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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2/26 10:36:07
Name Luv.SH
Subject [LOL] 현재까지 LCK 각팀별 느낀점
킹존: 전라인을 압도하는 세체팀의 포스를 보이다 비비큐에게 일격을 맞고 경기력은 약간 꺾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꺾인 경기력인데도 여전히 승리를 따나는 모습은 왜 킹존이 스프링 최강팀인가를 여실히 증명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도미넌트한 이견없는 한체 탑솔로의 칸의 힘과 미드 비디디의 강력한 라인전으로 게임을 주로 풀어가는 모습을 주로 보여줍니다. 그렇다고 바텀이 약한것도 아니므로 큰 약점은 보이지 않는편입니다. 웬만해서는 2위 미만으로 떨어질 확률은 없어보입니다.

KT: 바텀의 폼의 최절정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고 언제나 믿고 보는 주님이 그 뒤를 받쳐줍니다. 다만 스멥과 스코어는 다소 기복이 보이는 편입니다. 17 시즌부터 멤버 교체없이 그대로 이어져온 팀으로 팀호흡도 이제 척척 들어맞는 모습을 보여주고 특히 한타력이 엄청나게 발전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만 바텀이 안 풀리는 게임이 나오면 2위팀 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가 보이는 경우도 있고, 특유의 대퍼타임은 상위팀과의 대전에서 언제든지 불안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텀이 워낙 강력해서 플옵진출은 킹존과 더불어 거의 확정적인 팀이 아닐까 합니다.

아프리카: 진에어전 이후 각성한 바텀이 여러차례 팀을 캐리하면서 상위권으로 도약한 팀입니다. 다만 연승행진이 깨진 이후로는 투신과 스피릿의 기복이 다시끔 나타나면서 17시즌 5프리카의 모습이 보이는 느낌이 있네요. 상당히 도미넌트한 미드인
쿠로와 신인급 답지 않은 탑솔로인 기인 덕분에 플옵권에서 버틸 힘은 있어보이나 잘못 꼬이면 KSV처럼 내리막을 탈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습니다.

KSV: 시즌초 롤드컵 우승팀 다운 포스를 보여주다가 어느순간 경기력이 하락하면서 연패에 빠지며 플옵권으로 추락한 팀입니다. 콩두전에서 연패를 끊었다고는 하나 추후 경기력은 더 지켜봐야 할 팀입니다. LCK 3대 탑솔로로 불리던 큐베의 기복과 최대불요소인 미드 크라운의 약점인 챔프폭 문제가 두드러 지고 있는게 악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원딜인 룰러도 여전히 잘하나 의외로 짤리는 모습이 자주 나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롤드컵 우승팀이고 멤버가 그대로이므로 기본기와 팀호흡은 의심할 여지가 없으니 메타에 따라서 회복 가능성도 제법 있는 팀이라고는 생각됩니다.

SKT: 시즌초 5연패에 빠지고 하위권은 MVP에게도 페하며 이번에는 진짜 강등권으로 가는게 아닌가 싶었으나 그 이후 4연승으로 어느정도 반등에 성공하여 플옵경쟁권에 안착했습니다. 17 서머부터 팀의 발목을 잡던 바텀의 기량이 살아냤다는게 무엇보다 고무적이고 팀의 중심인 페이커는 건재합니다. 특히 신인 정글러인 블라썸이 여태껏 SKT에서 보기 힘들었던 스타일을 보여주며 팀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다만 같은 신인 탑솔로인 트할은 특별한 장점을 못 보여주고 있으며 운타라는 한때 운식당으로 불릴만큼 처참한 모습을 보여주었던지라 탑이 가장 큰 불안요소임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또한 정글인 블라썸의 패기는 현재까지는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위험부담이 큰 스타일이니 만큼 앞으로도 계속 좋을지는 지켜봐야 할듯 합니다. 또한 팀의 중심인 페이커가 기복을 보인다는게 불안요소로서 이 다음경기인 아프리카전이 남은 시즌의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락스: 팀의 고질적인 약점으로 꼽히던 탑솔로인 린다랑과 정글 성환이 올시즌에 각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연승가도를 달리며 플옵경쟁권에 안착했으나 SKT전 완패이후 기세는 꺾인 상태입니다. 린성환의 각성이 팀을 이끌고는 있으나 락스가 확실히 플옵권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원래부터 팀의 장점이었던 바텀이 더 힘을 내줄 필요는 있어보입니다. 상윤과 키는 분명히 기량도 좋고 플레이도 좋으나 라인전을 주도적으로 하는 모습이 잘 안 보이는데, 충분히 그럴만한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므로 SKT가 그랬던 것처럼 조금더 적극성을 뛸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진에어: 이팀의 경기력은 도깨비 그자체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승리공식은 바텀에서 나옵니다. 바텀이 잘 풀리면 그대로 이기는 경기도 많으나 바텀이 안 풀리면 늪롤 구사하다가 패배하는 경기가 많죠. KT 보다 더한 바텀의존도를 보여주는 팀으로서 그야말로 바텀에 살고 바텀에 죽는 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신인 미드라이너인 그레이스는 크게 나무랄 부분이 없는 좋은 미드라이너로 보입니다. 플옵경쟁을 위해서는 정글인 엄티의 기복을 줄이는게 급선무가 아닐까 싶습니다.

bbq: 이팀의 부진 원인을 하나만 딱 꼽자면 같은 라인에 서는 이그나의 장점마저 희석시키는 LCK 최악의 원딜인 고스트라고 봅니다. 물론 유체정이었건 트릭이 기대 이하인것도 한몫합니다. 좋은 모습을 보일때도 분명히 있는 팀이나 서폿 장점마저 싸먹는 플레이를 보여주는 원딜이 발전하지 않는한 강등권에서 탈출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리고 트릭이 부진하다면 보노를 좀더 적극적으로 써보는 게 어떨까 생각이 드네요.

MVP: 1라운드 중반까지만 해도 독보적인 LCK 최약체인 모습을 보여주다가 조금은 나아진 팀입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라이너들의 기량이 전형적인 하위권 팀인건 변함이 없는 팀이기도 합니다. 오랜 기간동안 보여주었던 팀적 호흡을 빼면 장점을 찾아보기 힘든팀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비비큐전에서 완승을 거두긴 했으나 미드라이너인 이안이 기량이 늘지 않으면 앞으로도 쉽지는 않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콩두: 시즌초 모습은 어디가고 어느새 최하위입니다. 새로 영입된 정글 레이즈가 팀에 활력을 불어넣어줬는데 레이즈가 집중 공략당하자 팀의 약점이 도드라지는 모습입니다. 무엇보다 팀적 호흡과 판단력이 LCK 최악인게 지금 순위의 원인이라고 보이며 유리한 상황에서도 지나치게 사리는 게 독이 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줍니다. 개인기량자체는 같은 강등권 팀인 MVP보다도 나은 모습이 있으나 팀적인 판단, 오더 부분이 보강되지 않으면 강등권 탈출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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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BloodyMary
18/02/26 11:02
수정 아이콘
bbq 원딜 문제는 어제 오늘 일도 아니고 기복같은 문제도 아닌데 왜 연습생 하나 로스터에 올려놓는 정도 액션도 없을까요... 그 정도 최소한의 여유는 있어보이는데 진짜 스크림과 대회가 극단적으로 차이가 나는건가...
opxdwwnoaqewu
18/02/26 11:03
수정 아이콘
도미넌트가 무슨 뜻인가요?
낚시꾼
18/02/26 11:08
수정 아이콘
압도적인 이요.
작별의온도
18/02/26 11:10
수정 아이콘
시즌이 거듭될수록 전력이 평준화되어가는 느낌이 들어요. 한 때는 상위팀이 웬만한 실수를 해도 하위팀이 캐치를 못 해서 경기 내내 두들겨맞다가 이니시도 못 해보고 지는 경우도 있었는데 언제부턴가 하위팀이 그런 부분들을 슬슬 공략하면서 경기는 패해도 뜬금 세트승 정도는 가져가더니 요즘은 기복의 문제랄지 하위팀도 자기들 계획대로 잘 풀리면 상위팀이 딱히 실수를 안 해도 이기곤 한단 말이죠. 단지 기복없이 꾸준히 잘 풀리고 그러지 않아서 하위팀인 정도의 느낌이고.
크림샴푸
18/02/26 11:11
수정 아이콘
고스트 와 마하 특히 고스트는 진지하게 해외 알아보는게 나을거 같기도 합니다. 더이상.. 팀에게 고통을 주지마오...
18/02/26 11:18
수정 아이콘
마하 얘기도 할까 했으나 MVP는 마하만 문제는 아니고 또 파일럿이 있어서 얘길 안했어요.
cluefake
18/02/26 11:18
수정 아이콘
비비큐는 진짜 로컨이 그립네요..
그때는 정글 부진으로 골치를 썩이던 팀이었는데..이젠 원딜..
5드론저그
18/02/26 11:32
수정 아이콘
우선 좋은 글 감사합니다 추천 드렸어요. 대부분의 의견에 매우 동의 하지만 몇가지 다른 의견이 있어서 적어봅니다.
kt: 스코어는 여전히 기복이 있지만 스맵은 사실 기복이 있다고 하기에는 애매합니다. 팀적으로 희생하는 포지션인 경우가 워낙 많아서 라인전에서 지거나 후벼 파이는게 진짜 자주 나오거든요. 딱히 팀적으로 탑을 케어해주지 않습니다. 그 힘을 온전히 시야 장악 바텀 미드 케어에 쏟아요. 그렇게 망하고도 한타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니까 기복이라는 표현은 조금 억울합니다. 팬들이나 불판 댓글에서도 장난 반 진담반으로 나오는게 kt의 바텀캐리에 이은 숨겨진 승리 공식 = 스맵이 망한다 = 망한 스맵이 빡겜 한다(대퍼하지 않는다) = 승리 이거거든요.

콩두는 잘못 파악하신거 같아요. 최근 이 팀 경기들은요. 유리할 때도 사려서 독이 아니라 불리하든 유리하든 너무 컨셉에 맞는 행동만 반복 합니다. 플랜 a만 주구장창 상황에 상관없이 밀어 붙이는게 문제에요. 그 플랜 a에 대체로 사리는 경향은 없습니다. 보는 사람 입장에서 야 저거 너무 반복하면 대처 그냥 할것 같은데 하는 행동만 계속 합니다. 상대팀도 lck의 자격을 갖춘 팀이니 당연히 대응 하구요. 너무 리스키한 판단을 근거없이 계속 하는게 문제입니다.
18/02/26 11:39
수정 아이콘
콩두는 KSV전에서 변화를 좀 주긴 했는데 그전 SKT전이나 그전 경기가 주된 판단의 근거가 되었습니다. 판단력이 안 좋은건 똑같지만. 스멥은 말씀하신대로 좀 억울한 면이 없진 않지만 상대적으로 정상급일때 비해서는 기복이라고 할만한 부분이 보이는지라 얘기한거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드론저그
18/02/26 11:47
수정 아이콘
전 콩두라는 팀이 lck가 얼마나 빡샌 리그인지 증명하는 팀이라고 생각해요. 이 팀 그 전에 lck에서 잔류 할 때보다 명백히 잘합니다. 그떄보다 명백히 판단의 속도가 올랐고 라이너들 기량도 더 좋아졌고 운영도 일취월장했어요. 문제는 그동안 다른 팀들이 논게 아니라는거죠. 콩두가 성장한 만큼 그들도 한 단계 위로 올라가 버리니 실력은 올랐는데 여전히 하위권입니다.

굳이 스맵에 관해 언급한건 개인적으로 탑솔러가 s급이 되느냐 a급이 되느냐를 판단하는 기준이 망했을떄의 존재감 및 한타 기여도이기 떄문입니다. 탑이 은근히 상대가 갱킹등으로 망쳐버리고 상성 챔피언 나오면 선수 클래스랑 상관없이 꼬이는 경우가 많아서 망했을 때 얼마나 잘하냐가 생각보다 중요해서요. 지금 세체탑에 가장 근접한 칸도 이미지랑은 다르게 망해도 여전히 자신이 깡패인걸 보여주더군요. 이 능력치가 안되면 라인전 파인 순간 게임이 아예 끝나버리는 경우도 생겨버려서..
바다표범
18/02/26 12:04
수정 아이콘
최근 lck경기들 흐름보면 바텀 이긴 팀이 경기도 잡는 경우가 많아서 바텀이 약한 팀은 앞으로 힘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KT는 스맵 선수가 희생해서 팀밸런스를 맞추는걸로 봅니다.

bbq는 2라운드 때 서브 원딜 안구한게 치명타로 다가올 수도 있겠다고 생각이 듭니다. 어제 bbq 패배는 오롯이 고스트 책임인건 아니고 오히려 다른 라인에서 터진게 주된 원인이긴 한데 어제도 잘한건 아니고 못했죠. 고질적인 단점인 스펠들고 의문사하는건 늘나오구요.

거기다 트릭 선수 인터뷰 보면 고스트와 콜이 갈린다는 말을 했는데 고스트 선수는 오더 신경쓰기 전에 본인 개인기량부터 끌어올리는게 시급해보입니다.
18/02/26 12:07
수정 아이콘
네 8.2 중반부터 바텀을 가져가는 팀이 게임도 이기는 흐름이 지속되고 있긴 해요. 그래서 상윤같은 선수들이 더 분발해야 할거고 비비큐가 암울한 이유기도 하지요.

SKT가 상체에 의문부호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좋은 모습을 보이는 이유기도 하고요.
18/02/26 12:09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보면 비비큐는 고스트 한 명 교체한다고 될건 아닌거 같습니다.
몇 승 정도 더할순 있겠지만요.
기본적으로 원딜이 제일 극심하고 나머지 선수들도 팀적인 안정감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기복이 좀 보입니다.

그리고 스프링은 결국 킹존,kt,skt,ksv 4파전이 될거같아 보이네요.
롤은 확실히 딜러게임이고 가장 앞서 있는 미드-원딜을 갖춘 4팀이라 생각합니다.
킹존의 경우 딜러라인이 탑-미드같긴 하지만..
뭐 어쨌든 딜러만 경험많고 폼좋은 선수가 포진되어 있으면 초반에 왠만큼 말려서는 질거 같다는 생각이 안듭니다.
18/02/26 12:12
수정 아이콘
비비큐의 문제는 고스트가 아니라 트릭한테도 있긴 합니다. 보노를 좀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는게 어떨가 싶긴해요. 그리고 무엇보다 원딜이 바뀌면 이그나 같은 선수도 덩달아 상승할 수 있으니 그러한 점도 고려요소가 되었습니다.
18/02/26 12:21
수정 아이콘
강등권은 그 몇승 더하고 덜하고가 너무 중요하기떄문에...
정은비
18/02/26 12:58
수정 아이콘
현재폼 기준으론 ksv 미드 원딜은 저 라인에 끼긴 좀 애매하죠.
특히나 크라운은 작년 섬머부턴 이전까지의 폼을 못보여주고 있어서...
전 아프리카 쿠로-크레이머가 ksv보다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당장 아프리카-ksv전이 내일이라 이후로는 어느정도 견적이 나올 것 같네요.
Eulbsyar
18/02/26 12:22
수정 아이콘
최근 MVP 상대팀들 보면 밴픽의 의아한 경우가 많더군요

에드에게 갱플, 이안에게 코르키만 안 줘도 기대할 수 있는 이른바 짱개식 승률이 80%입니다

그런데 콩두는 1세트에 그걸 둘다 줘버리는 최악의 밴픽을 해버리죠.
18/02/26 14:11
수정 아이콘
전 락스가 너무 아쉽다고 봅니다. 선수들의 기량 자체는 현 락스체제 이후 최고의 폼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편입니다. 최근 경기로 아쉽게 느낀 부분은 밴픽입니다. 특히 SKT전의 밴픽은 전 라인 주도권을 다 내주는 정말 이해할 수 없는 밴픽이었죠. 한 세트만 그렇다면 이해하지만 모든 세트가 다 그랬다는 점이...
선수들의 기량을 믿고 드러눕는 밴픽이 아닌 라인전에서 반반을 갈지언정 선수들에게 주도권 있는 픽을 쥐어주는게 필요하다고 봐요.
1등급 저지방 우유
18/02/26 14:16
수정 아이콘
현재까지의 각 팀의 상황을 잘 보여준 글 같네요.
각 팀관계자들도 인지하고는 있겠지만, 본문글과 추가로 더해질 덧글들도 그들이 참고를 하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네요.
가끔 내부에서 못보는 문제들을 외부에서 나름(?) 객관적으로 보여줄때도 있는편인데, 피쟐 겜게도 그런 편이라고 봐서요.

더불어 단편적인 것 몇개만 적자면,
1. 진에어-kt 구도에선 1R, 2R 모두 바텀 차이가 승부의 갈림길이 아니었나 생각해요.
원딜 3대장으로 불린 뱅-프레이-데프트 중에서 데프트는 평타원딜의 이상적인 타입이라고 보여지는데, 룰러/테디가 그와 같은 타입이라고 보여져요.
그래서 좀 더 완성형에 데프트가 테디 상대로 이긴것도 크지 않나 싶기도 해요. 마치 인간상성같은..
2. 현재 대회에서 고스트의 모습만 보자면, bbq의 2R대비책이 너무 없는건 아닌가 싶더라구요.
작년시즌에도 원딜에 대해서 언급되던 문제였는데, 1R진행하면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면 2R들어가기전에 좀 더 대비책을 세웠어야 했는데..
놀고있는 혹은 천상계 혹은 챌코에서라도...좀 알아봤다면 괜찮은 원딜 많았을텐데 아쉽네요.
영입자금이 부족하려나 아니면 좀 더 믿겠다는 코칭스탭의 플랜인지는 두고봐야 알겠지만,
이렇게 이번 시즌 꽤나 큰 투자로 영입하고 만에 하나 강등이라도 된다면..ㅜ.ㅜ
3. ksv부진이 의외로 크다고 생각해요. 시즌 초반만 해도 작년 롤드컵 우승 포스를 보여주는가 싶었는데...
국내 리그에선 재작년, 작년 다 그래왔다고는 해도 어쨌든 롤드컵 제패를 한 팀이 이렇게 쉽게 힘을 잃을줄은 몰랐네요.
특정 선수의 부진보다는 팀 전체가 다운그레이드 된 느낌이에요. 선수 변화는 없었음에도 뭔가 약해진 느낌.
4. 어우슼 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9위까지 떨어지면서 이제는 슼도 힘빠질때가 됐지 뭐...라고 생각했는데, 쓸데없는 걱정이었네요.
다시금 반등해서 플옵권까지 올라올줄이야...
다른 선수들의 폼 회복도 연승가도를 달리게 한 원동력같지만, 블라썸의 투입과 울프의 서폿복귀가 컸다고 봅니다.
다시금 잼구로 돌아간 블랭크는 갓구나이트로 복귀할 수 있을까요? 마치 벵기처럼..
더불어 페이커가 인게임 내에서 보여주는 자잘한 실수들이 못내걸리더라구요.
혹자는 괜찮다고는 하는데, 저는 글쎄요...그런 것들이 예전에 보여주던 언터쳐블에선 이제 한단계 내려온 느낌이랄까요??
5. 콩두의 마지막 경기를 보면, 지난 시즌들과는 달리 뭔가를 하려고 했던 모습이 나름 괜찮았습니다.
다만 "우리는 플랜A뿐이야"라는걸 시청자도 느낄정도였다면, 전장에서 대치하는 선수들은 더더욱 뻔히 보였을터인데...
시즌 초 레이즈가 메이킹을 하면서 신바람을 냈다가 주춤하고 다시금 반등하려는 모습을 보이려고 하는 것 같은데...
적극적인 모습의 플랜A도 좋지만, 그게 아니다 싶으면 숨 좀 고르는 것도 필요할 것 같아요.
6. 어쨌든 강등권에 있는 팀들은 승강전에 안가게끔 힘을 내야 할 것 같습니다.
챌코의 그리핀-담원의 기세가 장난이 아니거든요. 해설진들도 lck팀들과 스크림을 할 정도로 기량이 좋다는거 보면..
물론 이전 시즌에서도 챌코에서 기세를 뽐내던 팀들이 막상 모든게 걸린 승강전에서 의외로 약한 모습을 보여서 스스로 고꾸라기진 했지만,
이번엔 좀 다르다는 얘기가 많더라구요. 어쩌면 두 팀이 올라올 수도 있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말이죠..
차밭을갈자
18/02/26 15:20
수정 아이콘
슼팬입장에서 뱅이 마음을 잡은 건지 살아나는 거 같아 다행입니다. 지난 롤드컵때 진짜 끝난 줄 알았어요...
Helix Fossil
18/02/26 16:04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가 최근전적이 아무리 구려도 ksv폼에 비할바는 아닌거같은데요..........
18/02/26 16:48
수정 아이콘
KSV도 연패를 일단 끊었기 때문에 회복이 될 가능성을 염두에 둔겁니다. 공교롭게도 내일 바로 만나네요.

아프리카는 이번주에 KSV SKT를 연달아 만나는데 그야말로 운명의 한주가 되겠네요.
18/02/26 17:2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티어를 나눠 보자면..
킹존 KT
아프리카 KSV
SKT
락스 BBQ 진에어
콩두 MVP
이정도라 생각하네요.
더치커피
18/02/27 19:28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ksv랑 skt 위치를 바꾸고 bbq를 맨 아래 라인으로 내려야 할 거 같아요
니나노나
18/02/26 22:50
수정 아이콘
이번 슼전에서 락스 하체가 너무 터져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흑흑
18/02/27 06:10
수정 아이콘
lck수준이 너무높은거같아요 그냥
작년만해도 고스트,마하는 언급도잘안될정도로 독보적으로 못하는원딜 들이존재했는데 그 들이 현재 대만에서 원딜지표1~2위 다투고있음..
탱구와댄스
18/02/27 11:03
수정 아이콘
킹존의 비비큐전 패배는 진짜 뭘해도 안되는 그런 게임이 나온게 아닌가 싶습니다. 한게임에 튀어 나온 장면만 해도 오리아나 공이 벽에 막혀 공기팡, 솔방울 탄 미스로 점멸 빠짐, 정글이 없는데 바론 뺏김, 장로 드래곤 스틸당함, 등등 팀명 가리면 이게 킹존이야 챌린저스 팀이야 할법한 장면들의 연속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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