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두대 매치 시리즈 #2. LG 대 기아!
드디어 시작했습니다.

LG 트윈스는  sk 와의 주중 3연전을 2승 1무의 좋은 성적으로 치뤄내고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작년 sk에게 5승 13패의 절대적 열세였기 때문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진영, 정성훈 선수 등 FA들의 활약도 쏠쏠했고, 미스터텐이 불을 지르긴 했습니다만 불펜진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요. 최동수 선수는 노장은 죽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듯 했습니다.

기아 타이거즈 역시 롯데와의 주중 3연전을 2승 1패의 좋은 성적으로 치뤄내고 단두대 매치 시리즈 #1의 승자가 되었습니다만..

현재 11경기 30실점이라는 형편없는 투수력 때문에.. 아. 죄송합니다.
현재 11경기 28득점이라는 형편없는 공격력 때문에 크게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믿을 만한 셋업의 부재와 한기주 선수의 팔꿈치 문제로 인한 불펜의 불안 역시 긍정적이지 못한 요소이지요.
오늘은 이종범 선수가 기아의 1번타자로 출전했습니다. (아닙니다. 2번타자입니다..)

기아의 라인업

1 김원섭 .346
2 이종범 .267
3 이현곤 .231
4 최희섭 .250
5 이재주 .071
6 김상훈 .182
7 안치홍 .294
8 나지완 .132
9 김선빈 .091

타순에 많은 변화가 있네요. 장성호 선수와 김종국 선수가 빠지고 최근 타격감이 좋은 (...) 이종범, 이현곤 선수가 상위타순에 배치되었습니다. 이재주 선수와 김선빈 선수 오래간만에 선발출장이네요.
타율들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LG의 라인업

1 이대형 .239
2 박경수 .200
3 안치용 .200
4 최동수 .444
5 이진영 .316
6 정성훈 .415
7 김상현 .250
8 조인성 .156
9 권용관 .273

최근 절정의 타격감을 보이고 있는 최동수선수와 정성훈 선수가 4번과 6번에 배치되었군요. 이대형선수와 박경수선수, 안치용선수가 아직 제 컨디션이 아닌듯 합니다. 페타지니가 빠진 공백이 좀 커보입니다. 무게감이 확실히 덜하군요.

양 팀 선발은 심수창 선수와 로페즈 선수네요.
자 . 과연 어떤 팀이 주말 3연전의 승자가 될 것인지. 지켜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