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07/01/12 02:52:51
Name mandarin
Subject [유머] [펌] 강추 일본개그.......



1. 초등학교 시절의 바보같은 경쟁

2ch VIP 개그 2006/09/10 00:23

초등학생 시절, 우리 반에 이상한 열풍이 불었는데, 그것은 "가장 터무니없는 짓을 하는 녀석이 그 날의
영웅" 놀이였다.

예를 들어 급식으로 수박이 나오면, 그 한계까지 먹는 도전이 시작되어 흰 부분까지 먹는 녀석이 나오는가
하면 마지막엔 껍질까지 먹는 녀석이 나와 결국 녀석이 그 날의 영웅이 되는 것이었다.

다음 날, 급식으로「삶은 달걀」이 나왔다. 나는 오늘에야말로 영웅이 되자고 다짐했다.

「나는 씹지 않고 삼키겠어!」

라며 통째로 삼켰다. 그러나 그것은 다른 녀석들도 손쉽게 클리어 했고, 곧이어

「나는 껍질까지 먹겠어!」

라며 껍질까지 먹는 녀석이 나왔다. 모두의 시선은 그 녀석에게 집중되었고, "오늘의 영웅"은 거의
그 녀석으로 굳어져가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나도 그대로 물러날 순 없었다.

결정적인 한방을 날리기로 결심했다. 삶은 달걀을 찍어먹는 소금병이 몇 개 준비되어 있었으므로 난

「나는 이 맛소금을 단번에 마셔버리겠어!」

라며 뚜겅을 열고 맛소금을 단번에 삼켰다. 목이 타는 듯이 뜨거웠지만 우유를 벌컥벌컥 마시며 간신히
눈물 한방울 찔끔! 하며 삼켰다. 반 친구 모두들은 찬사를 보냈다.

그리고 나는 "오늘의 영웅"이 될 수 있었다

그러나 5시간 쯤의 수업 중에 갑자기 상태가 나빠졌다. 그렇지만 영웅이 된 주제에 양호실에 가는 것은
너무 멋이 없다고 생각해서 필사적으로 참았지만 결국 한계가 찾아왔다.

나는 책상 위에 토해 버렸다

그랬더니 조금 전 먹었던 삶은 달걀이 통째로 올라왔다. 


그 날부터 나의 별명은 「피콜로」가 되었다




2. 장애인

고등학교 다닐 때 혼자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는데, 내 앞을 한 장애인이 걷고 있었다
한쪽 발을 질질 끌면서 워-워- 하고 기분 나쁜 소리를 내고 다니길래 이유없이 화가 난
나는 그 장애자의 흉내를 내며 걷기로 했다. 한쪽 발을 질질 끌면서 워-워-

그러자 갑자기, 정의감이 강한 아저씨 한 분이 나타나

「장애인을 놀리지 말아라!」

라고 외치며, 장애인을 때렸다.



3. 귀여운 누님
2ch VIP 개그 2006/11/13 19:30

요전날, 여자친구의 언니가 「꺄- 귀여워―♡」라고 하면서
왠 비닐봉투를 뒤쫓아 갔습니다.

하얀 강아지라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4. 전화번호부
2ch VIP 개그 2006/11/18 02:48

코피를 흘리는 한 초등학생이 전화박스 안에서

「살인 청부업자··· 살인 청부업자···」라고 중얼거리면서 필사적으로 전화번호부 페이지를 넘기고 있었다.



5. 낙서
2ch VIP 개그 2006/11/18 02:26

전망대 벽에 써 있던 낙서.

「유미 VS 타카히로 ~영원히 함께」

너네 싸우러 왔냐.


6. 추녀에게 차가운 놈은...
2ch VIP 개그 2006/11/14 17:49

못생긴 여자애한테 차갑게 구는 녀석은, 노력하지 않아도 여자가 알아서 모여드는 킹카가 아니면
여자의 마음을 모르는 동정이나 아마추어 동정이 틀림없다.

생각해봐라.

못생긴 여자애한테도 상냥하게 대하는 모습을 귀여운 여자애가 보면,
「아, 저 사람은 저런 애에게도 상냥하네...멋져」가 되는 것이다.

여자는 귀여운 여자한테만 상냥하게 구는 남자를 싫어한다.

반대로 생각해 봐. 너희들도, 잘생긴 남자한테만 아첨하는 여자따윈 싫겠지?
바로 그거다. 못생긴 여자애한테도 철저하게 상냥하게 해라! 그러면 그 추녀는 친구를 소개시켜 준다.
추녀의 친구 중에게는 귀여운 애들이 꽤 있다.

학교 다닐 때나 연예인들의 친구들을 생각해봐. 의외로 추녀가 많지? 귀여운 아이는 자신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추녀와 친구관계를 맺는 경우가 많다.

그것을 반대로 이용하자. 추녀에게 상냥하게 대하면, 반드시 귀여운 아이와 만날 수 있다.
나는 이 수법으로 30명 이상의 추녀와 교제하는 것에 성공했다.


7. 가난
2ch VIP 개그 2006/11/20 21:23

이제는 다 지나간 어릴 적 이야기지만 난 모자 가정에서 자라나 가난했기 때문에, 남들이 다 하나씩
같고 있던 패미컴 오락기 따위는 살 수 없었다. ..
-정말로 부러웠다, 가지고 있는 녀석들이.

내가 초등학교 6학년 때, 반의 급식비가 없어졌을 때는,「가난한 녀석이 제일 용의자 아니겠어?」라는 식으로
제일 처음 의심받기도 했었고,「가난한 집에 태어날 바에야 차라리 태어나지 않으면 좋았을걸!」 같은 심한 욕을
했을 때의 어머니의 슬픈 눈,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난 그 오락기가 너무나도 갖고 싶어서, 중학교 때 신문 배달로 돈을 모았다. 드디어 이제 나도 오락기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게임 판매장 앞까지 갔다가 그만두었다. 그 대신 초등학교 3학년 여동생에게 아식스
점퍼를 사주었다. 지금까지 낡은 내 옷을 물려받아 입고 있었으니까.

어머니에게는 핸드크림을 사드렸다. 언제나 손이 거칠었으니까. 작년에 난 결혼했지만 결혼식 전날, 어머니는
소중한 보물이라도 되는 양 이미 녹슨 그 핸드크림 통을 꺼내보여주셨다.

울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말했다.「낳아 주셔서 고마워요」라고.

뭐, 급식비 훔친 것은 나 맞지만.


8. 머리 나쁜 친구.

성적이 떨어져 어머니에게 야단을 맞았다. 어머니는,

「니가 자꾸 머리 나쁜 애랑 사귀니까 그거에 휩쓸려서 성적이 떨어지는거야.
머리 좋은 아이랑 사귀란 말이야」

라고 말씀하셨으므로, 난 머리 좋은 아이와 사귀기 시작했다.

그러자 어머니가 말했던 대로, 그 아이가 바보가 되었다.


9. 할아버지의 치매
2ch VIP 개그 2006/07/16 11:02

어제, 할아버지가 '치매에 걸리지 않는 법'이란 책을 사 왔다.


오늘도 사 왔다.

 

10. 야쿠자가 우리 술집에 왔다.
2ch VIP 개그 2006/08/20 14:04

야쿠자가 술집에 와서「어이, 맥주」라고 말했다.

「얼마나 드릴까요?」하고 묻자, 호쾌하게「이만큼!!」이라며 손바닥을 활짝 펼쳤다.
새^끼 손가락이 없었다.

큰 잔4잔과 작은 잔1잔을 가지고 갔다가 얻어맞았다.

개그가 통하지 않는 분이었다.


11. 요즘 젊은이
2ch VIP 개그 2006/08/20 15:13

나     「젠장, 이러다 늦겠다. 망할 전철, 왜이리 굼뜬거야. 서두르지 않으면 면접시간에 늦는다!」
할아버지 「······」
나     「뭐야 이 할아버지…어디 아프세요…?」
할아버지 「으흑·······큭··」
나     「…젠장! 어이 할아버지, 괜찮아요? 이봐요, 등에 업혀요!」
할아버지 「아···이렇게 친절을··· 고마우이 젊은이···」
나     「빨리 업혀요!…」

나     「이제 좀 괜찮아졌어요? 그럼 전 가볼께요, 할아버지」
할아버지 「고맙네 젊은이…그러나 조금 전에, 혹시 취직활동 아니었나?」
나     「아…아무튼 신경쓰지 말아요. 그러면 이만」

나     「미안합니다, 조금 늦었습니다!」
인사1  「뭐하자는거야! 지각을 하다니. 생각이 있는거야 없는거야!」
인사2  「지금부터 사회인이 되려는 사람이 면접부터 지각이라니…」
나     「…면목 없습니다」
인사1  「사회인에게 가장 소중한 게 뭔지 알아? 신뢰다. 그걸 지각으로서 배신한 너에게
       면접을 받을 자격따윈 없다. 알았다면 돌아가게」

할아버지 「신뢰인가···그거라면 이 청년은 내가 보증하지. 그는 신뢰할 수 있다」

인사2  「앗!」
나     「어? 조금 전에 그 할아버지네? 어째서 여기에··」
인사1  「할아버지라니! 이 분은 우리 회사의 명예회장님이셔!」
나     「!」
할아버지 「나는 요즘 젊은이들을 오해하고 있었던 것 같네 …그것을 깨닫게 해 준 자네에게 보답을 하고 싶네」

그렇게 해서 나는 면접을 받을 수 있었고, 떨어졌다.


12. 미국 경찰의 경고
2ch VIP 개그 2006/09/15 02:08
아메리칸 조크



경관:「손들고 움직이지 마! 움직이면 총알이 빗나간다!」


13. 나의 절망적 외모
2ch VIP 개그 2006/10/06 17:05

미용실에서「어떻게 해드릴까요?」라고 묻길래 별 생각없이「멋지게 해주세요」라고 말하자,


「네? 어, 어떻게?」


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죽고 싶다.    
  



----디매펌----


무심한듯 쉬크한 개그....

갠적으로 2번 최고네요 크크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WizardMo진종
07/01/12 03:09
수정 아이콘
1,2번.... 자음연타.
새벽의사수
07/01/12 03:17
수정 아이콘
본 것도 있고, 못 본 것도 있지만 진짜 웃기네요. 크크크.
2번 최고...
07/01/12 03:27
수정 아이콘
1번의 피콜로 쵝오~~~
재벌2세
07/01/12 03:34
수정 아이콘
급식비 훔친 이야기도 재밌네요^^
07/01/12 03:51
수정 아이콘
유미 VS 타카히로... ㅜ.ㅜ
BoRaDoRi
07/01/12 04:21
수정 아이콘
야쿠자 이야기도 재밌네요 크크 개그가 통하지 않는 분이었다 크크
07/01/12 04:28
수정 아이콘
아 새벽에 미친듯이 웃었네요 마지막 것도 재밌었습니다...어,어떻게?
환살검
07/01/12 04:30
수정 아이콘
vs............
07/01/12 07:54
수정 아이콘
일본개그는 저렇게 잔잔한게 많아서 웃겨요 푸하하
07/01/12 08:05
수정 아이콘
'쉬크한'이 무슨 뜻인가 해서, 네이버 지식인을 뒤져보니 제대로 된 답은 없고 다들 궁금하다는 사람들 뿐이군요.
영어 사전(혹은 불어 사전)에서 chic을 찾아보니 좀 알 것 같습니다.
카이레스
07/01/12 08:23
수정 아이콘
피콜로 크큭
07/01/12 09:33
수정 아이콘
쉬크라.. 시니컬.. 을 쓰고 싶으셨던게 아닐지? ^^;
개인적으로, 11번이 압권이군요 큭큭..
하하하
07/01/12 10:03
수정 아이콘
11번의 대반전이 맘에드는데요. 큭큭
바트심슨
07/01/12 10:12
수정 아이콘
야~ 이거 다 웃기는데요. 크하하핫~ 마지막 줄의 대단한 반전들 ^0^
krumtrak
07/01/12 10:25
수정 아이콘
1번... 피콜로 안되고 화장실 갔으면 큰일 났을듯... -_-;
07/01/12 11:00
수정 아이콘
피콜로 좀 설명해주실분;;;
햇님가면
07/01/12 11:01
수정 아이콘
피콜로;; 미치겠다!!
07/01/12 11:08
수정 아이콘
피콜로 푸하하
I_am_burning
07/01/12 11:09
수정 아이콘
드래곤볼에서 보면 피콜로가 부하나 후대를 남길때 입으로 알을 뱉죠
탱크기사
07/01/12 11:10
수정 아이콘
1 , 2, 3, 10 너무웃겨요
07/01/12 11:11
수정 아이콘
피콜로가 죽기전에 알뱉죠
EmotionSickness
07/01/12 11:54
수정 아이콘
아 배째져 ㅠㅠ
07/01/12 12:10
수정 아이콘
푸하하하합합합합 ㅠㅠ
07/01/12 12:25
수정 아이콘
피콜로;;;;;;;;;;;;;;;;;;;;;;;;;;;;;;;;; 하얀 강아지;;;;;;;;;;;;;;;;;;;;;;;;;
탈로아둔
07/01/12 12:2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6번이 맘에 드는데요...
착한밥팅z
07/01/12 13:02
수정 아이콘
대부분 웃기네요 큭큭큭
07/01/12 13:57
수정 아이콘
너무 웃었다.
07/01/12 14:15
수정 아이콘
큭큭큭;; 너무 웃겨요~~
솔로처
07/01/12 14:23
수정 아이콘
푸하하하하
동네노는아이
07/01/12 15:44
수정 아이콘
피콜로..ㅠㅠ
07/01/12 16:20
수정 아이콘
8번......
그나저나 많이 본것들인데.... 이것들도 우리가 퍼온건지 아니면 일본쪽이 퍼간 건가요?
Knucklez
07/01/12 16:25
수정 아이콘
쉬크... chick로 쓰시려던게 아닐까요 /ㅁ/?
토마토
07/01/12 16:47
수정 아이콘
chic.. 불어로 멋진 뭐 이런 뜻을 가졌어요
잃어버린기억
07/01/12 17:12
수정 아이콘
2번 ㅋx100
로우킥의황제
07/01/12 17:30
수정 아이콘
9번이 젤 웃기네요 저는 자음연타........
信主NISSI
07/01/12 18:55
수정 아이콘
2, 8, 9번은 알던 거였고...

피콜로 대박이군요.... 나머지도 원추
07/01/12 21:21
수정 아이콘
전 7번이 웃기네요. 대반전
07/01/13 00:35
수정 아이콘
5번은 무슨뜻인지?-ㅅ-;
信主NISSI
07/01/13 01:11
수정 아이콘
D1lOrZl님//
vs가 대결할때쓰는 거잖아요... 누구 대 누구...
mandarin
07/01/13 21:42
수정 아이콘
패션잡지 같은데보면 '무심한듯 시크하다' 라는 말이 많이 나오거든요. '쉬크~하게' 는 일종의 유행어라고 보시면 되요. 윗분들이 설명하신 chic 맞구요..아 설명하려니 민망하네요; 피지알에선 통하지 않는 언어군요..ㅠㅠ
07/01/13 22:25
수정 아이콘
키읔키읔.. 11번 대박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81011 [방송] 오늘자 국방부의 똥꼬쇼 - 소령 계급정년 50세로 연장 [34] Croove14036 23/06/13 14036
480281 [유머] K 해병대 근황 [23] Croove12538 23/05/31 12538
325330 [기타] 미슐랭 원스타급 급식 [27] possible11652 18/04/09 11652
252656 [기타] 교감 선생님이 급식비에 민감하셨던 이유 [8] 인간흑인대머리남캐6174 15/10/04 6174
192899 [기타] [기타] 군대 있을때 한번씩 들어본 얘기 [17] 타나토노트6138 14/01/29 6138
177628 [기타] [기타] 뭐? 미군 급식비가 한국군 두 배 밖에 안 된다고? [8] Realise7253 13/10/13 7253
177129 [유머] [유머] 가난 [7] 언젠가는생기겠지7294 13/10/09 7294
156890 [유머] [유머] [2ch] 가난 [5] AuFeH₂O6785 13/05/05 6785
55359 [유머] 아니.. 우리 서현이가 ㅠㅠ [21] Anti-MAGE6572 09/01/06 6572
46989 [유머] 시흥 소재 고등학교 화재.... 학생들 대피 [4] 루트7617 08/03/07 7617
41627 [유머] 모처럼 2ch 유머 [7] 도우너7530 07/08/13 7530
36371 [유머] [펌] 강추 일본개그....... [41] mandarin10711 07/01/12 10711
25942 [유머] 소방관과 국회의원 [14] 타조알4067 06/05/09 406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