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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8/08/12 23:12:58 |
Name |
wish burn |
File #1 |
2008_08_12_23;05;49.jpg (236.5 KB), Download : 41 |
Subject |
[기타] 올림픽 메달을 따지 못해서 잊혀졌던 선수 |
모든 아마추어선수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올림픽 금메달이겠지만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들도 자신의 분야에서 정점에 오른 선수들입니다.
올림픽 금메달을 땄지만 세계선수권대회에선 정상에 오르지 못한 선수들도 제법 됩니다.
물론 그 반대 경우도 많긴 합니다.
권덕룡선수.. 좀 옛날 선수입니다.
바르셀로나 올림픽때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주목받았었지만
별다른 성적을 기록하지 못했던 선수입니다.
갑자기.. 정말 뜬금없이 이 선수의 이름이 생각나서 어떤 선수인가 검색을 해봤는데..
굉장한 선수였더군요.
레슬링에서 세계선수권을 차지한 한국선수들은 제법있지만
세계선수권을 3번이나 차지한 선수는 없었던 걸로 기억을 합니다.
정재헌,심권호,안한봉,박장순,한명우,김영남,유인탁,김원기,양정모선수의 이름은
올림픽때나마 이따금씩 기사화되지만 이 선수의 이름은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는군요.
우리가 이 선수의 이름을 기억해줄 필요는 사실 없습니다.
국가대표로 다년간 활약하면서 운동을 위한 국가적인 지원을 오랫동안 받았고
레슬링으로 밥벌이도 했고(현재도 우석대 감독이시라네요..) 연금도 어느정도 받고 있겠죠.
무엇보다 레슬링을 업으로 택한 건 자신의 선택이었겠죠.
하지만 그 누구보다 화려한 경력을 쌓고도
올림픽 메달만이 없어서 아무도 기억해주지 못하는 이 선수가 안타까워서..
글 한번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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