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05/12 21:29:44
Name Jan
Subject [LOL] "정석:안정성"이라는 낡은 고정관념에 대한 의문 (수정됨)
불리한 초반에도 패배했고 유리한 초반에도 패배했습니다.
분명히 연일 얻어맞고있습니다.

이쯤에서 스스로에게 한번 물어봅니다.
'내가 생각하는 정석이 정말 정석일까?'

물론 아지르 빠진 타임에 참패한 전투장면 없었다면... 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한두번의 실패가 바로 패배로 직결되는 운영은 '정석'이란 타이틀을 주기에는 과분하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반면 해외팀들은 몇번의 실수에도 극도의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방식으로 주도권을 다시 쥐어잡고 마지막순간에는 승리하는 모습을 다수 보여줬습니다.
제가 생각한 정석인 안정성과 궤를 완전히 달리하였음에도 말이죠.

'정석'이란 보다 높은 확률로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 구성된 짜임새있는 무언가라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서로 다른 메타해석이 싸움을 벌였으면, 동일 실력기준 승리확률이 높은 메타가 정석으로 인정되고 자리잡아야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현재 LCK에서 말하는 정석은 현재까지는 강팀과의 전투에서 연일 패배중입니다.

단순 팀내 합과 컨디션차이에서 발생되 우열이었다면 심기일전하여 차후를 도모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메타 해석의 우열 차이라면 MSI 결과가 조금은 비관적인 결과를 맺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향후 짧게 남은 SKT의 MSI 행보가 궁금하네요.
신나게 얻어터진 그 메타, 우리 입장에서는 새롭고 어색한 현재 해외 메타해석을 정석으로 받아들이고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의 행보를 구축해나갈지,
아니면 지금 맞은것들은 면역력을 키우는 단계라 생각하고 이를 피드백하여 자신의 정석 스타일을 보다 견고히 할지?

어느쪽이든 남은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매우 짧게 느껴집니다만, 타개하기를 바라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총앤뀨
19/05/12 21:32
수정 아이콘
제목이 낚은이 아니라..낡은이 아닌가요?
19/05/12 21:33
수정 아이콘
어라... 제목에 오타가; 감사합니다 크크크
19/05/12 21:32
수정 아이콘
그게 한번의 전투패배 땜에 터진 건 아니고... 그 이전에 칸이 2연속 칼퇴하고 그다음 진게 컸조
19/05/12 21:33
수정 아이콘
사실 잘하는팀 따라하는걸로는 또 LCK 만한 동네가 없었는데 죽어도 안 바뀌는거보면 신기하기도 해요.
작년 월챔만 봐도 이미 서구권팀 스피드에 못 따라간다는거 증명됐는데.
19/05/12 21:33
수정 아이콘
초반에 재미봐야 하는 조합 목조르고 있다가 목 쥐고 있던 손힘이 칸 2연칼퇴로 슬슬 풀리더니 그 한번으로 상대방이 오히려 이쪽 목을 쥐게됬는대 겨우 그 한번이라뇨 무게감이 달라요 ...
기사조련가
19/05/12 21:37
수정 아이콘
일주일만에는 절대 안되고 한 1년정도 피를 온몸에서 철철 흘리면서 본능적으로 해야되요. 근데 지금은 리그부터 감독 코치 해설 스트리머 시청자까지 그 메타를 이해도 못하고 공격적으로 하면 던진다 어쩌니 하니까 바꾸려고도 안하죠. 일단 프렌차이즈를 빨리 해서 진에어 같은 투자 안하는 팀 싹 빠지고 베트남이든 중국이든 인재풀 싹 긁어서 유망주 데려오고 2군 아카데미리그 활성화시켜서 강등 부담없이 피 철철 흘리는 난전속에서 유망주들 키워야 합니다. 이제 스타 출신 감독들도 다 빠질때가 되었고요.
작별의온도
19/05/12 21:39
수정 아이콘
스타일 변화가 쉽지 않죠. 좀 다른 얘기지만 그게 쉬웠으면 한국팀이 13년부터 17년까지 롤드컵에서 비한국팀 상대로 다전제를 거의 지지 않는 일도 안 생겼을 것 같구요. 한편으로는 그렇기 때문에 18년 이후로 LCK팀들이 꽤 오래 부진에 빠져들 가능성이 있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GjCKetaHi
19/05/12 21:41
수정 아이콘
포지 더블넥이 정석이 됐으면 원게이트 운영은 갖다버리는게 맞는거지 그걸 가다듬는다고 뭐가 달라지나 싶어요. 손에 안 맞더라도 포지 더블넥 써보고 연습해야 맞는건데 말이죠.
강슬기
19/05/12 21:43
수정 아이콘
SKT MSI의 행보가 후자라면 그냥 팀 멤버들 그냥 다 흩어지고 새판 짜는게 낫습니다 새로운 트렌드를 잘 받아들일 신인들로
카푸스틴
19/05/12 21:58
수정 아이콘
트렌드의 변화가 팀 멤버들(선수들)로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메타나 트렌드와 상관없이 피지컬로 한국 최고의 선수들로 이뤄져있는데요.
일단 팀전술에 변화와 선수들 마인드 변화가 이뤄져야죠.
IG나 G2에 SKT보다 더 오래된 선수들 많죠.

물론 쵸비같은 미친고딩들이 우수수 쏟아져 나온다면 적극 주전으로 키워야겠죠.
서지훈'카리스
19/05/12 21:54
수정 아이콘
제이스 앨리스로 라인전 앞서면 그 라인 계속 밀어야죠. 어차피 둘다 후반 가면 별로 니까
상대는 그래 2:2는 안되니까 3:2가자로 대응한건데 아지르건 뭐건 같이 올라오던지, 나 잡으러 오라고 미드 엄청 푸쉬하던지 둘 중 하나는 했어야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9296 [LOL] 경기 시청층과 실제 게임하는 층의 괴리감 [90] sionatlasia12070 24/03/26 12070 25
79295 [LOL] 이번 올프로 기인의 특이 기록 [35] 반니스텔루이8320 24/03/26 8320 1
79294 [모바일] 스타레일 1주년과 드디어 나온 그 캐릭터(2.1버전, 심연을 향한 광란의 질주) [26] 대장햄토리3225 24/03/26 3225 3
79293 [LOL] 2024 LCK 시엠 투표결과 총 정리 [25] Leeka4340 24/03/26 4340 0
79292 [LOL] 4~10위팀 선수들이 받은 올프로 투표 살펴보기 [17] Leeka8356 24/03/26 8356 0
79291 [LOL] 논란의 LCK 올프로팀 [134] 찌단9280 24/03/26 9280 9
79290 [기타]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시즌오브디스커버리 페이즈3 공개 [8] 왕립해군2795 24/03/26 2795 0
79289 [LOL] 퍼스트 세컨 서드 득표수 [84] Pzfusilier6383 24/03/26 6383 2
79288 [LOL] 2024 LCK 스프링 올프로 및 MVP 발표 [127] 껌정7425 24/03/26 7425 2
79287 [LOL] 너구리/애슐리강이 뽑은 스프링 올프로팀 [23] 1등급 저지방 우유4733 24/03/26 4733 10
79286 [LOL] 클템 찍어*3 뽑은 올프로.jpg [103] 2023 lck 스프링 결승 예측자insane6820 24/03/26 6820 2
79285 [LOL] 플옵 진출팀간의 스프링 상대전적 최종본 [12] Leeka3588 24/03/25 3588 1
79284 [LOL] 팀 지표로 보는 2024 LCK 스프링 및 각 팀별 단상 [16] 찌단5368 24/03/25 5368 6
79283 [LOL] T1이 롤드컵을 우승했을때 정말 기뻤던 이유 (뒤늦은 롤드컵 감상문) [24] 개념은?4642 24/03/25 4642 17
79282 [기타] 이 게임이 너무 좋습니다. 그래서 더 화납니다. 드래곤즈 도그마 2 [39] RapidSilver5048 24/03/25 5048 5
79281 [LOL] 2024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1라운드 대진표 [78] CrazY_BoY10100 24/03/25 10100 0
79280 [LOL] LCK 정규시즌 최다 POG 선수들 [9] Leeka5525 24/03/24 5525 0
79279 군단 이후의 와우 인구수 자료 유출 [51] 주말6335 24/03/24 6335 0
79278 [LOL] 2024 LCK 스프링 선수별 지표 [17] 찌단4864 24/03/24 4864 3
79277 [LOL] 2024 LCK 스프링 PGR 유저 올프로 투표 [101] 말레우스5023 24/03/24 5023 2
79276 [LOL] 주관적인 LPL 스프링 올프로 선정 겸 감상평 [25] gardhi4774 24/03/24 4774 2
79275 [LOL] 플라이퀘스트가 msi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5] Leeka4022 24/03/24 4022 0
79274 [콘솔] (스포) P5로얄 후기 [19] 사람되고싶다3650 24/03/23 3650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