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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2/21 23:20:56
Name Eternity
Subject [일반] [영화공간] 2015년 개봉 예정 한국영화 기대작 Top10
*반말체인 점 양해바랍니다.*
*관련글 : 2014년 개봉 예정 한국영화 기대작 Top10 (https://pgr21.com/?b=8&n=48233)*






[영화공간] 2015년 개봉 예정 한국영화 기대작 Top10  


오늘 영화공간은 '2015년 개봉 예정 한국영화 기대작 Top10'에 관한 이야기이다. 글을 쓰며 정리한 내년도 개봉예정 기대작들로 바라본 2015년 한국 영화계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유명감독들의 귀환' 정도 되겠다. 참고로 2015년도에 개봉이 확정된 영화 뿐만 아니라 2015년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으로 내년 하반기에 만나볼 가능성이 있는 작품들도 리스트에 넣었음을 밝힌다.





10. 사도  



- 감독 : 이준익,  출연 : 송강호, 유아인, 문근영 -

영화 [변호인]으로 2014년 상반기를 주름잡은 대한민국 대표배우 송강호의 차기작은 이준익 감독과 호흡을 맞춘 [사도]이다. 지난 10월에 모든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업한 작품임에도 영화 전반에 대한 정보는 상당히 제한적인 편. 조선 시대, 아버지인 영조에 의해 뒤주에 갇혀 8일 만에 죽음을 맞이한 사도세자의 이야기를 재조명했다는 것과 영조 역에 송강호가, 사도세자 역에 유아인이 캐스팅되어 열연을 펼쳤다는 것 정도만이 알려져있다. 사극 연출에 일가견이 있는 [왕의 남자] 이준익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 충무로 최고의 연기파 배우 송강호와 차세대 연기파 배우 유아인이 함께 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큰 작품이다. 웹상에 공개된 두 배우의 대본리딩 스틸 컷에서의 눈빛만 봐도 영화의 무게감과 캐릭터의 카리스마가 묵직하게 전달되는 느낌이 강하다. 더불어 2006년작 [사랑따윈 필요없어] 이후로 약 8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배우 문근영이 어떠한 스타일로 혜경궁 홍씨 역할을 소화해냈을 지에도 많은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9. 조선명탐정 : 사라진 놉의 딸



- 감독 : 김석윤,  출연 : 김명민, 오달수, 이연희 -

어느새 배우 김명민을 대표하는 시리즈 영화로 자리매김 중에 있는 [조선명탐정]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조선명탐정 : 사라진 놉의 딸]이다. 개인적으로 배우 김명민의 연기 역량에 비해 작품을 고르는 선구안이 지나치게 안 좋다는 생각을 줄곧 해왔는데 그런 그에게 가장 적격인 작품이 [조선명탐정] 시리즈가 아닌가 싶다. 너무 자신을 몰아붙이고 혹사하며 영화를 '도전의 대상' 또는 '자기 극복의 과제'로 바라보기 보다는, 홀가분한 마음으로 즐기며 임할 수 있는 종류의 작품이 그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으로 보였던 것. 이런 차원에서 [조선명탐정]은 배우 김명민에겐 휴식 같은 작품인 동시에 또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디딤돌 같은 소중한 작품일 것이다. 이번 작품의 흥행 성패에 따라 영화계에서의 김명민의 입지도 어느 정도 달라지지 않을까 싶은데 만약 전편 이상으로 흥행에서 성공한다면 마치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가진 톰크루즈처럼 김명민이라는 브랜드를 내건 시리즈 영화로 계속해서 구축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올 여름 극장가를 강타한 [해적] 만큼은 아니더라도 전편 정도의 재미만 뽑아낸다면 설 극장가에서 충분히 선방할 것으로 기대된다.










8. 베테랑  



- 감독 : 류승완,  출연 :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

[부당거래]에서 멋진 호흡을 보였던 류승완, 황정민, 유해진 조합이 [베테랑]으로 다시 돌아온다. 그리고 이번엔 류승범 대신 유아인이다. 영화 [베테랑]은 원칙과 뚝심으로 수사를 밀어붙이는 광역수사대 형사 서도철(황정민)과 그에게 쫓기는 냉정한 재벌3세 조태오(유아인)의 대결을 그린 범죄액션물이다. [부당거래]에 이어 또다시 광역수사대 형사 역을 맡게 된 황정민의 이미지 소모가 우려되긴 하지만 그만큼 배우 황정민에 대한 류승완의 신뢰를 엿볼 수 있는 캐스팅이기도 하다. 어쨌든 인간적인 면모와 악마성을 동시에 지닌 [부당거래]의 주인공 최철기와는 또 다른 느낌을 가진 원칙과 신념의 아이콘 서도철 형사 캐릭터를 황정민이 이번엔 어떻게 소화해냈을지 우선 기대해보는 것이 순서이겠다. 더불어 요즘 물오른 연기력으로 호평 받고 있는 유아인은 피도 눈물도 없는 재벌 3세 역을 맡아 자신의 오른팔 최상무(유해진)와 함께 지독한 악역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의 제목과 마찬가지로 감독부터 배우들까지 이른바 ‘충무로의 베테랑’들이 힘을 합친 작품인 만큼 [부당거래]의 뒤를 잇는 또 한 편의 멋진 ‘류승완표 범죄액션물’이 탄생하길 기대해본다.










7. 곡성(哭聲)  



- 감독 : 나홍진,  출연 : 곽도원, 황정민, 천우희 -​

[황해] 이후 충무로 영화판을 떠났던 나홍진 감독이 5년 만에 신작 [곡성]으로 돌아온다. 배우, 스탭들과의 불화설 및 각종 루머와는 별개로 그의 탄탄하고 지독한 연출력만큼은 인정해주지 않을 수 없다. 내 개인적으로는 윤종빈 감독보다도 한 수 위로 치는 충무로의 차세대 감독이 나홍진이다. 어쨌든 [추격자][황해]를 보면서 공포영화도 잘 뽑아낼만한 감독으로 여겼는데 아니나 다를까 차기작으로 미스터리 호러물의 연출을 맡았다. 시골마을 ‘곡성’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소문과 사건을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마을의 사건과 비밀을 파헤치는 경찰 종구 역에 곽도원이, 그를 돕는 무속인 일광 역에 황정민이, 정체를 알 수 없는 묘령의 여인 무명 역에 천우희가 캐스팅되었다. 이 작품은 쉽게 말해 시골마을에서 일어나는 기이한 영적 사건을 소재로 삼은 영화이며, 영화의 제목 ‘곡성(哭聲)’은 (마치 이창동 감독의 [밀양]이 그러하듯), 여인의 울음소리이자 시골마을의 이름을 뜻하는 중의적인 표현이라 볼 수 있다.










6. 아가씨  



- 감독 : 박찬욱,  출연 :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 -

주연 여배우 캐스팅 공모를 하며 ‘노출 수위 최고ㆍ협의 불가능’이란 박찬욱다운(?) 문구로 화제를 모았던 박감독의 차기작 [아가씨]. 그의 전작 [박쥐]가 프랑스 소설 <테레즈 라캥>을 원작으로 했다면, 이번 작품은 <핑거 스미스>라는 영국 소설을 원작으로 삼았다고 한다. <핑거 스미스>는 영국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귀족 상속녀와 그녀에게 접근하는 백작, 그리고 그녀의 하녀로 고용된 한 소녀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소설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이야기의 얼개 속에 두 여자의 동성애 코드를 깔고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박찬욱의 [아가씨]는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 한국과 일본으로 배경을 옮겨, 원작과 마찬가지로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김민희)와 그녀의 재산을 가로채려는 사기꾼 백작(하정우), 그리고 백작에게 고용되어 아가씨의 하녀로 접근하는 소매치기 소녀(김태리)와 아가씨의 후견인인 이모부(조진웅) 사이에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다. 워낙 관객들의 허를 찌르는 개성 있고 독특한 연출력의 대가인 박찬욱의 차기작인 만큼 영화의 색깔을 쉽게 예단하기는 어렵겠으나, 그의 전작들인 [친절한 금자씨][박쥐], 그리고 [스토커]를 한 데 뒤섞은 듯한 오묘한 분위기의 작품이 아닐까 예측해본다.










5. 대호(大虎)    



- 감독 : 박훈정,  출연 : 최민식 -

어느새 믿고 보는 조합이 되어버린 박훈정-최민식 조합의 차기작 [대호]. 시나리오 작가와 주연배우로 만났던 [악마를 보았다]까지 포함하면, [신세계]를 거쳐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추는 두 사람이다. 원래 이 둘은 [신세계]의 후속작이자 프리퀄 격인 [신세계2] 프로젝트에 참여할 계획이었으나 영화의 제작이 지연되면서 [대호]로 방향을 틀었다. 이 영화는 일제 강점기, 지리산의 산군(山君)이라 일컬어졌던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와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최민식)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더불어 단순히 사냥꾼과 호랑이의 대결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라이프 오브 파이]처럼 인간과 호랑이의 교감까지도 그려낼 작품이라고 한다. 시나리오 작가 출신인 박훈정 감독의 시나리오 집필 능력은 [부당거래][악마를 보았다]를 통해 이미 충분히 인정받았고 그의 연출력 또한 [신세계]를 통해 어느 정도 검증되었다고 볼 때, 이번 작품 또한 그의 전작처럼 최소 중박 이상의 흥행과 작품성을 기대해 봐도 좋을 법하다. 더불어 [명량]을 통해 올 한해 최고의 해를 보낸 배우 최민식이 뿜어내는 깊은 연기 내공과 작품을 지배하는 캐릭터의 아우라는 이미 공개된 한 장의 스틸컷을 통해 어느새 완성된 느낌이다.










4. 강남 1970  



- 감독 : 유하,  출연 : 이민호, 김래원 -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를 잇는 이른바 ‘거리 3부작’의 완결편으로 불리는 유하 감독의 [강남 1970]이다. 1970년대,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을 배경으로 하여, 성공을 향한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려낸 작품으로 이미 1,2차 예고편이 풀리면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작품. 조폭들이 등장하는 이른바 ‘한국형 누아르’에 대한 유하 감독의 감각은 이미 [비열한 거리]를 통해 충분히 입증이 되고도 남은 바, 이 영화에 대한 우려보다는 기대가 훨씬 더 크다. 더불어 배우 김래원의 조폭 연기야 [해바라기]를 통해 이미 관객들에게 검증되었고 오히려 불안한 건 이민호의 연기였으나 예고편을 통해 이러한 불안감이 많은 부분 해소되면서 오히려 기대로 뒤바뀐 느낌. 권상우, 조인성 등 젊은 배우들의 섬세한 감성을 이끌어내는 능력이 탁월한 유하 감독인 만큼 그의 연출 아래 배우 이민호의 모습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또한 흥미롭게 지켜볼 일이다.










​3. 암살  



- 감독 : 최동훈,  출연 :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 이경영 -

2012년 [도둑들]로 천만 관객의 마음을 훔쳤던 최동훈 감독이 ‘도둑들 사단’ 그리고 하정우와 함께 돌아온다. 영화의 배경은 1930년대 상하이와 경성.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친일파를 암살하기 위해 조직된 암살단의 수장 안윤옥(전지현)과 임시정부요원 염석진(이정재), 청부살인업자 하와이 피스톨(하정우) 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감독의 전작들인 [범죄의 재구성][도둑들]로 이어지는 ‘최동훈식 케이퍼 무비’와는 궤를 달리하는 범죄액션물이긴 하지만 영화의 대략적인 색채는 일제강점기판 ‘도둑들+베를린’과 같은 느낌이다. 어쨌든 현재까지 노출된 영화의 정보만 놓고 보자면 작품의 흥행은 따 놓은 당상인 듯 보인다. 다만 작품의 흥행과는 별개로 최동훈 감독이 ‘닮은 듯 다른’ 신선한 질감의 ‘최동훈식 무비’를 새롭게 들고 나올지 혹은 자기복제의 한계에 부딪힐지 여부가 오히려 주목되는 작품이다. 더불어 감독 특유의 장기인 다양한 캐릭터 간의 앙상블을 이 작품에서는 어떤 식으로 살려냈을지 지켜보는 것 또한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이겠다.










2. 내부자들  



- 감독 : 우민호,  출연 :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

'윤태호 작가의 웹툰 원작', '이병헌-조승우의 만남'이라는 두 가지 요소만으로도 최고 기대작으로 꼽기에 부족함이 없는 작품. 부패와 비리로 얽히고설킨 정치인과 논설위원, 그리고 정치깡패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드라마이다. 주연배우 이병헌은 신문사 논설위원 이강희(백윤식)와 오랜 공생관계를 맺다가 한순간에 버림받고 폐인이 되어 차가운 복수를 꿈꾸는 정치깡패 안상구 역을 맡았으며 조승우는 이들과 대립하는, 비리정치인 저격수 우검사 역을 맡았다. [간첩], [파괴된 사나이]를 연출한 우민호 감독이 윤태호 작가의 원작 웹툰을 어떤 식으로 스크린에 펼쳐낼 것인가에 대한 우려가 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두 주연배우의 불꽃 튀는 연기대결만으로도 이려한 우려를 덮고도 남는 기대감이 있다. 특히나 한순간에 버림받고 나락으로 떨어지는 정치깡패 역할에 이병헌만큼 적역은 없다는 생각이다. 물론 웹툰 속에서 묘사된, 곰처럼 우락부락한 안상구 캐릭터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긴 하지만, 이 캐릭터에서 뿜어져 나오는 비운의 정서와 싸늘한 비정함의 공기는 배우 이병헌 특유의 아우라와 묘하게 맞닿아있기도 하다.










1. 협녀, 칼의 기억



- 감독 : 박흥식,  출연 : 이병헌, 전도연, 김고은, 준호, 이경영, 배수빈 -

내 개인적인 2014년 최고의 기대작이었던 [협녀, 칼의 기억](이하 ‘협녀’)가 내부사정으로 인해 2015년으로 개봉을 연기했다. 개인적으로 이 작품을 기대하는 이유는, 일찍이 한국 영화판에서 접해본 적 없는 독특한 느낌의 무협영화이기 때문. 일단 줄거리부터가 흥미롭다. 때는 고려 무신시대, '풍진삼협'이라 불리며 민란을 주도한 세 명의 검객 풍천(배수빈)ㆍ설랑(전도연)ㆍ덕기(이병헌)의 대의가 실현되는 순간, 탐욕에 눈이 먼 덕기의 배신으로 대사형 풍천은 죽음을 맞이한다. 이에 설랑은 피의 복수를 다짐하며 "너는, 아니 너와 나는 홍이 손에 죽는다." 라는 한 마디 말을 남긴 채, 풍천의 검과 그의 딸 홍이(김고은)를 데리고 사라진다. 이렇게 시작되는 영화는 이 세 남녀의 18년 후의 재회와 복수극을 본격적으로 그리고 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이 작품은 무엇보다 줄거리가 독특하고 이채로운데,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한 정통 무협 시나리오를 어떤 식으로 스크린에 옮겼을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그 결과물이 무척 궁금해진다. 물론 언제나 그렇듯 뚜껑을 열어보기 전까진 아무것도 속단할 수 없는 일이나, 어쨌든 단순히 무협을 소재로 한 평범한 복수극에 그치는 것이 아닌, 깊은 울림과 진한 매력을 품은 웰메이드 무협영화로 탄생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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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깽이
14/12/21 23:25
수정 아이콘
이정재씨는 요즘 다작하네요..
LG twins
14/12/21 23:28
수정 아이콘
과연 이경영씨는 이 중에 몇편이나 출연할것인가..
마스터충달
14/12/21 23:34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
Eternity
14/12/21 23:44
수정 아이콘
일단 [협녀][암살] 두 편은 공식 확정입니다 흐흐
두부과자
14/12/21 23:50
수정 아이콘
최소 5편 봅니다.
2-3편 비중있는 주조연에
2편정도 끔살되실듯
아이스바닐라라떼
14/12/22 00:54
수정 아이콘
인터스텔라에도 나온분이니
11편 예상합니다.
레지엔
14/12/21 23:35
수정 아이콘
이번 글 보면서 느낀건데 '아 이제 한국에도 믿고보는 조합이 엄청 늘었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뭐 영화는 다 나와봐야 알겠는데, 유아인씨가 두 편에나 이름을 올리고 있다는게 꽤 흥미가 갑니다. 반올림때부터 뭔가 사고치겠구나 싶었는데 결국 쭉쭉 커리어 잘 쌓더니 이제 본격적으로 홈런왕 도전하는 느낌이 드네요. 잘되기를 바랍니다.
눈뜬세르피코
14/12/21 23:37
수정 아이콘
박찬욱의 아가씨는 핑거스미스는 읽어보지 않았지만, 이효석의 화분과 비슷한 느낌을 줄것 같습니다. 화분도 1930년대 말 소설답지 않게 '개'막장에 콩가루 코드라...
Eternity
14/12/22 00:17
수정 아이콘
처음 듣는 소설인데.. 한번 찾아서 읽어봐야겠네요.
말씀하신 이 작가가 [메밀꽃 필 무렵]의 그 이효석 맞죠?
눈뜬세르피코
14/12/22 07:25
수정 아이콘
그 이효석 맞습니다. 장편까진 아니고 반권 정도의 중편인데...화분은 꽃가루라는 뜻의 화분입니다. 메밀꽃필무렵이 혼전 성관계와 사생아라는 강렬한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이를 '길은 긴 산허리에 걸리었다'로 시작되는 구절의 낭만성으로 가리고 있다면...화분은 소위 퇴폐적 낭만주의 혹은 탐미주의로 분류되는 이효석 말년의 작품 중 첫손꼽는 막장성을 자랑합니다.
F.Nietzsche
14/12/21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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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영씨 돈 엄청 벌 것 같지 않나요?? 크크크크
수지설현보미초아
14/12/21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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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의 아가씨에 쓰인 사진은 원작인가요? 원작이 있다면 찾아보고 싶네요.
Eternity
14/12/21 23:56
수정 아이콘
[아가씨]는 <핑거 스미스>라는 영국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구요. 사진은 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외국 영화입니다.
수지설현보미초아
14/12/22 00:27
수정 아이콘
아 소설이 원작인건 알았는데 영화가 있었군요. 제목도 동일한가요??
Eternity
14/12/22 00:28
수정 아이콘
네, 검색해보시면 금방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제목도 동일합니다.
수지설현보미초아
14/12/22 00:28
수정 아이콘
아. 감사합니다. ^^
내가왜좋아?
14/12/21 23:58
수정 아이콘
사도, 베테랑 모두 기대하는 작품인데
유아인이라서 조금 머뭇거려지네요.
개인적으로 유아인은 힘을 조금이 아니라 많이 뺐으면 좋겠습니다.
예전 조인성이 그랬던 것처럼 표정도 대사톤도 너무 과잉이라서 부담스럽습니다.
새벽이
14/12/22 15:14
수정 아이콘
동의해요. 좋은 얼굴을 가졌는데 후까시를 너무 잡는 것 같아요...
꿈꾸는사나이
14/12/21 23:59
수정 아이콘
아가씨 기대되네요.
14/12/22 00:00
수정 아이콘
나홍진의 신작은 기대, 최동훈의 신작은 우려를 하게 되네요.
토어사이드(~-_-)~
14/12/22 00:01
수정 아이콘
핑거스미스를 우리나라 버젼으로 리메이크한다니 꽤 흥미롭네요
예전에 핑거스미스를 보려다가 말았는데 한번 다시 찾아봐야 되려나
python3.x
14/12/22 00:01
수정 아이콘
원래 김고은 나오는 영화는 다 챙겨볼려고 했는데...
몬스터에 한번 데인후로는 살짝 망설여지네요
결국 이러다 보긴 하겠지...

감독을 보면 대호가 제일 기대됩니다.
악마를 보았다, 신세계 모두 정말 재미있게 봤어요.
이 조합이라면...!
신짜오
14/12/22 00:04
수정 아이콘
이젠 이경영씨 영화에 안나오면 섭섭합니다 크크크
Eternity
14/12/22 00:11
수정 아이콘
저도 글쓰면서.. 생각보다 출연 비중이 적어서(?) 좀 섭섭하더라구요 크크
14/12/22 00:04
수정 아이콘
내부자들 완결 안난걸로 알고있는데 영화에서 어떻게 풀어갈지
王天君
14/12/22 00:05
수정 아이콘
저는 어쩌다가 한국 영화가 이렇게 안땡기게 되었을까요. 흑흑 베테랑이랑 곡성 말고는 전혀 기대가 안되네요. 원작 좋은 내부자들도 결국 말아먹고 말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그리고 협녀가 독특한 설정인가요? 오히려 중화권의 무협 스토리를 고대로 가져왔다는 점에서는 참신함이 한참 떨어지는 느낌인데.
유하 감독은 자신이 가장 하고 싶고 잘 할 수 있는 이야기를 꾸준히 한다는 점에서 나름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느낌이네요
Eternity
14/12/22 00:16
수정 아이콘
뭐 다른 건 달리 코멘트할 게 없고, [협녀] 얘기만 좀 하자면.. 저는 이영화, 이상하게 뻔하면서도 독특한 느낌입니다.
저도 나름 한때 중국무협영화를 무척이나 좋아한 편이어서 말씀하신대로 닳고 닳은 무협 스토리 중의 하나라는 생각도 합니다만..
이상하게 작품 자체가 독특한 아우라(?)를 풍기는 느낌이에요.
어쩌면 배우들의 힘 때문에 제가 설정이 독특하다고 착각을 하는 건지도 모르겠지만 암튼 전 신선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어쨌든 이런 제 느낌이 맞는지, 착각인지 여부는 극장에서 직접 확인해보면 되겠지요.
LingTone
14/12/22 00:22
수정 아이콘
뭐 올해 한국영화도 요란벅적했지만 제 성에 찬 작품은 하나도 없었죠...
14/12/22 00:55
수정 아이콘
저도요... 명량에서 기대를 다 버렸더니 이젠 뭐 -_-;
그냥 조선명탐정만 봐야겠어요.
삼공파일
14/12/22 00:14
수정 아이콘
김고은 팬이라 1번 기대중입니다 흐흐
영원한초보
14/12/22 00:23
수정 아이콘
대호는 CG가 엄청 걱정되는데요. 라이프오브파이 수준까지는 바라지도 않는데 활처럼 되면...
차우처럼 표현하기는 영화 때깔이 다른것 같고

사도는 최근 드라마 비밀의 문이 너무 너무 실망스러운 전개를 보여줘서
이준익 감독이 무슨 의도로 만드는 작품인지 궁금하네요.
정치적 상황에 집중할 작품이 될지 인물에 집중할지 궁금하네요.
사도세자의 인물 변화를 이준익 특유의 섬세함으로 풀어낸 작품이 되길 바랍니다.

김명민이 영화쪽에서도 빛보길 바래서 조선 명탐정 꼭 잘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추리 과정이 좀 더 재미있게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ternity
14/12/22 00:27
수정 아이콘
저도 대호 CG를 언급하는 걸 깜박했네요.
진짜 [최종병기 활]처럼 나오면 정말..-_-;
그런 의미에서 [라이프 오브 파이]는 정말 대박이었죠..;;
정말 부럽더라구요. 그런 기술력이..

그리고 [조선명탐정]은 예고편이 나왔던데 궁금하시면 한번 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영원한초보
14/12/22 00:57
수정 아이콘
예고편 지금 봤는데 이연희 나오는 순간 엄청 걱정되네요
한지민이 1편 잘 소화했다고 생각했는데
2편 이연희도 비슷한 케릭같은데 식상함을 커버할 수 있을지
마스터충달
14/12/22 00:37
수정 아이콘
사도 : 한물간 이준익 사극이 과연 부활할 것인가? 그게 안되면 <변호인>마냥 송강호가 작품을 캐리할 것인가?

조선명탐정 : 사실 기대하는 바가 큰 작품은 아니라 전작만큼만 해줘도 되는데, 요즘 마블이 하는 것 처럼 일취월장 한다면 좋겠지만... 그럴리는 없을듯.

베테랑 : 믿고보는 류승완표 느와르. 문제는 믿는 사람만 볼지도... 작품 자체에 대한 믿음은 확고하니 마케팅이 흥행의 변수가 될듯.

곡성 : 검증받은 감독과 배우. 걱정되는 건 장르. 미스터리와 호러는 그 문법이 비슷하면서도 다른데, 방점을 못 찍고 방황하면 망작되는 건 순식간;;;

아가씨 : 박찬욱의 최근 경향을 그대로 계승 혹은 답습할 가능성이 크다. 오락성은 없고 작품성과 본인욕망구현 사이를 오고갈 듯

대호 : 한국의 <노인과 바다, 1990>가 나오거나, 아니면 소리소문 없이 사그라 들거나... 절대 중간은 안갈듯한 작품.

강남 : 개인적 성향상 기대가 전혀 안됨;;

암살 : 캐스팅을 고려하면 전형적인 최동훈표 영화가 예상. 흥행 최소 600만 이상. 하지만 작품성은? 어짜피 감독이 신경 안씀!

내부자들 : 웹툰 원작 영화들이 하나 같이 망해가는 판국인데... 그 점 때문에 솔직히 기대가 안되는 작품.

협녀 : 2000년 초반 판타지 무협이 한국 영화계에 은근히 빅똥을 싸놨는데... 자본과 기술을 등에 업고 다시 돌아온 판타지 무협은 과연 어떨지, 깐깐한 배우들을 생각해 봤을때 기대가 많이 됨.


대충 제 생각인데... 개인적으로 곡성, 대호, 협녀가 기대되네요.
세편 다 잘 빠지면 정말 대박일 것 같은데, 망하면 역대급으로 망할 것 같기도 흐흐
Eternity
14/12/22 01:16
수정 아이콘
전체적으로도 공감하지만 마지막 한줄에 정말 공감 가네요.
세 편 다 잘 빠지면 정말 대박, 망하면 역대급.
진짜 언급하신 저 세편은 어떻게 나올지 감조차 안잡혀요. 기대 반, 두려움 반입니다.
특히 올해 내내 기다렸던 [협녀]는 진짜 잘 빠져야되는데..ㅠ_ㅠ
참고로 [협녀]는 판타지무협은 아니고 정통무협입니다. 중국 고전무협의 설정을 빌린 고려 무신정권 배경의 정통무협이죠.
어찌보면 뻔하고 진부하고, 또 어찌보면 독특하고 매력적인 설정인데 어쨌든 전 후자쪽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스터충달
14/12/22 01:32
수정 아이콘
근데 사실 무협이 동양식 판타지라 흐흐
전통 무협이면 CG 쫙 빼고 진짜 돈으로 쏟아부어야 할텐데요.
설마 요즘에 저 배우들 캐스팅해서 쌈마이 무협하면 안될거고...
무술감독이 신재명감독이라고 하는데, 주로 현대극 하시던 분이라 어떨지 정말 감이 안오네요.
눈뜬세르피코
14/12/22 07:28
수정 아이콘
대호가 노인과바다를 추구할지, 위대한왕을 추구할지 궁금하네요.
스프레차투라
14/12/22 00:52
수정 아이콘
이준익 감독 사극에 정진영씨가 안나온다는게 신기하네요 헐헐

송강호와의 조합은 진짜 상상이 안가는데..
강우석만큼이나 올드패션한 감독이라 약간 불안하기도 하구요.

부디 세련된 결과물이 나와주길 바랍니다.
14/12/22 01:31
수정 아이콘
2번 엄청 기대하고 있고
3번도 어느정도 기대중이고
9번 조선명탐정은 영화 잘 나왔다는 소문이...
14/12/22 01:44
수정 아이콘
이준익감독은 연출이 너무 올드한데다가 상상의 범위도 매우 좁아서, 각본이 엄청나지 않으면 전혀 기대가 안되고 (송강호라 할지라도)
박찬욱의 신작과 최동훈의 블록버스터 공식이 과연 또 얼마나 극장계를 흔들어줄지 기대가 됩니다:)
14/12/22 02:08
수정 아이콘
사도: 이준익감독의 정보없는 영화라 나에겐 ? 만남는다 근데 최근 사도세자 소재의 드라마도 있어서 ..과연?

조선명탐정 : 사라진 놉의 딸 : 전작의 분위기 그대로 가져가는 김명민표 오락영화.. 근데 한지민이 없는데 이연희라고?

베테랑 : 류승완 감독의 특유의 스타일을 그대로 가져갈거같은 영화 기대 된다 .

곡성(哭聲) : 같이 일하면 골치아플거같은 나홍진 감독의 차기작. 황정민 베테랑도 하잖.. 딥다크한 느낌을 줄거같은 느낌.

아가씨 : 박찬욱감독의 최근작들을 보면 좀 .. 그닥 기대가 안되는 느낌이랄까;

대호(大虎) : 작가의 생활이 문제가 되었던 모 웹툰이 떠오른다 재미는 어느정도 괜찮을지도?

강남 1970 : 개인적으로는 유하감독의 깡패 이야기는 재미가 있는 느낌이랄까.. 어느정도 기대가 됨

암살 : 최동훈 감독의 영화는 화려하고 상업적인 맛이지 ! 뭐 다른거 있나?

내부자들 : 배우들을 보면 기대가 되는데 감독의 전작을 보면 왠지 기운이 빠지는 ? 과연 이번엔? 개인적으로는 큰기대는 안한다

협녀, 칼의 기억 : 개인적으로 무협을 좋아하는 편이기에 기대가 되는데.. 비천무, 중천 처럼은 안하겠지??
엘롯기
14/12/22 03:28
수정 아이콘
조선명탐정이 기대되긴한데...이연희라니...
1편때 한지민에 비해 너무 떨어지는게 아닌가 싶네요.
파리베가스
14/12/22 03:50
수정 아이콘
조선명탐정 속편이 드디어 나오는군요.

개인적으로는 대호와 곡성이 끌리네요.
구름이가는곳
14/12/22 03:54
수정 아이콘
김남길전도연 주연 무뢰한 기대합니다
14/12/22 06:42
수정 아이콘
내년에도 황정민 송강호가 한국영화를 하드캐리할 것인가

박찬욱은 또 지 하고싶은 이야기만 그리다 말 것인가

이준익표 사극은 명맥을 이어갈 수 있을것인가

최동훈은 작품성은 아얘 포기한 것인가

이중에 3개 정도는 확실히 폭망할 느낌인데 누가 얻어걸릴것인가

황정민은 진짜 경찰인가 아닌가

정도가 관전포인트겠네요. 망하든 대박나든 재밌든 재미없든 모두 챙겨보겠습니다.
Eternity
14/12/22 12:51
수정 아이콘
'이중에 3개 정도는 확실히 폭망할 느낌인데 누가 얻어걸릴것인가'
재밌는 관전포인트네요 크크

저도 일단 모두 챙겨볼 계획입니다. 설마 올해보다야 낫겠지.. 싶네요. 올해는 정말 건질만한 한국영화가 없어서;;
리비레스
14/12/22 07:26
수정 아이콘
다른 건 몰라도 6. 아가씨
이건 꼭 봅니다 크크크 박찬욱 빠돌이라;;

그런데 다른 거 빼기도 뭐할만큼 기대되는 작품이 많네요...
1번이랑 10번도 안보면 후회할 것 같고...;; 2번도 봐야 겠고
결론은 1,2,6,10 이렇게 4편 봅니다.
14/12/22 07:45
수정 아이콘
협녀... 왜 H.O.T무협소설 협객기가 생각나는거죠...
엔하위키
14/12/22 07:54
수정 아이콘
이경영씨는 왠지 모건 프리먼 포지션을 잡게된게 아닌가... 싶네요 크크 명품 조연은 물론 무게감 있는 준주연까지도 소화하는듯 하네요.
J Rabbit
14/12/22 08:51
수정 아이콘
근영짱 살아나라..제발..
낭만.로망.갈망
14/12/22 09:27
수정 아이콘
협녀 개봉일자가 2월로 조율중이라는 최근 기사를 봤는데 혹시 그 외에 정보 아시는 분 계시나요?
내부자들은 올해 상반기 개봉으로 알고있습니다만 이것도 개봉일자가 대략 나왔는지요?
애기찌와
14/12/22 09:45
수정 아이콘
저만 이렇게 생각이 들었나보네요.
저는 대호 보자마자 본초비담이 생각났는데.. 본초비담만큼만 뽑아낸다면 정말 좋은 작품이 될것도 같습니다.
공안9과
14/12/22 09:51
수정 아이콘
90년대에 단편 TV 드라마에서 구한말 노인 포수와 호랑이 이야기를 본적이 있는데요.
노인이 호랑이를 잡기 위해 수 십일 동안 산 속을 헤매며 사투를 벌이다가,
결국 그 호랑이와 꼭 껴안은채로 죽은게 발견됐는데,
아무리 떼 놓을려고 해도 안되서, 결국 둘다 같이 묻어줬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대호가 이 내용인가요?
이시코기
14/12/22 10:40
수정 아이콘
요즘 제목 좀 참신하게 못뽑나요 도둑들부터 시작해서 감시자들 공모자들 기술자들, 이제는 내부자들?
감독 한명이 다 만들었다해도 믿겠네요
지니랜드
14/12/22 13:48
수정 아이콘
김명민 배우에 대한 의견 완전 공감합니다. 몸을 혹사하다시피 캐릭터에 맞추기보다 좀 더 좋은 작품을 고르는데 신경을 쓰셨으면 좋겠습니다. 조선명탐정 스타일을 기대됩니다.
새벽이
14/12/22 15:16
수정 아이콘
저도요. 이런 분이 아직 대표영화가 없다는게 안타깝습니다. 시나리오를 고르는 능력을 키우셔야함이...
마스터충달
14/12/22 23:12
수정 아이콘
있어요. 조선명탐정!
넥센히어로즈
14/12/22 17:01
수정 아이콘
작년 맘때도 기대되는 2014 한국영화리스트를 보며 잔뜩 기대를 했다가 뚜껑을열어보니 참 아쉬움이 많았는데요
내년에는 좋은 작품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겨울삼각형
14/12/22 17:56
수정 아이콘
김상궁의 은밀한 매력 시리즈 신간이 나올 것인가..
응답하라2001
14/12/22 23:03
수정 아이콘
확실히 20대중에 유아인은 영화판에서 더 밀어주고 믿는 배우이긴 한가보네요.
유명감독과 탄탄한 배우들이 나오는 기대작에 두편이나..

갠적으로 스토리상 강남과 협객은 별 기대가 안되는데... 협객은 워낙 사람들 기대작이여서.. 어찌 나올지는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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