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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1/27 02:14:59
Name 빵pro점쟁이
Subject 스타2는 너무 비쌌습니다

※ 일단 잘못된 정보로 글을 작성해 혼동을 일으킨 점은
모두 저의 잘못이고, 깊이 반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글 본문 중 후반부는 아예 지워버려야 할 내용이지만
그렇게 될 경우 본문을 보고 댓글 달아주신 분들의 지적 내용이 붕 떠버리게 되므로
본문을 그대로 남겨둔 채 붉은 글씨로 잘못된 점을 첨부하는 식의 수정을 했습니다






요즘 올라오는 스타2에 대한 이런 저런 얘기들을 보면서
스타2가 1만큼 지지를 받지 못하는 이유는 여러가지 나왔는데
오늘 곰곰이 생각해보니
너무 비싼 가격도 진입 장벽을 높이는 데 한몫 하지 않았나 싶네요


약 7만원

솔직히 요즘 물가 따져보면 그냥..
조금 비싼 게임 정도로만 여겨집니다

하지만 스타2는 기존 블리자드가 취했던
본게임(오리지널)→확장판(브루드워)의 발매 방식을 바꾸어
종족 별로 내놓았기 때문에

이후 발매될 종족편 금액이 얼마가 될지 모르겠지만
비슷한 선으로 책정된다고 보면
3종족 모두 구매시 대략 20만원이 됩니다

아무리 좋아하고 대단한 초명작 게임이라도
20만원은 게임 소프트치고는 엄청 부담되는 가격이죠

일단, 자신이 좋아하는 종족만 사도 플레이에 지장 없도록 했다지만
오히려 비싼 가격과 원하는 종족의 스토리가 없다는 점에서
자연스럽게 구매를 미루게 됩니다

네, 1차적으로 비싼 가격과 종족 분리가
스타 유저의 지갑을 닫는 첫번째 요인이 되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높은 사양

특별히 고사양을 요구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 컴이 아닌 이상
웹 서핑이나 가벼운 게임을 즐기는 컴을 마련한 후
업글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분들이 일반인 중에선 대다수입니다

제 기억으로는 나우누리나 하이텔, 천리안 같은
통신 시절 이후 스타1이 나왔을 때도
딱히 스타 때문에 업글이나 컴을 새로 구매하신 분들은 별로 없었던 것 같네요

아마 업글이나 컴 구매를 했던 분들은


1. 펜티엄2 보편화와 초고속 인터넷 등장(약 1998~2000년)

2. XP로의 전환과 홈씨어터 열풍(2003년)

3. 고사양 하드웨어 사용 - 대용량 하드, Full HD, DDR3 등등(2006~2008)

4. 서브로 돌릴 가격 대 효율 높은 저가 PC 구매(2008~2010)

대부분 이 정도 시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리고 사실, 2003년 이후 컴 구매하신 분들은
웹 서핑이나 가벼운 게임 하는데 아직도 지장 없습니다
잘 돌아갑니다


여기서 스타2 발매로 많은 분들이 한번 고민하게 되었는데요

우리집 똥컴에서는 스타2를 (잘) 돌릴 수가 없는데 과연 사야하나..
스타2를 하려면 컴터부터 새로 장만하고
제대로 즐기려면 풀HD 모니터도
으허어엉 보류..

대략 이런 그림이 되었겠죠


네, 스타2는 고사양 컴퓨터 구매라는 부록이 붙는
비싼 게임이었습니다



===============================================
(이제부터는 위의 글제목과는 좀 무관한, 덧붙인 내용입니다)

※ 이하 내용은 저의 잘못된 지식으로 인해 작성된 엉터리 내용이었습니다

스타2 발매 이전부터 계정이 있어야만 플레이 할 수 있어서
계정이 없을 경우 싱글 플레이도 못한다라고만 알고 있었기 때문에
확인도 않고 개념없이 글 부터 올렸네요

정말 죄송합니다






스타2에서는 배넷 계정을 통한 플레이만 가능해서
(이것에 대해서는 한국을 비롯한 모든 대회에 관여하겠다라는 추측이 있습니다)
결국 구매를 미룬 사람들은 당장 스타2를 할 수 없습니다
→ 잘못된 내용입니다. 스타2를 구매하지 않아도 계정을 받아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스타1을 깔면 플레이 하는데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서
집이나 PC방에서 그냥 하면 됐지만
스타2는 PC방에 가도 계정이 없으면 못 하거든요
→ 마찬가지로 잘못된 내용입니다. PC방에서 어렵지 않게 무료로 계정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것에 대한 해결책으로 스타2는 며칠 단위로 이용권을 팔고 있지만
아무래도 좀.. 시식권으로 맛보는 것과 영구권을 갖고 있는 건 많이 다르죠


스타2가 성공하려면...
많은 사람들이 해보는 게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스타1이 국민게임이 된 계기도
PC방에서 추가 비용 없이 기본으로 제공되었던 점이 컸겠죠
(만약 스타 하려거든 x만원 내고 배넷 계정부터 만들어라 였다면..)

또 정품이든 복사든, 왠만한 집에는 스타1 CD를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스타1의 진정한 재미는 배틀넷이나 ipx 멀티 플레이지만
스타1이 전국 PC방에 퍼졌을 때도
인터넷 안들어오거나
전화선으로 모뎀 연결하다 두들겨 맞는 가정이 많았던 시대였죠

하지만 스타는 미션이나 1:7 헌터 프리 포 올 같은 걸로
집에서도 혼자 충분히 즐길 수 있었거든요

과장 좀 보태서 99~00년 사이에 스타 플레이 안 해본 학생은
아마 전교가 아니라 전국에서도 꼽아야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스타1을 해봐서 좀 안다 vs 스타2를 전혀 못 해봐서 방송을 봐도 이해를 못한다


GSL이 시작부터 매니악 해질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아무리 비슷하다고 주장해도
직접 해보지 않은 사람 입장에서는 잘 모를 수 밖에 없죠


그래서 저는 계정이 없으면 플레이 못하도록 한 판매전략은
확실히 블리자드의 미스였다고 보고 있습니다
→ 역시 저의 불찰 및 저의 미스입니다

기본판에 배넷 계정을 따로 빼고, 각 종족별 미션을 더한 개념으로
구성했다면 어땠을까 싶네요


※ 참고로 아래 제시된 가격은 그냥 예시일 뿐입니다

-1차 발매-
스타2 기본팩키지-싱글 플레이 및 ipx 멀티 플레이가 가능(2만원)
테란 미션(1만원)
배넷 계정(2만원)

-2차 발매-
다른 종족 미션+1차 확장판(1만원)

-3차 발매-
나머지 종족 미션+2차 확장판(1만원)


이런 식으로 말이죠

기본팩키지가 없으면 각 종족 미션 진행이 안되므로
일단 기본팩키지(2만원)는 무조건 사야 하고요

그 후 여유 되시는 분들은 3종족 다 구입하셔도 되지만
보통은 1종족만 사겠죠

배넷 하실 분들은 계정 구매도 하고요

확장판은 배넷 계정이 있는 분들은
무료로 받아서 자동 패치되게 한다면
일반적으로 2~7만원 선에서 스타2를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집에 보관하는 컬렉터 : 전부 구매 7만원
아직 고민되는데 일단 해보고 결정하자는 신중파 : 기본 팩키지만 구매 2만원
그냥 혼자 할 건데 원하는 종족만 골라서 구매하는 실속파 : 3만원
미션 다 필요없고 배넷만 하는 유저 : 4만원
집에서 게임 못 하니까 배넷 계정만 사는 PC방족 : 2만원


대략 이런 그림이 되는 셈인데
만약 이랬다면 적어도 지금과는 다른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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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mon Hunter
11/01/27 02:20
수정 아이콘
그냥 우리나라 사람들이 돈 내고 패키지 게임하는 걸 아까워 해서 그럽니다.

솔직히 평범한 여타 패키지 게임과 별반 다를바 없는 가격이죠. 좋은 게임인 삼국지, FM 뭐 등등 죽어나가는거 보면 한국의 패키지 시장은 절대 살아날 수가 없어요.

스타, 워크(-카오스를 하는 사람이 더 많지만)가 인기를 끄는 건 불법 다운로드 + 아무 CD키로 쉽게쉽게 즐겨지니 그런거죠.
담배상품권
11/01/27 02:21
수정 아이콘
가격 자체는 원래 그정도는 받아야 하는거니 딱히 그게 이상하다고 보긴 힘듭니다.
그것보다는 배틀넷이 은근히 복잡하고 귀찮은게 더 크죠. 피시방에서 스타 1,워3의 경우 배틀넷 계정을 랜 처럼 쉽게 만들 수 있지만 스투는 솔직히 말해 배틀넷 계정 만들기 귀찮아요. 그럼 다른 게임은 귀찮아서 어떻게 하냐고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귀찮은건 귀찮은겁니다. 그것때문에 온라인게임 안하는 사람도 꽤 되요.
래더시스템도 솔직히 말해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자가 하기엔 별로..
친구랑 피시방 와서 잠깐 1:1이나 팀플 하고싶은데 친구가 배틀넷 계정 없다면?
그거 가입시키느니 그냥 다른거 하겠습니다.
은근히 안깔려있는 피시방도 있구요. 사양도 은근히 높고..
Psychedelic Moon
11/01/27 02:48
수정 아이콘
일단 가격 자체는 그정도 받아야 하는게 정상입니다. EA정책도 그런 수준으로 가고 있기도 하고요.
배틀넷시스템이 은근 복잡하고 인증 받아야할것도 많은건 맞는듯하네요. 다만 이걸로 인해서 핵등의 프로그램을 잡아내고 처리하기엔 쉬워 졌지요.
실이 있으면 득이 있다. 뭐 그정도? 다만 실이 좀 안타까운건 사실이네요. 아 그리고 어짜피 디아3이나 와우 할려면 배틀넷 계정이 필요하니까. 의외로 꽤나 가지고는 있겠군요, 배틀넷계정을....
음 사양 타는건 뭐라 말을 못하겠습니다만. 왠만한 피씨방은 중옵에서 돌아가던데요? 음 제가 저희 주위 피씨방만 다녀보아서 객관적인것은 아니지만... 다들 깔려있고 왠만하면 중옵수준에서 잘돌아가던걸로 기억합니다.
zephyrus
11/01/27 02:53
수정 아이콘
일단 가격은 그다지 비싼편은 아닙니다.

일단은 멀티 플레이가 주가 되는 게임이면서, 그들의 플랫폼인 배틀넷 사용에 다른 비용이 안들어가기 때문에
싱글 + 멀티로 7만원의 책정은 적당하다고 봅니다.
(전형적인 싱글플레이용 게임인 삼국지 시리즈는 스타2 가격보다 훨씬 비쌉니다;;;)
"종족별" 이라고 말씀하셨는데, 멀티플레이 시에는 모든 종족이 사용가능하죠.

물론, 차후 나올 두 가지의 확장팩 가격이 지금과 같다면, 그것은 비싸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렇지 않을거라는 예상이 많지요.

뭐 결론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복제가 가능한" 디지털 소프트에 돈 쓰는 것을 아까워 할 뿐입니다.
DVD 수집이 취미인 저는, "그걸 왜 돈주고 사냐?"는 소리를 수도 없이 들었거든요;;
남이 노력해서 만든 것을 왜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고 구하지 않느냐고 말해봐야 씨알도 안먹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아, 그리고 패키지 구매와 상관없이 pc방에 가면 계정 생성이 가능하지 않나요?
11/01/27 03:12
수정 아이콘
요즘 최신 게임들은 싸봐야 4만원대고 대게 5만원대입니다. 근데 2만원이라.. 스타2 개발비용 생각하면 그 누구도 그렇게 안팔겁니다. 스타1 조차도 10년 전에 오리지날 나올때 3만원대 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말이죠. 사실 10년전 3만원대면 꽤나 부담스럽지요.
11/01/27 08:19
수정 아이콘
계정 2개 쓰고 있는 입장에서 가격 너무 비쌉니다. 차라리 요즘 FPS 게임식으로 게임은 무료 그 외 컨텐츠들을 많이 유료로 만들어 놓으면
훨신 수익성도 좋고, 하는 사람도 많았을 것 같은데요.
방과후티타임
11/01/27 08:35
수정 아이콘
본문말중에 이해가 좀 안되는게 피씨방에서 스타2도 계정만드는 시간 5분만 투자하면 공짜로 할수 있는데요. 계정 만드는거 자체는 공짜입니다...
성유리
11/01/27 08:54
수정 아이콘
"결국 구매를 미룬 사람들은 당장 스타2를 할 수 없습니다 스타1을 깔면 플레이 하는데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서
집이나 PC방에서 그냥 하면 됐지만 스타2는 PC방에 가도 계정이 없으면 못 하거든요"

>>스타2도 플레이 하는데는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PC방 가서도 계정만 생성하면 스타1처럼 게임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제한 이용권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인터넷만 된다면 집에서 계정없이도 싱글플레이를 해볼수 있습니다.
즉 캠페인은 할수가 있다는 거죠

"계정이 없으면 플레이 못하도록 한 판매전략은 확실히 블리자드의 미스였다고 보고 있습니다."

>>계정을 만드는게 귀찮은 사람이 과연 게임에대한 관심조차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계정을 생성하는건 그 게임을 한번 해보겠다는 의지가 있는거죠.. 계정 만들 수고도 없는 사람이 관심을 가지고
게임을 할수가 있나요? 계정만드는게 귀찮은사람은 애초부터 이 게임을 할 생각 자체가 없는 사람입니다.

처음에 7만원이라는 거금을 생각한다면 구매자 입장에서 부담이되는건 맞습니다.
당장 나와 내 친구들만 보더라도 그렇습니다. 스타1만 10년동안 같이해온 친구 7명이 있는데.. 그중에 스타2를 구매한
친구는 단 1명입니다.. 그것도 같이 살고 있는 친구3명이서 같이 나눠서 구매한겁니다.
그래서 스타2를 구매하지 않은 나머지 6명은 스타2를 하지않느냐?
지금 미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간 pc방에서 스타2 하면서 쓴 돈을 생각하면 패키지 10개는 샀을 정도로 했습니다.
사람마다 관심과 흥미의 차이겠죠.

가격이 비싸서 구매를 하지않는다 그래서 스타2를 하지 않는다. 글쓰신분의 글을 보니 이말은..
그냥 우리나라 사람들이 돈 내고 패키지 게임하는 걸 아까워 해서 그럽니다.(2)
우리나라 사람들이 "복제가 가능한" 디지털 소프트에 돈 쓰는 것을 아까워 할 뿐입니다.(2)
말로 밖에 들리지 않네요. 게임에 흥미가 없어서 안한다.. 해보니 재미가 없다 그런말들은 공감할수 있습니다.
물론 정말 돈때문에 망설이고.. 해보고 싶은데 못하는 사람도 많겠죠..
그런데.. 베틀넷 접속 한번 안해본 사람이.. 계정조차 만들어 보지 않은 사람이
정작 게임에 대해서 관심도 그다지 없는 사람이 돈때문에 하지 않는다라는 핑계는 좀 그러네요
빵pro점쟁이
11/01/27 09:00
수정 아이콘
어억 죄송합니다
글쓴이인데 제가 잘못 알고 있었네요

스타2 플레이를 위해 계정은 무조건 있어야 한다고 들어서
PC방에서도 기간제 이용권 같은 걸 구입해야 하는 줄 알았습니다
제대로 확인도 안해보고 써서 죄송합니다

[결국 구매를 미룬 사람들은 당장 스타2를 할 수 없습니다
스타2는 PC방에 가도 계정이 없으면 못 하거든요]


본문의 이 부분은 저의 불찰로 인한 잘못된 내용이고
이 부분으로 인해 글 후반부는 많은 수정이 필요한데
일단 제가 나가봐야 해서요;

정말 죄송합니다

아, 그리고 위에 제시된 가격은 그냥 예시일 뿐입니다
11/01/27 09:00
수정 아이콘
비싸다고 생각하시는분들은 패키지 평소에 구매 안하시는분들이라서 그래요..

보통 게임 저정도합니다 요즘 -.-;;;;;;;
진리는망내
11/01/27 09:10
수정 아이콘
스타2 해보지도 않으셨나보네요...
-_-;;;;;;;;;
에휴존슨이무슨죄
11/01/27 09:11
수정 아이콘
게임자체의 가격이 비싸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저게 정상이라고 보고요. 단지 문제는, 스1은 불법복제도 많았고 자꾸 스1과 비교하려고 보니 정상인 가격이 비싸다고 느껴지는거죠. 이것 자체가 잘못됬다 정상이다를 떠나서, 가격에 대한 부담이 느껴지기 때문에 스2를 할 생각을 안하는거고요.
잔혹한여사
11/01/27 09:14
수정 아이콘
요즘 패키지 다 저정도는 하는데...

솔직히 지금 와서는 스타2 괜히 샀다는 생각 반, 앞일은 모르니까 나중에 봐서 하자는 생각 반입니다..
스폰지밥
11/01/27 09:17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제 생각은,
스타2의 가격은 전혀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저렴한 가격에 나왔어도 지금의 인기와 별반 다르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주위 사람들을 둘러보면 한달에 2~3만원 온라인 게임 정액을 두 세개씩 즐기는 사람도 허다합니다. 게다가 피시방에서의 스타2 점유율이 굉장히 낮아보이고 (제가 가는 피시방에서는 스타2를 하는 좌석도 찾아보기 힘들더군요. 지금에서는..) 그 때문에 패키지 가격도 별로 상관없어보입니다. 그리고 불법복제가 가능해서 누구나 공짜로 다운받는 지경이었다고 해도 지금과 비교해서, 큰 인기를 누리지는 않았을거라 봅니다. 이제 한국 유저에게 RTS 장르는 매니아만 하는 장르처럼 되어버렸고, 수많은 온라인게임이 범람하는 시대 상황인지라.. 굳이 스타2를 해야 할 필요성을 못 느끼는 것 같습니다. 할려면 스타1으로도 충분하니까요. 굳이 스타2를 처음부터 배워서 하기에는 스타1에 비해 획기적으로 변화한 부분이 없고.. 기왕 친구나 넷상에서의 상대와 대전을 통한 경쟁심을 불태우기 위해서는 기존의 스타1으로도 충분하다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일단 저 같은 경우는 스타2를 구매하지 않았는데 그 부분은 사양 때문이긴 합니다. 똥컴인지라.. 저 같은 경우는 스타2를 고사양 때문에 못하고 있다는 케이스가 들어맞긴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보고 또 생각해보아도 스타2가 불법복제가 뚫려서 누구나 다운받을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고 해도 지금의 인기보다 매우 큰 인기를 누리지는 못했을 것 같습니다.... 스타1의 인기는 게임이 원체 잘 만들어진 부분도 있지만, 그 시대 상황이 스타1의 인기를 가속화시키기에 매우 적절했거든요.
11/01/27 09:20
수정 아이콘
하지만 운영의 묘가 아쉬운 건 사실입니다. 애초에 스2가 이스포츠를 노린건데 저변화를 위해 얼마간의 이익 감소는 감수했어야 하지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꼭 굳이 정석대로 받을 필요가 있었을까요? 그러면서 오베 두달이니 와우저 무료니 등의 꼼수를 쓰고 있죠. 엄한 프로모션이나 하고요.
몽키.D.루피
11/01/27 09:51
수정 아이콘
비쌉니다. 주소비층인 중고등학생들에게 말이죠. 20대 이상의 성인들에게는 별로 부담이 안 될 겁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스타의 주 타겟은 예나지금이나 중고등학생입니다. 왜 그렇게 게임 그래픽까지 망쳐가며 12세 등급을 받았겠습니까. 중고등학생들에게 7만원짜리 패키지를 사라고 하면 누가 삽니까. 당연히 불법 고고씽입니다. 저도 그렇게 학생 때는 게임했으니까요. 하지만 스2는 불법 복제가 원천 봉쇄되어 있죠. 그래서 안하는 겁니다. 스2를 대체할 만한 게임이 없고 이 게임이 재밌으면 당연히 돈을 지불해서라도 하려는 사람이 한 둘 생기겠죠. 하지만 스1이라는 전설적인 게임이 아직도 건재하고 요즘 수많은 온라인 게임들을 피씨방에서 그냥 즐길 수 있습니다. 스2 안합니다. 냉정하게 보면 스2는 비싸지 않지만 그 정도 가격을 지불하고 할 만큼 충분히 매력적이지도 않습니다.
빅토리고
11/01/27 09:53
수정 아이콘
가격만 문제라면 시간요금만 내면 즐길 수 있는 pc방에서는 인기가 있어야하죠. 그런데 스타2는 pc방에서도 그렇게 큰 인기가 없습니다. 이건 게임 자체가 사람들의 흥미를 못 가져 오고 있다는 소리죠......
메밀국수밑힌자와사비
11/01/27 10:18
수정 아이콘
흠... 그런데 다른 물가에 비해서 문화비 상승은 체감이 아주 큰 것인가 보다 싶습니다.

95년도에 윙코맨더3이 7만원대에 팔리던 것으로 기억하는데(물론 당시로는 엄청난 제작비인 6백만불을 들인 물건이었긴 합니다만), 사실 생각해보면 소득 대비로 따져서 게임 가격은 내려간 것이나 다름없거든요. 그렇다고 패키지 게임이 그때보다 많이 팔리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구요.

스타2가 비싼 것이라기보다는 패키지 게임 시장이 죽어가는 통에 비싸게 느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다레니안
11/01/27 10:36
수정 아이콘
제가 게임방가서 아이들 게임하는거보면 대다수가 무료게임입니다

던파,메이플,서든어택 등이죠 -_-; 근데 그 게임하면서 캐쉬를 쓰는 아이들은 거의 없더군요 무조건 무료로 해야 한다라는 생각을 하는 듯 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스2는 학생들에겐 외면을 받을 수 밖에 없지요
블루팅
11/01/27 10:36
수정 아이콘
69000원과 7만원대..느낌차이가 크네요^^;; 저는 사주는 입장이어서 그런지 제가 느끼기엔 비쌌습니다. 할인받고 또 받아서 5만원 초반대에 사서 그나마 좀 낫습니다만..확실히 초중고딩이 사기엔 돈모아서 사기도 부모님께 사달리기도 좀 비싼감이 있죠..그냥 돈으로만 놓고 본다면요..
학교얘들
11/01/27 10:44
수정 아이콘
전 가격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의 스타2 인기는 그냥 RTS 장르의 인기가 예전 같지 않아서 라고 저는 생각해요.
11/01/27 10:56
수정 아이콘
그런데 리니지니 와우와 같은 유명 MMORPG게임, 그리고 무료게임인 써든이나 카트라이더 같은 게임들도 계정 만드려면 꽤 귀찮지 않나요?
주민번호 입력해야하고 핸드폰으로 문자 받아서 무슨 번호 입력하고...
스타2 베넷 계정 만드는 것도 다른 게임들하고 똑같던데요?
본인인증이 그냥 핸드폰으로 문자 받아서 하는건데 그게 어려워서 스타2 안 한다는 얘기는 말이 안 되는 것 같네요.
계정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은 국내 다른 게임들과 다른게 없습니다.
그 시간도 아까우면 아예 게임을 하지 말아야죠.
11/01/27 10:57
수정 아이콘
글쎄요...별 공감이 되지 않는군요
한달에 6만9천원이라면 모를까...
그리고또한
11/01/27 11:03
수정 아이콘
가격에 대한 인식은 개개인에 차이가 있는 거죠.

69,000원이 비싸서 못할 수준이라고 생각하면 다른 패키지 게임이나 정액제 온라인 게임도 사실 손 댈수 있는 건 없지 않나요? 위에 죽 달린 댓글들처럼 차라리 판매 정책이나 마케팅이 잘못됬다면 모를까 가격이 비쌌다는 이유가 나오는건 그냥 손에 잡히지 않는 무형의 소프트에 돈 쓰는 게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겠죠.
콩쥐팥쥐
11/01/27 11:11
수정 아이콘
뭔가 90년대 후반에 나온 글인가 싶었네요.

요즘 초등학생들 게임에 쓰는 돈이 어마어마합니다. 서든어택에서 총사고, 메이플에서 캐쉬템 쓰고. 하다못해 카트를 하려고 해도 좋은 것은 돈 주고 사야죠. 그런 돈 다합치면 몇만원 훌쩍 넘어갑니다. 초등학생들 요즘 문화상품권 긁으면 다 넥슨 캐쉬로 충전하는게 이제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이건 그들이 이런 게임을 살 수 있는 경제력을 갖췄다는 게 아니라 그만큼 '게임에 그 정도의 돈을 쓰는 것'이 자연스러워 졌다는 겁니다. 게임을 즐기는 층에서나 아니면 그 돈을 주는 입장에서나. 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이야 게임 사는데 돈 쓰는게 무서운 것이었고 지금은 2011년입니다.
전국수석
11/01/27 11:16
수정 아이콘
그 69000이면 성인미만에게는 부담스러운편이긴 하지만 가격이 주 원인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계정생성의 귀차니즘도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만 역시 주 이유는 아니라 생각하구요 제 생각엔 역시 사양이 너무 높기때문입니다 스타1이 본격적으로 보급화되기
시작한건 2000년쯤부턴데 불법루트로 다운이 막 가능하고 해도 결국 보급에 제일 크게 기여한건 어떤 X컴이든 다 돌아가기 때문이거든요 접근성 면에서 엄청난거죠
지금 스타2를 보세요 불과 1-2년전에 산 컴도 고급컴이 아니라거나 따로 셋팅해서 맞춰주지 않은이상 중옵돌리기도 힘듭니다 최하옵이
겨우겨우 돌아가는 수준이죠 그리고 피씨방에서 상옵을 해 본 사람은 압니다 상옵하다 하옵하면 두 번 다시 하옵하기 싫어진다는 사실을
콩쥐팥쥐
11/01/27 11:17
수정 아이콘
그리고 고사양 컴퓨터에 대해서도 전혀 동의가 가지 않습니다.

스타2를 하는데 고사양의 컴퓨터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일반적인 컴퓨터로도 가능합니다.

스타2를 중옵에서 원활히 돌릴 수 있는 컴퓨터는 이미 스타 2 발매 1년 반 정도 전부터 나오기 시작했구요. 우리나라 사람들 3년에 컴퓨터 한번씩 바꾼다고 할때 스타2때문에 컴터를 업글해야 하는 집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설사 그렇게 사양이 안 좋은 사람들은.. 스타2가 하고 싶으면 그냥 PC방 가서 하면 됩니다. 아무 PC방이나 들어가도 스타2 다 가능합니다.


글을 전체적으로 보니, 객관적 사실에 근거한 것 보다는 순전히 추측, 작성자님의 생각으로만 글을 쓰다보니 전혀 현실과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체념토스
11/01/27 11:24
수정 아이콘
글쎄요 모든 걸 가격적인 측면보다 게임성자체가 어필이 약했다 봅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싱글플레이는 참 잘만들었다고 봅니다. 동영상이며 스토리며 게임성이며 아주 훌륭하게 만들었다고 보는게...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스타라는 게임에서 제일 중요시 여기는 것은 멀티플레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싱글플레이와 다르게 종족간에 밸런스 유닛상성 한타전투등 스타1 이상으로 획기적이거나 보다 이상적이지 않아서 사람들의 흥미유발을 실패한거이라 봅니다. 저도 가끔 스타2를 재밌게 하고는 있지만 이 게임이 멀티플레이에서 뭔가 특별하다고 느껴지지가 않습니다.
스폰지밥
11/01/27 11:31
수정 아이콘
지금 컴퓨터 포럼이나 사이트를 가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이 즐기는 온라인게임 가동을 위해 (서든, 아이온이 대다수) 컴퓨터를 장만하더군요. ' 이 사양이면 아이온 돌아갈까염? '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을 위해서라면 업그레이드를 마다하지 않습니다. 재력만 된다면요.
스타2가 아이온보다 크게 고사양을 요구하지는 않는 것 같은데.. 솔직히 이리 저리 둘러서 말하기도 불편하고, 게임 매니아들이 많은 PGR에서 이런 표현 기분 나쁠 수도 있겠으나.. 그냥 우리나라 사람들이 별로 RTS를 흥미 없어하는 겁니다. 그리고 그 시간에 MMORPG하는게 게임상에서 자기네들 인맥도 만들고, 부가적으로 현금도 딸려오고 (온라인게임 하는 시간과 노가다만큼 그게 현금으로 보상받는건 다들 아실겁니다.) 요즘 시대에 이 수많은 온라인게임과 부분유료게임도 넘쳐나는데, 현금거래 요소도 없고 상대방과 대전으로만 이뤄지는 스타2를 할 사람은 많이 없습니다. 있다고 해도 삼국지 시리즈나 콜옵시리즈 ,문명시리즈처럼 패키지 게임 매니아들이 즐기는 그 인기 이상을 벗어나기 어려울겁니다. 스타1의 전국민적 광풍은 절대 불가능하고요. 그래도 스타2가 모던워페어나 문명5보다는 많이 팔렸을 거라 생각하고.. 그래서 흥행 실패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스타2에게 스타1의 광풍 현상을 기대했다면 흥행실패지만... 패키지 게임 평균으로 보면 히트작이지요.
11/01/27 11:38
수정 아이콘
전 지금 개인적으로 스2 패키지 구매해서 플레이하고 있고 좋아하지만 공감입니다.
블리자드 게임을 좋아하지만 어?가격 좀 비싼데 처음에 느꼈고
친구들이 가격 얼마냐고 물어봤을때 6만9천원이라 하니깐 너무 비싸다라고 느낄정도 였죠
그리고 집에서 플레이하기 쉽지 않은 높은 사양이죠. (친구들은 피방에서 한겜 두겜 정도,찰흙크래프트는??그게 게임임??)
11/01/2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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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자신의 의견을 올려두신거라, 뒷부분을 수정하신다고해도 글의 목적이 많이 흐려질수밖에 없을듯 싶네요

뒷부분을 수정하신다면 결국 사실에 근거해서 깊이 생각한 의견이 아니라, 의견을 위한 사실을 뒤에 억지로 나열하는것이 될테니까요

그리고 가격적인 측면이 아니라, 저나 주변친구들을 보면 스타2를 사놓고도 시간이 갈수록 자주 안하게 된다는 점에서,

그냥 rts의 장르적인 인기의 하락과 게임이 덜 재미있단 점이 큰요인이고 그 요인중에 하나가 초반의 장점이였던 레더시스템과

GSL방송과의 궁합이 시간이 갈수록 독이 되는것도 문제인것 같네요

대부분의 게임은 더이상 하는게 재미있는것만으론 부족하죠, 하는것과 보는것 두가지가 만족되어야하고

스타1이 그렇습니다 그런데 스타2를 보면

레더시스템이 기반인 이상 방송전용맵을 만드는건 의미가 없는데, 레더맵만 쓰면서 소모경기는 어마어마하고

패치에 따라 자신의 실력이 휘청거리는기분이 드니, 스타1의 유저가 대부분인 스타2유저들에겐 보는 재미의 하락과

자신이 실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패치 때문이란 불만이생기고 결국 흥미가 떨어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신규유저의 영입부분은 사실 이미 rts의 유저는 스타1과 워크3가 모두 가지고있었다고 해도 무리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그 유저들이 재미를 느낄부분이 없다면 성공하기는 힘들죠, 워크(카오스)유저들은 아직 스타DOTA가 안나왔지만

나오면 카오스유저들을 흡수할 가능성이 있으니, 어느정도 인기는 오를지도 모르겠단 생각은 듭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그게 스타2의 인기라고 하기엔 어렵다는 생각도 들긴 하네요
11/01/27 12:04
수정 아이콘
지금 피지알러 중 대부분은 초중고 시절에 스1을 접해서 지금까지 이어오신 분들일거 같아요.

그 시절에 왜 스1이 인기가 있었냐하면 제 생각엔 전략 시뮬레이션 중에 스1만한 대체제가 없었고.(임진록 등 보다 강력했죠)
다른 게임 장르 중에도 스1만한 게임이 없었던 게 사실이죠. 그런 상황에서 한창 전국에 유행했던 피시방 붐을 통해서
친구들끼리 자주 피시방을 가다보니 즐기게 되는 게임이 자연스럽게 누구나 아는 스1이 되었고, 또 이면에는 불법도 한몫했다고 봅니다.
다운로드도 쉬웠고 그게 아니라 해도 시디 대충 먼저 산애한테 빌려가지고 깔고 시디키 33333333쭉 치면 됬었거든요.
배틀넷도 계정 암거나 만들고 한겜하고나서 버려도 되는 쉬운 인터페이스였구요.
그렇게 저변이 널리 확장된 상황에서 방송이 나오고 쌈장이 등장하고 하니까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갔던거라고 봐요.
즉 스1의 인기는 제 생각에도 정말 여러 상황이 딱딱 맞아떨어져갔던게 아닌가 앞으로는 나오기 힘든 인기라고 봅니다.
RedDragon
11/01/27 12:14
수정 아이콘
스1이 RTS의 암흑계를 가져왔고(다른 여러 RTS들을 말아먹게 했죠.), 스1에서 박힌 고정관념을 스2가 넘어서지 못한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RTS에 대한 개발 또한 줄었고, RTS 장르가 전체적인 하향세를 탄 것 같습니다. 단지 스2만의 게임성을 따져서 그렇게 된 것이 아니라 RTS라는 장르 자체가 상대적으로 다른 게임에 비해서 소수의 사람들만이 직접 플레이 하는 그런 게임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슬렁슬렁
11/01/27 13:13
수정 아이콘
원글에도 있듯이 다른 패키지 게임과 비교해볼때 7만원이 비싼편은 아닙니다.
무료패치가 아닌 확장팩 개념이라면 돈을 받는게 딱히 이상하다 보이지도 않고, 지금 나온 스타2가 확장팩 다 사모으지 못하면 즐길수 없는 게임도 아닌이상 다 사면 20만원인데 너무 비싸서 못하겠어요.. 라는 논리는 잘 이해가 되지 않네요.
11/01/27 14:29
수정 아이콘
스1샀던 시절 생각하고 게임은 하나도 안사고 iso불법파일로 받아서 (삼국지,fm등)놀다가 갑자기 스2는 정품안사면 플레이자체가 안되니 사볼까? 해서 보니 가격이 뭐? 69000원!? 하니까 비싸죠.

그 동안 평균게임가격이 얼마나 상승했는데요. 6.9면 콘솔포함해도 제법 고가인건 맞습니다만 터무니없이 비싼정도는 아닙니다. 게임의 완성도와 배틀넷환경, 그리고 무한한 피드백등을 고려하면요.
요즘 콘솔평균가격은 5.5정도인것 같고 휴대기기인psp도 신품은 그정도입니다. (몬헌3, 택틱스오우거등)
PC로 정발되는 패키지게임은 4.5~5.5선에서 가격이 형성되더군요.

그리고.. 비싸다 싸다를 논하기전에 일단 정품으로 게임을 구매하시고 불평을 토로하셔야 글의 설득력이 있지 본문의 내용은 설득력이 전혀 없습니다.

까놓고말해서 게임개발사에서 1년정도 준비해서 확장팩을 내놓는데 미션하는데 1만원? 이걸 누가 만듭니까. 이러면 완성도가 있는 게임이 나올까요? 게임하는거 좋아하는 대한민국이 게임에 돈쓰는데는 왜이리 인색한 생각들을 갖고 있는건지...
11/01/27 14:36
수정 아이콘
스2의 가격 자체가 비싸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스2의 대체제가 될만한 겜을 불법다운으로 거의 공짜로 플레이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비싸게 느껴지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중요한게, 스2의 가격이 별로 비싸지 않게 여길만한 사람들은 새로운 겜을 할 시간이 없는 경우가 많고
새로운 겜을 언제든히 할 여유가 있는 사람들에겐 스2의 가격이 비싸게 느껴질수 있을 거 같습니다.
11/01/27 16:19
수정 아이콘
스타 2가 스타 1에 비해 너무 고사양이라고 하시는데...
스타 1이 나왔을때도 스타 1은 엄청 고사양 게임이었습니다.
당시 주력 PC가 586 100Mhz 정도였고, 486이 아직 많이 쓰이던 시대였다는걸 고려해보면 말이죠.
그게, 2000년 지나고, 브루드워가 나올때쯤에야 보급형 PC 에서 무난히 돌아가는 게임이 됐는데,
그렇다 해도, 로딩시간이 10초는 훌쩍 넘어갔었습니다.

아마, 스타 2의 첫 확장팩이 출시될 때 쯤이면, 스타 2가 고사양 게임이란 말은 더이상 안나올겁니다.
11/01/27 16:22
수정 아이콘
스타2현잰 고사양 맞죠 최신게임인데요. 하지만 몇년지나면 스타나 워3처럼 무난한 사양의 게임이 될테죠. 게임은 출시일 기준으로 높은 사양을 요구하는게 맞디고 봅니다. 스2자체의 가격 문제는 뭐 사람따라 느낌이 다를테죠
Crusader[SKY]
11/01/27 16:54
수정 아이콘
솔직히 스타2 6만9천원은 비싸죠.
C&C4나 RA3, 문명5 등 최근에 나온 전략시뮬 게임이 대개 4만원~5만원대였습니다.
6만9천원은 사실상 7만원이죠.
요새 들어서 느낀 생각인데, 채팅채널과 단축키변경 기능이 발매후 6개월이나 지나서 출시되는 게임이
위에 열거한 게임들보다 얼마나 콘텐츠가 풍부하길래 6만9천원을 내고 해야 하는가...그런 생각이 드네요.
게임의 완성도, 배틀넷 0.2라 불리는 허술한 시스템 등등 RTS게임을 꾸준히 구매해온 저로서도 스타2는 비싸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그리고 윗분 말대로 왜 블리자드가 게임에 온갖 칼질을 해가면서 12세 버전을 만들었겠습니까. 어디까지나 학생들을 타겟으로 했기 때문이죠.
게임에 많은 돈을 들이는 학생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스타2는 학생들에겐 어필할 만한 게임이 못 됩니다.
게다가 매니아들 사이에서도 하루가 멀다하고 망드립 나오는 판이구요.
레필리아
11/01/27 17:46
수정 아이콘
스타2 비싸지 않다고 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직장인 분들이신가요...
대학생이고 군 제대한 저도 비싸다고 느껴서 못지르고 있는데요. 수입 없으면 7만원이라는 돈이 작은 돈이 아닙니다 ;;;;

오픈베타 때의 스타2 인기를 생각 해보시면 쉽게 아실 수 있을겁니다. 오픈베타 당시만 해도 문명5를 제치고 스2가 대세였지 않습니까???
그런데 오픈베타 종료와 동시에 인기가 시들시들 식더니 현재 이 상태죠.

이런 점으로 볼때 스2가 시들한 이유는 고가의 가격정책과 그에 따른 흥미의 부재.. 정도로 인식 할 수 있겠네요.
오픈 베타떄 정말 눈돌아갈 만큼 재밌었다면 7만원이든 8만원이든 많이들 구매 하셨겠죠..
빵pro점쟁이
11/01/27 17:55
수정 아이콘
글쓴이입니다

일단 잘못된 정보로 글을 작성해 혼동을 일으킨 점은
모두 저의 잘못이고, 깊이 반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본문 후반부는 댓글 달아주신 내용을 참고로 수정하려고 했지만
수정이 아니라 아예 글을 지워버려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게 될 경우 본문을 보고 댓글 달아주신 분들의 지적 내용이 붕 떠버리게 되므로
본문을 남겨둔 채 붉은 글씨로 잘못된 점을 첨부하는 식의 수정을 했습니다

아 참, 그리고 제가 비싸다고 느낀 부분은
소프트 가격 보다도 (이건 본문에서도 밝혔듯이 그냥 조금 더 비싼 게임이란 느낌 정도입니다)
각 종족별로 경우에 따라서는 2중, 3중으로 구매해야 하는 판매 전략과
(저는 3종족 모두 나오면 합본 컬렉션 같은 걸로 구입할 생각입니다)
고사양 컴 구입이라는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경우가 있다는 점입니다

댓글 주신 여러분들 고맙습니다
Clarkson
11/01/27 18:01
수정 아이콘
학생 입장에선 충분히 비싸요.. 그리고 지금 시점에선 정말 하기 힘든 겜같아요.
사양이 안따라줘서 맞추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스2하겠다고 컴 하나 바꾸기도 힘들고..
시간이 지나고 계속 사랑받는다면 스1처럼 흥할수 있겠죠.
비싸다는게 게임의 적정가가 안맞는다 이게 아니고 그냥 단순히 경제력 조건에서 크게 느껴진다 이말입니당...
흰설탕
11/01/27 19:09
수정 아이콘
비싸긴 비싸죠.
아나이스
11/01/27 20:30
수정 아이콘
간단하게, 7만원을 투자해서 살 만큼 재미가 있는 가치있는 게임이 아니라는 거죠.
그런 가치를 느끼는 사람들에게 과연 7만원이 비쌀까요? 그렇지 않겠죠.
SaintTail
11/01/27 20:51
수정 아이콘
9900원 결제 7번하면 평생 공짜 라고만 했어도 많이했을거 같습니다
리버풀 Tigers
11/01/27 22:33
수정 아이콘
7만원... 비싸지 않죠... 하지만 이후 나오는 두개의 패키지를 생각하면 과연 비싸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게임의 주 소비계층이 학생들에게 7만원의 가격은 한번 용돈 모아볼까? 하는 생각이 들수 있지만...

1년 후 또 7만원... 또 1년후 7만원... 이러면 고민이 정말 많아지죠. 실제로 주위에서 그런 고민 하는 사람 본적도 있으니깐요.

한장의 패키지만 추가 되는것도 아니고 두장이니... 고민이 많이 되죠. 게다가 이건 싱글도 아니라서 2장의 패키지가 추가 발매되면...

사람들은 다들 신버젼을 하고 있을텐데... 구버젼 하나만 보고 살 수도 없고...

스타2 고민할만한 가격이고, 스타2의 인기에 발목잡을만한 가격이며, 블리자드의 정책 역시 스타2의 흥행에 걸림돌이 되는 정책인것도 맞다고 생각됩니다.
11/01/28 12:43
수정 아이콘
근데 위에 댓글 다신 분들이 다들 확장팩도 7만원 가량 가격을 하는걸로 전제를 잡으시는데, 블리자드에서 확장팩들은 가격을 더 낮게 낸다고 했었죠....
악세사리
11/01/28 16:53
수정 아이콘
저도 비싸다고 느껴집니다.
처음에 나왔을때 7만원에 확장팩 나오면 5만원 이런식이면 살 의향도 있었지만, 앞으로 확장팩이 얼마나 나올지도 모르고,
그때마다 다른사람들하고 같이 즐기기 위해서 또 돈을 투자해야 되는게 아깝더라구요.
지금 스타2사서 하다가 확장팩 나오면 예전에 산것은 버리는 꼴이 되는거죠.
새로운 유닛과 미션이 추가 되었는데, 누가 예전 오리지날을 하고 있을까요?
스타2출시 되지마자 저도 그생각했습니다. 아 이거 7만원주고 사서, 즐기다가 나중에 확장팩 나왔는데
계속 하고 싶으면 또 사야되잖아 이런생각먼저 들었습니다.
뒷짐진강아지
11/01/29 09:55
수정 아이콘
한국에 정발안되는 엑박용 일본 게임을 구입하는 저로써는 7만원은 최저가격 레벨에요 ㅠ.ㅠ
포프의대모험
11/01/29 12:48
수정 아이콘
확장팩 싸게나와도 합치면 15만원쯤 할겁니다
물가상승을 고려하면 스1과 비교했을때 비싼 가격이 아닙니다
근데 피돌이 엑박이도 아니고 밀리언셀링 타이틀을 노리는 입장으로썬..... 비싼 가격이긴 하죠
등록 없인 시작을 못하는 낮은 접근성도 한몫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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