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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2/09 21:05:52
Name 저녁달빛
Subject 손오공배 온게임넷 워크래프트3 2차리그 8강 2주차 결과
-2월 9일(월) 워3 2차리그 8강 2주차 경기 결과입니다.
그림을 클릭하면 온게임넷 홈페이지로 갑니다.
1경기 천정희 Sweet[SAINT] (UD,1승) vs. 이중헌 DayFly[FrienZ] (OC,1승) - Twisted Meadows

:천정희 1시, 이중헌 11시... 천정희 선수는 기존에 보여준 악마3영웅+굴체제가 아닌 핀드 빌드를 선보입니다.
이중헌는 특유의 빠른 홀업 이후에 배럭을 짓는 빌드를 선보이면서, 재플린을 통해 지속적인 금광 게릴라를 시도
합니다. 일꾼 2마리가 잡히고, 세컨 영웅 쉐도우헌터의 헥스로 인해 핀드를 3기 정도 끊어 먹힌 천정희 선수는
이로인해 홀업 타이밍과 세컨 영웅도 늦어지면서, 전략이 꼬여버립니다.

무난하게 포트리스까지 업한 이중헌 선수는 3영웅과 다수의 트롤 버서커까지 갖추고 언데드의 사냥을 압도해버립
니다. 사냥과 함께 무난하게 10시쪽 멀티까지 성공시키는 와중에 천정희 선수의 병력이 찌르기를 들어오지만,
다수의 물량으로 리치를 순식간에 잡아버립니다. 이후 이중헌 선수는 사냥을 통해 아이템까지 충실히 갖추게 되고
천정희 선수는 다시 10시 멀티에 공격을 들어옵니다.

다수의 트롤 버서커들의 화력과 오크 3영웅의 활약으로 언데드의 3영웅이 차례차례 전사당하면서, 천정희 선수가
GG를 선언합니다.

이중헌 승리 2승 (천정희 1승1패)


2경기 최원일 Star.WeRRa (UD,1패) vs. 이형주 Check[FrienZ] (NE,1패) - Turtle Rock

:최원일 5시, 이형주 4시... 최원일 선수는 초반 3기의 굴을 연속적으로 이형주 선수의 진영으로 보내어, 워를
짓지 못하게 방해를 합니다. 이후 홀업 이후에는 굴이 아닌, 핀드를 생산하고 지속적으로 이형주 선수의 병력과
맞상대를 합니다. 이형주는 선데몬 이후에 병력을 생산하지 않고 곧바로 로어를 올려서 곰드루이드 체제를 갖춥
니다.

최원일 선수의 지속적인 공격에 이형주 선수가 초중반에 위기를 겪지만, 이후에 나온 곰드루이드 병력이 쌓이면서
핀드 병력을 막아내는 데 성공합니다. 계속된 교전이 지속되면서 최원일 선수는 자원이 바닥이 나는 한편, 이형주
선수는 본진 트리를 이동시켜 계속적으로 자원을 가져가면서, 드라이어드까지 갖춥니다.

막판 대규모 교전에서 이형주 선수가 승리하고, 최원일 선수는 자원이 없게 되어 더이상 병력을 못뽑게 되자,
어쩔 수 없이 GG를 선언하고 맙니다.

이형주 승리 1승1패 (최원일 2패, 4강 자력진출 불가)


3경기 노재욱 Cherry-Lucifer (UD,1패) vs. 장용석 FreeDom.WeRRa (NE,1패)- Lost Temple

:노재욱 8시, 장용석 2시... 노재욱 선수는 선드레드 로드 이후에 다른 영웅을 뽑지 않고, 대신 프렌지 업을
빠르게 하는 빌드를 선보이고, 장용석 선수는 무난하게 워든 이후에 2워 헌트리스 전략을 사용합니다. 노재욱
선수는 초반 재플린을 통해 장용석 선수의 앞마당 멀티를 견제할려고 하지만, 장용석 선수의 재플린으로 인해서
결국 앞마당 멀티를 내주고 맙니다.

프렌지 업된 이후, 다수의 굴을 갖춘 노재욱 선수가 장용석 선수의 찌르기를 막아내고, 마침내 드레드로드의
인페르날이 떨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장용석 선수는 이미 1시에 몰래 멀티를 한 뒤였기 때문에 병력 보충이
빠른 반면, 노재욱 선수는 7시쪽 멀티를 뒤늦게 가져갑니다.

하지만, 이후 장용석 선수가 멀티를 가져가지 못하게 하면서, 노재욱 선수는 병력추가가 힘들어집니다. 뒤늦게
또다른 멀티를 가져갈려고 하지만 이마저도 저지당하면서 노재욱 선수가 GG를 선언합니다.

장용석 승리 1승1패 (노재욱 2패, 4강 탈락 확정)


4경기 김승엽 BB_DVD (NE,1승) vs. 강서우 Cherry-ReiGn (UD,1승) - Gnoll Wood

:김승엽 8시, 강서우 4시... 강서우 선수는 무난한 언데드의 플레이를, 김승엽 선수는 비마+헌트리스 이후에
빠른 멀티를 시도합니다. 하지만, 이를 알아챈 강서우 선수가 지속적으로 사냥 견제 및 멀티 견제를 통해 우위를
가져갑니다. 하지만, 김승엽 선수는 도리어 동시에 2-3군데에 멀티를 시도하고, 모두 멀티를 갖추는 데 성공합
니다.

이후 자원을 바탕으로 김승엽 선수는 키메라와 히포그리프를 갖추게 되고, 강서우 선수는 상대 멀티체크가
안되면서 방심하게 됩니다. 결국, 5기 키메라가 순식간에 본진을 파괴하고 언데드의 2영웅까지 잡아내면서,
강서우 선수가 GG를 선언합니다.

김승엽 승리 2승 (강서우 1승1패)


-8강 2주차 각 조별 순위 입니다. (다승-승자승원칙으로 순위 적용)

[A조]
1위 김승엽 BB_DVD (NE) - 2승 (vs. 최원일, 강서우 승)
2위 강서우 Cherry-ReiGn (UD) - 1승1패 (vs. 이형주 승 - 김승엽 패)
2위 이형주 Check[FrienZ] (NE) - 1승1패 (vs. 강서우 패 - 최원일 승)
4위 최원일 Star.WeRRa (UD) - 2패 (vs. 김승엽, 이형주 패) - 4강 자력 진출 불가

[B조]
1위 이중헌 DayFly[FrienZ] (OC) - 2승 (vs. 장용석, 천정희 승) - 승자승 원칙에 의해서 결과에 상관없이 4강 확정
2위 천정희 Sweet[SAINT] (UD) - 1승1패 (vs. 노재욱 승 - 이중헌 패)
2위 장용석 FreeDom.WeRRa (NE) - 1승1패 (vs. 이중헌 패 - 노재욱 승)
4위 노재욱 Cherry-Lucifer (UD) - 2패 (vs. 천정희, 장용석 패 ) - 4강 탈락 확정


-다음주 2월 16일(월)에 있을 8강 3주차(마지막주) 예고 입니다...
[A조] 최원일 Star.WeRRa (UD,2패) vs. 강서우 Cherry-ReiGn (UD,1승1패) - Twisted Meadows
:최원일 선수가 이겨야 재경기를 통해 4강 진출 가능성 생김

[B조] 천정희 Sweet[SAINT] (UD,1승1패) vs. 장용석 FreeDom.WeRRa (NE,1승1패) - Gnoll Wood
:이기는 선수가 자동적으로 B조 2위로 4강 진출. 지면 탈락

[A조] 김승엽 BB_DVD (NE,2승) vs. 이형주 Check[FrienZ] (NE,1승1패) - Turtle Rock
:1경기와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상위 동률 혹은 하위 동률이 되어 재경기가 나올 가능성이 있음

[B조] 노재욱 Cherry-Lucifer (UD,2패) vs. 이중헌 DayFly[FrienZ] (OC,2승) - The Two Rivers
:결과에 상관없이 이중헌은 B조 1위가 확정되어 4강 진출

-이번주 2월 12일에 있을 슈마배 프로리그 예고 입니다.

최종 플레이오프 (조1위패자 vs. 조2위승자) - 조아 Fairs vs. 한빛 St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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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준
04/02/09 21:12
수정 아이콘
천정희 선수와 장용석 선수...제가 알기로는
PL3에서 장용석 선수가 승리한 것으로 아는데...
엄청난 의미를 가진 한판으로 격상되었군요.
저녁달빛
04/02/09 21:15
수정 아이콘
프라임리그3는 현재 진행중이고, 프라임리그2의 우승자는 장재호 선수 입니다...
04/02/09 21:23
수정 아이콘
노재욱 선수..............
저녁달빛
04/02/09 21:42
수정 아이콘
오늘 2번째 경기보다가 또다시 중간에 "베스트 게임 무비"가 송출되는 엄청난 방송사고가 있었습니다. 예전에도 한번 있었는데, 그때는 경기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두선수 모두 사냥 중이었기 때문에 그나마 다행이었지만, 오늘은 승패를 가로지을 수 있는 교전 중이었기 때문에 상당히 불쾌했습니다...
04/02/09 21:54
수정 아이콘
저녁달빛님 왕성준님이 말씀하신 것은 지난주에 프라임리그 경기를 말하는 겁니다.;; 천정희선수와 장용석선수가 바로 며칠전이었죠, 지난주 금요일에 4강티켓을 갖기 위한 경기를 가졌었고 장용석선수가 이기면서 8강에서 3패로 천정희선수가 탈락했습니다. 그런데 다음주에도 천정희선수와 장용석선수가 4강티켓을 놓고 또 격돌하게 되었으니... 참 재밌는 운명이죠. 무지 기대됩니다.
박정석VS이윤열
04/02/09 21:56
수정 아이콘
이중헌 선수 4강 진출 확정이네요 대단하네요
TheInferno [FAS]
04/02/09 23:26
수정 아이콘
오늘 언데드 전멸이군요 -_-;;
게다가 천정희 최원일 노재욱 강서우... 죄다 언데드 최고수들 -_-;;
김상환
04/02/09 23:59
수정 아이콘
역시 DayFly...낭만오크 이중헌....오크로 4강이라니........
역시 그는 오크에 희망.......믿습니다.....달려가요!!! 결승까지!!
ChojjAReacH
04/02/10 13:06
수정 아이콘
이러케 되면 담주 김승엽 선수 대 이형주 선수도 볼만 하겠어요..팬 분들께서는 이형주선수의 우세로 기울겠지만,..// 그래도 재미있을듯.
권호영
04/02/10 15:14
수정 아이콘
천정희 선수가 졌지만 이중헌 선수라서 기분이 나쁘지 않네요 ^^
강서우 선수 이러다가 양대리그 최다 재경기 하는거 아닌가요?
(내심 또 재경기에 돌입할까 걱정입니다....... 피곤하실텐데...)
높이날자~!!
04/02/16 01:43
수정 아이콘
이중헌 선수 우승까지 달려갑시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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