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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04 23:01
다카키 마사오 본인은 그냥 할 일 없이 관동군 내에서 놀며 비적이나 때려잡았다고 합니다만
2차 대전 말기 만주에 있던 관동군 소좌가 할 일 없이 놀고 있었을리는 없고 뭔가 하기는 했을텐데 다카키 마사오가 비적으로 부르는 그 비적들은 누구였을지는... 아무도 모르는거죠.
12/12/04 23:12
독립군 사살까지는 확인된 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제시대때 만주군이었다면, 그건 이미 '암묵적'보다는 '적극적' 아닌가요? 징병된 것도 아니고, 지원해서 입대한 걸텐데요.
12/12/04 23:13
박정희의 전투참가 전적이 어찌돼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보임/활동시기나 보직상 정말 "앞장서서 독립투사들 소탕하는" 위치에 있지는 않았으리라 보이기는 합니다만. 일본제국군을 구성하는 하나의 톱니바퀴였던건 부정할수 없습니다.
12/12/04 23:24
박정희의 혈서 사건이 기사회된게 있는데 만주일보였습니다.
처음엔 만주일보라고 해서 중국쪽에서 찾아헤맸는데 알고보니 일본 에서 발행된 신문이었고, 해당 신문을 직접 일본도서관에 가서 찍은게 있습니다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ask_time=&search_table_name=&table=bestofbest&no=80831&page=1&keyfield=&keyword=&mn=&nk=&ouscrap_keyword=&ouscrap_no=&s_no=80831 오마이뉴스 라서 싫어하실지 모르지만.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749318 혈서사건은 확실한 증거가 나왔기 때문에 빼도박도 못하고 독립군 사살은 확인된바 없죠. 다만 당시 박정희의 부대및 직책상 아무짓도 안했다고 말하기도 어렵죠.
12/12/04 23:25
직접 죽였는지 여부는 확인 할 수 없습니다. 더군다나 만주 군관 시절은 군인 되기 위한 과정이였으니 토벌 명령이 떨어질 관직에 있었던 것도 아니였고요.
그렇지만 독립군을 잡았나 안잡았나 여부를 따지기 전에, 군인이 직업인 걸 따지기 전에, 문제는 늦은나이에 적성에 맞지 않는 교사 대신 군인 되어보겠다고, 혈서 쓰고, 창씨개명 하고,(여기까진 팩트입니다.) 자신의 이름이 창씨개명한 이름인게 맘에 안들어 일본 군관으로 편입되었을때 이름을 (일본식으로) 한차례 더 바꿨다는 논란이 있다는것 입니다.
12/12/04 23:34
태평양전쟁 말기인 44년 당시 만주는 독립군 활동지역이 아니었던걸로 압니다.
광복군은 이미 중국내륙 깊숙히 국민당정부 따라 들어갔을때구요.따라서 가능성은 낮겠죠.
12/12/04 23:41
독립군 사살은 날조입니다 증거가 없죠
이유는 곰님이 위에서 말씀해주셨구요 적극적 친일파와 테크노크라트(기술관료) 둘 중에 하나로 분류하라면 전 박정희가 어느쪽일지 잘 모르겠네요 적극적 친일이면 이완용과 같은 매국을 말하는건지 아니면 이광수와 같이 신문 사설로 선동하여 친일적 면모를 드러내는것까지 말하는건지 아니면 일제의 기관에서 일하기만해도 적극적 친일인건지 적극적 친일의 범위가 조금 애매모호 하게 보입니다
12/12/04 23:48
날조는 또 너무 나간 거 같네요.
곰님의 말도 '가능성은 낮겠죠.' 이고 물론 독립군 주요 세력은 그 이전 일본군의 대토벌로 만주에서 기반을 잃은 건 맞습니다만 그렇다고 만주에 조선인 동포들이 싹 사라진 것은 아니고 그들을 억압하는 임무를 박정희 전대통령이 수행했을 거까지는 분명합니다. 물론 말마따나 증거는 없습니다만 이 과정에서 독립군 출신인 사람들을 해치는 일도 있었을 거라고 연상하는 편이 쉽지 않을까요?
12/12/04 23:44
직접 죽였다면(혹은 죽이고 다닐 정도로 유명했다면) 해방 이후 바로 임시정부에 합류할 수 있었던 것을 설명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남로당 사건과 마찬가지로 굉장히 야욕이 있고 기회주의적인 인물이었던 것은 확실합니다.
12/12/05 00:35
대구에서 교사 잘 하고 있다가 혈서쓰고 만주군관학교(요즘으로 치면 하급장교 양성소)에 들어가고 거기서 성적도 좋고 자기도 원해서 일본육사에 진학 그 뒤 만주쪽에 배치받아 군복무중 해방.
일제시대가 1~2년도 아니고 일본에 협력했다는 이유만 가지고 친일을 구분할수는 없다고 보지만 단순히 동네 면서기 한것과 일본육사까지 나온건 분명 다르다고 봅니다. 괜히 친일인명사전에서도 상위랭커로 올라있는게 아니죠.
12/12/05 00:42
독립군 사살했을 가능성 99% 아닌가요. 직접 혈서쓰고 자원입대에 개명까지 두번씩 했습니다. 그 후에 남로당 명단 넘겨서 자기만 살아남은 전적에 쿠데타 일으킨 후에는 눈엣가시인 존재 숙청하고요. 여러 상황 정황상 독립군 사살했을 가능성 99%죠. 마치 음주는 했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 .이런 케이스네요
12/12/05 00:43
독립군 직접 사살은 '알 수 없다' 입니다
했을지도 모르고 하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개인적으로는 높은 확률로 했을거라 생각하지만 물증은 없습니다) 다만 혈서쓰고 일본군 장교로 입대한건 사실이죠.
12/12/05 00:43
이 후보의 발언은 박 후보의 부친인 박 전 대통령이 과거 만주군에 지원하기 위해 다카키 마사오로 창씨개명을 했으며 혈서를 써 일본제국에 충성을 맹세했다는 오랜 의혹에 토대를 두고 있다.
그러나 이는 이미 아무런 근거가 없는 것으로 밝혀진 허위 사실이다. 2005년, 즉 노무현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 직속 기구로 발족했던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이하 친일진상규명위)’는 지난 2009년 4년 간의 조사를 마치면서 “박 전 대통령을 친일파로 분류할 수 없다”는 결론을 냈다. 2009년 11월 6일 <오마이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친일진상규명위의 핵심관계자는 해당 매체와의 통화에서 “박 전 대통령은 친일파로 분류되지 않는다”며 “지금까지 많은 논의를 했지만 박 전 대통령의 친일 행위를 입증할 수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종북단체 ‘남조선민족해방전선준비위원회(남민전)’에 뿌리를 두고 있는 기관 ‘민족문제연구소’가 1939년자 <만주신문> 기사를 근거로 박 전 대통령이 만주군관학교에 지원하기 위해 혈서를 썼다는 의혹을 제기했으나 만주군관학교 합격 발표일자(1939년 2월 24일)와 혈서 관련 기사(3월 31일)의 순서가 모순된다는 사실이 밝혀져 사실상 사장됐다. ---------------------------------------------------------------------------------------------------------------------------------------------------------------------------------------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기사 링크: http://hot-news.kr/detail.php?number=10468&thread=27r01 기사 링크: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254890
12/12/05 00:46
흥미롭네요 조사 기간은 2005~2009년도 중반까지인데 증거 없음 2009년 말에는 자료 있음으로 떴는데 그렇다면 먼저 조사한 결과로 후에 나왔던 2009년 11월에 나왔던 일 국회 도서관에서 혈서 마이크로 필름은 틀렸다라고 설명하는 건가요? 좀 이상해서 찾아보니
첫번째 기사 출처는 마치 정부 연구 기관이 부정한 것처럼 써놓지만 첫번째 기사 근거이자 막상 인터뷰한 두번째 기사 출처에는 또한 이 관계자는 "민족문제연구소가 이번에 공개한 자료를 우리는 그동안 입수하지 못했다"며 "새로운 자료가 나왔으니 후대의 역사가들이 다시 평가해주길 바란다"고 판단을 유보했다. 라고 쓰여있네요. 아니라고 보는 것도 아니네요.그것을 반박하기에는 관련 조사기간이 조사한 기간이랑 발표한 시점과 관련 자료가 나온 시점이 맞지 않아요. 모순된 부분 지적했다고 첫번째 기사는 주장했지만 오히려 그 기사 이상한게 발표 시점이 모순되서 제대로 보지도 못했죠.
12/12/05 01:41
민족문제연구소가 제기한 문제는 혈서 관련이구요, 독립군 토벌과는 관계 없습니다.
이 글은 독립군 토벌에 관해서 여쭤보신 글이므로 그에 대해서만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ps. 저는 저 기사에서 4번째 문단에 있는, 즉 혈서 의혹이 사장됐다는 것에 대해서 동의하지 않습니다.
12/12/05 01:45
발췌하신 부분이 혈서까지 포함하고 계셔서 그러한 일환으로 말씀하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첨언을 해주셨으면 더 좋았을 거 같아요.
12/12/05 01:16
좀 정리해서 이야기 하자면
교사 생활중 군인이 되기 위해 수차례 만주 군관 학교 입학을 타진 - 사실 군인이 되기 위해 대일본제국에 충성을 다 하겠다는 혈서를 쓴 것 - 사실 만주국 군관학교에서 일본 육사 진학 - 사실 만주국 군인으로 복무 - 사실 독립군이나 조선인 사살 여부 - 알수 없음. / 당시 만주쪽의 한국군 단독 독립군은 씨가 마른 상태였고(간도 특설대가 조선인까지 싹쓸이 하는 바람에 터전이 씨가 말랐죠.) 소규모 게릴라가 남아있었을 가능성은 있지만 당시 이쪽에 남아있었던 독립운동 계열이 사회주의계열이다보니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그리고 박정희가 만주군에서 어느 보직이었는지가 명확하지 않다는 것도 문제지요. 만주군 자체가 일본의 괴뢰정권하의 군대(사실상 일본군)인 만큼 의혹이나 정황은 어떤 형태로든 독립 운동 토벌에 관여되었을 가능성이 높은데 이를 입증해줄 명확한 자료가 없는 상태입니다.
12/12/05 01:38
위에 스치파이님의 댓글을 보고 좀더 찾아보았습니다.
http://newsmaker.khan.co.kr/khnm.html?mode=view&artid=10511&code=115 주간경향의 기사인데 박정희씨에 대한 논란 3가지를 정리한 기사입니다. 그중 2번째와 3번째 꼭지가 여기 댓글들과 상응하는 내용인데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독립군을 토벌했나-자료부족, 독립군과 내통했나-그런적없음 으로 요약할수 있습니다. 제일 말미에 스치파이님이 가져오신 친일진상규명위에 대한 내용도 언급되는데 그걸 읽어보시면 왜 그당시 조사대상이었고 제외가 되었는지 알수 있을거 같습니다. 민족문제연구소와 진상규명위는 기준이 달랐던거죠. ‘일제 강점하 반민족행위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에서 박 전 대통령 관련 조항은 제2조 2항(일본 제국주의 군대의 소위 이상의 장교로서 침략전쟁에 적극 협력한 행위)인데 소위이상 장교는 맞기에 조사대상이었지만 침략전쟁에 적극협력한 행위는 자료가 불충분하기 때문에 최종결과에서 제외되었다고 봅니다. 이 기준이 맞다고 생각할수도 있고 너무 높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개인적인 생각은 면서기같은 공무원은 적극협력의 정도도 따져봐야 하지만 군인/경찰에 경우는 일정직위 이상이면 무조건 친일이라 생각합니다) 단순히 진상규명위에 결과가 박정희가 친일파에서 제외되었기에 친일파가 아니었다라고 주장할수는 없다고 봅니다.
12/12/05 01:59
본문은 "박정희가 일제시대때 독립군 앞장서서 사살한 친일파인지" 묻고 있습니다.
박정희가 독립군을 앞장서서 사살했다는 것은 링크해 주신 바와 같이 근거가 없는 허위주장입니다.
12/12/05 02:05
댓글에서도 보이지만 다들 일본 육사까지 나와서 군대에서 근무한 박정희씨가 친일파는 맞다 하지만 독립군을 토벌했는지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다라는 입장을 가지고있죠.
박정희씨가 독립군을 앞장서서 토벌했다는 주장은 저 역시 아직은 증거가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독립군토벌을 안했어도 일본육사까지 나와서 일본군에 근무했으면 친일이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스치파이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12/12/05 02:09
질문 게시판에서 글쓴이의 질문을 확장하여 논지를 전개해 나가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글쓴이는 박정희의 독립군 토벌에 대해 여쭤보셨고, 이에 대해 박정희는 기록으로 보건, 시기로 보건 독립군과 싸워 볼 수 조차 없었다는 것이 중론이며, 이를 근거로 친일진상규명위원회 역시 친일파에서 박정희를 제외했다고 답해드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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