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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4/21 11:16:29
Name 미하라
Subject [일반] [야구] 흥미로운 트레이드 루머가 돌고 있네요.
한화와 두산간의 트레이드썰로 벌써 야구 커뮤니티는 이걸로 시끌시끌합니다.
소문에 의하면 유창식 <-> 정수빈 + 임태훈이라는 카더라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딜은 두산쪽이 매우 이득이라고 보는데 PGR 야구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두산이 이득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일단 이성열 때와는 달리 두산에는 정수빈을 대체할수 있는 자원이 있습니다.
명백한 삽질이라 불리던 이성열 트레이드때는 애초에 이성열말고는 팀내에 20홈런 + 코너외야가 가능한 대체자원 자체가 없었죠.
근데 정수빈의 경우 당장만 해도 경찰청에서 제대한 민병헌이 있고 또 임재철도 있죠. 이종욱도 내년에 FA로 잡으면 한 몇년간은 더 뛸수 있을테구요.
또 정수빈의 성장세도 두산측에서는 이종욱의 대체자로 생각했을텐데 기대에 못미치는 감이 있습니다.
임태훈은 이미지를 떠나서 과거에는 필승계투요원이었지만 그때의 혹사 영향으로 고질적인 허리부상을 앓고 있어서 재기도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반면 유창식은 작년 기록보면 원정 방어율이 총 방어율보다 1점가량 낮은 3.8대입니다.
LG에 가서 터진 유원상처럼 잠실구장 + 두산야수 버프받으면 충분히 지금보다 성적이 나아졌으면 나아졌지 나빠질것 같진 않아보입니다.
게다가 두산에 씨가 마른 좌완이라는 점도 있구요. 게다가 7억팔이라는 포텐셜을 갖고 있습니다.
다만 여팬들 비율이 상당히 높은 두산 내에서도 정수빈은 독보적인 유니폼 판매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선수라...
이해득실을 떠나서 팬들의 반발은 피할수 없는 딜이 되지도 않을까 싶네요.



지금 사실상 김태균같은 NFS 선수 제외하면 유일하게 트레이드 가치가 있고 또 류현진이 떠나고 한화가 유일하게 기대할수 있는 미래자원인데...
이렇게 트레이드 블록에 올랐다는것 자체가 한화의 지금 급박한 현실을 대변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kbotown&mbsIdx=786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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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
13/04/21 11:19
수정 아이콘
두산이 좌완투수에 대한 집착이 어마어마하군요.
역시 한화에서 가장 트레이드 카드로 써먹을 수 있는 카드가 유창식이긴 하네요.
선수들 입장에서는 좋은 트레이드가 될 거 같은데 한화입장에서는 어떨지...
유창식도 유창식이지만 임태훈도 흠...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하지 않는게 좋을 거 같네요. 한화 리빌딩 하려면 선발은 붙잡고 있어야...
미하라
13/04/21 11:21
수정 아이콘
저는 임태훈에 대해서는 좀 회의적으로 봅니다. 이미 허리부상이 고질병이 되서 재기가능성이 별로 없어보여요.

전 유창식은 킵하는게 좋다고 보지만 받을거면 차라리 임태훈이 아니라 두산에서 야수 하나를 더 받아와야 된다고 생각하네요.
13/04/21 11:20
수정 아이콘
.... 이거는 한화가 리빌딩을 하고있다고 본다면 무조껀 호구잡히는 트레이드 썰 아닌가요?
13/04/21 11:20
수정 아이콘
임태훈은 이미지 자체를 떠나서 허리 부상때문에 선수 생명도 왔다갔다 한다는 말까지 있던데, 대체 왜 임태훈을 트레이드로 받아오려 하는지 한화가 이해가 안가네요;;
싸이코인가벼
13/04/21 11:22
수정 아이콘
왜 하는지 모르겠네요
공을 던질수 있는지 조차 확실하지 않고 이미지도 안 좋은 임태훈을 왜 데려올려고 하나요
Siriuslee
13/04/21 11:24
수정 아이콘
미래를 팔아 현재를 산다
난 오늘만 보고 살아..
enigmatic
13/04/21 11:24
수정 아이콘
좌완 하이실링 유망주를 저렇게 쉽게 보낸다면 한화는 참 트레이드 못하네요
정수빈은 주력, 수비 좋지만 타격이 아쉬운 어찌보면 팀 마다 한명씩은 있을 전형적인 쌕쌕이 외야수
임태훈은 혹사로 훅가버린 투수
유창식은 20대초반 강속구 좌완투수, 장성호 트레이드도 그렇지만 안타깝네요
어리버리
13/04/21 11:24
수정 아이콘
겨울에 임태훈 선수 현금 트레이드는 루머가 무성하게 돌았고, 사사구라는 프로그램에서 이용균 기자가 한화가 1억 덜주려고 했다가 현금 트레이드 파토 났다는 얘기를 했었죠.(A구단, B구단이라는 이니셜로 얘기했지만 누구나 알아 들을 수 있는 수준.) 1-2주 전에는 임태훈 선수 낀 트레이드 카더라가 돌았는데 금방 잠잠해 졌죠.
이번에는 좀 다른게 구체적인 양측 선수가 나오고 프로야구 공식 기록원 분이 페이스북에 루머를 올려주셨죠.(https://www.facebook.com/srecord13)
좀 불안하긴 합니다.
13/04/21 11:25
수정 아이콘
으허...유창식정도면 아직 포기할 자원이 아니지않나요...
방과후티타임
13/04/21 11:25
수정 아이콘
에이, 이건 좀 아니죠. 정수빈 분명 한화에 필요한 좋은선수지만, 유창식을 내주면서까지 데려올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임태훈은 이미지는 둘째치고 몸상태가 정상이 아닌걸로 알고있는데요....
달리자달리자
13/04/21 11:25
수정 아이콘
내일 기사가 떠야 알겠지만(KBO 최종결재가 나야 트레이드 승인이 되는데, KBO는 오늘 쉽니다),
저거 되면 한화가 호구잡히는 트레이드인거 같구요. 한화 프런트는 임태훈이 리바운딩 할 수 있다고 생각했나보네요. 계약금 7억 유창식을 내주는 정도의 트레이드는 감독과 프런트의 쿵짝이 맞아야 가능한거라, 김응용감독도 한화프런트도 비난에서 자유롭지 못할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저게 되면 말이죠.
13/04/21 11:26
수정 아이콘
이거 진짜 한다면 코감독이 노망난 거라고밖에 볼 길이 없습니다

그리고 임머시기가 팀메이트가 되면 김태균 기분이 어떨지...
저라면 항명할 거 같습니다
13/04/21 11:27
수정 아이콘
정수빈은 좋은선수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 한화의 선발축을 맞는 아니 앞으로도 앞날이 창창한 유창식을 주는건 손해라고 생각합니다.

거기다 임태훈이라뇨 이미지를 떠나서 실력에 대해서도 의문시되는 선수를 왜 데려오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테페리안
13/04/21 11:30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벼룩의 간을 빼먹는 트레이드네요
13/04/21 11:31
수정 아이콘
김응룡 감독 인터뷰를 보면 한화의 345번 타자를 달라고 하면서 상대는 1.5군 선수를 제시한다고 하니 뭐..
선수 데려오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들다고 토로한 적이 있었는데..
그래서 트레이드 없을 거라고 말했는데 설마 결국에는 손해라는 것을 알면서도 저런 트레이드를 감행할 것인지..
스타투롤
13/04/21 11:32
수정 아이콘
임태훈은 허리부상이 고질병이라서 솔까 데리고 와도 얼마나 쓸지도 모르는데 저야 두산팬이라서 좌완온다니 좋긴하네요
13/04/21 11:34
수정 아이콘
+1
저도 침이 꼴깍꼴깍 넘어가는 그런 트레이드네요. 헤헤
하지만 임태훈이라는 폐기물은 두산에서 끝까지 사후처리 해야 된다고 봐서.. 그냥 안했으면 좋겠네요. 괜히 찜찜해요.
애패는 엄마
13/04/21 11:36
수정 아이콘
이거 하면 피켓 들고 시위 가도 모자랍니다. 카드를 더 맞추는게 아니면 까도 까도 모자르죠.
코감독은 노욕보다는 한화 극심한 연패 이후 어떻게든 반등하고 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는 거 같은데
생각보다 훨씬 더 잘 안풀리니깐 어떻게든 타개하려는 건데. 방향이 매우매우 빗나가네요.
팬들이 원하는 건 리빌딩일텐데.
노욕이나 한화를 망치기보다는 어떻게든 끌어올리려는 노력이긴 한데 아주 많이 잘못된거죠.
유창식은 한화 미래 중 하나인데. 한화가 지금 믿을만한 건 클린업 트리오랑 미래 선발감들인데.
제발 좀 안 그랬으면 하네요. 한화는 트레이드도 돈으로 쏟아부어야 하는 상황인데.
한화는 선수 대 선수 트레이드는 무조건 손해로 가죠. 급한게 한화니.
트레이드 할 정도로 뎁쓰 좋은 구단은 두산 , 삼성인데 이 두팀은 우승 후보고
13/04/21 11:42
수정 아이콘
팬 눈에는 그냥 선수 뷔어짜서 후딱 자기 승수 채우고 튀려는 걸로밖네 안 보입니다
13/04/21 11:38
수정 아이콘
임태훈말고 뭔가 다른 투수였으면 음~ 했겠는데.. 뭔가 임태훈은 그 '일' 즈음해서 급속도로 내리막인것 같아서..
그리고 위기에 약간 새가슴 스타일도 있기도 하고...
달리자달리자
13/04/21 11:38
수정 아이콘
저는 사실 한화 김응용감독이 이해가 안가는게, 투수를 키울거라고 펜스를 뒤로 밀어놓고 왜 유창식을 팔려고 하는지.
그냥 1년 말아먹더라도 신인 꾸준히 기용을 하던지, 지금은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죠.
한경기에 선발투수가 2이닝 던지고, 불펜 무한 애니콜에. 저는 사실 도무지 이해가 안갑니다. 제가 야구를 헛봐서 그런지는 몰라도.
위원장
13/04/21 11:42
수정 아이콘
말아먹는 것도 정도가... 개막전 13연패 하면서 계속 신인 기용은 아니라고 생각이 들긴 합니다.
13/04/21 11:53
수정 아이콘
뭐 농구처럼 리빌딩한다고 선언하면 마냥 져도 팬들이 그러려니 하는 스포츠와는 달리
리빌딩은 리빌딩이고 어느정도는 이겨줘야지... 하는 부담이 강한 거 같더군요. 농구는 그냥 맘편하게 져도 됩니다. 쿨럭. -_-;;;;
달리자달리자
13/04/21 11:56
수정 아이콘
확실히 야구와 농구는 그런면에서 다른면이 있죠. 그 원인중에 하나가 야구는 루틴스포츠라 스트레스를 더 많이받는것도 작용하는거 같아요. 시즌이 거의 7~8개월에다가 경기는 1주일에 6게임하니까.
OnlyJustForYou
13/04/21 11:39
수정 아이콘
임태훈은 재기하기 힘든 선수로 알고있는데 심한 말일지도 모르지만 선수로서 가치가 없다고 봐야죠. 삼성정도면 STC에서 살려낼지 모르겠지만.
정수빈은 한화에서 탐나는 자원이긴 하지만 유창식이라니. 실질적으로 유창식 <-> 정수빈..

유창식이 아닌 다른 투수로 좌완이면 윤근영 정도에 정수빈이면 한화 팬으로 괜찮아 보이네요. 양팀에 나쁠 거 같지 않기도 하고..
임태훈 대신 한 명 더 데리고 오면 좋겠지만 욕심이고..
13/04/21 11:41
수정 아이콘
정수빈 + 고영민 + 현금 or 정수빈 + 고영민 + 외야 또는내야1명..

이정도는 받아야.. 그나마 딜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애패는 엄마
13/04/21 11:45
수정 아이콘
정수빈+고연민+야수1명이면 한화팬들은 납득가능하리라고 생각하는데
이정도면 한화 야수 문제는 상당부분 해결되니 좋은건데.
두산이 하지 않을듯.
데스벨리
13/04/21 11:51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고영민이라면 지금 두산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트레이드 카드 일텐데요.....
저글링아빠
13/04/21 11:41
수정 아이콘
솔직히 한화가 아주 손해만 보는 틀드는 아니라고 봅니다. 임태훈 선수가 아예 맛이 간 게 아니라 한 두시즌만 살아나준다고 해도..
(임태훈 선수가 재기불능 부상 상태라면 물론 균형은 말도 안되게 안맞는 거겠죠..)

다만 트레이드에서 득실만큼이나 중요한게 방향인데, 이거 진짜로 한다면 한화가 좀 이상한 거죠.
이럴거면 장성호 선수 그런 식으로 트레이드하면 안되었던 거죠.

제 생각엔 그냥 루머이지 싶습니다.
달리자달리자
13/04/21 11:43
수정 아이콘
임태훈 지금 허리때문에 140을 못던진다고 하더라고요. 두산팬들 말로는. 그게 참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2군경기 가는사람들이 그리 말할정도면 맞겠죠 뭐
13/04/21 11:45
수정 아이콘
지금 두산에서 임태훈선수가 어느정도의 공을 뿌려주고있으면 모르겠는데 경기 전혀 못나오고있지않나요?
어차피 임태훈을 리바운딩까지 기달려야 한다면 차라리 유창식에게 기회를 더주고 포텐터지는게 더좋다고 봅니다.
한화는 프런트에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있는지 모르곘는데 정수빈 + 임태훈 데려와도 극적반등은 힘들다고 보고 천천히 있는선수들과 어린선수들로 리빌딩하는게 훨씬 좋다고 보는지라 이 트레이드는 무조껀 두산이 이득보는거라고 봅니다
저글링아빠
13/04/21 11:48
수정 아이콘
류창식 선수도 정체된 채 시간이 흐르고 있기 때문에, 트레이드를 만약 할 거라면 지금이 적절한 시기이긴 합니다.

다만 저도 위에 적었지만 그럴 경우에도 한화는 득실 뿐 아니라 장기적인 팀 방향을 잘 생각해서 해야겠죠. 어차피 한화가 선수 한 두명 들어온다고 당장 올라갈 수 있는 것 아니니까요. 말 그대로 언 발에 오줌누는 일이 생길 수가 있거든요.

임태훈 선수의 상태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2군 경기까지 챙겨보는 수준은 아니라 -_-;;;;

개인적으로는 김태완 최진행 선수를 파는 한이 있어도 류창식 선수는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것보다 한화가 "지금" 1군 주전 자원의 틀드를 시도할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멀면 벙커링
13/04/21 11:51
수정 아이콘
4월 17일 경찰청전

3 2/3이닝 피안타 5 볼넷 4 탈삼진 1 자책점 5
현재 방어율 12.27

들리는 바에 따르면 패스트볼 140도 안나온다는데요.
저글링아빠
13/04/21 11:56
수정 아이콘
부상이라면 아예 경기를 쉬고 있겠죠. 경기는 나오는데 똥볼을 던지고 있다면 뭔가 이유가 있을텐데 그게 뭔지는 현장에서만 알겠구요.
한화 프런트나 코칭스탭도 생각은 있겠죠..

임태훈 선수가 버리는 카드인데 저 트레이드하면 그냥 잘못되는 거죠.. 실제 트레이드에서 그랬던 사례들도 있구요.
제가 드리는 말씀은 임태훈 선수가 어느정도 살아나준다 쳐도 트레이드가 조금은 이상해질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니 한화가 이렇게는 안할 것 같다. 이런 거구요.
미하라
13/04/21 12:02
수정 아이콘
원래 투수는 허리가 좋지 않으면 구속이나 구위가 안나옵니다. 투구밸런스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거든요.

임태훈이 투수로서 지닌 가장 장점은 힘있는 직구였죠. 근데 달감독 시절 혹사 영향탓에 11 시즌 이후로는 아예 그 직구를 잃어버렸습니다. 12 시즌에도 초반 반짝 선발로 나와서 흥했을때도 예전처럼 구위로 찍어누른다는 느낌은 전혀 없었죠.
13/04/21 11:57
수정 아이콘
이제 22살인선수인데 임태훈 (26) 정수빈(24) 한명은 1군에서 던질수 있을지도 미정 한선수는 분명히 잘하고는있는데
투수와 야수라는점 을 비교하면 적절한 시기가아니고 적어도 더 기달려야죠 한화가 4강권을 다투고있는 팀이라면 이 트레이드가 어느정도
설득력이 있겠습니다만 밑에서 바닥을 기고있는데 기둥뿌리가 될 투수를 던져주고 리바운딩이 예상될지 안될지 모르는 26살 투수와
그냥 리그에서 준수한 성적을 내고있는 외야수를 받기엔.....
저글링아빠
13/04/21 12:00
수정 아이콘
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도 키토님 말씀과 같습니다.
다만 류창식 선수의 현재 모습이 누가 봐도 솔리드한 1군 주전 A급 투수 + 1군 A급 야수를 받아오기엔 약간 모자란 것도 사실이거든요.
선수들의 나이차를 감안하더라도 말이죠.

류창식 선수와 임태훈 정수빈 선수의 틀드가 그 자체로 밸붕이라기보다는 한화의 입장이 기둥뿌리가 될 어린 선발 재목을 던질 상황이 아니라는거죠.
13/04/21 12:05
수정 아이콘
솔리드한 주전 A급 투수 + 1군 A급 야수를 받아오기엔 유창식은 너무 급이 떨어지죠.....
솔직히 이야기해서 지금 한화에서 트레이드 자원으로 쓸수있는 자원이 없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대들보 재목내주고 이상한 호구잡힐 트레이드 하는거죠.
한화팬들도 당장 성적내라고 목매다는게 아니고 리빌딩잘해서 좀 뒤를 내다보자라는 말이 많은걸로 아는데
현장이랑 프런트는 도대체 왜이러는걸까요...
한화회장님이 감옥가신다니 단체로 정줄을 놨나....
[Random]부활김정
13/04/21 11:43
수정 아이콘
이 트레이드 진짜로 이루어지면 진짜 코감독은 백골퍼처럼 입에 담기도 싫은 역대 최악 감독으로 가는 겁니다
안 그래도 리바운딩할 투수도 없는데 유창식이라니요 ㅡㅡ
창식이 트레이드 하기 전에 무능력의 극치인 한화 투코들이나 다 짜르길
골수 한화팬이지만 한화의 레전드 코치들은 죄다 연수보내거나 짤라야 합니다
왜 자꾸 폼을 건드려서 어린투수 헷갈리게 하고 밸런스도 망가뜨리는지 모르겠습니다
데스벨리
13/04/21 11:46
수정 아이콘
류택현부터 였나요??...두산의 좌완 부재는 어떤식으로 라도 고쳐보려해도 안되는 고질병 같은거라 두산 측의 좌완 집착은 장인의 느낌까지 나는군요...

이트레이드 성사되면 한화가 너무 손해죠.....상식적으로 균형이 안맞는 트레이드입니다.....하지만 한화는 요근래 상식적이지 안은 모습을 계속 보여준 관계로 이번 트레이드 성사될지도 모른다는 느낌이 드네요.....
13/04/21 11:49
수정 아이콘
임태훈은 몸 상태가 100% 건강하다고 해도 풀타임은 불가능한것 판정났는데 이런 트레이드를 왜 하는지...
키스도사
13/04/21 11:50
수정 아이콘
지금 외야 수비가 안습해서 날려먹은 점수들 감안하면 외야수가 급하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만
(지금 한화 외야진은 쓸사람이 없어서 김태완을 외야로 보낼 정도였으니...)

설령 정수빈을 데려와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외야 수비 확보 + 여성 팬층 확보하겠다는 의도가 있다손 친들 140도 안나오는 임태훈은 왜...?
Rideontime
13/04/21 11:50
수정 아이콘
정수빈 너무 탐나는 선수였는데 미필이었군요..
왜이러시나요 김응용감독님..
임태훈은 그냥 두산에서 버리는 분위기군요. 기왕 진짜로 설마 레알 온다면
한화와서 지난 일 반성하고 속죄투 해주면 좋겠습니다.
울부짖는에어컨
13/04/21 11:50
수정 아이콘
먼저 얼마전 임태훈 + 고영민 현금 트레이드 썰 나왔을때도..정말 미치도록 짜증났었습니다.
임태훈 선수 지금 선수로서 다시 예전처럼 올라올지도 의문인 선수고..정말 큰 문제는 그 '사건'이죠...정말 언급하고 싶지 않은 선수.
두번째 고영민 선수는 그 자리에..한상훈,하주석 선수가 있습니다..올해말 송광민 선수가 복귀하게 되면.오선진 선수도 들어 갈 수 있는 자리구요..
올해 리빌딩 하려고 마음먹었으면..하주석 어쨌던..한번 키워는 봐야죠...
시급한건 외야가 더 문제지 2루 자원이 아니었죠.....왜 선수 현금 트레이드 할꺼면.외야를 안데려오고..엄한 포지션을 데려오려 하는지...

오늘 유창식 = 임태훈 + 정수빈 트레이드 썰 나올때는..
정말 입에서 욕이 나오더군요...
먼저 한화는 왜 임태훈에 목을 매는지 모르겠고....
포텐 있는(어쨌던 전체 1순위.) 좌완 파이어 볼러(구속도 지금은 안나와요...대체 겨울에 무슨일이 있었던건지..)를 제대로 키워보지도 않고.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냐는거죠..이것도 이해가 안되지만..
유창식을 트레이드 매물로 내 놓을 생각이면.
정수빈도 좋은 선수긴 하지만..더 괜찮은 딜을 할 팀이 있을꺼란거죠..두산만해도 좌완이 목을 매는 팀인데..더 좋은 딜 해야죠..

지금 리빌딩 하고 있는 팀인지..우승을 노리는 팀인지..햇갈릴 지경입니다.
어쨌던..이 트레이드가 사실로 된다면..
20년 넘는 이글스 팬..그만둡니다.
더는 못 참겠습니다...
멀면 벙커링
13/04/21 11:54
수정 아이콘
정말 코감독님이 임태훈을 그렇게 원한다면 그 이유는 이거겠죠.
[송창식만으로 부족하다. 임태훈 데려와서 회복세가 조금만 있다 싶으면 바로 송창식/임태훈 쌍니콜 체제로 가겠다.]
지금 승률 4할에 목을 매고 있어 트레이드 가능성 배제를 못하겠습니다.
13/04/21 11:54
수정 아이콘
대체 왜 임태훈일까요? 한화만 알고 있는 비밀이라고 있는 건지...
클레멘티아
13/04/21 11:55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 있는데, 한화에서 트레이드 할 만한 선수는 안타깝지만
최진행, 김태완, 유창식, + 김혁민, 오선진(?) 정도 밖에 없다고 보거든요.
그렇다면... 이 정도 급이랑 트레이드 맞출 선수는 어느 정도 되야 할까요?
울부짖는에어컨
13/04/21 12:02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말씀 하신 선수들 정도밖에 트레이드 할 선수없습니다.
단 한화가 리빌딩을 하려면 무조건 안고가야하는 선수들입니다...
최진행 선수 정도가 리빌딩하면서 트레이드 카드로 내새울만한 선수가 되겠죠..(김태완과 포지션과 같은 우타가 겹치는 문제가..)
지금 한화가 급해서 하는 트레이드가 아니라.6~7월쯤 우타 빅뱃이 없는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팀과 최진행 선수를 엮어서 트레이드 하면.
한화로써 좋은 카드 얻어 올수 있을꺼 같습니다.....
지금 급하다고 먼저 트레이드 나설 필요가 없어요.
13/04/21 11:55
수정 아이콘
정수빈선수는 알파이고 결국 임태훈선수의 상태가 중요하겠네요.
정수빈까지 묶어서 보낼 정도면 두산에선 임태훈의 재기가능성을 그만큼 낮게 보는거니까요.
임태훈이 재기에 성공만 하면 한화에서 손해볼게 없는 트레이드라 보지만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니 지금까지 들리는 얘기(임태훈 허리부상)만 놓고 생각해보면 두산이 웃는 트레이드겠네요.
데스벨리
13/04/21 11:57
수정 아이콘
한화가 조범현이 아닌 김응룡을 선택한 이유는 리빌딩이 아닌 성적을 원했기 때문인거 같군요...
13/04/21 12:00
수정 아이콘
지금 한화 뎁스와 1군에서 뛰는 선수들로는 4강권에 절대 못들어온다고 봅니다. 최소 2-3년은 선수들 키워내야
내야수든 외야수든 투수든 그래도 4강을 바라볼수있겠는데 그땐 김태균의 나이가...
데스벨리
13/04/21 12:03
수정 아이콘
지금 한화는 누가봐도 2~3년정도 암흑기를 감안하더라도 팀을 재정비 해야만 하는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 들어온 감독이 당장의 성적, 올시즌 승률에만 집착하는 듯한 운영을 하고 있으니.....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미움의제국
13/04/21 12:01
수정 아이콘
루즈 - 루즈의 기운이 스믈 스믈... 보입니다.

유창식의 가능성은 높게 보는데 두산은 왼손으로 던지는 투수를 성장시킨적이 있나요?

하물며 임태훈이라니 ;;;; 140km는 나오나요?
눈송이
13/04/2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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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훈이 재기불능 상태까지는 아닙니다.
1군 곧 올려서 불펜으로 좀 쓰다가 장기적으로 선발로 쓰려고 하고있죠.
작년도 허리부상으로 휴업전까지 5경기는 엄청났습니다.
사건여부를 떠나서 클래스는 이미 입증된 선수죠. 거기에 군필이구요.
코감독 입장에서는 현 상태에 대한 보고를 어떻게든 받았겠죠.
한화 2군 스테프가 허수아비는 아닐테구요.
전 반대로 유창식에 대한 평가가 너무 높아서 놀랍군요.
두산에서는 정수빈 대체자가 있습니다.
그걸 한화가 신경쓸일이 아니죠. 우승 놓고 다투는 상황도 아니구요.
현재 정수빈의 수비는 국내에서도 톱 클래스 입니다.
경기들을 보니 한화 외야수비가 너무 심각하던데,
강동우가 언제 올지도 모르고 고동진, 연경흠이 또 톱클래스 수비는 아니죠.
유창식의 가능성은 인정하지난 두산팬으로서는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 정도네요.
저글링아빠
13/04/2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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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제가 보기에도 밸붕 트레이드는 아니거든요.
예컨대 제 응원팀 선수로 들자면 임찬규 <-> 임태훈, 정수빈 트레이드라면 밸붕 트레이드는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엘지가 저 트레이드를 할 필요가 있는 상황이 아닐 뿐이지.. (뭐 두산도 마찬가지..)
지금 임찬규 선수나 류창식 선수나 엄청난 차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봐요.

다만 유창식 선수의 값어치가 한화에 있을 때 가장 큽니다. 그렇다보니 이런 평가가 나오는 것 같네요.
13/04/2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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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벨붕이라는 이유도 아빠님과 같습니다. 한화에서의 유창식의 값어치가 중요합니다.
시장가치자체는 정수빈+ 임태훈 = 유창식 은 어느정도 맞다고 봅니다.(당장의 가치는 정수빈 + 임태훈쪽이 약간 비교우위라고 보는입장)
다만 현재 한화의 성적이나 팀의 방향성을 생각했을때는 이 트레이드가 아주아주아주 잘못된거라고 보는거죠.
애초에 전 한화팬이아니라 기아팬인데도 이렇게 좀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한화프런트 및 코치진이 정줄을 놨다고 보는입장인데
한화팬들은 단체로 멘탈 승천하실듯.... 연패찍을때보다 어쩌면 실망감이 더 클지도 모르겠습니다.
왜 프런트와 코치진은 성적이 안나올수 밖에 없는 선수단을 가지고있으면서 성적을 바라고있는지 모르겠네요.
애패는 엄마
13/04/2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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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와 비교도 그렇고 시장 가치도 사실 전 안 맞아보입니다. 유창식의 우위죠.
저글링아빠
13/04/2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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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네 위에도 적었지만 키토님 지금 말씀이 바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입니다.
애패는 엄마
13/04/2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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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완의 위력이죠.
예를 들어 143을 던지는 좌완과 143을 던지는 우완의 갭은 좀 존재합니다.
그리고 좌완 선발 평속 143 류현진 142 유먼 141 김광현 141 유창식으로 유창식이 5위 평속이죠.
5위급 평속을 가졌고 데뷔 초에는 143 평속까지 보여줬던 92년생 1픽 좌완이라 현재 정체기긴 해도 아직은 이건 물고 빠는게 당연한겁니다.
13/04/2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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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체 가장 큰 차이죠ㅠㅠ
두산팬은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 정도의 생각인데 한화팬은 절대로 하면 안되는..
swordfish
13/04/2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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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훈 로또가 첨부된 정수빈<->유창식인데
솔직히 말하면 정수빈 선수를 유창식과 바꿀정도의 선수는 아니지 않나요?
임태훈 로또가 그 갭을 보조해준다고 하더라도 말이죠.
데스벨리
13/04/2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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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 트레이드 썰이 벨붕인겁니다......
미하라
13/04/2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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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두산이 투수 못키운다는 이야기도 김경문 감독 시절, 윤석환, 조계현 코치있을때나 나오던 이야기죠.

정명원 코치가 넥센에서 두산 넘어오고 나서 노경은, 이용찬, 홍상삼같은 투수들이 스플리터를 장착하고 포크볼 위력을 배가시키더니 나서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위력적인 투수들로 거듭난거보면 두산 투수 못키운다는 말도 옛날 말 같습니다. 특히 노경은같은 경우 포텐 터질 가능성에 있어서 두산팬들 조차도 지금의 유창식보다 훨씬 회의적으로 봤던거 같은데 김진욱 감독이 감독으로 취임하고 정명원 코치가 두산 넘어오고 나서부터는 고속 슬라이더 + 스플리터를 앞세워 이젠 국대급 투수가 되어버렸죠.
스테비아
13/04/2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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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팬으로서 경기 내적으로만 보면 10000%이득이지만...
정수빈선수 보냈을 때 팬들의 반발이 타팀에서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어마어마할텐데요...ㅠㅠ
사상최악
13/04/2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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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루머로 미리 욕먹는 건 너무 억울하겠네요.
루머니까 당연히 말도 안 되는 내용인 거죠. 다들 아시면서;;;
미움의제국
13/04/2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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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죽어도 꼴찌 안하겠다. (4할은 하겠다) 이야기인데

유창식 팔면 9호선 확정이라고 봅니다. 선발이 아슬아슬한테 필승조 계투를 몇 번이나 쓸까요
장성백
13/04/2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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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거 엠팍에서 많이 보긴 했는데 정말 일어나려나요..??
독수리의습격
13/04/2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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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훈은 개인적으로 재기 불능이라고 보고, 정수빈은 글쎄요. 이제 군대도 걸려있고, 지금까지의 성적을 보면 광저우행은 기대할 수 없는 선수인데.
13/04/2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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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서 미치지 않고서야 절대 해서는 안돼죠
유창식은 계약금 7억짜리 신인이고, 2번째로 뽑힌 임찬규랑 비교해서도
보여준게 아예 없는 선수도 아닙니다.

어리고 터질 가능성 높은 좌완 파이어볼러를 그렇게 쉽게 내주는게 말이나 되는건지....

새 루머로
유창식+현금 <-> 정수빈+김재호+임태훈 떴는데
제 생각엔 뭘해도 한화가 손해라고 봅니다
달리자달리자
13/04/2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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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팍에서 새로운 루머 떴습니다.
유창식 + 현금 <---> 임태훈 + 정수빈 + 김재호
처음 루머보단 이게 밸런스는 적당하네요. 사실 유창식 <--> 임태훈+정수빈은 밸붕이 너무 심했음.
13/04/2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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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지금당장 성적을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맞는 트레이드긴한데...
지금 성적 뽑을때가 아닌디....
애패는 엄마
13/04/2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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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발 이야기가 계속 바뀌면 결국 아니던데.
밸런스는 좀 더 나아도 사실 한화도 김재호가 그리 필요한지 의문이라서 모르겠습니다. 일단 내일은 기다려봐야 할듯
달리자달리자
13/04/21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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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수는 일단 수비가 약하고 올해 끝나면 FA, 그리고 김재호는 수비잘하는 멀티 내야수라는점에서 확실히 김재호는 도움이 될겁니다. 물론 김재호가 공격은 약합니다만, 팀이 밸런스를 잡는데 가장 기본은 수비니까요. 저는 처음 루머는 한화가 미쳤네 라고 생각했는데, 김재호가 낀 저 루머는 그래도 밸런스도 맞고, 의도도 보이긴 하니까 그러려니 하네요.

물론, 유창식이 아까운건 남아있습니다. 유창식 보면 장원준 생각나서.
애패는 엄마
13/04/21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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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정도면 최악의 트레이드라고 볼건 아니라고 봅니다.
ChojjAReacH
13/04/2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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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는 여느 팀이 군침 삼킬만한 카드입죠.
헌데 유창식은 아무래도 한화입장에서 아쉬울거 같아요. 팀 성적이 더 아쉽다고 느낀다면 그런것도 눈에 안 들어올테지만..
차라리 김텔미를 파는게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독수리의습격
13/04/21 12:29
수정 아이콘
선수 가치를 봐도 그렇고 투수가 급한 한화와 야수가 넘쳐나는 두산이 트레이드를 하는데 두산이 손해보는 상황이 아니죠. 두산은 유창식을 느긋하게 조련하면서 미래를 대비할 수 있지만 한화는 삽을 푸고 있지만 유창식이 즉전감입니다. 유창식이 나이가 많은 선수면 몰라도 나이도 오는 선수들보다 어리구요. 게다가 혹사로 이미 전성기의 구위를 잃어버린 선수를 데려온다?

근데 이렇게 루머가 널리 퍼지게 되면 트레이드 성사가 안 될수도 있긴 하겠네요.
안동섭
13/04/21 12:30
수정 아이콘
기아팬 입장에서 보자면 김원섭 박지훈? 김원섭 진해수? 정도로 유창식을 얻어오는 셈이군요

쓸만한 외야자원이지만 주전 외야수라고 하긴 아쉬운 야수와 리바운드만 성공하면 쏠쏠히 써먹을 불펜 투수

그리고 7억팔 좌완 파이어볼러 유망주

이건 아무리봐도 한화가 밑지는 장사로 보입니다.

지옥에서라도 데려온다는 좌완 파이어볼러인데요.
저글링아빠
13/04/21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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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가치 비교는 좀 조심스런 문제긴 한데, 김원섭 진해수 = 정수빈 임태훈은 아니지 않나요 -_-;;;
The HUSE
13/04/2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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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팬 맞나요???
김원섭, 박지훈 혹은 진해수가 정수빈, 임태훈과 급이 맞나요?
minimandu
13/04/2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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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되네요;;
진해수 김원섭과 임태훈 정수빈을 비교하다니요,,
팬심이 너무나 지나치시네요.
데스벨리
13/04/2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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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루머를 보니 확신이 드네요.....코감독이 원하는건 임태훈인거 같습니다....
달리자달리자
13/04/2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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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트레이드는 정수빈이 메인입니다. 정수빈 없었으면 이뤄지지 않을 트레이드.
데스벨리
13/04/21 13:01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다고는 생각했는데요.....

얼마전에 고영민+임태훈 썰도 한번 나온적이 있고

최초루머에서 새로 다시 맞춘다는 카드에서 임태훈이 남아 있고 야수 카드 김재호가 추가될걸 보니

한화는 임태훈을 즉시 전력으로 사용하겠다는 거 같군요

외야 보강 차원의 정수빈 트레이드가 시발점이었겠지만

몸상태가 안좋은거 이 바닥에 소문 쫙 퍼진 투수를 전력으로 사용하겠다는 이유가 뭔지 정말 궁금합니다
눈송이
13/04/22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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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가 있는 얘기네요.
지금 한화가 급한건 사실 1순위가 투수죠.
임태훈이 눕지만 않는다면 중간, 마무리, 선발 다 가능하죠.
반대로 코감독이 임태훈 몸상태가 최악은 아니라는 확신이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13/04/21 12:33
수정 아이콘
아니 코감독은 뭔 생각으로.....
리빌딩을 하겠다는 팀에서 꼭 지켜야 될 자원을 내주면서까지 트레이드를......
유창식 넘겨주면 좌완 누구 올릴려고 저러는건지.....

올해 꼴찌 해도 정상적인 운용하면서 팀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을 생각을 해야지
악수만 계속 두고 있나요........
본인 자존심이 못 견디는건지........
이해하기 힘드네요

한화에서 절대적으로 지켜야될게 클린업트리오+유창식+김혁민 정도라고 보는데
그 기둥 하나를 너무 쉽게 트레이드 카드로 쓰는게.... 이해할수가 없네요

백인천, 이순철로 이어지던 금지어 계보를 이을 감독이 나타난건가 싶네요
애패는 엄마
13/04/21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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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어 2등은 서정환 감독이라고 봅니다.
내일을 일단 기다려봐야죠. 그 다음에 밝혀지겠죠.
돌아와요! 영웅
13/04/21 12:39
수정 아이콘
감독님 왜 이러십니까 기아 팬으로 감독님때문에 한화를 응원하는데..
13/04/21 12:40
수정 아이콘
통산 1500승 하러 복귀했다는 썰에 점점 무게가 실리네요
위원장
13/04/21 12:41
수정 아이콘
루머는 루머일 뿐.
키스도사
13/04/21 12:44
수정 아이콘
트리플 플레이라는 야구방송 페이스북에 관련 글이 떳습니다. (https://www.facebook.com/Brodcastingtripleplay)
"한화 유창식 + 현금 vs 두산 정수빈 + 임태훈 + 김재호 트레이드 확정입니다. 현금은 비공개로 처리될 것이며 내일 발표납니다."
라네요.

다만 민훈기 기자 페북 에는
"날씨는 화창합니다. 근데 바람이 상당히 강하게 붑니다. 바티스타와 김선우 모듀 상대팀에 강하고 공격적인 피칭 기대합니다. 트레이드는 소문만 무성하고 구간 관계자들은 아직 구체적인건 없다고 일단 말하네요"
라고 적혀있어서 확정인지 아닌지는 지켜 봐야 겠습니다.

p.s. 첫번째 페이스북에 올라왔던 글이 언블럭됬네요. 이 점 참조하세요.
저글링아빠
13/04/21 12:46
수정 아이콘
더헙 -_-;;;;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나요....
박초롱
13/04/21 12:50
수정 아이콘
윗분 댓글이 민망해지는 속보네요 덜덜.
하우두유두
13/04/21 12:51
수정 아이콘
KillerCrossOver
13/04/21 12:48
수정 아이콘
뭐하러 폭탄을 떠안으려 하는지..
그것도 좌완파이어볼러를 내주면서..
다레니안
13/04/21 12:52
수정 아이콘
유창식 내주는건 진짜 미친짓인데 -_-; 제발 아니길...
13/04/21 12:53
수정 아이콘
이게 사실이라면
코감독님 멀리 멀리 가실지도 모르겠네요
잘하면 2위를 넘어 1위를 하실지도
멀면 벙커링
13/04/21 12:54
수정 아이콘
[금지어~ 금지어~ 신나는 노래~ 나도 한번 불러본다~]
미움의제국
13/04/21 12:54
수정 아이콘
7억 아까워서라도 더 긁고 볼텐데
하우두유두
13/04/21 12:55
수정 아이콘
미래를 팔아 현재를 샀네요
13/04/21 13:01
수정 아이콘
지금으로서는 현재를 살 수 있을지도 불확실...
13/04/21 13:41
수정 아이콘
이게문제.... 현재를 산지도 불확실하다는게...
13/04/21 14:15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미래를 공짜로 줘버릴수도있게되는거죠
하우두유두
13/04/21 12:56
수정 아이콘
근데 4강을 노리는 팀도 아니고 한화가 그럴땐가요? 리빌딩시기에 선발을 팔아 야수를 사다니...
저글링아빠
13/04/21 12:59
수정 아이콘
뭐 한화가 야수도 워낙 없긴 합니다..
그래도 이건 좀... 이럴거면 장성호 선수 그냥 두지...
13/04/21 12:57
수정 아이콘
한화에게 유창식은 당장 미래가 아니라 현재죠ㅠㅠ 당장 작년만 100이닝 넘게 먹었는데
올해 선발진 붕괴된 상황에서 어디서 창식이만한 애를 찾나요
13/04/21 12:57
수정 아이콘
유창식을 넘겨줘요? 유창식을??

에이.. 그냥 루머겠죠..

루머일 거야..;
커널패닉
13/04/21 13:00
수정 아이콘
오늘 새벽, 현진이 경기를 보다가 엠팍에서 트레이드 썰을 보면서 시껍했습니다. 기분좋게 한 숨 자고나서 다시 분위기를 살펴보니

진짜로 진행되는것 같네요..........................

골수 이글스라 선수들을 생각하면 계속 응원을 해야 할 것 같은데, 이 트레이드가 성사되면 더 이상 이글스라는 팀을 지켜보지 못할 것 같습니다.

물론, 금지어 확정은 당연하구요......... 일요일 오전부터 씁쓸하네요.
긴토키
13/04/21 13:01
수정 아이콘
흠이게 그렇게 밸붕 트레이드인가요
확실히 좌완에 거대계약금 1차지명투수란점이 크긴 큰가보네요
저는 아직은 잘 모르겠네요 제가 유창식에 대해 저평가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작년 올해 경기봐도 글쎄 라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1차지명 투수들의 폭망사례도 워낙 많이 봐오기도했고
박병호 심수창-김성현 송신영때도 밸붕이라고 말 정말 많았었죠 제생각엔 좀 지켜보고 판단해도 늦지않을것같네요 정수빈 김재호면 굉장히 쓸만한 좋은선수들이고 임태훈이 부상만 없다면 선발이든 필승조든 일인분은 해주는 선수라 생각해서
음 생각해보니 유창식에게서 류현진의 모습을 보고싶어하는 한화팬들도 많으실거고 넥센도 그 수많은트레이드 하면서도 강윤구만큼은 포기안했던거 보면 제가 간과하고있는부분이 실제 야구팀들에겐 굉장히 중요한요소인거같긴하네요
13/04/2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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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붕이죠
좌완 파이어볼러는 어떻게 써도 쓸 수 있고
망해도 왠만큼이상은 하니까 (권혁보면 알 수 있죠)
박병호 심수창-김성현 송신영의 경우에도
경기조작만 아니었으면
같은 정도거나 결국은 투수쪽이 유용도가 높아서
개인적으로 김성현쪽에 더 기울수도 있는 거죠
YaktTiger
13/04/21 13:01
수정 아이콘
조심스럽지만 의견을 말해보자면..

두산은 최근 10년간 드래프트에서 뽑은 왼손 투수 자원중 선발급으로 키워낸 사례가 전무합니다. 그나마 제대로 자리잡은게 금민철, 조현근 정도죠. 오죽하면 이현승을 트레이드로 데려왔을까요. 유창식의 포텐셜은 높게 보고 있지만 두산에서 폭발할수 있을지는 두고봐야 합니다. 정명원 투수코치의 능력이 뛰어나지만 좌투수는 좌투수 코치가 가르쳐야 한다는게 거의 정설에 가깝죠. 메커니즘 자체도 다르고요.

현재 대전구장이 담장을 밀어버린 뒤로는 외야수의 수비능력과 범위가 중요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한화팬들이라면 아실겁니다. 외야로 공이 뜨면 긴장부터 해야 하는 상황을.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도 그렇고 잠실구장도 그렇고 넓은 구장에서 수비 범위가 넓은 외야수는 필수입니다. 정수빈은 아마 그런 맥락에서 데려오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파워는 기대하기 힘들지만 테이블세터로 쓰기엔 괜찮으니까요. 임태훈의 경우는 보지 않아서 예단은 하지 않으렵니다. 그렇지만 임태훈은 굳이 데려와야 하는지는 의문입니다. 로테이션 잘 지키고 선수들 키우면 충분히 현재의 한화 투수진은 리바운딩이 가능하다고 보거든요.

김재호면 유틸리티로 쓰기 좋을겁니다. 아마 염두에 두고 있다면 2루가 되겠지요. 한화의 다른 포지션은 어떻게든 향후 대체가 가능한데 2루가 제일 문제였습니다. 그렇지만 한상훈보다 낫다..라고 보기엔 의문부호가 붙긴 합니다. 어떻게든 카드를 끌어올려서 고영민을 데려왔어야 했다고 봅니다.

포텐셜과 희소 좌완 파이어볼러 선발투수라는 측면을 버리면 충분히 괜찮은 트레이드입니다. 그렇지만 저 포텐셜 - 언제나 물음표지요 - 이 이번 트레이드의 핵심이 되는걸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7억팔이니까요. 김수화가 되느냐 한기주가 되느냐 김광현이 되느냐는 선수 본인에게 달린 문제긴 합니다. 예전에 관련 글(?)을 올리면서 조사한적이 있는데 유창식은 고교 2년간 던진 투구수가 최근 7년간 고교 선수중 가장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 그 점 때문에 대형 선수로서의 성장은 어렵지 않나라고 보고 있긴 합니다만.. 진야곱도, 장민익도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한 두산 좌투수진이라 두산 프런트 입장에서는 이번에 제대로 원석 잡아서 해보자라는 의도가 아닐까라고 봅니다. 두산이야 외야진과 내야진 뎁쓰는 확실하니까요.

나름 코감독이 현 상황과 미래를 생각한 트레이드..라고 애써 생각을 해보긴 하는데 팔려면 김태균, 최진행, 김태완중 둘을 팔았어야 했다고 봅니다. 리빌딩을 진짜 하려면 카드를 제대로 내미는게 맞긴 하죠. 손해볼때 보고. 한화의 투수진은 나쁘지 않으니까요.

이 트레이드의 성패 여부는 유창식이 향후 어떤 투수가 될것인가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덧 1. 스토브리그때 돌던 소문으로는 코감독이 4강 옵션이 걸려있다는 얘기가 있는데 설마 아니겠지요.

덧 2. 그 와중에 템파베이 마이너의 이학주 선수가 십자인대 파열로 out of season이 결정되었다고 합니다. 금년이 최고의 찬스라고 봤는데 아쉽습니다.
독수리의습격
13/04/21 13:03
수정 아이콘
한화의 투수진이 나쁘지 않다는 얘기는 또 처음 듣네요....
긴토키
13/04/21 13:03
수정 아이콘
이학주 너무아쉽네요 정말
안되려면 이리도 안될수가 있나 ㅜㅜ
이퀄라이져
13/04/21 13:05
수정 아이콘
아 이학주 선수 중요할 시기에 부상이네요. 지금 부상은 너무 안 좋네요. 저도 올해가 기회라고 봤는데 쩝
루크레티아
13/04/21 13:02
수정 아이콘
'어린 좌완 선발' 을 넘겨주는 트레이드...
이게 트레이드인지, 그냥 접는 것인지...보통 게임 접을때 떨이로 뿌리는 느낌이라도 저런 수준은 아닌데.....
이퀄라이져
13/04/21 13:0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유창식은 지금도 1,2선발 포텐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정명원 투코 만나면 터질꺼 같네요.
특별한 약점이 없는 22세 1라운더를 적당한 야수 구할려고 팔다니 어이가 없네요 진짜.
애패는 엄마
13/04/21 13:08
수정 아이콘
전 처음부터 아까도 이건 문제라고 계속 썼으니 다시 한번 언급하자면
근데 그렇다고 김재호까지 꼈는데 최악의 트레이드다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물론 이 뜻이 누누히 첫 댓글부터 주장한만큼 좋은 트레이드라고 말하는 건 아닙니다.
임태훈 몸상태가 어떠냐에 따라 좀 더 정확한 판단이 가능한듯.
일단 확인은 내일이 되봐야 알겠죠.
PatrickK
13/04/21 13:14
수정 아이콘
전에 엠팍 한게에서 이성열 오재필 트레이드 미리 말씀하시던 분이 같은 지인에게 들었다고 글도 올리셨네요.
이건 미래를 팔아 현재를 사는게 아니라 당장 현재까지도 팔아제끼는 거죠. 당장에 작은 창식이 역할은 누가 맡는답니까?
또 큰 창식이랑 혁민 동무 굴리게 될 건 뻔하죠.
지금 한화에서 가장 큰 문제가 투수 수비 포수인데(포수는 조경택 있는 한 개선될 여지가 없는데다 트레이드 사안이 아니고) 수비는 당장에 강동우 고동진 올 때 까지만 버티면 숨통이 트입니다. 하지만 투수진은 더 이상 자원이 없어요. 투수가 필요하다며 장성호<>송창현까지 해 놓고 좌완 선발을 보내는 짓은 제정신이 아닌거에요.
작은 창식이는 8위라는 수모까지 겪어가며 얻은 올라운드 1픽 좌완선발자원이에요. 게다가 이제 3년차 절대 트레이드 카드로 나오면 안 되고 안고 죽어야 할 선수인데...한화팬 그만둬야 될 때가 올지도 모르겠네요.
사족으로 임xx는 사실상 현금 트레이드인데 이건 돈주고 구단이미지에 먹칠을 하는 겁니다. 게다가 김태균 선수 와이프도 있기 때문에 김태균 선수에게 알게모르게 영향을 미칠지도 모르고요.
눈송이
13/04/21 14:41
수정 아이콘
마지막 줄은 도대체 뭔 소린가요?
소설쓰고 싶으세요?
PatrickK
13/04/22 12:29
수정 아이콘
아...김석류씨가 그 사건 때문에 다른 경기는 보지도 않고 남편경기만 시청한다는 말이 있어서 혹시나 임태훈 선수가 한화에 오게 되면 서로 불편하지 않을까 생각한 제 추측입니다.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뼈기혁
13/04/21 13:20
수정 아이콘
사실 김태균을 컨텐더에게 넘겨주고, 유망주 + 즉전감 5명쯤 업어와야죠.
한화로써는 리그를 지배하는 타자가 크게 필요 없어요 지금으로써는.

롯데와 트레이드한다면 김태균 <-> 진명호 김수완 이재곤 박종윤 고원준 급의 트레이드가 가능할테니까요. (물론 뭐 ... 양쪽 다 이런 트레이드를 진행할 일은 없겠죠.)
13/04/21 13:22
수정 아이콘
어처구니가 없는 트레이드네요....안그래도 팜 텅텅 빈 팀이;;;;

감독이 자기 목숨 부지하겠다고 팀 미래까지 팔아먹으려고 하네요
일이년 야구하고 팀 접을 것도 아니고;;;;
다레니안
13/04/21 13:22
수정 아이콘
아니 선수가치는 일단 나중에 논한다고 치고
유창식 구멍을 뭘로 메꿀건가요? 선발 누가 합니까? 크크크크크크
아 선발은 3이닝만 버티고 4회부터 송창식 올리면 되나요? 임태훈을 선발로?
데스벨리
13/04/21 13:24
수정 아이콘
한화 팬들에게 끔찍한 트레이드가 현실로 이뤄질거 같습니다......

만약에 이 트레이드가 진짜로 성사된다면 한화팬은 아니지만 코감독 퇴진 서명 운동에 적극 참여할것 입니다
뼈기혁
13/04/21 13:25
수정 아이콘
사실 한화 입장에서도 유창식 선수가 아쉬울 건 없는 상황이긴 합니다.

2011년 1승 3패 39이닝 47피안타 27삼진 25볼넷 ERA6.69 WHIP1.85
2012년 6승 8패 111이닝 102피안타 82삼진 79볼넷 ERA4.77 WHIP1.62
2013년 1승 3패 11이닝 21피안타 9삼진 8볼넷 ERA13.09 WHIP 2.64
통산 161이닝 169피안타 16피홈런 118삼진 112볼넷 ERA 5.80 WHIP1.7

유창식 선수가 뭔가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는 아니죠. 언제까지나 '포텐셜'을 믿어볼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정수빈 김재호 정도라면 맞는 트레이드라 봅니다. 리빌딩 팀으로써의 자세 - 정도를 제외한다면 나쁜 트레이드는 아니죠.

트레이드가 욕 먹는 골자는 임태훈 <-> 현금이 아닐까 한데 ... 글쎄요. 로또를 파는 사람이 로또를 또 산다니 이거 참.
애패는 엄마
13/04/21 13:28
수정 아이콘
저도 김재호까지 꼈으면 이 입장에는 가까운듯.
13/04/21 13:25
수정 아이콘
현 KBO에서 절대 돈으로 메꿀수 없는 구멍이
선발투수랑 포수라고 생각하는데

좌완 파이어볼러 선발투수를 매물로????

당장 올해 FA로 뛰쳐나오는 야수가 몇명인데......
키스도사
13/04/21 13:27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정도로 소문이 났으면 트레이드가 진행될까요? 진행되던 트레이드들은 조금만 정보새나가도 파토나는게 일인데...

민훈기 트윗만 봐도 "아직 구체적인건 없다고 일단 말하네요"라고해서 말은 오간듯 보이는데 진행될지가 궁금하군요.
13/04/21 13:36
수정 아이콘
이성열 - 오재일
트레이드 보면 할 수도 있죠
13/04/21 13:27
수정 아이콘
전 선수 면면으로만 보면 딱히 이정도로 비난받을만큼 벨붕이라고는 생각 안합니다.
유망주라는거 특히나 아직까지 딱히 보여준게없는 유망주라는건
좋게 말해서 미래지 사실 그냥 복권일 뿐이죠. 당첨 안되면 그냥 꽝.

다만 상황이 좀 .. 가뜩이나 선발자원 다 빠져나가 구멍 숭숭뚫린 상황에서 유창식 빠지면 그건 누가 메우나요 -_-;
하우두유두
13/04/2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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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정말 한화에서 송은범 장원삼모두 잡을 생각일수도용
긴토키
13/04/2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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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죠 이번 fa에 kbo 대박선수들 많이 풀리는데 류현진 보내고 얻은 금액이면 충분히 과감투자할수 있구요
13/04/21 13:34
수정 아이콘
글쎄요 FA에서 선발투수 잡기보다 야수 잡기가 더 쉬울텐데
쉬운 야수 보다 어려운 선발을 잡겠다는 생각을 할 지 모르겠네요
아예 FA잡을 생각이 없는것 같네요
긴토키
13/04/21 13:45
수정 아이콘
하긴 잡을만한선수는 장원삼 송은범정도인데 장원삼은 상대가 삼성이고 송은범은 항상 부상달고다니는선수이기도 하고
막상 또 없네요 그러고보니
PatrickK
13/04/21 13:39
수정 아이콘
한화프런트를 얕보시면 안 되요.ㅠㅠ
여섯넷백
13/04/21 13:39
수정 아이콘
박찬호 121
류현진 182.2
양훈 93.1
유창식 111.1

위 네명이 작년 한화 선발 이닝 500이닝을 먹고 이제 없다고 하면 망한거죠.
가뜩이나 이닝 못먹어서 과부하 걸리는 투수진인데 이닝 먹을수 있는 선발을 뺀다?

정수빈이 좋긴 한데 내년에 FA로 이종욱, 이대형, 이용규 풀리고, 김재호는 그냥 나이어린 한상훈이죠.
6월에 송광민 오면 송광민 - 이대수 - 오선진 - 김태균 의 내야로 막고 백업 한상훈으로 가는데 무슨....

그냥 프런트 감독 둘다 정신이 나간게 분명합니다.
13/04/21 13:48
수정 아이콘
박찬호선수가 121 이닝이나 막아줬나요
방어율을 떠나서 고생 많이 하셨네요
13/04/21 13:41
수정 아이콘
FA때 대형 투수 데려오기 어렵죠.
내년 대어가 윤석민 오승환 송은범 장원삼인데 오승환, 장원삼은 지금 삼성에 없으면 안되는 자원이고 윤석민은 해외 진출 하겠죠.
그나마 실낱 같은 희망 있는게 송은범인데 흠...
미움의제국
13/04/21 13:41
수정 아이콘
리그에 넘치는 게 외야수입니다.

7개 구단 다 돌아다니면서 외야수 받을 수 있습니다. 근데 좌완 선발은 구할 수도 없습니다.

정수빈 70% 하는 야수는 각팀에 널렸는데, 유창식은 계약금을 7억을 주고 샀단 말입니다.
13/04/21 13:50
수정 아이콘
7억이건 70억이건 지금 돈값을 못하면 헐값에 팔수밖에 없는거죠.
그나마 어리고 포텐셜이란걸 아직 기대할만하니 이 가격에 팔 수 있는거지
지금까지 보여준 유창식의 모습은 5선발 될까말까한 정도의 투수 이상이 아닙니다.

그리고 리그에 외야수가 넘친다고 그걸 한화가 별 출혈없이 데려올 수 있는건 아니죠.
7개구단 돌면서 누구를 어떻게 받아오나요? 달라고 하면 그냥 줍니까? 지금 한화에 무슨 카드가 있습니까?
13/04/21 13:56
수정 아이콘
나이 어린투수입니다....... 지금까지 보여준것만으로 가치를 가늠하는건 정말 무리가 있습니다.
13/04/21 13:59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그 가능성때문에 그나마 이정도 거래가 된다는 겁니다.

지금 보여주는 가치는 정수빈 하나에도 훨씬 못미쳐요.
통산 방어율 6점대에 가까운 투수를 누가 정수빈과 바꿉니까.
미하라
13/04/21 14:01
수정 아이콘
정수빈도 작년 타율 2할 3푼 똑딱이 타자입니다. 보여준거 없는건 둘다 도찐개찐이죠.
13/04/21 14:08
수정 아이콘
아 .. 쓰다가 날라갔네 ..-_-;

여하튼 ..2할3푼은 작년 한해죠.
통산 타율도 2할7푼대고 그전 전전해에도 3할 언저리내지는 넘긴 선숩니다.
발빠르고 수비좋고 컨택 어느정도 되는 주전 외야수급. 정도는 검증된 선수죠. 역시나 나이도 어리구요
아직 보여준 게 없는 유창식과는 다릅니다.
미움의제국
13/04/21 14:10
수정 아이콘
데뷔 5년차. 1100타수. K/BB 2:1, 통산출루율 0.330, 통산 5홈런, 풀타임 30도루 8도루자. OPS .709

이 컨택이랑 출루율 가지고 타율이 무슨 의미가 있나요.
13/04/2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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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3년차 좌완선발 포텐가치를 너무 낮게보시는거 아닌가요..

정수빈과는달리 대체 불가자원입니다.

그리고 작년스텟 살펴보니 유창식은 유원상과는 다르네요
벌써 어느정도 가능성을 보여주고있는선수라생각하는데요.. 당장 내년부터 날아다녀도 이상하지않은..
미하라
13/04/21 14:12
수정 아이콘
통산 타율이 2할 7푼대라지만 제대로 풀타임 시즌 출장한 기록도 한시즌인가밖에 없고 3할 언저리가 어쩌고 해도 이종욱처럼 꾸준하게 몇년동안 3할 찍어준 선수도 아니죠. 주전 외야수급이라는 것도 의문인게 한화니까 주전 외야수 자리 하나 꿰찰수 있는거지 지금 한화랑 NC를 제외하면 어느 구단가도 정수빈이 확고한 주전할만한 팀이 없죠.

그리고 삼진/볼넷 비율보면 컨택이 좋다는 이야기에는 의구심이 가며 이런걸 가지고 보여줬다고 말해버리면 유창식도 작년에 보여준게 없다고 말할수 없죠.
독수리의습격
13/04/2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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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빈 볼삼 비율 봤을떄 컨택은 안 된다고 봐야죠.
두산팬들께는 죄송하지만 개인적으로 크보에서 가장 과대평가된 야수라고 봅니다.
글쓴이
13/04/21 14:11
수정 아이콘
유창식은 포텐만으로도 거래가능 매물 꽤 될겁니다.
문제는 한화라서 다들 호갱인걸 알고 안주려는거지
거래카드로서 유창식은 정수빈급은 충분히 받아옵니다. 지금 성적으로 따져도 유창식은 5선발이 될까말까... 라기보다 좌완이라서 5선발급 어린 선수면 윗분 말따나마 정수빈 2할3푼치는 외야수에 타자에요.
엔간한 팀 돌면서 유창식으로 찔러봐도 2할 3푼짜리 외야수 하나 못줄 정도의 카드는 절대 아니죠.
지금 한화에 있는 유이한 카드인 유창식인데(하나는 김태균) 그 카드로 리바운딩에 물음표 달린 임태훈이랑 정수빈이라면 막쓰는게 맞죠.
말그대로 몇개 안되는 카드로 싼거 받아오는게 더 미친짓 아닙니까
글쓴이
13/04/21 14:17
수정 아이콘
심지어 유창식 선수의 성적은 지금 한화수비&전투수 노예화 라는 점도 감안해줘야죠
XellOsisM
13/04/21 13:46
수정 아이콘
두산은 전혀 손해볼게 없는 트레이드네요.
현금받고, 외야 자원은 군필인 민병헌+박건우, 내야자원은 허경민+최주환이 있구요.
유창식이 좌완 선발로 성장을 못해도 불펜으로 써도 되고 (정명원 코치 온 이후로 투수 키우기도 안정세)
정수빈이 기대한 만큼의 성장을 못한게 아쉽지만 김재호는 계륵이였죠. 선수들 미래를 위해서도 나쁘지 않는 선택이라고 보여집니다.
애증의 임태훈은 달감독 시절 이미 너무 지난친 혹사로 예전같은 모습은 기대하기 힘듭니다. 아예 뻗을지도 모르구요..
KILL라인이였던 고창민, 임태훈, 이재우, 이용찬 + 정재훈, 김상현 등등
불펜라인들이 죄다~ 한번씩 뻗어버린 전례를 보아도 임태훈은 전혀 매력적인 카드가 아닌데... (그나마 이용찬은 마무리라 늦게 퍼진게..)

작년 이성열 보내고 올해 날라다니는 것 보면서 열불 났는데 민병헌이 경찰청 버프 받고 돌아와서 다행이고
트레이드도 이 정도면 박수 쳐줄만 하죠.
키스도사
13/04/21 13:51
수정 아이콘
스포츠서울 김경윤 @ bicycleyoun 24초
인터넷상에서 트레이드 관련해 말이 많은데요, 한화 구단 입장은... 전혀 아니라고 합니다. 어디서 나온 루머인지 모르겠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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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합니다. 민훈기 기자 트윗에선 "말이 오가긴 했는데 구체적인건 없다."라고 언급했던것과 비교하면 어디다 장단을 맞춰야 될지 모르겠네요.
알리바바 사르쟈
13/04/21 14:09
수정 아이콘
내일이면 밝혀질 듯 합니다. 루머로는 내일 KBO승인 떨어진다는 말이 있었거든요.
13/04/21 13:55
수정 아이콘
이해할 수 없는데 유창식에 대한 애정이 많나 보네요. 솔직히 그냥 유원상 정도 아닌가 싶은데...
미하라
13/04/21 14:03
수정 아이콘
유원상 정도가 말이 그냥 유원상 정도지 당시 유원상 신인시절에는 한기주, 나승현과 함께 고교 최대어 빅3로 꼽혔던게 유원상이죠.
당시 잠재력에 있어서는 류현진보다도 한수위의 평가를 받았던게 유원상입니다.
13/04/21 14:20
수정 아이콘
유창식 선수는 더 하지 않았나요? 고교 넘버원 투수에 메이저 콜 까지 거절하고 어머니께 효도하겠다고 한화 온 걸로 알고 있는데요.
13/04/21 18:38
수정 아이콘
다들 양메귀를 잊으셨군요..
유창식 "양키스 메츠 너무 귀찮게 하더라"......
클레멘티아
13/04/21 13:56
수정 아이콘
임태훈이 아닌 그냥 솔리드한 5선발 정도면 괜찮을꺼 같은데.. 나만 그렇게 생각하나요?
투수도 문제지만, 수비도 문제지요.
외야수는 이제 동우햄은 은퇴해도 늦지 않을 나이이고, 그나마 고동진인데,...
내야도 수비가 답이 없죠. 대수형 수비는 포기 했고, 한상훈도 그닥...
김재호나 정수빈 데려오는 건 좋은거 같은데..
좌완 파이볼러라는 게 걸리네요. 욕먹는 임태훈 보다는 무난한 5선발 급이 나을꺼 같은데..
(김승회가 롯데 안 갔으면 딱 김승회 정도가 좋을꺼 같은데... 음..)
데스벨리
13/04/21 15:11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정수빈에 김재호 대려오는거 나쁘지 안습니다....그런데 거기에 현금 붙여 대려오는 자원이 임태훈이라니.....

유창식의 잠재력 이런걸 떠나 당장 팀에 3~4선발 정도 포지션 잡고 있는 선수를 보내고 가져오는 투수자원이 임태훈이라니 이건 말이 안됩니다.....

최초에 정수빈으로 시작된 트레이드 카드 였지만 결국 한화는 임태훈도 원하고 있는거라는 생각이 들게되더군요....
13/04/21 13:59
수정 아이콘
유창식과 유원상을 비교하긴 좀 무리가있지않나요? 유창식은 좌완입니다. 당연 포텐에서도 유원상보다 낫구요

또한 유원상 트레이드 당시보다 유창식은 나이가 어립니다;

최소한 몇년은 더 지켜봐야할 자원인거죠.. 어린 좌완선발감을 이렇게 빨리 트레이드해버린다는거자체가..

팀의 미래를 포기하는거라 보여집니다
글쓴이
13/04/21 14:06
수정 아이콘
사실 지금 한화는 팬과 야구보는 사람들 제외하고 성적을 원하는 팀 같아요.
그러니까 프런트와 구단측만 성적을 원하는팀..........

그리고 한국야구는 참 재밌는게 리빌딩 시즌! 이라고 해도 4할은 넘어야한다는 이상한 압박감을 주죠.
지금 한화에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니지만서도.
작은곰
13/04/21 14:11
수정 아이콘
솔직히 배영섭+김희걸 정도면 모를까...이건 삼팬인 제가 봐도 삼성이 안합니다만 그래도 유창식의 나이를 생각하면 가치가 이 정도는 될 것 같은데요.
그렇다고 작년에 유창식이 심하게 망한 것도 아니고....정수빈 + 임태훈이면 밸붕 같습니다...
솔직히 차우찬 던지는 거 보면 삼성의 넘치는 뎁스로 준수한 외야 자원과 쓸만한 불펜으로 유창식 데려와서 키웠으면 좋겠다 싶은데..
13/04/21 14:1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삼성이라면
이승엽 박석민 최형우 김상수 이외의 야수라면
트레이드 ok 할 수 있는 선수라 생각되기 때문에
삼성오세요 잘해드릴께요... 이러면 안되겠죠
13/04/21 14:17
수정 아이콘
기아에 정수빈급 카드만있으면 카드 잘맞춰서 델꾸오고 싶....다고하면 돌맞을듯...
13/04/21 14:19
수정 아이콘
사자팬으로
임태훈+정수빈에 정말 유창식을 바꿀 생각이 있다면
김희걸+이영욱 해서 바꾸고 싶네요..
13/04/21 15:06
수정 아이콘
아무리 좌완이라도 배영섭을 내주다니...
말도 안되는 소리죠.
유망주라고 해 봐야 한화 내에서의 말일 뿐이고, 저건 무조건 삼성이 손해보는 겁니다.
보여준게 있어야 트레이드를 하던 하죠.
13/04/21 14:15
수정 아이콘
임태훈이 4점대 평균자책에 120이닝 가량 먹어줄 수 있는 선발 자원이면 모를까,
지금 허리 다 나가서 선수 생명을 이을 수 있을지 없을지도 불안하다는 소리가 나오는 판국에,

정수빈+임태훈+김재호 <-> 유창식+현금

은 한화가 아낌없이 퍼주겠다는 소리죠.
독수리의습격
13/04/21 14:15
수정 아이콘
작년 공헌도만 보더라도 유창식 공헌도가 정수빈보다 높습니다. 110이닝이나 먹어준게 크고 대전 벗어나면 3점대 방어율입니다.
제 시카입니다
13/04/21 14:26
수정 아이콘
유창식의 포텐이나 트레이드 무게감이 어디로 쏠리는지에 대해서 저는 판단을 유보합니다만....
유창식 빠지면 당장 한화는 대체 누가 공 던지나요?
작년이랑 비교해서 류현진, 유창식, 박찬호, 양훈이 선발진에서 빠졌는데 그럼 이 구멍 누가 메꾸죠.
저번 두산전처럼 김경태인가? 검증도 안된 애들 단체로 올려서 털리려고 하는건가;;
트릴비
13/04/21 14:33
수정 아이콘
트레이드하려는 선수의 가치 비교 문제를 떠나서..
해당 선수가 떠났을때 팀에 올 타격을 비교해볼때 한화 쪽이 어떻게 봐도 훨씬 커보입니다;;
작년 선발중 3명이 이미 없는데 한명 더 보내면 어쩌려고 그러는지..
13/04/21 14:40
수정 아이콘
원래 트레이드루머는 좀처럼 안맞는게 보통인데

이번루머는 성사될가능성이 꽤 높아보이네요..

유창식 + 현금 <-> 임태훈 + 정수빈 + 김재호
LG twins
13/04/21 14:46
수정 아이콘
유창식 정도면 우리는 작뱅+서동욱도 나갈수 있을것 같은데...
13/04/21 15:01
수정 아이콘
정의윤 + 서동욱은 안되겠죠...?크크
LG twins
13/04/21 15:03
수정 아이콘
우타거포 유망주는 더이상은 naver.
13/04/21 15:14
수정 아이콘
근데 지금 정의윤봐서는 터질거같지가않아요...ㅠㅠ
박병호처럼 스윙이 시원시원한것도 아니고... 뭔가 아쉽네요 ㅠㅠ 타구는 항상똑딱이고...
눈송이
13/04/22 04:23
수정 아이콘
아무리 팬심 고려해도 작뱅+서동욱이 정수빈+김재호+임태훈 보다 땡길리가 만무하지 않나요?
13/04/21 15:01
수정 아이콘
터질랑 말랑 터질랑 말랑 할거같은 선수기는 한데.. 마치 박병호처럼...
막상 두산가서 류현진 재림 성적 찍으면 코감독 진짜... 대전에서 참외 또 맞게 생겼네요
OnlyJustForYou
13/04/21 15:02
수정 아이콘
두 팀간의 트레이드는 아무래도 자팀 선수에 애정이 있으니 타팀 팬분들의 평가가 객관적일 거 같은데 유창식 평가가 높으니 내심 기쁘긴 하네요.
다만 정말 트레이드는 안 되길 -_-;
13/04/21 15:15
수정 아이콘
유창식선수는 엘지팬입장에서 보면 류창식으로 느껴지는...크크
lupin188
13/04/21 15:03
수정 아이콘
유창식을 보낸다면 진짜 미래를 포기하는 짓이지요. 앞으로 10년은 더 암울해 질 듯 싶네요~~
Sugarlips
13/04/21 15:32
수정 아이콘
허구연의 남자 정수빈이 한화로 가면 허구연해설이 한화전체를 까다가 정수빈만 칭찬하는 중계를 보겠군요.
13/04/21 15:43
수정 아이콘
전에도 몇몇 있었죠.
한화의 류현진과 삼성의 김상수...
밤식빵
13/04/21 15:34
수정 아이콘
pgr이나 타게시판들이나 분위기는 비슷하네요.
한화팬-감독,프론트욕 절대반대
두산팬-아쉽지만 괜찮다
타팀팬-우리와 하면 안되겠니.....
ST_PartinG
13/04/21 16:14
수정 아이콘
김태균 선수가 주장에 선수단 장악력이 꽤나 커보이는데 임태훈이 기를 펼수가 있을까요 가뜩이나 멘탈도 약해보이는데
거믄별
13/04/21 16:59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해서 한화는 당장의 성적보다는 9위할 각오를 하고 리빌딩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트레이드도 주축을 주고 하는 트레이드가 아닌 유망주 <-> 유망주를 바꾸고 키우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 이런 트레이드가 일어날 가능성이 거의 없지만 말이죠. -

한화는 선수들을 키워야합니다.
냉정히 말해서 몇몇 팀처럼 약점 한 두가지를 보완한다고 전력이 급상승하는 팀이 아닙니다.
가능성있는 유망주들을 한화는 키워야합니다.
그 가능성있는 유망주 중에 가장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선수 중의 한 명이 '유창식' 이라고 생각하구요.
절대 해서는 안되는 트레이드라고 생각합니다.
13/04/21 17:06
수정 아이콘
두산 팬인 저는 이 트레이드가 성사된다면 쌍수들고 환영할 겁니다.
정수빈 선수야 1위 싸움 해야할 올해엔 좀 아깝지만, 대체할 만한 자원도 있고, 현재 두산 주전급 타자 중에 빠따치는 거 보면 제일 갑갑한 게 정수빈 선수라... 개인적으론 과대평가 된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재호 선수도 허경민 선수가 있으니 두산에 있어도 주전으로 나올 여지가 거의 없다 보고...
임태훈은 멀쩡해도 안 썼으면 좋겠는 거 멀쩡하지도 않은데 한화가 왜 가져가려는지 모르겠습니다.
그에 비해 유창식 선수는 당첨이 확실한 복권처럼 보이는 걸요.
두산이 그토록 바라는 좌완 파이어볼러 선발 재목에 (군대 갔다올 이현승선수도 있긴 하지만) 작년 성적도 아주 나쁜 편도 아니죠. 거기다 잠실버프+수비버프+정명원투코버프 받으면....
크게 터지지 않고 5선발쯤만 해주더라도 충분합니다. 5선발은 지금도 충분히 해줄 수 있는 선수라고 개인적으론 생각하고요.

루머가 사실이 됐으면 좋겠네요 흐흐
홍유경
13/04/2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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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올해도 내년에도 4강못갑니다
이제 2군구장 지은팀이 신인도 꽉채워서 안뽑는팀이
4강은 어불성설이죠
4강언저리면 외야수비되는애뽑아가서 4강 도전해볼만한데
지금은 미래를 위한투자를해야되는데 유창식을 보내는건 삽질오브삽질이죠
위원장
13/04/2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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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오늘 김응룡 감독 인터뷰만 봐도 4선발을 운용하겠다고 했는데
그게 바티스타. 이블랜드, 김혁민, 유창식이거든요. 인터뷰를 일부러 그렇게 말한 걸 수도 있지만
코감독이 그럴 성격은 아닌 거 같고... 내일 까지 기다려봐야 알 거 같습니다.
13/04/2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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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아이 러브 베이스볼에서 언급이 됐네요.
두산 고위 관계자에게 직접 물어본 결과
왼손투수가 물론 필요하긴 하지만 지금 잘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트레이드 할 필요가 없다고 응답을 받았다고 하네요.
StayAway
13/04/2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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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팀팬이지만
리빌딩이라는게 있는 주전급 선수 다 팔아서 유망주를 긁어오는게 아니잖아요.
어느 정도 기본 틀은 만들어 놓고 성장을 기다려야 순서겠고

지금의 한화에 '터질 수도 있는 좌완 유망주' 같은 듣기 좋은 선수도 필요하지만, 정작 더 필요한건 제대로된 야수 뎁스라고 생각 합니다.
한화 야수진의 현재 모습은 타팀에서 1.5군 선수급 선수가 주전으로 뛰면서 실책이 넘치는 경기 하고 있는게 사실아닌가요?

그런 상황에서 수비 좋은 주전급 외야수와 멀티포지션 내야수는 충분히 가치있다고 생각하고
거기에 임태훈은 덤으로 생각하면 한화가 절대로 손해보는 트레이드는 아니라고 봅니다.

당장 강동우가 몇년 남지 않은 상황에다 내야는 몇 년 째 별다른 경쟁 구도도 없이 빠진 구멍 돌려막기인데
오히려 이 트레이드는 어떻게 보면 한화가 이득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상식적으로 타팀에서 저거보다 더 좋은 조건을 받을 수 있으면 굳이 두산과 트레이드를 할리가 없지요
그 만큼 KBO에서 트레이드 라는게 쉬운 일이 아니기도 하니까요
13/04/2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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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이야 그렇다고 쳐도, 야수는 FA로 공급량이 투수에 비해 많아서 2-3년동안 보강할 수 있을 거 같은데..
선발투수야 그 희귀성이 다르죠.
유창식을 안고 가고, FA로 보강하는게 낫습니다.
StayAway
13/04/21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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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FA 들이 한화로 가길 꺼리고 있다는게 문제죠.
작년 김주찬만 하더라도 포지션 문제와 하위권 팀이란 이유로 기아로 가버렸고
이게 반복되지 않으려면 일단 최소한의 전력은 갖추어야 될거라 봅니다

김태균도 여러번 밝혔듯이 고연봉 혹은 FA선수는 기본적으로
팀성적에 대한 부담이 다른 선수들보다 훨씬 크니까요.
지금의 한화는 FA 선수들에게 NC보다 메리트가 없어보입니다.

차라리 선발은 용병으로 2자리가 찬다는 걸 계산 할 필요도 있겠죠
13/04/21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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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가 가길 꺼려한다는 점을 고려하고도 그동안 적게 배팅한 한화 잘못이 크긴하죠.
원론적으로는 차라리 시장가격에 프리미엄을 얹어주더라도 FA로 수준급 외야수를 영입하는게 낫다는 말입니다.
지금까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 원론을 프론트가 못하니까 답답한거죠.휴
13/04/21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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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완 파이어볼러 작년 100이닝던지고 이제 3년차 나이도 22...
리플에서도 남겨주셧지만 리빌딩의 틀이라는게있죠 이선수 주고 데리고오는게 풀타임 한번에 통산 타율이 0.270급에
컨택능력의문 수비 상급 + 허리부상의심 리바운딩 역시 의문인 24살 외야수 26살 투수라고하면
22살 좌완 파이어볼러 선발쪽이 무게추는 훨씬 무겁다고봅니다.
아무리 한화가 급해도 야구는 어느정도 투수놀음이고 그것도 선발투수의 비중이 큰것임을 감안하면 안해야 하는 트레이드라고 봅니다.
StayAway
13/04/21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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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빠져도 이상하지 않을 강동우를 대체할 2할7푼의 수비 좋은 외야수가 있나요?
김재호보다 당장 수비가 좋은 2루 유격 3루 가능한 내야 자원도 없지요.
임태훈은 굳이 언급할 것도 없이 이 둘만 해도 나쁘진 않다고 보지만 ..

'우리선수가 당연히 더 아깝지'
'우리 유망주는 반드시 터질꺼야' 같은 심정의 댓글이 몇 몇 보여서
현실을 직시하는것도 중요하다는 의미였습니다.

유망주는 유망주일 뿐입니다. 풀타임 1년이라도 보여준 선수와 안보여준 선수는 엄연히 다르다고 봐요

뭐 보는 관점의 차이라고 생각됩니다만, 선발만큼이나 수비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선발이 약한 팀이 우승한 적은 있어도, 수비가 허술한 팀이 우승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니까요
13/04/2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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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주는 유망주라고하기엔 한화는 유창식 빠지면 안그래도 구멍난 국내 토종 선발진 답이 더없습니다.
안그래도 선발야구안되서 불펜다 쏟아붇고 안틀어막아져서 답이 없어지고있고 팬들은 감독뭐하냐고 성화죠.
위에 통계에도있지만 유창식은 대전구장 벗어난 원정경기 방어율은 3.8대라고하니 이정도면 못해도 타팀 4-5 선발 급은 된다고 보는데
한화의 가장 큰 문제점은 어느 하나 구멍이 안나있는곳이 없다는점입니다.
어느쪽을 채워야 할지 모른다면 전 투수가 1순위이고 2순위가 수비이며 마지막이 공격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장에 정수빈과 임태훈을 영입해서 4강전력이되면 이 트레이드가 충분히 한화도 두산도 서로 윈윈하는 부분이겠습니다만
정수빈이 와도 당장 한화의 외야는 답이 없고 김재호가 와도 당장 내야도 답이 없습니다. 최소 2-3년은 선수를 키워야 할때죠.
전 포지션에 대해 선수를 키워야 하는입장이라면 제 답은 투숩니다.
ps. 그리고 전 한화팬이 아니에요. 기아팬입니다....
위원장
13/04/2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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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더 급한건 수비 좋은 2할 7푼 외야수가 아니라
한 시즌 풀 타임 뛰어줄 선발투수입니다. 유창식 빠지면 선발이 용병 2명이랑 김혁민 밖에 없어요.
선발이 약한 팀이 우승한 적은 있어도 수비가 허술한 팀이 우승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는 지금의 한화와는 관계 없는 소리죠.
지금 한화는 리빌딩 중인 팀입니다.
그리고 김재호에 대해 너무 고평가 같네요. 김재호급 수비자원이 한화에 없을까 싶네요.
수비는 부족해도 타격은 김재호보다 나은 선수가 충분히 있죠.
StayAway
13/04/21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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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유창식이 당장 한 시즌 풀타임 뛰어줄 선발투수는 아니라는거죠
작년에 100이닝 남짓 던지고 그럭저럭 성적을 낸 유망주일 뿐이라는 겁니다.
성적으로만 치환하면 고평가 된쪽은 오히려 이쪽이 아닌가 싶습니다

김재호급 유틸리티 수비자원은 없구요. 타격은 딱히 낫다고 까지 말할 선수도 없습니다.
거기다가 이대수는 곧 FA 라는 것도 생각해야죠

투수.. 중요하죠. 근데 류현진을 데려다 놓고도 실책에 타격부진으로 10승도 못챙기는 팀입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류현진이 빠진다면 그 빈자리는 더 크게 보일거라는 점이죠.
류현진이 야수덕을 못 본걸 역으로 생각하면 올해는 야수들이 류현진 덕을 못본다는 겁니다
실제로도 그렇게 나타나고 있지요

그래서 전 야수진 개편이 선발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거기엔 당장 수준급선수를 데려오는 걸 당연히 포함하지만
그 이전에 뎁스 자체를 늘려서 경쟁을 시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p.s
우승이란 단어는 통설을 그냥 옮긴건데 굳이 그런것 까지 지적하시는건 좀 이해가 안되네요
한화가 우승후보가 아니라는건 모르는 사람이 있나요?
13/04/2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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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빌딩에 중심축이 될 선수는 필요하죠. 근데 그게 정수빈 김재호급으로는 안됩니다. 제가 장담할 수 있죠. 트레이드 상대가 두산이니 두산에 있는 다른 선수로 말하자면 못해도 이종욱 손시헌 양의지급은 되어야 리빌딩 중심축이라고 말할 수 있죠. 리빌딩에 있어서 고만고만한 선수로 채운 뎁스는 그다지 도움이 못됩니다.
위원장
13/04/22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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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수는 당연히 잡을 생각을 해야죠. FA라고 버릴 생각하고 벌써 후게자 데리고 오는게 말이 안되죠.
김재호급 유틸리티가 없다기엔 하주석도 있는데요. 뭘... 김재호 이상하게 고평가 하시네요.
그리고 작년에 110이닝 던진 좌완 선발이 풀타임 뛰어 줄 선발이 아니라니...
선발로만 나오면서 기록한 이닝입니다. 충분히 선발투수죠.
이상한 저평가를 하시네요.
정수빈, 김재호 데려오면 좋죠. 하지만 5경기 당 한 경기를 책임져줄 선발투수가 훨 낫다는 이야기가 하고 싶은 뿐입니다.

p.s
상황과 맞지 않는 통설을 가지고 오셨잖아요? 한화가 우승권이 아니라 그 통설이 한화에겐 적용되지 않음을 이야기 한겁니다.
거믄별
13/04/22 00:37
수정 아이콘
이대수는... FA로 시장에 나와도 데려가려고 할 팀이 몇 없습니다.
이미 대부분의 팀들의 유격수는 다들 자리를 잡고 있죠.
KIA - 김선빈, 삼성 - 김상수, 넥센 - 강정호, 롯데 - 박기혁(문규현), LG - 오지환, SK - 나주환(박진만), 두산 - 손시헌.
NC는 이제 시작인 팀이라...
이대수가 분명 3할 정도의 타율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시장에 나와도 오퍼를 넣을 팀이 거의 없다고해도 과언이 아니죠.
겨울나기
13/04/21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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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훈은 덤이 아니라 마이너스, 혹은 곱하기 0으로 보는 게 맞을텐데요.
즉시 전력도 못 되는 주제에 이미지는 현역 선수 중 최악인 선수를 덤이라고 얹어 주겠다는 건 솔직히 날로 먹겠다는 거죠.
겨울나기
13/04/21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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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두산이 돈 한 1조 얹어주고 진행해야겠는데요.
임태훈 처리비용을 왜 한화보고 달라고 하나요.
Grateful Days~
13/04/21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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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제가 한화팬이 아니라 조심스럽긴한데.. 전 임태훈을 제외하고 김재호 정수빈과 유창식 교환자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제생각이 잘못된건가요? 제가 유창식선수를 평가절하 하는건지 김재호 정수빈 선수들을 고평가 하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ㅠ.ㅠ
Je ne sais quoi
13/04/21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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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사람마다 생각은 다 다르군요. 전 한화 프런트가 돌지 않으면 할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13/04/2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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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따라 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제생각에 이건 백골프가 시도하다 프런트에게 저지당한 손민한<>채상병과 동급입니다. 한화프런트가 생각이란게 있으면 결사 저지해야 될 트레이드에요. 7억을 들이부은 전체 1순위 유망주를 2년만에 포기한다는건 일찌기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내일은
13/04/2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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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창식이 리그 전체 1픽 좌완 투수인데
정수빈+김재호+고영민+현금+기타(임xx) 라면 모를까 한화가 리빌딩하려면 끝까지 들고 있어야 할 패죠.
야수는 하위라운드라도 긁어볼만한 가치가 있지만 상위픽 투수는 끝까지 긁어봐야 합니다.
(애초 투수는 다 상위라운드에서 뽑히지만)

한화가 당장 4강 성적이 급한 팀도 아니고 류현진+박찬호+양훈 나간 상황에서 NC 제외하고 8위권 전력인거 다알고 시작한 시즌인데 초반 연패 좀 길었다고 이렇게 기둥 뿌리 뽑는 트레이드는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굳이 트레이드 하겠다면 우리 팀 기둥 뿌리 뽑는 대신 다른 팀 서까래 두서개는 뽑아와야죠. 한화에서 야수가 급한 것도 있지만 두산도 좌완에 목말라 있고, 잠실+두산 수비면 유창식도 어느정도 계산이 서는 투수라는걸 감안하면 내외야 백업 한둘에 이미지도 안좋고 최근 2년 동안 확실히 몸에 이상이 있음을 보여주는 투수와 트레이드 한다는건... 말도 안된다고 봅니다.
13/04/21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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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론 절대 해선 안될 트레이드라고 봅니다. 물론 한화쪽에서요
라리사리켈메v
13/04/2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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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임태훈이 아니라 임재철로 알고 있었는데, 근데 그 마저도 아닌 임태훈???????????????????????????
안됨다.
13/04/21 21:53
수정 아이콘
꼭 트레이드를 해야겠다면 정수빈만 데려오길..한화에는 없는 재간동이 발빠른 수비좋은 외야수니까요
임태훈 오면 은퇴할때까지 프런트 욕만하고 살아야할듯..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선수를 어이구..
에반스
13/04/21 22:00
수정 아이콘
두산팬 입장에서는 하면 이걸 왜 해주시나요....? 감사합니다 (__) 입니다.
전력에 도움은 되지 못할망정 마이너스 요인인 임씨 + 넘쳐나는 내야라서 작년 제작년에도 트레이드설이 자꾸 생겼던 김재호는 사실상 카드 맞추기인것 같고 정수빈과 유창식의 트레이드인데.. 외야 뎁스를 좀 줄이고 정말 필요한 좌완... 그중에서도 1픽 출신 로또라면 당연히 하죠. 안하는게 이상합니다.
두산팬 입장에서 아까운건 정수빈의 저지판매량와 수비능력정도입니다. 컨텍은 차라리 제대한 민병헌이 나아요. 유창식 트레이드로 인한 플러스 요인이 정수빈 선수가 빠져나감으로 생기는 마이너스 요인보다 클거라고 봅니다. 물론 우리 구단의 좌완 키우는게 하도 노답이라는게 문제긴 하네요. ㅠㅠ
13/04/21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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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유창식이 거품이라고 하시는데
거품이라고해도 한화가 무조건 손해에요.
크보는 무조건 투수가 부족한 리그에요.
거기다 아직 3년차 자완파볼러?
유원상도 사실 가기전부터 한게임 못하고 한게임 잘하고 하는식으로 끼가 보였던 선수구요.
유창식도 작년에 끼가 보였죠..
13/04/21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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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훈이라니.. 말도 안 되네요.

유창식과 정수빈+김재호라면 모를까..싶기도 한데.
이렇게 정수빈 김재호를 데려간다고 한화가 4강 컨텐더가 되는것도 아닌것 같고..

트레이드 컨셉은 미래를 팔아 현재를 사겠다는 것인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미래를 팔아 현실적으로 살 수 있는것이 크지 않을거라는게 문제죠.
이건 한화가 하면 절대 안되는 트레이드라고 생각해요.
다레니안
13/04/22 01:36
수정 아이콘
유창식이 빠진만큼 이닝 먹을 선발 없어서 (용병 2 + 김혁민 3선발 체제... 서프라이즈) 불펜이 노예질할텐데 정수빈 데려와서 정수빈이 4타수 4안타라도 쳐준다한들 불펜이 8실점은 가볍게 터트려서 날려먹는 그림이 그려지지 않나요? 대체 어딜봐서 이게 현재를 사는건가요.
타팀의 시선이나 평가같은건 중요하지 않아요. 한화에서 유창식 구멍을 메울 투수가 있냐 없냐가 중요한거죠.
이 트레이드의 의미를 모르겠습니다. 전 정수빈이 군필이라도 되는 줄 알았네요.
이 트레이드는 한화와 두산의 트레이드입니다. 타팀팬의 시선과 평가는 전혀 상관없어요. 한화의 +-와 두산의 +-가 중요한거죠.
리빌딩도 아닌데 전력+도 아닌 이 트레이드는 대체 의도가 뭘까요.
StayAway
13/04/22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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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사람마다 생각의 차이는 있고 한화팬들의 반발도 이해가 됩니다
타팀 팬 입장에서 너무 쉽게 이야기 하는거 같이 보일 수도 있겠죠.
하지만 단순히 특정 팀 팬이 아닌 리그 전체를 사랑하는 한 명의 야구 팬입장에서
한화가 빨리 정상 궤도에 올라오길 바라는 마음이 더 큰게 사실입니다

공통적으로 보여지는 반응중에 하나 이해가 안가는건
유창식 , 현금 <- - - >임태훈 ,정수빈 ,김재호 가
왜 한화에게 무조건 불리한 트레이드인가 하는 점 입니다

왜 유창식만 유망주 입니까?
임태훈은 군필에 신인왕 출신이라 썩어도 준치를 기대할 만하고
정수빈도 검증된 유망주라고 불러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뭐 김재호 고평가 이야기가 자꾸 나와서 당황스러우니 그냥 빼더라도 말이죠


트레이드는 기본적으로 득이 있으면 실이 있기 마련이고
지금 한화의 카드로는 유리한 트레이드 자체가 불가능한게 사실입니다
트레이드는 아쉬운 쪽이 더 손해보기 마련이니까요

어떤 분들은 지금의 사례를
기아의 전병두 트레이드의 경우와 동일 시 한다는 느낌을 받는데
이건 오히려 두산의 이현승 트레이드와 같다는게 제 입장입니다

오히려 좌완을 절실히 구하면서 야수가 풍부한 두산이 아니면
절대로 한화를 상대로 저정도의 대등한 트레이드는 하지 않을겁니다.
굳이 찾자면 엘지 정도가 있겠지만, 엘지는 현금을 필요로 하지도 않겠죠


물론 선발 요원 하나가 부족해 지는 상황은 어쩔수 없지만
애초에 그런식으로 따지면 지금의 한화는 트레이드 자체를 할 수 가 없어요.

트레이드가 가져오는 반등의 모멘텀 같은 요소까지 따져본다면
이번 트레이드는 한화 입장에서는 기회에 가깝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F.Lampard
13/04/22 02:36
수정 아이콘
선수포텐 가치는둘째로하고 댓글흐름만봐도 작년에 이닝만 100이닝넘게 책임졌던 선발요원입니다. 올해도 방어율이 미흡하더라도 100이닝정도는 먹어줄것으로 기대되는 선발요원을 현재 야수 + 재활중인 불펜과 트레이드, 게다가 혹사(?)+일련의 사건으로 하향해서 아직 반등의 여지조차 안보여줘 즉전감도 아닌 우완불펜과 트레이드한다는거 자체가 현재 한화에서는 엽기죠.
이 트레이드가 이해가되려면 포텐있는 좌완을 이미 보유하고있고 당장 100이닝먹어줄 선발 즉전감이 있어야되죠 . 근데 한화에서 100이닝먹어줄 선발이 어디서 나옵니까? 야구몰라요지만 용병3명쓰지않는이상 불가능하니까 욕먹는거죠.
StayAway
13/04/22 02:50
수정 아이콘
애초에 리빌딩 하는 팀에서 5선발이 제대로 돌아가는 팀이 몇이나 될까요
그나마 지금은 4선발로 운영가능한 홀수 구단 체제이고
안승민 양훈 김혁민이 모두 선발의 포텐이 충분한데
최근 몇 년간 고질적인 야수 부족인 한화 입장에선 유망주라는 이유로 트레이드 기회 자체를 포기한다는게 아쉽네요

반대로 생각해보세요 지금 한화가 유창식을 트레이드 카드로 꺼냈다는 건
그 만큼 카드 자체가 없다는 겁니다 지금 한화 뎁쓰가 딱 그정도에요

이 참에 야수나 투수 카드를 더 맞춰서 팀을 전체적으로 정비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사실 임태훈이 아니라 임태훈 급 선수엿다면 이건 그냥 100프로 가는 트레이드였다고 봐요

게다가 유창식의 최근 몇 년간 부상기록과 롤코 기질들을 감안하면 한화입장에서 안고 가기에는 위험한 로또라고 보이기도 합니다
미하라
13/04/22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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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수구단 시절에서 그 5선발도 제대로 가동되는 팀이 없는 마당에 4선발이 운영 가능하다는건 무슨 근거인지 모르겠군요.
당장 두산만 해도 이용찬 수술하고 보상선수로 김승회가 롯데로 가버리니까 작년보다 선발진의 무게감이 확 줄었죠.

그리고 유망주도 유망주 나름이죠. 정수빈 작년에 2할 3푼친 똑딱이 야수입니다. 2할 3푼 괜히 친게 아니죠. 이대형처럼 출루를 지나치게 의식한 나머지 타격할때 몸이 먼저 앞으로 나오면서 작년 후반기 타격 폭망한 선수죠. 게다가 테이블셰터감이 통산 삼진/볼넷 비율이 2:1에다가 3할 겨우 넘는 출루율이라면? 작년 성적보면 김경언보다도 못하죠. 리빌딩이 아무리 급하다고 해서 주전급 실력도 안되는 젊은 외야수를 받아서 땜빵해서 리빌딩합니까?

김재호? 한화가 만약 송광민 오면 3루에 송광민이 가고 2루에는 오선진이 자리잡겠죠. 냉정하게 말해서 지금 하는걸로 봐서 이대수는 밀어내지 못할테고 결국 남는건 2루자리인데 김재호가 오선진보다 나이나 성적, 실력면에서 오선진을 밀어낼만한 메리트가 있는 선수인가요? 두산내에서도 차기 유격수 자리에선 허경민한테 밀리고 2루수 자리에서는 오재원, 고영민보다 경쟁력이 없죠. 딱 이대수가 한화로 가기전 두산에 있을때 위치입니다. 백업 내야수 용도로 쓴다면 이미 김재호보다 훨씬 젊은 하주석이 있는데 뭐하러 유창식까지 주면서 김재호를 받아오죠?

그리고 임태훈은 현재 썩어도 준치라고 할만큼의 상태도 아니구요. 지금 허리 완전 망가져서 직구구속 140도 안나오는 배팅볼 투수는 한화에도 널렸는데 뭐하러 임태훈급을 받아오나요... 지금 한화에서 패전처리하고 있는 김일엽에 비해 딱히 나은 수준도 아닌데 거기다 구단이미지에까지 -되는 선수인데 이런 선수가 무슨 메리트가 있나요?

결국 출루율 3할 갓넘는 테이블셰터감 야수 + 백업 내야유틸감 내야수 + 구속 140도 안나오는 배팅볼 투수를 전체 드래프트 1픽 유망주랑 바꾸자는건데 전 이게 성사되면 이성열 - 오재일급 삽질이라고 봅니다.
StayAway
13/04/22 04:12
수정 아이콘
야구를 9명으로 하는겁니까? 뎁쓰의 이야기를 하는 데 자꾸 이상한 이상한데로 빠지시네요
정수빈이 재작년 스탯이고 김재호가 주전급 내야수라면 애초에 두산이 미친거죠.
유창식으로 받을 수 있는게 그 정도 라는 이야기 입니다.

솔직히 유창식이 류현진급으로 터진다 해도 한화가 약팀일 수밖에 없는게 이 선수층 문제에요
고동진 송광민 오선진 급 선수가 '무조건' 주전으로 들어가는게 한화의 문제라는 겁니다
문제는 그 중에 하나가 부상이라도 당하면 답도 없어요.

과연 누가와야 과연 한화가 이익인가요?
아니면 주전급 야수나 로테이션급 선발을 유망주 하나보고
그것도 한화랑 트레이드할 키다리 아저씨라도 기다려야되나요?
과연 한화가 두산말고 이정도라도 받을 트레이드가 가능할까요?
FA 기피 현상이야 이미 작년에 나타났고, 드래프트 우선권은 NC에 있고, 팜은 기대치에 못미치는게 현실
미하라
13/04/22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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뎁쓰를 보강하기 위해 선발 로테이션에 있는 투수 빼는건 그야말로 아랫돌 빼서 윗돌박기죠.

당장 이닝을 먹어줄 투수가 없는데 뎁쓰가 두터워지면 뭐할것이며 유창식이 류현진처럼 터져봐야 약팀이라고 하시는데 그럼 정수빈, 김재호, 임태훈이 가면 한화가 강팀 됩니까? 류현진급 한명의 팀기여도가 저 셋 합친거보다도 높을텐데 "너넨 유창식 터져봐야 약팀이야" 라고 이야기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그리고 정수빈 재작년 스탯은 왜 거론합니까? 작년에 폭망한 선수가 왜 재작년 스탯이 나오죠? 그렇다고 그 재작년 스탯이 이용규나 이종욱급이라도 되나요? 지금은 열차니 차르봄버니 뭐니 까이는 차우찬도 재작년 스탯 들먹이면 크보 좌완 빅3급 가치로 둔갑해버리죠.

김재호, 정수빈이 없으면 고동진, 송광민, 오선진이 부상당하면 답이 있냐고 하는데 그럼 유창식 없는 상태에서 바티스타나 김혁민중 하나 부상당하면 그건 답이 있습니까? 지금 코감독 투수운용 하는거보면 딱 봐도 야수가 먼저 퍼질 가능성보다 투수가 먼저 퍼질 가능성이 훨씬 더 높은데 이런식의 가정은 왜 하는지 모르겠군요. 그렇다고 정수빈, 김재호가 한화에서 기존 선수들 밀어내고 확고하게 주전먹을 실력도 안되면서 말이죠.

한화에 오면 이익이 되는 선수들은 두산이 안주겠죠. 지금 당장 오재원이라든지 허경민같은 선수들은 한화에 오면 주전이겠지요. 하지만 그런 선수들 껴서 딜하자고 하면 두산도 안줄려고 하겠죠. 카드가 안맞으면 안하면 됩니다. 두산이나 당장 우승해야 되는 팀이지 한화는 어차피 지금 전력까지고는 우승은 꿈도 못꾸는데 뭐가 안달이 났다고 선발 로테이션에서 년간 100이닝 먹어줄수 있는 선수를 확고한 주전급 선수도 아닌 야수들 받고 넘겨야됩니까?
StayAway
13/04/22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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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식을 고평가하시는 거야 이해하지만 쭈욱 읽어보면 굉장히 편파적이세요.
정수빈은 2할3푼짜리 컨택못하는 외야수로 낙인 찍으시고
임태훈은 회생불가에 김재호는 오선진에 밀릴거라니,
그런식으로 말하면 유창식도 7억값 못하는 1픽 좌완이라고 말하면 기분 나쁘실거 아닙니까?
지금 두산 선수들은 불리했던 기록만 말하시면서
유창식은 잘했던(?)100이닝 소화했던 경력만 이야기 하시는게 굉장히 아이러니 합니다

임태훈도 4억5천에 선발계투 모두 소화할 어느정도 검증된 신인왕에
정수빈도 한때 이종욱 대체자로 키워온 선수입니다.
다만 두산 야수진이 워낙 탄탄하다보니 기회를 얻기가 힘든거구요

뭐 저야 두산팬이 아니니까 그려러니 하지만 아래 분 리플도 읽어보고 좀 더 객관적인 데이터를 말해주시길..

솔직히 유창식이 이닝이터 유망주라고 하시는 근거는 모르겠지만,
현재 불펜으로 내려가있고,부상 경력도 있으며 제구력 기복도 심합니다.
기록은 다른 포텐 터졌던 선수들에 비교하기도 힘들구요. 류현진은 커녕 장원준에도 못미칩니다
미하라
13/04/22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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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리했던 기록만 놓고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작년 성적이 그렇지 않습니까?
제가 그래서 차우찬도 언급했습니다만 지금 차우찬 가치가 2011년 차우찬의 가치와 동일할거라고 생각하시는지요?

굉장히 비교가 이상한게 왜 선수의 커리어하이로만 놓고 따지려고 하시는지...게다가 이종욱 후계자로 야심차게 밀었던 선수인 정수빈의 커리어하이 시즌을 들고와도 이종욱이 평타친 시즌만큼 해준적이 단 한번도 없고 테이블셰터에게 가장 중요한 지표인 출루율 기록만 봐도 정수빈의 통산 출루율은 고동진 통산 출루율과 도찐개찐인데요. 솔직히 유창식 7억값 못하는 신인 투수 맞죠. 그러니까 트레이드 블록에 올라서 정수빈, 김재호와 같이 엮어서 거론되고 있는거죠. 7억값 했으면 이렇게 묶일 일조차도 없었을테니까요.

그리고 이미 혹사의 영향때문에 예전의 구위를 완전히 잃어버린 선수를 가지고 왜 과거 경력을 자꾸 내세워서 가치를 높이는지 모르겠네요. 2007년엔 신인왕이었을지 몰라도 지금 현실은 최근 2년간 합쳐 60이닝 겨우 먹은 유리몸 투수 아닙니까? 지금 배영수의 가치를 매기는데 04년도 시절 KBO 씹어먹던 시절의 배영수 포쓰 이야기하는게 의미가 없듯이 임태훈도 마찬가지죠.

장원준을 언급하시는데 장원준 신인 1,2년차 성적보다 유창식 2년차 성적이 좋은건 알고 계시는지요? 그리고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유창식 작년 성적중 원정 방어율은 3.8대로 무려 1점 가까이나 낮고 특히 잠실구장 성적은 방어율 3점대에 근접합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냐면 넓은 잠실구장 + 두산 야수들의 좋은 수비빨을 받을 경우 성적이 급등할 가능성이 높다는거죠. 설령 최대 포텐셜이 장원준이라고 하더라도 장원준에 약간 못미치는 투수로만 성장해도 정수빈 + 김재호 + 현재 임태훈과는 비교를 가치할만한 수준이 아니게 되는거죠.
StayAway
13/04/22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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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장원준 3년차 성적과 유창식을 비교해보면 간단하겠네요.
7승 12패 3점대 180이닝쯤 됩니다.
그 당시 장원준은 이닝은 잘 먹는데 롤코가 너무 심해서
강병철이 아니었으면 꾸준히 선발라인업에 들어왔을지 의심스러운 상황이었는데
기회는 많이 받았죠. 그 이후에도 터지는데는 한 3년은 더 걸린거 같습니다
롯데도 7위였으니 딱히 팀빨 운운할 필요는 없겠고 구장도 확장했겠다 파크 팩터차이도 줄겠네요

타구장 성적을 따지면 홈에서 약한 선수라는 소린데
1년에 반은 홈에서 뛰는데 과연 그게 그렇게 좋게좋게만 해석될 문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우연한 통계의 오류라고 볼정도로 표본이 적어서 신뢰할 데이터인지도 불확실합니다

유창식이 장원준 급으로 잘하면 참 좋겠군요. 그런데 타팀에서 보는 시선도 생각을 해주세요
minimandu
13/04/22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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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입니다.
임태훈의 실력외 가치하락을 생각하고서도 한화팬들의 반응은 이해하기 어렵네요.
현재 한화에 정수빈 정도 수비가 되는 외야수는 전무합니다. 정수빈 정도 주루플레이가 되는 선수도 마찬가지죠.
김재호의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정도 1루제외 수비되는 내야수 없죠. 한상훈은 최근 2루 외 유틸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임태훈을 재기 불능이라고 평가하는 분들은 도대체 무슨 근거신지요? KBO 소식통에 그토록 밝으신가요?
김진욱 감독은 5월 복귀한다고 인터뷰도 했고, 원래 홍상삼이랑 같이 4월내 복귀하려고 준비했습니다.
홍상삼이 조금 빨라졌고, 임태훈은 약간 늦어졌죠. 멀쩡히 준비중인 선수가 왜 선수생명 간당간당한 선수로 둔갑된거죠?
미하라
13/04/22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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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삼이랑 임태훈이랑 부상 정도가 틀리죠. 홍상삼은 단순 오른쪽 발목부상이죠. 애초에 허리부상과 예후가 다른 부상입니다. 임태훈은 고교때부터 고질적인 허리부상을 안고 있었구요. 게다가 홍상삼은 작년에 불펜에서 가장 잘던져준 투수고 임태훈은 아예 작년에 망했지요. 같이 묶어서 언급할 대상이 아닙니다.

근데 그 고질적인 만성 허리통증에도 불구하고 달감독 시절 엄청나게 혹사 당했지요. 이미 2011 시즌부터 허리에 탈나서 폼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2011년 삼성과의 플옵이 임태훈 야구인생의 거의 마지막 투혼이었죠. 임태훈하면 무엇보다도 그 묵직하고 힘있는 직구였는데 이미 불펜에서의 혹사로 인해 그 직구를 잃어버리고 선발 전환했는데 처음에 몇경기는 잘던지다가 다시 허리에 탈난데다 삿갓사건으로 그대로 추락하면서 지금의 상황까지 오게 되었죠. 무슨 아이돌 연예인 컴백무대 하는것도 아닌데 단순 복귀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복귀해서 제공을 던져야 의미가 있는건데 허리부상이 이토록 심한 선수가 예전의 구위를 찾을거라고는 상식적으로 생각할수가 없는 일이죠.

그리고 내야 유틸로 최근 드래프트 1픽에서 지명한 하주석 있다니까요. 당장 실력이야 부족하겠지만 몇년째 발전없이 백업 내야수 이상의 가치가 없는 김재호보다는 엔트리에 넣고 키워볼만하죠. 정수빈 정도 수비가 되는 외야수는 없지만 반대로 수비 말고는 정수빈이 한화 주전 외야수보다 낫다고 할만한 메리트가 전혀 없죠. 왜 코너외야수비 한자리때문에 년간 100이닝 넘게 먹어줄수 있는 투수를 버려야 되냐는겁니다. 이거야말로 아랫돌 빼서 윗돌 박는거죠.
눈송이
13/04/22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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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임태훈이 삼성 플레이 오프에서 무리한건 2010년입니다.
다음해 2011년에는 필승불펜과 마무리로 뛰다가 사건 터지면서 질책성으로 못나왔죠.
그해 허리부상으로 쉰건 아닙니다.
2012년 김진욱 감독 체제에서 풀타임 선발로 시작,
처음에는 엄청난 구위를 보이다가 5월 이후 허리부상으로 휴업중입니다.
허리가 고질인건 맞지만 삼성과의 플옵 때 무리해서 주욱 쉬는건 아닙니다.
그리고 팬심 고려해도 하주석과 김재호 비교는 좀 무리수네요.
김재호는 지금 한화 주전 유격수인 이대수룰 밀어냈던 선수입니다.
수비조차 안돼서 키우고 싶어도 못내는 하주석과 비교할 선수는 아니죠.
하주석의 경기, 올해 하주석의 경기력을 보셨다면 아실텐데요.
그리고 홍상삼은 단순 발목 부상이 아니라 발가락 골절이었습니다.
싫은 선수 평가절하 하고 싶은 맘은 알겠지만 정확한 정보로 말씀해주시죠.
미하라
13/04/2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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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플옵에서 무리한건 님 말대로 2010년입니다. 제가 2011년이라고 썼는데 잘못 적었네요.

근데 정확한 정보 운운하시면서 임태훈이 2012년에 엄청난 구위를 선보였다는건 참 쌩뚱맞군요.
이미 직구 구속은 최고 구속, 평균 구속 모두 떨어져 있던 상태였던데다 무엇보다도 선발로서 당시 오랜 이닝을 먹어주지 못했죠.
그 결과 5월이 되자 홈런공장장이 되면서 허리부상까지 겹쳐 선발 정착에 실패한 케이스입니다.

그리고 전 한화팬도 아닌데 팬심 왜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만 하주석이 김재호보다 낫다고 한게 아니라 하주석이 백업으로 있는데 굳이 선발투수 한자리 빵꾸내면서까지 왜 백업요원을 데려와야 되냐는겁니다. 굳이 한화가 아니라 한화를 제외한 나머지 8개 구단중에서 과연 내야 뎁쓰를 보강하기 위해 투수 기둥 하나 뽑을 팀이 있을지 의문입니다만?
눈송이
13/04/23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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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는 부분만 정확히 지적하시고 다른 부분은 얼렁뚱땅 넘기시네요.
밑에 주욱 달린 리플을 보니 제가 여기서 그만 두는게 현명하겠습니다.
야구 재밌게 보세요~
모데카이저
13/04/22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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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식 - 프로 3년차 평균 방어율 5점대 중후반 통산성적 8승 14패 2012년 111이닝이 최고치

임태훈 - 프로 7년차 평균 방어율 3점대 후반 통산성적 38승 29패 19세이브 51홀드 매해평균 80이닝 남짓 (2011년 13이닝 2012년 50이닝제외하면 평균 100이닝)

김재호 - 프로 8년차 평균 타율 0.225 준수한 수비의 전천후 내야 백업

정수빈 - 프로 5년차 평균 타율 0.270 좋은 수비와 빠른발이 장점

성적자체만 놓고보면 그닥 한화손해는 아닌거같은거같은데 말이죠.

더욱이 현재 구단상황만 생각하면 더욱그렇죠

외야에 15년차 강동우가 아직도 주전으로 뛰고있고 최진행 정현석 김태완정도가 현재 한화의 외야인데 한화에서 빅뱃이라고 불릴수 있는 최진행 김태완정도 뺀다면 정수빈보다 나은 외야수가 있는지 일단의문이고

유격수에 이대수 2루수에 한상훈 3루수에 오선진 넣는다고 치고 1루제외한 전포지션에 김재호만한 백업이 있는지도 궁금하네요

네임밸류만 따지면 임태훈보다 잘했던 불팬이 한화에 있기도 싶나 싶고... 2군경기 이제 한경기 등판했는데 선수생명이 끝났다느니 퇴물이라고 하는둥 얘기는 더 신빙성 없는 얘기같고...

막말로 좌완에 100이닝 먹어줄 선발이면 그냥 현재 두산에 있는 우완투수써도 됩니다. 김상현 서동환 같은 선수 선발로 써먹어보다 이용찬 올라오면 그냥 5선발에 이용찬 넣어도 되니까요

아무리 좌완에 선발이 희귀하고 중요하다고하지만 그것도 성적이 뒷바침되야 좌완선발이지 그것도 안되면 그냥 투수일뿐이구요

1순위 1순위 자꾸 거론하시는데

1라운드 5지명 김명성도 용덕환이랑 트레이드 됐죠

현재요? 3경기나나와서 방어율 15점이에요 15점 그것도 2군등판에서

그렇다고 김명성이 포탠이 없었냐 아마추어시절 국대로 뽑혓던게 김명성이구요

유창식이 고교 최우수선수상 받을때 김명성이 대학 우수 투수상 받았던가 그럴꺼구요

1지명이 어느정도 아까운것도 맞지만 신인선수는 말 그대로 신인이고 포탠이 있다고 해봐야 로또와도 같은 개념인데 긁어서 안터지면 꽝이구요 어느정도 터질 기미가 보인다고 치지만 과연 어느정도로 터져준다고 생각들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미하라
13/04/2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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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덕한이랑 트레이드 되었을시 김명성은 1군 엔트리에도 없었던데다가 직구 구속 140도 안나오는 투수였죠.
유창식이 지금 1군 엔트리에도 없고 김명성처럼 140도 안되는 똥볼 던지는 투수라면 모를까. 그렇지 않고서 김명성 운운하는건 의미가 없습니다.
서동환? 100이닝은 커녕 년간 50이닝도 먹어본 시즌없고 달랑 14이닝 먹으면서 방어율 8점대인 투수가 왜 언급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야구를 네임밸류 가지고 합니까? 이미 허리가 맛이 가서 과거의 구위와 스터프를 잃어버린 투수를 가지고 옛날 성적 어쩌고 하는건 그냥 추억팔이죠. 2군 경기 한경기 등판했는데 그 2군 무대에서조차 직구 구속 140도 안나오는 똥볼로 2군 타자들한테도 털리면 아예 1군에서는 활용가치가 제로라는건데 왜 신빙성이 없다고 이야기하는지도 의문이구요.

그리고 로또도 다 같은 로또가 아니고 당첨 확률이나 당첨금이 더 높은 로또가 분명 더 좋은 로또죠. 7억 계약금과 전체 드래프트 1픽이 의미하는건 그만큼 구단 스카우터들이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는 이야기고 이건 긁어서 당첨확률이 높거나 당첨되었을시 터질수 있는 최대치가 더 크다는 증거구요. 수비력으로는 정수빈을 대체할수 있는 선수가 없을지몰라도 타격면에서는 작년 2할 3푼친 정수빈보다 대체할 선수는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작년에 100이닝 이상 먹어준 투수를 수비만 되는 반쪽선수 얻자고 내주는 구단이 과연 한화가 아니더라도 있을지 의문이네요.
모데카이저
13/04/2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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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정수빈 2할3푼 2할3푼 강조하시는데

작년 정수빈은 가장 못친시즌인데 수비만되는 반쪽 선수라는건 좀 말이 웃기네요.

서동환 언급을 왜했는지 모르시나보네요

애매한 좌완선발 써먹느니 차라리 5선발 돌려막기하다 5월 쯤 올라오는 이용찬 써먹는게 낫다는 얘기입니다.

서승환얘기야 위에 좌완 파이어볼러는 쪽박차도 권혁이라길래 서승화랑 비교한거구요
미하라
13/04/2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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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환이 무슨 리그 5선발급입니까? 지금까지 성적만 놓고 보면 1군에서 있을만한 수준의 성적도 안되는데요? 1군에서 패전처리로 쓸 깜냥도 안되는 선수로 5선발 운운하니까 황당한거죠. 당장 작년 두산 5선발이 김승회였는데 김승회 -> 서동환이면 대체 몇단계 다운 그레이드인지 짐작도 안가네요.

그리고 작년에 가장 못쳤다는게 가장 중요한거죠. 선수의 가치에 가장 직접적으로 크게 영향을 미치는 시즌 성적이 최근 1년간 성적 아닙니까? 정수빈이 가장 잘했던 10, 11 시즌 끌고 오면 지금 열차니 차르봄버니 하면서 까이는 차우찬도 저 시절 기준으로는 크보 좌완 탑3 수준의 가치라고 몇번을 이야기하는지 모르겠군요. 지금 차우찬 가치가 11년도때 차우찬 가치랑 같습니까?

게다가 타율 2할 3푼보다 더 심각한건 지난 시즌 출루율은 3할도 안되죠. 2할 8푼대 출루율을 가진 타자를 주전 테이블셰터로 믿고 리빌딩을 하기 위해서 지난 1년간 100이닝 이상 먹어준 투수를 팔자고 하면 이거야말로 이성열 - 오재일급 삽질이죠.
모데카이저
13/04/22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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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완 파이어볼러는 망해도 평균은 친다..? 그것도 그거 나름이죠 권혁이 망했다고 생각들하시면 정말 큰 착각인데...

좌완파이어볼러가 정말 망해버리면 딱 서승화에요 몇년씩 기회주고 키워봐야 거기서 거기인 투수요

올해 FA 나오는 선수를 한화가 잡는다구요? 작년 김주찬잡을라다가 실패한게 한화에요 막말로 지금 상황에서 누가 한화 가려고나 할까요

차라리 성적 포기하고 어린선수들로 채워서 리빌딩가는게 낫다라구요? 베테랑 없이 리빌딩한다는게 정말 문제라는건 김태균 이범호 일본가고나서 리빌딩시도했던 한화가 제일 잘 알고 있을껀데요

당시 최진행만 포텐터졌는데 결국 최하위였죠 그렇다고 리빌딩이 됐나요?
미하라
13/04/22 09:29
수정 아이콘
김명성도 그렇고 서승화도 그렇고 전혀 비교대상도 되지 않을만한 뜬금없는 선수만 거론하시는군요. 유창식이 제구가 별로다, 별로다해도 사구를 남발한 서승화만큼 안좋지도 않거니와 무엇보다도 저 둘은 선발에서 년간 100이닝이나 먹어본 경험 자체가 없죠. 서승화 통산승수보다 유창식 작년 한시즌동안 올린 승수가 3배는 많아요. 좀 비교를 하려면 급이 맞는 선수들을 가지고 와서 비교를 하세요.

그리고 한화가 리빌딩이 안된건 여러가지 요인이 있는데 베테랑없이 리빌딩하는게 문제랍시고 그래서 한다는 트레이드가 안영명같은 젊은 투수 내주고 장성호같은 노련한 타자 받아온거였는데 이건 결과적으로도 대망한 딜이었죠. 근데 지금 거론된 트레이드는 그때보다 더 안좋아 보이네요? 하다못해 장성호는 그 이전까지 클래스라도 있던 선수지 정수빈, 김재호는 클래스 운운할 수준도 못되죠.
StayAway
13/04/2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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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통계와 다른이야기를 하시네요
서승화만큼 사구를 던지지도 않는 유창식은 작년 111이닝동안 사사구 79개로 리그 1위입니다
2위가 125이닝 74개의 강윤구구요. 제구력은 도무지 실드를 처줄 여지가 없고
그 원인으로 멘탈 문제까지 지적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서승화와는 포지션 문제상 이닝이나 승수가 차이날뿐 제구 안되는 파이어볼러의 극단적 예시로는 딱히 틀리지 않다고 봅니다

그나마 강윤구는 최근 퀄리티 스타트를 계속 이어가고 있죠.
지금의 유창식이 무슨 지옥에서 데려와야될 좌완으로 보이신다면 그건 그냥 객관성을 잃으신거라고 봅니다
미하라
13/04/2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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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닝이랑 승수가 차이나는것부터가 가장 크죠. 이닝 소화능력이야말로 선발로 써먹을수 있을지 없을지를 판별하는 가장 중요한 척도인데요? 선발투수에게 가장 중요한 자질을 논외로 하고 극단적 예시의 비교대상으로 끌고 오니까 애초에 제대로 된 논의가 되질 않는거죠.

그리고 저는 유창식이 지옥에서 데려와야될 좌완이라고 말한적 없는데요. 애초에 지옥에서 데려와야할 좌완, 7억 돈값 하고 있는 선수면 지금 팀에서 낫포세일 때렸겠죠. 그렇다면 애초에 트레이드 블록에 올라올수가 없습니다. 전체 드래프트 1픽이 이렇게 트레이드 블록에 오른다는것 자체가 지금 돈값 못하고 있는것을 대변하고 있는거죠.

근데 거래대상으로 거론되는 선수가 가장 최근 시즌 기준으로 타율 2할 3푼에 출루율 3할도 안되는 반쪽짜리 똑딱이 외야수 + 타율 2할대 초반의 유틸 내야수 + 직구구속 140도 안되는 유리몸 배팅볼 투수니까 황당한거죠. 설령 유창식이 끝내 포텐이 안터질지언정 그냥 긁어보는것만으로도 계약금 7억이나 퍼줘놓고 제대로 써보지도 못한채 다른 구단에 넘겼다가 제2의 유원상으로 만들만한 여지를 아예 없애버리는게 저 선수들 다 받아서 쓰는거보다는 훨씬 가치있는 일이라고 보여지네요.
StayAway
13/04/2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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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 참 이상한 결론이네요. 잠실 성적이 그렇게 좋다면
그걸 감안해서 더 좋은 카드를 받아오는게 선수를 위해서 좋은 이야기 아닌가요?

제가 볼때는 서로가 포텐이 터져서 윈윈 트레이드가 되는게 리그를 위해 최상같습니다만
차라리 카드가 맘에 안들어서 더 나은 카드를 원한다도 아니고
제2의 유원상을 만들지 않기위해 그냥 쉽게 말하면 배아픈 결과가 나오기 싫어서
팀의 체질 강화를 할 수있는 기회를 포기하겠다라..

쭉 보면 님의 주장도 난감한게 보여준건 볼넷 1위하면서 111이닝 먹은 유창식을
쉽게 말하면 보여준건 가능성 밖에 없는 유망주를 과도하게 두둔하려는 논리를 펼치려다보니
타 팀 선수를 그만큼 까야된다는게 아이러니 합니다
상대 선수를 까야만 이야기가 되는건 아닐텐데요
왜 유창식은 장점만 보고 다른선수는 단점만 볼까요

차라리 유창식의 잠실 성적과 정수빈의 수비능력을 비교해서
더 나은쪽에 좀 더 나은 보상를 제시하는게 낫겠다로 흐를수도 있었는데 아쉽습니다
이런 꼬인 결론 보다는 차라리 팬심으로 기다려보겠다 같은 결론 같은게 더 바람직한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아 물론 유창식이 류현진 급이 될 수도있습니다. 한화입장에선 그게 최선이겠죠
하지만 트레이드란건 현실가치의 비교이고 상식수준의 이야기가 오가야한다고 봅니다
미하라
13/04/22 12:18
수정 아이콘
그걸 감안해서 더 좋은 카드 받아올수 있으면 받아오는게 좋겠지만 그 좋은 카드라는게 정수빈 + 김재호라는게 문제죠. 정수빈은 빠따에서 전혀 다른 한화 외야수들보다 나은점이 없고 김재호는 당장 이대수, 오선진보다 나은점이 없는데요?

이러면 또 주전 내야수들 퍼지면 어떡하냐는 말 하실지 몰라서 말씀드립니다만 적어도 바티스타, 김혁민 퍼졌을때 유창식 조차 없어서 투수진 박살나는거보다 내야 한자리 부실해지는게 그나마 팀전력에 덜 -가 되죠. 2루수나 유격수 자리 구멍나면 한상훈이나 하주석이라도 넣을수 있죠. 당장 선발 하나 없어지면 누구를 넣어야 됩니까?

타율 2할 3푼 + 출루율 3할도 안되는 타자랑 2할 초반대 백업감 내야수 없다고 해서 팀의 체질 강화를 할수 있는 포기한다는건 대체 뭔말인지 모르겠네요. 한화가 지금 가장 취약한게 투수진인데 가뜩이나 가장 취약한 포지션에서 선수빼다가 뎁쓰 강화하는게 체질 개선입니까? 그리고 차라리 안고 죽는게 낫다는 식으로 이야기한건 안터졌을 상황을 가정해도 이게 낫다는거죠. 정수빈, 김재호랑 바꿨다가 정수빈, 김재호가 모두 망하는거랑 팀내 7억짜리 유망주 긁다가 망한거랑은 파장을 비교할수가 없는데요?

만약 유창식이 끝내 작년 이상의 발전이 없는반면 정수빈은 두산에서 이종욱 뒤를 이어 중견수에서 확고하게 자리잡고 김재호가 계속해서 1군에 남아 내야 백업 역할 해준다고 해도 그걸 가지고 욕할 한화팬은 없어 보이지만 만약 트레이드가 성사되서 정수빈, 김재호는 한화에서 지금과 별반 다를게 없는데 유창식이 두산가서 유원상처럼 터지기라도 하면 아마 그날로 KBO 역사에서 이성열-오재일과 함께 대표적인 삽질 트레이드라는 꼬리표를 달고 다니겠죠. 지금 두산팬들이 이성열 넥센준거가지고 넥센에서 이성열이 홈런칠때마다 까는것처럼 말이죠. 이런 의미에서 차라리 유창식이 만약 터지지 않더라도 안하는게 낫다고 이야기 한겁니다.

그리고 유창식을 두둔하기 위해 타팀 선수를 까는게 아니라 애초에 유창식에게 제시된 카드가 그정도밖에 안되니까 까는거죠. 기아팬들이 전병두 트레이드가지고 비난했던 이유도 전병두가 당시 이미 포텐셜이 터졌다거나, 혹은 포텐셜이 터질걸 확신해서가 아니라 전병두를 주고 받아온 댓가들치고는 너무 보잘것 없었으니까요. 만약 유창식과의 트레이드되는 대상이 정수빈이 아니라 이종욱이거나 김재호가 아니라 오재원이었다면 반대로 보여준것도 없는 좌완 유망주 하나 얻자고 국대출신의 3할타자 중견수, 혹은 도루왕 출신의 2할 7~8푼대 내야 유틸 퍼준다고 반대로 두산이 삽질한다고 깠을겁니다.

전 오히려 스테이 어웨이님께서 정수빈을 지나치게 과대평가하고 있다고 봅니다. 위에 어떤 삼성팬분은 대신 삼성에서 이영욱 + 김희걸 가져가면 안되냐는 이야기까지 나왔는데 현재로선 정수빈 + 임태훈이 지니는 가치가 딱 저정도 수준인데 스테이 어웨이님께서는 정수빈이 내야안타로 재미보던 10, 11 시즌, 과거 두산의 필승계투요원이었던 3년전 임태훈을 가지고 2013년 가치에 대입하려니까 문제가 되는거죠. 선수 가치에 있어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최근 1년간 성적을 배제하고 커리어 하이만 따지는것도 그렇구요. 유창식은 기아나 삼성처럼 5선발 체제가 확립된 팀 아니면 5선발로서의 활용가치라도 있다쳐도 정수빈이나 김재호는 NC랑 한화 빼면 그 어떤 구단에서도 확고하게 주전 야수 꿰찬다는 보장이 없는 선수들이죠.
StayAway
13/04/22 12:33
수정 아이콘
이 쯤 이야기가 흘러왔으면 최소한 '수비는 좋지만' 정도의 한마디는 해주실줄 알았는데
끝까지 2할3푼 외야수 논리는 버리지 않으시네요.
전 커리어하이도 아닌 커리어 평균인 2할7푼에 툴 좋은 외야수가 맞다고 보지만
뭐 알겠습니다 여기서 평행선 인듯하네요.

과연 유창식이 미하라님이 생각하시는 대로 저 셋을 능가하는 가볍게 능가하는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사람의 생각이라는게 같을 수는 없으니까요.
미하라
13/04/22 12:41
수정 아이콘
왜 제가 지적한 논점들은 죄다 회피하셨으면서 자꾸 "2할 3푼만 강조하느냐" 식으로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내야 뎁스를 언급하시며 트레이드의 필요성을 역설하시는데 지금 당장 주전급 선수들도 경쟁력이 없는 마당에 뎁쓰가 무슨 소용입니까? 주전 내야수가 전력에서 이탈하면 어떡하냐고 말씀하시더니 정작 바티스타, 김혁민에 이탈에 대해서 유창식조차 없으면 어떻게 해야하냐고 반문했더니 거기에 대해선 묵묵부답이시네요.

그리고 규정타석도 꼴랑 1,2시즌 채운 선수가지고 커리어 평균가지고 따지는것도 이상합니다. 같은 타율이라도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와 그렇지 않은 타자의 가치는 큰 차이가 있다는걸 모르시진 않으실텐데 말이죠. SK의 이재원도 통산 타율은 3할이지만 아무도 이재원이 3할급 타자라고 인식하는 야구팬들은 없죠.

"반쪽 선수" 라고 표현한건 그나마 수비능력이라도 좋기 때문에 반쪽 선수라 평한겁니다. 뭐 김태완이나 최진행같은 선수들은 정수빈과는 다른 의미에서의 "반쪽 선수" 들이구요. 그 반쪽 능력 조차도 없으면 그냥 쓸모가치가 없는 선수죠 그건...애초에 그런 선수는 이번 트레이드 관련해서 논의할 가치조차 없는거구요.
StayAway
13/04/22 12:48
수정 아이콘
위에 이미 언급한걸 다시 물어보셔서 그냥 스킵한건데 거참..
선발 유망주로는 김혁민 양훈 안승민도 포텐은 있다는 글을 위에 적어놨고
뭐 양훈이야 입대했지만 지금 유창식 불펜가있는거 아시죠? 선발 예고 누가 되있나요?
안승민입니다. 유창식은 포텐을 보고 111이닝을 볼넷 1위에도 불구하고
기회를 주기위해 던지게한거지 그렇게 솔리드한 자원이 아니라는거에요.
한화 지금 자원으로 돌려막지도 못할 정도가 아닙니다.
게다가 9구단 체제라고도 위에 언급해놨지요
임태훈이 약간만 리바운딩 해줘도 스윙맨의 자원은 되구요(아..물론 여기엔 동의하지 않으실테고)
양훈이 제대하는 2년후를 바라본다면 선발이 없어서 굶어 죽을 정도는 아니라는 겁니다.

선수 평가가 갈리는 거야 개인적인 시각이 반영되니깐 여기서 평행선이라는겁니다
미하라
13/04/22 12:59
수정 아이콘
솔리드한 자원이 아니니 뭐니 해도 류현진, 박찬호, 양훈, 김혁민 빼면 한화 국내 선수중 그 볼질하는 유창식보다도 나은 투수가 없었죠. 그리고 저중 한화에 남아있는건 꼴랑 김혁민 하나구요. 어쨌든 양훈은 당장 팀에 없는 전력인데 당장 없는 선수로 인한 공백의 포지션을 더욱 약화시키면서...게다가 실제로 야수 백업감이 한화에 없는것도 아닌 상황에서 뎁스 보강해야 된다는건 이해가 안됩니다.

그리고 9구단 체제라고 해서 4선발 돌릴수 있는 상황이 그렇게 잦을까요? 1주일내내 경기하는 주가 1주일중 3일 쉬는 주보다 많은데요? 뭐 비 많이 오는 여름에서야 가능할법한 이야기일수도 있겠으나 삼성같은 구단의 경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6선발 체제도 고려하고 있다고도 하죠. (물론 차우찬의 부진으로 실현되긴 어려울것 같다만...)

뭐 사람마다 관점이 다를수야 있다지만 당장 돌려막지도 못할 정도가 아닌 구단이라고 보기에도 무리가 있는게 일단 류현진-박찬호-양훈이 합해서 먹은 이닝만 300이닝을 훌쩍 넘어갑니다. 쉽게 말해 당장 저정도 이닝 먹어줄 투수가 필요해진건데 +된 전력이라고는 이브랜드 하나뿐이죠. 1승하려면 바티스타 - 김혁민 - 송창식이 모두 출격해야 하는 현실. 그 현실을 보고도 투수 자원을 빼다써서 야수진 뎁스를 보강해야 된다는건 솔직히 납득하기 어려운것도 사실입니다. 당장 이글만 해도 이 딜가지고 한화가 손해라고 하는 분들이 거의 대부분이기도 하구요.
OneRepublic
13/04/22 13:15
수정 아이콘
미하라님// 일단 김응용 감독님께서 4인 체제 돌린다고 하셨습니다.
또, 한화팬분들께서 계속 외야수 자원갖고 툴툴대시던데 당장 백업감이 없지 않다는 것이 의아하네요.
외야 다음으로 말 나오는 곳이 2루수구요. 저도 원래 Stayaway님과 비슷한 입장이어서 지지댓글 달았다가
한화팬들이 싫다는데 내가 왜 그런 소리를 하나라는 생각으로 지웠었는데, 정수빈 김재호가 한화에게
필요없는 자원이라는 논조는 이상합니다. 유창식이 아까운 건 알겠는데, 제가 보기엔 한화에게 아주
안좋은 트레이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이렇게 2:1도 괜찮은데, 임태훈까지 얹어주는 것이면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작년에 임태훈이 엘지전 선발로 나와서 봉쇄했을때 위력은 진짜 쩔어줬거든요. 바로
부상당하기는 했다고 하더라도 혹사로 폼이 떨어진 선수같아 보이진 않았습니다. 고등학교때부터 허리가
고질병이었던 선수가 4년 연속 풀타임으로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죠. 부상만 제대로 고치면, 임태훈은
선발이든 불펜이든 자기 몫을 해줄겁니다. 부상의 정도는 모릅니다만;

'트레이드를 성사시켜라' 라는 건방진 말이 아니고 한화에게 그렇게까지 손해는 아니지 않나 싶어서
댓글답니다. 정수빈, 김재호 선수가 제 상상 이상으로 저평가 받는 것 같기도 하구요.
이들이 현재 한화의 3순위 외야나 2루수 자원들과 비슷한 실력은 아닌 것 같습니다.
StayAway
13/04/22 14:26
수정 아이콘
정말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네요.
오선진 선수 지금 3루수로 뛰고 있구요. 2루자원이 아닙니다.
아니 그럴 여유가 없습니다, 지금은 또 3루수가 없으니까요
내야 붙박이를 잡지 못한채 계속 밀리다가 송광민의 입대에 따라 돌려막기한거죠
통산 타율은 2할 3푼이지만 타격은 좀 기대할만하다고 봅니다

한상훈선수 타격은 2할3푼대지만 수비와 주루가 뛰어나죠.
문제는 나이가 34살이라는 겁니다

물론 김재호 선수가 이 두선수를 뛰어넘는다고 말 할수는 없지만
최소한 비교 대상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화의 뎁스를 정확히 보여주는 자료를 갖다주셨네요
여기서도 드러나지요. 당장 저 두 선수가 없으면 2군에서 끌어와야 합니다
아.. 설마 이 라인업에 하주석이 백업이라고 말하진 않으시겟죠?
그러므로 한화의 형편상 김재호에 비교해야될 상대는 저 두선수와 하주석을 포함해서 비교해야죠

멀리 보지 않아도 정원석의 사례를 생각해보시면 김재호가
한화에 필요 없다고 까지 말할 정도는 아닌거 같네요
복귀도 안한 양훈을 언급하지 말라고 하셨으니 여기에 송광민을 언급하시진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OneRepublic
13/04/22 14:27
수정 아이콘
일단, 한시즌 넘게 풀로 기회를 준 선수와 아닌 선수의 타격 스탯비교는 큰 차이가 없는 한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누가보더라도 김재호 선수의 장점은 수비력이죠. 김재호
선수가 2할5푼정도만 찍어주면 차이 많이 난다고 봅니다. 3분의 1밖에 안나와시 .213이면
충분할거라 보구요. 일단 타격스탯이 밀리고 제 예상까지 들어갔으니 비슷한 수준도
안된다는 건 철회하겠습니다.

제가 댓글이 잘못읽히게 했나보군요.
전 임태훈 선수의 공위력은 작년 제가 엘지전에서 뛴것으로 평했습니다.
한경기 타자들이 못친 것을 이야기 하고자는게 아니고 공이 정말 좋았습니다.
리즈시절은 원래부상이던 선수가 이겨낸 적이 있다는 용도로 썼구요.
왜 카카 얘기가 나오나요. 그런 논조로 제가 주장했다면 1대1도 두산이 아깝다고 했겠죠.
미하라
13/04/22 15:58
수정 아이콘
StayAway님 // 작년 규정타석 절반도 못채우고 2할 1푼 찍은 타자와 작년 규정타석 채우고 2할 6푼 타자와 비교대상이 된다는건 대체 무슨 근거인지 모르겠네요.

한상훈 선수 나이는 34살이죠. 근데 백업요원으로 써먹기에는 딱히 성적이 김재호한테 밀릴것도 없죠. 김재호는 당장 성적으로는 한상훈보다 나을게 없고 나이에서는 하주석보다도 나을게 없네요? 자, 그렇다면 여기서 유창식을 내보내고 투수 축하나 뽑으면서까지 김재호가 필요하다는 당위성은 어디서 찾아야될까요?

그리고 올해 6월이면 제대하는 송광민과 이제 막 군대가서 올해와 내년에는 아예 한화에서 모습을 볼수 없는 양훈을 같은 비교사례로 드는거아먈로 코에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라고 보이네요. 두산팬들조차도 이 트레이드를 했으면 좋겠다는 사람이 두산팬들 사이에서도 반반으로 갈린다면 한화팬들 사이에서는 9할이 넘게가 이 트레이드를 결사반대하고 있는 실정이죠. 이것만 봐도 이게 얼마나 무게가 한쪽으로 기우는 딜인지는 결론이 나오죠.
StayAway
13/04/23 01:42
수정 아이콘
작년 규정타석도 못채우고 2할1푼 찍은 타자 맞습니다
그게 백업의 역할이고 백업에게 중요한건 수비력이지 타격이 아닙니다
타격이 좋으면 주전이겠죠. 뭐
근데 그 주전과 딱히 차이나보이지도 않습니다만 그렇게 보이신다니뭐..
풀타임에 2할6푼이요? 그것도 그게 커리어 하이인
수비력 보통인 내야수가 그렇게 압도적인 우위에 있는지 궁금하네요
근데 작년 한화 백업 누구였죠? 하주석 1할7푼아닙니까? 수비라도 좋나요?

백업이 타율 2할 1푼이면 그렇게 나쁘다고만 볼일은 아닙니다
애초에 대타자의 성적이 평균 2할 4푼 정도인걸 감안해보면
좌우를 못 맞추고 나오는 백업의 성적이 그 보다 낮은건 당연합니다
수비능력 포지션소화능력까지 고려하면 더 그렇구요
백업으로 2할 초반 치다가 주전으로 올라오고 2할7~8푼 수준까지
올라오는 사례는 너무 많아서 일일히 열거하기도 힘드네요
그래서 정원석의 경우도 생각해보라니까.. 그건 또 가볍게 무시하시네요
그냥 지금 한화만 봐도 이대수가 있지 않습니까?

김재호만보면 유창식을 보낼이유야 당연히 없죠
근데 3:1 트레이드 잖아요. 그럼 또 퇴물투수와 2할3푼 외야수 이야기가 나올테고
뻔히 보이는 불리한 조건에도 왜 자꾸 유리한 입장만 끌고 오시는지
이건 어떻게든 자신의 의견을 관철시키려고 하시는 걸로 밖에 안보입니다.

자팀 팬들이 트레이드를 반대하는건 어디서나 당연한겁니다.
그게 무슨 객관적 여론인양 호도하시는 것도 참 당황스럽네요
미하라
13/04/23 08:2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이미 김재호만큼 해줄수 있는 한상훈이 있는데 왜 멀쩡한 내야수 백업 놔두고 유창식을 내보내서 가뜩이나 빈약한 투수진 뎁쓰를 갉아먹어야 하냐는건데 똑같은 이야기를 몇번을 해야하는지를 모르겠네요.

한상훈이 34살이니까? 한상훈이 늙어서 더이상 수비가 안될 시기가 되면 그때가서 하주석 쓰면 되구요. 김재호가 지금 하주석만큼 어린것도 아니라서 메리트가 없다는 이야기하니까 "정원석이 터졌는데 김재호도 터질지 어떻게 아느냐" 라는 식으로 또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럼 오선진이 터져서 3할칠지, 한상훈이 갑자기 플루크 모드 발동해서 정원석처럼 해줄지, 아니면 하주석이 갑자기 포텐터져서 주전 내야수 자리 꿰찰지...그건 어떻게 압니까? 김재호가 갑자기 이대수처럼 터질 확률이나 저 확률들이나 딱히 큰 차이가 있을거 같지도 않은데요? 한상훈은 나이가 있으니까 그렇다쳐도 해마다 성적이 상승하는 오선진이나 지금보다 성적이 더 나빠질것도 없는 나이어린 하주석은요? 차라리 김재호가 이대수만큼 터질걸 기대하고 김재호 로또를 긁기보단 차라리 유창식 로또를 긁겠네요.

3:1 트레이드니 어쩌니 하는데. 그중 한명은 허리아파서 배팅볼 던지고 2군에서도 털릴만큼 1군에서의 활용가치가 제로니까 2:1이라고 봐도 무방하죠. 그리고 두산팬들조차도 절반 가량이 이 딜에 찬성하고 이 글만 해도 성사되었으면 좋겠다고 하는 두산팬분 댓글도 바로 눈에 띄는데 무슨 여론 호도입니까? 당장 다른 커뮤니티들 분위기도 보시고 제가 링크한 글 분위기도 보시죠. 제가 여론을 호도하는건지, 아니면 님이 물타기하는지는 보면 알겠죠.
PatrickK
13/04/22 13:02
수정 아이콘
한화가 왜 유창식을 트레이드 카드로 내 놓지는 당최 이해가 되지 않아요. 애초에 투수가 없다고 장성호도 넘겼고 이상훈도 넘겼습니다. 그런데 장성호 이상훈 주고 데려온 투수가 한 명은 2군에서 죽 쑤고 있고 다른 한 명은 행방불명이에요. 이렇게 투수가 없다고 즉전감 장성호와 한화에서 외야 수비대체가 가능한 이상훈을 넘겨주고 투수를 데려와 놓고 작년에 110이닝을 소화해 준 좌완 선발투수감을 보낸다는 건 선수 가치나 여타의 제반 요소를 고려하지 않더라도 방향성이 맞질 않아요. 만약 이 건이 성사된다면 앞의 두 트레이드는 자신들의 뻘짓이며 팀을 운영하는 방향도 제대로 잡지 못했다고 자인하는 꼴이거든요.
게다가 당장에 한화에서 유창식이 빠지면 유창식이 소화해야할 이닝을 대신 먹어 줄 다른 투수가 보이지 않아요. 가뜩이나 지금도 투수진의 과부하때문에 말이 많은데 거기에서 유창식마저 빠져 버리면 빠르면 시즌 중반 이후부터는 던질 투수가 없게 됩니다. 아무리 좋은 야수를 데려와도 투수가 공을 제대로 던져야 게임이 되죠. 또 정수빈과 김재호가 한화에 오게 되면 중견과 2루가 될 텐데, 우선 김재호를 보면 한화는 지금 내야에 크게 부족함이 없어요. 그렇다고 김재호가 한화 내야수들을 제치고 당장 주전을 꿰 찰 정도는 아니구요. 정수빈같은 경우에는 수비 보강은 크게 이루어 지겠죠. 하지만 제 컨디션이 아닌 최진행과 김태완을 고집했던 김응룡 감독의 성향상 나중에 고동진이나 강동우가 오고 최진행이 제 컨디션을 찾으면 계륵이 될 가능성이 다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수빈이 와서 이루어 지는 수비보강보다 유창식이 한화를 떠나서 생기게 되는 마운드의 공백이 더 클 거 같구요. 임태훈은 2군 기록을 찾아보니 허리 부상의 여파가 큰 거 같더군요. 한화 투코들을 봤을 때 두산에서 못 살린 임태훈을 한화에서 살리는 건 로또 맞을 확률이라 봅니다. 그리고 임태훈을 살릴만한 한화 코치진이면 유창식이 헤메서 이렇게 가치가 떨어졌다는 말이 안 나오겠죠.
말이 두서 없는데 아무튼 이 트레이드는 한화에 득보다는 실이 훨씬 큰 트레이드라고 생각을 합니다. 대체 왜 트레이드 루머가 돌았는지 모르겠어요.ㅡㅡ;


사족으로 여태까지 한화 프런트의 트레이드를 보면 얘들은 트레이드를 시도조차 않는게 팀에 도움이 되는 사람들입니다...그냥 퐈를 노려서 전력보강을 해야 선수도 키우면서 안정적으로 리빌딩 할 수 있을텐데, 최근에 박한이나 김주찬 정현욱이 나왔을때를 보면...한숨밖에 안 나오는 프런트지요. 이러면서 트레이드를 추진해 호미로 막을 걸 가래로 막으려 하고...아무튼 한화가 반등 할 수 있는 건 트레이드가 아니라 올 시즌 최대한 전력을 보존하며 운영을 해서 퐈로 전력을 보강하는 거라 봅니다.
신용불량자
13/04/22 16:19
수정 아이콘
아직까지 오피셜 안뜨는거 보면 이 트레이드설은 그냥 루머이거나 두 구단 사이에 별로 논의가 진전된 트레이드는 아닌 것 같네요.
이 트레이드는 안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두산팬도 한화팬도 아닌 제가 보기에 선수 가치가 한쪽으로 확 기우는 트레이드는 아닌 것 같지만 두 팀 다 특히 한화쪽에서는 트레이드로 인해 얻는 실익이 별로 없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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