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4/02/26 20:50:52
Name 저녁달빛
Subject 손오공배 온게임넷 워크래프트3 2차리그 조1위 4강 플레이오프 결과 ("상상 그 이상은...?")
-2월 26일(목) 워3 2차리그 조1위 4강 플레이오프 경기 결과입니다.
그림을 클릭하면 온게임넷 홈페이지로 갑니다.
▶▶▶ 이형주 Check[FrienZ] (NE,A조1위) vs. 이중헌 DayFly[FrienZ] (OC,B조1위) ◀◀◀

1차전 Turtle Rock
: 이형주 선수는 선비마 이후에 2워 헌트리스 전략을 내세웠고, 이중헌 선수는 예전에 보여줬던 홀업 이후 배럭이 아닌
배럭 이후에 홀업에 들어가는 빌드를 선보입니다. 홀업 이후에는 랏지를 지어서 소수 샤먼을 추가합니다.

샤냥 이후에 이형주 선수가 3렙 찌르기를 들어가지만, 때마침 디몰리셔가 추가 되면서 후퇴하게 됩니다. 디몰리셔가
2-3기 갖춰진 타이밍에 이중헌 선수가 도리어 타워러시를 동반한 찌르기를 들어갈 때, 하필이면 스타팅 포인트 사이의
거북이를 잡고 있던 터라, 추가된 아처와도 병력이 끊어지게 되고, 체력도 손해를 보게 됩니다. 이중헌 선수 필살의
5기 타워러시와 함께 그런트 방법단이 아처를 끊어먹으면서 이형주 선수가 GG를 선언합니다.

이중헌 승리

2차전 Twisted Meadows
: 선데몬 이후에 꾸준히 헌트리스와 용병을 갖춘 이형주 선수가 사냥에서 압도를 하게 됩니다. 이중헌 선수도 1차전과
똑같은 방식으로 상대하면서 이번엔 2배럭을 돌립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교전에서 용병을 꾸준히 모은 이형주 선수의
병력이 압도하면서 이형주 선수가 승기를 가져갑니다.

그와 함께, 멀티까지 성공하면서 히포그리프 라이더까지 생산하여 이중헌 선수의 디몰리셔를 끊어줍니다. 이중헌 선수도
헤드헌터를 추가하면서 중후반 대규모 교전에서 압도하는 듯 했지만, 추가 병력이 늦어지면서 위기에 몰리게 됩니다.
결국, 대규모 교전에서 6렙 데몬의 메타모포시스가 시전되면서, 파시어를 전사시킨 이형주 선수가 승리합니다.

이형주 승리

3차전 The Two Rivers
: 2차전과 마찬가지로 선데몬 이후에 2워 헌트리스+아처 전략을 내세운 이형주 선수... 이중헌 선수도 동일하게 2배럭
이후에 그런트와 디몰리셔를 추가하는 같은 전략을 선보입니다. 디몰리셔를 갖춘 상태에서 필살의 타워러시를 시도하지
만, 이형주 선수가 어렵게 막아내면서 이형주 선수 쪽으로 승기가 기우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중반에 이형주 선수가 5시쪽 상점을 사냥하는 도중에 이중헌 선수의 병력이 쳐들어오면서 병력이 끊어먹히게
됩니다. 이후 또다시 이중헌 선수의 대규모 그런트 물량과 함께 타워러시가 들어오게 되고, 이형주 선수가 끝끝내
막아내는 데 실패하면서 이중헌 선수가 승리합니다.

이중헌 승리

4차전 Gnoll Wood
: 이형주 선수는 선비마 이후에 헌트리스를 갖추고, 홀업 이후에는 아처와 탈론, 페어리드레곤까지 추가하면서 광렙
사냥 빌드를 갖춥니다. 초반부터 이중헌 선수는 파시어를 통해 3군데의 상점 아이템을 차지하면서, 지속적으로 견제를
통해 비마의 사냥을 방해합니다.

이후 칩튼까지 추가한 이중헌 선수가 또다시 디몰리셔를 동반한 타워러시를 들어오게 되지만, 이번엔 미리 프로텍터와
다양한 유닛을 조합한 이형주 선수가 이중헌 선수의 타워러시를 막아내면서 이형주 선수에게 승기가 기울게 됩니다.
이후 타워러시가 실패한 이중헌 선수가 멀티에 성공하면서 자원적으로 우위에 놓이게 됩니다. 뒤늦게 이형주 선수도
멀티를 시도하지만, 이중헌 선수의 지속적인 멀티 견제로 실패하게 됩니다.

이형주 선수가 이중헌 선수의 멀티를 찾아내고 공격에 들어가지만, 번번히 실패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와중에 비마가
6렙이 되면서 필살의 스템피드를 이중헌 선수의 본진에 시도하지만, 칩튼의 워스톰프로 인해 저지되고 맙니다.
그와 함께 이중헌 선수의 그런트 방법단+샤먼+디몰리셔 병력과 타워러시가 들어오게 되고, 이를 막아내지 못한 이형주
선수가 GG를 선언하면서 이중헌 선수가 결승전에 진출하게 됩니다.

이중헌 승리 3승1패로 결승전 진출


-다음주 3월 1일(월)에 있을 최종 플레이오프 예고 입니다...
>> 이형주 Check[FrienZ] (NE,1위패자) vs. 천정희 Sweet[SAINT] (UD,2위승자) <<


-이번주 2월 28일(토)에는 Gaming PC Festival의 일환으로 워3 종족 특별전이 벌어집니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온게임넷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3월 13일(토) 오후 2시부터 건국대 새천년 기념관에서 온게임넷 워3 통합 결승전이 벌어집니다...
(오늘 방송을 통해서, 손오공 FrienZ가 프레데릭 선수를 영입한 것이 발표가 되었고, 조아 Fairs팀의 감독과 관계자의 허락에 의해서 프레데릭 선수의 프로리그 결승전 출전이 인정되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저녁달빛
04/02/26 20:51
수정 아이콘
게임을 정신없이 보느라, 리뷰를 정리할 시간이 없었네요... 곧 올리겠습니다... ^^;
크로캅
04/02/26 20:54
수정 아이콘
스탬피드 잡는 워스톰프는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권호영
04/02/26 21:00
수정 아이콘
전 3차전에서의 타워&디몰리셔 러시가 정말 멋졌습니다.
알고도 못막는다고 해야할까요?
확실히 이중헌선수의 게임은 게임외적인 무언가가 있습니다......
(천정희 선수와의 결승전을 간절히 바랍니다...... 두 선수의 게임이라면 누구라도 우승해도 상관없기에...... ^^)
04/02/26 21:07
수정 아이콘
헉 이중헌 선수 이기셨군요 !
이형주 선수 아쉽네요 ^^;
아무튼 손오공 프렌즈 화이팅 원츄 ㅇㅁㅇ!
저녁달빛
04/02/26 21:43
수정 아이콘
워스톰프 한방은 누구나 머릿속에서는 충분히 생각해낼수 있는 전략이지만, 이를 현실로 보여준 이중헌 선수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그 장면 보면서 예전에 hp배때 보여준 대박"블레이드 스톰"이 생각나더군요... 그리고, 오늘도 어김없이 찾아주신 그런트 방법단 단장님 께도 박수를 보냅니다...
04/02/26 21:58
수정 아이콘
윽, 스타리그의 압박으로 보지 못했지만.. 재방으로라도 꼭 보겠습니다!!
04/02/26 22:04
수정 아이콘
저녁달빛님, 대박 블레이드 스톰은 어떤 경기에서 나온 건가요? 알려주시면 VOD로 다시 보고 싶습니다. HP 땐 결승전 완패만 기억에 남아있네요.
WhiteDay
04/02/26 22:08
수정 아이콘
HP배 워3리그 16강전 박세룡 선수랑 미스티 데이에서 했던 경기 일꺼에요~
시에루
04/02/26 22:35
수정 아이콘
HP배때 멋있었죠. 필살 블레이드 스톰+_+ 그때 박세룡 선수가 아마 중반에 3렙찌르기 정도로 오고.. 이중헌 선수가 별로 상황이 좋지 않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결국 한 차례 대박 블.스.톰으로 나이트들을 녹이면서.. 승리를(당시에 일부러 블스를 맞았느니 말이 많았던 걸로 기억도..)
유재범
04/02/26 22:37
수정 아이콘
이중헌 선수 무섭고요..... 설마 설마 했는데 진짜 결승 갔네요.... 대단합니다. 오크의 희망 초 오크인 부디 우승 하십시오.... 화이팅(참고로 이중헌 선수가 참가한 워3대회중 프라임3 빼고 결승 갔구요.... 한번 우승했습니다.(팀, 길드 단위 대회는 다 우승 했습니다
04/02/26 23:06
수정 아이콘
이형주 선수 아쉬워요. 천정희선수와희 최종 플레이오프가 기대되는군요. 개인적으로 천정희선수 원츄
어딘데
04/02/26 23:22
수정 아이콘
클래식 시절 나엘의 탈론+키메라 조합에 전혀 대화가 안 되던 오크였는데
이젠 오크의 그런트 방법단+디몰리셔 조합에 전혀 대화가 안 되는 나엘이네요
디몰리셔 2~3기만 모이면 나엘이 할 게 없어져 버리는 ㅡ.ㅡ
저녁달빛
04/02/27 11:38
수정 아이콘
타워러시 때문에 반감이 되기는 했지만, 퍼지 컨트롤이 일품이었습니다. 소환물은 나오자마자 거의 사라져버렸죠...
유치찬란
04/02/27 12:06
수정 아이콘
이중헌 선수의 결승진출로 기분 한껏 업! 됐다가 msl 조용호 선수의 패배에 좌절-_-했었던; 아무튼 이중헌 선수와 천정희 선수의 결승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말 두 선수가 결승전을 치룬다면 누굴 응원할까 간만에 행복한 고민을 할 수 있을 듯^^;(이형주 선수 죄송;)
자일리틀
04/02/27 12:20
수정 아이콘
경기 결과를 쭉 보니 보지는 못했지만 대충 타워러쉬와 그것을 막는 모습이 그려지네요..
나엘의 숙제네요. 요즘 오크 타워러쉬에 좀 약한면을 보이는군요.
04/02/28 01:39
수정 아이콘
정말 이중헌 선수의 워스톰프는 대박이었습니다.
해설자분들께서 칩튼 5렙(?맞나)되고 좀 지나서 비마가 6렙되자, 스템피드 막으려고 워스톰프 찍었을까요 ~ 하셨는데
시전하자마자 날라오는 칩튼과 워스톰프-_- 해설자분들 열광이고
비마가 기절하는사이 본진이 초토화 되는.. 감동입니다 ㅠ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289 OCL 관전일기 - 폭풍은 저그의 미래다 [12] sylent4992 04/05/05 4992
2271 OSL 관전일기 - 질럿을 믿지 마세요 [20] sylent5147 04/05/01 5147
2260 OCL 관전일기 - 내츄럴 본 저그 킬러, 임요환 (수정2) [41] sylent7885 04/04/27 7885
2237 OCL 관전일기 - ‘저그 데이’에 보여준 저그스러움 [10] sylent4829 04/04/20 4829
2206 OSL 관전일기 - 빌드의 재구성 [8] sylent4636 04/04/14 4636
2159 OSL 관전일기 - 마지막 황제 [30] sylent7415 04/04/02 7415
2121 OSL 관전일기 - "질풍테란" 이병민 [22] sylent5147 04/03/27 5147
2113 [OSL 경기분석] Survival Match 듀얼토너먼트 A조 [8] ZetaToss3775 04/03/25 3775
2108 OSL 관전일기 - 전위, 매너리즘을 극복하라 [4] sylent4064 04/03/24 4064
2057 [뒷북그림후기] MSL 2월 4주차 LGIBM팀리그 결승전 [6] i_terran4951 04/03/06 4951
2015 손오공배 온게임넷 워크래프트3 2차리그 조1위 4강 플레이오프 결과 ("상상 그 이상은...") [16] 저녁달빛2857 04/02/26 2857
1977 [그림후기] 2월2주차 하나 센게임 MSL 6주차 [4] i_terran3205 04/02/15 3205
1954 [경기분석] 2월 10일 챌린지리그 3경기 이재훈(P) 대 전상욱(T) [7] 글곰5317 04/02/10 5317
1953 Today Preview. 2월 11일 水 [3] 지바고2033 04/02/11 2033
1947 손오공배 온게임넷 워크래프트3 2차리그 8강 2주차 결과 [11] 저녁달빛2438 04/02/09 2438
1938 [그림후기] 2월 1주차 LG팀리그 , 하나포스센게임 MSL [16] i_terran3205 04/02/07 3205
1920 손오공배 온게임넷 워크래프트3 2차리그 8강 1주차 결과 [8] 저녁달빛2306 04/02/02 2306
1873 Today Preview. 1월 21일 水 [1] 지바고2684 04/01/21 2684
1847 금일 센게임배 MSL 후기......라고나 할까요? [11] kama4050 04/01/15 4050
1825 [그림 후기] 1월 2주차 LG IBM MTL, 하나센게임MSL [2] i_terran3872 04/01/10 3872
1823 NHN배 스타리그 5주차 후기 [13] wook986765 04/01/09 6765
1800 [01/04] 어제 프리미어리그 경기분석(수정-종합) [12] kobi4697 04/01/05 4697
1763 itv윈터리그 12.18일 게임후기 [5] wook983151 03/12/30 315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