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6/10/05 04:51:52
Name 아름답고큽니다
Subject [스타2] 왕이 된 서자, DongRaeGu 박수호

한 게이머가 스스로의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프로리그에서 데뷔전에 고참 게이머를 박살내는 경우도 있고,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인상적인 성적을 낼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동래구, 박수호가 처음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한 건 그가 아직 한 번도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시절, 최초로 래더 점수 4000점을 돌파했을 때였습니다. 지금보다 래더 시즌의 주기도 짧았고 리그도 세분화 되어있지 않았던 탓에 선수 실력을 가늠할 수 있는 훌륭한 척도가 점수였습니다. 그리고 초창기 고수 소리 듣던 사람들 중 자기 이름을 딴 빌드 하나쯤 없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그는 또 ‘동래구식 업링 빌드’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게 됩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 보여주는 그의 모습과는 다르게 예선 성적이 무척이나 저조해서 2010년이 지나 오픈시즌이 끝나고 11년 중반이 다 되어 갈 때도 우리는 동래구를 개인리그 본선에서 볼 수 없었고, 오히려 그가 처음 방송 무대에 나온 것은 개인리그 사이 단기 팀리그였던 GSTL에서였습니다. 처음부터 프라임과의 대장전에서 이정훈을 꺾으면서 등장하고, 4강 oGs와의 일전에서도 중견으로 나와 3킬로 마무리, 결승전에서도 비록 최종적으로는 패배했지만 김동원을 상대로 벌인 역전극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위명이 허명이 아님을 각인시켰습니다. 슬레이어스 대 MVP 9세트 대 문성원 전은 박수호와 문성원 사이의 새로운 라이벌 구도로 사람들을 열광케 했습니다.

하지만 그 뒤로 그는 불타오른 팬들의 실망만 가중시킬 따름이었는데, MLG 애너하임에 참가하여 치고 올라갔지만 정종현-문성원에게 패배하며 5위로 당시 해외대회 상위권 선수들에게 배부되던 코드 S 시드를 간발의 차로 놓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마침내 예선을 뚫고 코드 A에 진입했지만 허망하게 다시 예선으로 내려가고 맙니다. 하지만 박수호는 좌절하지 않고 MLG 롤리에 다시 한 번 참여, 3위의 성적으로 코드 S 시드를 받고 귀국합니다. 비록 첫 코드 S 무대는 16강에서 미끄러졌지만, 그 간의 경험으로 방송 무대 적응이 어느 정도 되었는지 곧이어 IEM 뉴욕을 우승, 연말 블리자드 컵의 참가권을 획득합니다. 그리고 그 블리자드 컵에서 여태껏 조금씩 생겨났던 거품설을 종식시키려는 듯 그 해의 우승자, 준우승자들만 모아놓은 곳에서 그 선수들을 하나씩 꺾으며 결승으로 올라가, 다시 문성원과 만나 풀 세트 접전을 벌였습니다. 비록 준우승에 그쳐 당해 최고의 선수 자리는 문성원에게 내주었지만, 당시 임재덕의 뒤를 이을 차세대 저그 최강의 자리를 넘볼 자격이 있음을 입증했습니다.

그리고 2012년, 그는 첫 시즌에 바로 코드 S를 우승하며 자신이 이제 최강의 저그라고 세계에 널리 알렸고, 프로게이머로서 더욱 높이 도약했습니다. 당시 북미 리그인 MLG 다섯 개의 시즌에 참가해 두 번의 준우승과 두 번의 우승을 거머쥐고, 스타리그마저도 결승에 올라가며 자신의 위치를 보다 확고히 했습니다. 이제 저그 선수를 꼽으라면 항상 가장 먼저 손에 꼽히는 이름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우승 이후 GSL에서의 성적은 오히려 썩 만족스럽지 못했고, 4강을 한 번 찍기는 했지만 그 외에는 16강에서 전전하다 혜성처럼 등장한 이승현(조작범)의 우승에 박수호의 빛이 바랬고, 연말 강철 오징어 대회와 블리자드 컵에서 연이어 이승현(조작범)에게 패배함으로써 잠깐 왕의 자리에 등극했더라도 결국 2012년 최고의 저그, 최고의 선수 자리도 차지하지 못했습니다.

그 다음 해 군단의 심장에서도 박수호는 여러 대회에 참가하여 꾸준히 어느 정도의 성적은 내었으나, 우승컵을 들 수는 없었습니다. 오직 한 번, 비(非) 프리미어 대회 우승을 차지한 것이 전부였습니다. 대 이신형 전이나 대 김준호 전에서 결승급 경기력이라고 극찬을 받으며 기세를 뽐내다가도, 바로 다음 라운드에 귀신같이 졸전으로 탈락하기가 일쑤였죠. 해외 저그 게이머 스칼렛의 부종 프로토스에 패배하는 굴욕도 겪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꾸준했고, 그 꾸준함은 14연속 코드 S 잔류라는 대기록으로 나타납니다. 그 기록은 8강에서 이신형에게 패배하고, 리그 개편으로 인해 시드권이 사라지면서 끊기게 됩니다. 국내에서의 긴 프로 생활을 경험한 동래구는 이제 신동원, 최성훈과 같이 해외 WCS에 참여하고 싶어했으나, 지역 락 탓에 실패하고 다시 국내 무대로 돌아옵니다. 공허의 유산에서도 박수호는 두 GSL 시즌 모두 본선에는 올라갔으나, 높은 성적은 내지 못하고 탈락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박수호라는 이름과 함께 떠올리는 것은 공격적인 뮤링링 운영일 겁니다. 저 또한 그렇습니다. 뮤링링 체제는 비록 수많은 저그들이 사용해왔지만, 박수호의 뮤링링 만큼은 세간의 예측을 능가하는 무언가가 있었죠. 그의 손길에는 장인의 정신이 묻어 있어서, 이미 대세가 감링으로 넘어간 뒤에도 곧잘 뮤링링을 꺼내들었으며, 곧잘 승리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이 뮤링링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가 남달라 군단의 심장 초창기, 모든 저그가 테란을 상대로 허덕일 때, 지뢰를 상대로 산개를 하며 유리한 교전을 유도하는 개념을 그 강력한 이신형을 상대로 보여주며 새로운 지평을 열기도 했죠.



그의 호전적인 스타일은 테란전에만 그치지 않고 토스전 역시 초반부터 바링을 짜내서 몰아치면서 시작하는 플레이를 즐겨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결코 공격으로 주도권을 지어야만 빛이 나는 플레이어는 아니었고, 오히려 사람들이 더욱 주목했던 것은 그의 초반 압박을 버터내는 수비력이었습니다. 그 어떤 플레이어가 압박을 와도 뚫릴 듯 말 듯 아슬아슬하게 버텨내고 폭압적인 중반 운영으로 역전해내는 플레이는 피를 끓게 만드는 멋진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그에게도 약점은 있었습니다. 후반 군락 운영이 그의 아킬레스 건이었죠. 기존 체제의 한계와 무감타 체제의 강력함을 알게 된 저그들이 감링에 이은 빠른 군락으로 수비적인 전략을 들고 나왔을 때 그의 전성기도 끝났습니다. 그 역시 노력하는 프로의 한 사람이라 엄청난 연습량으로 장기전 명경기를 수많이 만들어내었지만, 타고난 성향은 어쩔 수 없는지 그런 경기들은 명경기의 희생자가 되기 일쑤였죠.



그는 최고의 선수는 아니었습니다. 팀리퀴드에서 작년 초에 게시했던 “역대 최고의 선수들” 리스트에서도 다른 ‘최고의 선수들’에게 밀려 14위에 올랐을 뿐입니다. 최강의 계보를 따라가자면, 임재덕과 이승현(조작범)의 정통 후계 사이 잠깐 빈 왕좌에 앉아있던 선수였습니다. 그는 다른 왕들처럼 기존 운영의 틀을 깨고 또다른 정석을 확립하지도 않았고, GSL 우승조차도 1회가 전부입니다. 허나, 그는 새로운 메타로 타 저그들을 선도하는 위엄 있는 적통 지도자는 아니었지만, 박수호는 아무 것도 없이 시작해 오직 야심 하나로 계단을 기어 올라와 마침내 왕좌를 차지했던 위대한 서자였습니다. 시대가 바뀌어 뭇 사람들이 왕좌를 내놓으라 소리 지를 때도, 그는 스스로를 변화시켜 시대에 맞추기보단 그가 가진 능력을 더욱 갈고닦아 시대가 그에게 맞추도록 명령했던 압제적인 군주였습니다. 그의 그 오만함은 수많은 우승자들 가운데서도 사람들이 그의 이름을 따로 찾아내 연호하게 만드는 원동력이었습니다.

박수호에게는 많은 명장면들과, GSL 우승과, 그리고 수많은 해외대회 우승들이 있지만, 저의 기억에 가장 남는 것은 드림핵 발렌시아 인비테이셔널의 우승이었습니다. 비록 큰 규모의 상금이 아닌데다가 예선이 없이 오로지 초청으로만 이루어진 자그마한 대회였지만, 아직 그가 사람들에게 완전히 인정받지는 못했던 시기에 저 홀로 새벽 내내 방 안에서 응원했던 대회라 기억에 남습니다. 새벽이 밝아오고 아침 해가 뜰 때, ThorZaIN 선수를 상대로 3:2 신승을 거두며 박수호 선수가 우승할 때 느꼈던 희열은 또 무슨 리그를 보며 느낄까 싶네요.

2012년, 전 이스포츠 최대 상금 규모로 황금기를 구가하던 스타크래프트 2의 가장 찬란한 시기에 자신을 가장 찬란히 빛냈던 프로게이머 박수호 선수를 기억합니다.




업적 :
2011/06/18   LG 시네마 3D 스페셜 리그 우승 (3:2 김승철)
2011/08/28   MLG 릴로 3위 (1:2 최종환)
2011/09/17   드림핵 발렌시아 인비테이셔널 우승 (3:2 ThorZaIN)
2011/10/16   IEM 시즌 6 - 뉴욕 우승 (3:2 김원기)
2011/11/20   MLG 프로비던스 3위 (3:4 이동녕)
2011/12/17   2011 블리자드 컵 준우승 (3:4 문성원)
2012/02/26   2012 MLG 윈터 아레나 준우승 (2:4 이정훈)
2012/03/03   2012 GSL 시즌 1 우승 (4:2 정민수)
2012/03/25   2012 MLG 윈터 챔피언십 준우승 (2:5 이정훈)
2012/04/22   2012 MLG 스프링 아레나 우승 (4:3 이정훈)
2012/06/10   2012 MLG 스프링 챔피언십 우승 (3:1 양준식)
2012/07/19   2012 GSL 시즌 3 4강 (0:3 장민철)
2012/10/27   2012 온게임넷 스타리그 시즌 1 준우승 (1:4 정윤종)
2013/01/26   아이언 스퀴드 챕터 2 준우승 (3:4 이승현)
2013/12/01   IEM 시즌 8 - 싱가포르 4강 (0:3 김준호)
2014/08/10   2014 레드 불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우승 (2:0 강민수)




명경기 :
2011 블리자드 컵 결승 7세트 (vs 문성원)">
-------------------------------------


글 쓰는 재주는 없지만, 박수호 정도 되는 선수, 제가 정말 응원했던 선수가 입대를 하며 사실상의 은퇴를 하게 되는 데 기념문 하나 없이 보내는 것이 너무 아쉬워 적어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10/05 05:36
수정 아이콘
정성 들여 쓰신 글은 무조건 추천이지요... 박수호 선수 몸 건강히 잘 다녀오시길 빕니다.
카스가 아유무
16/10/05 06:01
수정 아이콘
박수호 선수 군대가는군요. 잘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동래구에서는 표창장이라도 줘야돼요 크크크
Finding Joe
16/10/05 08:30
수정 아이콘
자날 이후로 스2 리그를 챙겨보지는 못했지만 그 땐 박수호 선수 꽤 좋아했고 응원했습니다.
유니폼에 붙은 '얼쑤동래' 마크 때문에라도 더 정감가더군요 흐흐.

전역 이후에도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16/10/05 08:50
수정 아이콘
gstl에서 이정훈 잡을때 그 임팩트는 지금도 잊혀지지 않더군요 우승은 한번 더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었는데 개인적으로 많이 아쉽네요 군대 잘 다녀오시길...
길바닥
16/10/05 09:20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박수호선수가군대를가는군요

한창 스타2열심히보던때가 11 12년도여서 잊을수없는 선수입죠
갓설현
16/10/05 09:27
수정 아이콘
뮤링링의 아버지 박수호 선수 군생활 건강히 잘 하시길 바랍니다~~
잉여레벨만렙
16/10/05 09:39
수정 아이콘
DRG가 스2 전성기에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박수호 선수는 뮤링링을 해도 피를 끓어 오르게 하는 무언가가 있던 기억이 있어요.
PublicStatic
16/10/05 09:45
수정 아이콘
방송데뷔 절대간판 기억나네요..
동래구선수 군대 잘 다녀오시길
길바닥
16/10/05 15:06
수정 아이콘
아 크크 슬스한테 노킬다이 크크
PublicStatic
16/10/05 16:06
수정 아이콘
크크....노킬다이도 쇼킹했지만..
데뷔는 그 이전 이정훈선수에게 MVP 간판깨졌을 때였을거에요...

ee난캐스터 약 제대로 빠시고..흐흐
보통블빠
16/10/05 10:31
수정 아이콘
동래구의 뮤링링은 잊지 않겠습니다.
브론즈테란
16/10/05 11:18
수정 아이콘
동래구 선수덕에 자날 시절 정말 즐거웠었습니다!!
군복무 어서 빨리 마치고 편한 마음으로 다시 볼날을 기다리겠습니다!!
Sgt. Hammer
16/10/05 11:50
수정 아이콘
대기만성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였는데.
몸 건강히 잘 다녀오길 바랍니다.
16/10/05 11:56
수정 아이콘
동래구선수 아마시절 가끔 래더에서 만나면 정말 넘사벽으로 잘해서 대체 누군가 하다가 프로데뷔하고나서 계속 응원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동래구의 뮤링링에 홀려 따라하다가 래더점수 엄청 떨궜었죠.. 몸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가루맨
16/10/05 12:22
수정 아이콘
군심 시절 박수호의 뮤링링 대 이신형의 마이오닉 명경기는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몸 건강히 제대하고 다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랜슬롯
16/10/05 12:34
수정 아이콘
한때 같은 클랜에서 있었던 동생이였는데 기억할련지 모르겠네요. 같은 스타2 유저였지만 정말 너무 잘한다 라고 생각했던 선수이기도 하고 정말 긴시간 이름있는 클랜도 아니고 그냥 무명의 선수로써 래더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뛰어난 재능과 노력을 겸비한 선수라 개인적으로 정말 응원많이 했었죠. 이렇게 소문없이 갈 선수가 아닌데 아쉽네요. 수고했다!
레가르
16/10/05 13:33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컵 문성원 선수와의 경기는 정말 잊지 못합니다. 스타2를 전혀 모르는 후배. 그리고 스타2를 저때문에 즐기기 시작한 선배를 데리고 결승 직관 갔었죠.

아이유 팬들이 많아서 아이유 떼창도 듣고.. 경기전에 시상식 때문에 졸기도 하고.. 그리고 진짜 지겨워질 무렵 시작한 결승에서 말도 안되는 두 선수의 경기력 특히나 7경기 역전의 역전.. 최종 승자가 동래구이길 바랬지만 결국.. ㅜ
문앞의늑대
16/10/05 13:55
수정 아이콘
사쿠라스고원 시절 박수호의 업링이 기억나네요.
뮤링링하면 동래구이기도 했구요
16/10/05 15:01
수정 아이콘
조군샵 gsl이었나.... 이신형 선수와 돌개바람-외로운 파수꾼에서 치른 경기가 기억납니다. 그 경기를 보고 긴가민가하던 제가 스투에 본격적으로 빠지게 되었고 저그를 선택하게 되었지요.
무사히 제대하시길 기원합니다.
Anastasia
16/10/05 17:50
수정 아이콘
크...예전 정종현 박수호 시절 참 재밌었죠...그 때가 스2 전성기였는데
안스브저그
16/10/05 18:35
수정 아이콘
동래구 정도먄 자날시대를 대표하는 저그로 분류해도 손색 없습니다. 저도 동래구 출신이라 호감도 갔고, 무엇보다 경기력이 출중해서 항상 보는 맛이 잇엇죠. 입대라니 좀 서글프기도 합니다.
리듬파워근성
16/10/05 19:17
수정 아이콘
수호신 군대 잘 다녀오시길..
이신형과의 대혈투는 스2 역사의 한페이지를 길이 장식할 것입니다.
Naked Star
16/10/05 22:21
수정 아이콘
동래구 홍보대사가 안보인다했더니 군대를 가는군요..
시간 참 빠릅니다 허허
테임즈
16/10/05 22:31
수정 아이콘
동래구하면 역시 정민수선수와의 결승전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군복무할때였는데, GSL 중계해주는 애니박스 채널이 나오는 TV가 딱 한대인데 마침 그곳을 드나드는 병사가 제 동기라 사정사정해서 봤던 기억이 나네요
정말 최고였습니다.
AeonBlast
16/10/05 23:18
수정 아이콘
2011년에 gstl에서 보여준 시원시원한 저그의 모습을 보고 팬이 되었습니다..
크으..
다반향초
16/10/06 12:26
수정 아이콘
너무 좋은 글이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댓글잠금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369820 0
공지 게임게시판 운영위원회 신설 및 게임게시판 임시규정 공지(16.6.16) [3] 노틸러스 15/08/31 440629 4
공지 공지사항 - 게시판 글쓰기를 위한 안내 [29] 항즐이 03/10/05 602489 13
79463 [LOL] 다가오는 5월 베트남에 모이는 LCK 선수들 [7] 매번같은2470 24/04/27 2470 0
79461 [뉴스] 2024 블리즈컨 계획이 공개되었습니다 [43] EnergyFlow5807 24/04/26 5807 1
79457 [모바일] [니케 1.5주년] 니케를 시작한다면 바로 지금 [54] 한입5774 24/04/25 5774 16
79456 [LOL] MSI 한국 중계 일정 공개 [17] Leeka7826 24/04/25 7826 1
79455 [LOL] LCK는 MSI에서 왜 이렇게 약할까에 대한 잡담 [42] Leeka8468 24/04/25 8468 0
79454 [LOL] MSI 중계권 획득 스트리머 공개 [22] Leeka6040 24/04/25 6040 1
79453 [하스스톤] 위즈뱅의 장난감 공방 메타덱 소개 [14] 젤나가3999 24/04/24 3999 3
79452 [LOL] LPL 서머 대격변 방식 공개 [54] Leeka7150 24/04/24 7150 3
79451 [뉴스] 레이저 바이퍼 V3 프로 정식 출시 [24] SAS Tony Parker 4420 24/04/24 4420 1
79450 [콘솔] 옥토패스 트래블러2 간단 후기 [27] 아드리아나3736 24/04/24 3736 5
79449 [LOL] 유니세프 대상혁 기부 패키지 출시 (1세트 30,000원) [44] Mance4467 24/04/24 4467 7
79448 [LOL] 제가 관심있게 보고 있는 주제들 [48] 오타니5217 24/04/24 5217 3
79447 [LOL] 라이엇, 2025년부터 윈터-스프링 사이 제3의 국제전 개최를 검토중 [40] 아롱이다롱이4982 24/04/24 4982 1
79446 [LOL] LPL 평균 뷰어십 작년대비 44% 하락 [55] Leeka8346 24/04/23 8346 6
79445 [LOL] 역대 MSI 한중전 상대전적 [69] Leeka10258 24/04/22 10258 2
79444 브리온 공트) thank you GIDEON [35] 리니어8665 24/04/22 8665 0
79443 [콘솔] 전투로 극복한 rpg의 한계 - 유니콘 오버로드 리뷰(2) [45] Kaestro7276 24/04/21 7276 10
79442 [하스스톤] 복귀하기 좋은날 - 3년만에 복귀해서 전설단 후기 [18] 종말메이커5994 24/04/21 5994 8
79440 [LOL] LPL 서머부터 피어리스 드래프트 밴픽?! [194] 껌정14189 24/04/21 14189 3
79439 [LOL] MSI 조 추첨 결과 [33] Leeka11505 24/04/20 11505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