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gue of Legend
21/11/24 22:55
담원 사옥에 담원선수들 숙소가 같이 있는데, 농심으로 가려고 짐 가져오려나 보네요.
망쥬
21/11/24 22:56
투정어린이라뇨
3년동안 스토브 개박살났는데 무슨 투정어린이에여

일이라도 잘했으면몰라 ceo라는사람이 트윗질로 밥잘처먹었냐 0/4소리나하고있고

베이비요다드립해놓고 로치대려오는데 무슨투정어린이에여
Hestia
21/11/24 22:57
원래 선택의 기로에서는 늘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논쟁이 발생할수밖에 없죠. 모험이냐 안전이냐 인데, 과거 티원을 봐도 항상 테디가 구마유시에 비해서 모든면에서 여론이 정배였습니다. 심지어 그게 서머 2라운드까지 갔었죠. 구마유시가 테디에 비해서 메리트가 없다는 사람들이 많았고, 커즈-오너는 아예 초반부 몇경기만으로 그냥 오너는 전력 외 취급했으니까요.

모험은 늘 리스크를 동반합니다. 저는 오너, 구마유시의 성공을 보면서 오히려 제우스의 성공을 더 확신하게 됐어요. 그게 단순히 운이었다기엔 짧은 시간내에 팀이 단계적으로 피드백하면서, 체계적으로 성장했어요. 그건 결국 재능의 발현이라고 봅니다. 월즈 우승을 위해서는 때론 당장은 더 멀어보이는 쪽으로 배팅을 할때가 필요하다고 보고 저는 그게 지금이라고 생각해요. 보수적인 선택은 그만큼 답습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고 봅니다. 적어도 제가 지난 3년간의 티원을 보면서 느낀점은 그거네요.
데이나 헤르찬
21/11/24 23:00
뭐 제우스 포텐 만개하고 월즈 먹으면 역시 티원유스! 빛마쉬 안목! 믿음의 운영! 이렇게 되는거죠 뭐. 지금은 아니라고 하지만, 그때되면 대부분 다를겁니다.
Hestia
21/11/24 23:00
저도 프런트 엄청 욕하던 사람이지만 개박살이라는 표현을 쓰기엔 19, 20, 21 스토브 나름 괜찮게 보낸편입니다. 19시즌은 말할 것도 없고 20, 21도 감독과 정글, 서폿에서 나름 빅네임 영입도 있었구요.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으니 개박살이라고 느껴지는 것이지 그건 스토브와는 별 관계가 없어요. 돈 잔뜩 퍼부어서 명장 사놨더니 팀을 망쳐놨으니까요.
roqur
21/11/24 23:01
실링이 그동안 영국 화폐단위 실링인줄 알았는데 천장이라는 뜻의 실링이군요
ABCMART
21/11/24 23:02
전 그냥 돈 쓰면 쉽게 갔는데 안 써서 2020년부터 2년간 고생했다 이렇게 생각해요. 칸, 클리드 나가고 커즈, 칸나로 다운그레이드된 상태로 고생만 하고 보충 안하다가 유망주 터져서 살아난거죠.
빠커의유머노트
21/11/24 23:02
티원도 담원도 탑이 불안정한 상태인데 이대로 가면 이번 스프링은 젠지 우승 적기가 아닐까 합니다.
물론 농심이나 아프리카도 구성이 좋긴한데 아무래도 젠지가 가장 알차보이네요.
ABCMART
21/11/24 23:02
젠지 우승 적기 어디서 본 기억이 나는데..
roqur
21/11/24 23:02
그릴라뿜빰
League of Legend
21/11/24 23:03
아뇨. 저는 경기 뛰는거보고 20서머부터 커즈 테디 빼야한다고 말 했습니다. 그리고 제우스 뛰는거보고 기대감 없어졌구요.
Hestia
21/11/24 23:03
(수정됨) 무슨 기우제마냥 비는거 같아도 나름의 생각은 있습니다. 이게 저는 현재 정글-미드-바텀까지 4명에 대한 인식이 좀 미묘해서 생기는 문제라고 생각해요. 이걸 그러니까 18 정도의 전력내지는 불안요소가 있다고 보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걸 19년 스토브 직후의 정도의 전력이라고 보면(커즈 페이커 테디 에포트), 유스시절부터 칸나보다 평가가 훨씬 높았던 제우스가 대회에서 적응하고 기량발휘하는데 시간과 수준 양면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어요.
League of Legend
21/11/24 23:04
더샤이 트위치 개인방송이나 켜주면좋겠네요 안가요 ~ 하면서
Hestia
21/11/24 23:04
결국 2019년에 우승못했고, 20년보다 21년이 경기력 기량 양면으로 더 좋았습니다. 유망주 재능에 대한 확신(안목)이 있다면, 굳이 빅네임 영입에 매달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제가 보는 티원은 그래요.
빠커의유머노트
21/11/24 23:05
21 섬머도 그 얘기 나올만큼 괜찮은 로스터였는데 이번 구성이 더 좋아보여서 진짜 리그 먹을 기회인것같아요~
Hestia
21/11/24 23:05
다수의 여론을 이야기하는거죠. 그럼 스프링 당시에 오너에 대한 기대감은 있으셨나요? 왜 갑자기 제우스로는 가망 없다고 단정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스프링때 보여준걸로 보면 오너가 제우스보다 못하면 못했지 더 나을건 없습니다. 그 구마유시조차 냉정히 말해서 스프링 퍼포먼스는 테디보다 아래였어요.
무적LG오지환
21/11/24 23:06
담원만 안 가면 뭐 올해는 프런트 무죄라고 봅니다.
League of Legend
21/11/24 23:06
오너에 대한 기대감도 없었고. 아직도 없습니다. 레오나 근처에있는데 와드지우다 죽는거 이거 몇번을 말하고 있어요. 선혈포식자 메타여서 생존이 한코인씩 보장된 상황에서 본인 성향과 맞추어 반짝 한 시기가 될수도 있다는 우려가 크게 있습니다.
ABCMART
21/11/24 23:06
올해도 결국 근본적으론 같죠. 희망의 맛만 보고 우승은 아닌 걸요. 20년은 애초에 우승 못한 19년보다 전력이 떨어진 상태로 로스터 유지한거니 당연히 성적이 못 나온거구요. 20년때부터 돈 풀었으면 이렇게 고생 안해도 됐었다는 의미로 쓴겁니다.
21년도 냉정히 보면 벼랑 끝에서 살아난거니까요.
Hestia
21/11/24 23:08
올해는 돌림판이라는 최악의 변수가 있었으니까요. 10인로스터와 주전경쟁이라는 점에서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3개월만에 최근 2년간 팀 경기력중에서 베스트급이 나왔습니다. 월즈에서요. 로스터로만 보면 가장 화려했던 19년과 비교해서 똑같은 월즈 4강인데, 경기력은 누가 봐도 21년이 더좋았죠. 그리고 20, 21년은 전력이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결국 20서머-21스프링,서머초중반까지의 선수기용 변수가 컸다고 생각합니다. 전력은 단순히 그 선수의 넴밸류만으로 딱 고정해서 이야기할 순 없는거죠. 결국 결과로 전력을 판단하게 되는데 그 결과를 도출하는 과정에 문제가 있으니까요. 선수기용와 방향성면에서 헛다리를 짚었던 감독의 문제와 비대한 로스터로 인해 각 선수들에게 제대로 된 기회가 가지 못한게 더 크다고 봅니다.
Tgs
21/11/24 23:09
사슴톤만 믿는다
블리츠크랭크
21/11/24 23:09
저는 개인적으로 신인이 나중에 터지냐 안터지냐는 기본기는 물론이고 뇌절을 하느냐 안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기만 보이는 각으로 들어가서 죽든 캐리하든 하는 패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구마유시랑 오너는 기량이 흔들릴지언정 자신만의 각을 보고 들어가서 죽는걸 보고 기회와 자신의 노력이 합쳐지면 어느정도 성공 할거라 생각했어요. 하지만 우제는 그런 모습이 그다지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제가 대회만 보고 느낀건 색이 없다는 거였습니다. 색이 없는데 잘하려면 정말 모든걸 다 잘해야하는데, 그럴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론 솔랭은 거의 보지않습니다. 대회만큼 재미도 없을 뿐더러 대회랑 선수들의 성향이 다른 경우가 너무 많더라구요.
용노사빨리책써라
21/11/24 23:10
느바에서 많이 씁니다. 신인 드래프트할때 기술은 부족해도 피지컬이 좋고 bq가 높아서 실링이 높다는 식으로요
ABCMART
21/11/24 23:11
돌림판이 나온 근본적인 이유 자체가 20년부터 로스터가 불안하니까죠. 애초에 돌리지 않아도 되게 선수 영입을 하면 안됐나 싶은거죠.
Hestia
21/11/24 23:11
없다고는 해도 현재로서 정상급 선수로까지 수준이 올라왔다는 점은 부정하지 못하실 겁니다. 마찬가지로 그 선수들이 발전하는 모습이 없었다면 모를까, 당장 극히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팀게임면에서 많은 발전을 이루어낸 것도 사실입니다. 너무 비관적으로만 보실건 없다 봅니다.
Hestia
21/11/24 23:13
아뇨 돌림판에 대해서는 선후관계가 잘못됐어요. 애초에 10인 로스터에서 스프링을 통째로 돌리려고 한건 감독의 의지였습니다. 고정하다가 돌아간건 칸나 한명 뿐이었고, 애초에 계획부터 여러명을 다 기회준다면서 스크림 배분과 실전 배분까지 11개 조합이 나올정도로 돌렸어요. 이건 불안한 로스터라든가 폼과 관계 없습니다. 실제로 스프링 대회 초반 경기력이 한참 돌림판 돌아가던 중반보다 훨씬 더 좋았습니다. 그나마 후반부에 고정했을때가 그 엉망이던 중반보단 나았구요. 그리고 결국 감독의 선수기용이 엉망이었다는건 경질 이전, 이후의 경기력 차이로 현격하게 드러났죠. 로스터 탓하기엔 서머 준우승, 월즈 4강을 3개월 조합으로 이뤄낸거죠. 당연히 그 전시간에 왜 이들이 기량발휘를 못했는지에 대해서 합리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사건들이 있다면 참작해서 생각해야 한다 봅니다.
ABCMART
21/11/24 23:14
감독이 돌리려 한 이유 자체가 그 때 당시 라인업으론 월즈 우승을 못한다고 판단해서죠. 제가 말하고 싶은건 이거에요.
자동알림
21/11/24 23:14
[불판이타고있습니다] (300플)
Hestia
21/11/24 23:15
그 판단은 감독의 판단이지 월즈 우승을 할 수 있냐 없냐를 결정할 수 있는 객관적인 지표는 아니죠. 아니 애초에 그런 판단을 누가 하나요? EDG 시즌 초 로스터보고 월즈 우승할거라고 이야기 한 사람있나요? 중국쪽에서도 전력평가가 중위권 수준이었는데요. 당장 그 감독이 경질되고 나서 단시간에 경기력과 성적이 나온거부터가 감독의 판단이 틀렸다고 보기 충분한 근거입니다. 월즈 우승 가능한 전력평가라는건 결국 결과론일 뿐이에요. 적어도 그 포텐셜에 대해서 잘못 판단하고, 잘못 써먹은 감독의 판단을 근거로 하긴 힘들다 봅니다.
ABCMART
21/11/24 23:17
(수정됨) 19년 보고 20년 보면 그냥 로스터 자체가 누가봐도 다운그레이드인게 눈에 보이지 않나요? 제말은 애초에 이런 상황 자체를 만들지 않고 돈을 쓰면 되지 않았나 하는 말인데요? 티원이 돈이 없는 팀도 아니잖아요. 21년을 기준으로 이야기 하는게 아니에요. 팀 상황이 어려운게 아닌데 육성에 의지하는 운영을 해야했나 자체부터 의문인거죠. 20년에 칸나 말고 다른 선수 데려올 돈이 없는 팀 아니었잖아요?
[LOL] 2021 스토브리그 시즌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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