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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11 18:30
진짜 모카빵이나 고구마빵같은거에서 겉에서는 안보이게 숨겨놓는 건포도는 악의밖에 느껴지지 않아요.
뭐 물론 중간에 굶주린 백수질 잠깐 하다보니 모든 음식을 다 먹을수 있게는 되었지만, 제가 먹기에는 딱히 어울리지도 맛있지도 않은 것 같아요.
16/09/11 18:41
식빵, 모카빵같이 우유들어간 빵에 건포도는 불호,
대신 깜빠뉴, 통밀빵같은 우유 안들어간 밍숭맹숭한 빵은 건포도같은게 첨가되면 간이 맞아서 좋더라구요
16/09/11 18:45
지금이야 잘 먹지만 어렸을때는 엄청 싫어해서 저 심정 이해가네요. 빵에 알알이 박혀있는 건포도가 그렇게 극혐일 수가 없엇는데... 건포도만 없으면 정말 맛있는데 왜 이딴걸 넣엇나 싶고 그랬죠.크크
16/09/11 19:02
지금도 당했습니다. 크림치즈빵에 위에 거먼게 있길래 건포도인줄알고 안 사려다 자세히보니 초코칩이라서 사왔는데...
안에 크림치즈랑 건포도가 같이 있더군요 부들부들.... 이중 훼이크라니 ㅠㅠ
16/09/11 19:25
전 잘 먹고 나름 좋아?합니다. 물음표는,있든없든 신경안쓰고 들었든 안들었든 맛있게 먹거든요. 좀 덜 퍽퍽한 느낌도들고. 근데 저희 어머니는 극혐하시는.. 호불호 많이 타던데,먹으면서 이게 딱히 왜 그렇게 싫은지 잘모르겠던데..
16/09/11 19:35
싫어하는 사람이 있는데도 넣는다는건 좋아하는 사람이 훨씬 많다는거죠.
그런데 건포도가 들었기때문에 사는사람과 같은 이유로 안사는 사람을 따졌을때 전자가 더 많을거란 확신은 안드네요. 건포도가 들어서 더 맛있게 느끼고 그로인한 재구매비율을 따진다면 더 많을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16/09/11 19:52
맨밥만 먹는다 생각해 보십시오.
그 얼마나 가혹한 일이겠습니까? 고로 당연히 반찬과 함께 해야하듯 빵은 모름지기 건포도가 있어야지요.
16/09/12 00:54
건포도 핵극호입니다. 코스트코 건포도 한봉다리 사서 주말내내 집어먹는것도 한즐거움 하죠. 대신 어마어마하게 높은 칼로리가....
16/09/12 01:08
좋아하지는 않지만 빵에 들어간 건 그나마 참겠는데, 백설기에 들어간 건포도는 좀... ㅜ.ㅡ 데웠을 때 뜨뜻함이 깃들어있는 건포도 맛은 참...;;
16/09/14 14:54
그냥 건포도는 괜찮은데 빵에 들어간 건포도는 좀... 많이 싫습니다.
다른 예로.. 콩? 콩자반, 두부, 콩국수, 이런건 좋아하는데 콩밥은 정말..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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