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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2/25 20:22:54
Name lotte_giants
Subject [기타] 제갈성렬 해설위원이 결국 자진하차하는군요
http://star.mk.co.kr/new/view.php?year=2010&no=99714&mc=SP

결국 종교편향발언과 실격사유 판단실수가 겹치며 치명타가 되었군요.
제갈성렬 해설위원의 열정적이고 진심으로 선수들을 위하는 태도는 좋았지만, 해설진이 해줘야 될 기본적인 상황전달조차 제대로 안되는 것은 성향의 문제가 아닌 기본적인 준비부족이라고밖에 생각할 수 없습니다. 거기다 사후 해명에서 거의 자기방어를 위한 변명만 늘어놓으면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고 말았네요.

결국 제갈성렬 해설위원 혼자서 독박을 쓴 셈이 되고 말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캐스터나 SBS스탭분들도 많이 반성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종교편향발언이야 변명의 여지가 없긴 하나, 상황판단이나 전달같은 부분에 있어서는 누구나 해설을 하면서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실수를 했으면 누군가가 캐치해서 바로잡았어야 했고 그럴 시간도 충분했는데, 캐스터나 스탭들이나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그대로 넘어가선 안되죠. 한국 빙상계에서 나름 공로도 큰 분이고, 열정적인 태도로 나름 호의적인 여론도 얻었는데, 참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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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SuhmT]
10/02/25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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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 어휴.. 사실 다 가루가될때까지 까여야할판
진리는망내
10/02/25 20:31
수정 아이콘
제갈성렬 해설의 스타일이 너무 지나치게 그래서...
독점의 폐해를 제대로 보여준듯...
해설에 따라서 좀 선택하는게 필요한데 이제 제발 독점 중계는 안했으면 좋겠네요.
헤나투
10/02/25 20:36
수정 아이콘
사실 해설 스타일은 호불호가 갈렸기에 큰 문제가 될건 없었죠.
본문에 나온 2가지 이유가 너무 컸죠...
ArcanumToss
10/02/25 20:36
수정 아이콘
해설자 자리의 최고 덕목은 전문성인데 전문성이 없으니 물러나야죠.
관중도 알아챈 실격의 사유도 알아채지 못했으니까요.
그리고 그분의 논리에 따르면 여자 계주가 실격하고 중국이 금메달을 딴 것도 주님의 뜻이니... 에효... -_-;
열성적인 것은 좋지만 다른 나라 선수를 비방하고 비아냥거리는 해설을 계속 듣고 있어야 하나 했는데 순리대로 가서 다행입니다.
빙상계에 공헌한 것도 있으니 자신의 능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자리로 돌아가서 빙상계를 위해 열심히 일을 해 줬으면 합니다.
거북거북
10/02/25 20:40
수정 아이콘
알라신의 뜻입니다.
소주한잔
10/02/25 20:43
수정 아이콘
선수 출신이 정녕 실격 처리된 걸 몰랐을까요?
아니면 지나치게 흥분한 나머지 미처 파악할 틈이 없었던 걸까요...

종교편향적 발언이야 변명의 여지가 없다만
실격 처리의 인지 유무는 매우 궁금하군요...
이녜스타
10/02/25 20:43
수정 아이콘
딴건 몰라도 전문성이 너무 없더군요. 이번 크라머 코스중복질주는 그렇다 쳐도 맨 하는 말이 좋아요~~밖에 기억이 안나니.....
양정인
10/02/25 20:45
수정 아이콘
이런 생각이 드는 전 '과대망상' 일까요...

대한민국에서 '동계스포츠' 는 스포츠 중계에서 관심 밖의 스포츠 입니다.
겨울에 열리는 스포츠는 농구와 배구 밖에 없을 정도로 다양하지 않음에도 스포츠 중계는 단 한 차례도 하지 않을 정도로
외면 받는 것이 '동계 스포츠' 입니다. 아주 가끔 스키 정도나 중계가 될까... 이것도 국제대회나 되야 중계를 하죠.
앞으로 sbs 에서 동계스포츠 중 '스피드 스케이팅' 을 중계하기까지엔 많은 시간일 걸릴 겁니다.
이번 선풍적인 인기를 힘 입어 '국가대표 선발전' 정도와 '동계 아시안 게임', '동계 체전' 정도나 되야합니다.
이번 올림픽도 스피드 스케이팅은 단체 추발 정도만 남아있는 상태...
더 이상 '제갈성렬' 위원이 필요가 없는 상황이죠. 거기에 이번 논란의 핵심적인 인물 가운데 한 '사람'
쳐 내는데 부담이 없을겁니다. sbs 는...
망상에 불과한 이 이야기는... 정말 저 만의 망상이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제갈성렬' 위원의 하차 이유 중에 단지 부적절한 종교발언으로 인한 자진 하차는 정말 맘에 안듭니다.
부적절한 종교발언은 분명 문제이지만... 실격 이유에 대한 논란이 더 '큰' 사건이었습니다.
그 사건에 대한 변명도 많은 사람들이 납득하기 힘들었음에도 여전히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정말 맘에 안드네요.
DynamicToss
10/02/25 20:53
수정 아이콘
전 酒(술)주님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요새 애들도 주님이라는 의미를 그런의미로 쓴답니다.
10/02/25 20:55
수정 아이콘
해설방식은 개성일수도 있는데 단독중계인 탓에 더 욕먹은 것 같구요.
종교얘기가 너무 치명적이었네요.
라구요
10/02/25 20:56
수정 아이콘
교회오빠만 있고........절오빠는 없는 더러운세상...
노때껌
10/02/25 21:03
수정 아이콘
근데 반복해서 선수 상태 메롱이라고 하는건 중계중에 괜찬은건가요?
10/02/25 21:17
수정 아이콘
자진하차가 아니고 할 수도 있다는거지 정해진건 아니지않나요?
10/02/25 21:22
수정 아이콘
여러가지 문제가 있지만 스피드 스케이팅을 하는 후배들 모습을 보고 흥분하고 감정표현한걸 너무 비난하지는 말았으면 하네요
종교문제는 정말 민감한 문제인가보군요 많은 비난을 받으니 ..
아나운서로는 비난 받고 있지만 전왜 측은한 느낌이 드는지
행복하게살자
10/02/25 21:28
수정 아이콘
전문성 하니까, 2006~2007년쯤에 온겜해설들이 전문성이 없다고 까였던게 생각나는군요.. 물론 경우가 다른 것이긴 하지만요.
Naught_ⓚ
10/02/25 21:3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는 이런 해설 안좋아합니다만
sbs 단독중계만 아니었다면 그냥 다른 중계 보면 그만이라고 넘겼을텐데 말이죠...
신밧드
10/02/25 21:39
수정 아이콘
SBS독점중계를 까고싶기는 하지만 다른 방송사가 동계올림픽 중계 의지 자체가 거의 없었다고 보기에 SBS가 덤터기를 쓰고 독점중계하면서
욕까지 같이 먹고있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DavidVilla
10/02/25 21:45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제갈 해설은 이미 '주님' 발언을 하기 며칠 전에도 '하나님' 발언을 하였습니다.
전 당시에 '하느님' 이 아니고, '하나님' ? 이 분 교회 다니나? 라는 생각을 하였죠.
그런데 전국민들이 들었던 이 발언에 대해서 스텝들은 아무도 뭐라 하지 않았나 봅니다.
이 시점에서 만약 스텝들이 제대로 집어 줬다면, 아무리 흥분한 상황이었다고 해도 그 정도 판단은 했을 것 같네요.

정말 아쉬울 따름입니다. 순간의 흥분으로 훅 가버렸다는 게.. 조금만 주변 사람들이 신경을 써줬어도 막을 수 있었을텐데..

아, 물론 저도 말은 이렇게 하지만, 절대적 책임은 제갈 해설 본인에게 있는 게 맞습니다.
10/02/25 23:12
수정 아이콘
근데 대체 제갈 해설의 실수와 독점 중계와는 무슨 관계인거죠? 독점중계와 관계없이 이번 해설은 큰 실수를 한것이지 독점중계 이었기때문에 한 실수는 아니었습니다 독점중계도 mbc, kbs 다 한번씩 해먹고 이번이 sbs 차례이긴 했다는 이야기도 있고 쌍방과실일텐데 그냥 sbs하는 꼴이 보기 싫어서 그러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보편적 시청권가지고 sbs까던 방송사들은 그 보편적 시청권이 우스웠는지 첫날에는 올림픽 소식을 아예 보도조차도 안했죠 만약 그들이 진정 보편적 시청권을 생각했다면 기든 아니든 소식정도야 전하는게 맞는 거지 자기네들도 결국 똑같은 놈들이라는거 밖에 안된다는걸 보여줬습니다
sbs가 안나와서 못보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길게봐서 다음번 협상때 이 금액이상으로 해야하니 우리나라 손해이긴 하지만 타방송사의 입장도 그리 떳떳하지 못합니다 MB때문에, 야구 중계건 때문에 기타 등등으로 sbs가 비호감인거 까지는 이해하지만 적어도 구별할건 구별했으면 합니다
루크레티아
10/02/25 23:57
수정 아이콘
제갈성렬 해설의 잘못도 있지만 캐스터나 기타 스탭도 그 나물에 그 밥입니다.

이런 방송사고의 예를 볼 때면 정말 전용준 캐스터의 위엄을 한없이 느낄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이번 사고라도 전용준 캐스터처럼 행동했더라면, 시청자들에게 한없이 사죄하고 또 사죄하면서 정정을 했더라면 일이 이정도까지 왔을까요.
역시 완소 MC용준입니다.
중년의 럴커
10/02/26 08:54
수정 아이콘
초무님// KBS 뉴스에서 연아 쇼트한날 뉴스에 보도하면서 보도 화면은 NHK 것을 쓰고, 인터뷰 장면에선 화면을 확대해서 SBS 마크를 지우더군요. 그래서 연아 얼굴이 이상하게 나왔습니다. 보면서 저래도 되는건가 의문이 들더군요.
10/02/26 11:20
수정 아이콘
제갈위원이야 잘려도 진작 잘려야 했다고 생각하니.. 패스

SBS 독점 건은.. MBC, KBS가 다 된밥에 숟가락만 살짝 얹으려고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역시 인터넷은 SBS까, MBC빠가 많긴 많군요. SBS나 MBC나 KBS나 그 나물 그 밥인데..
라구요
10/02/26 11:44
수정 아이콘
프로의 의식을 기대한건 아니지만,
무책임함의 극을 보여주는 단상이 아닌가 싶군요..
종교문제는 정말 개인말고는 안꺼내는 게 현명한듯 싶습니다.
10/02/26 12:24
수정 아이콘
해설 스타일을 상당히 좋아했는데, 거의 재앙급의 실언을 하신 탓에 동정을 할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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