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8/25 23:13:31
Name 어리버리
Link #1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60825205512179&p2m=false
Subject [일반] 심장 멎은 택시기사..두고 떠난 승객...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60825205512179&p2m=false

동영상 링크


길에서 일어난 안타까운 일 또 있습니다. 승객을 태우고 가던 택시 기사가 갑자기 심정지가 와서 의식을 잃고 앞차를 들이받았습니다. 그런데 승객은 뭐가 그리 바빴는지,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은 채 그냥 떠나 버렸고, 택시 기사는 결국 숨졌습니다.

승객들은 경찰이 자신들을 수소문하자 공항버스 탑승시간 때문에 황급히 떠날 수밖에 없었다고 4시간 뒤 연락해왔습니다.

---

제발 인간이라면...이러지 좀 맙시다...

저 상황에서 큰거 할 필요 없습니다.
택시기사가 심정지가 왔다면 사고 난 이후에 핸들 혹은 다른 곳에 얼굴을 쳐박고 아무 반응을 못 보였을테니
사람, 인간이라면 그 상황을 보고 119에 신고한 다음에 기다려주는 최소한의 조치는 취했어야 합니다.

가장 이상적인건 승객이 기사분을 끌어내서 눕힌 다음에 기도를 확보해주고 CPR를 해주는거지만 그거까지 바라는건 사치겠죠.

하지만 사고 현장에서 승객이 바로 상황을 파악하고 신고해주는 것만으로도
기사분의 치료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도 있었을겁니다.

해외에 가서 골프를 치는거.
예약해 놓은 비행기 티켓 시간에 못 맞춰서 그 예약 비용을 날리는거.
골프장 예약 비용을 날리는거가 얼마나 중요하길래 의식 잃어서 차안에서 반응도 없이 처박혀 있는 기사를 무시한건가요?

에휴...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오쇼 라즈니쉬
16/08/25 23:15
수정 아이콘
택시비도 안 냈겠네요? 선불로 냈을려나요?
참 어이가 없네요.
너는나의헛개수
16/08/25 23:16
수정 아이콘
세상 참 각박하네요. 옆에 있는 사람이 아무 관계없는 사람일지라도 생사를 오가고 있으면 도와야지요..
DanielHeiman
16/08/25 23:17
수정 아이콘
뭐 댓글들 보아하니 세금체납자거나 해서 경찰을 부르면 안되는 상황일 수도 있으니 철저히 조사하라고 하더라구요
마스터충달
16/08/25 23:18
수정 아이콘
기사분 유가족이 고소미 시전할 방법은 없을까요? 짐승 같은 짓을 했으면 벌을 받아야...
다혜헤헿
16/08/25 23:20
수정 아이콘
도덕적으로 문제가 될망정 그것을 법제화 하는 것은 반대네요
16/08/25 23:54
수정 아이콘
법보다는 실명, 얼굴 공개했으면 좋겠네요...
별 시덥잖은 일로도 공개하던데 이런건 안될려나요..
개념테란
16/08/26 00:30
수정 아이콘
악인도 인권이 있으므로 신상 공개는 추가적인 범행가능성으로 주의가 요구되는 흉악범죄자에게만 제한적으로 실시되어야합니다. 저 사람은 어떠한 적극적인 범죄행위를 저지른 것은 아니므로 신상공개로 얻을만한 실익이 없죠.
달걀껍질
16/08/25 23:22
수정 아이콘
세상이 상식적이지 않다는건 30 넘어가면서 깨달았는데도 아직 적응하기는 여전히 힘드네요..
배두나
16/08/25 23:23
수정 아이콘
정말 비겁한 놈들이네요.
Finding Joe
16/08/25 23:23
수정 아이콘
저 사람들 눈에는 택시기사가 같은 사람으로 안 보인 겁니다. 파리 목숨보다 못한 목숨으로 여겼으니 아무 조치도 안 하고 그냥 간 거고.
같은 인간에 대한 존중이 없는 건 인간 실격이죠.
어리버리
16/08/25 23:24
수정 아이콘
글 쓰고 동영상을 보니 119 신고한 사람은 [목격자]라고 하네요. 만약 사고 당한 승객이 신고를 했다면 목격자가 한 신고보다 최소 몇분에서 10분 이상은 이르게 신고 했을 수 있었을겁니다. 심정지는 1분 1초가 중요한 병입니다. 에휴...진짜 저 사람들 인간이라고 하고 싶지도 않네요.
저도 제가 당한 교통 사고, 목격한 교통 사고 때문에 119에 신고 몇번 해봤는데 PGR 분들도 길을 가다가 교통사고 목격하면 주저하지 말고 신고해주세요. 남들이 신고했을거니 생각하고 본인이 신고하는걸 포기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어짜피 신고 여러번 들어가도 먼저 들어간 신고 때문에 구급차는 오니까요.
16/08/25 23:25
수정 아이콘
저거 사람아닙니다.
16/08/25 23:27
수정 아이콘
저것들이 사람인가..
16/08/25 23:28
수정 아이콘
위에도 말씀하셨지만 택시비는 선불로 내서 저런 변명을 하는건가요?
후추후추
16/08/25 23:29
수정 아이콘
지옥도가 대한민국 지금, 현재 펼쳐지고 있네요.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요?
16/08/25 23:29
수정 아이콘
정말 간만에 싸한 충격을 받아보네요.. 어지간한 일에는 그러려니 할 나이도 되었다 싶었는데 참..
자전거도둑
16/08/25 23:31
수정 아이콘
자기랑 상관없으면 개돼지 보듯 하는 사회가 된건가요..
16/08/25 23:31
수정 아이콘
두 명이군요.
예비군좀그만불러
16/08/25 23:32
수정 아이콘
왜그랬냐.....
스터너
16/08/25 23:35
수정 아이콘
와 트렁크에서 골프가방 꺼내서 다른 택시 잡아 탔다는데에 소름이 그냥 쫙
상여선인
16/08/25 23:36
수정 아이콘
사람아니죠.
거믄별
16/08/25 23:37
수정 아이콘
심폐소생술까지는 바라지도 않는다. 119에 전화도 못해주냐.
벼에서쌀을
16/08/25 23:38
수정 아이콘
사고가 났으니 아마 119 신고는 금방 됐겠지만

사람이 저러면 안되죠. 저놈들은 자기들도 피해자인데 똥밟았다고 생각할겁니다.
16/08/25 23:38
수정 아이콘
신고라도 하고 비행기 타지....
신고도 안하고 떠난 행위를 옹호 하려는 건 아니지만

만약 비행기가 급박한 타이밍이었고 취소 수수료가 부담되는 티켓이라는 상황에
제가 놓여있었다면 신고만 하고 떠났을 것 같긴 합니다
16/08/25 23:42
수정 아이콘
근데 앞차는 뭘한건지..
16/08/25 23:42
수정 아이콘
착한 사마리안 법 이던가요.... 그게 생각나네요....
산적왕루피
16/08/25 23:43
수정 아이콘
사람이 바로 내 눈앞, 1m도 않되는 곳에서 죽어가는데 무시하고 짐가지고 가는 분들..
저런 무시무시한 소름돋는 행위를 하는 분들에게 꼭!! 꼭!!!!!!!! 한마디 하고 싶습니다.

"당신 자식이, 당신이 죽어갈 때 꼭 같은 행위를 반복하길 바란다고."
남의 가족에게 피눈물 나게 한 행동 본인이 직접 느껴야 하지 않을까요??
예비군좀그만불러
16/08/26 00:06
수정 아이콘
그대로 돌려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 하실수도 있는데 저 인간들이 기사분하고 혈연 관계도 아닌데 왜 하필 자기자식한테......너무 감정이 격해지신거 같아요.
fragment
16/08/25 23:53
수정 아이콘
너무 극단적으로 몰아가시는데 과정에서 실수가있을수도 있고 그게 고의일 이유도 없습니다. 내가 탄 택시기사가 심정지로 죽던말던 상관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왜 그런 극단적 상황을 쉽게들 설정하시고 폭격을 쏟아붓는지..
WhenyouRome....
16/08/26 00:01
수정 아이콘
뭐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죠. 하지만 99%의 확률료 운전사가 이상이 있음을 할 수 있는 정황이 있었고 정신을 잃은것을 인지 하였을 것이 뻐~~~언 하다는거죠. 이 상황에서 골프가방 꺼내서 다른 택시 잡아타고 가는건 싸이코패쓰 아니면 상황파악을 못하는 저능아 정도일 듯 합니다. 그게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는데 욕 안할 사람이 누가 있나요.. 119만 불러놓고 가도 이렇게 욕은 안 먹죠. 그래도 욕할 사람은 하겠지만. 일단 신고유무는 확인 된게 아니긴 하지만요.
fragment
16/08/26 00:04
수정 아이콘
실제 상황과 기사가 다를수 있다는 생각은 전혀 안해보셨나요.
WhenyouRome....
16/08/26 00:09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전 욕은 안하고 있습니다. 승객의 신고 유무가 확인되어있지 않기때문에.. 신고 안하고 저렇게 행동한 게 밝혀지만 주저없이 욕 할 거구요. 신고 한걸 일부러 적지 않았다면 기자를 주저없이 욕 할겁니다.
개념테란
16/08/26 00:17
수정 아이콘
댓글 하나 다는데 무슨 그런 가능성까지 고려해야하는지.. 저 사람이 누군지 아는 상황에서 욕하는 것도 아니잖아요.
저런 상황 및 사건이 있었다는 기사 내용에 따른 의견교환일 뿐입니다. 여기에 댓글이 뭐라고 달리든 세상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어요.
fragment
16/08/26 00:19
수정 아이콘
댓글을 달던 뭘하던 그런 가능성을 고려해야죠.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개념테란
16/08/26 00:25
수정 아이콘
그럼 자신이 직접 겪은 일 이외에는 어떠한 의견표명도 해서는 안됩니다. 이 기사가 사실이 아니라면? 저 TV 프로그램이 주작이라면? 만약 이경규의 몰래카메라라면? 무슨 가치를 지키겠다고 참 피곤하게 사시네요.
fragment
16/08/26 00:29
수정 아이콘
제가 하고싶은말은 누군가를 악으로 설정할거라면 신중하라는겁니다. 이상한쪽으로 시비를 걸진마시구요.
개념테란
16/08/26 00:35
수정 아이콘
신중하라는 말은 네이트 판에서 댓글보고 타인의 페이스북에 테러하는 사람에게 쓸만한 얘기죠. 기사보고 비판하는데 기사가 사실이 아닐 가능성까지 고려하라니 웃기네요. 만약 기사가 잘못됬으면 기자가 책임을 지면 되는겁니다.
fragment
16/08/26 00:38
수정 아이콘
기사에 놀아나는 자신이 즐겁다면 즐거운쪽으로 사는것도 나쁘지 않죠.
16/08/26 03:34
수정 아이콘
fragment 님// 말꼬리잡기 억지부리기도 적당히 하는편이.
비둘기야 먹자
16/08/26 11:24
수정 아이콘
fragment 님// 크크 가만 보고 있는데 정말 답 없네요 이분
기네스북
16/08/29 17:25
수정 아이콘
fragment 님// 정말 황당하군요 이분
대문과드래곤
16/08/26 09:11
수정 아이콘
마지막 댓글이 깨네요. 신중하라고 하면서 정작 자신은 손쉽게 누군가를 바보취급하면서 비꼬는군요. 여기서 비판하는 사람들이 현장 목격자라 정황을 알고있을 가능성은 왜 고려하지 않으시나요? 신중하지 못하시네;
네가있던풍경
16/08/26 01:57
수정 아이콘
어떻게 시뮬레이션하면 저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죠? 실수? 고의? 그냥 인간으로서의 도리가 없는거죠.

상관없는 사람들 바로 기사 안에 고스란히 있네요. 뭘 더 얼마나 관용을 베풀어서 해석해야 되는 겁니까?

사고가 났는데 운전기사에게 말 한 마디 혹은 쳐다보지도 않고 내릴 사람 없는건 동의하십니까? 이 때 의식이 없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 치들은 기사의 상태를 알면서도 그냥 자기 물건 '트렁크에서' 꺼내서 사라졌습니다. 다른 택시를 잡는 그 시간 동안에 119에 신고하는 것조차 하지 않구요.

아마 십중팔구 택시비도 안 내고 그냥 내렸겠죠.

어제 올라온 질게 글이 떠오르는 리플이네요.
어리버리
16/08/26 00:06
수정 아이콘
승객이란 놈들은 심정지가 와서 의식을 잃은 기사가 사고를 냈는데 119에 신고도 안하고, 골프채만 들고 바로 사고 현장을 벗어났으며, 그 상황에 대한 신고는 목격자가 해서 구급차가 골든타임을 놓쳤을 수도 있는데 뭐가 더 필요한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기사로만 보면 폭격을 퍼부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죠. 기사를 불신하고 기사가 구라일 수도 있으니 좀 더 지켜보자라고 얘기하신다면 저도 좀 더 기다려봐야 겠다고 얘기하겠지만 지금 상황으로서는 그러고 싶지는 않네요.
fragment
16/08/26 00:28
수정 아이콘
바쁘다보면 정신이 없을수도있고 그 상황에서 교통사고까지 났다면 더욱 더 또렷한 정신일수가 없는거죠. 충분히 택시기사의 상황까지 고려할수 없을수도 있는겁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택시기사의 상태를 체크하고 완전한 구조가능상태에 두고 떠났다면 다행인 일이겠죠. 우리야 제3자의 입장에서 침착하게 사태를 볼수있지만 그 안에 있는 사람이 꼭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건 억지죠.
WhenyouRome....
16/08/26 00:49
수정 아이콘
말같지도 않은 소리네요. 그 상황에서 골프가방 꺼내고 다른 택시타고 갈 정신이 있는데 택시기사 상황을 파악하지 않는게 더 이상한겁니다. 진짜 말그대로 싸이코 패쓰에요.
개념테란
16/08/26 00:51
수정 아이콘
전혀 억지가 아니죠. 멀쩡히 잘 가던 택시가 갑자기 앞차 들이박고 기사가 아무런 신체반응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쓰러진줄 모르는 사람은 fragment님 뿐일거 같은데요. 그 상황에 '기사님이 피곤해서 잠깐 쉬어가려나보다'하는 생각이라도 하시나봐요.
16/08/26 01:02
수정 아이콘
또렷한 정신일수가 없는 사람들이 트렁크를 열어서 골프가방 챙겨서 떠나나요?
트렁크에 열림 레바가 달린 쌍팔년도 차량도 아니고 저 차량의 트렁크는 운전석에서 버튼을 조작해야 열수 있습니다.
얼굴이 창백해진채 침을 흘리며 의식을 잃은 택시기사가 운전석에 앉아있는데 트렁크를 열고 떠난 사람들입니다.
fragment
16/08/26 01:04
수정 아이콘
꼭 옆에서 보신것처럼 말씀하시네요
16/08/26 01:06
수정 아이콘
기사에서 목격자 진술로 골프가방을 챙겨 떠났다고 했으니 손으로는 열수없는 트렁크를 어떻게 열었을지 추측한겁니다.
옆에선 안봤습니다.
16/08/26 02:43
수정 아이콘
옆에서 안봐도 운전석에 가서 트렁크 열고 간건 사실이죠.
Meridian
16/08/26 04:29
수정 아이콘
쿨병진짜.....적당히하세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16/08/26 08:57
수정 아이콘
혹시 그 손님 본인이세요? ;;;

경황이 없어 실수할수도 있다는 점은 저도 어느정도 납득하지만, 실수했어도 욕먹을건 먹어야죠. 별로 위에 크게 잘못 이야기한 사람도 없구만..
포도씨
16/08/26 00:33
수정 아이콘
없긴 왜 없어요. 뉴스에도 버젓이 있구만요.
아니 119신고하는데 무슨 과정씩이나 거쳐야하나요? 극단적상황을 쉽게 설정한다니요. 몇가지 정보만으로 추측하는겁니까? 기사에 다 나왔잖아요. 뒷트렁크에서 골프가방까지 꺼내갔다고...그냥 떠나는걸 본 목격자도 있고요.
서연아빠
16/08/25 23:59
수정 아이콘
근데 신고를 안했다는말도없는데 다들 너무 날이 서있는거같네요. 어짜피 받힌차가있는데 신고가 늦게될리도 없는데..
일부러 골프백 비행기시간 운운하면서 기자가 약간 악의적으로 기사를 쓴거같네요.

만약 신고를하고 갔다면 전 비난할일이 아니라고생각합니다
구호조치를 일반인이 할수도없고 구급차를 기다릴이유는 없잖아요
어리버리
16/08/26 00:03
수정 아이콘
[하지만 차량에 탑승한 승객들은 119 신고는커녕 어떠한 구호 조치도 하지 않은 채 트렁크에서 자신의 골프 가방과 짐을 꺼낸 뒤 택시를 잡아타고 가버렸습니다.]
아무 것도 안했습니다.
Meridian
16/08/26 04:30
수정 아이콘
신고안했다는 언급이 있는데요.
16/08/26 09:47
수정 아이콘
에효 신고를 안했다는 언급 있잖아요.
이 분 저번에도 그러더니 본인이 보고 싶은 것만 보네 자꾸...
제발 본문이나 기사 제대로 읽고 본인 썰을 풀어요
아리마스
16/08/26 00:00
수정 아이콘
법적으로 이거 기소되나요?
자판기냉커피
16/08/26 00:04
수정 아이콘
이 글의 상황만큼은 아니더라도 무슨일이 있을때 신고하기가 꺼림직한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싸움같은게 일어나도 말리기도 뭐하구요
본인에게 피해가 올수있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
실제로 그런 사건사고 피해사례들이 많이 퍼져서 꺼려지더라구요
그런건 좀 선의로 행동한 사람들에 대한 보호가 좀 더 있어야되지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소독용 에탄올
16/08/26 02:11
수정 아이콘
이건은 사고당사자라...
본인이 사고가 났는데 신고하기가 꺼려지는 경우는 흔치 않죠.
하심군
16/08/26 00:05
수정 아이콘
사람이 당황을 하면 상식적으로 할 수도 있는 일을 안 할 수도 있고 경찰앞에서 아무말이나 내뱉을 수 있는 거라서 너무 뭐라고 하고 싶지는 않은데...참 이런 건 아쉽죠. 사람을 살릴 수도 있었던 케이스라 더더욱 그렇공요.
이름없는자
16/08/26 00:09
수정 아이콘
정말 너무나 믿기지 않는 일이기 때문에 오히려 기사에 담기지 않은 다른 정황이 있지 않았나 의심이 갑니다. 그런게 없었다면 너무 믿기지 않거든요
어리버리
16/08/26 00:16
수정 아이콘
저도 기자라는 사람이 제대로 취재를 안해서 허위 기사를 쓴걸로 밝혀졌으면 좋겠습니다. 인간으로서 저럴 수 있나 싶네요.
16/08/26 00:09
수정 아이콘
영화 콜레트럴의 마지막 장면이 생각나네요... 참 각박합니다. 세상이
16/08/26 00:15
수정 아이콘
사고 후 일어나 운전석 문을 열고 쓰러진 기사 옆에 있는 트렁크 스위치를 누른 뒤, 트렁크에서 가방을 들고 다른 택시를 호출
기사대로라면 위와같은 상황이었다는건데, 사건사고 정황이 덜 나왔길 바랍니다. 영화에서 사이코패스를 이런식으로 묘사해도 개연성없다 욕먹을텐데
리암니슨
16/08/26 00:34
수정 아이콘
악의적 기사에 한표입니다. 주변에 아무도 없었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앞차운전자도 있고 누군가가 신고할 것이 자명하다고 판단하고 간 것 아닐까요? 승객이 신고하건 목격자가 신고하건 출동시간에 큰 차이는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아무도 신고안할 것이 뻔한데 의식불명의 사람을 두고 갈 길 갔을거란 생각이 들지는 않네요.
써니지
16/08/26 03:27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생각하긴 하는데, 다른 한편으론 승객이 대처를 좀 더 적극적으로 했다면 한발 더 빨라서 살릴수도 있지 않을까요? 심장마비는 촌각을 다투는 일이잖아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16/08/26 08:59
수정 아이콘
최소한 앞차운전자와 소통하고 앞차운전자가 신고하는거 본다음에 갔으면 악의적 기사 인정합니다. (신고하는거 인지는 했으니 할 것은 다했다고 볼수 있으니...)
스타로드
16/08/26 00:36
수정 아이콘
이것도 실드가 되나요?
갈 때 가더라도 신고나 하고가지...
아니 가는 도중이라도 119에 전화라도 하던지...
로맨스가필요해
16/08/26 00:45
수정 아이콘
응급처치는 안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앞 피해자의 신고시간과 승객의 신고시간이 큰 차이가 있었을까 싶네요. 그래서 저도 악의적 기사라고 생각합니다.
sen vastaan
16/08/26 00:54
수정 아이콘
뭐 정신없으면 심정지든 뭐든 몸에 이상이 있어 기절한 건지(그리고 그 때문에 사고가 난 건지),
아니면 사고 때문에 기절한 건지 판단할 수 없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고
후자로 판단했다면 누군가 신고하겠지란 심정으로 본인 사정을 우선시할 수도 있을 거라고 봅니다.
택시비는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요.
빅픽쳐
16/08/26 00:56
수정 아이콘
무교지만...진짜 너놈들은 지옥에 떨어져서 수천수만년동안 고통받으면서 살아라 에라이 인간말종들
사악군
16/08/26 00:59
수정 아이콘
앞차 운전기사가 신고하는거 보고 그냥 간게 아닐지. 악의적 기사에 한표.
16/08/26 01:06
수정 아이콘
사고 당한 차에서 신고를 하는걸 봤거나 알았거나해서 자신들이 거기 있는다고 더 할수있는것도 없으니 바쁜(?) 여행일정에 맞춰서 갔을수도 있을것 같긴한데 신고는 목격자가 했다고하니 상대차에선 파악을 못했던건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6/08/26 01:07
수정 아이콘
뉴스보니 혼자가 아닌 거 같네요? 거기 있던 사람 모두가 같은 생각, 같은 행동을 했다는 게 놀라울 따름입니다.
입 다물어 주세요
16/08/26 01:11
수정 아이콘
저는 앞차랑 부딪혔으면 앞차에서 신고를 하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경찰부르고 경찰이 또 119 부르고 해서 늦었으려나요?
갑자기 기사가 쓰러졌는데 119를 안 부르고 간건 의아하네요. 어차피 사고 차량도 앞에 있고 자기들은 신고만 하고 떠나도 될텐데
주본좌
16/08/26 02:11
수정 아이콘
정말 비행기시간이 촉박했고, 사고가 나서 기사의 상황을 살펴볼여유가 없었던건 아닐까요..??
심정지가 와서 박은건지, 박아서 심정지가 온건지도 조사해봐야겠고...

김모씨 등은 경찰에 “주변에 목격자들이 많아 다른 사람이 신고했을 것으로 생각하고 현장을 떠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가 심정지인걸 모르고, 그냥 떠났을 가능성이 커보이네요.
16/08/26 02:17
수정 아이콘
물론 저런 인간들도 충분히 존재 하는건 사실 입니다만
보통 이정도로 황당하다고 할 정도로 이해 안되는 일들은
뭔가가 더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승객 두사람이 119나 경찰에 신고 하면 안되는, 할 수가 없는 상황이 있었다고 보는게 자연스럽습니다.
카페알파
16/08/26 02:31
수정 아이콘
일단 '승객' 은 택시기사분의 상태가 이상하다는 것을 모를 수는 없었을 겁니다.

1. 일단 자기가 탄 택시가 충돌하게 되면 일단 택시 기사에게 화를 내거나 투덜거리게 되겠지요? 하지만, 이 케이스에서는 택시기사가 대답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이 시점에서 모를 리가 없지요.

2. 트렁크를 열고 골프 가방과 짐을 꺼냈다고 하는데, 트렁크를 여는 버튼은 운전석에 있습니다. 따라서 승객 중 최소한 한 명 이상은 운전석 쪽으로 접근했을 것이고 이 과정에서 기사분이 이상하다는 것을 충분히 알아챘을 겁니다.

그리고, 전혀 차가 제어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충돌사고였으므로 뒷 좌석에 앉아 있더라도 적지 않은 충격이 왔을 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들 짐을 챙겨 사라졌다는 것은 투반 님 의견처럼, 뭔가 공적으로 119나 경찰에 신고하면 곤란한 상황이 있었을 것 같네요. 굳이 도덕성까지 들먹이지 않더라도 저런 경우에서는 사고현장에서 이탈하지 못할 건데요......
16/08/26 03:41
수정 아이콘
.
율리우스 카이사르
16/08/26 09:07
수정 아이콘
전 이사건에서 공포를 느낍니다. 내가 심정지로 쓰러졌을때 도움못받을수도 있다는 공포요.

제 친한 선배님도 헬스장에서 운동한후에 사우나하고 나와서 길거리에서 어질어질하다가 보도블럭에 쭈구리고 앉은채로 의식을 잃었는데, 누군가 신고하지 않았다면 돌아가셨을 겁니다.

사고현장옆에 서있다가 병원갔어도 지금과 같은 단어 사용하면서 전 욕할겁니다.(물론 전 아직 욕한적은 없..지만요..) 사지멀쩡하고 의식멀쩡하고 핸드폰 멀쩡한데 왜 신고를 안하나요?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최소한의 신고는 의무아닙니까?

의식잃은 사람 옆에 트렁크 버튼 눌러서 골프백 빼가지고 공항갈 정신은 있고, 119신고할 정신이 없다는건 ... 그건 극단적인 자기중심적인 사이코패스거나, 아니면 119나 경찰에 신고할 수 없는 상황이거나(범죄자라던지, 부인몰래 떠나는 퇴폐여행이라던지), 아니면 뭣도 판단안되는 멍청이던가.. 셋중에 하나여요. 그 어떤 경우에도 요정도 욕은 먹어도 싸다고 봅니다.

악인이라니요. Love Fool 님이 대체 무슨권리로 남을 악으로 규정하나요?
16/08/26 09:25
수정 아이콘
.
율리우스 카이사르
16/08/26 09:38
수정 아이콘
말장난하시지 마시고요....그리고 Love Fool 님이 앞차주나 승객인데 119 안부르실정도로 욕먹을 사람이라거나 멍청이라거나 범죄자일 것같지는 않습니다.

그냥 이사회 공동체 시민으로서 이정도 기사에 이정도 재단할 권리는 저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자기 행동이나 실수에 책임을 져야죠.
16/08/26 09:47
수정 아이콘
.
율리우스 카이사르
16/08/26 10:00
수정 아이콘
계속 말장난하시는데 그래도 끝까지 저는 이성적으로 계속 말씀드릴게요.

결국 Love Fool 님의 주장은,

- 내가 신고 안하면 곧 죽을 수도 있는 사람을 외면하고 떠난 사람에게 "비겁하다/사람도 아니다/철저히 규명해야한다/범죄자다/멍청이다."라고 말한 시민이나 네티즌은 '악인이다.' - 라고 주장하고 싶으신거죠?

왜냐하면,
(1) 기사가 악의적으로 썼을 수도 있는데 자세히 살피지도 않고 욕부터 하기때문에..
(2) 그리고 그정도 경황이 없으면 그럴수도 있는게 인지 상정이기때문에..

가 근거이고요?

그러면 제 입장에서 Love Fool 님 의견에 반박하면요.
(1) 자기모순이셔요. 지금 Love Fool 님도 기사가 정확한 기사라서 충분히 욕먹을 범죄자라서 이 욕먹는 행위가 충분히
정당할수도 있는데 기사 결과 기다리지도 않고, 먼저... 욕한사람들을 "악인"으로 몰고 계시잖아요?
(2) 이부분은 서로 시각차이가 있을 수는 있는데, 저는 쓰러진 사람옆에서 트렁크버튼 눌러서 골프백 꺼내고 다음 택시 잡아 갈 수 있는 상황이면 충분히 이성적인 판단을 할수 있었다고 봅니다.

설마... 의식잃은 사람을 가장먼저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누군가 다른사람이 신고할 가능성이 있다면 나는 신고안하고 가도 된다.. 라는 생각을 갖고 계신건아니죠? 그럼 서로 같은 민주시민의식을 공유하는 사람은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16/08/26 10:31
수정 아이콘
.
율리우스 카이사르
16/08/26 10:45
수정 아이콘
기사가 사실이면 먼저 욕해도 되는거아닌가요? 그런 논리시면 인터넷에서 뭘봐도 판결나오기전까지 욕하면 안되겠네요? 아니지, 판결도 뒤집어질수도 있는거니 대법원 최종판결 나온다거나, 본인이 잘못을 전부 인정한다거나 하기전에는 욕하면 안되겠네요? 대한민국 인터넷 참으로 청정하네요... 무죄추정의 원칙이 법률용어가 아니라 일상용어인지는 처음 알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Love Fool 님한테 시비거는 포인트는

"아니요 제 주장은 저 승객들이 누가 신고하는걸 보고 현장을 떠났는지 아닌지 확실치 않은데 그것을 근거로 욕하는것도 말이 안되고 확인 안하고 떠났더라도 제 3자가 욕할일 전혀 아니라는건데요."

까지는 뭐 시각차이로 참을만 합니다만,..... 악인이라며요? Love Fool 님이 저에게 악인이라고 욕하는데 왜 제가 가만있어야 하나요?

저승객들이 누가 신고하는 걸보고 현장을 떠났는지 아닌지 확실히 본다음에 그걸 근거로 욕하든 말든 상관하지 마시고요, 일단 저 승객이야 억울한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그건 그사람이랑 욕한 네티즌들이랑 풀면되고요.. Love Fool님은 뭔데 악인이라고 욕하시나요? Love Fool 님 표현에 있잖아요.. 제가.. 혹은 윗분들이 경솔하게 욕을 하던 말던 제3자인 Love Fool님이 왜 우리한테 '악인'이라고 하시는데요? 그냥 님 논리 그대로 돌려드리는거여요.. 본인은 제3자가 욕하면 안된다고 하면서 지금 이건에서 욕한 네티즌과 저 무개념 승객과에서 제 3자이신데 왜 욕하는거죠? 계속 말 비꼬시기나 하고..

"저도 이 사건에서 공포를 느낍니다. 제가 이런 사건에서 앞차주인데 경찰과 보험사에만 연락하고 119 안불렀다고 나 때문에 날 뒤에서 들이받은 뒷차주 사망했다고 온갖 욕들과 저주 댓글들 받을까봐요."

"카이사르님이 이 정도 뉴스에 이 정도 재단할 권리가 있으시니 저 또한 충분히 악담하신분들 악인으로 규정할 수 있겠네요."

"아주 감성적인 의견 잘 보았습니다."

"누가 정말 악인인지 모르겠습니다."

제앞에서 이렇게 말씀하실수 있으셔요? 저는 Love Fool 님 앞에서 제가 말한거 똑같이 이야기할 수 있거든요? 제앞에서 제가 악인이라고 이야기하실수 있겠냐고요? 말이면 답니까? 경솔하게 욕하지 말자는 이야기는 할 수 있어도 왜 분노와 공포에 휩싸인 사람들이 당신에게 악인이라는 소리까지 들어야 합니까? 비꼬는 것좀 고만하시죠.
16/08/26 04:49
수정 아이콘
소시오패스 or 범죄에 연루 둘 중 하나일 것 같아요.
16/08/26 05:57
수정 아이콘
근데 바로 앞에서 이유없이 사람이 죽어가면 당황해서 그 자리 뜰 수도 있는거 아닌가... 생각은 합니다.

몰상식한게 아니라 오히려 무서워서 신고도 못하고 현장에서 뜬거라 보는게 맞지 않나 싶은데
아재요
16/08/26 06:05
수정 아이콘
선의로 타인 도왔다가 오히려 피해보는 게 일상인 곳에서 안 도와줬다고 욕 하는 것도 웃기죠.
CPR 해서 사람 살려놔도 갈비뼈 부러졌다고 소송 걸리는 일이 있어서 법을 만들 정도의 나라인데...
사상최악
16/08/26 06:46
수정 아이콘
말은 쉽고 행동은 어렵습니다.
굳이 안타까움을 애꿎은 분노로 풀어버리진 맙시다.
우리 얼굴에 침뱉기에요.
무무무무무무
16/08/26 06:59
수정 아이콘
처음엔 피가 거꾸로 솟았다가 다시 보니까 기사가 좀 이상한 게
심정지여서 사고를 내고 쓰러진건지 사고를 내고 심정지가 온 건지를 기자가 어떻게 알 수 있었는지도 모르겠고
무엇보다 받힌 차 보니 온통 찌그러졌던데 사고를 당한 상대차주는 대체 뭘하고 있었던 거죠? 길 보니까 차 대고 자리 비울만한 곳도 아닌데.
이 기사만 가지고는 판단보류할수밖에 없겠는데요.

승객들이 희대의 소시오패스가 아닌 이상 사고 당시엔 기사가 정신이 있어서 내려줬고 그 직후 심정지가 왔다고 보는 게 자연스러워요.
멍멍멍멍
16/08/26 07:37
수정 아이콘
저도 좀 이해가 난되는게
진짜 운전자가 심장마디 상태인데 그냥 갈 사람이 있나
트렁크는 누가 열었는데
앞차를 들이받았으면 앞차 운전자는 어디갔고
충분히 다른 사람이 먼저 신고 가능한 상황이고
그냥 소설같은데요
16/08/26 07:53
수정 아이콘
신고하면 비행기 못탈겁니다.
일단 사망사건은 참고인을 그렇게 쉽게 보내주지는 않을거에요.
물론 그렇다고 저사람들이 잘했다는건 아닙니다.
MyBubble
16/08/26 08:24
수정 아이콘
살다보니... 이런 기사는 일단 거릅니다. 특히 상대방 입장이 나타나 있지 않은 기사는 판단을 유보하는게 좋더군요.
16/08/26 08:34
수정 아이콘
저도 요즘은 기사 하나만 보고 악플 달기가 그런게 아닐경우에 내가 뱉은 말에 책임을 질 수 있냐 그거죠.
누군가는 그깟 댓글에 하고 별 신경 안 쓸 수 있는데 그걸 우연히 본 인터넷 건너편에 있는 상대에게 전 실수 한거죠.
사실이 확인되고 신나게 욕해도 늦지 않습니다. 악플 달고 사실이 아닌걸로 밝혀지고 사과 하실꺼면 지금 하셔도 되고요.
숙청호
16/08/26 08:47
수정 아이콘
그렇습니다. 요즘은 정말 기레기가 많으니까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16/08/26 09:08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쿨병아닙니까? 악의적 기사로 확인되면 기레기 더 욕먹으면 되는겁니다. 무슨..
16/08/26 09:18
수정 아이콘
그래도 조심할건 해야죠.
악플러가 상대방 직접 찾아가서 악플을 단다고 악플러가 아닙니다.
그냥 무심코 커뮤니티나 SNS에서 던진 말들도 돌고 돌아 당사자가 상처 받는거니까요.
16/08/26 09:30
수정 아이콘
악의적인 기사라고 가정하면 기존에 욕 먹은 사람한테 한 행위는 뭐가 되는거죠? 쿨병은 무슨.
무무무무무무
16/08/26 09:56
수정 아이콘
이미 욕먹은 사람은 뭔 잘못입니까.
율리우스 카이사르
16/08/26 10:01
수정 아이콘
후속기사 나와서 누명 벗으면 충분히 회복되는 피해라고 봅니다.
무무무무무무
16/08/26 10:20
수정 아이콘
신상호 선수 아버님 건만 생각해봐도 최소한 pgr에서만큼은 이런 소리 안나왔으면 하는데.... 참 세상이 변하는 게 없군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16/08/26 10:45
수정 아이콘
신상이 드러난것도 아니고 그건이랑 비교하는건 옳지 않은것같습니다.
Love Fool
16/08/26 11:02
수정 아이콘
재밌는 분이시네요
대니얼
16/08/26 09:03
수정 아이콘
악의적 기사인거 같은데요?
이라니
16/08/26 09:29
수정 아이콘
저분들이 잘했다는건 아닌데

적어도 추돌을 당한 앞차 운전자가 신고 했을것 같은데요..

안햇을까요?
지금이시간
16/08/26 09:30
수정 아이콘
저도 기사 목적이 좀 수상한 것 같네요.
승객들이 사고가 났을 때, 앞차 라든지 목격자가 이미 신고를 하고 있었을 수도 있고, 비행기 시간이 바쁘다면 다른 사람이 신고하니 그냥 갈 수도 있겠죠.
CPR 이라든지 이런 것은 전문가가 아닌 이상 하지 않는게 맞고... 기사 내용에서 골프 가방은 아무 상관도 없는데 들어간 소품 느낌입니다.
지금이시간
16/08/26 09:58
수정 아이콘
"신고 및 구호조치를 안 하고 떠났다" 이거 하나는 사실이겠지만, 저 문장/단어를 제외한 나머지 문장/단어들은 다 가공된 것으로 봐야죠.
[바로] 떠났다, [골프채]를 챙겼다, [뒤늦게] 병원으로, 그리고 "[자연스럽게] 내리셔서"라는 최초 신고자 인터뷰 및 [단 한 줄로 요약]된 승객 인터뷰까지 "기사 목적"에 맞춰 철저히 가공/재생산 된 것들입니다. 인터뷰 내용 가지고 장난치는 것 몇 번 보면서, 일단 "기사 = (실화를 바탕으로 한)픽션"이라고 생각하고 읽습니다.
16/08/26 09:35
수정 아이콘
길거리에서 폭행이 일어나건 사람이 쓰러져있건 신고정도 하고는 신경꺼도 된다가 대세의견이였던 이곳에서
(물론 저도 강력하게 위 의견을 주장한 한사람입니다)

내 해외여행 기회+비용을 날려서라도
나와 아무 관계없이 벌어진 타인의 사고에서
마땅히 구급차를 부르고 구급차가 올때까지 기다리는게 최소한의 인간된 도리다

라고 주장하는 글에 열혈 찬성하고 손님을 쓰레기로 모는 글을 보자니 참 아이러니 하군요.

댓글 맨 위 내용과 이 사례가 다른 점이라고는
신고도 하지 않았다 정도일텐데
뒤에서 들이받는 사고가 나면 앞차가 신고하는(혹은 이미 신고했을)게 너무 당연한데다가
기사에 나오지 않은 어떤 내용이 있을지도 모르는건데요 ..
잠잘까
16/08/26 09:40
수정 아이콘
본문과는 다른 이야긴데

전 다른것보다 요새 기사(인터넷)를 못믿어서 악담도, 분풀이도, 쉴드도 못하겠네요.
저 승객이 어쩌고, 저쩌고 이야기를 하고 싶어도 소위 말해 '재평가'장이라는걸, 요 5년사이 무수히 느껴온지라 저기에 대해서 한마디도 못꺼내겠습니다. 연애면은 물론이고, 정치, 스포츠, 사회 분야를 가리지 않죠. 이불킥이야 한다고 해도 한순간 부끄러우면 그만이지만, 내 의견 하나가 여론의 방향을 결정한다면, 단정적으로 답을 못내리겠습니다.
보드타고싶다
16/08/26 09:48
수정 아이콘
이상한 기사네요...
일단 사고난 앞차가 보상받을려니 당연히신고했을테고... 승객은 못하더라도 같은 택시기사로서 먼저 응급조치했을거라 보는데요
승객은 그상황에서 도움이 안되서 떠났을거같네요
승객이 여러명인상황에서 가장합리적으로 생각했을텐데... 사이코나 소시오패스같은 판단은 나중에 제대로 결과나오면 쓸렵니다
스타벅
16/08/26 09:55
수정 아이콘
기사만 보면 인간쓰레기 맞습니다만... 기사가 악의적일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일단 의식을 잃고 사고를 낸건지 아닌지도 모르겠고요. 추정아닌가요. 트렁크 열때까지는 의식이 있어 보였을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고가 났으면 앞차 운전자가 와볼테고 신고할테니 그거 보고 갔을수도 있고요.
아무리 헬조선이라고 해도 설마 의식없는 운전기사에 아무도 와보지 않는데 그냥 가버렸을까 싶거든요.
카페알파
16/08/26 10:11
수정 아이콘
기사가 악의적이든 아니든 확실한 것, 적어도 객관적으로 주위 증인들에 의해 확인될 수 있는 것은 '차가 앞차와 추돌을 하고 30m 정도 더 주행을 했다' 는 거죠. '심정지가 와 의식을 잃었다' 라는 것은 엄밀히 말해 주위 사람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알 수 있다면 차에 탄 그 두 '승객' 뿐이겠죠. 주위 사람들은 멀쩡히 주행하던 차가 앞차와 추돌하고 조금 더 나가다가 멈춘 것을 본 것 뿐일 것입니다.

제가 사고가 난 경험이 많지는 않지만, 그리고 상황에 따라서 다르긴 한데, 저렇게 사고가 나면 별 것 아닌 것 같은 사고라도 의외로 충격이 크게 옵니다. 차가 달리다가 그야말로 '갑자기' 멈추는 것이므로 급브레이크를 밟는 것과는 비교가 안 되는 충격이 오더군요. 적어도 제 경험에서는요. 아마 뒷좌석에 타고 있었다면, 최소한 앞좌석 등받이에 부딪히기는 했을 거고, 추돌이라 덜 했을지는 모르겠지만, 나름 몸에 충격은 받았을 겁니다.

근데, 여기서 두 승객의 행동이 좀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119를 부른다든지, 구호조치를 한다든지 하는 소위 인도적인 행위를 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저라면 저렇게 사고가 났다면 일단 몸에 이상이 있을지 모르니 저런 식으로 현장을 '급하게' 이탈하지는 않았거나 못했을 겁니다. 그리고, 트렁크를 열었다면, 운전석 쪽으로 이동했다는 건데, 그렇다면 침을 흘리고 기절해 있는 운전사를 봤을테고, 일반적으로 그런 경우 저렇게 '침착하게' 트렁크를 열고 짐을 가져가지는 못했을 것 같은데요. 일반적으로는 비명이나 지르지 않으면 다행일 텐데요. 뭐, 사고가 나는 바람에 충격으로 트렁크가 저절로 열렸을 수도 있고, 그래서 굳이 운전석의 트렁크를 여는 버튼을 누를 필요가 없엇을 수도 있지만, 그 정도 충격을 받았다면 승객도 저렇게 무사하지는 못 했을 것 같고요.

물론 골프장 예약한 금액이 비싸고 포기하기 아까와서 그랬을 수 있다곤 하지만...... 그래도 보통은 자동차 사고를 당하면 병원부터 가 보려고 하지 않을까요? 솔직히 납득이 가지 않는 행동입니다. 제 생각에는 승객 두 분이 뭔가 경찰이나 119 대원들과 마주치면 곤란한 일이 있었던 것 아닌가 합니다.
그리움 그 뒤
16/08/26 10:16
수정 아이콘
악의적 기사에 한표..
한글날
16/08/26 10:27
수정 아이콘
둔산동 정부청사 인근이면 을지대병원까지 걸어서도 10분도 안되는 거리인데... 적절한 치료만 받았으면 살 수도 있었을 텐데 너무 안타깝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수아남편
16/08/26 10:28
수정 아이콘
악의적 기사같긴합니다만 아무리뒷자리에 탔어도 충격이상당할텐데요 저정도 추돌이면.. 정말 오로지 비행기 시간만을위해 바람처럼 자리를 뜬거라면 대단한 의지입니다ㅡㅡ
지금이시간
16/08/26 10:49
수정 아이콘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8/25/0200000000AKR20160825187100063.HTML 연합뉴스인데 이런 기사도 있네요.
여기선 제목이 일단 [구호 조치]만 없이 떠났다고 되어 있고, 목격자가 많아 [신고도 바로] 되었으며(신고를 승객들이 바로 했냐는 중요한 사항이 아닙니다. 애초에 승객들도 사고 피해자인데 바로 신고할 경황이 있을리가..), 2시간 뒤 이지만 승객들이 [직접 신고]하긴 했다네요.
기사분은 안타깝긴 합니다. 어쨌든 제목은 여전히 약간 자극적이지만, 전 이 정도 기사 내용이라면 그냥 저냥 이해하고 넘어갈 수준이라 봅니다. 기사는 적어도 이 정도 중립성은 갖추고 써야죠.
--------------------------------------------------------------------------------
(추가) 아마 위 연합뉴스 기사를 바탕으로 본문글이 쓰였다면,
그 동안 PGR에서 "사마리안 법"이나 구호 관련하여 올라온 글 및 댓글 흐름상, 승객에 대한 비난/동조가 적어도 반반은 갔을 것 같네요.
다람쥐룰루
16/08/26 10:51
수정 아이콘
골프 과몰입에 의한 사고로 판단되며 원인인 골프에 대한 제제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해외 골프여행 등에 대한 추가적인 과세방안에 대해서 국회에서 논의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며칠전 게임 관련 문제를 패러디해보았습니다.
16/08/26 11:14
수정 아이콘
기사만 보고 자세한 정황 파악하기가 힘듭니다. 승객들이 기사가 심정지가 되었는지 파악했는지 안 했는지
목격자들이 신고를 바로 했는지, 승객들이 그 신고한걸 파악해서 본인들이 신고 안 한건지, 내용에 따라서 다르게 판단할 부분이 너무 많아요.
만약에 승객들이 다른 목격자들이 119에 신고한걸 확인하고 떠난거라면, 전 뭐라고 하고 싶지 않네요.
제 기준에서는 그건 할만큼은 하고 떠난거라서.
앓아누워
16/08/26 11:51
수정 아이콘
아니 가더라도 신고정도는 해줄수 있잖냐 정신병자들아...
정신차려블쟈야
16/08/27 02:25
수정 아이콘
신고하고 안기다리는것도 문제가 있나요? 그게 아니라면 너무하긴 한듯.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2693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51. 급할 극(茍)에서 파생된 한자들 [6] 계층방정2495 24/11/19 2495 1
102692 [일반] MZ세대의 정의를 뒤늦게 알게 되었네요. [16] dhkzkfkskdl8699 24/11/18 8699 2
102691 [일반] 니체의 초인사상과 정신건강 번개맞은씨앗3872 24/11/18 3872 2
102690 [일반] 입이 방정 [1] 김삼관3970 24/11/18 3970 1
102689 [일반] 심상치않게 흘러가는 동덕여대 사태 [312] 아서스19467 24/11/18 19467 44
102687 [일반] 작년에 놓쳤던 크리스마스 케이크 예약했습니다. [12] 가마성5782 24/11/18 5782 0
102686 [일반] 출간 이벤트: 꽃 좋아하시나요? 어머니, 아내, 여친? 전 제가 좋아해요! [112] 망각4713 24/11/17 4713 17
102685 [일반] 스포)저도 써보는 글래디에이터2 - 개연성은 개나 주자 [12] DENALI5184 24/11/17 5184 1
102684 [일반] 실제로 있었던 돈키호테 [3] 식별5939 24/11/17 5939 17
102683 [일반] [팝송] 콜드플레이 새 앨범 "Moon Music" [12] 김치찌개4484 24/11/17 4484 6
102682 [일반] 글래디에이터2 - 이것이 바로 로마다(강 스포일러) [13] 된장까스5635 24/11/17 5635 11
102681 [일반] <글래디에이터 2> - 실망스럽지는 않은데...(약스포) [9] aDayInTheLife3564 24/11/17 3564 5
102680 [일반] 이것이 애니화의 힘 - 단다단 [28] 대장햄토리5176 24/11/16 5176 1
102679 [일반] 멀웨어 제로 한 번 돌려보세요 [37] 밥과글10108 24/11/16 10108 16
102678 [일반] AMD, 직원 4% 감축 [4] SAS Tony Parker 6386 24/11/16 6386 1
102677 [일반] [방산] 이게 팔릴까 [14] 어강됴리6887 24/11/16 6887 7
102676 [일반] 학교폭력 사안의 처리 절차 [54] 비밀....6808 24/11/16 6808 7
102675 [일반] 100년전 사회과부도 속의 아시아와 아프리카, 그리고 맺음말 [5] 식별2964 24/11/16 2964 10
102674 [정치] 트럼프는 한국에게 방위비 13조를 내야 한다 [84] 번개맞은씨앗11164 24/11/15 11164 0
102673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50. 대 죽(竹)에서 파생된 한자들 [8] 계층방정2266 24/11/15 2266 2
102672 [정치] 상법개정안과 재벌해체 [20] 헤일로4757 24/11/15 4757 0
102671 [일반] 삼성전자, “10조원 자사주 매입”…3조원은 3개월 내 소각 [51] Leeka9851 24/11/15 9851 0
102670 [일반] 간만에 읽어본 책 [한국인의 기원] [11] a-ha2965 24/11/15 2965 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