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8/10/18 03:41:14
Name The Special One
Subject [LOL] [레딧] 북미팬들의 100T 혐오 (수정됨)
한국에서 젠지가 욕받이가 되었다면 북미에는 100T가 있습니다.

레딧에서 '100 Thieves Disappreciation Thread(백도둑 까기 쓰레드)'
https://www.reddit.com/r/leagueoflegends/comments/9ozhd6/100_thieves_disappreciation_thread/
란 글에 몇시간만에 1,3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네요.

흥미로운점은 젠지와는 달리 100T는 롤드컵이 시작하기 한참 전부터 북미의 버린 자식이었으며 지지하는 팬들조차 다 손털고 떠나버렸다는 점 입니다.

이렇게 된 데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는데.. 글을 번역하는것이 더 나은것 같아서 해봅니다.





팀을 브랜딩 하는데에 막대한 자본을 투자하고 있는 팀으로서, 그들은 내가 본 가장 혐오할만한 팀이 되는데에 그들이 가진 모든것을 투자하고 있다.
Meteos 트레이드 부터 시작해서 코디선을 말 그대로 플레이오프 경기중에 집에서 기다리게 두고서 새로운 로스터로 이번 여름 모든 5전제에서 패배했다. 그리고도 롤드컵에 진출했고 그들의 메인 원거리딜러를 어떠한 명백한 이유도 없이 기용하지 않고있다. 이 팀의 좋은점이 있나 열심히 생각해봤지만 모르겠다.

나는 죽던살던 북미 팬이다. 하지만 TSM이나 에코폭스 혹은 심지에  FlyQuest 가 이팀을 대신해 롤드컵에 나가길 원했다.

어려운 상황속에서 최선을 다해준 Rikkara와 모두의 예상보다 더 잘해준 AnDa에게 지지를 보낸다.

edit :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Levi를 서브로 넣기위해 썸데이 대신 Brandini를 투입한걸 언급 못했다. 물론 결과는 끔찍했지.





상황설명 :

100T는 스프링 시즌에 2위를 합니다. 그때 원거리 딜러는 코디썬이었고, 정글러는 메테오스 였습니다. 스프링이 끝나고 메테오스는 자신이 팀의 미래가 아니라고 느낍니다. 베트남 용병 LEVI가 자신의 자리를 대체하리라 느꼈나 봅니다. 그래서 팀에게 트레이드를 요청하고
타팀으로 이적합니다. 팬들은 여기서 분개하더군요. 이번 롤드컵까지 주전을 약속해 주었더라면 이런식으로 팀의 인기에 큰 지분을 차지하는 선수가 갑작스럽게 떠나지 않아도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입니다.

썸머가 시작되고 새로 정글러 Anda를 영입합니다. LEVI는 용병제한으로 아직 아카데미 팀에 있습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주전 원딜러였던 코디썬은 경기장에 나오지 말고 집에서 대기하라고 '문자'를 받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경기를 봤다는군요.

서브 원딜러인 리카라는 리그 경험도, 국제대회 경험도 전무합니다. 롤드컵같이 중요한 무대에서 팀을 롤드컵으로 이끌어준 주전 원딜러를
단 한경기에서도 심지에 죽은 경기에서도 기용하지 않은것은 개인적인 감정외에는 설명이 되지 않기에 팬들도 납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와중에 코디썬은 썸데이에게 트윗을 적었습니다. '1년동안 나의 탑솔러가 되어줘서 너무 고마웠다. 너는 최고다' 이런 내용입니다. 팀을 떠날것이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북미팬들이 100T을 북미의 대표로 인정하지 못하는 이유는 또 있습니다. 이들이 선발전을 거치지도 않고 포인트로 진출했다는 점이며
그 포인트를 따낸 팀원(스프링 2위)과 롤드컵에 진출한 팀원이 달랐기 때문이죠. 물론 안좋은 쪽으로 달라졌습니다.

이런 이유로 오늘도 열심히 까이고 있는데, 아마도 단순히 팀을 리빌딩 하는 정도로는 이 팀에 팬들을 유입시키기 쉽지 않아보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10/18 03:58
수정 아이콘
뭐 전부다 문제라고 볼수있었겠지만...정말 류는 심각하더군요... 어떻게 포인트를 쌓았는지...솔직히 크라운보다 더 암걸리는줄알았습니다
18/10/18 04:55
수정 아이콘
서양 나가서 그래도 LCK출신들은 최소 리그탑급으로는 군림하는데 류는 해외생활이 길어서 그런지 이제 기량이 많이 쇠퇴했죠. H2K시절에는 그래도 준수했는데..
코우사카 호노카
18/10/18 04:02
수정 아이콘
킹갓위키 가보니 코디썬과 아프로무가 붙었고 아프로무가 정치에서 이긴 모양이더군요.
The Special One
18/10/18 04:04
수정 아이콘
네 그런 얘기도 꽤 있더군요. 대외적으로는 코디썬이 팀적인 자원을 너무 요구한다고 하더라는 썰도 있습니다.
18/10/18 10:01
수정 아이콘
그건 그냥 레딧발 개드립인데 그걸 진지하게 써놓는 꺼라위키 수듄...
탄광노동자십장
18/10/18 04:44
수정 아이콘
참 드라마틱 하네요. 비현실적이라서 눈만 꿈벅이게 되는군요. 주전 원딜러는 버리고 최고 스타는 팔고. 이건 뭐 어쩌자는 건지.
내일은해가뜬다
18/10/18 05: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루머라 생각하지만) 아프로무가 포트나이트 욕했다고 해서 코디썬을 정치질해서 사실상 내쫓고;;; 썸데이가 그걸 옹호했다는 이유로 리라에서 망신당했다(?). 이런 말도 안되는 이야기가 레딧에서 심심치않게 나오는거 자체가 100도둑이 얼마나 엉망인지 잘 보여주는거 같네요
작별의온도
18/10/18 06:05
수정 아이콘
갑자기 젠지가 오버랩되네요. 플옵과 선발전에서 다소 부진하긴 했지만 썸머 순위 자체는 플라이의 지분이 상당했을 텐데. 물론 플라이가 롤드컵에 나와서 1승 5패보다 나은 성적을 반드시 거두리란 보장은 없지만요. 다만 100 thieves와 사정은 조금 다르긴 해도 로스터의 크기 차이로 인해 시즌 내내 주전으로 뛰던 선수가 막판의 부진때문에 교체되서 세계 대회에 못 나가는 건 너무 안타까운 일이에요.
딱총새우
18/10/18 07:32
수정 아이콘
이번 롤드컵에서 부진한 것 빼면 젠지와의 공통점은 거의 없지 않나요?
고추장김밥
18/10/18 09:39
수정 아이콘
'포인트를 따낸 팀원'과 '진출한 팀원'이 다르다는것을 젠지와 비슷하다고 느낀것같습니다.

젠지가 포인트로 올라가진 않았고 진출전은 크라운이 하긴했습니다만 애초에 섬머 5위를 만들어 선발전 막차티켓을 만들어준게 플라이니까요.
작별의온도
18/10/18 11:14
수정 아이콘
완벽하게 상황이 같다는 의미는 아니구요. 딱 윗분 말씀대로에요. 상황을 보니 괜스레 플라이가 생각나서는..
18/10/18 06:25
수정 아이콘
루리웹에서 줏어들은걸로는 IWD 가 아프로무 플옵기간에 포나 153판 해서 싸운거라고 폭로했다던데 소스를 찾을 수가 없네요.
18/10/18 10:00
수정 아이콘
https://twitter.com/LiquidDominate/status/1051049484057071617
정확하게 이름을 지목하지는 않았네요. 북미선수들은 롤 프로게이머 이면서도 계속 다른 게임에 중독된다고...
18/10/18 10:12
수정 아이콘
https://www.reddit.com/r/leagueoflegends/comments/9nspj7/iwilldominate_on_na_performance/

레딧에서는 각팀 팬들이 모두 모여서 선수들의 프로의식을 질타하고 있습니다. 다이러스도 등판했네요.
- 다이러스는 다양한 살해협박을 받았다
- 덥맆은 아제로스를 지키는데 온 힘을 쏟았다. 심지어 플옵 중에도 관련 트윗을 할 정도.
- 캡스, 레클리스, 대아즈는 EU시즌이 끝나자마자 한국으로 떠났다
- 캡스는 심지어 핸드폰을 집에 일부러 두고왔다
- 프나틱은 한국에서 약 6500 판을, 팀리퀴드는 한국에서 약 3000판을 돌렸다
- 몇년 전에 한국에 부트캠프 온 CLG 선수들이 Path of Exile이나 Dark Soul 2를 스트리밍한적도 있었다
- 183판의 포트나이트를 한 사람이 누구인지 생각해볼때 아프로무가 가장 유력하다. 한국 부트캠프에 가장 늦게 나타났고, 그동안 포트나이트 스트리밍을 했다
- 100T팀의 다큐멘터리에서 롤드컵 진출이 결정되어도 기뻐하지 않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ssN2c_rPvmc&feature=youtu.be&t=1370)
- MSI 직전에도 Xmithie는 포트나이트 스트리밍을 했다. 시청자가 MSI가서 기쁘냐고 물어봤지만 'Nah'라고 대답했다
- Xmithie는 한국 부트캠프와서도 LOL말고 다른걸 할수가 없다고 불평했다
18/10/18 11:28
수정 아이콘
와 저게 사실이라면 프나틱 개 멋있네요.

재능도 갖췄는데 노력까지 해서 성과까지 나온다라..

젠지는 노력은 분명 했을텐데 올해까지 좋은 성적 거두기엔 일부 선수의 재능도 부족했던 거 같고, 결과적으로 성과가 안 나옴..
작칠이
18/10/18 11:44
수정 아이콘
그게 다 사실이라면 그냥 포트나이트 프로게이머나 하지 왜 롤 프로하는지 의문이드는 사람들이 있네요
안개곰
18/10/18 06:41
수정 아이콘
썸데이가 플레이오프까지 끌고온거 아프로무가 플옵에서 다 말아먹은 마당에 뭔 배짱인지 모르겠네요.
코디썬 상황이 안타깝긴 하지만 이렇게 된 마당에 아예 다 싹 갈아엎는게 나아보이네요. 어차피 코디썬 데리고 우승 못해요. 고만고만한 북미 양산형 선수의 대표격 되는 선수라...
티모대위
18/10/18 07:40
수정 아이콘
썸데이도 떠날것처럼 인터뷰를 한것같던데.....
안 그래도 까이던거 롤드컵 진출을 해버러서 까이고, 이번에 역시나 탈락하면서 또 까이게 됐네요.
솔직히 팀운영은 까여도 할말없기는 한데..
18/10/18 07:51
수정 아이콘
레딧러들의 기억속에서 코디썬이 대체 어떤지 모르겠는데 코디썬 vs 아프로무면 그냥 둘다 빼는게 낫....
바다표범
18/10/18 08:45
수정 아이콘
코디썬이 쓰로잉이 하도 창의적이라 까이는거지 폼 떨어진 아프로무 커버해주던게 코디썬이었긴 하죠, 이번 서머 플옵만 해도 아프로무 패배지분이 제일 크다고 보고...
18/10/18 09:2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딜러는 쫄아있기보단 공격적으로 리스크를 감수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이긴 한데....
코디썬은 너무 심하다고 생각해서 -_-;; 살다살다 그렇게 창의적으로 던지는 건 처음 봤...

둘다 그냥 나가라 싶은데 안나왔다고 너무 한쪽만 미화된 느낌이라 크크
파이몬
18/10/18 09:24
수정 아이콘
https://www.youtube.com/watch?v=rO04Kwot-Po
댓글 보고 궁금해서 검색했다 물 뿜었습니다..
강동원
18/10/18 09:01
수정 아이콘
코디선은 잘하다가도 창의적인 쓰로잉으로 말아먹는 임팩트가 크다면
아프로무는 그냥 똥프로무라서... 플옵 탈락 지분의 70% 이상은 똥프로무입니다.
근데 그 똥프로무도 마타로 만드는 지렉스...
klemens2
18/10/18 08:10
수정 아이콘
코디썬하고 프로씬에서 같이 플레이하면 없던 감정도 생길 수 밖에 없는데, 승부욕 좀 있는 선수면 100% 싸울 듯
비오는월요일
18/10/18 08:18
수정 아이콘
썸데이 확실히 잘하던데...
좋은 팀 찾아갔으면 좋겠네요.
야근싫어
18/10/18 08:19
수정 아이콘
허어..
100도둑의 팀운영이 안좋았군요.
거기까진 전혀 몰랐는데 크..
MystericWonder
18/10/18 08:23
수정 아이콘
근데 나무위키 보면 무슨 아프로무가 포트나이트 했다는 레딧 뻘글을 진짜 썰인마냥 적어놓고 있어서...
anddddna
18/10/18 09:15
수정 아이콘
포나 한건 팩트인데 그 뒤에가 양념이 많이 쳐졌죠
파이몬
18/10/18 09:23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력만 보고 어디 브라질 2시드 팀인 줄 알았어요.
얘들이 대체 어떻게 롤드컵 진출했지? 북미 수준이 이 정도까지 곤두박칠쳤나? 했는데 이런 이유가 있었군요..
18/10/18 10:25
수정 아이콘
그냥 배부르고 한가한 한량 돼지들이네요.
18/10/18 10:42
수정 아이콘
이런데도 연봉 받고 롤드컵 2시드로 와서 기본 상금 먹고..
먹튀들이 따로 없네
ChloeCreative
18/10/18 11:27
수정 아이콘
썸데이가 많이 아까운...
18/10/18 12:33
수정 아이콘
지렉스는 부관참시..
암드맨
18/10/18 15:52
수정 아이콘
더블리프트와 옌슨이 와우를 하러 갔군요. 그런데 둘다 롤드컵에선 독야청청 좋은 퍼포를 보여줬으니 와우는 힐링용 갓겜이 틀림없습니다.
기사조련가
18/10/19 16:28
수정 아이콘
투기장뛰면서 컨트롤이랑 팀플 연습하는 거거등요??(라고 자기합리화 할지도 모르겠네요)
루트에리노
18/10/20 04:03
수정 아이콘
와우는 게임이 아니라 생활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댓글잠금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369789 0
공지 게임게시판 운영위원회 신설 및 게임게시판 임시규정 공지(16.6.16) [3] 노틸러스 15/08/31 440585 4
공지 공지사항 - 게시판 글쓰기를 위한 안내 [29] 항즐이 03/10/05 602452 13
79463 [LOL] 다가오는 5월 베트남에 모이는 LCK 선수들 [3] 매번같은405 24/04/27 405 0
79461 [뉴스] 2024 블리즈컨 계획이 공개되었습니다 [42] EnergyFlow4783 24/04/26 4783 1
79457 [모바일] [니케 1.5주년] 니케를 시작한다면 바로 지금 [53] 한입5099 24/04/25 5099 15
79456 [LOL] MSI 한국 중계 일정 공개 [16] Leeka7008 24/04/25 7008 1
79455 [LOL] LCK는 MSI에서 왜 이렇게 약할까에 대한 잡담 [42] Leeka7805 24/04/25 7805 0
79454 [LOL] MSI 중계권 획득 스트리머 공개 [22] Leeka5950 24/04/25 5950 1
79453 [하스스톤] 위즈뱅의 장난감 공방 메타덱 소개 [14] 젤나가3949 24/04/24 3949 3
79452 [LOL] LPL 서머 대격변 방식 공개 [54] Leeka7089 24/04/24 7089 3
79451 [뉴스] 레이저 바이퍼 V3 프로 정식 출시 [24] SAS Tony Parker 4384 24/04/24 4384 1
79450 [콘솔] 옥토패스 트래블러2 간단 후기 [27] 아드리아나3677 24/04/24 3677 5
79449 [LOL] 유니세프 대상혁 기부 패키지 출시 (1세트 30,000원) [44] Mance4424 24/04/24 4424 7
79448 [LOL] 제가 관심있게 보고 있는 주제들 [48] 오타니5171 24/04/24 5171 3
79447 [LOL] 라이엇, 2025년부터 윈터-스프링 사이 제3의 국제전 개최를 검토중 [40] 아롱이다롱이4941 24/04/24 4941 1
79446 [LOL] LPL 평균 뷰어십 작년대비 44% 하락 [55] Leeka8309 24/04/23 8309 6
79445 [LOL] 역대 MSI 한중전 상대전적 [69] Leeka10239 24/04/22 10239 2
79444 브리온 공트) thank you GIDEON [35] 리니어8649 24/04/22 8649 0
79443 [콘솔] 전투로 극복한 rpg의 한계 - 유니콘 오버로드 리뷰(2) [45] Kaestro7262 24/04/21 7262 10
79442 [하스스톤] 복귀하기 좋은날 - 3년만에 복귀해서 전설단 후기 [18] 종말메이커5975 24/04/21 5975 8
79440 [LOL] LPL 서머부터 피어리스 드래프트 밴픽?! [194] 껌정14168 24/04/21 14168 3
79439 [LOL] MSI 조 추첨 결과 [33] Leeka11489 24/04/20 11489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