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7/07/26 12:53:19
Name 소현
File #1 맵_밸런스_표준편차___7월_26일.xls (0 Byte), Download : 114
Subject 맵 밸런스 표준편차 - 7월 26일
* 읽기 전에.

오랫동안 전적이 쌓이기를 기다렸었고...
정확히 40일이 지났네요.
결승전 끝나고 바로 올리려고 했는데 미처 데이터 정리할 시간이 나지 않아서 말이죠.
결국 어정쩡한 타이밍에 올리게 되었군요.


* 어쨌거나...



Python - 총 경기수 390경기

밸런스 표준편차 : 6월 16일 11위 → 7월 26일 9위, 2계단 상승
동족전 출전비율 : 6월 16일 4위 → 7월 26일 3위, 1계단 상승

* 특이사항 : 통합버전 제외 맵 밸런스 5위
* 상세전적 데이터 : 테란 대 저그 77 : 66, 저그 대 플토 53 : 44, 플토 대 테란 39 : 49
* 동종족 출전비율 : 15.8794% (390경기 중 62경기)

* 코멘트.
테란 대 저그와 저그 대 플토는 확실히 상성이 보입니다.
저번에 비해서 격차가 약간 벌어졌습니다만 경기 수가 크게 늘어난 덕에 오히려 밸런스 편차는 줄어들었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절대 밸런스가 나쁜 맵이 아닙니다.
이 맵은 확실히 모든 종족이 할 만한 맵이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맵은 확실히 좋은데, 다만 2% 뭔가 아쉬운 맵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굳이 밸런스 조정을 위해서 수정할 필요는 없을 듯...


Monty Hall - 총 경기수 412경기

밸런스 표준편차 : 6월 16일 63위 → 7월 26일 53위, 10계단 상승
동족전 출전비율 : 6월 16일 9위 → 7월 26일 9위, 변동 없음

* 특이사항 : 테란 대 저그 35경기차 (테란 상당히 우세)
* 특이사항 : 플토 대 저그 19경기차 (플토 우세)
* 상세전적 데이터 : 테란 대 저그 85 : 50, 저그 대 플토 35 : 54, 플토 대 테란 65 : 50
* 동종족 출전비율 : 17.7184% (412경기 중 73경기)

* 코멘트.
프로토스 대 테란전이 예전에 프로토스에게 상당히 유리했습니다만 지금은 테란이 많이 쫓아왔구요...
저그가 문제입니다. 확실히 저그 압살이라는 소리를 듣습니다만,
저번에 심소명선수가 보여준 전진 해처리 이후 가드라가 괜찮아 보입니다.
다만 문제라면 아직 프로토스전에서는 그런 획기적인 전략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정도?
저그를 위한 수정이 필요할 듯 보입니다.
앞마당 가스가 3400이라는 것, 그리고 저그가 쓸 만한 전략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게 약점이라면 약점이겠죠.
(프로토스나 테란은 전진 팩토리나 전진 리버 등이 자주 나올 수 있으니 말이죠)

...프로토스전에서도 가드라가 먹히던가요. 먹힐 것 같은데 방송경기에서는 본 기억이 없...
아, 테란 대 저그는 롱기누스2보다 아주 약간 심합니다. (롱기누스2 테란 대 저그 80 : 53)


Hitchhiker - 총 경기수 324경기

밸런스 표준편차 : 6월 16일 21위 → 7월 26일 6위, 15계단 상승
동족전 출전비율 : 6월 16일 5위 → 7월 26일 4위, 1계단 상승

* 특이사항 : RANK B → RANK S (두 단계 상승)
* 특이사항 : 테란 대 저그 60 : 58로 50 : 50에 상당히 근접
* 상세전적 데이터 : 테란 대 저그 60 : 58, 저그 대 플토 41 : 34, 플토 대 테란 44 : 34
* 동종족 출전비율 : 16.3580% (308경기 중 53경기)

* 코멘트.
테란이 프로토스 상대로 많이 쫓아오면서 명맵의 반열에 들어가게 되었네요.
랭크 S 찍었네요. 개인리그 명맵의 선두주자를 달리는 히치하이커.
경기양상도 지루하지 않고 또 몰래멀티가 있다는 것, 좁은 언덕, 이런 게 이런 밸런스를 가져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직 테란은 대 프로토스전 때문에 갈 길이 살짝 멀어 보입니다만...


Tau Cross - 총 경기수 278경기

밸런스 표준편차 : 6월 16일 12위 → 7월 26일 12위, 변동 없음
동족전 출전비율 : 6월 16일 24위 → 7월 26일 25위, 1계단 하락

* 특이사항 : RANK B → RANK A (한 단계 상승)
* 특이사항 : 테란 대 저그 39 : 35로 50 : 50에 근접
* 특이사항 : 플토 대 테란 35 : 32로 50 : 50에 근접
* 상세전적 데이터 : 테란 대 저그 39 : 35, 저그 대 플토 41 : 29, 플토 대 테란 35 : 32
* 동종족 출전비율 : 24.1007% (278경기 중 67경기)

* 코멘트.
좋은 맵인데, 저그 대 플토가 우려했던 것처럼 갈수록 벌어지는 게 문제입니다.
테란 대 저그는 저그가 많이 따라잡았고(6월 16일 이후로 2 : 6), 플토 대 테란도 좋은 밸런스 계속 유지하고 있는데...
저그 대 플토가 문제네요. 이미 개인리그에서의 사용이 끝난 맵이기 때문에 수정하는 건 힘들겠지만,
프로토스를 위한 약간의 패치가 가능하다면 좀더 좋은 맵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물론 지금도 충분히 충분히 아주 아주(?) 좋은 맵입니다만...


백두대간 - 총 경기수 448경기

밸런스 표준편차 : 6월 16일 7위 → 7월 26일 11위, 4계단 하락
동족전 출전비율 : 6월 16일 30위 → 7월 26일 32위, 2계단 하락

* 통합버전 : 6월 16일 9위 → 7월 26일 14위, 5계단 하락
* 상세전적 데이터 : 테란 대 저그 62 : 57, 저그 대 플토 61 : 48, 플토 대 테란 57 : 44
* 동종족 출전비율 : 26.5625% (448경기 중 119경기)

* 코멘트.
천하의 신 백두대간이 시간이 지나면서 상성맵으로 변해 가고 있네요.
곧 있으면 450경기 찍는데, 이건 각 종족전을 50번씩 치른 횟수와 똑같네요.
아무래도 이런 결론이 나오지 않을까 조심스레 말해 봅니다.
"경기수가 400경기를 넘어가면 그 맵은 상성맵이 된다"고...
정말 안타깝게 된 맵이라고밖에는 할 수밖에 없네요.
내리막길을 걷는 모습이 꼭 2차 세계대전 이후 영국의 모습을 보는 듯...


팔진도 - 총 경기수 84경기

밸런스 표준편차 : 6월 16일 92위 → 7월 26일 76위, 16계단 상승
동족전 출전비율 : 6월 16일 74위 → 7월 26일 85위, 11계단 하락

* 특이사항 : 저그 대 플토 7경기차 : 13 대 6 (여전히 저그 우세)
* 상세전적 데이터 : 테란 대 저그 5 : 6, 저그 대 플토 13 : 6, 플토 대 테란 7 : 13
* 동종족 출전비율 : 40.4762% (84경기 중 34경기)

* 코멘트.
Warning이 풀렸다고는 하나 저그 대 프로토스전, 프로토스 대 테란전은 여전히 문제가 많습니다.
방송경기 전적으로만 놓고 보면 "프로토스 압살맵"이라는 말이 대략 들어맞는데도 불구하고...
동족전 출전 횟수가 프로토스 대 프로토스전 15회에서 24회로 9경기나 늘어났다니...

말 그대로 "아이러니".


Geometry - 총 경기수 81경기

밸런스 표준편차 : 6월 16일 122위 → 7월 26일 123위, 1계단 하락
동족전 출전비율 : 6월 16일 97위 → 7월 26일 98위, 1계단 하락

* 특이사항 : 저그 대 테란 10경기차로 테란의 심한 우세
* 특이사항 : 동종족 출전비율 꼴찌 - 변한 것 없음
* 상세전적 데이터 : 테란 대 저그 13 : 3 (Warning!!!), 저그 대 플토 0 : 2, 플토 대 테란 6 : 8
* 동종족 출전비율 : 60.4938% (81경기 중 45경기)

* 코멘트.
뭐 굳이 할 말이 있겠습니까마는...
테란 대 저그, 우려했던 대로 더욱 벌어졌구요...
그나마 프로토스 대 테란전이 대충 5 : 5라서 다행입니다.
다시 쓰려면 엄청난 수정이 필요할 듯 싶습니다.
동종족전 출전비율이야 이미 안습의 수준을 넘어서 회복불능의 비세로 빠졌구요...
라그나로크 이후 최고의 테란맵이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니;;

솔직히 이번 시즌에서 이렇게 동종족전만 엄청나게 벌어지는 맵이 출현할 줄은 전혀 몰랐습니다.


Desperado - 총 경기수 128경기

밸런스 표준편차 : 93위 (진입)
동족전 출전비율 : 11위 (진입)

* 특이사항 : 저그 대 테란 11경기차로 테란 약간 우세
* 특이사항 : 플토 대 테란 15경기차로 프로토스의 심한 우세
* 상세전적 데이터 : 테란 대 저그 28 : 17, 저그 대 플토 13 : 7, 플토 대 테란 27 : 12 (Warning!!!)
* 동종족 출전비율 : 18.7500% (128경기 중 24경기)

* 코멘트.
확~실한 상성맵이네요.
그것도 엄청난 상성맵.
어디 보자... 대충 비슷한 맵이... PC방 전적을 뺀 리버스 템플 정도일까요.
2006년 겨울시즌에 이 맵이 그토록 비난을 받았던 이유가 심한 상성맵이라는 이유 때문이었죠.
리버스 템플 PC방 전적까지 합친 데이터를 첨부합니다.

Reverse Temple - 총 경기수 226경기
* 상세전적 데이터 : 테란 대 저그 48 : 29, 저그 대 플토 29 : 28, 플토 대 테란 25 : 20.


그리고 로키와 몽환...


Loki

밸런스 표준편차 등의 데이터가 없으므로 전적만 올립니다.
그런데 이 맵은 더 쓰이지 않는다면 데이터에서 "짤릴"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표본이 워낙 적어서...
그렇다고 지금 와서 테란 압살용 맵으로 쓰기도 그렇고...
후... 난감하네요.

* 상세전적 데이터 : 테란 대 저그 2 : 2 , 저그 대 플토 4 : 1, 플토 대 테란 7 : 1
* 동종족 출전횟수 : 테란 대 테란 2경기, 저그 대 저그 1경기, 플토 대 플토 3경기


몽환

이 맵도 역시 마찬가지.
그나마 다행인 건 이 맵이 듀얼토너먼트에서 쓰인다는 정도?
다음 시즌에 볼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요.
하긴 맵이 워낙 알케미스트삘(퓨전맵)이 나서 그렇지...
알케미스트는 아시다시피 저그 대 프로토스전이 엄청났습니다만...
이 맵은 테란이 완전히 죽을 쑤고 있군요.
(알케미스트는 다른 종족전은 괜찮았습니다.)


* 상세전적 데이터 : 테란 대 저그 1 : 8 (Warning 확정), 저그 대 플토 3 : 2, 플토 대 테란 5 : 1
* 동종족 출전횟수 : 테란 대 테란 2경기, 플토 대 플토 1경기



* 마치며.

표본이 늘어나면서 맵 밸런스가 좋아진 맵 (Python),
여전히 한 종족을 압살하는 맵 (Monty Hall),
상성의 극을 보여주는 맵 (Desperado),
계속 추락중인 맵 (신 백두대간),
아이러니컬한 맵 (팔진도),
명맵의 반열에 드디어 이름을 올린 감격을 달성한 맵 (Hitchhiker)...

별의별 맵이 이번 시즌에 쓰였고,
또 그만큼 선수들의 부담도 심히 가중되었습니다마는,
그래도 얼마 남지 않은 이번 시즌, 멋진 모습으로 마무리하는 선수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잘못된 데이터는 언제든지 지적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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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헤ⓘ
07/07/26 13:24
수정 아이콘
수고하셧네요
이야 히치하이커..+_+
다크드레곤
07/07/26 13:46
수정 아이콘
정리하느라 수고하셨어요..잘 봤습니다^^
07/07/26 14:07
수정 아이콘
신백두대간은 무엇이 문제였는지는 몰라도 이번 시즌 들어서 테플전 붕괴가 아주 급속도로 이뤄졌었죠... 충격과 경악이었다는...

확실히 맵은 장기적으로 쓰이면 쓰일수록 붕괴의 위험이 있나 봅니다.
07/07/26 16:33
수정 아이콘
한 박자 쉬고 캐리어 띄우니 플토가 꽤 안정적... 많이 쓰인 후 안정적인 게 드러나면 그게 승리의 가장 핵심적인 열쇠니까요.
어쨌든 확실히 몽환은 무섭군요. 테란 2승... 거기서 2승이 변형태 선수라는 거죠=_=;
발업질럿의인
07/07/26 16:59
수정 아이콘
히치하이커와 몽환은 처음 저의 예상과 완전히 반대의 길을 걷는군요...
히치하이커는 밸런스가 붕괴될 것이라 생각했고 몽환은 신기한 맵, 밸런스도 환상으로 맞을 맵! 이라고 기대했었는데....
참.. 몽환에서 테란이 이 정도로 죽을 쑬 줄이야.... 정말 뜻밖이네요...
DutchMan
07/07/26 18:25
수정 아이콘
테란 전경기수 231
저그 전경기수 240
플토 전경기수 185

에효, 플토 밸런스는 안정적이라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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