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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19 17:28
이게 얼마나 신빙성 있는 자료인진 모르겠지만
확실히 고등학생때 키 클려고 매일같이 우유 잔뜩 먹던 시절이 제 인생에서 뼈가 가장 안좋았던 시기긴 합니다.
14/01/19 17:33
저도 우유만 마시면 바로 화장실행이라 어렸을때부터 잘 안마셨네요. 우유가 들어간 커피나 프림커피도 마시면 높은 확률로 장실행이라 요새는 소화가 안될때나 더부룩할때 한잔씩 마시는데 소화제가 따로 필요없어요. 그건 그렇고 요새 우유마시면 키큰다는 대부분 안믿지 않나요? 키가 크고 싶으면 병원에 가야...
14/01/19 17:35
약 10년전 쯤 식품영양학과 교양 수업에서 교수님께서 이와 관련된 논의를 소개해주신 적이 있는데,
우유의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는 효과 있음과 효과 없음(+오히려 안좋음)이 거의 50:50 이라고 합니다. 그분 생각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체질에만 맞다면 일단 먹는게 좋다는 의견이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유유가 체질에 잘 맞기도 하고 먹으면 맛있어서 많이 먹는편인데, 나이 들어서 어떻게 될런지 걱정됩니다.
14/01/19 17:45
우유만 따로는 안 마시는데, 우유를 곁들이냐(혹은 첨가하냐) 아니냐에 따라서 맛에 차이가 나는 음식이 많아서 그럴 때 먹습니다.
14/01/19 17:50
먹으면 설사를 하는 것 자체가 몸에 그리 맞지 않는다는 뜻이니..
빵 좀 많이 먹느라고 우유 많이 마신 날엔 폭풍 설사라 그냥 안 먹습니다.
14/01/19 17:51
다이어트 하는 분들은 우유에 지방이 많다는걸 아시죠.
저 또한 잘 안 먹습니다. 가격이 오른것도 있고... 우유 먹어본지가 좀 오래됐네요. 근데 최근 두유는 먹었다는..;
14/01/19 17:56
생물학 강의 들을 때 아시아인은 어릴 때는 우유내 젖당을 소화시키는 효소가 분비되지만,
자라면서 퇴화되어 락타아제가 분비되지 않는다고 배웠습니다. 유럽인들은 예전부터 목축업이 발달해서 진화과정이 달라 성인이 되어도 소화효소가 분비되지만, 아시아인인 우리는 굳이 먹을 필요가 없어요. 많은 분들이 우유를 먹고 설사를 하시는 이유입니다.
14/01/19 18:18
단백질 변성이란 건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겠네요. 어차피 섭취 후에 아미노산으로 분해되어서 저장되는데. 콜라겐 많이 먹으면 피부 좋아진다는 것과 다를 게 없는 낭설 아닌가...
여튼 단백질 섭취량에 따른 가성비나 섭취의 용이성에서 우유 따라갈 수 있는 게 거의 없다고 봅니다.
14/01/19 19:29
근데 영양소 보다 그냥 몸에 안맞아서 안먹네요 바로 설사하고 그렇지는 않은데 계속 더부룩하고 소화도 잘 안되는 느낌을 받아서 흰우유는 안먹습니다.
14/01/19 19:48
아이들에게 우유를 먹이자는 주장은 영국에서 나온것입니다.
영국 음식을 아신다면 우유가 영양식으로 분류가 되는지 곧 이해가 되실겁니다.
14/01/19 20:55
군대에서 사람들이 군대리아 먹으면 바로 화장실가서 포풍설사를 한다고 하는데, 아마 대부분 차가운 우유를 먹고 속에서 안받아서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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