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만 봐서 앞 경기들을 다 기억하는 건 무리였다. 다만
모든 선수들이 랜덤을 해버려서 국기봉테란이 승리한다던가 임요환저그가
승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김동수 8시
임요환 6시

결승전은 로템이었는데, 이번에는 랜덤으로 안하고 주종족으로 했다.
운명의 위치인 6시8시가 걸렸다. 초반부터 극한의 프로브러쉬를 한 김동수는
-게다가 극 전진게이트였다.- 초반 탱크를 잡는 등 유리한 국면으로 경기를
이끌었으나, 드래군2마리를 잃는 실수를 하고 만다. 김동수는 리버를 준비. 드래군 2마리를 드랍한 후, 바로 리버를 드랍하려던 전략이 임요환의 레이스에 의해 좌절되면서, 타이밍상 난-_-감하게 되어버린다. 임요환은 원팩원스타로
투탱드랍을 시도하나, 그냥 돌아오고 만다. 결국 2차드랍 시, 리버로 6기가량
의 scv를 잡으나 셔틀이 또 터지고 만다. 이후, 드랍을 막으려고 넥서스 근처
아랬쪽에 드래군을 배치하나, 임요환은 계곡이 아닌, 김동수의 본진에 바로
탱크를 옮겨버리면서 조여버린다. 질럿이 없던 김동수는 레이스로 인해 셔틀
로 저지하지 못하면서 본진이 깨지고, 동시에 언덕에도 탱크가 드랍되고, 본
진에서는 통통포로 전진하는 탱크를 막지 못하고 zizi를 선언하고 만다.

ps. 역시 둘이 붙으면 재미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