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프로게임협회(회장 김영만)에서는 10월 31일 스타크래프트 국내 공인 프로게이머들의 대회 전적을
합산하여 순위를 기재한 프로게이머 공식랭킹을 발표했다.

2000년 12월부터 2001년 10월까지의 모든 대회 전적과 입상순위를 종합해 발표한 이번 공식랭킹은 국내에서 처음
으로 프로게이머들의 공식랭킹이 발표된다는 의미 이외에도 상위 랭커에게는 연말 문화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되
는 위너스 챔피언쉽 출전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프로게이머들에게는 더욱 큰 의미가 부여될 전망이다.

이번 공식랭킹은 국내 메이저 대회(온게임넷 스타리그, KBK 등)와 중소 대회를 상,중,하로 구분하여 배점을 달리
해 점수를 차등 배정하여 대회의 규모에 따라 점수차가 날 수 있도록 배정했고, 매월 협회 등록 프로게이머들이
참여하는 KPGA TOUR의 경우에는 승율(20%),입상순위(30%),상금(50%)에 따라 배점이 달라져 매월 치뤄지는 단 한
게임이라도 랭킹에 반영되도록 하였다.

매월 말일에 발표하게 될 공식랭킹에서 영예의 첫 1위는 테란의 황제 임요환이 총점 1057점으로 1위를 달려 그
동안의 국내 최강이라는 수식어를 공식적인 랭킹으로 증명하였다.
뒤를 이어 테란의 왕자 김정민이 910점으로 임요환을 추격했고, 저그대왕 강도경이 총점 771점으로 3위에 랭크됐
다.

이번에 처음으로 발표한 공식랭킹은 한국프로게임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협회의 정명곤 사무국장
은 "현재는 공인종목 중 스타크래프트만을 대상으로 발표하였지만 향후에는 다른 공인 종목도 프로게이머의 수
가 일정 수 이상 될 경우 적용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 프로게이머 11월 랭킹(1 ~ 10위)

1위 임요환 1057점
2위 김정민 910점
3위 강도경 771점
4위 이태우 769점
5위 홍진호 580점
6위 최인규 552점
7위 장진남 531점
8위 나경보 509점
9위 김동우 425점
10위 장진수 412점



온리 토스는 한분도 없군요. 역시 토스 암울인가요. --;


-Apatheia, the Stable Spir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