타오르자 5일 발의하네 어쩌내 허둥지둥 댄것도 사실인데,

박지원이 비박과 발을 맞춰서 탄핵안 발의와 가결 몇번 부결시킨다음, 촛불민심 명분으로 개헌에 욕심냈다가 그 촛불이 자기에게 향할것 같자 탄핵으로 돌아섰다고 [의심] 하는건 예언가인가요?
인식의노력
16/12/17 13:35
수정 아이콘
네 그렇습니다.

본문 글만 봐도 나오지 않아요?
탄핵 정국 주도하려다가 더민주가 치고 나가니 조급해서 이상한 소리 하다가 지지율은 지지율대로 까먹고, 아무것도 얻어내지 못했다는 것.

박지원이 개헌을 원한다고 한 것과 2일 탄핵안 발의 파토낸 것 사이에 어떠한 인과관계도 증명된 바 없고, 저는 전혀 연관성을 찾지 못하겠는데요.
16/12/17 12:23
수정 아이콘
국민의당은 국민들이 자기 마음을 몰라주면 국민 탓을 하던가 국민의 마음을 돌릴 생각을 해야지
애꿎은 민주당이나 까고 있을때가 아니죠.
인식의노력
16/12/17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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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탓 한다고 하니 맨날 주부랑 노인층 무시ㅘ는 계층이 떠오르네요.
맨날 51.6이니 콘크리트니 하면서 세상 부정하고, 총선 의외로 이기니 또다른 변명거리 찾고, 탄핵이 부결된 것도 아닌데 부결될까 두려워 또다른 희생양을 찾아다니고요.
아이유인나
16/12/17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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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짓 하지 말고 국민의 마음 돌릴 생각을 하라는 얘기겠죠.
인식의노력
16/12/17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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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은 열혈 민주당 지지자시고요.

제가 피지알에서 태클거는 모든 목적은 민주당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열혈 민주당 지지자들을 견제하기 위함이거든요.

글 찾아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미 몇년전부터 전 항상 민주당 정치인이 아닌 민주당 지지자만을 비판해왔고요.
16/12/17 12:58
수정 아이콘
전 주부나 노인을 무시한적도 없고 51.6을 콘크리트라고 한적도 없고 세상을 부정한적도 없고 총선 이기니 변명거리를 찾은적도 없고 탄핵 부결될까 두려워 희생양을 찾아다닌적도 없습니다.

저도 주부나 노인 무시하는 그런 부류는 싫어합니다.
치킨너겟은사랑
16/12/17 12:58
수정 아이콘
그러기 전에 지금 새누리꼴을 보고도 아직도 지지하는 새누리 지지자들과 새누리 정치인부터 비판하시길
인식의노력
16/12/1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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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어차피 민주당 지지자분들이 해주시니 저까지 할 필요는 없죠.
16/12/1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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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보면 인식의 노력님이 열혈 국민의당 지지자라고 말할수도 있겠네요.
국민의 뜻대로 행동하는 표창원같은 정치인은 국민의당 입장에서 같이 일하기 피곤한 사람이고요.
인식의노력
16/12/1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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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말씀하실까봐 예전 글들 찾아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국민의 당 창당 훨씬 이전부터 저는 세상을 선악으로 구분해서 반대편을 배척하는 민주당 지지자들을 비판해왔거든요.

하지만 현 시점에서 국민의 당 열혈 지지자로 보일 수 있는 점은 인정하고, 그럼에도 열혈 민주당 지지자들(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은 같은 편 사람들끼리는 견제하지 않기 때문에, 저같은 사람들이 그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고 판단하네요.
16/12/17 12:57
수정 아이콘
민주당이 그렇게 노인 무시해서 대놓고 역풍을 당했잖아요.
국민의당도 마찬가지로 국민 무시하니까 역풍을 당하는거구요
인식의노력
16/12/1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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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말씀하시니 의외네요.

예 맞습니다. 다만 그렇게 말했더라도 이긴다면 칭찬해줄 수 있지만(트럼프처럼) 졌으니 무시당하는 것이고 현 국민의당은 변명의 여지가 없죠. 탄핵을 반대해서 문제인 것이 아니라 더민주한테 주도권을 내준게 문제이고요.
16/12/1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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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의외인지 모르겠네요. 전 노인발언 해서 지지율 다 까먹은 정동영을 매우 싫어합니다.
치킨너겟은사랑
16/12/1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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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지지자들은 노인혐오, 주부혐오자로 알고있나봅니다. 그냥 평소 인식같아요
인식의노력
16/12/17 13:23
수정 아이콘
제가 말하는 열혈 더민주 지지자들은
자기만 항상 옳고, 그에 동조하지 않는 자들은 부패했거나 어리석다고 생각하고, 자기들은 악과 싸워야 하기에 다소 절차적인 문제들이 있어도 대의를 위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말하고요. 이런 분들이 시대를 달리 태어났다면, 이 사태에 이르러도 박대통령을 지지하는 5프로와 같은 분들일 것이라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서건창
16/12/1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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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협하네요. 편협한 가치관을 정당화하는 모습은 안타깝고요.

혐오발언을 쉽게 내뱉는 건 냉철함이 아닙니다.
인식의노력
16/12/1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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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오해해서 죄송합니다.
Polar Ice
16/12/17 15:05
수정 아이콘
국민의 마음을 돌릴생각은 하는데 국민탓을 왜하죠? 국민이 표를주는건데 맨날 콘크리트에 기울어진 운동장 타령하다 보니 민주당 까느니 국민탓을 하라는 비정상 발언까지 하시네요. 애꿏은 민주당이라고 프레임 잡으시는 주작범님 그만 코스프레 하세요. 글에서도 민주당이 무슨 선의가 있어서 2일 정국으로 민게 아닌 초선의원들이 당내에서 파워를 갖고 탈당을 불사하면서 민거를 지도부가 따라간거 뿐이잖아요? 지도부 국민의 뜻을 받으려 거룩한 2일로 정한게 아니라는게 드러나는구만 절대선 코스프레는 왜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16/12/17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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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민주당의 결정에 옳았다고는 생각하고 지지하지만, 표창원이란 사람이 절대적인 민의의 충성과 선의로만 이루어졌다고 생각하는건 좀 거리를 두고 싶어요. 예전 동성애에 관한 해명만 봐도 뭐... 정치인으로서는 실리적으로 행동하는구나 싶죠. 그럼에도 박지원보다 훨씬 괜찮은 정치인으로 보지만요.
마바라
16/12/17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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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위원장은 “2일이고 5일이고 9일이고 확실하게 가결된다 하는 것은 아무도 보장 못한다”며 “오후 내내 비박계 의원들을 다 접촉했더니 전부 한결같이 어렵다고 했다”고 말했다.]

애초에 무슨 박지원이 대단한 통찰력이 있어서 9일에는 꼭 가결될거니까 9일에 하자고 한게 아니었잖아요.
걍 분위기 봐서 안될거 같으니까 뒤로 미룬건데.. 욕먹으니까 급하게 되도 않는 5일로 하자고 했다가 씨도 안먹히고..
예상을 뛰어넘는 230만 촛불이 모이니까 비박들이 돌아서서 9일에 가결된거지.

그 당의 김동철 의원.. 현재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통령의 즉시퇴진도 반드시 국가에 유익하다고 할 수 있는가? 모든 것을 100% 부정만 하진 말고 우리가 취할 수 있는 것은 취해야 한다"]
그 당의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그런데 현실적으로 우리가 탄핵을 내일 발의를 하든 12월 2일, 9일에 하든 간에 탄핵 소추를 의결할 여건이 되어있는가? 그런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서 탄핵안 가결시키겠다는 그런 대안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없이 우리는 무조건 탄핵으로 가야한다 가야한다고만 말하고 있다."]
당의 중진들이란 사람들은 뭐 이딴 소리나 하고 있었거든요.

가뜩이나 박근혜한테 열받아 있는 국민들을.. 박지원이 더 열받게 해서 230만이나 모인거다.
그러니까 박지원 덕분이다. 뭐 그러면 할말 없고.

이제와서 "자랑하지 않겠다" 뭐 이딴 소리 할게 아니죠.. 진짜로 자랑할 일이 없는거지.
16/12/17 12:50
수정 아이콘
탄핵은 늦든 빠르든 어쨌든 결과적으로는 필수 불가결으로 될것이라는 생각은 했는데.
아직도 누가 잘했니 쟤는 못했니하는 식은 이제 그만 물고 늘어져도 될거 같습니다.
저는 앞으로가 너무 걱정입니다. 어떻게 흘러갈지는 모르지만, 대선의 시작이 될듯한 봄은 너무나도 기네요.
16/12/17 12:57
수정 아이콘
국민이 2일을 원했고 2일로 밀면 비박계를 몰아부치는 꼴이였는데
괜히 주도권 잡고 영웅 되고싶으니 정치정략적으로 계산하다 비박계에 끌려다니고 9일로 미루고
촛불민심보고 아니다 싶으니 5일에 하겠다고 말바꾸고 나서
한다는 소리가 역시 9일이 맞았다라니 크크
적당히 헛소리해야 고개라도 끄덕이는 시도라도 하죠 이건 뭐...
16/12/1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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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이란게 없는건데 뉴스룸나와서 헛소리나 하고 들어간 정치9단님의 말씀을 그대로 인용하면서 9일이 결과적으로 옳았다니....
레스터
16/12/17 13:04
수정 아이콘
무슨 국민의당이9일로 미뤄서 232만이 나온것처럼 써놓으셨네요. 그게전혀아니지않나요?
마바라
16/12/17 13:09
수정 아이콘
박지원이 230만이 나올줄 예측하고 일을 진행했으면 인정하지만..

오히려 그 전주가 사상 최대였기 때문에.. 전주보다 적게 나왔을 경우
"봐라 박근혜가 퇴진 의사를 밝히니까 촛불민심도 줄어들지 않았느냐"고 역공 당할수도 있었습니다.

230만은 예측못한 기적같은 일이었죠. 그 덕분에 비박이 앗뜨거 하고 돌아선거고.
이걸 무슨 박지원 덕분인것처럼 "자랑하지 않겠다" 그러니.. 당 지지율은 떨어지고 안철수까지 나가리 되는거죠.
레스터
16/12/17 13:11
수정 아이콘
예전에 5개 댓글달린글에도 썼던건데, 박지원은 뉴스룸 인터뷰에서 촛불집회의 민심도보고 하면 비박의생각이 변할수있다고 분명 언급했습니다. 232만까지 나올지는 몰랐겠으나 그것을 기대하고 미룬겁니다. 확실한 부결과, 아직가능성이 남아있는 9일. 어느쪽이 합리적 선택인가요?
16/12/17 13:15
수정 아이콘
도대체 2일날 표결은 확실한 부결이다라는건 어디서 나온 논리인지 모르겠네요. 자신의 생각을 마치 팩트인양 기본전제로 까지면 안되죠
레스터
16/12/17 13:19
수정 아이콘
4월퇴진을 당론으로정했고 거기에 군말없이 따른게 비박이죠.
탄핵을 재검토해야한다했구요.
16/12/17 13:16
수정 아이콘
역만없이죠.
확실한 부결일지 아닐지야 아무도 모르고, 그걸 기대하고 미룬건지 갑자기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의 야합가능상이 화두돼서 어맛뜨거라 하고 바로 탄핵으로 미뤄붙인걸지 모르는거고요.

국민의당은 9일로 미루면서 친박까지 용서하니 마니 하고있었는데요.
레스터
16/12/17 13:21
수정 아이콘
부결가능성이 극히높았던건사실입니다.
비박은 야당이 2일탄핵을 강행한다면 따를수없다고 했고,
실제로 3차대국민담화이후 탄핵찬성이 33에서 11로 떨어집니다.
16/12/1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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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부결 가능성도 상당히 높았건 것도 부정하시면 안됩니다. 근데 결국 해냈죠.
레스터
16/12/1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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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은 알수가 없었죠. 국민들의 민심에따라 가능성이 높을수도있고 아닐수도있었습니다.
알수가없는 상태였던거고, 그래서 촛불한번 더 보고 9일로 가자고한거죠.
16/12/1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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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주장하고 싶으시겠지만 국민들은 전혀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고 그 결과가 지금의 더민주와 국민의당의 지지율이겠죠.
뭐 국민의당이 그렇게 홀로 자기만의 세계에서 자기위안 하는거야 말리지 않겠다만...
레스터
16/12/1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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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결과가 그렇게 나왔잖습니까? 님같이 부결되더라도 그대로 강행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국민들이 많았기때문에
국민의 당의 공로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것 뿐입니다.

확실한 부결과 가능성이 남아있는 9일, 어느쪽이 옳으냐는 질문에 님은 저번에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고
끝까지 대답을 못하실겁니다.
16/12/1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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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오 이상한 프레임을 짜고 계신데
가능성이 그나마 있는 2일과 가능성이 더 떨어지는 9일이었습니다. 박근혜 담화를 막고 비박에 압박을 준 국민들이 있었기에 가능성을 뒤엎은거지 2일보다 9일이 더 가능성이 떨어지는 날이었습니다.

그리고 실제 나온 결과는 국민들은 2일 탄핵을 주장한 민주당에 더 공감을 하고 9일 탄핵을 주장한 국민의당에 공감하지 않는다입니다. 지지율이 그걸 말해주고 있잖아요? 님과 국민의당이 열심히 우겨봤자 아무 의미가 없죠. 국민들이 전혀 거기에 공감을 안해주고 있는데
레스터
16/12/1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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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이 왜 가능성이 더 떨어집니까? 촛불민심을 볼수있는 기회가있는데요?
16/12/1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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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민심이 232만 모일꺼라는건 아무도 예상못하는 거고
박근혜 담화가 7일 예정되어있었고 비박이 이를 듣고 4월 퇴진하면 탄핵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나왔으니까요.
그걸 막아낸게 국민들의 촛불인데 이걸가지고 9일선택하는게 옳았다고 한다면
박근혜가 촛불 232만명을 모은거기때문에 박근혜 때문에 촛불이 모인거고 박근혜 한 행동이 옳았다가 되는거죠 뭐
레스터
16/12/1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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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는 232만 촛불을 모으기위해 담화한게 아닙니다. 박지원은 촛불을 확인하고 가기위해 9일로미룬거고요.
구분하셔야죠.


그리고 아무도예상못하는게 부결시키는거보단 낫죠.
16/12/1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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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따지면 박근혜가 꼼수를 부리고 있으니 국민이 이를 막으려고 232만명이 모인거고 님의 논리대로라면 박근혜 때문에 232만명이 모였다는 이야기가 되는겁니다.

그리고 232만명 촛불은 박근혜 뿐만 아니라 2일 탄핵을 반대한 국민의당과 박지원도 열심히 비판했습니다.
그걸 아셔야죠.
레스터
16/12/17 14:05
수정 아이콘
ZeroOne 님// 네 맞습니다. 박근혜때문에 232만이 모였죠. 박근혜가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요.

촛불집회 현황중계 계속 봤지만 박근혜 비판, 새누리당 비판하는 피켓이 대다수였던걸로 압니다.
16/12/1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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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비판, 새누리당 비판과 함께 2일 탄핵을 반대했던 국민의당과 박지원도 엄청나게 비판받았습니다.
그게 현실입니다.
그리고 탄핵을 기점으로 더민주는 지지율 고공상승 국민의당은 다시 새누리당에 추월되고
그게 결과입니다.
레스터
16/12/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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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One 님// 촛불집회 현황중계를 계속 보고있었는데
국민의당 비판하는 피켓은 거의 못본것같습니다. 있었다해도 소수겠죠.
16/12/17 14:14
수정 아이콘
https://www.youtube.com/watch?v=FmiJgSRrkc4
그냥 영상을 보세요

촛불집회에 환영도 못받고 온갖욕을 먹고 있는게 국민의당과 안철수 박지원의 현실입니다.
레스터
16/12/1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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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One 님// 그날 영상은 하루종일 뉴스를 보고있었기때문에 지겹게 봤습니다.

온통 박근헤 구속,박근혜 탄핵, 새누리당해체

이게 피켓의 대다수더군요
16/12/17 14:20
수정 아이콘
그렇게 박근혜 퇴진 피켓을 든사람들에게 같이 도매금으로 까이는게 국민의당의 현실인겁니다.

그리고 지지율로 대 폭락한게 국민의당의 현실이구요
현실은 국민들에게 단단히 버림받은겁니다
레스터
16/12/17 14:22
수정 아이콘
ZeroOne 님// 모든사람들이 국민의당을 성토한것도 아니고 일부가 성토한걸가지고
모두가 그랬다는식으로 그러시면 안되죠.
그정도였으면 애초에 국민의당은 집회에 나오지도 못했겠죠.
16/12/1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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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가 아니죠. 안철수와 국민의당이 시위 나왓는데 그 아무도 안철수나 국민의당을 옹호하지 않았습니다
다들 국민의당을 성토했죠
영상보고도 그런말씀을 하시는건가요
집회나와서도 욕을 무지하게 먹고 국민의당 깃발도 바닥에 내려놓았던게 국민의당입니다
레스터
16/12/17 14:37
수정 아이콘
ZeroOne 님// 아니 성난사람들이 소리치는데 뭐하러 거기 달려들어서 국민의당을 위해서 싸워주나요.
괜히 피곤하게;; 문제는 박근혜탄핵, 새누리당 해체이지 국민의당을 구하는게 아니잖습니까.
16/12/1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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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이 잘못된것으로 공격받으면 당연히 시민들이 국민의당을 지켜주죠
문재인은 광주내려가 오히려 주최측의 간섭으로 연단에도 못섰지만 거기 모인 시민들이 계속 문재인을 외쳐서 결국 사회자와 인터뷰도 했습니다.

그게 바로 당시 탄핵정국에 국민의당과 민주당의 차이입니다.
레스터
16/12/17 15:00
수정 아이콘
ZeroOne 님// 그 얘기에 대해서는
당시 민심은 부결되더라도 그냥 강행하자는 의견이 많았고,
부결될경우 그냥 국회고뭐고 다 해체시켜버리자는 과격론도 많았죠.
그런 과열된 민심속에서 신중론을 편 국민의당이 민주당만큼의 지지를 못받는건 어쩔 수 없죠.
하지만 그렇다고 9일로 미룸으로 해서 촛불민심을 확인하고 비박의 입장선회를 이끌어낸 공을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라고 아래에 댓글을 달았습니다. 아래에다가 댓글달아주세요.
16/12/17 15:05
수정 아이콘
촛불민심이 나오게끔 한게 국민의당 공이라면
그러한 촛불민심이 나온 가장 큰공은 박근혜죠
지금 바로 박근혜와 새누리와 2일탄핵을 반대한 국민의당에 분노해 232만명의 촛불민심이 나온건데요

앞으로는 아래에만 댓글을 다세요
마바라
16/12/17 13:19
수정 아이콘
박 위원장은 “2일이고 5일이고 9일이고 확실하게 가결된다 하는 것은 아무도 보장 못한다”며 “오후 내내 비박계 의원들을 다 접촉했더니 전부 한결같이 어렵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게 아마 뉴스룸 인터뷰때 나온 말일텐데요.
많이 나오면 변할수도 있었겠죠. 근데 적게 나오면 오히려 말씀드린대로 저쪽에 힘을 실어주는 꼴이 될수도 있었습니다.

다행히 230만이 나오는 기적으로 결과적으로 잘 되었지만
만약 적게 나왔으면 박지원이 어떻게 책임질겁니까. 그 도박을 무슨 권리로 박지원이 합니까.

걍 국민이 즉각퇴진을 원했으면 국회는 그걸 반영하면 되는거에요.
어차피 국회 가결된다고 끝나는게 아니잖아요. 헌재에서 부결되면 소용 없는거잖아요.
헌재까지 박지원이 책임져줄거에요?

결국 이 사안은 끝까지 국민의 힘이고 국민 여론으로 가는겁니다. 국회는 국민의 뜻을 충실히 반영하면 되는거죠.
헌재가 국민 여론에 맞는 결정을 내리도록 끝까지 지켜보는 것도 국민의 몫이구요.
레스터
16/12/1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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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9일이라고 확실히 가결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하지만 촛불민심을 확인하고 그것을가지고 비박을 압박할수있는 주말을 가질수 있는게 9일 아니었나요?
2일탄핵은 촛불민심을 볼 기회도 없구요.

국민여론으로 가는것이 맞습니다. 그런데 2일탄핵은 그 민심확인의 기회가 없었습니다.
마바라
16/12/1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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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주에 190만이 모였으면 이미 민심이 확인된거죠. 190만이 모였을때 4월에 퇴진하세요가 구호였나요? 즉각퇴진이 구호였나요?
무슨 확인 같은 말씀을 하십니까

2일에 부결되면 그 담에 촛불집회때는 400만 500만 나와서
국회탄핵이 아니라 박근혜 스스로 즉각 하야가 아니면 견딜수 없게 되었을겁니다.
레스터
16/12/17 13:38
수정 아이콘
3차담화 이후가중요한거죠.
무슨소릴하십니까? 3차담화를 국민들이 허용한다면 촛불이 적어질것이고
더 분노한다면 더많이나올거고. 이걸 확인하고 가자는거잖아요.
마바라
16/12/17 13:41
수정 아이콘
그니까 190만보다 적게 나오면 그게 국민이 허용했다는 뜻입니까? -_-;;
180만 나오면 국민이 박근혜를 허용한거에요?
레스터
16/12/17 13:44
수정 아이콘
0만보다 현저히 적어진다면 촛불에 나와야할 명분을 잃은 사람이 그만큼 많았다고 볼수밖에요.
마바라
16/12/17 13:46
수정 아이콘
그니까 기준이 얼마냐구요. 얼마 이상이면 박근혜 퇴진인데요. -_-;;
100만? 150만? 200만?
그 기준이 지 멋대로라면 확인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얼마 나오든 지멋대로 해석할텐데.
레스터
16/12/17 13:48
수정 아이콘
마바라 님// 기준이 얼만지 사람마다 제각각이라고 이야기하지않았습니까?
문제는 그 촛불때문에 가결된거 아닙니까?
마바라
16/12/17 13:51
수정 아이콘
기적적으로 그 전보다 많이 나왔으니까 문제가 없이 넘어간거죠.

전주보다 적게 나왔으면 님처럼 "자기 기준"을 판단으로
역시 국민들이 박근혜 담화를 인정해서 줄어들었구나라고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지 않았겠습니까.

바로 그럴수 있는 기회를 박지원이 줬고
국민들이 그러지 못하게 막은거죠.
레스터
16/12/17 13:54
수정 아이콘
마바라 님// 어차피 2일은 참여하지 않는다고 비박이 입장을 정한상태에서 더 나빠질것도 없었습니다.
그대로갔다면 부결이었는데 촛불을 확인하고 간 덕에 가결된것이고 그건 박지원의 공이죠.

전보다 확연히 적어져서 50만 이정도밖에 안되었다면 3차담화를 받아들인 사람이 그만큼 많았다는건데
탄핵이 부결된다해도 이상할건없죠.어쩔수없는거죠.
마바라
16/12/17 13:57
수정 아이콘
그대로 갔으면 부결이었는지 아는지도 해봐야 아는거고
그대로 가서 부결이 된다면 그 이후도 국민들이 알아서 할겁니다.

180만이나 170만 160만은 어떻게 받아들일겁니까?
줄어들었으니 박근혜를 인정한거에요? 190만이 모인거 자체도 사상최대며 기적이었어요.

박지원은 박근혜와 친박에게 그 전보다 적게 나왔을 경우 자기 유리한대로 갖다 붙일수 있는 기회를 준거구요
국민들이 기적적으로 더 많이 나옴으로써 그 입을 닥치게 만든거죠.
레스터
16/12/17 13:58
수정 아이콘
마바라 님// 이미 비박이 2일탄핵에는 찬성하지 않겠다고 정한상태에서 뭐 부결밖에 남은거 있나요.
180만이나 170 160정도면 가결되었겠죠.
문제는 100만도 안나왔을경우죠.
그랬으면 부결되었을수도 있죠.

국민들덕에 가결된건 맞는데, 그걸 확인할 수 있게 일정을 미룬건 국당입니다.
마바라
16/12/17 14:00
수정 아이콘
170만 160만이면 가결되었을거라는것도 아무 근거없는 님 추측이구요.
그 정도였으면 부결되었을거라는것도 역시 추측이고

2일때 부결되었으면 국회탄핵이 아니라 촛불에 300만 400만 나와서
박근혜가 못견디고 하야를 선택했을거라는것도 추측입니다.

그니까 머리 굴리지 말고 그냥 국민이 하라는대로 하는게 답입니다.
레스터
16/12/17 14:01
수정 아이콘
마바라 님// 그 국민이 하라는대로를 확인할 수 있는 곳이 촛불입니다.
그걸 확인할 수 있게 기회를 만든건 국당이구요.
마바라
16/12/17 14:04
수정 아이콘
기준도 없는 확인 같은 얘기는 그만하시구요..
120만 나왔을때 뭘로 해석할거냐는 아무 기준도 없고 제각각이라면서요
그게 무슨 확인이에요.

국당이 만들어준 기회가 아니라 국당이 헛발질한거를 국민이 기적적으로 막은겁니다.
레스터
16/12/17 14:06
수정 아이콘
마바라 님// 그 기준은 사람마다 다른데 저한테 그걸 물어서 뭐합니까?
한가지 확실한건 지금까지 국회의원들은 촛불을 보고 민심을 판단해왔다는것입니다.

그렇다면 비박이 탄핵 불참으로 당론을 정했더라도 촛불민심에 따라 얼마든지 입장이 변할 수 있다는 것이고
그 기회를 만든게 국당 아닙니까?

라고 아래에 댓글달았습니다. 한곳에만 댓글달아주세요.
마바라
16/12/17 14:15
수정 아이콘
저도 한곳만 달고 싶은데 님이 위에 썼습니다. 이러시니 여기다 단거구요.
확인 같은 말이 얼마나 무의미한지는 이미 여러번 말씀드렸으니
나머지 얘기는 아래에서 하시죠. -_-;;
16/12/17 13:20
수정 아이콘
전에 모인 190만명은 별로 많은게 아니었나보네요.
마바라
16/12/17 13:22
수정 아이콘
그니까요.. 190만이 모이면 비박한테 국민의 뜻이 전달이 안되고 230만이 모여야 비박한테 국민의 뜻이 전달되나요..
180만 모였으면 국회에서 부결될뻔 했네요.
레스터
16/12/17 13:26
수정 아이콘
3차담화 이후의 민심이 중요한거죠.
마바라
16/12/17 13:29
수정 아이콘
3차때 180만 모였으면 박근혜 탄핵 하지 말라는 민심입니까? -_-;;
레스터
16/12/17 13:32
수정 아이콘
국민들이 얼마나 나오느냐에따라 탄핵찬성표가 달라졌겠죠.

100만정도로도 아뜨거!하면서 맘바꿀수있는 의원도 있을거고
200만정도는 되야 생각을 바꿀의원도있는거고 그 정도가 달라지지않겠습니까?
마바라
16/12/17 13:33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민심 확인의 기준도 제각각이고 얼마 나올지도 알수 없는 상황에서
오히려 적게 나왔을경우 탄핵반대쪽의 주장에 힘을 실어줄지도 모르는데 누가 그거 가지고 도박하느냐 말입니다.

올곧이 국민을 바라보느냐, 되도않는 정치고수질을 하느냐
그게 지금 민주당과 국민의당의 지지율 차이로 보여지는거죠.
레스터
16/12/17 13:37
수정 아이콘
마바라 님//미리 부결시키는것보다는 민심확인 한번 하고가자는게 왜 위험한 도박인가요?
마바라
16/12/17 13:40
수정 아이콘
이미 190만으로 최대가 모여서 즉시퇴진을 요구했으면 그게 민심을 확인한겁니다.

무슨 민심확인에 객관적인 기준이 있는것도 아닌데
3차에 강추위와 시험때문에 190만보다 적게 나오면 님 말씀처럼 지 맘대로 해석할수 있는거잖아요.
박근혜의 자진퇴진에 동감하여 촛불이 줄어들었다 식으로

이게 민심확인이에요? 뭐가 어떻게 되야 확인인지 기준도 없는게 무슨 확인입니까.
레스터
16/12/17 13:42
수정 아이콘
마바라 님// 3차담화 이후의 민심이 중요한거지3차담화이전의 190만이 왜나옵니까?
마바라
16/12/17 13:43
수정 아이콘
그니까 님의 민심 확인의 기준이 뭐냐구요
그 전 집회보다 줄어들면 국민이 박근혜를 허용한거에요?
그 전에 190만 나왔는데 담화 이후에 180만 나오면 국민이 담화를 수긍한겁니까?

민심을 확인하고 싶으시다면 확인이 되는 기준이 있어야 할거 아니에요.
레스터
16/12/17 13:46
수정 아이콘
마바라 님// 위에 썼습니다.
마바라
16/12/17 13:46
수정 아이콘
위에도 아무런 기준이 없는데요.. 도대체 몇명 나오면 민심이 확인되는건데요..
레스터
16/12/17 13:49
수정 아이콘
마바라 님// 의원들마다 제각각이고 알수없는거죠. 중요한건그 촛불때문에 비박이 입장을 선회했고 친박이탈표도 20표이상 나왔다는거죠.
마바라
16/12/17 13:54
수정 아이콘
각자 기준이 제각각인데 뭘 어떻게 확인을 한단 말입니까.
기적적으로 국민들이 그 전보다 많이 나왔으니 다들 입을 다물게 만든거지
그전보다 적게 나왔으면 님이 말씀하신 그 제각각인 기준으로 별별소리를 다 떠들었겠죠.
레스터
16/12/17 13:56
수정 아이콘
마바라 님// 적게나왔다고 무조건부결은 아니겠죠. 적더라도 100만이상은 서울에 나왔다면
200표에서 210표선에서 가결되었을거라봅니다.
마바라
16/12/17 13:59
수정 아이콘
100만 이상 나왔으면 그렇게 되었을거라는건 아무 근거 없는 님의 추측인거죠?
100만 나왔다고 가결될거면 전주에 190만 나왔을때 이미 가결로 정해진겁니다.

제 추측은 100만 나왔으면 국민들이 담화를 보고 맘을 돌렸다는 식으로 엄청 떠들고 부결되었을것 같네요.
레스터
16/12/17 14:00
수정 아이콘
마바라 님// 제 예상일 뿐입니다.
전주 190만을 자꾸 말씀하시는데, 전주에는 3차담화가 없지 않았나요? 3차담화가 안나온상태에서라면 당연히 가결되었겠죠. 문제는 190만촛불 이후에 3차담화로 인해서 탄핵판이 흔들렸단거구요.
100만나왔으면 부결되었을수도 있고. 뭐 알수없습니다.
마바라
16/12/17 14:03
수정 아이콘
님이 자꾸 민심확인이라고 하시길래 그 민심확인 기준이 뭐냐고 묻는겁니다.
전주에 190만 나왔는데 이번에 얼마나 나와야 민심이 확인되는거냐구요.
100만이든 110만이든 그걸 가결이라는 민심으로 받아들일지 부결이라는 민심으로 받아들일지
기준이 아무것도 없는거잖아요. 기준이 없는데 무슨 확인이 된단 말입니까.
결국 민심확인이라는건 말이 안되는 얘기인거죠.
레스터
16/12/17 14:04
수정 아이콘
마바라 님// 그 기준은 사람마다 다른데 저한테 그걸 물어서 뭐합니까?
한가지 확실한건 지금까지 국회의원들은 촛불을 보고 민심을 판단해왔다는것입니다.

그렇다면 비박이 탄핵 불참으로 당론을 정했더라도 촛불민심에 따라 얼마든지 입장이 변할 수 있다는 것이고
그 기회를 만든게 국당 아닙니까?
마바라
16/12/17 14:06
수정 아이콘
국당이 만들어준건
지난주보다 촛불인원이 줄어들었을 경우 박근혜와 친박이 자기 유리한대로 갖다 붙일수 있는 기회였구요

그걸 국민이 기적적으로 막은거에요.
국민이 기적적으로 막아놓으니.. 그걸 국민의당 공이다 라고 하시는게 님 말씀이구요.
레스터
16/12/17 14:07
수정 아이콘
마바라 님// 비박이 탄핵불참으로 정한상태에서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는 유일한 기회였죠.
마바라
16/12/17 14:09
수정 아이콘
국회 탄핵 가결이 끝이 아니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부결 되면 다시 또 올려서 가결시킬수도 있구요.

아니면 진짜 300만 400만이 모여서 탄핵이 아닌 스스로 하야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 나올수도 있구요.
어쩌면 이게 더 빨리 끌어내릴수 있었겠네요.

무슨 벌써 탄핵 다 끝난건줄 알고 누구 공이냐 하시는것 같은데
이제 시작입니다.
레스터
16/12/17 14:11
수정 아이콘
마바라 님// 문제는 부결되면 상황이 어떻게 될지 어떤 불상사가 생길지 알수 없다는데 있죠.
그리고 부결될경우 다음회기에 다시 올릴 때 까지는 시간이 걸립니다.
이왕이면 빨리 가결시키는게 베스트죠.
마바라
16/12/17 14:13
수정 아이콘
이미 9일로 미뤄버린것도
님 말씀처럼 제각각인 기준으로 상황이 어떻게 될지 어떤 불상사가 생길지 모르게 만들어버린거에요.

걍 국민이 하라는대로 하고
국민과 반대하는 세력이 있으면 그것대로 또 국민이 심판하면 됩니다.
뭐가 베스트인지는 정치9단이 판단하지 말고 그냥 시키는대로 하라구요.

그러니까 민주당이 지지율이 높은거고
이게 바로 국민의 뜻입니다.
레스터
16/12/17 14:15
수정 아이콘
마바라 님// 9일로 미루는것은 그런 불상사가 생기기 전에 일주일만 더 텀을 가지면서
민심변화를 지켜볼 수 있게 기회를 한번 더 갖고 간겁니다.

9일로 미룸으로 인해서 불상사가 생길수 있게된것은 아니지요.


그리고 국민이 여전히 탄핵을 원한다는걸 확인할 수 있는 장소는 촛불인데
그 촛불을 확인할 수 있었던게 9일로 미뤘기 때문이고요.
마바라
16/12/17 14:18
수정 아이콘
그 민심확인이 아무 기준이 없는 지 멋대로 갖다 붙일수 있는 확인이라는건 이미 여러번 말씀드린거 같구요
그래서 150만 120만 100만 나왔을때 어떻게 해석할지는 당연히 박근혜와 친박들이 지네 유리한대로
갖다 붙일거라는건 충분히 예상가능한 거구요.

다만 국민들이 예상을 뛰어넘는 230만이라는 기적으로 싹 입을 닥치게 해줬다는 얘기구요
이건 박지원이나 국민의당 공이 아니라 오히려 헛발질한걸 국민들이 막아줬다는 얘기구요.

그래서 민주당과 국민의당에 대한 평가는
지금 지지율로 나타나고 있다는 결론입니다.
레스터
16/12/17 14:20
수정 아이콘
마바라 님// 그 기준은 의원들 마음속에 있는거고 님이 여기서 저더러 올바른 기준을 갖다대라
명확한기준이 없지않냐 해봤자 아무소용이 없습니다.
의원들의 마음을 바꿀수있는 유일한 기준은 촛불이고 그건 의원들마다 다른거죠.
문제는 그 촛불을 보고 탄핵에 들어갈 수 있는 기회가 있느냐 없느냐죠.

당시 민심은 부결되더라도 그냥 강행하자는 의견이 많았고,
부결될경우 그냥 국회고뭐고 다 해체시켜버리자는 과격론도 많았죠.
그런 과열된 민심속에서 신중론을 편 국민의당이 민주당만큼의 지지를 못받는건 어쩔 수 없죠.

하지만 그렇다고 그걸 국민의당의 '잘못'으로 몰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마바라
16/12/17 14:24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님 말씀대로 기준도 없으면서 뭘 자꾸 확인하자고 하는게 무의미하다는거구요.
확인해봤자 결과를 지 맘대로 해석할거면 그게 무슨 확인이 되냐는 얘기구요

지난번보다 촛불이 적게 나올 가능성이 분명히 있었음에도 미룬건
그들에게 지 맘대로 해석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는 거구요.
다만 국민들이 기적을 보여줌으로써 결과가 좋게 나왔을 뿐이라는거구요.

촛불 민심을 "과열"로 보느냐는 뭐 개인의 생각이겠습니다만
몇몇 과격한 의견이야 어디서든 있는거고 대부분의 의견은 굉장히 올바르고 상식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어리석은 중생들을 내가 바른 길로 이끌어주겠다는 생각이 바로 정치인이 망하는 지름길이라고 봅니다.
정치가 더 어리석어요. 국민이 더 현명합니다.
그냥 시키는대로 하세요. 가 제 결론입니다.
레스터
16/12/17 14:27
수정 아이콘
마바라 님// 기준이 왜 없나요. 의원들 마음속에 있고
이미 비박이 탄핵불참으로 입장을 정리한상태에서 그걸 바꿀 수 있는 유일한 힘은 촛불인데
그것도 보지않고 그냥 2일로 강행하는건 너무 성급하죠.

3차담화에 분노한 국민들이 어떻게 나올지 아직 알수없는 상태에서
미리 부결시켜버리는건 바보짓이죠

국민이 더 현명하고 시키는대로 하는게 맞습니다.
그런데 3차담화이후의 민심을 확인할 기회가 없잖습니까 2일로하게되면?
그러니까 촛불한번 더 보고 국민의 뜻을 확인하고 가자는것이죠.
님은 자꾸 국민이 더 현명하고 국민이 시키는대로 하라고 하시면서
국민의 뜻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갖자는건 왜 부정하시나요?
레스터
16/12/17 14:29
수정 아이콘
마바라 님// 정치는 국민들이 바라는대로 하는게 당연하고 맞습니다.
그런데 2일에 강행했다면 그런 기회도 갖지 못했을 것이고
국민들이 이렇게까지 분노에 차있는지 알수도 없었을겁니다.

실제로 비박 황영철의원은 232만촛불 이후 다시 탄핵으로 입장을 바꾸고 나서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서 이렇게 말했죠.

"3차담화 이후 저희들이 상황판단을 잘못한 것이 있다. 저희는 그정도 내용이면 국민들이 받아들여줄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4월퇴진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이다. 하지만 촛불을 보니 그게 아니었고, 그래서 다시 탄핵으로 바꾼 것이다" 라고요.
마바라
16/12/17 14:34
수정 아이콘
확인 확인 하시는데 뭐가 얼마나 되야 확인이 되는지
아무런 기준이 없으면 그건 확인이 아니라고 몇번을 말씀드리나요.
의원 각자 마음속에 있는 기준을 관심법을 가지고 보실건가요.

지난번보다 많이 나오면 이견이 없죠.
적게 나왔을때 지 맘대로 지 편한대로 지 기준으로 해석하는게 무슨 확인이냐는 겁니다.
적게 나올 가능성이 없었나요? 아니죠 그 가능성이 더 많았죠.
그러니 그냥 핑계고 변명이죠.

말씀드렸듯이 결과적으로 230만이 나옴으로써 싹다 입을 닥치게 만들었을 뿐이구요.

촛불에 나온 사람들만 반대하는게 아니거든요.
200만 나오면 나머지 4800만이 찬성인것도 아닙니다.
모든 여론 조사에서 즉각퇴진이 절대다수인데 촛불 몇명 나오는지로 확인자는것도 웃긴 얘기구요.

국민들의 의견은 이미 즉각퇴진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저런 말도 안되는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계속 대통령하는건 옳지 않다는거죠.
9일날 230만이 아니라 200만이 나오든 180만이 나오든 100만이 나오든 상관없이 이미 정해진거죠.
레스터
16/12/17 14:36
수정 아이콘
마바라 님// 확인이 아니라고 하시는데 232만을 보고 입장을 바꿨잖아요.
뭐가 아닌가요? 생각 각자 다르지만 232만을 보고 바꿨잖아요.

적게나왔다면 어떻게됐을진 알수없는것이죠. 문제는 일단 확인하고 가는게 중요한거죠.
촛불에 나온 사람들만 반대/찬성하는게 아니지만 문제는 국회의원들은 촛불을 보고 판단하기때문에 중요한겁니다.

황영철의원의 발언 보면 모르시겠어요? 3차담화이후에 국민들이 그 담화내용정도면 받아들여줄줄 알았다잖습니까.
레스터
16/12/17 14:40
수정 아이콘
마바라 님//

◆ 황영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의 의사죠. 저희들은 대통령이 4월 말에 조기 퇴진을 선언하게 되면 적어도 이 부분에 국민적인 동조가 있을 것이다, 이렇게 동의가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 김현정> 국민들이 이 정도만 받아들이겠구나 생각한 부분도 있었던 거예요?

황영철> 네,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그래도 대통령이 너무 갑작스럽게 하야할 경우에 또 다른 혼란이 있을 수 있고 또 새로운 대선 국면에서도 여러 가지 불예측성이 있고 이러다 보니까 이렇게 잘 짜여진 질서 있는 퇴진이 국민들로부터 동의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우리 국민들은 더 이상 대통령이 4월 말이라는 그런 시점까지 소위 말하는 임기 연장이라고 볼 수 있는 그런 것들을 용납하지 못하는 것이었고 저희들은 오히려 탄핵을 분명히 처리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겠구나, 국민적 요구구나라는 걸 다시 한 번 확인한 거죠.

◇ 김현정> 토요일 촛불 보면서 그러니까 민심의 어떤 명령이 뭔지를 다시 똑바로 목도를 하신 거예요.

◆ 황영철> 네, 그렇습니다.

보세요.
레스터
16/12/17 14:41
수정 아이콘
마바라 님// 국민들은 이미 즉각퇴진으로 정리한지 오래지만
새누리당은, 특히 비박은 3차담화 내용정도면 받아들여줄 것이라고 '착각'을 단단히 하고 있었고
국민들이 촛불로 그걸 바로잡아주었죠.
마바라
16/12/17 14:43
수정 아이콘
제가 멍청한 짓으로 위기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레스터님이 기적적으로 위기를 극복해서 결과적으로 좋게 끝났죠.
제 덕분으로 레스터님이 위기를 극복할 기회를 만들어준건가요?

부결 시켰으면 부결 시킨 대로 국민들이 심판합니다.
예시로 드신 정신 못차린 놈들은 못차린대로 심판 받습니다.
그럼 다시 올려서 가결을 시키든, 아니면 박근혜가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하야를 하든 하겠죠.

2일, 5일, 9일 다 자신 없었던 주제에
이제 결론이 좋게 나오니까 자기 공이다 같은 말도 안되는 소리로 지지율 깎아먹지 말고

그냥 국민들이 원하는대로 하세요.
어차피 지금은 국민들이 정치권 멱살 잡고 끌고 가는 국면입니다.
레스터
16/12/17 14:45
수정 아이콘
마바라 님// 다 자신없는건 마찬가지지만 적어도 9일은 기회는 있잖아요?
한번 더 촛불을 보고 국민들이 3차담화를 어느정도 받아들였다고 판단된다면 대세는 기운것이니 어쩔수없으나
촛불민심이 여전히 격앙되어 있다면 비박의 입장을 바꿀수도 있는것이고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지요.
그런데 미리 2일에 탄핵을 던져서 부결시킬 필요없잖아요?

부결되면 부결되는대로 국민들이 다 엎어줄것이니 그냥 뒤는 국민들한테 맡기고 가자!
이건 올바른 정치권의 태도가 아니죠
레스터
16/12/17 14:46
수정 아이콘
마바라 님// 자꾸 국민들이 원하는대로 하세요라고 말씀하시는데

국민들이 원하던게 탄핵 가결입니까 탄핵 부결입니까?
어느쪽이에요?
마바라
16/12/17 14:49
수정 아이콘
국민이 원하는건 "즉각 퇴진" 입니다.
즉각입니다. 즉각.
하야가 젤 빠른데 스스로 안 물러나니까
어쩔수 없이 탄핵이라는 시간 오래 걸리는 절차를 밟을 뿐.

국민이 정치인한테 "제발 탄핵 좀 시켜주세요"라고 구걸하는걸로 보이세요?
정치인이 탄핵을 안시켜줄까봐 국민이 무서워서 벌벌 떨어야 해요?
명령하는 겁니다. 지금 바로 탄핵하라고.

정치인이 안 들으면 어쩔거냐구요?
이번에 그걸 좀 보여줬으면 좋았을텐데요.
레스터
16/12/17 14:50
수정 아이콘
마바라 님// 아뇨, 즉각퇴진이 가장 이상적인데 박근혜가 전혀 내려올 생각이 없잖아요.
그렇다면 남은건 탄핵인데

탄핵 가결, 부결 어느쪽이 국민의 뜻이에요?

당연한거 아닙니까?
레스터
16/12/17 14:51
수정 아이콘
마바라 님// 탄핵 가결되었을때 방청하던 세월호 유가족들이 환호성 지르면서 눈물을 흘리고
국회주변에서 진치고있던 시민들 축제벌이고 그거 못보셨나요?
레스터
16/12/17 14:56
수정 아이콘
마바라 님//

탄핵 가결, 부결. 어느쪽이 더 국민들이 원하는 바인가요?

탄핵 가결되었을때 방청하던 세월호 유가족들이 환호성 지르면서 눈물을 흘리고
국회주변에서 진치고있던 시민들 축제벌이고 그거 못보셨나요?
마바라
16/12/17 14:57
수정 아이콘
아이고 정치인님들 제발 탄핵 가결 좀 시켜주세요 부탁 좀 드려요 엉엉
이런 상황이 아니라구요. -_-;;

탄핵 안될까봐 두려워요?
그래서 비박한테 "정의로운 새누리당" 하면서 떠받들면서 탄핵 좀 시켜달라고 절이라도 해요?
전혀 파악을 못하는거죠.

탄핵 가결되서 축제 벌였죠? 탄핵 부결되었으면 어떻게 될것 같나요?
다들 시름에 잠겨서 역시 우리는 힘도 없고 희망도 없어 이제 포기하자 할것 같나요?
레스터
16/12/17 14:57
수정 아이콘
마바라 님// 탄핵 가결되었다고 국민들이 감사하고 절할 필요없죠. 왜냐면 그게 당연한것이니까요.
국민의 뜻을 담아내는것이 정치권의 당연한 할 일이니까요.

그래서 그 당연한 것을 이뤄주지 않았습니까?
마바라
16/12/17 14:58
수정 아이콘
그 당연한건 박지원이나 국민의당이 "이뤄준게" 아니라
국민들이 스스로 "이룬"거라구요. 그 말씀을 드리는겁니다.

그리고 부결되었으면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인정하고 포기하는게 아니라
다른 방법으로 또 이뤘을겁니다.

걍 머리 굴리지 말고 정치질 그만하고 그냥 시키는대로 하라는겁니다.
그 와중에 말도 안되는 숟가락 얹지 말고
레스터
16/12/17 15:01
수정 아이콘
마바라 님// 국민들이 이뤘으나 그걸 이룰 수 있게 옆에서 서포트한건 국민의당입니다.
국민들에게 가장 큰 공이 있는것이 맞지만 그에 맞게 일정을 짠게 국민의당이고
그걸 '잘못'이라고 폄하해서는 안됩니다. 그건 님이 폄하하는 정치질이 아니라 맞는 일을 한겁니다.

부결되었으면 그에따른 어떤 불상사가 있었을지 알수없고
그런게 없었더라도 쓸데없이 시간만 딜레이되겠죠
마바라
16/12/17 15:06
수정 아이콘
"그걸 이룰 수 있게 옆에서 서포트한건 국민의당입니다."

국민들 아무도 그렇게 생각을 안하니까 지금 국민의 당이 이 모양인거에요. -_-;;
그걸 국민들 니네가 어리석어서 국민의당의 공로를 몰라주는거야 내맘 모르고 너무행 너무행 이러고 있으면
앞으로도 계속 떨어질 일밖에 안남았겠죠.

이미 많은 댓글을 달았고 자꾸 동어반복만 되는것 같은데
어쨌든 님의 의견은 알았고 저도 드릴 말씀을 다 드린것 같네요.
레스터
16/12/17 15:07
수정 아이콘
마바라 님// 왜 아무도 그렇게 생각을 안하나요?
일단 저도 있고, 유시민작가도 결론적으로는 국민의당이 옳았는데 억울하게 욕먹은감이 있다고
썰전에서 얘기한 바 있습니다. 이곳은 민주당지지자가 대부분이고 그래서 폄하하는 것 뿐이죠.

전원책이라던지 이런 종편 보수패널들은 뭐 말할 것도 없이 9일탄핵이 결과적으로 옳은 선택이었다고 평가했구요.
제가보기엔 민주당지지자들이 지나치게 국당을 폄하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민주당지지자입니다만 말이지요.
마바라
16/12/17 15:09
수정 아이콘
피지알의 민주당지지자들로 민주당 지지율 40% 찍을수 있습니까?
피지알의 민주당지지자들로 개막장 새누리당보다 국민의당이 지지율이 낮게 나오게 만들수 있나요?
피지알의 민주당지지자들로 안철수 4등으로 밀어낼수 있습니까?

이곳이 문제가 아니에요. 국민 여론이 그런겁니다.
국민의당이 그렇게 착각하고 있으면 계속 떨어지겠죠.
저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오랜시간 의견교환 감사드립니다.
레스터
16/12/17 15:12
수정 아이콘
마바라 님// 국민의당은 작은 당이고 탄핵국면에서 가장 눈에띄는건 국당이 아니라 민주당이니
당연히 지지율은 민주당에 밀릴 수 밖에 없죠.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국민의당의 9일로 미룬 것은 올바르게 평가해야 합니다.
오렌지망고
16/12/17 13:33
수정 아이콘
그리고 3차때 날씨가 굉장히 추웠고 대학생들 기말고사+기말 전 과제크리 때문에 2차보다 더 적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3차때 더 늘어난게 기적이죠. 거기다 다들 생계가 있는 사람들인데 매주 집회 나오는 것도 힘들고요. 국민의당 덕분이 되려면 박지원이 일부러 빡치게 해서 사람들을 불러모았다. 말고는 설명이 안됩니다.
레스터
16/12/17 13:40
수정 아이콘
232만때 별로 안추웠습니다.
치킨너겟은사랑
16/12/17 13:26
수정 아이콘
그전에 모인 지지자들은요...??
레스터
16/12/17 13:27
수정 아이콘
3차담화 이후의 촛불민심이 얼마나 되느냐가 관건인겁니다.
치킨너겟은사랑
16/12/17 13:37
수정 아이콘
그럼 박지원이 도박한거입니까?? 얼마나올지도 모르는데??
레스터
16/12/17 13:46
수정 아이콘
어차피 2일 강행하면 부결될걸 한번 더 민심확인하고 가자고 한거죠
16/12/17 13:13
수정 아이콘
232만이 모인 촛불집회에서 국민의당 성토도 만만치 않았다는 사실은 무시하시네요. 저와 제 일행만해도 거기에 더 분노해 참여했는데요.
레스터
16/12/17 13:15
수정 아이콘
어디까지나 촛불집회의 주타겟은 박근혜와 새누리당에서 벗어난적이없습니다.
16/12/17 13:39
수정 아이콘
레스터
16/12/17 13:46
수정 아이콘
주타겟은 항상 새누리당과 박근혜입니다.
16/12/17 14:04
수정 아이콘
국민의당과 박지원도 타겟이었습니다
레스터
16/12/17 14:07
수정 아이콘
'주타겟'이란 말 모르시나요?
16/12/17 14:09
수정 아이콘
국민의당 박지원도 같은 주타겟이었는데요?
레스터
16/12/17 14:12
수정 아이콘
국당비판피켓이 새누리당만큼 많았나요 박근혜만큼 많았나요?
전 거의 못본거같네요
16/12/17 14:13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과 박근혜 만큼 많지 않았어도
결국 국민의당과 박지원 안철수가 시위에서 까인건 사실인데요
https://www.youtube.com/watch?v=FmiJgSRrkc4
시위에서 환영받지 못하고 국민의당 기도 바닥에 내려놓은채 욕을 먹고 있습니다. 그게 현실이에요.
레스터
16/12/17 14:14
수정 아이콘
ZeroOne 님// 그러니까 주 타겟이 아니라는거죠. 국민의당에 불만을 갖고 성토하는사람이야 당연히 있었을 수 있으나 그것이 촛불집회의 주 목적이고 타겟이라고는 볼수가 없는것이죠
16/12/17 14:18
수정 아이콘
영상을 보면 알잖아요. 국민의당 지지하는 사람 한명없이 다 지금 국민의당을 성토하고 있는데
여기에 주타겟이니 아니니를 따지는게 무슨 의미입니까 그냥 대놓고 욕을 먹고 있는게 국민의당의 현실인데
레스터
16/12/17 14:21
수정 아이콘
ZeroOne 님// 촛불집회의 주 목적은 박근혜와 새누리당이고 이건 변한적이 없습니다.
16/12/17 14:32
수정 아이콘
같이 욕을 먹은것도 2일 탄핵을 반대한 국민의당과 박지원이었고
2일 탄핵 반대해서 지지율이 급락한것도 국민의당과 박지원입니다. 이건 부인할수없는 사실입니다
레스터
16/12/17 14:34
수정 아이콘
ZeroOne 님// 당시 민심은 부결되더라도 그냥 강행하자는 의견이 많았고,
부결될경우 그냥 국회고뭐고 다 해체시켜버리자는 과격론도 많았죠.
그런 과열된 민심속에서 신중론을 편 국민의당이 민주당만큼의 지지를 못받는건 어쩔 수 없죠.
하지만 그렇다고 9일로 미룸으로 해서 촛불민심을 확인하고 비박의 입장선회를 이끌어낸 공을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16/12/17 14:56
수정 아이콘
촛불민심을 확인하고 비박의 입장선회를 이끈게 아니라 국민의당이 비박 뒤꽁무니나 따라다니면서 민의를 어긴것에 대해 국민들이 강하게 촛불을 들고 반대를 한것이죠. 공이 있다면 국민에게 있지 국민의 민의를 거슬린 국민의당에 있는게 아닙니다.
레스터
16/12/17 14:58
수정 아이콘
ZeroOne 님// 그 촛불민심을 확인할 수 있게 일정을 미룬게 국민의당이죠.
16/12/17 15:04
수정 아이콘
촛불민심이 나오게끔 한게 국민의당 공이라면
그러한 촛불민심이 나온 가장 큰공은 박근혜죠
지금 바로 박근혜와 새누리와 2일탄핵을 반대한 국민의당에 분노해 232만명의 촛불민심이 나온건데요
레스터
16/12/17 15:10
수정 아이콘
ZeroOne 님// 박근혜는 232만촛불민심을 나오라고 하기위해서 그런 담화를 한게 아닙니다.
본인 변명에 일관했는데 그 결과가 그렇게 나온것이고 그건 의도한 바가 아니기때문에 공이라고 하기 어렵죠.
하지만 박지원은 명백히 촛불민심을 보고 가자고, 그걸 위해서 9일로 미루자고 밝힌바가 있습니다.
의도한 바대로 나왔고 그럼 공이 맞죠
피아칼라이
16/12/17 16:02
수정 아이콘
레스터 님// 헛소리 하지 마세요. 비박의 입장선회를 이끌어낸건 국민이지, 정치공학 대입해서 간이나 보던 국민의당이 아닙니다. 착각도 유분수지...
레스터
16/12/17 16:04
수정 아이콘
피아칼라이 님// 입장선회를 이끌어낸건 국민이지만 그에맞게 일정을 미루고 민심을 한번 더 기다린건 박지원이 했죠.
16/12/17 17:21
수정 아이콘
박지원도 이미 촛불민심 나오는게 목적이 아니라 다른 목적이있다고 했죠.
나중가서 공을 끼워맞추는것일뿐
박지원이 공이있다면 박근혜도 공이 있다는 말밖에는 안됩니다.
레스터
16/12/17 18:45
수정 아이콘
ZeroOne 님// 박근혜는 232만촛불민심을 나오라고 하기위해서 그런 담화를 한게 아닙니다.
본인 변명에 일관했는데 그 결과가 그렇게 나온것이고 그건 의도한 바가 아니기때문에 공이라고 하기 어렵죠.
하지만 박지원은 명백히 촛불민심을 보고 가자고, 그걸 위해서 9일로 미루자고 밝힌바가 있습니다.
의도한 바대로 나왔고 그럼 공이 맞죠

라고 댓글달았습니다. 물론 박근혜도 공이 있다면 있다고 할 수 있겠죠.
문제는 본인은 민심이 잦아들길 바라고 한 것인데 결과는 정 반대로 나왔다는 것 뿐.
보통 그런경우에 공이 있다고 하지 않습니다.
ArcanumToss
16/12/17 13:58
수정 아이콘
주타겟이 박근혜와 새누리였는데 그날은 국민의당도 타겟이 됐습니다.
안철수에게도 면박을 줬고 광화문에서 탄핵서명받던 정동영을 포함한 국민의당 인사들에게 x새끼라고 외치기도 했고 저도 그 자리에서 탄핵 서명부에 국민의당 꺼지라는 글을 쓰려다 참았습니다.
그날은 국민의당은 협잡질을 하는 정당으로 칙힌 날이었죠.
그 결과 국민의당 지지율이 저렇게 된 거고요.
레스터
16/12/17 13:59
수정 아이콘
국민의당을 성토하는사람들도 있었지만 그게 주류는 아니었죠.
ArcanumToss
16/12/17 14:05
수정 아이콘
주타겟이 박근혜와 새누리였는데 그날은 거기에 국민의당이 추가되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게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고요.
팩트를 부정하신다면 대화가 불가능합니다.
레스터
16/12/17 14:08
수정 아이콘
국민의당이 언제 촛불집회의 주 타겟이었나요?

232만 촛불집회때 국민의당을 성토하는 피켓이 박근혜만큼 많았나요 새누리당만큼 많았나요?
ArcanumToss
16/12/17 14:10
수정 아이콘
못 알아들으시는 건지 못 알아듣는 척 하시는건지... -_-;
레스터
16/12/17 14:11
수정 아이콘
님이 못알아들으시는 것 같습니다.
ArcanumToss
16/12/17 14:13
수정 아이콘
레스터 님//
호날두
16/12/17 14:15
수정 아이콘
레스터 님// ArcanumToss님 댓글에도 있듯이 주타켓은 항상 박근혜와 새누리였고, 12월 3일에는 국민의당도 타켓이 됐다는 건 팩트 아닌가요? 뭔 놈의 주타겟 주타겟.... 타겟은 맞지만 주타겟 아니니 상관없다? 3차 담화 이후 국민의당 행보 때문에 박지원 후원계좌에 18원씩 후원 어마어마하게 들어가고, 당 사무실 전화 + 개인 휴대전화 불 나고, 안철수 대구 집회 참여했다가 봉변 당하고. 그래도 주타겟은 아니잖아 괜찮아~~
레스터
16/12/17 14:17
수정 아이콘
호날두 님// 주타겟에 국민의당까지 추가되었다고 먼저 쓰신게 arcanumToss님이십니다.
그래서 저는 일부 성토하는사람들은 있었을지 모르나 그것이 주타겟이라고까지는 볼수없다고 댓글단것입니다.
ArcanumToss
16/12/17 14:23
수정 아이콘
호날두 님//
어이없게도 제가 국민의당이 주타겟에 추가되었다고 했다는 것을 보면 레스터님은 지금 뭔가에 꽂혀서 넓은 시야를 갖기 힘든 상황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그날의 피켓에 국민의당 욕하는 피켓은 거의 없었다는 것을 근거로 드는 것을 보면 지금의 촛불집회 시스템도 파악하지 못하고 계시고요.
그냥 저렇게 생각하게 두고 댓글을 마무리하는 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
레스터
16/12/17 15:06
수정 아이콘
ArcanumToss 님//

"주타겟이 박근혜와 새누리였는데 그날은 거기에 국민의당이 추가되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라고 쓰지 않으셨나요?
ArcanumToss
16/12/1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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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님//
시야가 넓어진 후에 제 글들을 다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호날두님은 제가 한 말을 정확히 알아들으셨습니다.
레스터
16/12/1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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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anumToss 님// 저는 첫 플에서 '주타겟은 새누리당과 박근혜에서 벗어난적이 없다'라고 했습니다.
국민의당을 성토하는 사람들도 일부있었을지 모르나 그것이 주류는 아니었다는것이죠.
ArcanumToss
16/12/17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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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님//
아이고... 말귀가 너무 어두우셔서 대화 포기입니다.
레스터
16/12/1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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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anumToss 님// 님이 말을 똑바로 하셔야죠.
16/12/1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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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더민주당 지지율의 중심에는 초선의원의 힘이 크다고 봅니다. 박주민 의원의 부지런함, 표창원 의원의 공격수역할, 손혜원 의원의 포장력은 지난 19대 초선의원들(김광진, 진선미, 은수미, 진성준의원 등)이 보여주었던 것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네요.

물론, 인정하지 않으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추미애-우상호 대표진의 역할이 꽤 컸다고 생각합니다. 두사람다 삐그덕거리는 모습도 있었지만, 비판이 들어오면 최대한 빨리 자신의 고집을 접었죠. 많은 분들이 놓치고 계신 것 중 하나는 민주당이 가지고 있는 넓은 스펙트럼입니다. 좌로는 정의당까지 우로는 새누리당까지 커버되는 넓은 스펙트럼의 의원들을 잡음을 줄이고 최대한 일사분란한 모습을 보이도록 한 것은 분명히 높이 평가해야 할 리더십이긴 하죠. 탄핵이 끝나고서야 김종인의원이나 김부겸의원 같은 사람들이 개헌주장 목소리를 크게 높이고 있지만, 분명한 것은 12월 9일까지만 하더라도 민주당 내에서 잡음은 최대한 줄이게끔 잘 이끌었습니다.

아무리 분당으로 분탕질 하던 사람들이 나갔다고 하더라도 말입니다.
sway with me
16/12/1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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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12월 9일 탄핵 가결까지의 10일 간 보여준 민주당의 모습은 정말 일사분란했지요.
제가 정치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알게 된 후에, 민주당 계열이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건 처음 본 것 같습니다.
현재 당 리더십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죠.
지르콘
16/12/1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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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당이 지들의 정지공작 덕에 비박계가 돌아서고 그랬다고 주장하지만.
실상은 그들은 촛불 눈치만 본거죠.
그걸 다들 알고있으니 국당의 주장이 젼혀 안먹히는거죠.
2일은 확실한 부결이다라는 주장도 장제원씨 증언에 따르면 전혀 아닌거고 말이죠.
언어물리
16/12/1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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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이 싫었던 딱 하나가 동성애 관련 발언이었는데, 그것도 사과를 했기 때문에 상당히 좋습니다.^^
16/12/1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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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잠재정당 통계자료를 가져오셨네요~ 친박비박합쳐25.2%? 저게 맞다면 진짜 국민들이 개돼지일거라는 비꼬는 댓글들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 한국갤럽결과 새누리당15% 국민의당 12%네요.
16/12/1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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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에 표창원 본인이 나와서 장제원에게 사과(or 해명)하는 과정에서 말하는 걸 보면요. 자신은 여당 내의 사정은 거의 모른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친박으로 칭해지는 사람들은 탄핵반대, 비박으로 칭해지는 사람들은 탄핵보류로 분류했다. 이렇게 말합니다. 이게 사실이라면 친박->탄핵반대, 비박->탄핵보류, 야당->탄핵찬성 이 공식대로 태그만 바꿔놓고는, 자신의 명단이 엄청 숭고한 명단인양 국회에서 연설하고 하던게 좀 웃깁니다. 전 그 연설하던 당시에는 '와 멋있네' 하면서 봤었거든요.
도라귀염
16/12/1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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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안좋게 보려면 끝도 없죠 욕 안 먹으려면 기회주의자처럼 간만 봐야 하는데 저는 정치초보임에도 용감하게 행동한 표창원 높게 생각합니다
곧내려갈게요
16/12/1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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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확실히 좀 깨더라고요. 물론 표의원님의 항변처럼 표의원님 입장에서 비박을 압박할 수 있는 유일한 카드였다는 점에는 공감을 할 수 있지만, 그 명단을 발표할때 늬앙스는 의문이 들긴합니다. 이 분이 이렇게 극단적인 면이 있었나...
다만 탄핵정국에서 민의를 국회에 반영하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전략/움직임을 보여준건 표의원님이 맞는거 같습니다.
그 극단성이 엉뚱한데서 튀어나오지 않기만을 바랍니다. 물론 워낙 똑똑하신 분이라, 제 걱정은 기우가 될 확률이 높을거 같기도 합니다.
적바림
16/12/1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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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에 가결 된걸 그 전의 촛불집회가 영향이 있는게 아니라 비박 국민의당이 멍청하게 국민의견 무시한채 뻘짓하려니까 분노해서 카톡 문자 엄청보내고 집회에서 최대인원 찍으니까 늦게나마 이제 깨닫은거죠.
2일 9일 날짜 관계없이 부결될 확률 높다. 그리고 인터뷰에서 개헌을 해서 뭐 좀 얻어보겠다라고 자기의견을 밝힌 집단인데요.
레스터
16/12/1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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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영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의 의사죠. 저희들은 대통령이 4월 말에 조기 퇴진을 선언하게 되면 적어도 이 부분에 국민적인 동조가 있을 것이다, 이렇게 동의가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 김현정> 국민들이 이 정도만 받아들이겠구나 생각한 부분도 있었던 거예요?

황영철> 네,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그래도 대통령이 너무 갑작스럽게 하야할 경우에 또 다른 혼란이 있을 수 있고 또 새로운 대선 국면에서도 여러 가지 불예측성이 있고 이러다 보니까 이렇게 잘 짜여진 질서 있는 퇴진이 국민들로부터 동의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우리 국민들은 더 이상 대통령이 4월 말이라는 그런 시점까지 소위 말하는 임기 연장이라고 볼 수 있는 그런 것들을 용납하지 못하는 것이었고 저희들은 오히려 탄핵을 분명히 처리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겠구나, 국민적 요구구나라는 걸 다시 한 번 확인한 거죠.

◇ 김현정> 토요일 촛불 보면서 그러니까 민심의 어떤 명령이 뭔지를 다시 똑바로 목도를 하신 거예요.

◆ 황영철> 네, 그렇습니다.
적바림
16/12/1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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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인터뷰보니 나오네요. 국민반응을 즉각퇴진이라고 생각 안 하네요. 다들 국민의견은 즉각퇴진인데 그렇게 하면 이득보는 게 없으니 개헌으로 임기단축 내각제로 이득보려다 망한거죠.
16/12/17 13:51
수정 아이콘
2일이고 9일이고 간에..
애초에 박지원이 (비박과 연대하고픈 의도 때문인지는 몰라도) 비박을 설득한다는 구실로 비박에게 접촉하고 표를 구걸하는 태도 자체가 문제였죠.
이런 태도 대신, 처음부터 "국민을 봐라, 민심을 봐라"하고, "따를려면 따르고 말려면 말라, 부결되면 너희가 먼저 끝장이다"라고 하면서 강하게 주도권을 가지고 밀고 나갔어야죠.
처음의 태도가 국민의 당 태도도, 두번째 태도가 더민주 태도였습니다.
이것이 결국 2일이냐, 9일이냐로 이어졌고..
곧내려갈게요
16/12/1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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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
박지원의 행보는 최악이였습니다.
-안군-
16/12/1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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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그 선택때문에 국민들한테 줘터져놓고, "거봐라 내말대로 됐지?"하는 박지원의 멘탈 하나는 인정합니다. 크크크
16/12/1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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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촛불집회에 나온 시민들 숫자까지 박지원이 계산한거다 라는 얘기까지 나오네요 이 무슨 미친 상상력인가요 크크크
레스터
16/12/1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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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그런말을 했나요?
ArcanumToss
16/12/1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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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나 국민의당...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속내를 이미 다 들켜서...
16/12/1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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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분들은 그 당시 상황은 잊어버리신건가요?
그 당시 국민의당의 포지셔닝으로 비박이 캐스팅보드를 쥔 상태로.
9일 표결도 불투명한 상황이고.
비박은 개헌 전제하에 4월 퇴진설로 몰고가고 있을땝니다.
그냥 9일 표결은 정말 택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무조건 비박이나 친박이 전열을 가다듬고 플랜을 도모하기 전에
밀어붙여야 할 상황이었습니다.

또한 2일에 투표했다면.. 아마 더 엄청난 촛불민심을 확인했을껍니다..
레스터
16/12/1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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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표결을 했다면 주말촛불을 볼 틈도없이 표결을 해야했고
그래서 님이 말하시는 더 엄청난 촛불민심을 확인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국민의당이 9일로 미룬거죠.
주말을 한번 보고 표결에 들어가자고요.
16/12/17 15:16
수정 아이콘
국민의당은 그 전까지 봤던 주말로도 부족해서 한번 더 간을 봤다는 말씀이시군요?
레스터
16/12/17 15:18
수정 아이콘
그래야했죠. 왜냐면 3차담화가 없었다면 촛불 볼것도없이 탄핵 가결이 확실했을 것입니다만
문제는 3차담화로 인해 비박의 입장이 변했고, 그대로 간다면 부결이 거의 확실했던 상황이었으니까요.

비박이 이미 2일탄핵 불참으로 입장을 정리한 상태에서 남아있는 가능성은 촛불로 인한 비박의 입장 재선회밖에 남은것이 없었고
박지원은 거기에 기대보자고 한거니까요.
Practice
16/12/17 15:09
수정 아이콘
국민의당 너무 뭐라고 하면
또 집단적 조직세력이라고 음해당합니다.
조심들 하세요~
의원님도 눈팅하시는 사이트에 크크

국민의당은 자기들이나 좀 잘하셨으면 좋겠어요.
괜히 국민들 여론 아전인수하고,
또 그 국민들이 뭐라고 하면 음해라고 하지말고 크크
엘룬연금술사
16/12/17 15:33
수정 아이콘
시대가 변했는데, 아직도 7, 80년대를 사시는 분들이 있죠. 정계에 특히 많은 것 같아요.
The)UnderTaker
16/12/1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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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나오는 그당시 국민의당(박지원)에 대한 쉴드 진짜 지겹네요
레스터
16/12/1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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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히려 탄핵이 가결되었는데, 모두가 바라던 방향으로 이뤄졌는데도 당시의 박지원을 까는 것이 더 어이가 없습니다.
The)UnderTaker
16/12/1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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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생각한 그대로의 말씀을 하시는군요.
레스터
16/12/17 16:51
수정 아이콘
당연한 것 아닌가요. 9일로 미룸으로 인해서 역대최고의 촛불집회 인원과 함꼐 80%라는 압도적인 가결로 결과가 나왔는데,
더이상 9일로 미룬것에 대해 죄를 물을 수는 없는것이죠.
피아칼라이
16/12/17 16:06
수정 아이콘
국민민심 간이나보면서 정치공학적으로 이리저리 어떻게든 자기 유리한 쪽으로 해보려다가 새누리를 향한 거대한 국민의 분노에 같이 말려들어갈 뻔해놓고 거기에 어떻게든 정당성을 부여해보려고 애쓰는 몇몇 사람들 보면 참 웃깁니다.
레스터
16/12/1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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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가결을 위해 9일로 미룬것은 자기유리한쪽으로 어떻게 해보려는것도 아니고,
정치공학적인 행위도 아닙니다.
피아칼라이
16/12/17 16:31
수정 아이콘
그소리가 헛소리라는 건 박지원의 개헌어쩌고 하는 개소리로 이미 증명됐습니다.
레스터
16/12/17 16:32
수정 아이콘
박지원의 개헌이야기가 옳지않았던것은 사실이나 그날 인터뷰에서 개헌과, 탄핵을 할것이냐 마냐와는 상관없었습니다.
박지원은 탄핵하지말고 개헌으로 가자고 한적이 없고, 단지 손석희가 '개헌론자시죠?'라는 물음에 그렇다고 대답해서 이야기가 나온거죠.
16/12/17 16:23
수정 아이콘
그네게이트로 빡쳐서 추운거리로 나온 국민들을 이용해서 개헌이라는 지들잇속만 챙기려했죠
무려 새누리당이랑 합작해서요
새누리당 이상도 이하도 아닌 국민들의 순수한 의도를 농락하는 당입니다

개인적으론 원래 그런놈들인지 알고있던 새누리당보다 아닌척 간보다가 뒤통수치는 국민의당이 더 극혐이네요
강동원
16/12/17 16:42
수정 아이콘
가결은 분명 긍정적인 사건이지만 그걸 [국민 대다수가 국민의당의 공으로 인식하고 있지 않습니다.]
국민의당의 지지율 변화표만 봐도 알 수 있는 사실이고, 현실이죠.
그 원인을 소위 '악선전한 그들'에게 있다며 억울함을 토로하고 결백을 밝히는건 좋은데
지금 상황에서 박지원의원처럼 사족을 붙이는건 '야, 이게 다 내 덕이야. 이 정치 알지도 못하는 것들아' 라고 밖에는 읽히지 않겠죠.

첫 스텝이 어긋난 뒤로 국민의당은 제대로된 걸음을 걷지를 못하고 있어요.
그 첫 스텝이 바로 박지원 당시 비대위원장의 '개헌' 언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개헌에 대한 욕망을 비춘 순간 대다수 국민들 눈에 '아 이놈들 새누리당이랑 쿵짝쿵짝 해먹으려는거 아니냐?' 하는 색안경을 씌웠습니다.
그 뒤로는 뭘해도 글러먹은 듯이 보이는거죠. 어쩌겠습니까, 그 색안경을 씌운게 본인인 것을.

더민당의 박영선의원도 국정조사로 인기가 올라가고 있지만 탄핵 가결 전에 개헌 언급하며
내부총질 하던 버릇 못 버린거 기억하고 있는 사람 많습니다.
레스터
16/12/17 16:45
수정 아이콘
확실히 개헌드립에서 삽질을 거하게 했죠. 때문에 박지원이 개헌을 위해 탄핵을 반대했다는 불필요한 오해를 사게되었고
지금까지 그렇게 알고있는 사람도 많구요. 자업자득이긴 합니다.

이후 "나는 단한번도 탄핵대신 개헌을하자고 한적이 없다"라고 해명을 했으나 들어주는 사람은 없었고...
그때 뉴스룸 인터뷰에서 개헌얘기는 하지 않았어야 했어요.
cluefake
16/12/17 16:43
수정 아이콘
한명 잘리고 한타시작했는데
잘린쪽이 4:5한타이겼으면
잘린 사람이 캐리한거로군요.
펠릭스
16/12/17 16:48
수정 아이콘
사실 그때마다 저는 전쳇으로 '몸니시!!'라고 외치며 자랑스러워 합니다.
Practice
16/12/17 18:03
수정 아이콘
정치9단의 신의 한수!
230만을 이끌어낸 전략가!
삽질하던 민주당을 끌고 캐리함!
진정한 국민의 뜻을 받드는 갓-정당
탄핵은 민주당보단 국민의당이 사실상 다했음^^

실론즈 베인의 신의 한수!
던짐으로써 적의 방심을 이끌어낸 전략가!
막겜하던 아군을 집중하게 만들어서 캐리함!
진정한 원딜계의 킹갓엠퍼러 존엄
12/0/3미드보다 1/5/1 베인이 사실상 다했음^^

느낌이군요 크크
공노비
16/12/17 16:53
수정 아이콘
장재원의원이 썰전에서 그랬습니다.
내부적으로는 비박진영은이미 탄핵가결하기로 되어있었다고.다만 시기를 조율했을뿐..
만약에 2일에 표결을 밀어붙였으면 비박도 어쩔수없이 탄핵안가결이 표줬을거라고생각합니다.
그냥 4월 퇴진 6월대선은 주도권가져오기위한 뻥카였다고봅니다. 2일 확실한부결 이런건 그냥 국당에서나 밀어붙이는 결과론적인얘기라고봅니다
레스터
16/12/17 16:57
수정 아이콘
그거 저도 봤는데 별로 설득력이 없는 이야기입니다.
당장 3차담화가 나온 이후 비박에서 나온 반응은 탄핵을 재검토해야한다. 라는 이야기였습니다.
당장 김무성부터 그렇게 나왔고 나경원도 인터뷰에서 그랬죠.

이후 MBC에서 새누리당의원들 상대로 2일탄핵에 대한 찬반을 돌렸을떄 찬성이 33에서 11로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새누리당에서 당론을 4월퇴진으로 정했을때 비박은 반대를 하지 않았고 만장일치로 결정되었죠.

황영철의원의 인터뷰를 봐도 알 수 있습니다.

◆ 황영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의 의사죠. 저희들은 대통령이 4월 말에 조기 퇴진을 선언하게 되면 적어도 이 부분에 국민적인 동조가 있을 것이다, 이렇게 동의가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 김현정> 국민들이 이 정도만 받아들이겠구나 생각한 부분도 있었던 거예요?

황영철> 네,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그래도 대통령이 너무 갑작스럽게 하야할 경우에 또 다른 혼란이 있을 수 있고 또 새로운 대선 국면에서도 여러 가지 불예측성이 있고 이러다 보니까 이렇게 잘 짜여진 질서 있는 퇴진이 국민들로부터 동의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우리 국민들은 더 이상 대통령이 4월 말이라는 그런 시점까지 소위 말하는 임기 연장이라고 볼 수 있는 그런 것들을 용납하지 못하는 것이었고 저희들은 오히려 탄핵을 분명히 처리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겠구나, 국민적 요구구나라는 걸 다시 한 번 확인한 거죠.

◇ 김현정> 토요일 촛불 보면서 그러니까 민심의 어떤 명령이 뭔지를 다시 똑바로 목도를 하신 거예요.

◆ 황영철> 네, 그렇습니다.




3차담화로 인해 비박이 입장을 바꿨던게 맞습니다. 탄핵에서 물러섰었으나
국민이 그걸 촛불로 다시 바로잡은거고 이건 인터뷰엥서 나옵니다.
강동원
16/12/17 16:59
수정 아이콘
'비박 측에서 다 끝나고 나서 사실 2일도 가결하기로 했었다'고 말하는거나
'국민의당에서 가결 후에 2일날 부결이니 9일이 옳았다!'고 하는 것과 다를게 없죠.
만약이 어딨나요. 결국 현실은 국민의당 시궁창인걸.
공노비
16/12/17 17:02
수정 아이콘
저는 레스터님이야기도 설득력없기는.마찬가지라고봅니다.
레스터
16/12/17 17:05
수정 아이콘
이미 비상시국회의 대변인인 황영철의원이 직접 이야기했죠.
촛불을 보고 입장을 바꿨다고.

새누리당 비박 의원이 직접 말하였는데 설득력이 없다뇨.

비박이 대통령의 퇴진의사 여부와 관계없이 무조건 탄핵하겠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한것이 232만 촛불 이후입니다.
Into the colon
16/12/17 16:58
수정 아이콘
뉴스룸에서 개헌 헛소리나 해대던 박지원의 태도에서
다 뽀록났는걸요...

악성 바이러스 싹 청소해준 안철수 의원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티오 플라토
16/12/17 18:33
수정 아이콘
2일보다 9일에 탄핵가결 가능성이 더 높았다/아니다 로 논란이 많은데, 9일이 탄핵가결 가능성이 더 높았던 건 팩트인것 같아요
그건 232만명 국민들이 거리로 나왔기 때문이고, 국민의 당 때문은 아닌것도 맞는 이야기죠.
국민의 당이 잘한건 없지만, 9일로 하자고 한것도 비합리적이지는 않았다고 봅니다.
국민의 당이 칭찬을 들어야 할 이유는 없지만 너무 심하게 욕을 먹고 있는 것도 맞는 것 같아요. 박지원 트롤링이 역시 큰가봐요.
JTBC에 안철수 전 대표가 나와서 한 것처럼 "저희가 미숙했습니다" 하고 끝내면 될걸..
16/12/17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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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할줄 아는 사람이었으면 지금까지 트롤짓을 하지도 않았겠죠
잠자는 사서
16/12/17 19:33
수정 아이콘
단 한가지 알수 있는 건 지금 국민의 당에 대해 계속 변호를 하고 있는 레스터님의 발언들이 전혀 설득력있게 다가오고 있지 않네요.
사람을 설득시키려면 논리적+감성적 모두 포함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계속 주장하시는 바가 논리적인지도 모르겠고,
감정적으로 아, 국민의 당 좀 심하게 얻어맞긴 했어 불쌍하게도, 뭐 이런 느낌도 안들어요.
그냥 쌤통이다? 자승자박이지 뭐 이런 느낌이네요.

그리고 [열혈 민주당 지지자]들이라면 진골 민주당 출신인 박지원,천정배 의원 등의 지지자가 아닌가?
라고 생각해봅니다.
레스터
16/12/17 19:39
수정 아이콘
2일에는 부결될 가능성이 높았다는것은 팩트이고,
일주일 더 민심의 변화를 본 후에 비박의 입장변화를 기다려보자는것이 박지원의 입장이었고,
결과적으로 맞아 떨어졌습니다.

실제로 비박은 촛불을 보고 입장을 바꾸었고 이것은 비박 스스로가 인정한 것입니다.
이보다 더 논리적일 수가 있나요?
잠자는 사서
16/12/17 20:20
수정 아이콘
주구장창 주장하는 2일 표결은 부결됐을 가능성이 높다, 이성적으로는 동의하는 바입니다.
문제는 그 후 박지원이 뉴스룸이나 언론에서 개헌을 끄집어 냈다는 겁니다.
이 역시 팩트죠.

국민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적인 권한 박탈을 요구하는 것 뿐인데 갑자기 왠 개헌?
이것들이 뒤에서 무슨 수작질을 하고 있는거야? 가 대다수의 생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국민의 당이 캐스팅 보드를 쥐고 있는 건 좋은데 당시 형국에서 그걸 가지고 장사를 하려는 듯한
느낌을 줬다는 것도 컸습니다.
배고픈유학생
16/12/17 22:19
수정 아이콘
국민들은 더 이상 일부 언론이나 정치권 프레임에 놀아날만큼 멍청하지 않고, 그 결과는 최근 여론조사에서의 국민의당 지지율로 확인 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톰슨가젤연탄구이
16/12/18 01:09
수정 아이콘
ArcanumToss
16/12/18 01:09
수정 아이콘
레스터 님//
말을 똑바로 해도 님은 님이 가지고 있는 관념을 놓고 글을 보질 못 하기 때문에 방법이 없습니다.
아라고 말했는데 자꾸 어라고 하시니 방법이 있을 도리가 없습니다.
님의 문제는 남이 제시하는 관점으로 들어가서 사태를 관찰하는 이입 능력이 극히 부족하다는 데에 있습니다.
그래서 제대로 된 대화가 불가능합니다.

또 다른 문제점은 저 첫번째 문제 때문에 사태를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한다는 데에 있습니다.
그날의 피켓에 국민의당 욕하는 피켓은 거의 없었다는 것을 근거로 드시는 데에서 할 말을 잃었습니다.
왜 그럴 수밖에 없는지 잘 생각해 보세요.
아니 생각을 하기 이전에 관점을 바꿔보세요.
첫번째 문제가 이 두번째 문제를 만들어냅니다.

첫번째 문제만으로도 대화가 어려운데 두번째 문제까지 있으니 대화가 안 되죠.
앞으로도 누군가와 대화를 하신다면 트러블이 발생할 겁니다.
왜냐하면 이런 문제점을 갖고 있는 사람은 자신이 범인이라는 걸 깨닫기까지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건 인성의 문제가 아닙니다.
심리적 맹점 때문이죠.
마치 남자가 여자 말을 외계어처럼 알아듣기 힘든 것처럼...

대화 끝냅시다.
아무런 이득이 없는 소모적인 대화니까요.
제가 이렇게 생각하면서도 댓글을 다는 이유는 님을 존중하기 때문이긴 하지만 하등의 가치를 못 느끼는 대화를 하는 것은 고통입니다.
레스터
16/12/18 04:43
수정 아이콘
잘 생각해보고 또 잘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전 기본적으로 선입견이 거의 없는 사람입니다. 글은 똑바로 읽고 있습니다.
ArcanumToss
16/12/18 11:38
수정 아이콘
선입견이 거의 없고 글을 똑바로 읽는다고 하시는데 제 첫댓글부터 똑바로 읽으면서 그런 말씀을 하시길..
타겟에 주라는 글자가 붙었는지 안 붙었는지 손가락으로 짚어가면서.
그래봤자 선입견이 거의 없다는 선입견 때문에 맹점이 생기는 것이라는 걸 모르니 그런 말을 하는 거겠지만요.
그리고 선입견이 거의 없다는 님의 주장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여준다고 해도 그날 피켓에 왜 국민의당 관련 피켓이 거의 없었는지 알아채는 간단한 정도의 통찰력이 없다는 문제도 있습니다.
맹점 하나만으로도 문젠데 통찰력 문제까지 있으니 더 문제가 되죠.
그래서 대화가 불가능합니다.
인격의 문제가 아니라 능력의 부재의 문제라 적어도 님을 욕하진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발전적 대화를 할 수 없으니 대화하고픈 마음이 생기질 않습니다.
레스터
16/12/18 14:09
수정 아이콘
그날피켓에 왜 국민의당피켓이 없었는지를 제가근거로 들었다면 그에대한반박은 님이해야지 왜모르냐는둥, 답답하다느니 어쩌고할게아니고 반박은 님이 똑바로해야죠.

그리고 제가 댓글달았었죠 첨에? 촛불집회에서 주타겟은 박근혜와 새누리에서 벗어난적이없다고. 국민의당을 까는사람이 있었을진모르나 그것이 주타겟은되지못한다고요.

여기에대한 반박도 님이 제대로해야죠.
왜 제능력을탓합니까? 님이 똑바로 말을 못한건데.
ArcanumToss
16/12/18 15:30
수정 아이콘
호날두님은 기막히게 제대로 알아들으셨네요.
똑바로 말했다는 증거입니다.
반박할 필요도 없죠.
이미 말해놨으니 그걸 다시 보라는 말이 최고의 답변이죠.
이것도 이해 못하시니 또 이런댓글을 쓰신 거겠지만요.
레스터
16/12/18 15:34
수정 아이콘
저는 '주타겟'이 어디냐에 대해서 말하고 있었는데 무슨 엉뚱한 반박을 해놓고 남보고 못알아듣네 뭐네 하십니까.
황당한 논리네요.
ArcanumToss
16/12/18 19:49
수정 아이콘
역시 말의 뜻을 못 알아들으시네요. GG~
16/12/18 09:05
수정 아이콘
"9일에 탄핵 가결되었으니, 9일탄핵 주장했던 국민의당의 옳았다!" 라는 결과론적인 얘기엔 "그래서 결과적으로 탄핵가결 후 각 정당 지지율이??"이라는 결과론적인 얘기 밖에 드릴 말씀이 없네요.
인식의노력
16/12/18 09:28
수정 아이콘
언제부터 정당지지율 그렇게 중요한 지표로 썼는지 궁금하네요. 1년전만 해도 새누리 콘크리트니 뭐니 하면서 헬조선 외쳤던 것 같은데.

국민의당 공 인정하라는게 아니라
그때 새누리랑 연대니 탄핵은 물건너갔다더니 조롱하고 멸시했던 분들 얼른 나와서 사과 하시라고요.
레스터
16/12/18 12:43
수정 아이콘
그날피켓에 왜 국민의당피켓이 없었는지를 제가근거로 들었다면 그에대한반박은 님이해야지 왜모르냐는둥, 답답하다느니 어쩌고할게아니고 반박은 님이 똑바로해야죠.

그리고 제가 댓글달았었죠 첨에? 촛불집회에서 주타겟은 박근혜와 새누리에서 벗어난적이없다고. 국민의당을 까는사람이 있었을진모르나 그것이 주타겟은되지못한다고요.

여기에대한 반박도 님이 제대로해야죠.
왜 제능력을탓합니까? 님이 똑바로 말을 못한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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