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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1/25 11:06:38
Name 언뜻 유재석
Subject 아파트 고층과 저층의 장단점이 무엇이있나요?

이번에 재개발 임대주택에 당첨되어 처음 아파트로 이사가게 됩니다.

어머니가 연세가 좀 있으신데 총 15층 중에서 14층에 당첨이 되었더라구요.

임대아파트라 엘리베이터도 가구수 대비 부족해서 저층이면 어땠을까 싶은데

주변에선 무조건 고층이라고 하네요. 아파트에 살아본 경험이 없어서 각각 장단점을 모르겠습니다.

고층에 사시는 분들의 장단점, 저층의 사시는 분들의 장단점 들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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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25 11:09
수정 아이콘
베란다 등에 있는 결로현상만 없다면 고층이 좋은 편입니다. 벌레도 거의 없고.. 전망도 좋은 곳이 많죠.
shadowtaki
13/01/25 11:12
수정 아이콘
1,2층은 지상에서 베란다를 바라보면 실내가 훤히 보입니다. 그래서 창문에 시트지를 붙이거나 항상 커튼을 쳐놓은 상태로 살아야 할 경우가 많거나 베란다 바로 앞이 나무로 뒤덮여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상층은 난방과 결로문제가 있을 확율이 높습니다. 그 외에는 전망과 엘리베이터 사용시간 정도의 차이가 있을 것 같습니다. 보통 최상층에서 한층 아래가 가장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정지연
13/01/25 11:13
수정 아이콘
고층의 장점은 창문을 통해 집안모습이 외부로 노출될 일이 없고, 벌레안 꼬이고 바람 잘 들어오고 하는게 있고 단점은 엘리베이터 고장나면 큰일 난다는거, 집에 들어갈때 조금 오래 걸리는게 있겠네요..
저층은 반대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특히 1층은 사생활 노출되는게 가장 힘들어 보이더군요.. 다 내놓고 살던지 한여름에도 커텐치고 살던지 해야 되는데 이게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봅니다.. 1층이 아니고 한 3층 정도만 돼도 이런거에선 비교적 자유롭죠..
MoreThanAir
13/01/25 11:32
수정 아이콘
맞은편 고층에서 노출될 일은 종종 생기더군요-흐흐
방과후티타임
13/01/25 11:16
수정 아이콘
엘레베이터 사용에 큰 문제가 없다면 아무래도 고층이 더 낫죠. 햇빛이라던가 사생활 문제, 벌레도 확실히 고층이 적고요.(특히 1층같은경우는 심하죠....아파트의 모든 사람이 1층을 지나가니)
고층이 수압이 낮은 아파트들도 있는데 요즘 아파트들은 심하지도않고요....
오프라인표시
13/01/25 11:19
수정 아이콘
저층의 단점은 도둑이 들어오기가 고층보다 수월한 것이 있고요.
고층의 장점은 바퀴벌레나 모기가 적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만큼 고층에서 계속 살면 중력의 흐름에 거슬려 살기 때문에
건강에 약간의 악영향이 생길 수도 있다는 말도 있습니다.
쭈구리
13/01/25 11:42
수정 아이콘
'중력의 흐름'이란 건 어떤 의미인지요. 아무리 100층 짜리 아파트라고 해도 지면과의 중력의 차이는 없는거나 다름없습니다. 심지어 에베레스트 산꼭대기라도 마찬가지죠.
honnysun
13/01/25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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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의 흐름 아닌가요? 고층에서 살면 기가 약해진다는 썰을 본듯한데..
쭈구리
13/01/25 13:07
수정 아이콘
저는 '기'라는 개념을 전혀 인정하지 않아서요. 증명된 바도 없고요.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3/01/25 11:23
수정 아이콘
항상 아파트 고층에서만 살다가 저층 빌라로 오니 집에 쉽게 들어오고 나갈 수 있어 좋더군요. 창문넘어로 옆집이 10미터정도 떨어져 있어 여름엔 꽤나 눈이 마주치는데, 신경쓰는 성격이 아니라서 단점이라고는 생각 못했습니다.
유치리이순규
13/01/25 11:33
수정 아이콘
고층의 단점 중 하나는 뜨거운 물(+찬 물)이 나오다 안 나오다 한다는거...
샤워하다 보면 아래층에서 찬물쓰면 뜨거워지고, 뜨거운물 쓰면 차가워 집니다...
Je ne sais quoi
13/01/25 11:42
수정 아이콘
위에서 써주신 것 외의 최고층의 장점은 층간 소음에 시달릴 일이 적다입니다. 위 층이 없으니 -_-;
13/01/25 11:52
수정 아이콘
아파트 9층에 살다가 저층으로 이사했는데 가장 좋은 점은 밖에 나가기 수월하다는 점이네요.
고층은 엘레베이터 기다리고 타고 하는 시간이 너무 길어요.
젊은아빠
13/01/25 11:56
수정 아이콘
저층은 여름에 벌레도 많이 들어와요...
화잇밀크러버
13/01/25 12:11
수정 아이콘
4~8층이 적당하지 않나 마 그렇게 생각합니다.
내일은
13/01/25 12:17
수정 아이콘
1층은 한창 크는 아이가 있는 집이 아랫집 소음 걱정할 일 없이 마음껏 뛰놀게 할 수 있다는 정도 외에 큰 장점은 없습니다. 베란다에서 놀다가 떨어져도 사고 날 일은 없고.
고층은 전망 좋고 통풍은 좋은데 그만큼 볕이 잘 든다는 이야기 이니 여름에 좀 더울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꼭대기층은 위에 난방을 하는 다른 집이 없어 겨울에 많이 춥고 여름에도 덥습니다.
10층 이상 아파트의 경우 이른바 로열층이라고 5층에서 10층 사이를 부르는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언뜻 유재석
13/01/25 12:44
수정 아이콘
답변들 감사합니다. 운이 좋았네요. 최고층 바로 아래니..

빨리 아파트 라이프 시작해보고 싶네요.
13/01/25 15:17
수정 아이콘
전 높을수록 좋은거 같아요 고층의 전망은 진짜 매력적이에요
저희집이 42층아파트에 14층사는데 더높게 못간게 슬프더라구요 그렇다고 40층산다해서 시간차이 심하지 않은거 같구요
40층이상 사는게 제로망입니다ㅜㅜ 서글픈 14층주민이 ...
물론 14층만되도 뻥뚫려서 시원한 맛은 있는데 강이보이고 산이 보이고 이런 느낌이 없어서요 흐
runtofly
13/01/25 16:48
수정 아이콘
추운동네 13층 짜리 아파트에서 13층에서 삽니다.
프라이버시 보호, 채광, 전망, 여름에 시원함, 벌레 없음 등이 장점이구요.
단점은... 춥습니다. 난방비도 그만큼 많이 들구요. 그래도 여름에 시원하다는 점이 추운점을 상쇄하고도 남습니다.
추위를 잘타는 마님은 그 반대로 생각하고 계십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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