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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09 09:37
후회되고 무서울 짓을 왜 했습니까 하면 너무
까탈스럽나요 ? ^^ 농담이구요...일단 여친 말은 저래도 불안할꺼니 잘 다독 거려주고요 임신인지 아닌지는 테스트기로 해보세요 아무도 모르는것입니다.. 강해지세요
12/08/09 09:38
일단 빨리 테스트기를 쓰거나 병원에 가셔서 확인해 보시는 게 좋겠네요...
단, 테스트기는 임신 초기의 경우 100%맞는 결과는 아니니 주의사항을 잘 읽어보시고... 질내사정을 하지 않는 것은, 피임의 수단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제 친구들 중에 그러다 예상치 못한 결혼을 한 애들이 몇 있지요... 질문에 대한 답은, 임신 가능성은 충분히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12/08/09 09:42
질외사정은 실패율이 가장 높은 피임법입니다...
사실 피임법이라고 말할수도 있는 방법이구요... 주기를 봐서는 배란일과 살짝겹치는거 같은데...임신의 가능성은...높아보입니다... 어쨌든...지금은 본인보다 여자친구분이 멘붕이 왔을껍니다... 본인 멘탈부터 빨리 수습하실꺼고 서둘러서 여친옆에 있어주세요. 그리고...앞으로 생길 현실적인 부분에 대하여...가장의 마인드를 가져야 할것같군요... 한아이의 아빠로서 해드리고 싶은 말은... 책임지시고...강해지세요.....
12/08/09 09:45
근데 생리라는게 굉장히 불규칙적일수도 있어서
(진짜 막 10년 넘게 정말 딱딱 하루 차이도 없이 하다가도 어느 달만 불규칙적일 수도 있습니다) 빨리 테스트기를 써보세요. 그게 99.9% 정확하니까요
12/08/09 09:47
가능성은 충분히 있긴 한데, 심리적 이유라던가 신체 리듬상으로도 차이가 날 수도 있습니다.
정확히 규칙적으로 하는건 아니에요... 질외사정을 이번에 처음 하셨거나 그래서 여성분이 심리적으로 불안하거나 할 경우에도 생리주기가 변하고 그럴 수 있습니다. 어떤 결과가 나오건 여자친구분께 멋진, 책임지는 모습 보여주는 남자친구가 되시길 바랍니다.
12/08/09 09:48
아.. 저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다행이(?) 문제 없이 임신이 아니더군요. 그 뒤로는 피임을 무조건합니다. (...다시 그런 쪼임오는 고통을 받고 싶지 않아서) 한순간의 쾌락으로 여자친구나 저나 준비도 안된 상태에서 아기를 갖는 것은 애한테도 큰 죄라 생각하기에..
12/08/09 09:51
여기서 고민 백날 해봐야 아무 도움 안됩니다.
테스트기 (관계 2주 후부터 반응 보이니 딱이네요..) + 나오면 병원가서 다시 확인 - 나오면 몇일 기다렸다가 생리 안하면 다시 확인
12/08/09 10:10
평소에 관계를 많이 가지지 않으셨다가 갑자기 그렇게 많은 관계를 가지면
여자분들 생리주기가 많이 바뀌기도 합니다. 짧게는 3~4일, 길게는 2주까지 늦춰지기도 하더라구요. 임신이라는 게 쉽게 되는 건 아니지만 또 덜컥 되는 수도 있으니 일단 여친님 많이 다독거려주시고 테스트기 약국에서 사셔서 만나서 전달해주세요.
12/08/09 10:10
가능성이 상당히 있어보입니다. 저번달에 6월말에 하셨는데 지금 8월 초반을 지나 중반으로 가고 있으니까요.
물론 임신에 대한 압박+개인적인 생리주기+여태의 스트레스 등으로 아직 안할 가능성도 있지만, 이미 임신예상일보다 일주일 이상 지났으므로 테스트기 사셔서 하시면 거의 100%가깝게 판정나옵니다. 결국 가능성 백날 따져봐야 소용없습니다. 가능성이 20%라고 20%만치 임신되는거 아니니까요. 결국 모아니면 도니까 언능 테스트기 사서 검사해보세요. 한 7~8년 전엔 5000원이었는데 요샌 모르겠네요..
12/08/09 10:25
주기가 길면 배란기 겹치기 때문에 임신 가능성이 있긴 합니다만... 가임기에 질내사정을 하더라도 정작 임신 확률은 그리 높은 편은 아닙니다. 지금 걱정하면서 그냥 가만히 있으면 시간만 가고 어떤 해법도 나오지 않아요.
가장 좋은 것은 임신테스트기를 다른 회사 제품을 2개 정도 구입해서 각각 테스트를 해보시고 (아침 첫 소변이 가장 정확하다고는 하는데 이미 관계후 시간이 많이 흐른 상태라 어느때나 하더라도 비교적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얻으실것 같아요. 가격은 5천원 정도 합니다.) 그 결과에 따라 다음 단계를 생각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추후 진행은 음성일 경우 (이땐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양성일 경우가 있는데.. 양성반응이 나온다면 결혼이라던지, 출산 후 육아 같은 부분에 대비가 안되어 있으시다면 낙태쪽으로 알아보셔야 할 것 같구요, 그러려면 가능한한 빨리 임신여부를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법적으로 여러 제약이 있습니다만 찾아보시면 가능한 (합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방법도 찾으시리라 생각되네요. 이럴 경우는 임신 초기일때가 수월하니 더 시간을 지체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양성반응이 나오면 바로 산부인과 진료 및 상담을 받아보는게 좋다 사료되옵니다.
12/08/09 10:30
여친이 그런 말을 했다는 것은 지금 여친이 상당히 스트레스 받을 것이라는 뜻입니다. 진짜 장난 아닐겁니다. 남친이 스트레스 받을까봐와 걱정의 현실화 때문에 웃으면서 지나가는 말로 말하는 거지. 여성이 이런 것에 대해 스트레스 받는 것을 생각하면 진짜 속내는 심할 겁니다. 게다가 피임을 하지 않은 성관계에 대해 여성은 본인도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 받습니다.
임신주기에 대해 아직은 미정일겁니다 개인적 경험으로는 아직 낮은거 같구요 설탕가루인형님 말씀대로 잦은 성관계와 스트레스로 인해 이주정도 늦춰진 것을 실제 겪어본 적도 있고 보통 사실 임신 확률이 높진 않습니다 하지만 덜컥 할 수 있는게 임신이니 역시나 장담할 순 없겠죠 제 경험으로는 임신테스트기 두개 정도 사서 해보는게 확실할 거 같습니다 개당 이천원쯤 할거에요 아니길 바라지만 어떤 경우에도 여친에게 믿음직하고 책임감있는 모습 보여주시고 사랑하는 여친을 위해서 콘돔을 꼭 사용하시길 아무리 걱정해도 남자보다는 여성이 배이상 스트레스 받고 힘들죠
12/08/09 10:44
확률도 웃긴게.. 진짜 배란일 피해서 체외사정한답시고 해도 임신 되는 경우도 있고.. 정말 따박따박 배란일 맞추고 불임검사 다 했는데 별 이상도 없고 해도 애 안생기는 경우도 있고...
이게 어차피 자기 일이 되면 100% 니까요.. '쉽게 되는건 아니더라고요.' 할 문제는 아니죠. 그냥 맘편하게 테스트기 사서 검사 해보세요. 그게 맘편하죠.
12/08/09 10:45
불안해 하거나 자책하지 마세요.
이미 벌어진 일이고 남자가 그런모습을 보이면 여자는 더 불안하고 예민해 집니다. 저도 부끄러운 일이지만 비슷한 경험이 있고 사실 주변 남자들 보면 살면서 한번 정도씩은 저런 상황 비슷한게 있더라구요. 저런 상황에서 여자는 남자의 상상이상으로 예민해지고 생리주기 늦춰지는게 심리적인 영향으로 인한 경우가 많은거 같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 심심치 않게 실제로 병원에서 낙태시술을 받는 친구들도 더러 있습니다. 최악의 상황까지 생각하시고 중요한건 그래도 사랑하는 여자친구분과의 일이고 본인이 책임질 생각을 가지고 계시니 그만큼의 태도와 관심을 가지시면 될거 같습니다. 저런 경우가 여친이 아니라 어중간한 사이에서 벌어지면 진짜 끔찍합니다..
12/08/09 10:57
지금 가장 불안한 사람은 누가 뭐래도 여자친구분입니다.
임신을 했을 때, 특히 어린 나이에 결혼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임신을 했을 때 남자와 여자 누가 더 스트레스를 받느냐면 당연히 여자쪽이 몇 십배~몇 백배의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대수롭지 않게 얘기한게 아닙니다. 임신가능성을 부정하고 싶은 심리적 방어기제로 대수롭지 않은 듯 표현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검사야 윗분들 말씀대로 진행하시되...어떤 결과이던지 여자친구 곁을 떠나면 안되고 더 듬직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딸가진 아빠의 입장에서 부탁드립니다.
12/08/09 11:08
이런 경우 불안한 마음에 여기저기 알아보긴 하지만 막상 방법은 검사를 해 보는 수 밖에 없는거죠
가능성만 존재할 뿐이지 임신은 아닐거라 생각되네요 쿠퍼액으로 인한 임신의 확율이 그리 만만했다면 전 세계인구는......
12/08/09 12:06
심리적인 문제로인한 생리주기 불안정 .. 이거나 임신이거나 .. 둘중 하나입니다.
임신테스트기 꼭 해보시고 산부인과 가셔서 검사받는걸 추천드립니다. 책임못질일 하셔서 괜히 불안해하지마시고 콘돔 꼭 끼세요!!
12/08/09 12:08
사실 콘돔만쓴다고 100% 피임되는것도 아니고, 질외사정이 피임률이 가장 낮다고 하나 10년넘게 콘돔 안쓰는 친구도 임신 확률 0%인 경우도 많이 봐서 확률론으로 따질수는 없습니다. 쿠퍼액으로 임신되면 그냥 그건 하늘이 점지해준 아이구요.
여자쪽의 스트레스가 심하면 생리주기가 2주정도 늦어지는경우도 있으니 너무 나쁜쪽으로만 생각안하셔도 됩니다. 다만 임신테스트기로 확인한번해보시고 여자친구분 최대한 안불안하게 해주세요. 제 생각에 임신이 아닐가능성이 더 높다고보입니다. 그리고 다음부턴 꼭 피임하세요. 사실 정교하게 따지면 콘돔만쓴다고 안심되는거 절대 아닙니다. 최소 2가지이상의 피임법을 같이 해줘야 100%확률에 가까이 가는거죠. 콘돔+생리주기 / 콘돔+질외사정 등등으로요.
12/08/09 14:35
저도 나이 먹을만큼 먹고는 콘돔쓰는게 참 싫습니다. 그러면 안되는데 어렸을때 부터 그렇게 습관들이고
임신된적이 없으니까 더더욱 필요성을 못느끼는...(제가 불임인가 의심도..) 그래서 만약 쿠퍼액만으로 임신되면 운명인가보다 하고 결혼해야겠다라고 생각하는데 여친에게 이런말 하면 진지하지 못하다고 말하면서도 마음은 좀 안정되는거 같더군요. 왜냐면 전 확실하게 뺐으니까요. 여친에게 자신있는 모습 보여주세요. 임신이됐다면 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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