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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7/07 23:10:08
Name tired40
Subject [일반] 늦은 나이에 다시 시작하는 창업기 - 1탄
안녕하세요. 눈팅만 열심히 하고 있는 tired40 입니다.
제가 자게에 쓴글 찾아 보니 한개 나오네요.

제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대학졸업 후 IT 업종에서 지금껏 굴러 먹었고
결혼 전에는 직장생활은 한번도 해보지 못하고 사업만 하면서 몇번이나 열심히 말아 먹다가
숟가락 하나 들고 결혼해서 지금까지 얌전히 직장생활만 하고 있던 두딸 가진 40대 초반의 아저씨입니다.
아저씨라고 얘기하기엔 거울을 보면 믿기지가 않는.. 퍼퍽!

제가 누구 밑에서 더러워서 일 못해 먹는 참을성 제로의 성격입니다만
결혼하고 애 낳으니 누구보다도 순한 양이 되더군요. 딸들은 아빠의 희생을 알고 있는건지!!

하지만 이제는 더이상 늦었다가는 회사에선 50도 못넘기고 짤릴꺼 같고
그 나이에는 뭘 더 벌려 볼 열정도 없을듯 해서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이번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정말 매일같이 회사를 그만두고 싶었지만 정말 확실한 아이템이 생기지 않으면
절대 나가서 뭘 할 생각을 하지 말자고 계속 다짐하며 하루 하루를 견뎌 왔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젊을때는 그냥 회사 다니기 싫어서 사업을 했고 그 사업이 힘들어지면
다른거 하지뭐.. 이런 생각이었던거 같아요. 현실을 견뎌 내야할 이유도 없었고..
하지만 이제는 그럴수가 없잖아요. 딸들아~

혹시라도 창업을 추후에 준비하실 분들이 계시다면
제가 쓴 창업기가 한톨의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생각에 시리즈물을 기획했습니다.
혹시라도 창업에 성공하신 선배가 있다면 도움도 받았으면 좋겠구요. ^^

대략 5개월 후에는 사업의 흥망이 결정될것으로 보이는지라
매달 1개씩 5개의 시리즈를 생각중입니다.

잡설이 길었네요.

==================================================================================

기회(?)는 정말 우연히도 찾아 왔습니다.
술자리에서 오랜만에 만난 지인과 이런 저런 얘기를 하던 중
지인이 말하길 "어디 투자할만한데 없나? 나 돈 많은데.." 라고 흘리더군요.

이 말 한마디를 놓치지 않고 제가 평소에 생각했던 이른바 소셜데이팅 어플리케이션
아이템을 그 자리에서 열심히 설명했습니다.(제 아이템은 세상에 없던 거긴 합니다만 크크!)
그랬더니 사업계획서를  보내 달라고 하더군요.

누구한테 투자 받을 생각도 못했기 때문에 사업계획서따위 있을리가 없었죠.
다음날 쓰기 시작해서 당일에 바로 발송을 했습니다. 마치 원래 있었던것 처럼..

그로부터 일주일간 소소하게 보완해달라는 사항들을 보완해 주고
중간에 한번정도 더 만나고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침에 출근하는 길에 기분 좋은 문자가 도착했습니다.

"합시다!"

잠시 멍~했습니다.

제가 제시했던 투자조건은 5천만원 투자에 대해서 투자자에게 30%의 지분을 주고
투자금 회수는 매년 순이익의 70%를 지분대로 나눠가지는 조건이었습니다.  
물론 망하면 개털인거구요. 제 월급은 손익이 맞춰지기 전까지는 가져 가지 않기로 했습니다.

투자금액으로는 별거 아닌거 같지만 투자자가 개인인데다가 일반 사무직에 근무하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거기다 단순히 아이디어 차원으로 제 머리속에만
있는 그 보이지도 않는거에 투자하기란 쉽지 않을 듯 합니다.

하자고 한 이후에는 속도가 무지 빨라졌습니다.
바로 계약서 합의하고 싸인하고 다음날 계약금 입금 되었습니다.

사실 저도 큰 모험을 하는 셈입니다.
제가 지금 받고 있는 연봉이 7500 입니다.
(이렇게 받게 된지 얼마 안됐습니다. 아까비.. ㅠㅠ)

이걸 포기하고 개발기간 3개월, 손익이 날 것으로 예상되는 기간 3개월 해서
총 6개월을 무급으로 지내야 하는데 문제는 제가 거지꼴로 결혼했고 집사람도 거지꼴로 시집을 와서
둘다 여전히 거지라는거죠. 결혼하자 마자 집사람은 애 키우느라 집에 들어 앉았구요. 크크
뭘로 먹고 살아야 할지 대비책도 없습니다.
거기다 사업까지 망한다면!!!???

지금 다니는 회사는 다음주 말까지만 다니기로 했습니다.
회사에서는 대표가 왜 자기한테 아이템을 말해주지 않았냐며 저를 힐난하더군요.
'내가 왜 그래야 하지??'

투자자와 일정에 대해서 제가 다소 급하게 정해 준게 제 몸을 힘들게 하네요.

같이 상의할 사람도 없이 혼자 스토리보드 만들랴
아는 개발자들하고 돌아가면서 술마시면서 같이 하자고 꼬시랴.
회사는 이제 나간다고 하니까 일을 미친듯이 몰아서 주고..

사무실 위치는 정착만 하면 크리에이티브한 사람이 된다는 홍대 에 있고 싶으나
현실은 보증금 500에 있을 4~5명 세팅 될 사무실을 열심히 피X팬에 잠복하며 검색하고 있습니다.

방금 아는 디자이너에게 같이 합류 하자는 장문의 메일을 보냈구요.
디자이너만 합류된다면 이번주에 사무실 세팅하고 법인 내면서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겠네요.

============================================================================

제 사업은 아마도 5개월 후에는 흥망이 결정되어 있을겁니다.
게임은 서비스 올리고 두시간만에 망했다. 라고 결론이 난다지만 이건 게임은 아니니까....


사업을 준비하면서 몇가지 느낀 점이라면

- 사업계획서는 투자자에게 보여줄 용도가 아니더라도 꼭 작성해 보자. 입니다.
  사업계획서를 쓰면서 아이디어가 구체화 되고 경쟁사 및 선행주자 대비 차별점이
  무엇인지, 실제 사업성이 있는건지 등을 구체적으로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

- 항상 아이템을 준비해 두자.
  언제 누구를 만나게 될지 모릅니다.

- 투자 받아서 하는게 아닐지라도 시간이 돈인 만큼 스스로 계획을 세워서
  그걸 누군가와 같이 지켜 나간다는 기분으로 하면 좋을 듯 합니다.
  

중간에 비극적인 사태가 없이 준비된 사무실과 사람들, 준비 과정을 소개하는 2탄을 쓸 수 있기를 바라며
쓰고 보니 별 도움 안됐을 1탄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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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던라이츠
14/07/07 23:19
수정 아이콘
소셜데이팅은 연애매칭해주는 앱인가요? 꼭 성공하셔서 저도 데이트 할수 있게 도와주세요!!!
14/07/07 23:34
수정 아이콘
잠깐 눙물 좀 닦구요..
Je ne sais quoi
14/07/07 23:23
수정 아이콘
다음편 기다릴께요
14/07/07 23:34
수정 아이콘
다음 편도 쓸 수 있기를요..
향냄새
14/07/07 23:23
수정 아이콘
소셜데이팅 이라는 말만 보면 하이데어나 일키로 생각나는데 말이죠
14/07/07 23:33
수정 아이콘
네 그 두개를 경쟁업체로 보고 있습니다.
세계구조
14/07/07 23:24
수정 아이콘
재밌습니다 저는 어쩌다 보니 전공은 디자인이지만 자바 개발자로써도 일하고 있고 현재는 글쓴이같은 분께 같이 일하고자 꼬심 당한 상태로 한 프로젝트에 참여중인 프리랜서입니다 다음 글 기대할게요
14/07/07 23:46
수정 아이콘
디자인 전공에 자바개발까지.. 제가 이렇게 한명치 월급으로 두명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크크
2막3장
14/07/07 23:26
수정 아이콘
이리님이 아마 스타트업 운영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한마디 하지 않을까 싶기도하고..
저도 아이템은 몇몇 있는데 몇몇한테 얘기해도 시큰둥해하기만 하네요 ㅡㅡ;

아무튼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흐흐
꼭 성공하시길 바라면서~
아~! 저도 사업계획서를 좀 써봐야겠어요.... 아이디어는 자꾸 생기는 거 같은데, 손이 느려서 일일이 구현도 못하겠고, 귀찮기만 하고 그렇네요.
그래도 뭔가 쌓아놓긴 해야지..
절름발이이리
14/07/07 23:42
수정 아이콘
두마디 했음둥
2막3장
14/07/07 23:43
수정 아이콘
님 수고요~
14/07/07 23:54
수정 아이콘
누구 보여줄 일이 없으면 잘 안써지는게 사업계획서더군요. 그래도 친구한테라도 보여줘서 의견 들어보자는 기분으로 꼭 한번 써보시면 기분은 좋아지실겁니다!
2막3장
14/07/08 00:01
수정 아이콘
네 형식을 갖추어 정리를 좀 해야겠어요.
온갖 메모지와 에버노트에 끄적인 바닥수준인 아이디어가 렙업을 좀 해야 남들에게 보여줄만한 게 될 것 같아서요..
한달에 두어번 만나는 친구에 가끔 이야기 하는데(될만한지?) 말로 하니까 감도 없고해서..
우선 그 친구를 희생양삼아 정리를 해봐야 할 것 같아요. 듣던지 말던지 내 아이템 소개를 한번... 크크
고맙습니다.
14/07/08 00:12
수정 아이콘
안 써보셨으면 아예 사업계획서 양식 하나 구해서 그 틀에 맞춰서 써보는것도 좋으실겁니다.
절름발이이리
14/07/07 23:32
수정 아이콘
힘든길을 택하셨군요. 좋은 성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5천은 좀 간당간당해보이는데, 돈 써서 사무실 얻으시기보단 가급적 인큐베이터나 정부 지원을 받아서 비용을 최소화 하시는걸 권합니다. 6개월만에 수익이 나실거라 예상하셨지만, 계획대로 풀리는 사업이 없습니다. 1개월만에 터질수도 있지만, 1년일지 2년일지는 알 수 없거든요. 그리고 그런 터지는 시점과는 무관하게, 정말로 make sense 한 아이템이라면 추가 투자유치를 하는게 좋습니다.. 만 첫 투자자분과 맺은 계약 형태가 좀 걸림돌이 될 수 있겠네요.
14/07/07 23:38
수정 아이콘
제가 고민한걸 짧은 글로 다 건드려 주시네요. 추가 투자를 원하는데 말씀대로 걸림돌이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다만 제게는 뭔가를 해줄 수 있게 해준 은인으로 생각하는지라 최대한 이 사람의 이익을 보호할 수 있는 방향으로 결정을 하려고합니다. 말씀 감사드립니다.
절름발이이리
14/07/07 23:36
수정 아이콘
기억 더듬어 좀 찾아보니
http://www.sktincubator.com/center/bravorestart/3
이런 게 있네요.
이거 말고도 요즘 이런 류 넘치니, 살펴보세요.
14/07/07 23:40
수정 아이콘
아 감사합니다. 회사 나오면 여유 가지고 한번 찾아보겠습니다.
포도씨
14/07/07 23:45
수정 아이콘
이리님것도 있겠지만 청년창업지원금도 알아보시죠.
다만 청년창업지원금은 만 39세 이하에게만 지원하는터라 40대 초반이라시니 해당안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아내분(또는 믿을만한 지인) 명의로 창업하는 방법도 있으니까요.
최대 1억에 연 2.9% 니까 조건도 좋고 사업아이템만 괜찮다면 지원금받는것도 어려운일은 아닙니다. 사업계획서 접수해서 1차 서류통과하고 2차 프리젠테이션 통과하면 간단한 교육받고 바로 입금해주고요.
14/07/07 23:47
수정 아이콘
아.. 제 나이때문에 포기하고 있었는데 집사람이 있었군요!!
포도씨
14/07/07 23:50
수정 아이콘
네...프리젠테이션이라고는 해도 달랑 5분만 하기때문에 잘 정리해서 달달 외우기만해도 어렵지 않을겁니다.
아내분께도 이해못시킬 사업아이템은 아니시겠지요? ^^
사실 5천만원이 직장인한테나 큰돈이지 개인사업으로 가게되면 후달리는 금액인지라...
확신만 있다면 많이 가지고 시작하는게 좋습니다.
스타트업단계에서 나중에 이익금 나눌사람이 많아지면 동기부여가 잘 안되요...^^
14/07/08 00:10
수정 아이콘
마누라 pt 연습부터 시켜야겠네요. 운전 연습시킬때 헤어질뻔 했던게 생각이 나네요.
동기부여 부분은 저도 벌써부터 마음 다잡고 있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Amor fati
14/07/07 23:58
수정 아이콘
벌써 2탄이 궁금해지네요. 응원하겠습니다!
14/07/08 00:1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Amor fati 님의 정기를 받아서 꼭!
버들피리
14/07/08 00:06
수정 아이콘
아아~~꼭 성공하시길~~~~
가족들과 투자자와 직원들과 본인을 위해서요~
14/07/08 00:21
수정 아이콘
아아~~
유리한
14/07/08 00:17
수정 아이콘
크크 저도 저번달 말에 퇴사하고 이번달부터 스타트업을 시작했습니다.
반갑네요.
14/07/08 00:20
수정 아이콘
헛! 힘들때 둘이 만나서 화이팅이라도..크크
유리한
14/07/08 00:28
수정 아이콘
저는 삼십대 초반이고 친구랑 둘이 디자이너 한명 뽑아놓고 이제 막 시작을..
홍대쪽으로 잡으려 했으나 돈이 없어서..
홍대 근방에 투룸 전세집 싸게 구해서 하나는 친구 방으로.. 하나는 사무실로 쓰고 있습니다.
14/07/08 00:50
수정 아이콘
그쪽으로 가게 되면 연락 드릴께요. 꼭 함 뵈요!
버들피리
14/07/08 00:28
수정 아이콘
유리한님도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두분 화이팅 하세요~!!!!
유리한
14/07/08 00:3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
14/07/08 00:52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
저도 하고 있는 사업이 워낙 계절도 타고, 한해 먹고 살기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그래도 한 쪽 돈 모아서 새로운걸 시작할 수 있는 시점이 되서, 아이템을 찾기에 여념이 없네요~

게다가 소셜데이팅이라면 워낙 세분화되어 있고 다양해서 같진 않겠지만, 일전에 구상해두었다가 접은게 있어서 흥미롭네요.

힘내시고 화이팅하시기 바랍니다.

그저 6개월로 부족하실수 있으나, 그래도 지치지말고 초심잃지 않으시길 비는 마음만 남겨봅니다.
14/07/08 01:01
수정 아이콘
제가 좋은 아이템이 있는데요 투자.. 크크 농담이구요. 소셜데이팅 구상하셨었다는거 언제 한번 들어보고 싶네요!!
이젠....
14/07/08 01:08
수정 아이콘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구 일주일에 한번씩 올려주시면 안되나요? 잼있네요~ 건투를 빕니다.
14/07/08 01:34
수정 아이콘
끝이 재밌어야 할텐데요 ㅠㅠ
감사합니다!
언뜻 유재석
14/07/08 01:22
수정 아이콘
잘 되셔서 꼭 젖과 꿀이 되는 가이드글 남겨주세요.

저도 머리속에만 굴리는 일들이 참 많은데.. 현실화 시켜보고 싶습니다.
14/07/08 01:36
수정 아이콘
지르세요! 저는 실패하더라도 님은 성공할 수 있습니다 ! ㅠㅠ
14/07/08 01:29
수정 아이콘
성공 후기로 다시 한번 글쓰시는 날이 오기를 기원합니다!
그런날이 오면 pgr 유저좀 취업 시켜주세요 흐흐.....
14/07/08 01:37
수정 아이콘
피쟐러는 여심을 몰라서 탈락이라는.. 크크
매너플토
14/07/08 03:25
수정 아이콘
투자자한테 화끈하게 더 투자받으셔서 대박나시기 바랍니다.
요기요도 3명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직원이 수백명이더군요.
한 번 사는 인생 자기 사업가야죠!!
14/07/08 15:29
수정 아이콘
남의 돈으로 사업하는게 기분 쏠쏠하네요 흐흐..
14/07/08 07:41
수정 아이콘
40대 초반에 시작하는게 쉽지 않을텐데 성공을 기원합니다.
뭐 50대 이후에 다시 시작하는 것도 쉽지 않으니 쉬운 때가 있을까 싶습니다만...
연봉이 그정도면 집에서도 반대가 심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예상보다 그건 잘 넘어간 모양이네요.
저도 사업다운 사업 한 번 제대로 못하고 실패했던 경험이 있는 터라 남일 같지 않긴 하네요.
현재 주위에 망해가기 직전의 지인이 있어서 더 그럴지도 모르겠구요.
그 분은 거의 2년 이상 투자했는데 결국은 곧 망할지 기사회생할지가 결정나겠네요.
사실 사업 성공도 개인적으로는 능력이 받쳐줘야 하는데 성공하실 능력을 가지고 계시길 바래봅니다.
14/07/08 15:40
수정 아이콘
이게 잘하는 짓인가 싶기도 합니다만..
사실 제 환경과도 관련이 있고 성격과도 관련이 있고.
암튼 월급 많이 받아봐야 그만큼 쓰더라구요. ㅠㅠ
정신적으로도 힘들고. 그럴바에야 모험 한번 해보자는 생각입니다.

능력이 있을지는 저도 아직 모르겠습니다. 흐흐
[twenti]
14/07/08 09:01
수정 아이콘
전 아직 취업도 못한 입장이지만... 언젠가는 창업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글을 보니 응원하고 싶어지네요
다음 후기 기대할게요!!
14/07/08 09:57
수정 아이콘
취업 잘 되실꺼예요. 힘내세요!
파란아게하
14/07/08 09:25
수정 아이콘
현실시간 성공 스토리가 되길
기원합니다.
그래서 후기 쓸 시간도 없어서
이게 피지알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시리즈가 되고
나중에 모 매체에서 인터뷰로
'처음 시작할 때 막연하고 설레는 것도 많았죠~'
하는 기사링크로 후기를 보면 좋겠네요.
또한 피지알의 수많은 솔로들을 데이팅어플로
구원하시어 구세주에 등극하시길
기원하나이다~
14/07/08 15:33
수정 아이콘
성공하면 피쟐에 피자라도 돌려 보겠습니다!
Neandertal
14/07/08 09:44
수정 아이콘
제가 제일 존경하는 사람들이 창업하는 사람들이죠...
꼭 성공하시길 빌겠습니다...^^
14/07/08 15:4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__)
14/07/08 10:0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창업에 관심이 많아서... 다음 글도 기대가 되네요 흐흐

다만 5천 투자에 지분 30%, 순이익의 21%는 좀 걸립니다.. 뭐.. 물론 말씀하신대로 개털(?)이 될 수도 있지만 5천에 30%라는건 회사 가치가 1억 6천도 안 되는 걸로 인정하신건데.. 이 부분은 너무 겸손하게 생각하신건 아닐까 합니다. ^^;
절름발이이리
14/07/08 10:07
수정 아이콘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나쁜 벨류에이션은 아닙니다. 문제는 수익쉐어 부분..
14/07/08 13:39
수정 아이콘
하긴 원글님이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인걸 감안하면 그럴 수 있겠네요. 기사로 기존 회사들만 접하다보니 제가 현실감각이 없어진걸지도 흐흐
위에 글 쓰신걸 보면 수익 쉐어는 정해진 기간도 없는 것 같은데.. 좀 아쉬운 부분이긴 하네요.
14/07/08 15:30
수정 아이콘
네 저도 사실 아무것도 없이 머리속에 있는 내용만으로 받기에는 나쁜 조건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수익쉐어는 회수 방안을 물어보길래 그렇게 하자고 했습니다. 정관에 표기해야겠죠..
아르센벵거
14/07/08 10:07
수정 아이콘
좋네요 IT 기업 종사하는 30대 초반인데

이런 추진력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계속 좋은 후기 부탁드립니다.
14/07/08 15:33
수정 아이콘
계속 난 나갈꺼야.. 나가서 사업할꺼야 라고 생각하고 있으니 의외의 기회가 오네요.^^
14/07/08 10:48
수정 아이콘
아직 20대인 학생인데, 틈틈히 아이디어 떠오르면 스맛폰에 메모하고 있습니다 크크
추진력과 자본금 조달 능력?!에 무릎을 '탁'치고 갑니다.
앞으로 1달마다 연재?하신다니 잘 챙겨보겠습니다 흐흐
14/07/08 15:42
수정 아이콘
5탄에서 망했어요~ 가 되지 않도록! 크크
14/07/08 11:24
수정 아이콘
잘 되셔서 2탄 3탄 쭉쭉 나오길 기대하겠습니다
14/07/08 15:41
수정 아이콘
꼭 그렇게 될 수 있도록 해볼께요!
열심히살자아자
14/07/08 11:46
수정 아이콘
소셜데이팅 스타트업이시라니!
많은 분들께서 접촉하는 분야네요..흐흐
아무튼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대박 나셔서 피지알에 쏴주세요!!!
14/07/08 15:42
수정 아이콘
어깨가 무거워지네요 크크
에드워드엘릭
14/07/08 14:48
수정 아이콘
와.. 멋지십니다.
제가 비슷한 사업모델의 데이터베이스 성능 튜닝을 한 경험이 있기는 한데...
그 때 시장 성격이 블루오션은 지난 듯 해서 ... 주제 넘는 우려가 되기도 하네요.
잘 되기를 기원합니다.
14/07/08 15:32
수정 아이콘
저희 인력이 DB쪽이 약한데 어떻게든 모시고 싶네요 크크
늦은감이 있지만 제 생각엔 아이템이 괜찮아서 꽤 다른 영역으로 포지셔닝이 가능할꺼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에드워드엘릭
14/07/09 09:41
수정 아이콘
DB를 사용하실 예정이군요? 요즘은 처음 부터 NoSQL, 망고 등... 빅데이터 처리 쪽으로 사용하기도 해서... RDBMS를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14/07/08 17:17
수정 아이콘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저도 40대초반에 나와서 어느덧 햇수로6년째가 되었는데
그럭저럭 밥은 먹고 사네요.
뭐 하던일 하는거랑 별다른 모험을 한건 아니지만
그것조차도 타이밍 늦으면 생각이 보수화되 자급자족하기 쉽지 않을거 같아서
나름 최선의 선택을 한것 같습니다..아직까지는^^
14/07/08 18:15
수정 아이콘
저도 그 길을 따라가고 싶네요 ^^
목화씨내놔
14/07/09 12:09
수정 아이콘
연재 꼭 챙겨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도움이 될 거 같네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14/07/10 15:11
수정 아이콘
도움이 꼭 될수 있도록 해볼께요!
감사합니다.
옆집펭귄
14/07/09 18:07
수정 아이콘
추진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저도 항상 머리 속 아이템을 실현하고자 생각만 하고 있는데... 제가 요즘 고민인 부분은 투자자와 분배 부분입니다. 사업체 지분 분배는 어느정도 의견 접근이 되는데, 배당금 또는 매년 이익 분배금 부분은 조율이 힘들더라고요. 글쓴이는 순이익금의 분배 비율 정도만 적어 주셨는데, 총 투자 자금 대비 매년 예상 수익률 제안 비율이 궁금합니다. 공개적 답글이 부담스럽다면, 쪽지 부탁 드립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원금 손해 부분과 수익의 변동성 부분 때문에 안정 이자보다 높은 기대 수익이 있어야 투자할텐데... 통상의 시세가 궁금합니다.
14/07/1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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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전문가가 아니라서 통상의 시세 같은건 잘모르겠습니다.^^ 예상 수익은 말 그대로 예상일 뿐이어서 어차피 상호 자신의 확신에 책임을 지는 부분이라 예측은 했지만 참고사항정도일 뿐이었습니다. 제안자야 수익이 있을꺼라고 판단되서 제안하지만 망할수도 있는거고 그건 투자자가 자신의 판단에 대한 댓가를 치르는거라 봅니다. 원금보장형 투자가 있지만 그건 그냥 자금을 빌리는거와 진배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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