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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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2/04 20:41:55
Name Armsci
Subject [일반] 지금도 여기를 눈팅하고 있을 국민의당 당직자들께 보내는 충고
할 말은 많습니다만, 요약하면 한마디로 줄일 수 있겠네요.
그런 식으로 정치하지 마세요.


해명을 한다고 하면서 정치적 공작을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오늘 올라온 김성식 의원의 글을 보면서 많이 실망했습니다. 제목은 '왜 탄핵안을 왜 다음날 접수했나'라고 적어놓고, 정작 그 주제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설명도 없이 자기 주장만 한 문단 던져놓고 자신들을 지지해달라는 글을 그것보다 정성스레 적는 걸 보면 진지하게 이번 건에 대한 해명을 할 생각인지부터 의문입니다. 거기에 '[이제부터는] 박근혜 탄핵 야권 공조는 어떤 이유에서건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라고 적어두는 치졸함은 눈 뜨고 봐주기 힘드네요.


믿을 수 있는 진정성을 보이시길 바랍니다.

비박계의 설득을 위해서 9일로 미뤘다면 비박계와 어떤 협상을 했는지, 그리고 어떤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지 알리시기 바랍니다. 2일엔 불가능하고 9일에 탄핵이 가능하다고 믿는다면, 그렇게 믿을 수 있는 근거를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최소한 앞에서는 자신들의 탄핵의 진정성을 주장하면서, 뒤로는 기사와 인터뷰를 통해서 개헌의 필요성과 80프로가 지지한다는 헛소리를 하는 지금보다는 나은 모습을 보여야 진정성을 믿을 수 있을 겁니다.


PGR21 회원이란 건 권리이지, 훈장이 아닙니다.

이전에 이곳의 회원이라고 밝히신 적이 있고, 그 아이디를 사용해서 해명하려는 시도 자체는 좋게 봅니다. 하지만 그것이 이 커뮤니티에서 의원님의 해명을 믿어야 한다는 의미는 전혀 아닙니다. 그저, 이 커뮤니티의 일개 회원으로서 다른 모든 회원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의견을 공개적으로 밝힐 기회를 가진다는 것에 불과합니다. 그런 기회가 얼마나 중요한지 아실텐데도, 이런 식으로 변명에 급급한 글을 적는 것은 좋게 보이지 않습니다.
거기에 선택적으로 자신을 지지하는 댓글을 선택해서(그것도 해명을 요구하는 댓글이 대다수임에도 불구하고 무시하면서) 답변하는 것은 자신들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은 무시하겠다는 태도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댓글조작이나 추천조작은 국민의당에서 직접 할 만큼 치졸한 일은 아닐 테니 일단 추궁하진 않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정치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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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04 20:42
수정 아이콘
추천합니다.
16/12/04 20:44
수정 아이콘
저도 추천. 아까 작업 댓글 보고 실망이... 오늘 무슨 날인가...
16/12/04 20:44
수정 아이콘
구태정치에 치가 떨립니다
마스터충달
16/12/04 20:44
수정 아이콘
댓글 골라 다는 거 어그로의 전형적인 양태 중에 하나였는데... 진짜 좀 씁쓸합니다.
살다보면
16/12/04 20:44
수정 아이콘
추천합니다. 개헌이니 누구 탓이니 뭐니 헛소리하지 말고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행동해주세요.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박보검
16/12/04 20:45
수정 아이콘
1. 추천합니다
2. 안뽑아요.
모여라 맛동산
16/12/04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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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합니다!
gallon water
16/12/04 20:45
수정 아이콘
추천합니다
국민은 더이상 속지 않아요. 제에발 더러운 근성좀 버리고 오시길 바랍니다
16/12/04 20:46
수정 아이콘
골라 쓰는 댓글에서 이미 정치인다운 행동을 보여서 실망했습니다.
16/12/04 21:00
수정 아이콘
진짜 국민들 수준이, pgr 회원들 수준이 그 뻔한 행동 모를 거라고 생각했나요.
뉴스룸, SNS에 이어 pgr을 통해서까지 그 당의 수준을 거듭 확인하게 됩니다.
취사선택해가면서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생각을 가졌으면 처음부터 글을 썼으면 안 되는 거죠. 어느 당의 국회의원이든 말입니다.
Liberalist
16/12/04 20:46
수정 아이콘
저도 이 글에 추천합니다.
여기서 글 쓰실거면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행태는 보여주시지 마셨어야죠.
한길순례자
16/12/04 20:46
수정 아이콘
국민이 탄핵 정국의 주인공이며 주연이건만 자신들이 주연이라네요. 크크크 저에겐 이미 새누리2중대입니다. 구태정치 지쳤어요.
정말 9일에 탄핵이 통과되지 못한다면 새누리는 물론이거니와 국민의 당도 해산해야 할 겁니다.
킹보검
16/12/04 20:46
수정 아이콘
국민의당의 입장에선 억울하다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더민주가 똑같이 잔대가리 굴렸으면 국민의당이 욕먹을거 3배 4배는 먹었을거니까 그 부분은 받아들이셨으면 좋겠네요.

국민들의 숭고한 뜻에 개헌을 물타기 한 순간 더이상 그건 국정농단에 대한 처단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지들 이해관계 따지는 모사꾼들에 불과하지. 새누리당 주특기죠 이게. 그래서 새누리 2중대라 욕먹는거고요.
화잇밀크러버
16/12/04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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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수 올라가는 상태가 크크.
멀면 벙커링
16/12/04 20:47
수정 아이콘
추천합니다.

새정치를 하겠다는 국민의당은 말로만 새정치 운운말고 레알 새정치 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당신들 하는짓은 저열한 구태정치일뿐입니다.

그리고 여기 눈팅할 시간 있으면 박지원한테 쓴소리 좀 하십시오~~ 박지원 때문에 욕먹는 거 지겹지도 않으신가요?? 그럼 박지원 보고 '정신 좀 차려라'고 얘기 좀 하세요. 제발

마지막으로 탄핵 가결돼도 '이거 우리들 덕분임' 이라고 자화자찬 하지마세요. 가결돼도 국민의 힘이고 국민의 승리입니다. 이건 절대 잊지 마시길...이 말은 정치인 모두에게 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곧내려갈게요
16/12/04 20:47
수정 아이콘
회원번호 5만번대에 작성댓글 1,2밖에 안되는 사람들이 댓글다는거 보고 진짜 아연실색 했습니다.
하필이면 회원가입하고 다는 첫 댓글이 왜 김성식의원님 인증글일까요.
김승남
16/12/04 23:00
수정 아이콘
국민의당도 바이바이네요
제발 더럽게는 살지 맙시다
로즈마리
16/12/04 20:48
수정 아이콘
이제 그런 구태정치가 통하지 않는다는걸 아직 모르는거죠.
정치인의 발언 하나하나가 실시간으로 가감없이 알수있는 상황에서 언론을 통한 이간질, 거짓말, 말장난 아무것도 안통합니다.
국민들이 개 돼지가 아니라는걸 아직도 모르는걸까요. 우리도 판단하고 생각할줄 안다구요.
미네기시 미나미
16/12/04 20:49
수정 아이콘
구시대 정치질이죠.
김연아
16/12/04 20:52
수정 아이콘
다른 글에 단 댓글인데, 국민의당 관계자가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여기 다시 답니다.

박지원이 욕쳐먹는 이유는요.

1. 9일날 가결시키겠다는 확고한 의지도 없고,
2. 9일날 가결될리도 없다고 생각하는 주제에,
3. 이 엄정한 시국에 머리 속에서는 개헌만 가득한 속내를 가진 상태에서

탄핵발의를 일방적으로 미뤄버렸기 때문입니다.
그걸 뉴스룸에서 완전히 드러냈죠.

만약 탄핵이 미뤄졌더라도, 박지원이 12/9일 반드시 탄핵 가결시키겠다, 탄핵 가결을 위해 온몸을 분쇄하겠다라는 결의의 자세를 보여주던가.
12/9일 탄핵 가결이 가능한 설득력 있는 로드맵을 보여줬으면 이렇게 욕 안 먹었습니다.
(물론 개헌 얘기는 빼구요)
16/12/04 20:53
수정 아이콘
사이다 글!!
추천했습니다.
도깽이
16/12/04 20:55
수정 아이콘
다움 주 여론조사가 이번 탄핵국면이 반영되서 나오눈거죠?
라이펀
16/12/04 20:55
수정 아이콘
구태정치 좀 하지마루요~~~ 추천합니다.
花樣年華
16/12/04 20:55
수정 아이콘
우왕 굿! 국회의원이 내 댓글에 대댓글 달아줬어!!!

이럴줄 알았나보죠 크크크크크크;;;;;;;;

진짜 어제까지만 해도 어찌되었든 탄핵까지 동반자 입장이니 왠만하면 꾹꾹 누르고 넘어가자 했는데 하는 꼴 보아하니 총동원령 내린 분위기라 한마디 안할수가 없네요.

냉수먹고 속이나 차리세요.

내부총질에다 스탯몰빵한 건 알지만
지금이 그 짓 할 시국입니까? 한심합니다.
대선레이스 들어가면 그때 정식으로 붙자고요.
16/12/04 21:13
수정 아이콘
대댓글 안달아줘요ㅜㅜ 조금이라도 우호적인 뉘앙스에만 달아주고 그나마 한겨레 기사로 갈음 한데요.
花樣年華
16/12/04 21:25
수정 아이콘
이.. 이런 크으;;
언어물리
16/12/04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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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자 들어간 정치적 구호, 또 창조- 자가 들어간 정치적 구호는 대부분 그 실체가 낡거나 예전의 것만 답습하는 것들이라고 보면 되더군요.
-안군-
16/12/04 20:56
수정 아이콘
아래다가도 달았던 댓글입니다만, 한번 더 답니다...

국민의당이든, 다른 당의 국회의원 분들이건, 이 댓글을 보신다면,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동료 의원들에게도 꼭 전해주십사 하는 말이 있습니다.

다들 선거때에는 "국민의 종이 되겠다"고 다짐들을 하셨을겁니다. 그게 립서비스라도 말이지요?

원래, 말을 안 듣는 종은 혼을 내 주고,
게으른 종에게는 밥을 안 주고,
주인의 명령을 거스르는 종은 때려 죽일 뿐입니다.
다들 명심하셔야 할 겁니다.
천하공부출종남
16/12/04 20:56
수정 아이콘
야권공조 운운하려면 자당 인사들 입이나 단속했으면 합니다
최강한화
16/12/04 20:56
수정 아이콘
추천합니다. 구태정치 하지 마세요! 국민보기 부끄럽지 않은지요..
16/12/04 20:57
수정 아이콘
사실 저는 야당의 탄핵2일 표결안을 응원을 했지만, 내심 9일도 상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당 쪽의 발언과 그들의 SNS을 본 순간 든 생각은 저들이 말하는 가결될 수 있는 탄핵은 하나의 레토릭이고 술수에 지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고, 도저히 지켜 볼 수가 없었습니다.
지금 국민의당의 가장 큰 실수는 자신들이 욕먹는 이유를 알지 못함에 있습니다. 제발 반민주당 반문재인이라는 색안경을 벗고 현 시국을 바라봤으면 좋겠네요.
이터널블루
16/12/04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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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들의 안위만 생각하면서 새정치 운운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국민의당은 탄핵 결과가 좋던 나쁘던 앞으로 국물도 없습니다.
빠독이
16/12/04 21:00
수정 아이콘
백분토론에서 PGR 홍차넷 언급하신 것도 있고 여기서 의원님에 대해 쓰신 글도 보기도 하고 국민의당에서는 그나마 관심 가던 분이었는데 오늘 쓰신 글과 댓글들을 보고 많이 씁쓸했습니다. 원래는 글 보고 어이가 없어서 아무 말도 안 쓰려고 했는데 그동안 관심 가졌던 건 아까우니 짧게나마 댓글 남깁니다. 댓글 골라다시는 걸 보니 쓴소리 하는 이 글과 댓글들을 안 보실 것 같긴 하지만 다른 분들 말씀을 새겨들어주세요.
16/12/0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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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같으면 다들 "오오옹~! 하이" 하면서 반겨줄텐데, 시국이 이런데 당이 놀음질이나 하니 반응도 냉대하네요. 누구처럼 귀 막고 앵앵 거리는거 보다 낫지만... 잘좀 했음 좋겠어요
16/12/04 21:00
수정 아이콘
좋은 충고를 적어 주셨네요. 저도 살짝 숟가락 얹어 봅니다.

김성식 의원님 개인적으로 쓰신 글이라고 생각했고 또 댓글 중에 이 정도 반응은 감내한다고도 적어 놓으셔서 그래 이 정도는 국민의당 소속 의원이라면 가질 수 있는 스탠스고 할 수 있는 해명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만 그 뒤에 달리는 몇몇 댓글들 보고는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제 상상이 망상이었으면 좋겠습니다만 만약 PGR에 국민의당 관계자들이 조직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면 이것은 국정원 댓글사건과 본질적으로 같은 것입니다. 그것이 뜻하는 바가 무엇인지는 제가 굳이 설명드리지 않아도 잘 아실 거라고 봅니다.
그저 민의를 잘 읽고 지지자들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만 생각하고 그것만 따르십시오. 지금 정국을 이끄는 가장 큰 힘인 국민의 힘은 헌정 사상 최대 최다 최강의 것입니다. 이는 사사로운 꼼수로 돌릴 수 있는 흐름이 아닙니다. 막으려 하다가는 휩쓸려갈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셨으면 합니다.
花樣年華
16/12/04 21:01
수정 아이콘
그리고 국민의당 비판하는 글들에 저는 추천도 안누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아마 민주당 지지자들만으로는 저정도 추천수가 절대 나오질 않을 겁니다. 적어도 이 사이트 안에서 민주당 지지자들이 나서서 국민의당 비난여론을 조직적으로 만들어내고 있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아마 타 사이트에서나 오프에서도 상황은 비슷하겠죠. 그러니 아주 메시지가 일관되게 쏟아지는 것 같은데...

국민의당 당직자 여러분, 그 힘 제발 다른데 쓰세요.

마지막으로 만약 탄핵안이 부결됐는데 민주당이 당략에 의거 이탈표를 던졌다는 식으로 공작정치 나설 생각 같은 건 꿈에서도 꾸지 말길 바랄 따름입니다. 그땐 진짜 전쟁 치를 각오 하셔야 할겁니다.
16/12/04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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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애초에 2일에는 탄핵가결이 불확실했는데 어제 촛불 시위로 비박 압박해서 9일 탄핵 가능한거는 국민의당 덕분이라는 이야기는 아주 어처구니 없지 않나요.

어차피 2일 탄핵 부결됐으면 어제 촛불시위는 더 대단했을테고 그 여지 몰아 임시국회 열고 재가결하면 되는건데 무슨..

국민의당 사람들이 뭔 생각했는지야 의원마다 다 다들테고 일부 억울한 사람이 있는지는 몰라도 지금 이시점에서는 왜 변명이나 심지어 자화자찬 따위를 합니까. 그냥 이런저런 생각많이 하다 보니 판단잘못했다 앞으로 최선다하겠다 이렇게 하면 이해해줄 사람많을텐데요..
bemanner
16/12/04 21:02
수정 아이콘
9일 표결 제안이 탄핵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하면 그건 관점의 차이로 받아들일 수 있는 주장입니다.
(저도 3일에 시위하고 9일에 표결해도 나름대로 괜찮을 거 같다고 댓글 달았습니다)
그런데 박지원이 뉴스룸에서 한 발언은, 탄핵을 위해 9일 발의하는 게 아니라 탄핵은 이래되나 저래되나 상관 없고 개헌이나 하자는 말인데,
이건 받아들일 수가 없습니다.
16/12/04 21:02
수정 아이콘
국민의 당이 욕먹는 이유를 모르고 있는것 같아 저도 댓글 답니다.

국민의 당이 주장하는 2일에는 탄핵이 부결될 것 같으니 9일에 진행하자 라는 의견 자체를 공격하는게 아닙니다.
그들 말대로 9일에 탄핵하는게 더 가능성이 높았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주장하려면 제대로 된 진정성을 보여줬어야 했습니다.

지난 일주일간 국민의 당의 삽질들을 살펴볼까요?
1. 박지원의 새누리당 용서하기
자기 딴에는 비박들 끌어모아서 탄핵 통과시키려고 한건지 모르겠는데 왜 자기 마음대로 새누리당 의원이라도 탄핵 찬성하면 애국자다.
착한 새누리 의원들을 모아서 탄핵시켜야 한다. 이런 소리 왜 합니까?
저 공범들인 새누리당 의원들을 용서할 권리를 누가 박지원에게 주었습니까? 일개 국회의원 나부랭이가 왜 마음대로 국민들의 용서를 갖다부칩니까?
박지원은 그런 워딩 대신 '지금이라도 새누리 의원들은 탄핵 찬성하고 국민들에게 용서를 구하라' 정도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이었습니다.
2. 국민의 당 의원들의 딴소리
밑에 다른 글에도 댓글 많은 분들이 달아놓으셨지만 박근혜가 4월 퇴진 얘기하자 국민의 당 의원들이 거기 동조하면서 탄핵을 밀고갈 힘을
분산시키려고 했죠.그러다가 여론 안 좋아지니 자기들은 처음부터 탄핵만 보고 왔다라고 발 빼죠.
3. 민주당 공격
2일 탄핵 반대로 인해 국민들의 여론이 안 좋아지자 총부리를 민주당으로 돌립니다. 자기들이 탄핵 힘 빠지게 만들어 놓고는 민주당에게
덮어씌우는거 보고 어이가 없더군요. 같이 박근혜와 새누리 비난해야 할 인간들이 민주당으로 총부리 돌리면 뭐하자는겁니까?
4. 야권 분열시키고 어그로 분산시키기
지금이면 박근혜의 4월 퇴진론에 동조하는 새누리당 의원들 비난하기도 바쁜 때에 괜히 나대다가 괜히 쓰레기짓 하다가 결국 어그로 끌어가서
힘을 빠지게 만들었습니다.

국민의당 관계자들이나 그 지지자들이 계속 '봐라. 9일 탄핵하자는 우리 의견이 맞았다' 라고 주장하는데 그 의견이 힘을 받으려면 9일 탄핵만 보고
그 한길만 가야 했습니다. 그런데 자기들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온갖 삽질을 다했으니 그런 의견이 통할리가 있나요.
국민의당은 지금이라도 국민들의 의견을 겸허히 듣고 탄핵에만 집중하십시요. 자기들 억울하니 민주당이 잘못했느니 그런 소리 하지 마시고요.
그래야 진정성을 조금이라도 보여줄 수 있을테니깐요.
뭐로하지
16/12/04 21:08
수정 아이콘
저도 한마디 보탭니다. 저는 국민의당 지지하시는 분들의 생각이 박근혜 즉각퇴진 및 탄핵이란 지점에서 저와 함께한다고 믿습니다. 광장을 채운 티끌같은 한 사람의 의견이지만 함께하려는 모습을 더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며 국민의당이 그렇지 않을거라 믿고싶지만 박지원 씨가 탄핵이 될수도 있고 안될 수도 있습니다 라고 하는 모습에서 굉장히 낯익은 안철수 씨의 모습을 봤습니다. '광장의 민심이 더 끓어오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지만 일단 함께하겠다. 실패하면 그것은 밀어붙인 사람들의 탓이다.' 이런 식의 모습은 함께하는 사람들의 기운을 쏙 빼놓기도 할 수 있다는걸 알아주세요. 네. 탄핵이 될 수도 있고 부결될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지금 우린 한편이죠? 한편이라는 메시지를 더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좋아요
16/12/04 21:12
수정 아이콘
워 추천수가 그 사이에 100이 훌쩍 넘다니.
별풍선
16/12/04 21:18
수정 아이콘
김성식 의원 응원했고 지금도 응원하는 입장에서..
똥물에서 논다고 같이 어울리지 않았으면 하네요..
소신이 있다면 소신을 지켜주세요
어차피 국민의당은 끝났으니까.. 그 안에서라도 소리 내줬으면 합니다
그것은알기싫다
16/12/04 21:18
수정 아이콘
이렇게 단기간에 이정도 추천수는 처음보네요
저도 한개 누릅니다
16/12/04 21:25
수정 아이콘
추천에 하나 보탭니다.
'왜 이렇게 다들 우리의 진심을 몰라주냐'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만, 근본적인 원인은 국회의원들의 스탠스에 있습니다.
'지금 시국이 이렇게 어지러운데 어지간한 과거의 원한이나 다른 의견들은 지금 생각하지 말고 하나의 대의(지금 시국이라면 탄핵이 되겠지요)만 보고 가자.
우리가 저들 때문에 억울하고 할 말 많지만 그래도 힘을 모아야 할 지금, 한가지 목적에 집중해야 할거 아니냐..'
이건. [가해자]의 논리입니다. 피해자나 중립지역에서 먼저 나오는 말이 아니라구요.
16/12/04 21:27
수정 아이콘
김성식 의원은 새누리당도 탈당한 분 아니신가요.
춥고 배고픈거 알면서도 선택을 하신분으로 기억하는데 왜 이러시는지 안타깝네요.
더구나 국민의당에서 2명뿐인 호남이외 당선 되신 분인데 그정도 능력을 갖춘 사람을 여론 선동에 동원한것 같아 참 인재 사람 쓸 줄 모르는 국민의당이네요.
자전거도둑
16/12/04 21:27
수정 아이콘
국민의당은 이 사태의 시작부터 정의로운 새당드립을 치며, 개헌떡밥을 끝없이 던졌습니다. 국민들은 이걸 처음부터 끝까지 봤습니다. 탄핵을 가장먼저 당론으로 채택했다 그딴말 그만하세요. 뭐 어쩌라고요. 어제 국민들이 외친구호가 뭡니까? 정의로운당입니까? 부역자입니까? 잘 생각해보세요.
아유카와마도카
16/12/04 21:32
수정 아이콘
지금 국민의당에 대한 민심이 딱 이정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물론 이런글에는 피드백따위는 없겠지요.
저는 이제 저의 성향은 반국민 혐새누리쯤 됩니다.
개돼지라고 자조한다고 해서 국민이 쉬워보이면 큰오산입니다.
Helix Fossil
16/12/04 21:35
수정 아이콘
촛불집회는 국민이 한거지 니네가 한게 아니에요.
외려 니들 때문에 더 나간거에요. 제발 정신좀 차리세요.
16/12/04 21:37
수정 아이콘
추천합니다.
부끄러운줄 아시길 ..
피드백도 없고 하고 싶은말만 딱하고 사라져 버리시다니...
국민의당 잊지 않겠습니다.
진혼가
16/12/04 21:39
수정 아이콘
첫번째, 개헌얘기 하지마세요. 어디 여론조사에서 그따위 결과가 나온지는 모르겠으나 기관들 의뢰해서 다시한번 여론조사 해보시죠

두번째, 더민주 좀 그만 거들먹 거리시죠. 불리한 정국만 되면 매번 문재인,추미애 걸고 넘어지는데 피아 식별 잘못 설정한거 아닌가요? 당신들 야당입니다.

세번째, 호남정당, 안철수정당-> 새누리2중대라고 불리는거 알고 계시나요??

마지막으로 피지알 사이트 회원수가 적어서 우릴 반대할테야 라고 생각하시면 큰 착각이실겁니다. 회원수 많은곳에 인증하시고 글한번 올려보세요.

그래도 피지알은 양반이구나 느끼실겁니다.
파수꾼
16/12/04 21:40
수정 아이콘
이젠 새 시대가 열리는 순간을 맞이하고 있는데 그에 맞는 거국적인 정치를 보여줘야 살아 남을 겁니다.
당의 이름에 먹칠하지 않으려면 국민이 뭘 원하는지 그 본질에 더 가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 겁니다.
예전과 상황이 다릅니다. 구태정치 표본인 갈등 조장과 흔들기로 교섭 정당 만들었다 칩시다
한번은 당하지 두번 당하지 않습니다. 정신차리시길 바랍니다.
The Pooh
16/12/04 21:41
수정 아이콘
네탓, 내덕.
16/12/04 21:44
수정 아이콘
'나는 내 신상이 다 드러난 정치인이지만 너희들을 정말로 무시하고 있고 너희들은 그럴듯한 글 좀 적으면 넘어올거야'라는 게 너무 드러나서 이게 뭔가 싶었네요.
사고회로
16/12/04 21:51
수정 아이콘
탄핵 미룬간 일사부재의 원칙때문에 그런거 아닌가요? 한번 부결되면 다시 상정못하니까 9일까지 비박계 동원해서 신중하게 하려고 한거같은데
부모님좀그만찾아
16/12/04 21:57
수정 아이콘
아래글 보고 어이가 없어서 집에 와서 댓글 남기려고 했는데 새글이 생겼네요.

뭐 다른분들 큰틀은 저랑 같다고 생각해서 제가 왜 국민의 당을 비토하게 되었는지 써보려고 합니다.

당장 주중 일부터 말해야겠네요. 탄핵 발의 하려고 했고 결국엔 국민의 당 반대로 틀어지게 되었죠.
처음에 9일로 해야한다. 2일은 안된다고 했을때 저것들은 또 나서서 훼방 놓네 싶었지만 한편으론 9일에 가결 시킬수 있는 자신감이 있나? 하는 은근한 기대감도 있었습니다.
왜냐면 여기서 혼자 9일로 틀어버리고 정말 비박계를 설득해서 가결 시켜버리면 국민의 당이 확 뜨면서 야당의 리더가 될 수 있었거든요.
물론 도박수였지만 주말 촛불 이후로 비박이 완전 돌아서게 되면 국민의 당이 옳았다가 되버리죠.

근데 이렇게 말하고 저녁에 워낙 비토가 심각한 상황으로 흐르니까 뜬금 5일로 제안하더군요. 그때부터 기가 차더니 뉴스룸에서 박지원씨가 나와서 한다는 소리가 2일엔 부결되고 5일도 불확실하고 9일도 가결된다고 볼 수 없다.
이게 뭔 x소리입니까? 그렇게 혼자 돌아섰으면 이미 돌아섰으니 뻥카라도 치면서[우리가 반드시 비박계를 돌려놓겠다. 자신있다.] 라는 소리해도 모자랄 판국에 자기 빠져나갈 구멍부터 만드는게 뻔히 보이는데 좋게 보이곘습니까?
그래놓고 판이 뒤집히니까 한다는 소리가 결국 우리가 옳았다.
착각좀 하지마세요. 댁들이 혼자 단독 행동하려고 하니까 아 정말 이래선 안되겠구나 하고 다 나온겁니다. 다음주에 부결돼면 새누리당 천막 찢어질때 그옆에서 국민의 당 천막이 찢어지고 있을꺼에요.

현재 국민의 당을보면 느껴지는 게 [아 정말 문재인을 싫어하는구나] 입니다. 우리도 야당이니까 나서는데 사실 우리는 문재인이 더싫어 그러면서 같이 비박과 개헌을 외치고 (개헌에 대한 국민 여론은 댁들이 잘 알테니 말안하겠습니다. 거짓말좀 하지마세요.) 아예 지금보면 비박+국민의 당이 한몸같아요.
지금당장은 아니더라도 때만되면 뭉칠 수 있는 그런 사람들이요.
그리고 이번 사태 잠잠해지면 친박까지 흡수해서 타도 문재인 외칠 사람들로밖에 안보입니다.
거기다가 국민의 당 대부분이 새정연에서 나온사람들인데 민주당이 체질 개선으로 강성야당으로 발돋움 한거랑 너무 극명하게 대비돼 보여요.
안그래도 옛날 정치 세력 느낌 물씬 나는데 대비되니까 확 티나는걸로 보이구요.

현재 상황은 거대한 파도가 몰아치는 바다 한가운데입니다. 정신 살짝만 잃어도 바로 익사할 상황이구요. 민주당+정의당은 그냥 그 파도에 몸을 싣고 파도가 흘러가는 대로 움직이고 있다면 국민의 당은 이 파도정도야 내가 손볼수 있다고 억지부리다가 배가 산산조각 나서 살려고 발버둥 치려고 보입니다.
그냥 지금이라도 몸을 파도에 맡기세요. 그러면 죽진 않아요.

128석 30년을 이어온 거대 여당이 박살 날 위기인데 38석짜리 이제야 겨우 호남에 텃밭 잡은 국민의 당은 더빨리 훅갑니다.

하도 영화에서 대중은 개돼지라고 해서 댁들 몇몇도 그렇게 생각할지 모르는데 이사람들이 평소에 관심이 없어서그렇지 관심만 갖으면 요즘같은 상황에서 정보 쉽게 얻어요. 댁들이 노리는게 뭔지 개나소나 다알구요.

계속 찌질하게 야권공격이나 하지마시고 일단 현상황에 동참하시고 개헌은 그다음으로 미뤄두세요. 좀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p.s 김성식 씨 찌질하게 댓글 취사해서 달지좀 마세요. 하급 어그로나 하는짓이에요.
김연아
16/12/04 22:43
수정 아이콘
진짜 적극 동감해요, 자꾸 초점을 잘못가져가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박지원이 9일로 미뤘어도, 올바르게 행동했으면 지금쯤 많은 과실을 땄을 겁니다.

12/9일날 가결이 가능하다는 로드맵을 선명하게 제시하거나(설사 국민의 힘을 비는 일이라고해도, 선명하게 제시하면서 국민께는 죄송하다라든가 국민의 힘을 빌었을 뿐 발언 정도면 정리 가능하죠)

12/9일날 가결을 위해 진짜 백의종군 분골쇄신의 모습을 주우욱 보여줬으면 이렇게 털리진 않았죠.

개인적으로는 12/1 아침에 추미애와 김무성 회동 이후 보여준 박지원의 행동에서 이미 많이 느꼈는데,
진짜 뉴스룸에서 제대로 인증했죠.
2일엔 부결되고 5일도 불확실하고 9일도 가결된다고 볼 수 없다.
크크크크

진짜 어쩌란 거지.
쪼아저씨
16/12/04 22:51
수정 아이콘
댓글 추천 하고 싶네요.
gallon water
16/12/04 21:59
수정 아이콘
추천/댓글비가 어마어마하네요
207추천에 53댓글... 국민의당 당직자 여러분 이게 pgr의 답변입니다
정신차리고 국민의 종이 되기를 바랍니다
16/12/04 22:03
수정 아이콘
오늘 밤 비박계의 전향적인 자세가 나온건 당신들의 전략이 맞아 떨어져서가 아니라, 당신들과 새누리당의 정치공작에 분노하는 국민들의 꾸짖음의 결과입니다. 작두 탄거마냥 "이렇게 될 줄 알고 9일 탄핵을 요구했다"는 헛소리는 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post hoc, ergo propter hoc.

당신 덕분에 탄핵 가능성이 높아진게 아니라, 우리가 당신들의 생명줄을 연장해준겁니다. 똑바로 알고 계세요.

아 그리고 당신 당에 표 줄 일은 영원히 없을 겁니다. 새정연 탈당 멤버들 보고 애초에 표 줄 생각은 추호도 없었지만.
미카엘
16/12/04 22:07
수정 아이콘
추천합니다. 기대 이제 1도 못하겠습니다. 탄핵 훼방이나 하지 마세요.
불굴의토스
16/12/04 22:08
수정 아이콘
크...사이다 청량하네요

이재명 who??
cienbuss
16/12/04 22:12
수정 아이콘
전병헌 회장님이 지금 현직 민주당 국회의원이시고 탄핵 관련 글을 올리셨다면 반응이 엄청나게 좋았을텐데.
보로미어
16/12/04 22:21
수정 아이콘
삭제, 정당에 대한 비하 합성어는 제재 대상입니다.(벌점 4점)
첫걸음
16/12/04 22:37
수정 아이콘
그냥 국민을 뜻으로 오인하였습니다. 9일날 가결 시키겠습니다.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이 세줄만 썼어도 찬양받았을 겁니다. 혓바닥이 길면 바닥이 드러납니다.
바보미
16/12/04 22:39
수정 아이콘
PGR 한다고 해서 뭔가 다른가 하는 기대감이 있었지만, 결국 기성 정치인과 똑같은 행동을 보여주시더군요.
16/12/04 22:39
수정 아이콘
왜 당직자들이 관리한다는 얘기가 나오는건가요????
틀림과 다름
16/12/04 22:57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m/?b=8&n=69181&c=2768856
이 댓글로 인해서 그런것 아닐까요?
Cafe_Seokguram
16/12/04 23:15
수정 아이콘
김성식의원 보좌관님들. 자민련처럼 사라질 당에 계시지 않도록 잘 보좌해주세요. 월급 받는데 그 정도는 해야 도리 아닌가요?

새누리당 물리치고나면 2일 탄핵발의 막은 국민의당 차례니까요.
베스킨라
16/12/04 23:30
수정 아이콘
제발 좀 기승전 문재인, 추미애 하지 마세요. 부대변인 일도 그렇고 꼴 사납습니다.
합리적 보수 주의자로 알고 있는데 국민들의 뜻을 보고 소신을 지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세츠나
16/12/04 23:31
수정 아이콘
국민의당은 '촛불'을 눈 아래로 깔아보고 있어요. 지지자분 댓글에서조차 '촛불쑈'라고 하는거 보면 뻔하죠. 당이고 지지자고 나는 남들과 다르다는 엘리트 의식이 체질화된 사람들이에요. 이름은 국민의당인데 국민과 동질감을 못느끼고, 오히려 이질감이 드는 것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그게 차별화되는 느낌을 주니까.

국민을 개돼지로 보는 새누리당과 오십보백보죠.

여전히 국민 위에서 잘난 내가 잘 이끌어야한다는 착각에 빠져있어요. 말 안들으면 다 박살내겠다고 벼르고 있는데 이미 트렌드를 못따라가고 있는거죠. 민심이 변덕스러워도 거기에 맞춰 꼬리를 흔드세요. 지금 민주당이 그렇게 하고있거든요. 그게 최신 유행이고 국민이 바라는 겁니다.
김가람
16/12/04 23:34
수정 아이콘
최근 JTBC와 KBS의 보도를 보고 문득 떠오른 생각인데 국민의당과 더민주는 위치와 시선에 차이가 있어요.
JTBC의 기자는 시민들과 함께 하지만 KBS는 5층 건물 옥상에 있더군요.
똑같이 국민의당은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는 느낌을 줍니다.
너희 생각은 의미 없고 내가 옳으니 너희는 군소리 말고 나를 따라라. 이렇게 위에서 아래로 명령하는 느낌이랄까요.
이게 국민의당 전체인지 박지원 의원 한 사람의 성향인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오만해요.
반대로 더민주는 사람들과 함께 아래서 위를 같이 본다는 느낌이에요. 코스프레에 그칠지 모르지만 여론에 민감하다고 할까요.
더블리프트의 베인 앞구르기 마냥 이해하기 힘든 추미애의 영수회담은 여론을 신경쓰는 당내의 반대에 의해 무산됐고,
문재인 씨도 인터뷰 실수에 대해 쉽게 인정하면서 고구마라는 접근성있는 애칭을 얻었죠.
표창원은 국민을 위해 싸우는 투사가 됐고, 박주민은 거지갑이 됐습니다.
2일 탄핵 건에서도 국민과 함께 화를 내주는 건 더민주였죠.

반면 박지원은 자기변호에 급급했고, 국민의 70%가 개헌에 찬성한다는 허무맹랑한 소리까지.
솔직한 사과 한마디보단 촛불집회의 결과만 놓고 또 다시 자기칭찬. 뭐지? 도발하는 건가. 이런 생각마저 들더군요.
아직 탄핵 결과는 예단할 수 없지만, 혹여 9일에 탄핵이 가결되면 박지원의 자뻑는 도를 넘을 것 같아요.
자기가 일부러 국민의 분노를 이끌어서 탄핵의 가결시켰다. 모든게 계획대로다. 이런식?

같은 목소리를 내는지는 모르겠지만, 국민의당은 같은 공기를 마시는 것 같진 않아요.
아니면 저는 저도 모르는 사이에 민주당 지지자가 된 걸까요?
스타벅스
16/12/04 23:40
수정 아이콘
국민의당...
이렇게 정신 못차리고 이런 시국속에서 자기 이득이나 챙겨볼려고 협잡질 해대고 남에게 뒤집어씌우며 탓만 하다가는 추후 역사에 부끄러운 이름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새누리당이나 당신들이나 똑같이 국민을 개돼지로보고 행동하는것 같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국회의원이 특별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저 국민의 대변인일 뿐입니다. 그러니까 그 역할이나 제대로 수행하시고 변명을 하던말던 하시죠. 누군가는 바라봐 주겠죠.
ArcanumToss
16/12/04 23:55
수정 아이콘
추천수 장난 아니네요.
저도 추천합니다.

국민의당에 한마디 합니다.
국회의원은 자신의 지지기반인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그에 따라야 한다는 게 민주주의의 시스템입니다.

이 기준에서 봤을 때 지금 이 시국에서 제대로 국민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그것을 실행하려는 정당은 딱 두 곳 뿐입니다.
정의당과 더불어민주당( + 무소속 의원님들)

이 기준에서 봤을 때 지금 이 시국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청취하지만 그것을 자신들의 당리당략에 따라 취사 선택하고 오도하고 심지어 조작하고 선동하는 정당은 딱 두 곳 뿐입니다.
새누리당과 국누리당(=국민의당).

그래서 새누리당과 국누리당(=국민의당)은 제대로 된 민주주의에 해악을 끼치는 암적인 존재입니다.
16/12/04 23:57
수정 아이콘
지금 눈팅하고 계시다면 이 글에 제대로 된 답변을 하셨으면 하네요.
아점화한틱
16/12/05 00:11
수정 아이콘
추천합니다. 국민의당은 적절한 해명이 없는 한 새누리 2중대로 간주합니다. 같이그냥 침몰하세요
잠자는 사서
16/12/05 00:14
수정 아이콘
국민의 뜻은 박근혜 탄핵과 최순실, 그 부역자들을 전부 잡아내는 건데
국민의 당은 그 뜻을 외면한 채 자신들의 사욕을 위한 당리당략에만 몰두하고 있네요.
우리들은 바보가 아닙니다.
지난 한 주간 당신들의 행보를 잊지 않겠습니다.
답이머얌
16/12/05 01:46
수정 아이콘
국민이 개돼지가 아니라 댁들이 개돼지로 보여요.

그렇게 말해주고 그렇게 행동으로 보여줘도 어떻게 그리 못알아 듣습니까?

그리고 댓글 골라 답변하기 하는 짓 보면 정말 지 먹고 싶는 것만 먹는 개돼지 맞는 것 같아요.

주면 먹고 때리면 맞는다.-요게 군입대하자마자 배운 군생활 지침(?)이었는데, 요즘 분위기에선 정치인들 국민이 주면 먹고 때리면 맞으세요. 그게 살길입니다.

평소라면 주면 먹고 때리면 개길수도 있겠지만...그런 건 평시에 하는 겁니다.
잊혀진꿈
16/12/05 05:15
수정 아이콘
평생을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싸워온 이 땅의 민중은 이길만해서, 될 만해서, 재고, 세고, 싸운적이 없습니다.
그냥 싸워야 해서 싸웠고, 싸워야 되서 싸웠을 뿐이죠.
우리가 원하는건 훈시의 기분에 취해 어깨빳빳한 9단이 아니라, 턱하고 물이나 한잔주며 등을 기대게 해주는 동료입니다.
물론 선생님으로 오래 불리다보면 그런 마음을 많이 잊게되는 분들도 있다고는 합니다만.....
다다다닥
16/12/05 09:18
수정 아이콘
추미애의 영수회담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했던 게 누구인지 생각해보세요. 그 의도가 어찌됐건 박근혜 대통령의 보폭을 넓힐수 있다고 비판하고 의총 열어서 그날로 영수회담 뒤집었던 게 더민주입니다.

그에 반해 박지원 의원의 트롤링에 제대로 비판하는 사람 아무도 없는 게 국민의당의 현실입니다. 정동영 의원 정도? 그 정도로 자정작용이 된다고 볼수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그나마 안철수 대표가 바른 목소리를 내고 올바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지만 지지세력도 없는데다 박지원 의원의 다른 행보에는 말 한 마디도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뭐 그리 더민주를 비판하시나요? 적어도 야당 공조 총질을 할거라면 최소한 본인께서 소속된 당부터 똑바로 챙기고 하셔야죠.

시민들을 뭘로 보시는 거예요 진짜.
미카엘
16/12/09 13:48
수정 아이콘
이거 추천수 370인데 왜 추게 안 가고 있나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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